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MBTI가 뭐야?

요즘 세대 필수질문… 알파벳 4개로 나를 말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서로를 파악할 때 “MBTI가 뭐에요?”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요즘 세대의 말 줄임 유행에 아직도 적응 못한 이들은 “MBTI는 또 무슨 약자냐?”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엔 틀렸다. MBTI는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유형검사 도구이다. 4개의 알파벳으로 각자의 성격을 한 번에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최신형 자기소개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MBTI 유형은 어떤 것일까?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MBTI가 뭐길래?

딱 한 마디로 상대방 성격 파악이 가능하다?!

MBTI는 총 16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으며, 정신적 에너지가 외향적인지 혹은 내향적인지, 또 정보 수집 시 감각과 직관 중 어느 기능을 더욱 사용하는지 등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검사이다.

 

01_식지 않는 MBTI 인기, 사람들은 왜 MBTI에 주목할까?

“너 MBTI 뭐야?”, “너 F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질문 유형이다. 메신저 상태 메시지나 SNS 소개 문구에도 MBTI 유형을 써 놓는 경우도 많다.

한때의 유행으로 지날 것 같았던 MBTI가 2차, 3차 창작물로 가공되고 다양한 유형의 다른 간이검사를 낳으며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MBTI가 대체 무엇이고 어떤 매력이 있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MZ 세대는 열광하는 것일까?

 

1.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격유형검사, MBTI

MBTI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격 유형검사 중 하나이다.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심리학자 모녀인 캐서린 쿡 브리그스와 그의 딸 이자벨 브리그스 마이어스가 분석 심리학의 아버지, 카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바탕 삼아 만들었다.

개발자 모녀 두 사람의 성을 따서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라고 부른다고 한다.

MBTI 검사는 총 16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수검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외향내향(E-I) 지표, 감각-직관(S-N) 지표, 사고감정(T-F) 지표, 판단-인식(J-P) 지표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성격 유형을 나눈다. 4가지 유형을 조합해 보면 ENTJ, ISTP 등 총 16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오는 것이다.

검사 결과를 통해 정신적 에너지가 외향적인지 혹은 내향적인지, 또 정보 수집 시 감각과 직관 중 어느 기능을 더욱 사용하는지 등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검사이다.

MBTI 약식 무료 검사를 제공하는 16personality라는 영국 사이트로 인해 MBTI가 본격 대중화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MBTI는 정식 검사를 통해서나 일부 관심 있는 이들을 통해 언급되었다.

하지만 이 사이트를 통해 간단하게 검사하고, 어떤 유명인이 나와 같은 성격 유형인지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친구에게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너 인프피? 나 엔프피!”같은 자연스러운 바이럴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왜, MBTI인가?

왜 MBTI는 이토록 사랑 받는 것일까? 첫째는 나에 대한 궁금증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궁금증은 지금의 MZ세대뿐 아니라 시대를 막론하고 늘 뜨거운 주제였다.

나는 누구고, 어떤 성향을 가졌고, 무엇을 원하고 원치 않는지… 자신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나를 형성하고 나의 미래를 일구는 원동력이 되었다. MBTI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의와 해석을 돕는 하나의 도구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셀프 브랜딩 수단으로써의 가치이다. 자기 PR, 자기 브랜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은 SNS나 메신저를 통해 ‘난 이런 사람이다’라고 표현하는 일에 스스럼이 없다.

MBTI는 이 셀프 브랜딩을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난 이런 유형이고, 이런 거 좋아하고, 이런 거 싫어하고, 이런 상황에서 이런 경향이 있어”를 단 넉 자의 알파벳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셋째는 다른 이와의 연결이다. 자기 성격을 밝힘으로써 오해를 줄이고, 상대 성격을 앎으로써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려 할 때 MBTI는 고마운 수단이 된다.

