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겨울 따뜻하게 보내는 완벽한 방법

겨울철 난방부터 추위 이기는 방법, 최고의 겨울 보내는 노하우까지 긴급 대공개

우리 집을 겨울철 바깥 날씨도 잊게 할 만큼 따뜻한 공간으로 탄생시키는데 필요한 난방기구 및 인테리어 아이템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기료도 만만찮은 호주에서 이런저런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숨은 노하우 및 전기료 낭비에서 벗어나는 방법들까지 알아보자. 또한 시드니의 겨울을 200%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도 공유한다.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손발이 꽁꽁… 추운 겨울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나만의 노하우… 따뜻한 겨울 보내기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겨울이 왔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한 해 중 가장 해가 짧고 낮은 기온과 강하게 부는 바람으로 혹한기라 불리며 극한 환경을 자랑했다.

  

01_추위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지혜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겨울이 왔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한 해 중 가장 해가 짧고 낮은 기온과 강하게 부는 바람으로 혹한기라 불리며 극한 환경을 자랑했다.

이에 옛 선조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지혜를 발휘해야만 했다. 과연 어떤 지혜들이 생활 속에 녹아 있었을까?

 

1. 건축

건물을 건축할 때는 먼저 ‘이엉 잇기’가 있었다. 가을걷이를 하고 나서 남은 볏짚을 꼬아 새끼줄을 만들어 헌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빈 곳을 새 지붕으로 올렸다.

볏짚은 줄기의 단면이 둥글고 곧으며 표면이 매끄러워 흡수력이 약하고 속이 비어 가벼운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보온과 단열의 효과가 높아 선조의 지혜가 녹아 든 건축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이엉 잇기는 선조들이 겨울을 나기 전에 연례 행사처럼 하던 작업이었다. 또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담장을 3면으로 높게 쌓았고 햇볕을 충분히 받기 위해 한 면은 담장과 대문을 없앴다.

눈이 많이 오는 것을 대비해 경사를 급하게 하고 기단을 높게 쌓아 눈으로부터 보호했다.

 

2. 음식

선조들은 겨울이 되면 김장을 했다. 겨울에는 채소가 나지 않기 때문에 보존식을 만들어 겨울을 나야 할 필요가 있었고, 이로 인해 탄생한 것이 바로 김장김치였다.

김치는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겨우내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훌륭한 음식이었다. 겨우내 먹어야 하는 김장은 그 양이 많았기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하는 등 일종의 작은 축제처럼 진행됐다.

김장김치는 비교적 온도의 변화가 적은 땅 속에 김장독을 묻어 보관해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을 수 있었다.

한 해의 해가 가장 짧은 날인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었는데 팥은 붉은 색이 귀신을 쫓는다는 미신이 있기도 했지만 이뇨작용이 뛰어나 부기를 빼고 종기나 발진 등 염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는 곡식이다.

 

3. 의복

선조들에게 겨울에 한기를 막기 위한 솜을 만들 수 있는 목화는 매우 고마운 작물이었다. 겨울의 한기를 막기 위해 두 겹의 천 사이에 목화솜을 넣어 보온성을 높인 핫저고리와 핫바지를 입었다.

바람이 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바지에 대님을 메고 소매 끝에는 토시를 꼈다. 또한 저고리 위에는 조기나 마고자 등을 겹쳐 입어 추위에 대비했고 조바위, 남바위와 풍차 등 방한용 모자를 써 머리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았다.

 

02_겨울 추위 이기는 작은 지혜 10가지

갑자기 눈이 올 정도로 강한 추위가 시작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옷장에서 두꺼운 옷들과 담요를 꺼내고, 매트를 꺼내고, 슬리퍼를 꺼내고, 난로를 꺼내고 있을 것이다. 또한 난방비 걱정에 아직까지 자주 틀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여러 방법을 써보아도 여전히 추위를 이기기는 어렵고, 벌써부터 겨울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할 터. 자, 겨울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거창한 방법은 아니지만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소소한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추위를 이기는 작은 팁들 10가지.

 

1. 잠에서 깨면 누워서 발끝 세우기

먼저 아침잠에서 깼을 때, 침대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몸속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자. 누워서 발가락을 세웠다 내리는 동작을 20회 반복하고, 다리에 힘을 줬다 빼는 동작을 10회, 그 후 같은 방법으로 엉덩이에 힘을 줬다 빼는 동작을 10회 해보자. 이 동작은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2. 털모자 쓰지 않기

몸에서 발생하는 열의 30%는 머리로 빠져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것이 체온 유지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털 모자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울로 된 털 모자보다는 천연섬유보다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폴리스 재질의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플리스 재질의 모자는 머리와 모자 사이에 생기는 공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열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준다.

 

3. 주머니에 손 넣지 않기

추울 때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하지만 손을 넣지 않고 걷는 것이 추위를 덜 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면서 걷는 행동은 근육을 움직이게 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몸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흔들의자 사용하기

동화책이나 만화에서 따뜻한 겨울 벽난로 앞의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습이 단지 벽난로 때문에 따뜻하게 느껴졌던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흔들의자를 사용하는 것은 앉아있을 때도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건 당연한 사실. 흔들의자는 팔, 다리에 커다란 근육들을 사용하게 해 몸의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5. 조끼 입기

조끼를 입어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추위를 타지 않는 방법이다. 팔과 다리가 몸통보다 더 추위를 타게 되면 팔, 다리 혈관이 수축된다. 그러면 피는 팔과 다리를 돌아서 몸통으로 흐르게 된다. 따라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피가 몸통으로 오기 전까지 열을 잃지 않고 남겨놓아 체온을 유지시킬 수 있다.

