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모양도 100점! 김밥

제대로 속까지 꽉 찬 진짜 진국! 간편하지만 영양가는 가득… 김밥의 모든 것

딱히 먹을 것이 없을 때,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몽땅 모아 요리하고 싶을 때, 가족, 친구, 연인과 나들이 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돌돌 말아 뚝딱 완성하는 김밥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 김밥도 하나의 요리로 재탄생 했다. 이번 호에서는 간단한 과정,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김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김밥의 시작

도시락, 여행, 소풍 필수 메뉴! 김 등장으로 김밥 탄생

맛 있는 김밥을 만들고 싶다면 일단 기본부터 배워보자. 김밥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부터 김밥의 가장 기본이 되는 레시피까지 알아봐야 진짜 김밥을 만들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01_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 음식 ‘김밥’의 역사

김과 밥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돌돌 말아서 만드는 김밥은 많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의 반찬 없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시락이나 여행, 소풍 때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되었다.

가장 먼저 ‘경상도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남 광양군의 토산품으로 김이 처음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 김을 이용해 밥과 반찬을 싸서 먹는 문화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이후 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하며 근대에 들어와 김밥이 탄생하게 된다.

김밥이 일제 강점기에 김초밥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존재하지만, 김밥은 발을 이용하지만 손으로 말기도 하며 김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는 대부분 김초밥에 들어가지 않은 재료로 유사점이 많지 않으며 김밥은 식초 없이 맨밥의 형태가 일반적이라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형태 외에도 속에 반찬을 넣지 않고 참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에 밥을 싸서 깍두기,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도 존재하는데, 80년대 초 통영이 충무라고 불리던 시기에 신군부의 국풍 행사에서 할머니가 팔던 김밥이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명해진다.

충무김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기잡이를 남편을 위해 아내가 만들어줬다는 설과 당시 따뜻한 남쪽 날씨에 상하기 쉬워 밥과 반찬을 분리해 판매하던 김밥을 뱃길의 중심지였던 통영에 왕래하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팔기 시작한 것이 충무김밥이라는 설이다.

 

02_김밥의 가장 기본! 일반김밥

입맛이 없어도, 입맛이 돌아도,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김밥이다. 이러한 김밥을 다양하게 활용해보고 싶다면 일단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부터 숙지해보자.

 

재료: 구운 김, 밥, 햄, 맛살, 계란, 어묵, 단무지, 오이. 당근, 참기름, 소금

 

만드는 법

  1. 당근 반 개는 채를 썰어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소금 간을 살짝 하며 볶아준다.
  2. 오이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김밥 재료 길이만큼 썰어 소금에 절여 준비한다. 절여진 오이는 한번 헹궈 물기를 제거해준다.
  3. 햄과 어묵은 뜨거운 물에 한번 담가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햄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고, 어묵은 간장 2T, 물 2T (계량스푼)에 간이 밸 정도로만 볶아준다.
  4. 계란은 소금 간을 살짝 하고 지단을 부쳐 반을 접어 세로로 썰어 준비해준다.
  5.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소금 간과 참기름을 섞어 한 김 식혀준다.
  6. 김 위에 밥을 고르게 잘 펴서 올린 후 각종 재료들을 차례차례 올려준다.
  7. 조심조심 돌돌 말아 칼로 썰어주면 김밥 만들기 완성.

 

 

Part 2

 

활용도 200% 김밥의 무한변신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김밥의 무한 매력

김밥의 역사와 기본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 실력을 발휘할 차례이다. 평소 좋아하는 재료를 구입하거나 냉장고에 잠 자고 있는 재료들을 깨워 야무지게 손질해보자. 내가 넣는 재료가 김밥의 이름이 되고, 어떤 것을 넣든 새로운 요리로 탄생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먹기에 딱 좋은 다양한 김밥들도 알아보자.

 

01_재료는 간단, 맛은 최고! 참치김밥

캔 참치를 이용해 만드는 간단하지만 맛 있는 김밥, 바로 참치김밥이다. 만약 다음 날 먹을 김밥을 전 날 저녁에 미리 만들거나, 날씨가 애매하다면 단촛물을 이용해 잘 상하지 않는 김밥을 만들어보자.