“난 내성적인 성향이야. 내가 메신저에서 즉시 답장을 하지 않더라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넌 외향적인 사람이구나! 저번에 네가 했던 과해 보이는 행동도 이해가 된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한편 서로를 잘 알기 전 MBTI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고, 공감할 지점을 찾고,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가는 데 유용하다는 점도 MBTI가 사람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MBTI 검사를 개발한 본사 역시 MBTI로 성격을 ‘분석’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며 “검사가 인간의 행동 양식에 대한 예측력이나 설명력을 갖지는 못 한다. 특히 현재 유행 중인 MBTI 분석의 신뢰도는 흔히 아는 ‘혈액형별 성격’ 정도로 보면 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MBTI가 오락 수준의 적당한 몰입이나 관계를 시작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우리는 나를, 서로를 알고 연결되고 싶기 때문에 MBTI를 들추어 보는 것이니까.

만약 아직도 나의 MBTI를 모르고 있다면 지금 바로 테스트해보자. www.16personalities.com/ko를 방문하면 된다.

 

02_MBTI 유형별 성격! 나는 어떤 성격일까?

요즘은 MBTI 테스트 결과를 입사 시 입력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MBTI 테스트 후 자신의 MBTI가 어떤 성격을 나타내는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 이들을 위해 MBTI 유형별 성격을 한국인 백분율 순위 순서로 한눈에 정리해보았다.

 

1. INTJ

용의주도한 전략가 유형이다. 책임감이 강하며, 현실적이고, 매사에 철저하고 보수적이다. 전체 인구의 2%에 해당하는 이들은 정확하고 계산된 움직임과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이 유형의 사람은 어릴 때 ‘책벌레’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들 나름의 분야에서 용의주도하게 전략을 세우거나 이를 실행해 옮기는 일을 선호한다.

통찰력과 관찰력,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뛰어난 논리력에 강한 의지와 인격이 합쳐져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선다.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들 자신 자체로 온전히 있을 수 있는 곳, 즉 스포트라이트 밖에 있는 것이다.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본연의 모습으로 있을 때 비로소 연인 관계나 그 외 여러 상황에서 그들 나름의 빛을 발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생을 마치 체스를 두듯이 새로운 계획이나 전술, 그리고 대책을 세워가며 상대방 머리 위에서 수를 두며 허를 찌르는 기술로 상황을 유리하게 몰고 가는 듯한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2. INTP

논리적인 사색가 유형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지적 호기심이 높으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요시한다. 사색가형은 전체 인구의 3% 정도를 차지하는 꽤 흔치 않은 성격유형이다. 사색가형 사람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이 유형의 사람은 그들이 가진 독창성과 창의력, 그리고 그들만의 독특한 관점과 왕성한 지적 호기심에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사건이나 사물의 어떠한 일련의 연속성에 관심이 많으며, 사람들의 언행에 불일치 되는 부분을 집어내 트집 잡는 것을 즐기는데, 이는 거의 취미 수준에 가까울 정도이다.

이들은 상대방을 실질적인 대화 상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이나 이론을 펴기 위한 하나의 대상으로 여긴다. 사색가형 사람보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요소를 낱낱이 파헤쳐 독창적이며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데 더 열성적이고 뛰어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이런저런 몽상에 사로잡혀 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들은 한시도 쉼 없이 생각에 몰두한다. 심지어는 아침에 눈을 뜰 때조차도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아이디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머릿속에서 끊임없는 벌어지는 논쟁과 생각으로 혼자 동떨어져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있을 때는 편안하고 밝은 모습을 보인다.

사색가형 사람은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3. ENTJ

대담한 통솔자 유형이다. 철저한 준비를 하며, 활동적이다. 또한 통솔력이 있으며, 단호하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리더이다. 넘치는 카리스마와 자신감으로 공통의 목표 실현을 위해 다른 이들을 이끌고 진두지휘 한다.

진취적인 생각과 결정력, 냉철한 판단력으로 그들이 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 가끔은 무모하리만치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이 인구의 단 3%에 지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다.

통솔자형 사람은 크든 작든 성취 가능한 도전에 매력을 느낀다. 이들은 충분한 시간과 자원만 있으면 그 어떤 것도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 또한 뛰어난 사회성을 발휘해 다른 동료들을 채찍질함으로써 함께 더 큰 성공과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는 재주 또한 있는데, 이는 팀원 간의 협력을 다진다. 간혹 혹독하리만치 타인의 실수를 지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이들은 종종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가령 일 적으로 비효율적이고 무능하며 게으르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보면 이들은 그들의 예민한 부분을 가차 없이 건드리기도 한다. 이들은 성공이 혼자만의 능력이 아닌 이들을 옆에서 도운 여러 사람에게서 기인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ENTP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유형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박학다식하고, 독창적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 변론가형 사람은 타인이 믿는 이념이나 논쟁에 반향을 일으킴으로써 군중을 선동하는 일명 선의의 비판자이다.

