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나를 지켜줘!

겨울철에도 놓칠 수 없는 자외선 차단 – SUN SMART

눈부신 햇살과 화창하고 파란 하늘은 호주에 살았거나 호주를 한번이라도 여행한 사람이라면 잊지 못하는 것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햇살 속에 숨어 우리의 피부와 눈을 호시탐탐 노리는 악명 높은 자외선의 위험만 없다면 말이다. 자외선차단제는 여름에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겨울철이라고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호주에서는 이미 생활화된 ‘선스마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피부노화의 주범이자 눈 건강을 헤치는 자외선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자. <구성/정리 전수화 기자>

 

PART 1

 

선스마트: 호주의 자외선

피부암 발병률 높은 호주, 자외선차단제는 생활필수품

호주의 햇빛은 아주 강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15분 정도만 햇빛에 노출해도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흐린 날일지라도 연중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눈부시게 맑고 화창한 호주의 날씨와 햇살을 즐기는 건강하고 똑똑한 방법, 자외선차단제 바르기와 ‘선스마트’를 생활화 하자.

 

01_악명높은 호주 자외선?!

남극의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 노출에 영향을 받고 있는 호주는 세계에서 피부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호주 암위원회 (Cancer Council) 자료에 따르면 호주 인구 3분의 2 이상이 70세 이전에 다양한 형태의 피부암을 진단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02_호주·뉴질랜드 겨울철 자외선 치명적

호주의 겨울철 자외선이 여름철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획기적인 연구결과 있다. 호주국립대 (ANU)와 뉴질랜드 국립수질대기연구소 (New Zealand’s 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e Research)가 세계 최초로 멜번과 뉴질랜드의 자외선 지수를 공동 연구한 결과, 멜번에서 피부가 타지 않을 정도로 자외선 지수가 낮은 날은 연중 겨우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겨울철에도 예상보다 훨씬 단시간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통 피부의 경우 자외선이 상당히 낮은 겨울철에도 45분-1시간 이내에 피부가 타고 피부가 하얀 사람은 30분만 노출해도 그을릴 수 있다.

 

03_얼굴, 손 노출… 피부암 발병 높은 부위

겨울에는 일반적으로 노출 되는 신체부위가 적어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얼굴과 손이다. 얼굴과 손은 피부질환 및 피부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겨울철 자외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04_날씨 볼 때, UV Index (자외선 지수)도 확인하자

자외선 지수는 태양 빛 과다 노출에 대한 예보로 0부터 9까지 표시된다. 보건당국이 외출 시 선크림을 반드시 바르도록 권고하는 자외선 지수는 3 이상부터다.

자외선 지수 3-5는 햇볕 노출 시 두어 시간 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날씨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매일 외출 전 확인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자.

 

05_똑똑한 자외선 차단법 ‘선스마트 (Sun Smart)’

호주정부는 과거 수십 년 동안 호주에서 가장 흔한 암인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태양광의 자외선 (UV)에 과다 노출되지 않도록 국민들을 교육해왔다.

때문에 호주에 있는 모든 초등 및 기타 교육기관에서는 피부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인 선스마트 (Sun Smar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의 아이들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학교에 가며 수영복도 이제 대부분 자외선 차단 소재로 만든다.

태양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수영 중에도 햇빛을 최대한 가리는 옷을 입고 SPF 지수가 높은 워터 프루프 자외선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덧바르며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 코, 목, 귀, 눈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앉도록 하자. 자외선이 가장 강한 한낮에는 더욱 주의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시간대를 알려주는 호주정부의 ‘선스마트 자외선 경고 (Sun Smart UV Alert)’는 일간신문의 날씨섹션과 기상청 (Australian Government Bureau of Meteorology)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_세계적인 호주 자외선차단제

Image result for banana boat sunscreen logo자외선 지수는 태양 빛 과다 노출에 대한 예보로 0부터 9까지 표시된다. 보건당국이 외출 시 선크림을 반드시 바르도록 권고하는 자외선 지수는 3 이상부터다. 자외선 지수 3-5는 햇볕 노출 시 두어 시간 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주에서는 자외선차단제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며 호주에서 생산되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높은 SPF 품질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호주에서 유통되는 자외선차단제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 보트 (Banana Boat) 선케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엣지웰 퍼스날 케어 (Edgewell Personal Care Australia)로 호주 선케어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린다.

