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지구 환경 지킴이!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우리의 미래, 환경 생각하는 마음 되새기기

우리가 사는 지구는 각종 대기오염, 온난화, 기후변화 등에 의해 점점 망가져 가고 있다.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 실태는 각종 미디어, 기관 등을 통해 우리에게 꾸준히 호소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그 심각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환경 오염으로 지구가 아프다!

이곳 저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지구, 도대체 어떤 상황?

전세계 각국의 동물이 멸종위기에 놓인 것은 물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과 공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무차별적인 도시화와 산업 발전으로 숲과 나무가 계속 줄어들고 오존층 또한 얇아지고 있어 산불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01_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6월 5일은 바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요약하자면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매년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5조에 달하며 지구상 92%가 오염되거나 위험한 수준의 공기를 흡입하고 있다고 한다.

 

1. 세계 환경의 날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1968년 5월, 제 44회 국제연합경제사회 이사회에서 스웨덴의 유엔 대사인 아스트 롭이 국제환경회의를 제의한 뒤 4년 만인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인류 최초의 세계적인 환경회의가 열렸다.

총 113개 나라와 3개 국제기구, 257개 민간단체가 참여한 이 회의 (스톡홀름 회의)에서 각국이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뒤 제 2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이후 한국도 199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크게 기념식과 테마행사로 나뉘는데, 중앙기념식은 환경부와 민간단체·경제5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지방은 환경관리청이 환경 보전협회·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자체 계획에 따라 개최한다.

 

2.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하기

첫 번째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이다. 커피를 마실 때는 플라스틱,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500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플라스틱을 안 쓰는 게 좋다. 또한 장을 보러 갈 때도 비닐 봉투 대신 개인 장바구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두 번째로 대중교통 이용하기이다. 대기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으로 분리수거 하기이다. 쓰레기가 그대로 땅에 묻히면 토양 오염과 대기오염을 발생시킨다. 이를 막기 위해 용품들을 분리해 다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탈바꿈 시켜줘야 한다. 예를 들어 콜라나 소주 병의 경우에는 흠집이 없으면 공장으로 들어가 깨끗하게 세척된 후 완제품으로 다시 이용된다.

 

02_사라진 동식물들은 왜 멸종위기를 맞았을까?

어떤 생물이 모두 죽어서 아주 없어지는 것을 ‘멸종’이라고 한다. 오늘날, 생물의 멸종 속도가 전에 없이 빨라졌다고 하는데, 왜 여러 생물이 멸종 위기에 놓인 걸까?

모든 생물이 자연에서 있는 그대로 산다면 개체 수가 급격하게 주는 일도, 갑자기 느는 일도 없다. ‘어떤 일’이 생겼기 때문에 개체 수에 문제가 생긴 것. 지금부터 그 ‘어떤 일’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1. 개발로 살 곳 잃은 생물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열대 우림은 아마존 열대 우림으로, 지구의 산소 가운데 무려 4분의 1이 이곳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지구의 허파’라고 부른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이 여기에 농장과 광산을 만들면서 숲이 점점 파괴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숲도 마찬가지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금처럼 무분별한 개발이 계속될 경우 2030년에는 현재 숲의 10% 정도만 남는다고 한다. 숲은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숲이 사라지면 그곳에 사는 수많은 생물이 살 곳을 잃고 멸종 위험을 맞닥뜨리게 된다.

 

양털 원숭이

양처럼 부드러운 털은 가진, 아마존 지대에 사는 원숭이다. 원숭이답게 나무 위에서 지내는데, 숲이 파괴되면서 나무가 적어졌고 결국 살 곳을 잃었다.

 

흰부리딱따구리

한때 미국의 숲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전쟁과 개발로 살 곳을 잃었다. 좋은 나무를 얻기 위해, 도로를 만들기 위해, 그 밖의 다른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숲의 나무를 베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늘다람쥐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날개 같은 막이 있어서 나무 사이를 날아다닌다.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 시베리아 등의 오래된 숲에서 사는데, 사람들이 숲을 밀고 그 자리에 아파트와 골프장, 공장 등을 세우면서 살 곳을 잃었다.

 

2.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변했다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서 생활이 편리해졌다. 반면 지구 온난화 문제는 심각해졌다. 지구의 기온이 점점 높아지며 기후와 환경까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북극은 지난 100년 동안 평균 기온 4~5℃가 올랐다. 자연스레 얼음이 녹아 북극에 사는 생물에게도 어려움이 닥쳤다.

