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침대에 홀로 누워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시아’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이 카메라에 줌인 되는 순간, 그 모습이 너무너무 예뻐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습니다. 한국 TV프로그램 ‘아빠하고...

뭣이 중헌디?

“풉!” 저도 모르게 실소가 튀어나왔습니다. 2007년 12월 19일 ‘그분’이 대통령에 당선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지면서 발표되는 내용을 듣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득의양양한 인수위는 ‘이제부터 대통령당선자 대신 대통령당선인이라는...

개판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는 ‘개새끼, 개판, 개지랄, 개싸움, 개 같은’ 등의 말이 정작 당사자인 개들에게는 조금 미안하다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뭐, 개를...

우리끼리 놀기?!

2년 전, 퀸즈랜드 프레이저 아일랜드와 그 주변지역에서 부활절 연휴 9박 10일 ‘꿈의 여행’을 가졌던 우리 여행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바람에 단체여행이...

잘 만든 영화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 (김고은)과 봉길 (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 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바다

20대 시절, 한국에서 심야 라디오프로그램을 듣다가 단박에 반했던(?) 시가 한 편 있습니다. 충남 서산 출신인 이생진 시인은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해 해마다 섬으로 여행을...

천사의 마음 vs. 악마의 마음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정말 ‘빡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으로만 철썩 같이 믿고 있었던 아들네 가족이 알고 보니 그...

어처구니 없는 날?!

순 우리말 ‘어처구니’는 ‘맷돌 손잡이’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은 ‘맷돌을 돌려야 하는데 손잡이 즉, 어처구니가 없어 맷돌을 돌리지 못하는 상황이 돼 황당하다’는 뜻이...

아빠하고 나하고

2004년, 일본인작가 스기야마 유미코의 <졸혼을 권함>이라는 책에서 유래한 졸혼 (卒婚)은 ‘결혼을 졸업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부부가 이혼은 하지 않고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간섭하지 않고...

기적 뒤의 ‘빡침’

2월 11일 끝난 ‘2023 AFC 아시안 컵’에서 두 번의 ‘기적 아닌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기적은 1월 31일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이었습니다. 0대 1로 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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