 

재료: 밥 3공기 (720g), 김밥용 김 4장, 참치 1캔(150g), 당근 1/3개, 오이 1/2개, 계란 2개, 김밥용 단무지 4줄, 크래미 4개, 김밥용 우엉조림 8줄, 깻잎 12장,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소금 약간

 

* 단촛물: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다시마 1장

* 참치 밑간: 마요네즈 4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소금 1/8작은술

 

단촛물 만드는 법

– 냄비에 식초, 설탕, 소금, 다시마1장을 넣고 끓인다.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다시마는 건져낸다.

Tip.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 후 사용해도 좋다.

Tip. 단촛물로 밑간하면 쉽게 상하지 않는 김밥을 만들 수 있다.

 

밥 밑간하기

– 고슬하게 지은 밥에 단촛물 2큰술을 넣고 부채질을 해주며 자르듯이 섞어 완전히 식힌다.

Tip. 밥은 고슬하게 지어 사용하고, 밥알이 부서지지 않도록 자르듯이 섞어준다.

Tip. 밥이 뜨거울 때 간을 해주어야 간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밸 수 있다.

Tip. 부채질을 하며 빠르게 식혀주면 밥알의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속재료 손질하기

–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크래미는 3등분한다.

– 오이는 위아래 꼭지를 잘라내고 길게 4등분해서 가운데 씨를 도려내고 0.5cm 정도의 두께로 길게 썬다.

Tip. 오이의 씨는 수분이 많아 김밥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도려내고 사용해준다.

–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낸 깻잎은 가위로 꼭지를 잘라낸다.

– 참치는 체에 올린 뒤 숟가락으로 눌러주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마요네즈, 다진 양파, 소금을 넣고 버무린다.

Tip. 다진 양파를 넣어주면 참치의 느끼함을 줄일 수 있다.

– 계란은 소금 1/5작은술을 넣고 풀어준다.

–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낸 깻잎은 가위로 꼭지를 잘라내고, 단무지와 우엉도 김밥용으로 준비한다.

 

재료 볶기

–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당근을 넣고 소금을 약간 뿌려 2분간 볶은 다음 접시 위에 펼쳐 올려 식힌다.

– 당근을 볶아낸 팬에 오이를 넣고 소금을 약간 뿌려 20초간 살짝 볶은 뒤 펼쳐둔다.

– 약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고 계란물을 2~3회 나누어 부어가며 돌돌 말아 익혀 1cm 정도의 두께의 도톰한 지단을 부친다.

– 계란지단을 도마 위에 올린 뒤 한 김 식혀 1cm폭으로 썰어둔다.

Tip. 한 김 식혀 자르면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김밥 말기

– 김발 위에 김을 올린 다음 윗부분 2cm 정도를 남겨두고 밥 2/3공기(180g)를 고루 펴 올린다.

Tip. 김은 김발의 아래 선에 맞추고 거친 부분이 위로 오도록 올려준다.

Tip. 비닐장갑을 사용하면 밥알이 손에 묻지 않는다.

Tip. 식히지 않은 밥을 올리면 김이 쭈글쭈글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 밥 위에 깻잎 3장을 겹쳐 올린 후 버무려 둔 참치를 길게 올린 다음 참치를 깻잎으로 덮는다.

– 단무지, 당근, 우엉, 크래미, 오이, 계란지단을 나란히 올린다.

Tip.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터지기 쉬우니 주의한다.

– 김발로 한 바퀴 감싸 말아 가볍게 힘을 주어 김과 밥이 맞닿아 붙도록 한 뒤 잠시 쥐어 모양을 잡는다.

– 김 끝부분에 밥알 또는 물을 약간 묻혀준다.

– 느슨해지지 않도록 한 손으로는 김발 끝을 당기며 2~3번에 나누어 천천히 말아 올린다.

