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2023년 8월 17일)

교민단체 제공, 유용정보 총집합

교민사회 각급단체 및 기관, 그리고 종교단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유용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 드립니다. 본란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뜰살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크고 작은 정보들로 채워집니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01_시드니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

9월 9일 라이드카운슬홀

하모니문화원이 주관하고 재외동포청, 재호주대한체육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라이드시, 시드니한인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시드니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가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이드카운슬홀 (201 Coxs Rd. North Ryde NSW)에서 개최된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행사당일 스트라스필드 역 앞에서 행사장까지 왕복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행사경비 후원 (BSB 633 000 / Account No 164 301 293 Korean Harmony Culture Group INC)을 받고 있으며 행사당일 봉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이리사 (0407 412 402) / 이메리 (0412 828 255)

 

02_한국영화 회고전

10월 22일까지 NSW주립미술관

NSW주립미술관 (Art Gallery of NSW)가 10월 22일까지 1940년대부터 2019년에 걸친 한국영화 17편을 무료상영 하는 ‘지옥에 핀 꽃: 한국영화 회고전’을 실시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협력하고 한국영상자료원 후원으로 호주 최초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한국영화 회고전은 신상옥 감독의 1958년 작 ‘지옥화’에 영감을 받아 행사제목을 정했으며 윤용규 감독의 1949년 작 ‘마음의 고향’을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까지 한국영화의 계보를 한 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별 명작으로 구성됐다.

한국 고전영화로는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와 이어도(1977’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1970년대 한옥희 감독이 주축이 된 한국최초 여성영화 모임 ‘카이두클럽’의 실험영화 상영과 호주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클로이 킴의 공연을 함께 선보이는 복합예술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후 한국영화 제2의 황금기로 불리는 1988년 이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1988), 장선우 감독의 성공시대(1988),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 등을 상영하며 이 시기의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탐색하고 한국영화산업에 기여한 한류의 영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한국영화 ‘토크: 한류’ 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토크는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인 김동호 전 위원장이 NSW주립미술관 영화큐레이터 루비 애로스미스-토드 씨와 함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화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들도 이번 회고전에 포함됐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클레어의 카메라,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마더, 기생충을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영화 회고전 장소는 NSW South Building, Lower Level 3, Domain Theatre이며 상영시간은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및 7시 15분이다. 예약사이트는 www.artgallery.nsw.gov.au/whats-on/events/flowers-in-hell/이다.

상영작은 마음의 고향(1949), 지옥화(1958), 오발탄(1961), 하녀(1960), 이어도(1977), 칠수와 만수(1988), 성공시대(1988), 박하사탕(1999), 고양이를 부탁해(2001),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다른 나라에서(2012), 클레어의 카메라(2017), 살인의 추억(2003), 마더(2009), 기생충(2019)이다.

 

03_주시드니총영사관, 법률상담서비스

9월 5일 오후 6시 15분 민원상담실 대면상담

주시드니총영사관이 호주한인변호사회와 공동으로 호주에 생활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홀러, 유학생,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서비스’를 9월 5일(화)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 민원상담실에서 실시하며 시드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예약은 전화 (음성사서함 02 8078 4608) 및 이메일 (koreanlegalservi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상담 희망내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상담신청일의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상담시간을 안내한다.

상담분야는 신용불량, 채무, 경미한 형사사건, 벌금, 자동차 사고, 고용, 미성년 자녀 관련 가정법 문제, 범죄 피해자 보상 등이다. 이민, 이혼, 비즈니스 운영, 부동산매매 등의 분야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상담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단, 1월은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상담예약은 연중 접수한다.

 

04_주시드니총영사관 민원 콜백 시스템 도입

8월 시범운영, 9월부터 본격화

주시드니총영사관이 전화문의에 따른 민원인 불편해소를 위해 8월부터 콜백 (Call Back) 시스템을 시범도입 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서비스 문의를 위해 총영사관에 전화를 한 경우 통화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통화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했는데 이에 장시간 통화대기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콜백을 요청하면 사후에 총영사관에서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하는 시스템이다.

민원인이 여권, 국적, 사증 등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어 총영사관에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어려운 경우 반복적으로 전화하거나 장시간 통화대기를 하기 보다는 통화안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선택하고 콜백을 요청하면 창구업무시간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담당자가 전화를 한다.