살 곳이 점점 줄 뿐 아니라, 먹이까지 부족해졌다. 이건 북극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폭설이 잦아졌다.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 생물이 살아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북극곰

북극곰에게는 물에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가 꼭 필요하다. 물개 따위를 사냥할 때 그 위에서 숨을 고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음 덩어리가 줄면서 물에 빠져 죽는 일이 늘었다. 먹이가 부족해서 굶어 죽거나 서로 잡아먹는 경우도 생겼다.

 

황제펭귄

남극 기후가 바뀌면서 곳곳의 얼음이 깨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황제펭귄은 알 낳을 곳을 잃고 있다. 최근 3년간 번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산호

산호는 바다 생물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하고 먹이를 내주기도 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바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의 온도가 오르면서 하얗게 변해 죽어가고 있다.

 

3. 산업화로 인한 환경 오염

무분별한 개발과 지구 온난화 이외에도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이유는 많다. 바로 환경의 오염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이 오염됐다.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은 생물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큼 공기를 오염시켰다.

공기 중에 쌓인 오염 물질이 비에 섞여 내려와 동물들의 보금자리와 먹이를 오염시켰다. 사람들이 병충해를 막기 위해 쓰는 농약도 문제이다. 농약은 논밭에 사는 작은 생물을 죽이고, 작은 생물을 먹는 다른 동물에게까지 영향을 줬다.

지구의 수많은 생물은 먹고 먹히는 먹이 그물을 이루고 있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 일부가 오염되면 그 여파가 생태계 전체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간다.

 

따오기

11월에서 3월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로, 곤충·올챙이·미꾸라지 등을 잡아먹고 산다. 그런데 사람들이 농약을 쓰면서 먹잇감을 잃었다. 또 몸속에 농약이 쌓이면서 알껍데기가 얇아져 번식이 어려워졌다.

 

꿀벌

2016년 미국은 꿀벌을 멸종 동물로 지정했다. 우리 토종벌의 80~90%가 없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꿀벌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살충제이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20km² 면적의 농장에 살충제를 뿌렸더니 무려 벌 24%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4.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사냥과 채집을 하며 살아 왔다. 이렇게 먹거리와 옷가지를 얻어 배고픔과 추위를 해결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인간은 생존을 위해 사냥하지 않는다. 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여러 동물을 잡고 식물을 캐고 있다.

옷이나 가방을 만들기 위해 무수히 많은 동물을 죽이고, 뿔이나 코끼리 상아를 얻기 위해 밀렵에 나서기도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야생에서 자라는 약초를 마구 캐내는 사람도 있다.

 

흰코뿔소

흰코뿔소 뿔이 장식품으로 인기를 얻자 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잡아들였다. 어떤 지역에서는 이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서 비싼 값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런데 뿔이 약효가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흰코뿔소는 헛소문과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 위기를 맞은 것이다.

 

오리노코 악어

악어가죽은 고급 가방이나 구두의 원단으로 큰 인기이다. 그러면서 악어 사냥이 시작됐고 1900년대 중반에 악어는 멸종 위기를 맞았다. 이때 오리노코 악어도 마구 사냥되어 지금까지 멸종 위기종이다.

 

5. 외래종이 들어왔다

교통이 발달하며 사람들이 자유롭게 지역을 옮겨 다니게 됐다. 이때 사람뿐 아니라 외래종이 함께 들어오면서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아프리카 모리셔스섬에 살았던 새 도도는 천적 잡아먹는 동물을 잡아 먹히는 동물에 상대해 이르는 말이 없어서 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날개가 퇴화 됐다. 알도 높은 곳이 아니라 땅에 낳았다.

그런데 모리셔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쥐, 돼지, 원숭이 등의 외래종이 들어왔다. 이 동물들은 도도의 알을 먹어 치웠다. 결국 인간이 모리셔스섬에 발을 들여놓은 지 약 100년 만에 도도는 멸종하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카바리아 나무 역시 멸종 위기를 맞았다. 이 나무는 도도를 통해 씨앗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스티븐슨굴뚝새

뉴질랜드 스티븐슨섬에 살던 굴뚝새는 도도처럼 날지 못한다. 이 섬에 천적이 없어서 살 수 있었지만, 인간이 데려온 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해 그만 멸종하고 말았다.

 

개구리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식용으로 황소개구리를 들여왔다. 황소개구리는 무섭게 퍼져 나가 우리 땅의 개구리를 몰아냈다. 그 외에도 곤충, 새, 뱀 등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여러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유들을 보니 대부분 인간의 행동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함께 사는 동·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우리들 때문에 다른 생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자.