 

6. 수분크림 바르기

피부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추위를 위해서도 수분크림을 발라야 한다. 습진과 피부염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날씨가 추울 때는 평소보다 수분크림을 더 바르는 것이 좋다.

염증이 있는 피부는 몸에서 더 많은 열을 빼앗아가는데 감염균이 피부 표면의 혈관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크림을 많이 발라주거나 스테로이드 크림 같은 소염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7. 단백질 풍부한 음식 먹기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지방보다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되기 어려워서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고 헌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열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두유와 우유가 있고 요거트에 견과류를 올려 먹어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8. 커피 마시지 않기

뜨거운 액체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커피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도리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막는다. 카페인이 추위와 싸우는 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페인 성분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나 허브티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9. 기지개 펴기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느냐 안 펴느냐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다. 기지개는 밤새 굳어 있던 몸을 풀어주고, 체온을 올려준다. 더불어 잠도 빨리 깨게 해주니 일석삼조라 할 수 있겠다. 단, 기지개를 펼 때 발끝까지 세워서 온몸 구석구석을 쭉 늘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10. 행복했던 순간 생각하기

영국의 사우샘프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 대한 기억이 사람을 따뜻하게 해준다. 연구자들은 과거에 행복했던 사건을 생각하는 사람과 평범한 사건을 생각하는 사람의 방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는데, 행복했던 기억을 한 사람의 방 온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는 일은 신체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 추위를 견디는 인내심 또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03_추우면 살이 빠진다? 추위의 속설과 진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듯하다. 아침 출근길 추위는 몸을 잔뜩 움츠러들게 한다. 내가 이러려고 집을 나섰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추위에 대해서는 다양한 속설들이 있다. 효과적으로 추위를 이기는 방법 없을까?

 

1. 추위에 몸 녹이려 술 한잔?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난다. 술을 마시면 마치 움츠러들었던 몸이 풀리고 따뜻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이다. 알코올이 피부를 통해 발산되면 오히려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다.

 

2. 연인이 생기면 덜 추울까?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진다고들 한다. 옆구리가 시리다는 말도 많이 쓴다. 그럼 연인이 생기면 덜 추울까? 그렇다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온도를 실제보다 더 낮다고 느꼈다고 한다.

 

3. 뭉치면 덜 춥다?

모여 있으면 서로의 체온 때문에 추위를 덜 느낀다. 그런데 그 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펭귄이 남극의 추위를 이기는 것도 이 방법이다. 펭귄들은 추울 때는 한 곳에 빽빽이 모여 칼바람을 견뎌낸다. 특히 가장 덜 추운 안쪽 자리를 바꿔 가면서 서로의 체온을 보존한다고 한다.

 

4. 배 부르면 덜 추울까?

점심을 먹으러 갈 때 춥다가 밥을 먹고 나오면 덜 추운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배고플 때는 체내 에너지 생산량이 적어 열이 덜 나고 이 때문에 추위를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5. 추우면 살이 빠진다?

지나친 난방보다는 좀 춥게 지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다. 추우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04_추위로 움츠린 어깨 풀어주는 스트레칭

옷장 깊숙이 걸어 두었던 두터운 코트와 패딩 점퍼를 꺼내 입고 차디찬 바람을 막아줄 포근한 목도리도 둘렀지만 옷 사이로 파고드는 한기(寒氣)를 막기에는 역부족인가 보다. 외출 한 번 하고 돌아오면 움츠렸던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목과 어깨통증이 잦아져 외출을 꺼리게 되는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 움츠린 자세, 긴장성 두통도 유발

움츠린 자세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목, 어깨 및 머리 주면 근육까지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이 긴장감이 심해지면 목, 어깨통증 외에도 이마, 턱관절, 귀 뒤쪽까지 조이듯 아파오며 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2. 뭉친 근육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

긴장으로 인한 어깨 뭉침과 결림은 근육을 제 때 풀어주지 않으면 어깨통증으로 이어지고 어깨통증을 방치해두면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의 순환도 방해하고 심해지면 목디스크 초기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추위로 인한 근육 뭉침으로 보지 않고 매일 긴장된 어깨의 피로를 풀어주도록 하자.

 

3. 어깨 통증 예방하는 스트레칭

추위로 뭉친 어깨와 목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혀 더욱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어깨통증 예방 및 상체 유연성을 높여주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 팔뚝과 어깨 뒤쪽 근육 늘이기

오른팔을 어깨 높이로 들어올려 왼팔로 팔꿈치 부근을 감아 어깨 뒤쪽 근육이 최대한 늘어나도록 왼쪽으로 당겨준다. 당겨줄 때 너무 무리하게 반동을 주지 않고 최대한 늘일 수 있을 만큼 늘여주도록 하고 이 동작을 5~10초 가량 유지 해준다.

 

– 어깨 아래쪽 근육 늘이기

오른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왼손으로 오른 팔꿈치를 잡아 어깨 아래쪽 근육이 늘어나도록 뒤쪽으로 당겨준다. 이 동작을 약 5~10초간 유치하며 충분히 어깨 아래 근육이 이완되도록 해준다.