– 끝까지 말아준 후 김발로 감싸 말아 손에 힘을 가볍게 주어 모양을 잡는다.

– 붓으로 참기름을 바르고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Tip. 김밥은 만들어 잠시 둔 후 썰면 잘 터지지 않는다.

Tip. 칼에 물 또는 참기름을 발라 썰어주면 깔끔하게 썰 수 있다.

 

02_김밥이 네모라고?! 스팸 무스비

꾹꾹 눌러 말아서 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이들도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스팸 무스비. 재료가 별로 없어서 준비하는 시간도 적게 걸리고 만드는 시간 또한 짧다.

 

재료

밥 2공기, 김4장, 스팸 1캔, 소금 1/2t, 통깨 약간, 계란4개, 참기름 1T

 

만드는 법

  1. 계란 지단을 사각 프라이팬에 부쳐 준다.
  2. 스팸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3. 김은 반으로 잘라서 준비한다.
  4. 밥 2공기에 소금 1/2t, 통깨 약간, 참기름 1T를 넣고 밥을 비벼 준다.
  5. 빈 스팸통에 랩을 한 장 깔아 준다. 그리고 준비해 둔 재료를 밥→계란→스팸→밥의 순서대로 넣어 꾹꾹 눌러준다.
  6. 원하시는 재료가 있다면 더 넣어도 된다.
  7. 랩에 차례대로 싼 밥을 김의 가운데에 올리고 말아준다.
  8.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

 

03_새콤매콤한 맛의 조화! 충무김밥

충무김밥의 핵심은 바로 오징어무침이다. 새콤 달콤 매콤하게 무쳐낸 것이 쫄깃하니 일품이다. 충무김밥의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는 따로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다. 슴슴하고 담백한 김밥과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다. 충무김밥, 이젠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자.

 

재료 (3~4인분)

쌀 3컵, 물 3.5컵,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오징어 (대) 2마리, 무 600g

 

오징어 무침 양념

* 절임 양념: 식초 1/4컵, 설탕 1/4컵, 소금 1/2큰술

* 무침 양념: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올리고당 1/2큰술, 액젓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무 양념

* 절임 양념: 식초 1/4컵, 설탕 1/4컵, 소금 1큰술,

* 무침 양념: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2큰술, 액젓 1/2큰술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다리도 칼로 살짝 긁어 준 다음 찜기에 넣어 알맞게 익혀낸다
  2. 무는 3~4cm 어슷비슷하게 비껴 썰어준다
  3. 데쳐 낸 오징어도 같은 사이즈로 썬다
  4. 비닐봉지에 각각 손질한 오징어와 무를 넣고, 각각의 절임 양념에 하룻밤 정도 절여준다.
  5. 쌀은 씻어 체에 건져 30분 정도 불린 후 물, 소금을 넣고 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6. 구운 김밥 김을 반으로 잘라 밥을 말아 준 후 3등분한다
  7. 말아진 김밥과 무김치, 오징어무침을 곁들여낸다

 

04_소풍 도시락엔? 이런 김밥, 저런 김밥!

소풍의 대표 메뉴 김밥!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김밥부터 아이 입에도 쏙 들어가는 미니 김밥, 눈길 끄는 캐릭터 김밥까지, 다양한 김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1. 미니 참치 오이 김밥

재료: 밥 2공기, 김밥용 구운김 4장, 참치 통조림(소)·오이 1개씩, 마요네즈 5큰술, 소금·깨소금·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밑간하고, 젖은 행주로 덮어 둔다.
  2. 통조림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빼고, 마요네즈와 후춧가루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3. 오이는 씨를 빼고 도톰하게 채 썬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4. 김밥용 김은 가로로 1/3 크기만큼 잘라내고, 나머지를 김발 위에 놓는다. 김 위에 밥 반 공기를 올리고 얇게 편다.
  5. 잘라낸 김은 밥 가운데 놓고 참치와 오이 소를 함께 올려 돌돌 말아 고정한다. 김밥에 참기름을 바른 후 한입 크기로 썬다.

Tip. 참치의 기름기와 오이의 수분을 제거해야 상하지 않는다.