 

 

Part 2

 

노력만이 지구를 구한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살려보자!

큰 노력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하는 작은 행동의 변화와 마음가짐만으로도 지구와 환경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그 중에는 친환경적인 물건을 사용하는 것과 플라스틱을 줄이고 쓰레기를 현명하게 재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환경을 위한 나무를 심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함께 살펴보자.

 

01_생명과 환경을 아끼는 사람으로 이끄는 법

“수십 년 내 100만 종의 동식물이 사라진다.” UN 생물 다양성 과학기구가 채택한 지구평가보고서는 무서운 경고를 내놓았다. 아픈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실천하면 좋은,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울 수 있는 작은 실천법을 알아보자.

 

1.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고래 배 속에 페트병이, 거북이 코에 빨대가 꽂혀 있더라는 뉴스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페트병은 반드시 비닐을 제거한 후 분리수거하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작은 노력이 태평양의 고래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

 

2. 우리 주변 관찰하기

집 앞 공원에만 가도 작은 생명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비 오는 날 땅 밖으로 기어 나온 지렁이, 여름날 풀벌레, 재빠른 청설모 등 가족이 함께 자연 속 작은 생명들을 관찰해보자. 그리고 숲에 버리는 쓰레기 하나, 잘못 관리한 불씨가 숲의 많은 생명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대화한다면 아이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다.

 

02_지구 사랑하는 작은 움직임 ‘Green IT’

멀리서는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죽어가고, 전 세계적인 이상 기온으로 발생하는 무서운 자연재해는 남의 일 같지가 않다. 환경에 대한 고민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생활은 편리해지지만, 그 이면의 자연파괴는 결국 우리의 몫으로 돌아올 테니 말이다. 이런 고민으로 시작된 움직임이 IT 분야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그린 (Green) IT 사례를 들어보자.

 

1. 인터넷 검색만으로 진짜 나무를 심자!

‘시간이 없어서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를 못 하겠어요’라고 하는 이들을 위해 검색엔진만 바꾸면 ‘진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아주 간편한 방법을 소개한다. 에코시아 (Ecosia)라는 검색엔진 (www.ecosia.org)이다

아기자기한 홈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ADD ECOSIA TO IE’를 클릭하면 검색엔진이 설치되고, 인터넷 상단메뉴의 도구 – 추가 기능 관리 – 검색 공급자로 들어가서 Ecosia를 기본값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 사이트가 나무를 심는 방법은 이렇다. 사용자가 에코시아의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하면 광고가 나오는데, 이를 클릭해서 얻는 광고 수익의 80%가 나무를 심는 데 쓰인다.

메인 검색창 아래에는 지금까지 심은 나무 수가 나오고, 검색하게 되면 오른쪽 상단 나무 아이콘 옆에 검색 횟수가 나오게 된다. 평균 45번 검색을 하면 1개의 나무가 심어진다고 한다.

1.1초마다 1그루가 심어지고 있는 셈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나의 활동이 눈에 보이는 숫자로 나타나니 더 뿌듯해지는 기분이 든다. 지금 당장 나무 심으러 가보자.

 

2. 배터리도 충전도 필요 없는 신통방통 전동칫솔

전동칫솔이 좋은 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왜 대부분의 사람이 아직 일반 칫솔을 쓰고 있을까? 아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일반 칫솔을 쓰는 것이 더 간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침마다 방전된 칫솔을 발견해 충전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드디어 그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나아가 환경보호까지 실천하는 칫솔을 발견했다. 충전할 필요 없고, 환경파괴 없이 지속 가능하고, 휴대 역시 간편한 완벽한 칫솔이다.

Beyond Electric의 이니셜을 따 ‘Be.’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칫솔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칫솔 아래쪽을 두 번 돌려주고 전원 버튼만 누르면 끝. 완벽한 압력을 가진 8만 번의 칫솔질이 치석을 말끔하게 없애준다.

 

3.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선글라스

차의 대시보드나 음료수병, 냉장고 폐기물들을 모아서 분쇄하면 지속 가능한 3D프린팅의 잉크가 된다. 만드는 과정에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고 접착제 필요 없이 손으로 조립하면 완성된다.

우리는 매년 전 세계 인구의 무게만큼이나 플라스틱을 버리고 있고, 2050년이 되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폐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이라는 끔찍한 예측이 있다. 이에 ‘버려질 때까지 버려진 게 아니다’라는 비전으로 3D프린터를 가지고 100% 재활용품으로 선글라스를 만들어 출시한 기업이 나타났다.