한편, 호주 암위원회인 캔서 카운슬 (Cancer Council) 브랜드를 보유한 바이탈리티 브랜드 (Vitality Brands Worldwide)나 니베아 (Nivea) 제품도 인기다.

또한 호주암협회(Cancer Council Australia)에서 개발한 선글라스, UV 차단 소재의 옷, 자외선차단제, 모자, 그늘막, 천막, 물안경, 양산, 화장품 등 좋은 품질의 저렴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온라인이나 주 및 테리토리의 암협회 매장, 백화점, 약국, 기타 소매점을 통해 전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Part 2

 

자외선과 피부노화에 대한 진실

피부노화 주범 자외선… 사실은 평생 누적된다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쌓여 피부노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자외선 중에서도 UVA를 ‘노화광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사실! 누구나 늙기 때문에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화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평소 노력할 수는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을 되도록 많이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01_자외선 종류에 따라 질환도 영향도 다르다?!

차곡차곡 적금 들듯이 쌓여가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조금만 방심해도 얼굴이 푸석하고 잔주름이 자글자글 해지기 십상이다.

그런데 매일 잠들기 전 어두운 방에서 무심코 보는 스마트폰 불빛도 피부노화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피부노화의 주범 UVA가 피부에 주는 영향을 알아보고 일상에서 경계를 강화하자!

여름만큼 따갑지 않아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햇빛을 받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까맣게 그을리지 않는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예외가 없다. 자외선 A 때문이다. 자외선 중에서도 UVA는 파장이 길어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창문을 통과해 피부에 영향을 준다.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피부 잡티를 만든다. 파장이 짧고 강력한 UVB가 피부 표면을 까맣게 그을리게 만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의 변화를 광노화라고 하며 이런 경우 피부는 건조해지고 거칠며 굵고 깊은 주름이 나타난다. 또한 피부의 탄력성이 소실되고 색소침착, 모세혈관확장, 피부양성종양, 피부악성종양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 수분을 증발시키고,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 주름을 늘리고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또, 미국 피부암재단은 비흑색종 피부암의 90%는 햇빛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02_평생 동안 받아 온 자외선, 누적 될까?

슬프게도, 평생 동안 받아 온 자외선은 그대로 누적된다. 세월이 지나면서 피부가 받은 자외선의 총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피부세포의 DNA가 손상된다.

자외선이 피부로 침투되면 DNA가 가장 먼저 손상 되고 이 DNA가 손상된 세포는 제 기능을 읽기 때문에 피부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인체에는 이러한 손상된 세포를 원상태로 복구하는 기능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이런 복구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피부노화는 생리적인 변화 즉, 자연스러운 노화와 외부적 요인에 의한 노화 과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 외부적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자외선이다.

따라서 자외선 손상은 횟수와 정도에 따라 피부에 누적되기 때문에 꼼꼼한 자외선 차단으로 노출과 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자외선에 대한 피부보호법 중 하나다. 햇볕은 피부에서 습기를 짜낸다. 그래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한다.

로션과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은 이유다. 또한 몸 안의 습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이나 수박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03_젊어도 ‘검버섯’이 생길까?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 등의 피부에 조금씩 생기는 지루각화증이나 노인성 흑자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검버섯은 노인들에게나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외선에 노출되는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게 된다.

색소세포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수록 자극을 많이 받아 피부색소를 생성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검버섯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광노화에 의해 표피를 지탱해 주는 진피의 교원질과 탄력섬유가 손상되어 주름이 생기게 되며 심한 광노화는 검버섯이나 피부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04_비행기 창가자리라면 자외선차단제 필수!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의 영향이 강해지는 것이 맞다. 특히 아무리 실내라도 고층건물에서는 유리창을 통과하는 UVA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산에 올라갈 때와 기내에 탑승할 때도 고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비행기 창문 유리는 UVB를 차단하는 반면 UVA는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창가에 앉은 사람일수록 UVA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가능한 창문 덮개를 덮어두는 것이 좋고 PA++이상, SPF지수 30이상 차단제를 2시간마다 덧바르자.

 

05_스마트폰 화면도 피부노화를 부른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자외선은 아니지만 유사한 파장으로 맑은 날 오전 자외선을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얼굴이 탈 정도로 강하진 않지만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빛 에너지에 의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용시간을 줄이거나 화면 밝기를 낮춰 사용하고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06_자외선은 좋은 점은 하나도 없는 걸까?