변론가형 사람은 단순히 재미를 이유로 비판을 일삼는다. 천부적으로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지식을 통해 논쟁의 중심에 있는 사안을 그들의 이념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타인의 이성적인 논리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대편의 관점의 차이도 정확히 꿰뚫어 본다. 고집스럽고 솔직하며 진실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논쟁을 펼친다. 하지만, 지루하고 고단한 업무를 맡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

간혹 다른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기도 하는데 이들 성향 자체가 말을 예쁘게 순화시켜 하지도 않거니와, 타인에게 세심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비추어지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아 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혹 불쾌해할 수 있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사안인 경우 필요하다면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변론가형 사람들은 이성적 사고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타인의 감성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와 배려 있는 논쟁으로 타협에 이르는 것이 그들에게 가장 어렵다.

 

5. INFJ

선의의 옹호자 유형이다. 높은 통찰력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공동체의 이익을 중요시한다. 선의의 옹호자형은 가장 흔치 않은 성격 유형으로 인구의 채 1%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고유 성향으로 세상에서 그들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

이들 안에는 깊이 내재한 이상향이나 도덕적 관념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들은 단호함과 결단력이 있다. 이상향을 꿈꾸는데 절대 게으름 피우는 법이 없으며,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이행해 나간다.

나긋나긋한 목소리 뒤에는 강직함이 숨어 있으며,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할 줄 알며 옳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지칠 줄 모르고 투쟁한다. 이들은 단순히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데 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균형 이루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들은 또한 타인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며, 대화 시 단순한 논리나 사실에 입각한 딱딱한 대화가 아닌 따뜻하고 섬세한 언어를 사용해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로 인해 주변 가까운 친구나 동료는 이들을 사교성이 많은 사람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원한다.

이 유형의 사람은 자신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 이들은 쉬이 지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등 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다.

다만 이들은 세상을 살피느라 분주한 자신 또한 잘 챙기고 살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INFP

열정적인 중재자 유형이다. 성실하고 이해심 많으며, 개방적이다. 잘 표현하지 않으나, 내적 신념이 강하다. 중재자형 사람은 최악의 상황이나 악한 사람에게서도 좋은 면만을 바라보며 긍정적이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진정한 이상주의자이다.

간혹 침착하고 내성적이며 심지어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처럼 비추어지기도 하지만, 이들 안에는 불만 지피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열정의 불꽃이 숨어있다.

이들은 나름의 원리원칙에 근거해 사고하고 행동한다. 더욱이 보상이나 불이익 여부에 상관없이 순수한 의도로 인생의 아름다움이나 명예 그리고 도덕적 양심과 미덕을 좇으며 나름의 인생을 설계해 나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들의 생각 뒤에 숨은 동기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는데, 이는 자칫 이들을 외톨이로 만들 수도 있다. 중재자형 사람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적절한 은유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상징화해 다른 이들과 깊이 있는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뛰어난 언어적 소질이 있다. 이들의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은 사람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며, 그들이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이들은 종종 깊은 생각의 나락으로 자신을 내몰아 이론적 가설이나 혹은 철학적 논리에 빠지기도 하는데,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지켜보지 않으면 이들은 연락을 끊고 ‘은둔자’ 생활을 하기도 한다.

다행인 것은 깊은 나락에 빠져 있던 이들도 봄이 오면 이들의 애정 어린 마음과 창의적인 생각, 넘치는 영감과 인간애, 친절함,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7. ENFJ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유형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사교적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한다. 비판을 받으면 예민하게 반응한다. 사회운동가형 사람은 카리스마와 충만한 열정을 지닌 타고난 리더형이다.