바로 더블유알유마 (w.r.yuma)라는 회사이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선글라스를 만든다고 한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대시보드로 만든 선글라스, 코르크로 만든 케이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안경 닦이 천까지 정말 모두 재활용품으로만 만들었다. 선글라스 디자인도 일곱 가지나 있어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03_환경 보존의 시작, 플라스틱 줄이기

약 2년 전 부산 기장군의 한 해안에서 죽은 새끼 붉은바다거북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새끼 붉은바다거북은 발견되기 11일 전 제주도 중문에서 방류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부검 결과 뱃속에서 200여 개의 쓰레기가 발견됐다. 이중 대부분이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 쓰레기였다.

새끼 붉은바다거북은 11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수히 많은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에 노출된 것이다. 이처럼 바다에 버려진 비닐과 플라스틱 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생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으며, 나아가 인간에게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 태평양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섬’을 비롯한 플라스틱 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여러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해양쓰레기의 발생원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우리 해양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와 폐부표 등이 있는데요. 유실된 어구와 부표 등이나 버려지는 폐그물, 낚싯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육상의 하천을 따라 유입되는 경우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하천 주변의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이 하천을 타고 바다로 유입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해류를 타고 흘러오는 외국의 플라스틱이나 비닐이다. 해양쓰레기의 발생 비율은 전체의 60%(외국 기인 2% 포함)에 해당하며, 육상에서 발생하는 것은 전체의 40%인 것으로 나타난다.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과 비닐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라스틱은 가볍고 단단하며, 성형하기 편해 일상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제품의 포장재, 전자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9년 말 그린피스에서 발간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전체의 플라스틱 연간소비량은 586,500t이었다. 이 중 페트병은 7만 1400t (49억 개), 플라스틱 컵 4만 5900t (33억 개), 비닐봉투 46만 9200t (235억 개)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컵의 사용량의 경우 하나씩 쌓으면 지구에서부터 달에 닿을 수 있는 높이이며, 비닐봉투는 펼쳐 놓으면 대한민국 면적의 70%를 덮을 수 있는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플라스틱류 사용이 많은 편에 해당 하지만, 이러한 쓰레기를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모두 처리하지는 못하고 있다.

2018년 초 재활용 쓰레기 수거업체들의 수거 거부에 의한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있었으며, 같은 해 11월 필리핀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불법 수출하려다 적발되는 등 논란이 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분리배출 후 재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재활용과 관련된 정확한 통계수치는 없지만, 활용 가능한 통계자료를 기초로 추정하면 순수하게 물질로 재활용되는 양은 전체의 22.7%라고 한다.

재활용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제외한 다른 플라스틱의 경우, 고체연료로 에너지를 만들거나, 단순 소각 및 매립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플라스틱은 소각 시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해물질들이 발생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한다. 매립의 경우는 땅속에서 완전히 분해되는데 5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이 처음 발명된 것이 1868년이었으니, 처음 만들어진 플라스틱도 아직 지구 어딘가에 남아 있을 수 있다. 또한 잘게 부서진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새끼 붉은바다거북의 사례처럼 생물들의 몸속에 쌓여가고 있으며, 플라스틱과 다른 독성 물질들이 결합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우리 사회는 개인의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물론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실천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플라스틱 과다 사용이 개인의 잘못만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개인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규제 및 발생한 플라스틱에 대한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또한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데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지양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개인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등 친환경적인 소비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만에서는 일부 도시의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 일회용 식기 제공을 금지했으며, 태국은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 비닐봉지를 퇴출하고 있으며, 호주 또한 대형쇼핑센터, 마트 등에서는 최대한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으며, 재활용된 봉지 또는 에코백 등을 판매하거나 개인 장바구니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를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나라 해안에서 발견되는가 하면,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되기도 한다.

플라스틱은 분명 우리의 삶에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 편의성만 생각하고, 계속 사용할 경우 그보다 큰 위험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죠. 우리 모두 함께 플라스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04_버리기 애매한 화장품 용기, 어떻게 처리할까?

그 동안 환경보호의 필요성은 꾸준히 언급돼 왔지만 최근 미세먼지가 증가하고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일상 속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뷰티 업계 또한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샴푸 또는 화장품들을 다 쓰고 나면 공병, 용기 처리가 애매한 적이 있을 것이다. 재질 구분이 쉬운 보통 플라스틱 통들과는 달리 화장품 용기는 어쩐지 구분이 애매하다.