 

– 옆구리 근육 늘이기

2번 동작에서 상체와 팔은 유지하고 몸통을 왼쪽으로 구부려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충분히 늘어나도록 해 준다. 최대한 옆구리 근육이 이완되도록 5~10초간 자세를 유지해준다.

 

– 옆구리, 어깨 근육 늘이기

3번 동작에서 팔을 풀어 만세자세처럼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팔을 들어올릴 때 옆구리나 허리에 무리가 간다는 느낌이 든다면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팔을 뻗어준다. 이 동작도 5~10초간 유지해 준다.

 

– 반대 방향 스트레칭

앞서 따라 한 4가지 동작을 반대편에도 순서대로 따라 한다.

 

4.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 관리하기

목, 어깨, 팔 근육이 추위로 인한 긴장감으로 피로가 쌓이면 근육통은 물론이고 체형의 변화와 관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에 쌓인 피로도 풀어주고 자세를 바꿔주어 뭉친 어깨를 부드럽게 관리해준다.

 

 

Part 2

 

우리집 냉기는 내가 잡는다!

난방텐트, 온수매트 등 똑똑한 난방제품 사용으로 겨울철 난방비 사수하기

겨울이 되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난방 기구 사용이다. 그래서인지 겨울 또는 여름에는 전기세, 가스세가 평소보다 배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같은 난방 기구라도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할 수도 있다. 또한 꼭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집안의 온도를 높여주는 똑똑한 제품들도 다양하다.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01_한파보다 더 무서운 난방비 폭탄 줄이기 대작전

계속되는 추위로 우리 집 난방 기구들은 쉴 틈 없이 일을 한다. 그러길 몇 개월, 전기세 고지서에 적힌 숫자는 그야말로 아득했다. 이대로는 있을 수 없다. 단돈 1불이 아쉬운 사람들이라면 주목하자. 겨울철 난방 요금을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말이다.

 

1. 1mm 바람 틈새 막는 에어캡

진짜 고수들은 겨울이 다가오면 에어캡부터 창문에 붙이기 시작한다. 그렇다. 바로 그 택배 포장할 때 쓰이는 뽁뽁이다. ‘그 얇디 얇은 뽁뽁이 한 장 창문에 붙인다고 뭐 얼마나 따뜻해지겠어?’

창문에 에어캡을 붙이면 볼록한 에어캡과 유리면 사이에 공기층이 추가로 형성되는데, 이 공기층 덕에 단열 효과가 생겨 열 손실을 무려 30% 줄일 수 있다. 더군다나 창문 틈새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까지 막아주니 이만한 효자템이 없다.

 

– Tip: 에어캡을 붙일 시 창문을 깨끗하게 닦은 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분사시켜 올록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창문과 맞닿도록 붙인다. 창틀에 문풍지를 함께 붙이면 바람막이 효과는 더욱 UP.

 

2.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아차 싶어 화장실에 달려가 온수 쪽으로 돌아간 수도꼭지 방향을 확인했다면 오늘부터 새로운 습관을 들이자. 손을 씻고 나서 수도꼭지 방향을 어디에 두었는지는 사실 관심사 밖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 마저도 잘 체크해야 난방비 한 푼을 절약할 수 있다.

수도꼭지가 온수 쪽에 있는 경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공회전하게 된다. 나도 모르는 새 난방비가 줄줄 새는 것을 막으려면 물을 사용하고 난 후 꼭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자.

 

3. 히터 & 가습기는 한 세트

겨울철 유독 얼굴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것을 느낀다면 원인은 바로 히터다. 특히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높은 실내 공기는 오히려 적이다. 히터는 실내를 따뜻하게 해주지만 습도를 떨어트려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이럴 땐 가습기를 함께 활용하자.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실내 온도를 더 빨리 올릴 수 있어 히터 가동시간이 효과적으로 단축된다. 또한 수증기 입자가 열을 유지해 온도가 떨어지는 속도를 늦춘다.

 

– Tip: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 두는 것도 좋다.

 

02_겨울 추위 꼼짝 마! HOT 방한용품 등장

올 겨울엔 난방비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말자. 추운 겨울을 HOT 하게 보낼 수 있는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따뜻함은 기본이고 스타일까지 좋은 실내용 제품들을 소개한다.

 

1. 실내용 난방 텐트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마성의 아늑함, 실내용 난방 텐트. 텐트 안에 있으면 외풍이 들어오지 않아 따뜻하다. 일부 난방 텐트는 큰 투명 창이 있어 아이들이 안에서 노는 모습도 잘 보이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 예쁜 패턴이 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겨울 동안 우리 집 아지트가 될 것이다.

 

2. USB 온열 담요

추울 땐 담요가 필수이다. USB 온열 담요와 휴대폰 보조배터리만 챙기면 어디서든 따끈한 전기 담요를 사용할 수 있다. 넉넉한 사이즈가 다리까지 폭 감싸주며, 돌돌 말아서 가방에 쏙 넣을 수도 있다. 초경량 무게라 휴대하기에도 좋다.

 

3. 구스다운 이불

구스다운은 원산지가 추운 지역일수록 보온성과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영하 40°C 추위에서 자란 러시아 거위의 솜털은 일반 거위에 비해 1.5배 정도 크고 부드럽다. 구스다운 이불은 포근하면서 가벼운 게 장점. 긴 겨울 밤의 꿀잠을 책임져 줄 것이다.

