총량불변의 법칙
행복도 슬픔도 다 총량이 있다. 일생 동안 부딪치는 온갖 것들에는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총량은 다하기 전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총량불변의 법칙이다. 사람이...
술 한잔 따라 드릴게요
그렇게 머지않아 나 태어난 지 꽃피고 눈 내리기 어언 80년이다. 언제 이렇게 세월을 먹었는지 참 무참하다. 사람들은 청춘일 때를 ‘아직 멀었다’고 하고 늙음일 때를...
스며드는 것
시 (詩)를 읽을 때마다 어떤 분야의 글이든 글은 시처럼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는 형이상학적인 말장난이 아니며, 미사여구를 꿰맞추는 공허한 글 장난도 아니다. 시는...
테니스 풍경
언제부턴지 모른다. 테니스게임에 져도 신경질 짜증 화가 나지 않는다. 나는 게임을 할 때면 나에게 말한다. “최선을 다 한다. 그러나 즐긴다.”
내가 테니스를 시작한 건 45여년전이었다....
죽음이란 것
지구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온갖 생명체들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한다.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가진 개체들의 죽음은 필요한 과정이라는 거다....
황혼의 블루스
할매가 아침밥을 주지 않는다고 짜증을 부리며 주발을 내던져 박살이 났다. 할배는 쭈그리고 앉아 깨진 사기그릇 조각을 쓸어 담아 일어서는데 몸뚱이가 휘청거리고 무릎이 결리고 허리가...
추억
추억은 지난 일들을 돌이켜 생각함이다. 사람들은 과거에 매달리지 말라고 한다. 과거는 미래를 갉아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든 말든 나는 추억을 먹고 산다.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매장
생매장은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체를 그대로 땅속에 묻는 것을 뜻한다. 또 사람에게 억지로 허물을 씌워 집단이나 사회에서 소외시키고 추방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생매장은 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