또한 비교적 유통기한 내에 다 쓰지 못하는 화장품들의 처리 방법과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동참해보자.

 

1. 유리병용기

유리병은 크게 재사용과 재활용 두 가지로 나뉜다. 음료 병이나 주류 병 등 재사용 대상은 뚜껑을 제거한 뒤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환불 받거나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 내놓으면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화장품용기는 재활용에 해당되기 때문에 남은 내용물은 물로 깨끗이 씻어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플라스틱 또는 금속 뚜껑은 반드시 제거 후 내용물을 비우고 비닐류에 담아 배출하도록 한다.

 

2. 종이용기

종이용기 같은 경우에는 내용물을 비우고 가급적 물로 헹군 후 일반 폐지와 혼합되지 않게 압착해 배출하면 된다.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 스티커, 철핀 등 이물질까지 모조리 제거해야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3. 금속 (알루미늄, 철) 용기

내용물을 비우고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한 뒤 가능한 압착해 배출해줘야 한다. 화장품 중에서는 미스트, 스프레이 등이 해당된다. 스프레이 같은 경우는 통풍이 잘 되는 안전한 곳에서 가스를 모두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운 후 구멍을 뚫어 배출해야 한다.

 

4.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 같은 경우엔 재활용이 가능한데 용기 뒤에 재질이 표시돼 있기 때문에 버리기 전 꼭 한번씩 확인해야 한다. 만약 로션, 크림 등 유분이 남아있다면 키친 타월을 바닥에 깔고 내용물을 덜어내 기름기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

 

05_유럽 Top 5 친환경 교통 도시의 대중교통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이 과연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기 오염 해결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고 있는 유럽의 대도시 5곳을 소개한다. Top 5는 어떤 도시들일까?

유럽 전역의 많은 도시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혹은 걷기 등의 교통수단을 권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도시가 대기 오염 해결에 앞서 나가고 있을까? 실제로 대기 질은 개선되고 있을까? 이 도시들에서 배울 점은 무엇일까?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고 있는 유럽의 대도시 13곳을 평가했고, 그 중 대기 질, 편리하고 경제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자전거 및 보행자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상위를 차지한 도시 5곳을 소개한다.

 

5위. 빈 (오스트리아)

대기 질: 2위(공동)

대중교통: 2위(공동)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6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종종 선정된다. 저렴한 대중교통이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도심 대부분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연간 정기권은 최근 365유로(약 45만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즉, 하루 동안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도 1유로로 계산되는 것이다.)

 

4위. 취리히 (스위스)

대기 질: 2위(공동)

대중교통: 1위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5위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장거리 이동 수단의 40% 이상을 대중교통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취리히가 열차, 전차 및 버스 등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관련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위. 오슬로 (노르웨이)

대기 질: 1위

대중교통: 10위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1위(공동)

지난 몇 년간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는 자전거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로를 개편하고 있다. 오슬로에는 자동차 없는 구역이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주차장을 자전거 도로로 바꾸고 있다.

 

2위.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대기 질: 6위

대중교통: 13위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1위(공동)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많다는 도시, 암스테르담은 세계 자전거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1970년대 이전에는 자동차가 암스테르담을 점령하고 있었다. 지나치게 높은 교통사고 사망자 문제를 해결하라는 시위가 시작된 후에야 도시는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해 재설계됐다. 암스테르담 시민 4명 중 1명만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시의 대기 오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암스테르담 거리 중 교통량이 많은 곳은 대부분 유럽연합(EU)의 대기 오염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

 

1위. 코펜하겐 (덴마크)

대기 질: 2위(공동)

대중교통: 8위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1위(공동)

1위로 선정된 도시는 바로 코펜하겐이다. 코펜하겐의 멋진 자전거 도로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행자 안전에서도 높은 순위를 얻었지만, 코펜하겐은 아직 100% 완벽한 도시는 아니다. 대중교통 부문에서는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이 자동차 대신 기차와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06_알쏭달쏭 헷갈리는 재활용 구별법, 한 방에 정리!

스스로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 J씨(36). 하지만 최근 엘리베이터 안에 게시된 재활용품 관련 공고문을 보고 J씨의 자부심은 산산조각 났다. 평소 J씨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분리수거 방법이 사실은 잘못된 분리수거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귀중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하는 게 바로 쓰레기 분리 배출이다. 익숙해 질 법도 하지만 J씨처럼 여전히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재활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는 재활용 구별법을 Q&A로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 화학성분이 들어 있거나 도저히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웹사이트 (recyclingnearyou.com.au)에서 현재 살고 있는 지역과 쓰레기의 종류를 검색해보자. 재활용 방법, 청소 방법, 그리고 처리 가능한 근처의 기관들을 추천해준다.