 

4. 뽁뽁이

국민 방한 아이템,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면 실내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외풍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집 안 곳곳 창문에 붙이려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게 필수. 붙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창문에 물을 뿌린 뒤 ‘뽁뽁이’의 평평한 면을 붙이면 끝이다.

 

5. 스웨이드 거실화

발이 따뜻하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양말에 실내화까지 신으면 보온 준비 완료. 폭신한 털이 들어간 거실화는 겨울 내내 발을 포근하게 해 줄 것이다. 또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라 스타일도 챙길 수 있다. 예쁜 컬러로만 준비돼 있으니 골라 신는 재미는 덤.

 

03_겨울철 난방기기, 멀티탭에 꽂으면 안되는 이유?

집안과 사무실에 전기를 활용하지 않는 제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 시대가 펼쳐졌다. 많은 전기·전자 제품을 한번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멀티탭. 하지만 만능으로 보이는 이 멀티탭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전기상식이 있다. 과연 무엇일까?

 

1. 멀티탭도 견딜 수 있는 허용용량이 있다

멀티탭에도 최대 견딜 수 있는 ‘제한 용량’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멀티탭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정격 전압을 제품 포장지 등에 표시해야 한다. 제품마다 숫자가 다르겠지만 V(전압)와 A(전류)가 있다.

 

전압(V) x 전류(A) = 멀티탭 허용 용량(W)

 

예를 들어 250V 16A인 멀티탭은 허용용량이 4,000W이고, 250V 10A인 멀티탭은

2,500W이 되는 것이다. 각각의 플러그의 합이 허용용량을 넘게 되면 화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다수의 전기·전자제품 코드를 꽂을 경우, 전체 전력 사용량이 멀티탭 허용용량의 80% 이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러운 전력 소모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멀티탭과 상극인 냉·난방기기

허용용량이 있는 멀티탭과 상극인 기구는 바로 냉·난방기기이다. 에어컨, 히터, 난로, 전기장판 등 이들 기기는 대부분 1,000W~2,000W 정도로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때문에 멀티탭에 다른 기기와 함께 꼽다 보면 허용용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겨울철 하나의 멀티탭에 난로 및 전기장판, 가습기,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충전을 한꺼번에 하고 잠을 자거나 여름철 하나의 멀티탭으로 에어컨, 다수의 선풍기, TV, 컴퓨터 등을 한꺼번에 작동하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멀티탭의 허용용량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이어 연결할 경우는 더더욱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력 소모가 높은 냉·난방기기는 멀티탭보다는 벽에 붙은 콘센트를 통해 작동시키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3. 전기 사용 급증… 멀티탭 화재 조심

멀티탭도 청소와 정기교체가 필요하다. 멀티탭을 오래 쓰다 보면 안쪽에 먼지가 쌓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먼지가 정전기를 발생시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멀티탭은 평소 구석에 두다 보니 귀찮아서 청소에 소홀할 수 있다. 마른걸레, 면봉, 식초 등으로 정밀하게 청소하는 방법도 있지만 너무 귀찮다면 가장 간편한 방법인 진공청소기를 활용해준다.

평소 쓰는 청소기의 원통 흡입구를 통해 멀티탭의 먼지를 빨아들이면 간편하다. 평소 방 청소를 할 때 멀티탭도 함께 청소해주면 더 편할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은 신뢰성 높은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또, 과부하가 걸릴 시 전원 차단되는 스위치가 있으면 더욱 안전하다.

더 중요한 사실은 멀티탭에도 교체 주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멀티탭의 수명은 사용빈도에 따라 1~2년이라고 한다. 오래된 멀티탭은 역시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04_겨울철 올바른 난방기 사용방법과 주의할 점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정에서 히터나, 라디에이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이 늘고 있다. 이러한 난방기구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효자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잘못된 사용은 매우 위험한 화재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 난방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난방기 사용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1. 전기장판 및 온수매트

전기장판 사용 시 가장 주의할 점은 화상이다. 40°C 정도로 전기장판을 켜 놓고 엄마와 함께 자던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영유아는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피부가 연약하므로 영유아의 침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사용을 하게 될 경우에는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이불이나 커버를 씌우고 적당한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기장판은 내부 전선의 과열 또는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전기장판 위에 휴대폰이나 충전기, 히터나 온풍기와 같은 제품은 폭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올려 두지 않아야 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는 것이 안전하다.

전자파가 나오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는 온수매트의 경우도 화상과 과열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있다. 물을 데우는 히터 부분이 과열되거나 물 새어 나옴, 물 부족으로 인한 과열 등이 있으니 사용 전에 물이 잘 채워져 있는지 설정온도는 적당한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Tip: 전기매트 보관 및 구매는?

– 전기매트를 접어서 보관하게 되면 열선이 손상돼 합선의 위험이 있다. 보관 시에는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전기매트가 노후됐거나 접어 두어서 전선이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구매 시에는 과열 방지 센서 및 온도조절 장치가 있는지, 그리고 ‘안전 인증’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2. 온풍기, 라디에이터, 히터 등

이러한 난방기구는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고 쓰러지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열 복사율이 높은 물건이나 인화물질은 주위에 두지 않아야 하며, 벽과 2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습기가 많은 곳은 난방 기기가 손상이 돼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곳이 좋으며 가스를 이용한 제품인 경우에는 사용 시에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수이다.