 

2. 미니 제육 상추 김밥

재료: 밥 2공기, 김밥용 구운 김 4장, 불고기용 돼지고기 200g, 상추 12장, 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돼지고기 양념 고추장·간장·설탕·다진 파 1큰술씩, 고춧가루·다진 마늘·참기름 2작은술씩, 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밑간하고, 젖은 행주로 덮어 둔다.
  2.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양념을 넣고 버무린 다음 달군 팬에 물기 없이 바싹 볶는다.
  3. 상추는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김밥용 김을 가로로 1/3 크기만큼 잘라내고, 나머지는 김발 위에 놓는다. 김 위에 밥 반 공기를 올리고 얇게 편다.
  5. 잘라낸 김을 밥 가운데 놓고 상추와 돼지 불고기를 올린 다음 돌돌 만다. 김밥 위에 참기름을 바르고 썬다.

 

3. 미니 멸치 치즈 김밥

재료: 밥 2공기, 김밥용 구운 김·슬라이스 치즈 4장씩, 잔멸치 1/2컵, 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멸치볶음 양념 청주 1큰술, 올리고당·참기름 2작은술씩, 설탕·식용유 1작은술씩, 통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밑간하고, 젖은 행주로 덮어 둔다.
  2. 잔멸치에 볶음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차가운 팬 위에 버무린 멸치를 올린 다음, 불을 켜고 윤기 나게 볶아 식힌다.
  3. 슬라이스 치즈는 포장을 벗기고, 길게 4겹으로 접은 다음 길게 2등분한다.
  4. 김밥용 김은 가로로 1/3 크기만큼 잘라내고, 나머지를 김발 위에 놓는다. 김 위에 밥 반 공기를 올리고 얇게 편다.
  5. 잘라낸 김을 밥 가운데 놓고 멸치볶음과 치즈를 올린 다음 돌돌 만다. 김밥 위에 참기름을 바르고 썬다.

 

4. 먼지 괴물 주먹밥

재료: 밥 2공기, 참치마요(참치 3큰술+마요네즈 1큰술) 1/2컵, 김밥용 구운 김 2장, 흰색 체다 슬라이스 치즈 1장, 장식용 구운 김 1/2장, 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랩 적당량, 얼굴 모양 김펀치, 구멍 큰 빨대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버무려 밑간을 한 뒤 동그랗게 뭉쳐 크고 작은 주먹밥을 만든다.
  2. 큰 주먹밥은 가운데에 홈을 파서 참치마요를 넣고 동그랗게 오므린 뒤 랩으로 감싸 고정한다.
  3. 김밥용 김을 4~6등분하고, 자른 김으로 작은 주먹밥을 감싼 뒤 랩으로 고정한다.
  4. 슬라이스 치즈는 구멍이 큰 빨대로 찍어 동그란 모양을 만들고, 김펀치로 김을 찍어 눈동자를 만든다.
  5. 주먹밥의 모양이 잡히면 랩을 풀고, 치즈 눈자위와 김 눈동자를 붙인다.

Tip. 눈동자 모양을 만들기 어렵다면, 눈알 스티커를 랩 위에 붙여도 좋다.

 

5. 소녀 김밥

재료: 밥 2공기, 김밥용 구운 김 6장, 당근·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얼굴 모양 김펀치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밑간하고 반으로 나눈다.
  2. 볼에 밥 절반을 넣고, 김밥용 김 4장을 잘게 부수어 넣은 다음 고루 비빈다.
  3. 남은 김 2장은 각각 1/3 크기만큼 잘라낸다.
  4. 김발 위에 1/3 크기 김을 올리고, 그 위에 흰 밥을 얇게 편 다음 돌돌 말아 준비한다.
  5. 김발 위에 2/3 크기 김을 놓고 ②를 얇게 편 다음, 김 아래쪽에 ④를 얹고 다시 만다. 김밥 위에 참기름을 바르고 먹기 좋게 썰어 준다.
  6. 당근을 얇게 썰고 잘라 하트와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고, 김펀치를 이용해 김으로 눈과 코, 입을 만들어 붙인다.