 

  1. 솜이불, 라텍스 베개 등 의류로 분리수거 해도 되나?
  2. 솜이불과 라텍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의류이다. 버리게 될 경우 일반 쓰레기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1. 스티로폼이면 모두 재활용 되는 것 아닌가?
  2. 많은 이들이 스티로폼이면 모두 재활용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일포장제로 사용한 스티로폼과 색깔이 있는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안 되니 유의하자.

 

  1. 유리면 모두 분리수거 해도 되나?
  2. 종종 깨진 유리를 분리수거 함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판유리나 깨진 유리의 경우 분리수거 대상이 아니다. 모두 특수폐기물로 분류된다. 유리가 봉지를 뚫지 않도록 겉을 신문이나 종이로 감싸주고, 작은 파편은 신문에 넣어 버리도록 한다.

 

  1.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 일반 쓰레기 아닌가?
  2.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된 의약품 및 의료용품 등을 일반쓰레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쓰레기에 섞여 버리면 약물 성분이 녹아 나와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일으킨다.

 

의약품 및 의료용품은 화학성분 덩어리이기 때문에 매우 적응 양으로도 환경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버릴 의약품을 근처 약국에다 가져다 주자. 약국에서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1. 폐현광등과 폐건전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2.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에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이 있기 때문에 꼭 별도의 분리 배출함에 버려야 한다. 근처에 위치한 기관이나 카운슬을 방문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폐건전지 같은 경우는 ALDI, Officeworks 등에 비치된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으면 간단하다.

 

  1. 아이의 플라스틱 장난감, 분리수거해도 되나?
  2. 아이들의 플라스틱 장난감의 경우 열에 잘 녹지 않는 제품이다. 그래서 플라스틱 장난감 제품들은 재활용이 안 된다. 별도로 모아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도록 하자. .

 

 

Part 3

 

아이와 함께 하는 환경 살리기

책, 만화, 영화 등 통해 아이에게 알려주는 환경 이야기

아직은 환경 오염을 몸으로 느끼기엔 어린 우리 아이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차근히 알려준다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화, 책, 영화 등을 한껏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01_쓰레기 삼남매 이야기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만화를 보실 수 있어요.

방에는 항상 새로 산 물건으로 가득한 강철이, 그리고 예쁜 옷이 보이면 바로바로 사들이는 해라! 3남매 중 막내인 양은이는 이런 언니, 오빠가 항상 못마땅해요. 그러던 어느 날, 삼 남매가 다 함께 쓰레기 섬에 떨어졌어요.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만화를 보실 수 있어요.

양은이 삼남매는 왜 쓰레기섬에 떨어졌을까요?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들은 썩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종이컵 20년, 나무젓가락 20년, 플라스틱병 500년. 쓰레기가 분해되는데 필요한 시간이에요. 정말 엄청나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1. 버려진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만화를 보실 수 있어요.

쓰레기를 태우면 나쁜 물질이 생겨요. 그 물질들은 공기 속에 퍼져서 숨을 쉴 때마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죠. 그럼 땅에 묻으면 해결될까요? 쓰레기가 썩을 때는 메테인 가스가 생기고 침출수라는 더러운 물이 흘러나온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오염은 공기와 땅만 아프게 하는게 아니에요.

 

  1.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쓰레기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만화를 보실 수 있어요.

지구의 온도를 올려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귀여운 북극곰은 살 곳을 잃어버리고 다시는 북극곰을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게다가 우리가 마구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동물들의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함부로 먹기도 하지요.

지구 온난화를 막는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실천하고 시작할 수 있는데요

 

02_그림책으로 배워보는 환경 이야기

아직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거나 그 방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 너무 딱딱한 교육법보다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을 함께 보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비닐봉지 하나가: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끔찍한 쓰레기에서 멋진 지갑이 된, 비닐봉지의 놀라운 변신! 비닐봉지는 싸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닐봉지가 찢어지거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서아프리카 감비아의 아이사투는 끔찍한 쓰레기가 된 비닐봉지를 재활용할 방법을 찾아냈고, 친구들과 함께 비닐봉지로 지갑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은 행동이 마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새로운 생각을 실천하는 용기와 옳은 일을 한다는 믿음은 세상을 바꿀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아이사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행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언젠가 쓰레기는 사라지고, 마을은 아름다워질 거야.”