한편, 전화 콜백 요청 외에도 민원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이메일 (sydney@mofa.go.kr)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05_대한민국예술원 시드니 특별전

7월 21일-9월 8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예술원이 ‘대한민국예술원 시드니 특별전’을 7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 회원 14명 (한국화 이종상, 서양화 윤명로·유희영·박광진·김숙진·정상화, 조각 전뢰진·최종태·엄태정·최의순, 공예 이신자·강찬균, 서예 권창륜, 건축 윤승중)의 작품과 작고회원 8명 (한국화 천경자·서세옥, 서양화 김환기·유영국·오승우, 조각 김종영, 공예 이순석, 서예 손재형)의 작품 32점을 엄선해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선보인다.

 

06_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운영

동포콜센터도 24시간 운영체제

재외동포청 개청에 따라 아포스티유, 국적, 병무, 가족관계, 재외국민등록 등 기존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돼 있던 민원서비스를 통합민원실에서 접수, 상담, 발급 처리한다.

통합민원실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추후 신규 서비스 분야 (건강보험, 국민연금, 교육, 사증, 세금 등)도 확대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다국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운영되는 동포콜센터는 통합민원실 제공 민원서비스에 대한 기본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한다. 동포콜센터 (02 6747 0404)는 6월 5일 오전 9시부터 개통된다.

한편, 재외동포 대상 민원서비스 관련 세부사항은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안내된다.

  

07_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 방문

내년 12월 31일까지

한국 법무부가 ‘한국 방문의 해 (2023년-2024년)’를 맞아 올해 4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호주를 포함한 22개 국가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자여행허가제 (K-ETA) 적용을 면제한다.

이에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국적 동포들은 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08_호주한국영화제

8월-9월 시드니, 멜벤, 캔버라, 브리즈번… 한국영화 13편 상영

2023년 호주한국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8월과 9월에 걸쳐 시드니, 멜벤, 캔버라, 브리즈번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돼 한국영화 13편을 상영한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KOFFIA는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시드니를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캔버라,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멜번,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브리즈번에서 도시 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안태진 감독의 역사스릴러 ‘올빼미’가 선정됐다. 올빼미는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장남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며 위험에 빠진 맹인침술사 경수의 이야기로, 202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두루 받은 작품이다. 안태진 감독은 8월 24일 시드니 행사 개막식에서 Q&A 세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행동파 조폭 필도가 한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쟁탈전을 벌이는 내용의 범죄드라마 ‘대외비’도 이원태 감독 및 장원석 PD, 서강호 PD와의 Q&A 세션이 마련돼 있다.

그 외에도 복권당첨을 둘러싼 남북한 군인들의 좌충우돌 코미디 박규태 감독의 육사오, 최고의 스타와 매니저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판타지 코믹드라마 스위치, 윤종석 감독의 범죄미스터리 자백, 60년간 친일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해온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와 20대 알바생이 함께 감행하는 복수극 리멤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살리기 위한 외교 관(황정민 분)과 국정원 요원 (현빈 분)의 고군분투를 그려낸 교섭, 안중근 의사의 일생을 주제로 한 역사 뮤지컬드라마 영웅,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업주부 세연이 남편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방방곡곡을 누비며 펼치는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담은 작품 다음소희, 로맨틱코미디 연애 빠진 로맨스, 헤어짐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가는 드라마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한국영화를 선보인다.

또한 시드니 행사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대집행위원장 김동호 전 위원장이 진행하는 한국영화 토크 ‘한류’ 행사도 열린다. 동 행사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바라보는 한국문화의 성장과정을 1988년 이후 한국영화 제2의 황금기 영화들을 중심으로 탐색하고 한류의 영향과 그 중요성에 대한 시각을 공유한다. 이번 토크는 NSW주립미술관과 협력하여 현재 주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영화 회고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영화제 부대행사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8월 2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8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 문화원 내 한옥공간에서 한국 영화음악과 한국식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옥 영화음악 카페’를 운영해 영화제 관람객들이 영화 외에도 여러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도시 별 상영작 및 상영일정, 관람방법, 티켓 관련정보는 영화제 웹사이트 (koffia.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8267 3400, info@koffia.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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