Tip. 머리 부분에 진한 색을 내려면 흑미밥을 따로 만들어 넣는다. 밥 이외에는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간을 조금 세게 해도 좋다.

 

6. 스마일 소시지 김밥

재료: 밥 2공기, 프랑크 소시지·계란 4개씩, 김밥용 구운 김 2장, 상추 8장, 흰색·노란색 체다 슬라이스 치즈 각 4장씩, 장식용 구운 김 1/2장, 소금·깨소금·참기름·식용유· 검은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버무려 밑간한다.
  2. 식용유 두른 팬에 프랑크 소시지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뒤 흰색 체다 치즈로 돌돌 말아 고정한다.
  3. 계란은 고루 풀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 뒤 얇은 지단을 2장 부친다.
  4. ②를 ③으로 돌돌 만 다음 노란색 체다 치즈로 다시 한번 만다.
  5. 김발 위에 김을 놓고 밥을 얇게 편 뒤, 김 가운데에 상추를 겹쳐 올리고 그 위에 ④의 소시지를 올린다. 밥의 끝부분을 맞추어 돌돌 말아 김발로 고정한다.
  6. 김밥에 참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한입 크기로 썬다. 김밥 단면에 검은깨를 붙여 눈을 만들고, 김펀치로 입을 만들어 붙인다.

 

05_밥 없는 김밥이 있다?! 계란김밥

밥이 없이도 김밥을 만들 수 있다니 참 신기한 세상이다. 저탄고지 식단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늘리는 식단이다. 그렇게 탄생한 밥 없는 김밥이 바로 계란지단 김밥이다.

 

재료: 계란 듬뿍, 오이 1개, 당근 1개, 참치 1캔, 마요네즈 1~2스푼, 베이컨, 김밥용 김, 소금, 깻잎, 단무지, 어묵, 땡초, 마요 소스, 치즈 등

 

만드는 법

  1. 넉넉한 볼에 계란을 풀고, 소금 또는 다시마물을 넣어 간을 맞춘다.
  2. 오이 1개는 채 썰어 소금 1티스푼을 넣고 절여준다. 절이면서 나오는 물은 제거해준다.
  3. 당근은 채 썰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이때 소금을 1/2티스푼 뿌려 간을 맞추어가며 볶아준다.
  4. 베이컨은 팬에 구워주고, 참치 1캔은 마요네즈 1~2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준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키친타월로 닦아 팬을 길들이고, 준비한 계란을 얇게 펼쳐 지단을 만들어준다. 이때 불의 세기는 약불로 해야 한다. 만든 계란지단은 키친타월이나 채망 위에 올려 물기를 제거해주면 좋다.
  6. 완성된 지단은 돌돌 말아 얇게 채 썰어준다.
  7. 김밥용 김 위에 밥 대신 계란지단을 올린 후 원하는 재료를 올려준다.

– 계란지단, 볶은 당근, 절여둔 오이를 올려주는 기본 스타일

– 계란지단, 깻잎, 베이컨, 참치, 단무지, 절인 오이를 올린 베이컨 참치김밥

– 계란지단, 오이, 당근, 크래미를 올린 크래미 김밥

  1. 기호에 맞게 원하는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맛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Part 3

 

김밥의 달인을 찾아서

꽁치를 통째로 넣은 꽁치김밥부터 계란만 가득 넣은 계란김밥까지

김밥의 변신은 무한대라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하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김밥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또 한번 배워야 한다. 전복부터 삼겹살까지 상상 밖의 재료들은 물론 기업의 맛(?)이 첨가 된 김밥 전문점의 인기 메뉴도 가득하다. 한국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김밥 맛집부터 이색 김밥들까지 모두 만나보자.

 

01_삼겹살부터 전복까지, 이색 김밥 총출동!