사회운동가형 사람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타인을 진심으로 대한다. 사람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변화를 이끌 때 이들은 그 어떤 때보다도 큰 행복을 느낀다. 이들은 선한 일을 통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독려한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더 나아가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동참시키고 이끄는 데에서 큰 자부심과 행복을 느낀다. 사람들과 직접 얼굴을 보고 의사소통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특유의 설득력 있는 웅변 기술로 함께 추구해야 할 공통된 목표를 설정해 최면에 걸린 듯 사람들을 이끈다.

이들은 타인의 문제를 마치 본인의 문제로 여겨 자칫하면 정서적 심기증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또 이를 해결하는 데 자신이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없음에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본인이 느끼는 감정과 타인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리해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다른 이를 대신해 총대를 메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더 밝은 미래 구현을 위해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좋아한다.

 

8. ENFP

재기발랄한 활동가 유형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 일상적인 활동에 지루함을 느낀다. 활동가형 사람은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이다.

종종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기도 하는 이들은 단순한 인생의 즐거움이나 타인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 관계를 맺음으로써 행복을 느낀다. 다소 과하리만치 독립적인 성향의 이들은 안정적이거나 안전한 삶이 아닌 창의적이며 자유로운 삶을 갈망한다.

일단 창의력에 발동이 걸리면 이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되어 동료나 사람들로부터 리더 혹은 전문가로 추앙 받기도 한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찾는 데서 큰 자부심을 얻는 활동가형 사람에게 혁신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자유의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만일 그들 자신이 지루한 일상적인 업무에 갇혀 있다고 생각될 경우, 이들은 쉬이 낙담하거나 인내심을 잃을 수도 있다. 다행히도 활동가형 사람은 언제 어떻게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일할 때는 열정적이며 진취적인 모습이었다가 단숨에 무대 위 열성적으로 몸을 흔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으로 단숨에 변모하기도 하는 이들은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종종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일 이들이 그들의 직관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사람들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는 경우 오해가 생겨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데 이는 단도직입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길이다.

이들은 혹 실수로 누군가의 발을 밟았다 할 경우, 이들 역시 발을 밟힌 사람과 같은 고통을 느끼는 감성적이면서도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9. ISTJ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유형이다 책임감이 강하며, 현실적이다. 매사에 철저하고 보수적이다. 논리주의자형은 가장 다수의 사람이 속하는 성격 유형으로 인구의 대략 13%를 차지한다.

청렴결백하면서도 실용적인 논리력과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성격으로 이들은 가정 내에서 뿐만아니라 전통이나 질서를 중시하는 조직에서 핵심 구성원 역할을 한다.

이 유형의 사람은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그들이 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허투루 쓰지 않으며, 이에 필요한 업무를 정확하고 신중하게 처리한다.

허튼 짓 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사람으로 결정을 내린 후에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사실을 열거함으로써 다른 이들로 해금 이를 재빨리 인지해 즉시 실행해 옮기기를 독려한다.

특히나 우유부단한 것을 몹시 싫어하며, 논의가 성사되지 않은 채 시간만 질질 끄는 경우 이들의 불편함 심기가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논리주의자형 사람이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르던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고자 기어이 해내고야 만다.

이런 그들이기에 자신이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이들을 보면 어쩔 줄 몰라 한다. 때문에 이들은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논리주의자형 사람에게 있어 감정적인 고려보다 정직함이 보다 우선시 된다. 때문에 사람들에게 냉정하고 로봇 같다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기도 한다.

감정이나 애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혹 사람들로부터 냉혈인이라든지, 더 심하게는 ‘감정 자체가 있느냐’와 같은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에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10. ISFJ

용감한 수호자 유형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차분하고 헌신적이며, 인내심이 강하다. 타인의 감정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수호자형 사람은 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정의하는 성격 특성에 꼭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인을 향한 연민이나 동정심이 있으면서도 가족이나 친구를 보호해야 할 때는 가차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반면 관계술에 뛰어나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간다.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이들이 이해 받고 존경 받는다고 생각되는 한에서는 변화를 잘 수용한다. 이처럼 수호자형 사람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힘든 다양한 성향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그들의 장점을 승화시켜 그들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무엇을 받으면 몇 배로 베푸는 진정한 이타주의자로 그들의 열정과 자애로움으로 타인과도 잘 어울려 일에 정진한다. 약 13%로 꽤 높은 인구 비율을 차지하는데, 이들보다 더 나은 성격 유형은 아마 없을 것이다. 간혹 일을 지연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일을 시간 내에 마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맡은 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회사나 가정에서 그들의 기대치를 넘어 주위 사람들을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한다. 수호자형 사람은 그들의 업적이나 실적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게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들은 종종 자신이 이룬 성취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겸손한 태도로 종종 다른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도 하는가 하면,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사람들은 이들의 겸손함을 역으로 이용해 수호자형 사람이 세운 공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자신감과 열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들도 ‘아니요’라고 말해야 할 때와 자기 자신을 방어해야 할 때를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11. ESTJ

