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에도 카스 칼럼은 지속

한인 커뮤니티에 유용하고 행복 주는 기록되기를 희망”

40여 년간 카스는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 다문화 커뮤니티 사람들의 이야기와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낯선 땅에서 삶의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만나고 예기치 않은 상황들에 부닥친다. 본 칼럼은 한인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이 칼럼을 통해서 노인과 장애인 복지 분야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될 것이다. 또한 카스 칼럼은 새로운 정착지에서 융합하는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면서 커뮤니티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환경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고 이민자로서 호주 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문제들과 마주하는 연속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사회적 연결망 부족 등은 이민자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어려움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 국가 호주에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이 필수적이다.

노인과 장애인, 차일드케어 그리고 사회복지 정착 서비스를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인 카스(CASS)는 칼럼과 글을 통해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보와 지원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카스에서는 먼저 2009년 12월부터 <컨딩 Kending>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한 과정을 글을 통해 기록해왔다. 컨딩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지난 40여 년간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각층의 이민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귀한 경험을 소개해왔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 600여편의 글 중에서 한인 커뮤니티와 직간접적인 관련이 많았거나 혹은 이주민들의 귀중한 경험이 담긴 이야기들을 뽑아 카스 40주년을 맞는 지난 2022년에는 한국어 책자 <새로운 땅 새로운 나의 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3년 전 카스 칼럼이 시작되었다.

카스 칼럼은 매 2주마다 한인 언론사들을 통해 게재되어 지금까지 총 77편이 작성되었다. 카스 칼럼을 통해 특히 이민자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힘든 시기를 극복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카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 중에는 예를 들어, 정부 주택 입주까지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 속에서 카스의 정착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입주하여 기쁨을 나눈 어느 교민 부부의 사례도 소개되었다.

카스 칼럼의 충실한 독자 중 한 명인 정지순(가명) 씨는 7년 전, 이미 호주에 정착한 자녀들과 합류하기 위해 이민을 왔다. 언어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서 한인 신문과 잡지를 통해 접하는 소식과 정보들은 마치 일주일마다 만나는 친구처럼 반가운 존재였다. 신문이 배포되는 금요일이면 일부러 한인 상점에 방문해 신문을 챙기는 것이 그의 일상이 되었다. 카스 칼럼과의 만남도 이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정 지순 교민은 “특히 코비드 당시에도 지속되었던 카스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한다. 또 그녀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여 많은 서비스와 활동이 중단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줌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강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고 그런 위기 상황에도 멈추지 않는 카스의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서비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 카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나 프로그램들을 통해 귀한 정보를 얻었고 다른 한인 교민들의 이야기들이 정착 과정에서 큰 위로가 되었다. 사회복지를 이해하는 데도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접하면서 나이가 들었다고 뒷짐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가진 재능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이후 정지순 씨는 카스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파트 타임 1명으로 시작한 카스가 다문화 배경의 직원 750명 이상(한인 직원 250여명 이상)이 근무하는 기관으로 성정할 수 있었던 것은 시니어 액티비티 그룹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부터 카스 이사진의 일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분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카스 칼럼은 3년 여 전부터 시작,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유익한 내용이 한인 언론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3

또 카스는 캠시에 이어 애스퀴스에 두 번째 양로원 개원 등 커뮤니티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했다. 2021년과 2023년 카스는 두 차례 연속으로 NSW 주 총리 우수 비영리 기업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커뮤니티가 카스를 인정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2025년 카스는 카스 칼럼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 더 많은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2025년 카스 칼럼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가져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카스 칼럼은 유튜브 영상 (youtu.be/qjPQ2xbxYBQ)으로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CASSKorean / 네이버카페 cafe.naver.com/cassko / 카카오톡 채널 pf.kakao.com/xjdKxgs (링크 클릭 후 화면 상단의 ch+ 이미지를 클릭하면 추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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