김 위에 밥을 깔고, 단무지, 시금치, 오이, 당근, 햄, 맛살 등을 넣어 돌돌 말아 먹으면 다른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훌륭한 한 끼 식사 김밥이 완성되는데, 예나 지금이나 김밥은 소풍의 점심 단골 메뉴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김밥도 여러 종류가 만들어졌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재료들을 김밥 안에 넣어 돌돌 말아 먹는데, 생각 외로 맛이 좋아 안기인 이색 김밥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양한 이색 김밥 가운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색 김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삼겹살김밥

밥과 삼겹살을 안 입에 쏙쏙 넣어 먹을 수 있어 간편하고 거기에 맛까지 좋은 삼겹살 김밥! 김 위에 밥을 깔고, 상추, 깻잎 등의 쌈 채소를 얹은 뒤 잘 익은 삼겹살과 고추, 계란지단 등의 재료를 넣고 마지막으로 고기 위에 쌈장을 고루 발라준 뒤 돌돌 말아주면 되는 삼겹살 김밥은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제주 전복김밥

SNS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제주 전복 김밥은 제주도의 한 김밥 전문점이 원조로, 고소하고 담백한 전복 특유의 맛이 입안 가득 전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전복 김밥은 밥을 짓는 것부터가 다르다.

불린 쌀에 물과 참기름, 청주, 소금을 넣어 섞고 그 위에 전복 살과 내장을 따로 떼 낸 후 잘게 다진 것을 섞은 후 올려 밥을 짓는다. 이렇게 완성된 밥에 참기름과 국간장, 통깨를 넣어 밥을 완성하고, 김밥 김 위에 계란지단 먼저 올리고 전복밥을 마지막으로 깔아준 뒤 돌돌 말아주면 된다.

 

3. 꽁치김밥

제주도에서 유명한 꽁치 김밥은 별다른 재료 없이 간을 맞춘 밥과 김, 꽁치 한 마리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이름만 들었을 땐 왠지 비릴 것 같지만 꽁치가 내는 고소한 맛이 의외로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고소한 맛과 함께 꽁치에 함유돼 있는 풍부한 영양성분도 섭취할 수 있어 이색 김밥으로 인기가 좋다.

 

4. 신전치즈김밥

신전 떡볶이가 탄생시킨 인기메뉴 신전치즈김밥은 그 맛에 반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도 따라 만든다고 한다. 신전 떡볶이 매장에서는 떡볶이 소스에 밥을 볶은 다음 가운데 치즈를 넣고 김밥처럼 말아 나오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이렇게 만든 밥을 김에 싸서 돌돌 말아 김밥처럼 썰어 먹는다고 한다.

 

5. 산더덕김밥

연희 김밥의 인기 메뉴인 산더덕 김밥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그 맛에 반해 집에서도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톡 쏘는 더덕 향이 입맛을 사로잡는 산더덕 김밥은 건강에도 좋아 특히 중년층에게도 인기가 좋은데,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땐 취향에 따라 더 많은 양의 산더덕을 넣어 만들어도 좋다.

 

6. 계란말이김밥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넣어 도톰하게 부쳐 낸 계란말이와 김, 밥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계란말이 김밥은 만드는 방법이 쉬우면서도 맛이 좋아 아침이나 저녁 메뉴로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먹곤 한다. 도톰하게 부쳐낸 계란말이를 2~4등분으로 길게 등분한 다음 김밥 속에 넣어 말면 되는데, 입맛에 따라 간이 심심할 경우에는 단무지를 넣어 먹거나 곁들여 먹어도 좋다.

 

7. 견과류김밥

고소한 견과류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견과류 김밥도 있다. 김밥 속 재료로 오이, 단무지, 멸치볶음, 그리고 각종 견과류를 넣으면 되는데,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 고추를 더 첨가해도 좋다. 밥의 양은 적게 하고 견과류 등의 재료를 듬뿍 넣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8. 김밥튀김

평범한 김밥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김밥 튀김을 만들어 먹어 보는 건 어떨까? 튀김가루, 전분가루, 계란, 물 등을 넣어 섞어 만든 반죽에 한 입 크기로 썬 김밥을 넣어 반죽 옷을 골고루 입힌 다음 기름에 튀겨내면 되는데,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9. 무지개김밥

무지개 김밥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밥에 비트, 시금치, 녹차 등을 이용해 색을 입혀 김 위에 색깔 별로 밥을 깔아 재료를 넣고 돌돌 마는 방법이고, 나머지 하나는 밥은 흰밥을 사용하지만 속 재료를 당근, 계란 지단, 단무지, 적 양배추 등의 순으로 무지개색에 맞춰 차례대로 깔고 돌돌 말아주는 방법이 있다.