 

3. 난방 텐트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고 텐트 내부 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약 2~3°C 높아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는 난방 텐트. 가격 대비 효율적이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난방 텐트 안에서 랜턴이나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으니 가정 내 난방 텐트 안에는 난방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내부의 공기 순환을 위해 천정 쪽에 환기구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Part 3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한치한… 추운 겨울 200% 즐기는 다양한 방법

날씨가 추워서 여름에 비해 더 많은 옷을 입어야 하는 겨울. 그래서인지 코디 하는 방법도 여름과는 다르다. 코트 또는 그 외의 아우터를 이용해 다양한 코디 하는 방법부터 추위를 이겨내는 코디 방법까지 알아보자. 또한 겨울에 보면 더 재미 있는 겨울 영화로 이한치한 추위를 이겨내보자.

 

01_추워도 포기 못 하는 얼죽코족 위한 롱 코트 스타일링

겨울 추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코트’. 겨울 롱 코트에는 어떤 스타일링을 연출하면 좋을까? 코트 레이어드가 고민일 때 참고하면 좋을 ‘겨울 롱 코트’ 스타일링. 셀럽들의 ‘롱 코트’ 스타일링을 참고해 이번 겨울 스타일리쉬한 윈터 룩을 완성해보자.

 

1. 모자 아이템으로 포인트 스타일링

자연스러운 캐주얼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직, 루즈 핏 코트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비니 또는 베레모로 스타일링을 강조해 포인트 룩을 완성해보자.

 

2. 매력적인 톤 온 톤스타일링

평소 컬러 매치를 어려워하거나 깔끔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절대 실패 없는 톤 온 톤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비슷한 톤을 매치해 무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톤 온 톤 코디의 매력. 롱 코트로 매력적인 톤 온 톤 룩을 연출해보자.

 

3. 여성스러움강조한 페미닌 스타일링

중요한 모임이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입을 옷이 고민이라면, 깔끔한 일자핏 롱 코트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주는 셔링 블라우스와 와이드 핏 청바지로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어깨 볼륨을 높여주는 퍼프와 허리 라인을 강조해 주는 A 라인 롱 코트를 매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4. 트레이닝 셋업으로편안한스타일링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외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차림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원마일 웨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롱 코트와 트레이닝 웨어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데일리 룩을 연출해보자.

 

02_추위 이겨내는 겨울 오피스룩 부탁해!

체감 온도가 낮아지고, 온 몸을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악명 높은 계절 ‘겨울’이 찾아왔다. 두꺼운 옷 위에 두꺼운 옷을 챙겨 입고 나간 날. 출근 후 아우터를 벗어도 덥고 답답해서 고생한 적이 한번 씩은 있을 것이다.

밖이 추워지는 만큼 실내 온도는 올라가고, 밖은 춥고, 사무실 안은 덥고… 정말 난감하다. 이럴 때, 여러 개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코디법’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된다.

 

1. 가디건 X 코트 레이어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올블랙 룩에 카멜코트만으로도 좋지만, 그레이 컬러 가디건과 머플러를 더하면 보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 베스트 X 코트 레이어드

화이트 팬츠에 스트라이프 셔츠만으로는 심심하다 느껴질 때, 테일러드 카라의 네이비 컬러 롱 베스트를 함께 매치해주면 도회적인 분위기의 매니시룩이 완성된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때로는 색다르게 베스트를 코트 안이 아닌 바깥으로 레이어드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룩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화이트셔츠 & 블랙 와이드팬츠에 롱니트 코트와 블랙 롱베스트를 레이어드해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페미닌룩을 연출해보자.

 

3. 패딩점퍼 X 코트 레이어드

추위를 막아주는 데는 패딩만 한 게 없다. 코트 안에 입을 경량 패딩을 고를 땐 부해 보이지 않도록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슬림핏이면서 카라와 카라가 닿으면 불편하고 답답할 수 있으니 라운드 넥과 같은 노카라 형태를 선택해준다.

 

4. 슈트 X 코트 레이어드

젠더리스룩이 유행하면서 남성들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슈트가 여성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정장’하면 떠오르던 재킷과 스커트는 이제는 옛 이야기.  재킷, 팬츠 정장 코디에 그레이 코트 하나만 더해준다.

 

03_이 추위 실화냐? 보면 괜히 안도감 드는 극한 추위 영화들

작년에도 ‘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올겨울 추위는 더 지독한 것 같다. 사정없이 얼굴을 때리는 바람, 점점 감각을 잃어가는 발… 이한치한이라 했던가. 보는 것만으로도 4D 추위 체험할 수 있는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영화 속 인물들보단 덜 춥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 올해 겨울을 견뎌보자.

 

[1단계]

영화 속 설원을 보며 ‘아름답다’ 감탄하고 즐길 수 있는 단계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내려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스크린 속 추위가 딱히 고통을 전하진 않는 영화들.

 

1. 렛 미 인 (Lat Den Ratte Komma In)

외로운 소년 오스칼과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의 이야기. 사람을 죽여야만 살 수 있는 뱀파이어 소녀와 그에 매료된 인간 소년, 이들의 관계는 금방이라도 깨질 듯 위태롭기만 하다. 작정한 듯 서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추운 장면’들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반팔만 입고 한겨울의 정글짐에 걸터앉은 이엘리, 설원과 한 몸 돼 아련한 눈빛 발사하는 오스칼, 얼어버린 호수 위를 걷는 아이들. 물론 창백하고 청초한 소년 소녀의 분위기만으로 다 한 작품이기도 하다.