 

2. 으랏차차 흙

으랏차차 흙 - YES24흙에서 태어나고, 흙에 기대어 살고, 흙으로 돌아가는 모든 생명의 이야기이다. 흙은 공기나 물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정작 흙이 왜 중요하고 어떤 원리를 갖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흙을 대상화하지 않고, 흙의 존재를 적극 보여 주면서 흙의 순환과 생명들과의 상호작용을 차근차근 풀어 간다. 또한, 강렬한 그림과 함께 흙에 대한 과학적 질문을 던지며 모든 생명을 품고 다스리는 흙이 어떻게 생명을 순환시키는지 통합적으로 사고하도록 안내한다.

“흙 속에 또 누가 살까? 흙은 모두를 자라게 하지!”

 

3. 야생동물 구조 일기

야생동물구조일기 – 환경정의이 책은 새끼 삵을 비롯한 20종의 야생동물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낸 관찰 일기와 현장 스케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논픽션 그림책이다.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야생동물치료소… 이곳은 인간의 무분별함과 무관심, 위협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야생동물들의 마지막 피난처이다.

인간과 야생동물, 서로가 지켜야 할 보이지 않는 선은 어디쯤일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들의 삶과 터전을 얼마나 빼앗으며 살아온 걸까? 이 책이 야생동물들의 좁은 숨통을 틔우는 실낱같은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봄날, 새끼 야생동물들을 보았나요? 야생동물과 사람, 좌충우돌 동거 생활!”

 

4. 지렁이 굴로 들어가볼래?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8)(양장본 HardCover ...지렁이는 단단한 땅속에 수많은 굴을 뚫는다. 눈도 코도 귀도 없어도 땅속에서 살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피부로 빛도 느끼고, 천적이 다가오는 소리도 알아채고, 냄새도 맡을 수 있으니까. 지렁이가 사는 굴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지렁이와 우리가 서로서로 돕고 산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과학그림책이다.

“지렁이는 썩는 건 뭐든지 다 먹어. 지렁이는 땅 위 생물들과 이어져 있어.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

 

03_어린이들 위한 환경영화 베스트

홈스쿨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영화를 추천한다. 공부로 지쳐있을 아이들에게 휴식시간은 물론 환경 오염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도 될 수 있다.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1. 로렉스

영화 <로렉스> 환경보호 소재 애니메이션~ : 네이버 블로그아름답고 신비한 트러풀라 숲의 나무요정 로렉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용감한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공기도, 풀도, 바람도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최첨단 도시 스니드빌에 살고 있는 테드는 옆집에 사는 소녀 오드리를 좋아한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테드는 오드리가 간절히 원하는 ‘살아있는 나무’를 찾기 위해 아무도 가본적이 없는 스니드빌 바깥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 나무와 로렉스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단 한 사람, 원슬러를 찾아간 테드는 나무요정 로렉스에 관한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테드는 로렉스를 만날 수 있을까? 진짜 살아있는 나무를 찾을 수 있을까?

 

2. 북극의 눈물

환경관련 영화소개(북극의 눈물) : 네이버 블로그여름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엔 해가 뜨지 않는 곳. 북극에는 수 억년 동안 한번도 녹지 않은 얼음평원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무한할 것 같던 이 얼음도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사라지고,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생존환경이지만 저마다의 생활방식으로 북극을 지켜온 위대한 승리자, 얼음왕국의 모든 생명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풀과 나무 열매로 허기를 달래며 배고픔에 쓴 잠을 자는 ‘북극곰’, 녹아버린 빙하로 물웅덩이를 건너다 익사하는 ‘순록’,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 때문에 사냥을 포기하는 에스키모라고 불리는 최고의 사냥꾼 이누이트.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전쟁이지만 그들은 오늘도 달콤해서 깨기 싫은 꿈을 꾼다. 이누이트는 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를 잡는 만선의 꿈을, 북극곰은 사라진 바다코끼리를 배불리 먹는 만찬의 꿈을, 순록은 북극의 푸르른 풀밭 툰드라를 가르며 대지에 다시 한번 활기를 불어넣는 방랑의 꿈을… 사라지는 얼음과 함께 꿈은 부서졌지만, 북극의 생명들은 오늘도 활기차게 기지개를 켠다.