엄격한 관리자 유형이다. 체계적으로 일하고, 규칙을 준수한다. 사실적 목표 설정에 능하다. 관리자형 사람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따져 사회나 가족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통념이나 전통 등 필요한 질서를 정립하는 데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정직하고 헌신적이며 위풍당당한 이들은 비록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조언을 통해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사람들을 인도한다.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거침없이 밀고 나가는 굳은 의지!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욱 필요로 하는 이 유형의 사람은 인구의 대략 11%를 차지한다.

법과 사회 질서의 중요함을 굳게 믿는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자 하는데, 특히 업무적으로 게으르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이들은 가차 없이 벌하기도 한다.

이들은 주변 상황을 잘 판단해 명확하고 증명이 가능한 확실한 사실에 근거해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 나아가 이들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함께 일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반영되기를 원한다.

사람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이들의 기본 성향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업자나 부하의 무능력함, 태만, 심지어는 부정직함으로 이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경우 심한 불호령도 마다하지 않는다.

 

12. ESFJ

사교적인 외교관 유형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친절하다. 동정심이 많다. 사교형 사람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간단히 표현하자면 이들은 ‘인기쟁이’이다.

인구의 대략 12%를 차지하는 꽤 보편적인 성격 유형이다. 이들은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며 여러 사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거나 학교에서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또한 훗날 다양한 사교 모임이나 어울림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임으로써 다른 이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고자 노력한다.

과학 이론이나 국제 정치와 같은 대화 주제는 관심을 오래 잡아두지 못한다. 대신 이들은 패션이나 외모, 사회적 지위와 같은 대화 소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다. 다른 이들을 도우며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일에 진지한 태도로 임한다.

친구나 지인의 인간관계나 일상생활과 관련한 이야기에 관심 있게 들으며 세세한 사항마저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황이 생각하는 안 좋게 돌아가거나 모임 내 긴장감이 조성되는 경우 이들은 이를 금세 알아차려 사람들 간에 화해와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충돌을 싫어하고 사회적 위계질서를 확립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즉흥적인 만남이나 모임을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13. ISTP

만능 재주꾼 유형이다. 과묵하고 분석적이며, 적응력이 강하다. 냉철한 이성주의적 성향과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만능재주꾼형 사람은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면서 주변 세상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을 만드는 데 타고난 재능을 가진 이들은 실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자질구레한 것들을 취미 삼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하나하나 터득해 나간다.

이들에게 있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작업에 뛰어들어 직접 분해하고 조립할 때보다 세상에 즐거운 일이 또 없을 것이다. 시행 착오와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탐색한다.

다른 이들이 그들의 과제에 흥미를 보이는 것을 좋아하며, 간혹 다른 이들로 해금 작업 중인 과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단, 그들만의 원리원칙이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 한해서 말이다.

타인을 잘 도우며 그들의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 이들은 특히나 그들이 아끼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이들이 인구의 고작 5%만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며, 침착하면서도 금세 즉흥적인 성향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주변 가까운 친구나 아끼는 사람들조차 이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동안 헌신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충동의 에너지를 서서히 쌓아두고 있다가 어느 순간 예고 없이 터뜨리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관심사가 이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기도 한다.

사람들 간의 보이지 않는 선이나 규칙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은 인간관계 시 자유롭게 그 경계를 넘나들기를 원하며, 혹 필요하면 이를 넘어 다른 색으로 물들이고 싶어 하기도 한다.