 

2. 오리엔트 특급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폭설로 인해 초호화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운행이 잠시 중단된 밤,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전개가 열차 안에서 진행되는지라 심적 추위를 느낄 장면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설산으로 뒤덮인 열차 밖에서 코트도 걸치지 않고 열일하는 탐정 포와로를 보고 있자면, 히트텍을 몇 겹이나 껴입어야 그처럼 태연하게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직업 정신이 돋보이는 영화.

 

3. 설국열차 (Snowpiercer)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린 지구. ‘설국열차’는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을 태운 채 끝없이 궤도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의 사투를 담았다. 뜨끈뜨끈한 혈기로 가득 찬 열차 안과 비주얼만으로 살인적인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열차 밖.

열차를 기준으로 나뉘는 두 세상의 극심한 온도차가 인상 깊은 영화이다. 새하얗게 얼어버린 바깥세상에서 드문드문 보이던 동사 시체들, 추위의 힘으로 신체 절단하던 형벌 장면 등으로 설국열차 세계관 속 극강 추위를 상상해볼 수 있었다.

 

[2단계]

체감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단계의 영화들이다. 보면서 어깨가 움츠러들거나, 등골이 쭈뼛 서거나, 괜히 발이 얼얼해지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영화들.

 

1. 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목숨을 위협하는 눈보라 속 산장에 고립된 8인. 의뭉스러운 비밀을 숨긴 그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시작한다. 산장 문이 떨어져 나갈 만큼 강력한 풍속을 자랑하던 눈보라. 러닝타임 내내 눈보라 음향 효과가 귓가를 때리던 영화였다. 누가 뭐래도 영화 속에서 가장 탐나던 아이템은 죄수가 쓰고 있던 메텔 털모자였다. 영하 20°C의 날씨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을 도와줄 아이템인 것 같다.

 

2. 샤이닝 (The Shining)

소설가인 잭은 집필 겸 휴가를 위해 오버룩 호텔의 관리인으로 취직한다. 폭설로 인해 고립된 호텔. 집필에 대한 압박과 금주로 인한 금단 증세 때문에 괴로워하던 잭은 호텔의 유령에게 사로잡히고, 폭력적인 광기를 드러낸다. 호텔을 뒤덮은 눈은 장식일 뿐이다.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가 등골 쭈뼛 서는 ‘샤이닝’만의 서늘함을 창조해냈다. 세상 모든 광기 짊어진 듯한 잭 니콜슨, 역대급 동공 확장 연기 선보인 셜리 듀발…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섬뜩함을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말길.

 

3. 겨울왕국 (Frozen)

집 나간 언니를 찾기 위한 동생의 극한 여정. 엘사가 ‘Let It Go’를 부르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때, 안나는 늘 그랬듯 “엘사? 엘사!”를 외치며 언니를 찾아 헤맸다.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설산을 헤매던 안나가 눈더미에 파묻히거나 개울물에 우당탕 빠지던 장면에서 입을 틀어막은 이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열 40°C, 독감 각이다. 역시 디즈니 주인공에겐 어떤 여정도 문제없다. 눈과 얼음에 강한 DNA가 엘사에게만 있는 건 아닌가 보다.

 

[3단계]

절대 경험하고 싶지 않은 추위를 담은 영화들이다. 이 추위를 견디는 영화 속 인물들이 숭고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1.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재난 영화계 일인자. 한 순간에 뉴욕 전체를 뒤덮은 해일, 단번에 간판을 무너뜨릴 만한 파워를 지닌 우박 등 러닝타임 내내 기상천외한 재난이 이어졌지만, 그 중에서도 넘사벽은 단연 모든 것을 단번에 얼려버리던 빙하기 신이었다.

말 그대로 냉동 지구. 가장 높은 건물부터 시작해 세상의 모든 걸 얼려가던 이상 기후, 그를 피해 달아나던 주인공들의 사투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 충분했다. 극한 추위가 계속되다 언젠가 이런 빙하기가 올 까봐 무서울 따름이다.

 

2.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스틸컷만으로도 추운 영화는 처음이다. 본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극한 추위 생존기를 담은 영화. 모닥불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있기 위해 몸을 움츠린 모습, 입김으로 손이라도 녹여보고자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눈앞에서 아들을 잃은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 곰에게 사지가 찢긴 채 혹한의 추위를 버티며 끝까지 복수를 다짐하던 휴의 강인함이 경이로운 영화였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광활한 설원은 존재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3. 남극일기 (Antarctic Journal)

영하 80°C의 혹한. 6명의 탐험대원들은 의기투합해 남극 도달불능점 정복에 나선다. 6개월간 낮이 지속되는 남극은 말 그대로 순백의 공간이다. 흰 지평선과 눈부신 태양, 끝도 없는 눈과 얼음으로만 뒤덮인 이곳.

알 수 없는 이유로 대원들에게 불행이 닥치며, 아름다웠던 남극은 섬뜩한 공간으로 변해간다. 탐험대원들은 점점 미쳐 가기 시작한다. 상상조차 불가능한 추위에 밑도 끝도 없는 공포에 시달려야 하는 곳이라니. 흠, 그냥 상상조차 안 하고 싶은 공간임이 분명하다.