 

3.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애니메이션 영화추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 네이버 블로그오카방고 델타, 말썽꾸러기 미어캣 빌리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인 사자 소크라테스는 우기가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기는 델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으로 델타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홍수를 통해 물과 먹이를 얻는다.

빌리는 비록 다른 동물들이 그를 괴짜 루저 취급하더라도 사랑스러운 아들 주니어에게만큼은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와 함께 물을 찾으러 가기로 결심하고 길을 떠나는데… 동물의 왕국을 지키기 위한 빌리와 소크라테스의 좌충우돌 여행기.

 

4. 노 임팩트 맨

노 임팩트 맨] 임팩트있는 가족들의 환경 보호 도전기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1년간 가족과 함께 지구에 무해(無害)한 생활을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TV를 버리고 쇼핑을 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년, 365일 동안 점차 하기 힘든 행동으로 발전되며 가속화 된다.

지역에서 나온 농산물만 사먹기, 전기 사용 안 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쓰레기 배출 제로 등 지구를 앓게 하는 모든 것들을 간소화 시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와 2살 된 딸은 점차 힘겨워하고 야심 차게 시작되었던 프로젝트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실수 연발, 의견 충돌! 과연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5. 내일

분당신문] 환경다큐 영화 <DEMAIN>(내일) 성남 상영슬기로운 지구시민을 위한 내일솔루션.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불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버려진 땅에 농사를 짓는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아이디어,화석연료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코펜하겐의 혁신,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환경 정책.

지역 화폐로 마을 경제를 살린 영국 토트네스의 지혜, 시민참여로 빈곤을 퇴치한 인도 쿠탐바캄의 기적, 그리고 행복한 어른을 키워내는 핀란드식 교육 철학까지. 인류가 직면한 농업·에너지·경제·민주주의·교육 문제에 대한 세계 10여개국 지구시민들의 유쾌한 해답을 만난다.

 

6. 비포 더 플러드

영화]비포더플러드(before the flood)를 보았습니다.제작부터 진행까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참여하고 출연해 관심을 끈 환경영화. 2014년 기후환경분야 유엔 평화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전 세계가 알고 있는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지구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가 함께한 ‘비포 더 플러드’는 2년 동안 디카프리오가 직접 목격한 전 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보여준다.

더불어 피터 스티븐스 감독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의 다양한 활동을 조망하기도 한다. 특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정상급 리더와 저명한 과학자, 환경 운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범세계적 차원의 노력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7. 지구 놀라운 하루

지구: 놀라운 하루 | 다음영화온 세상이 눈을 뜨는 아침, 지구에서 가장 척박한 갈라파고스의 화산섬에서 레이서 스네이크로부터 도망치는 갓 태어난 바다 이구아나 새끼들의 탈출 대작전이 펼쳐진다. 햇빛 쏟아지는 숲 속에서는 엄마 대왕판다가 대나무를 먹는 사이 숲을 구경하러 나선 아기 판다의 대모험이 시작되고, 북극의 태양이 얼음을 녹여 길을 터주자 긴 막대처럼 뻗은 코를 가진 일각고래는 얼음왕국을 세우기 위한 항해를 떠난다.

오후에는 강렬한 아프리카의 태양 아래 온순하기만 한 줄 알았던 기린들의 숨 막히는 몸싸움이 시작된다. 바닷속에서 향유고래 가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을 유영하다가 똑바로 서서 여유로운 낮잠을 즐긴다.

저녁에는 남극 가까이의 작은 섬 자보도브스키에서는 턱끈펭귄 아빠가 자식 뒷바라지에 눈물 나게 힘든 하루를 보내고, 에콰도르의 열대우림에서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부츠 신은 라켓꼬리 벌새가 꿀을 걸고 벌과의 사투를 벌인다.

헝가리 티서강에서 환상적인 짝짓기 춤을 추며 물에서 올라와 짧은 인생을 시작하는 수 마리의 하루살이들, 중국 남서쪽, 새끼를 안고 생존을 위해 맨손으로 암벽을 넘는 희귀종 흰머리랑구르 원숭이의 경이로운 생존기를 함께 지켜보자.

 

8. 월 e

월-E - 할리우드와 영지주의 추가 영상 - 현대판 강신술 - YouTube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9. 오션스

오션스 (Oceans, 2009) | workbook즐거움, 환상, 신비로움이 늘 함께하는 바다.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바다 속 세계가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진다.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우리는 바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깊고 푸른 바다의 신비함은 늘 우리를 설레게 하고, 그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해양 생물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 우주를 통틀어 가장 경이로운 세계, 바다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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