 

14. ISFP

호기심 많은 예술과 유형이다. 온화하고 겸손하며, 삶의 여유를 만끽한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나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채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들이 받은 영감을 본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탐험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는 이들은 그 어떤 유형의 사람보다 탐험이나 실험 정신이 뛰어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즉흥적인 성향으로 간혹 이들을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는 가까운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재충전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곤 하는데, 이는 주위 사람들은 한번 더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익스트림 스포츠와 같은 위험성이 내재한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이 성격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 미래를 구체적인 자산이나 은퇴 계획이라는 틀 안에서 세우는 반면, 모험가형 사람은 주식과 같은 자산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아를 찾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우는 데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하루하루 서두르지 않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되새겨 본다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모험가형 사람이 진정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될 것이다.

 

15. ESTP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유형이다. 느긋하고, 관용적이며, 타협을 잘 하고 현실적 문제 해결에 능숙하다. 주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사업가형 사람은 여러 사람이 모인 행사에서 이 자리 저 자리 휙휙 옮겨 다니는 무리 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직설적이면서도 친근한 농담으로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드는 이들은 주변의 이목을 끄는 것을 좋아한다. 만일 관객 중 무대에 올라올 사람을 호명하는 경우, 이들은 제일 먼저 자발적으로 손을 들기도 한다.

사업가형 사람은 학교와 같은 엄격한 규율이나 질서를 요구하는 조직 내에서 종종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는 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똑똑하지 못한 학생이어서가 아니라 딱딱하고 엄격한 가르침 방식이 그들이 선호하는 체험을 통한 배움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규칙은 깨라고 있는 법!’ 이러한 이들의 성향을 묘사하는 말에 공감을 표할 것이다. 이들이 문제를 야기하는 행동을 줄이고 그들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며, 지루해하는 일을 잘 참고 묵묵히 해낸다면 이들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이다.

다른 성격 유형과 비교해 가장 예리하면서 여과 없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사업가형 사람은 타인의 작은 변화조차도 정확히 집어낸다. 다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작은 표정 변화나 평소 입고 다니는 옷 스타일 혹은 습관에의 변화 등 작은 변화조차도 이들은 그 뒤에 숨은 의미나 생각을 곧잘 포착해낸다.

충만한 영감과 설득력, 그리고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팀을 이끄는 타고난 리더형인 이들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세계로 다른 이들을 인도함으로써 그들이 가는 곳곳 인생의 즐거움과 흥미로움을 더한다.

 

16. ESFP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유형이다. 호기심이 많으며, 개방적이다. 또한 구체적인 사실을 중시한다. 갑자기 흥얼거리며 즉흥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는 연예인형의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순간의 흥분되는 감정이나 상황에 쉽게 빠져들며, 주위 사람들 역시 그런 느낌을 만끽하기를 원한다. 천부적으로 스타성 기질을 타고난 이들은 그들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며 어디를 가나 모든 곳이 이들에게는 무대이다.

매우 사교적인 성향의 이들은 단순한 것을 좋아하며,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보다 세상에 더 큰 즐거움은 없다고 여긴다. 뛰어난 미적 감각 또한 가지고 있다.

일단 무엇을 보는 순간 어떤 것이 아름답고 매력적인지를 알아차리는 심미안이 있으며, 주변을 독창적인 그들의 스타일에 맞추어 바꾸는 것을 좋아한다. 뛰어난 관찰력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이기도 한다.

이 경우 이들은 고민을 털어놓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보내며 실질적인 조언 또한 잊지 않는다. 본인이 문제를 직면한 경우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문제 자체를 아예 피하고 싶어 한다.

연예인형 사람에게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꼼꼼히 계획을 세워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계획만 철저히 잘 설계해 놓는다면 이들은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온갖 즐거움과 재미를 경험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말이다.

 

 

Part 2

 

재미로 보는 MBTI

스타들의 MBTI는? BTS, 유재석, 전소미, 엑소… 그들의 성향을 들여다보자

내 최애 스타의 MBTI는 무엇일까? 평소 눈 여겨 보던 그들의 행동과 MBTI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내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또 다른 간단한 심리테스트와 각 성향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팁까지 모두 알아보자.

 

01_재미로 보는 내 스타의 MBTI

나의 ‘최애 스타’ MBTI는 어떤 유형일까? 나와 같은 유형을 가진 스타는 누굴까? 재미로 보는 스타의 MBTI!