 

04_꽃샘추위 이겨내는 한국의 한방차 6선

Obat Rematik Alami Yang Terbukti Paling Ampuh, Yuk Buktikan따뜻한 차만큼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좋은 것이 있을까. 특히 예로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시던 한방차는 추위를 없애 주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1. 도라지

도라지는 감기와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효능이 있다. 특히 추위로 목이 건조하고 칼칼해지는 이 시기에 차로 마시게 된다면 더욱 좋다. 도라지에는 간 해독에 도움을 주고 폐를 맑게 해주어서 답답한 가슴을 풀어준다.

 

2. 차전자

질경이의 씨앗인 차전자 차이다. 차전자는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아서 부종을 치료할 때 사용하고 특히 아침마다 몸이 붓는다면 따뜻한 차전자 차를 마셔준다면 붓기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3. 생강

생강은 기본적으로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기관지에도 좋기 때문에 기침 가래와 같은 목감기에 좋고 단백질 분해 효소를 자극해서 소화 기능과 장운동에도 좋아 변비에 효과적이다.

 

4. 대추

대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판토텐산 성분이 풍부해서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 시기에 꿀이나 생강과 함께 마셔준다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호흡기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좋지만 따뜻한 성질이어서 열이 많은 체질을 가지고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5. 당귀

당귀는 예로부터 냉증, 산후, 월경불순 등 여성에게 좋은 약초라고 알려져 있다. 꾸준히 차로 마셔준다면 활력이 증진되고 몸의 내분비 기능을 도와주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수족냉증에 도움을 준다.

 

6. 산수유

산수유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자양강장에 특히 효과적이다. 정력을 보강시켜주고 뼈를 튼튼하게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섭취를 해준다면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여성의 생리 불순에 도움을 준다.

 

04_읏추읏추! 추위 이겨내는 활력 먹거리 5가지

한 입 두 입 먹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 먹거리들이 있다. 추위도 잊게 해주고 건강도 챙겨주고 입도 즐겁게 해주는 먹거리 5가지를 소개한다.

 

1. 견과류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추운 겨울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2. 달걀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형성하고,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철분도 풍부해 피로회복 효과가 있으며, 빈혈도 예방해준다.

 

3. 녹색 잎채소

시금치, 케일, 근대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섬유질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가득 들어 있어 추운 겨울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4. 통곡물

통보리나 통밀로 만든 빵, 오트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긴 시간에 걸쳐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해주어 활력을 준다.

 

5. 지방이 풍부한 생선

연어나 고등어, 꽁치 등의 지방이 풍부한 생선에는 뇌의 힘을 증강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신체 피로를 없애 준다.

 

 

Part 4

 

시드니 겨울 100배 즐기기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시드니 겨울 여행! 겨울이라 더욱 특별한 시간들

시드니에 살면서 겨울을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가. 시드니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해변이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별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시드니의 여름은 해변, 그렇다면 겨울은 무엇일까?

  

01_시드니에서 겨울 즐기는 22가지 방법

시드니의 겨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즐길 거리가 많다. 그렇다면 Londoner Sydney가 추천하는 ‘시드니의 겨울에 방문하면 좋은 곳들’에는 어디가 있을까?

 

1. Japanese Bath House 방문하기

겨울의 추운 날씨에 즐기기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따뜻함이다. Blue Mountains에 위치한 Japanese Bath House는 일명 Sparadise로 불린다. 이곳에 위치한 5개의 야외 수영장과 동굴 속의 아늑한 온탕에서 Blue Mountains의 경이로운 풍경을 즐겨보자. 가격은 $80부터 시작된다.

 

2. Southern Highlands 방문하기

주말을 이용해 Southern Highlands를 방문해보자. Bowral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들은 물론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와 절경을 구경할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Kangaroo Valley에 위치한 Carrington Falls, Belmore Falls, Fitzroy Falls 등 유명한 폭포들을 구경하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3. 겨울의 Jervis Bay 방문하기

Jervis Bay는 세계에서 가장 하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곳은 겨울에 방문해도 매우 좋은 지역이기도 하다. 탁 트인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이른 겨울에는 바닷물도 따뜻해 수영까지 가능하다.

 

4. Vivid Light Festival 즐기기

시드니 시티에서 진행되는 행사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Vivid Sydney Festival이다. 빛을 이용한 예술로 세계에서 가장 큰 행사이기도 하며, 그 자태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Circular Quay, Sydney Opera House 등 시드니를 기반으로 한 총 8개의 지역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밤 12시에 끝이 난다. 만약 인파가 몰리는 것이 싫다면 밤 10시에 방문해보자. 조금 더 여유로우면서 완벽하게 어두운 밤이 조명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5. 7월의 크리스마스

7월이 되면 Blue Mountains가 크리스마스로 변신한다.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추워야 한다는 소망(?)을 충족시켜 주기라도 하는 걸까. 30°C가 넘는 12월의 크리스마스가 아닌,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7월에 크리스마스를 그대로 가져왔다. 두꺼운 점퍼를 꼭꼭 껴 입은 사람들이 모여 7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한다.

Blue Mountains가 조금 멀다면 The Rocks의 Bastille Festival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장식들과 추운 날씨가 어우러져 마치 크리스마스가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Carriageworks Winter Markets 또한 추운 날씨에 즐기기 좋은 또 다른 행사이니 놓치지 말자.