햇빛 속의 자외선은 인체에 이로운 점이 많다. 햇빛을 많이 쬐면 우리 몸의 갈색지방이 활성화돼 지방을 태우게 되므로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또한 햇살은 비타민 D의 합성을 돕는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심장병,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등을 예방한다. 뇌 인지능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기, 독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발병을 줄이며 낮에 햇살을 듬뿍 받아야 생체 시계의 리듬이 올바로 맞춰져 밤에 푹 잘 수 있고, 뇌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생긴다.

 

Part 3

 

헷갈리는 선크림, 꼭 발라야 해?

피부과 의사들이 말하는 자외선차단제의 모든 것!

겨우내 낮은 일조량을 핑계로 잠시 자외선 차단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고 있었다면 이제 그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할 때다. 피부 좋기로 소문난 여배우들의 동안 비결은 ‘다른 건 몰라도 자외선차단제만큼은 꼭 챙긴다’이다. 피부과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노화를 막는 최고의 방법을 물어보면 비싼 안티에이징 크림이나 에센스보다 자외선차단제를 권한다.

 

01_적어도 기초화장 마지막 단계에!

화장품과 피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볕에 나가는 것 자체를 죄악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이쯤 되면 ‘자외선차단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꼽아도 될 정도다.

자외선차단제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필수품이 되면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사용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때맞춰 시중에는 다양한 자외선차단제가 출시되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크림 타입부터 로션 타입, 쿠션이나 파우더, 스틱, 스프레이 타입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자외선차단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자외선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초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고급 안티에이징 제품과 미백제품을 바른다 해도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효과적인 피부관리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조금 피부가 불편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값비싼 기능성 열 제품보다 피부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기초와 메이크업을 모두 끝내고 가장 마지막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화장이 밀리고 번질 수 있어서 현실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 하지만,안 바르는 것보다는 기초화장 마지막 단계에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 중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02_자외선차단제 중 ‘물리적 차단제’는 무엇일까?

물리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거울과 같이 반사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과 같은 금속성분이 대표적이다.

장점은 자외선 A, B 모두 차단할 수 있고 민감화 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는데 있다. 따라서 어린이용 제품이나 ‘chemical-free’라고 표기된 제품은 대부분 물리적 차단제만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백탁 현상을 일으키기 쉽고 밀폐로 인한 모낭염, 땀띠 등이 생길 수 있다.

 

03_‘화학적 차단제’는 무엇일까?

자외선을 흡수한 뒤 열에너지로 바꿔 발산하는 방식의 자외선차단제를 말한다. 옥시벤존, 아보벤존 등 벤젠 계열의 유기화학물질이 주성분을 이룬다.

바를 때 사용감은 좋지만 물리적 차단제에 비해 피부 자극이 강한 편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옥시벤존의 경우 과다사용 시 여성호르몬과 교란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04_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 중 어떤 게 더 좋을까?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 중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알맞은 제형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요즘에는 민감한 피부를 위한 순한 자외선차단제가 인기다. 자외선을 막는 필터 성분은 화학적 차단 성분과 물리적 차단 성분으로 나뉘는데 물리적 차단 성분으로 이루어진 ‘무기 자외선차단제’가 이에 속한다.

자외선을 흡수해 분해하는 화학적 차단 성분과 달리 자외선을 반사시켜 튕겨 나가게 만드는 물리적 차단 성분이 민감한 피부에 더 적합하다.

 

05_‘자외선 차단지수 (PA, SPF)’는 무엇일까?

자외선은 피부 그을림이나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 (UVA)와 피부 표피 층에 그대로 흡수되는 자외선B (UVB)로 나뉘어 지게 된다.

PA (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A(UVA)를 어느 정도 차단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PA는 자외선A (UVA)에 영향을 받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면서 피부가 까맣게 되는 정도를 측정한 지수로 PA+부터 PA++++까지 있다. +의 개수로 자외선A (UVA)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SPF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UVB)를 차단하는 효과다. SPF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 화상이 생기지 않는 상태로 자외선 노출에 얼마나 지속 될 수 있는지 나타나는 지수다.

SPF는 SPF15부터 SPF50까지 있으며, 지수가 높을 수록 높은 자외선을 차단력을 뜻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두 가지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06_야외활동 시 꼭 차단지수 높은 제품 써야 할까?