 

1. INTP_BTS 진&슈가, 마마무 휘인, 정은지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이들은 이른바 게으른 천재이다. ‘논리적인 사색가’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확실하지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낯가림이 심해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된다. 정은지는 유튜브 채널 ‘뮤플리’에서 “혼자가 제일 편하고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 ISFP_유재석, 엑소 백현

일명 ‘호기심 많은 예술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타입이다. 구체적인 것을 선호해 추상적인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기 때문에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는 이들이 많다.

개방적이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인간관계에 소비하는 에너지 때문에 피로감을 느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유재석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사람과의 갈등, 불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성격유형으로 보면 연예인과 잘 안 맞는다. 나를 주목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3. INFP_아이유, BTS 정국, 트와이스 모모

상상력이 풍부하고 낭만적인 이상주의자이다. 내성적이며 수줍은 듯 보이지만 가슴속에 열정의 불꽃을 숨기고 있는 타입이다. 의미 있다고 판단되는 한 가지 목표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유연한 태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한다.

BTS 정국은 “규칙을 몸서리치듯 싫어하며 반복되는 일상적인 생활을 싫어하는 특성이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밝혔다. 또 타인의 감정에 민감해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모모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내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신경을 많이 쓴다”며 공감했다.

 

4. INTJ_강동원, 구혜선

직관력과 통찰력이 좋으면서 사고가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 ‘용의주도한 전략가’로 통한다. 이들은 자신의 영감과 목적을 실현하려는 의지와 결단력, 인내심이 있다. 학구열이 높은 스타일로 비판 분석력이 뛰어나다.

영화를 볼 때도 잘못된 장면이 없나 찾으면서 보는 식이다. 독립심이 강해 자신의 감정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꺼린다. 잡담을 시간 낭비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강동원은 한 인터뷰에서 “가끔 농담도 하지만 할 말만 하는 편”이라며 특성에 수긍했다.

 

5. ENFP_BTS RM&뷔, 전소미, 이효리

바깥으로 나가 활동하기 좋아하며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타입. ‘재기 발랄한 활동가’인 이들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전소미는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검사를 진행했는데 내향 지수 0점을 받았다. 방송에서 심리상담 전문가는 그녀에게 “완벽하게 외향적 성향이다. 활기가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분위기가 다운될 때 다른 사람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 유형은 좋고 싫음이 표정에서 드러나고 끈기가 없어 반복적인 일상을 싫어하는데 이효리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도 빨리 끝내지 않으면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다”며 특성에 공감했다.

 

6. ENFJ_강다니엘, BTS 지민, ITZY 유나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끄는 것을 타고나 ‘정의로운 사회운동가’로 통하는 이들은 카리스마와 열정을 지닌 리더이다. 따뜻하고 적극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사교성이 풍부하다.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타인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보며 돕고 영향을 미칠 때 보람을 느낀다. BTS 지민은 ENFJ의 특성 중 “사람을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보려는 시각이 강하다”를 자신과 가장 비슷한 특성으로 꼽았다.

 

7. ESFJ_BTS 제이홉, 박보검, 혜리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외교관’이다.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건네 금세 친분을 쌓기도 한다. 상대를 살뜰하게 챙기는 면도 있어 고민 상담을 해오는 사람이 많다.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박보검은 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피아노 치고 찬양가를 불렀고, 아버지가 캠코더로 모든 순간을 기록해줘 카메라가 어색하지 않았다. 춤추고 재롱부리길 좋아하는 자신감은 잘 가지고 태어났다”고 밝혔다

 

02_다른 그림 찾기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로 ‘다른 그림 찾기’가 있다. 비슷해 보이는 두 그림을 놓고 조금씩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두 그림을 보고 가장 먼저 찾아낸 다른 부분은 어디인지 알아보자.

 

1. 호랑이 꼬리

다른 점으로 꼬리를 먼저 발견했다면 평소에는 아니어도 꽂히는 부분이 생기면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또한, 무언가에 집중할 때 누군가가 방해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감정을 쌓아 두었다가 폭발하기도 한다. 호랑이 꼬리를 먼저 찾아낸 사람은 약 25%에 해당한다.