 

10. 냉이참치김밥

향긋한 냉이가 들어간 냉이참치 김밥은 건강에도 좋아 어르신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깨끗이 씻어 손질한 냉이를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 후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짜고 1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통조림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쏙 빼 마요네즈에 버무리고,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 준비한다. 밥은 통깨, 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하고, 썰어 둔 냉이는 된장, 참기름을 넣어 양념한다. 김 위에 밥을 펼쳐 올리고 계란지단과 냉이, 참치 순으로 올린 다음 돌돌 말아 한 입 크기로 썰면 완성된다.

 

02_김밥 한줄 먹으려고 ‘줄 쫙 서서’ 먹는 식당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분식이 유행을 타고 있다. 선두에 서 있는 것은 떡볶이지만, ‘김밥’도 그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시간 맛있는 김밥을 연구해온 전통의 김밥 맛집들의 리스트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또 해당 매장 앞으로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지금부터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서울의 김밥 맛집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연신내 진김밥

은평구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김밥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 오로지 김밥 포장만 가능한 가게인 ‘진김밥’이다. 문 근처만 가도 달짝지근한 우엉조림 냄새가 진동하는 이곳에서는 큼지막한 크기로 말린 김밥을 만날 수 있다. 맛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며, 한 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풍성하다. 이곳에서는 김밥뿐 아니라 푸짐하게 뭉쳐진 주먹밥도 맛볼 수 있다.

 

2. 신촌 키친봄날

신촌의 ‘키친봄날’은 SNS로 유명해진 김밥집이다. ‘혜자스러운 김밥’으로 유명세를 얻은 이곳은 특히 참치김밥이 인기가 많다. 민트색으로 예쁘게 꾸며진 가게 외관만 봐서는 김밥집으로 알아차리기 힘들 것이다. 인기에 비해 내부 매장 넓이는 넓은 편이 아니기에,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떡볶이와 봄날김밥, 더블 치즈 김밥, 크래미 김밥, 샌드위치, 덮밥 등이 판매된다.

 

3. 안암 이공김밥

고려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이공김밥’은 어느 동네에서나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흔한 김밥집처럼 보이는 곳이다. 이곳의 김밥은 ‘뚱뚱하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두툼하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으로, 상호처럼 2로 시작하는 가격대의 김밥 메뉴들이 많다. 김밥뿐 아니라 떡볶이, 라볶이 같은 메뉴도 좋은 평을 받는데, 맛은 물론 가격의 측면에서도 만족감을 줄 것이다.

 

4. 성신여대 수아당

성신여대 정문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수아당’은 김밥과 커피,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또한 테이크아웃만 되는 곳으로, 음식점 내에서의 식사는 불가능하다. 이곳은 전국 5만 개 맛집 대상 SNS 리뷰어와 전문가 평가단이 선정한 식신 우수 레스토랑으로도 꼽힌 바 있다. 내용물이 푸짐하게 든 김밥이 인기인데, 특히 매운맛이 매력적인 불갈비 마요 김밥이 좋은 평을 받는다.

 

5. 안국동 조선김밥

안국동에 위치한 ‘조선김밥’은 심플한 메뉴를 운영하는 곳이다. 여기의 메뉴는 오직 일반 김밥과 어묵김밥, 그리고 국수와 콩비지뿐이다. 김밥은 두껍지는 않지만 길게 말려서, 먹음직하게 썰려서 제공된다. TV 예능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 김밥 편에도 출연한 곳으로, TV 방송 이후에 훨씬 더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묵김밥에는 특이하게 고추냉이가 들어있어, 톡 쏘는 맛이 좋은 평을 듣는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이 휴무다.