이 시기가 되면 시드니 곳곳에 위치한 상점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 Pitt St Mall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고 하니 인생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6. City 2 Surf 참여하기

세계에서 가장 큰 달리기 행사인 City 2 Surf가 8월부터 시작된다. 시드니 시티에서부터 본다이까지 이어지는 14km의 코스를 따라 뛰면 된다. 뛰는 것이 힘들다면 걷는 것도 환영이다. 행사가 끝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펍으로 달려가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7. Sydney Winter Festival & Bondi Winter Magic

겨울 동안 St Mary’s Cathedral에서는 Sydney Winter Festival가, 본다이에서는 Bondi Winter Magic이 진행된다. 두 곳 모두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링크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8. 시드니에서 하이킹 즐기기

시드니에서 겨울에 가장 쉽게 즐기기 좋은 것은 바로 하이킹이다. 대부분 맑은 하늘과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시드니 곳곳에 위치한 하이킹 코스들을 따라 아름다운 하늘과 자연을 만끽하며 겨울을 즐겨보자.

 

9. 시드니 최고의 하이티 경험하기

The Rocks에 위치한 The Tea Cosy에서 특별한 하이티 타임을 즐겨보자. 시드니에서 가장 멋진 하이티 장소 중 하나로 인기이며, 특히 겨울에는 더욱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테이블과 함께 제공되는 따뜻한 담요와 향긋한 차를 함께 즐기며 뜨개질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거기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10. 시드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시드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Royal Botanic Gardens Sydney일 것이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가지는 산책 시간은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그 외에도 시드니에는 겨울에 방문하면 더욱 좋은 정원들이 많다고 하니 가족이나 연인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1. 시드니 마켓 만끽하기

주말을 이용해 마켓에 들러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자. 시드니를 대표하는 마켓에는 Bondi Markets, Glebe Markets 등부터 여성들을 위한 중고, 빈티지 패션 마켓인 Round She Goes를 추천한다. Sydney Harbour Bridge 아래에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Kirribilli Markets 또한 다양한 구경 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12. Kirribilli Market에서 장사해보기

만약 마켓에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이번에는 판매자가 되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입지 않는 옷이나 평소에 좋아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스톨을 대여해 판매해보자. 잘 판매하면 쏠쏠한 매출도 올리는 행운까지 거머쥘 수도 있다.

 

13. 비밀스러운 Bondi 산책 나서기

North Bondi부터 Watson’s Bay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자. 생각보다 많지 않는 이들만 알고 있는 조금은 비밀스러운 산책 코스로, 도중에 아름다운 Diamond Bay Reserve를 만날 수도 있다.

 

14. 영화 촬영 장소 방문해보기

시드니에서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가 무려 18편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가이드와 함께 하는 투어에 참여해 영화들이 촬영됐던 장소와 거리를 직접 방문해보자. Matrix에 등장하는 Martin’s Place의 분수대부터 The International College of Management에 위치한 The Great Gatsby의 집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말자.

 

15. 시드니에서 즐기는 최고의 점심

여유로운 겨울의 일요일, 인생 최고의 점심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Woollahra에 위치한 The Lord Dudley, 또는 시드니 중심가에 위치한 Duke of Clarence를 들러 보자. 고급스러운 영국식 펍에서 최고의 점심식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6. Thredbo에서 스키 타기

겨울이 되면 가장 보고 싶은 것이 바로 눈이다.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 리조트는 바로 Thredbo이다. 시드니 중심가에서는 자동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사랑 받는 리조트이기도 하다. 2,307m의 높이에 위치하며, 중간 급 이상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스키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17. 명상 즐기기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Kangaroo Valley에 위치한 Sunnataram Forest Monastery로 떠나보자. 특히 도네이션 개념으로 유지되다 보니 이곳에 머물면서 원하는 만큼의 돈을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조금 더 심화된 명상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Blue Mountains에서의 10일 명상 코스도 추천한다.

 

18. Bondi에서 일출 구경하기

하루쯤은 남들보다 일찍 눈을 떠 Bondi Beach로 향해보자. 보통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7시이다. 겨울이기 때문에 해 뜨는 시간이 조금은 여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또 다른 다짐을 외쳐보자.

 

19. Glow Worms 만나보기

동굴 속에서 영롱하게 반짝이는 Glow Worms를 본 적이 있는가. Blue Mountains 근처에 위치한 Newnes에서는 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래 된 기차 터널 속에 살고 있는 Glow Worms를 찾아가 구경해보자. 꼭 동굴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추천이다.

 

20. Wombeyan Caves에서 특별한 경험하기

하루 종일 어딘 가를 탐험하고 싶다면 Wombeyan Caves로 떠나보자. Jenolan Caves에 비해서는 덜 유명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특별하다. 여름에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절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며, 캠핑을 하기에도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21. Bubble Tent에서 특별한 하루 보내기

시드니에 살면서 가장 하고 싶은 액티비티 중 하나는 바로 캠핑과 글램핑일 것이다. 이 중에서도 온 사방이 투명한 비치볼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Bubble Tent는 우리에게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Capertee의 협곡을 바라보며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텐트 밖에서 따뜻한 목욕을 즐기며 로맨틱한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22. 이글루에서 따뜻한 시간 즐기기

인스타그램에서 한번쯤은 London의 South Bank 이글루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매번 부러워만 했을 여러분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시드니 Pier One에서는 그에 버금가는 이글루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ydney Harbour를 바라보며 이글루 안에서 즐기는 뜨거운 목욕. 상상이 되는가. 욕조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몸을 녹이고, 맛있는 식사와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욕조에는 총 6명이 함께 들어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당 각각 대여비를 내야 한다고 하니 참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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