 

2. 호랑이 귀

귀를 먼저 찾아낸 사람은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사고방식이 남달라 창의적인 일에 적합하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섬세한 사람이지만 적절한 때에 나서서 존재감과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호랑이 귀는 약 20%의 사람들이 선택한 결과이다.

 

3. 클로버

클로버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상대방의 숨은 의도를 빠르게 찾아내는 눈치가 빠른 성격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금방 친해지고 진실된 사이가 될 수 있다. 약 15%의 사람들이 다른 그림으로 클로버를 가장 먼저 발견한다.

 

4. 달

달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당신은 참을성이 뛰어나고 열정이 넘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 성취해내는 사람이다.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바로 알아챌 만큼 배려심 넘치고 센스가 좋아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기도 하다. 약 25%의 사람들이 달을 가장 먼저 파악한다.

 

5. 별

별을 선택한 사람은 자신만의 페이스를 갖고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기에 갑작스러운 약속이나 변화를 싫어하며, 누군가와 쉽게 친해지기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친한 사람은 누구보다 잘 챙기며 유머러스한 모습도 보여준다. 별을 선택한 사람은 전체의 약 15%이다.

 

03_재미로 보는 MBTI 별 인테리어 추천!

MBTI가 생각 외로 오랫동안 유행하고 있다. MBTI 별 어울리는 또는 선호되는 인테리어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각 성향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기 때문에 같은 유형이라도 조금씩 다른 성향이 나타난다. 이를 토대로 해 각자에게 어울리는 인테리어 유형을 재미로 알아보자.

 

1. ISTJ / INTJ / ESTJ / ENTJ

깔끔함을 추구! 신중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중시하는 이 유형들은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 자세히 보면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사고/판단형 (TJ)라는 것이다.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특징인 이 유형들은 행동이나 결정이 논리적으로 이루어져 이러한 특징이 인테리어에도 반영된다. 객관적이며 현실감각이 높이 때문에 굉장히 심플하며 깔끔한 인테리어로 진행되는 편이라 미니멀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간단하며 딱 정리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경향으로 필요한 물건들만 배치하고 액세서리나 장식품들은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걸 선호하며 인테리어 가구 구매 또한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2. INTP / ENTP / ISFP / ISTP / ESFP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인테리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을 즐겨 하며 평범함을 거부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기보단 색다르고 나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타입이다. 이 유형들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로 차분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보다는 과감하며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인테리어로 꾸미는 걸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은 유형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만큼 재주가 많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유형이다. 따라서 자신의 독창적인 인테리어를 꾸며 나가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틀에 박혀있는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변경하는 등 인테리어 꾸미는 것에 있어서 거리낌 없이 진행하는 아이디어 뱅크 유형이다.

 

3. ENFJ / ESFJ / ESTP / ENFP

활발한 인싸!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이 유형들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싸란 인사이더의 변형 표기법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말하는 만큼 활동적이고 활발한 사람을 말한다.

인테리어를 꾸미는데 있어서도 여러 인테리어에 대해 관심이 많아 아는 것도 많은 타입이라 좋아하는 인테리어에 꽂힌다면 바로 따라 하는 에너자이저 유형이기도 한다.

활동적이며 재기 발랄한 타입의 이 유형은 집에 있기보단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활동하는 걸 더 즐기는 편이지만 집에서도 매우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여러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미 공간을 따로 구성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지인들을 초대하는 경우가 많아 거실 공간은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용으로 구성하는 걸 추천하며 트렌디한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유행하는 인테리어가 맘에 들면 바로바로 꾸미는 경향이 높다.

 

4. INFP / INFJ / ISFJ

낭만 가득한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이 유형들은 차분하며 안정적인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 주로 따뜻한 베이지나 브라운 등의 웜톤을 활용하거나 패브릭 소재들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이기도 한다. 조명을 활용해 감성적이고 은은한 분위기를 형성해 온전히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는 걸 추천한다.

MBTI 유형과 잘 어울리는 맞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소유자인 이 유형은 언뜻 보면 낭만적이고 무난한 이미지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꾸준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타입이다. 타인과의 교류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는 성격이지만 독립적인 공간이 매우 중요해 자신만을 위한 공간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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