 

6. 강남 보슬보슬

강남역의 유명한 김밥 맛집인 ‘보슬보슬’은 계란김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계란김밥은 밥 대신 계란 지단이 들어있는 메뉴로, 김밥 한 줄에 계란이 5알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삼겹 묵은지 김밥도 인기인데, 두툼한 삼겹살과 묵은지가 들어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일반 김밥 외에 다이어터를 위한 키토김밥도 판매되고 있다.

 

7. 낙성대 오월의김밥

낙성대에 위치한 ‘오월의김밥’도 계란김밥으로 유명세를 얻은 매장이다. 2016년 개업한 ‘소풍가는날’이라는 상호에서 변경된 이름이 지금의 오월의김밥이다. 두툼하게 말린 김밥 안에는 밥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적고, 대신 다른 내용물이 한가득 들어있다. 계란김밥도 안의 계란 지단이 내용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덟 종류의 김밥을 판매하며, 참치와 게살 주먹밥도 만날 수 있다.

 

8. 신촌 연희김밥

신촌 전철역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걷다 보면 찾을 수 있는 곳이 ‘연희김밥’이다. 두툼한 굵기의 연희김밥과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꼬마김밥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고소한 참기름과 깨가 잔뜩 뿌려진 옛날 방식의 김밥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메뉴로 꼽을 수 있다. 반건조 오징어에 매운 양념이 절여진 오징어 꼬마김밥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9. 망원 보물섬김밥

기다란 햄이 들어간 옛날 방식의 김밥이 먹고 싶을 때는 망원동의 ‘보물섬김밥’을 방문하면 좋다. TV 예능 프로그램 ‘식신로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김밥 맛집이다. 단무지, 계란, 시금치, 당근, 우엉, 고기 등이 들어간 두툼한 옛날 방식의 김밥이 보물섬김밥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이곳 또한 매장 내에서 식사할 곳이 없이, 오직 테이크아웃 주문만 받는다.

 

10. 연남 올바른김밥

연남동에 있는 ‘올바른김밥’에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김밥을 다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밥의 종류만 28가지에 달하며, 여기에 최근에는 다이어터를 위한 키토김밥 5종도 새로이 추가됐다. 연어, 진미채, 닭가슴살 등 다양한 메뉴를 활용한 김밥을 만날 수 있다. 짭짤한 맛의 키토계란명란김밥이 인기인데, 이외에도 어떤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만족할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김밥 맛집이다.

 

11. 전주 오선모옛날김밥

줄서서 먹는 당근김밥! 매장이 바빠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적은 양은 그냥 가서 줄을 서면 된다. 당근, 계란, 단무지로 단촐한 속재료인데 중독성이 어마어마하다. 정신 차리면 또 줄 서 있을 것 같은 기분.

 

12. 하남 하늘사다리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면 김밥을 빨리 찾을 수 있다. 물론 1분 안에 매진된다. 입이 찢어질 것 같은 크기가 특징! 돈까스 김밥에는 소스를 따로 주니 소스에 폭 찍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13. 대구 동아식당 (동아목공)

따로 예약은 안 되고 웨이팅을 해야 한다. 계란 김밥의 계란은 폭신하고 은은한 단맛이 감돈다. 비리지 않고 구수한 고등어 국수와 잘 어울린다. .

 

14. 일산 여미재김밥

곤약과 후무스(병아리콩), 말린 도토리묵 등을 재료로 하는 저탄수 당뇨 김밥. 무항생제 계란 유기농 쌀은 기본. 준비에 15분 이상 소요되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픽업이 빠르다.

 

15. 안정자김밥

한 달 이내 도정한 쌀, 무산김, 100% 원육 햄, 무첨가 어묵, 무항생제 계란, 시골 참기름 등 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최고의 속재료로 김밥을 마는 곳. 은평한옥마을, 북한산 등산 전 포장하는 손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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