차단지수가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지수의 수치는 차단 능력과 정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은 차단력을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화학성분을 포함할 수 있어 피부 자극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생활할 때는 UVB를 막아주는 SPF지수가 30 이상이면 충분하다. UVA를 막아주는 PA 지수는 PA++ 정도가 적당하다. SPF30과 50의 차단력은 1-2%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을 쓰고,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또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7_자외선차단제는 많이 바를수록 차단이 잘될까?

자외선차단제를 무조건 많이 바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가 약할 경우 오히려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적당량은 크림 또는 로션 타입을 기준으로 20센트짜리 동전 크기만큼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양보다는 흡수를 얼마만큼 완벽하게 시키느냐가 중요하다.

대부분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랐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의 절반 정도밖에 바르지 않아 결국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얇게 발라 주는 게 아니라 두껍게 덮는다는 느낌으로 발라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껍게 바르는 것이 모양상 좋지 않으므로 외출 30분 전에 한 번 바르고 나가기 직전에 한 번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차단제의 효능은 2시간 이상 가지 못한다. 차단제를 지참하고 다니며 2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08_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 수록 피부에 자극적일까?

지나치게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라면 SPF 15 정도의 제품을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다.

취침 전에는 꼼꼼하게 얼굴을 씻어 자외선차단제를 말끔히 없애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가 모공을 막아 뾰루지, 여드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09_피부과 의사가 추천하는 피부타입별 자외선차단제

‘건성’은 기본적으로 부족한 유수분을 보충해주면서 쉽게 밀착되는 크림타입이 좋다.

‘지성’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발생시킬 염려가 없는 오일프리나 젤 타입이 적합하고 ‘민감성’은 예민한 피부에 닿아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물리적 차단제를, ‘복합성’은 사용감이 가벼우면서도 보습성분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 로션타입을 권한다.

 

10_여드름피부에 알맞은 차단제

여드름 피부는 오일 성분이 많은 자외선차단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더 번들거리고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이 심해지는 증상을 겪어 주의해야 한다. 오일 성분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11_수정 화장에 쓰기 편한 차단제를 추천한다면?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자외선차단제를 계속 덧바른다면 자칫 트러블이 나거나 화장이 얼룩덜룩해질 수도 있다. 스프레이타입의 제품을 가볍게 뿌려주거나 화장이 밀리지 않는 썬파우더 등을 가볍게 덧바르는 것이 좋다.

 

12_흐린날에는 자외선차단제 안 발라도 될까?

구름이 흡수하는 것은 대부분 햇빛의 적외선이고 자외선의 상당부분은 구름을 뚫고 지상까지 도달한다.

부분적으로 구름이 낀 날의 경우 눈으로 보기에는 밝지 않아서 자외선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구름에 빛이 반사되면서 본래 자외선과 더해져 자외선 복사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날씨에 관계 없이 항상 바르는 습관을 기르자.

 

13_아토피… 자외선 오래 쐬면 더 심해질까?

아토피 피부염 환자 같은 경우는 정상 환자에 비해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자외선노출이나 이로 인한 비정상적인 기온이나 습도에 대한 노출 등에 의해 피부 자극이 생겨서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적절한 햇빛 노출은 살균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시간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화상의 우려와 함께 피부열감을 항진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다.

 

14_작년에 사용하던 자외선차단제, 올해 써도 될까?

개봉한 뒤 6개월이 지난 자외선차단제는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가능한 빨리 다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자외선 차단 성분은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분리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간혹 물과 기름으로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제품은 발라도 표시된 만큼의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없다.

6개월이 채 안 됐어도 차 안에 보관하거나 직사광선을 받은 자외선차단제는 쉽게 분리되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자외선차단제는 온도차이가 심하지 않은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습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5_남성 피부에는 남성용 자외선차단제가 더 적합할까?

자외선 차단 효과는 남성용과 여성용의 차이가 없다. 다만 보습 성분을 더 넣고 덜 넣고의 차이는 있다.

보통 남성 피부는 모공이 크고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는 보습 성분을 덜 넣어 산뜻하게 마무리되도록 만든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PART 4

 

내리쬐는 자외선… 눈도 화상을 입는다

각종 눈 질환 부르는 자외선, 선글라스는 패션 아닌 방패!

자외선은 피부만 손상시킨다? 아니다. 자외선은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각막이상,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은 직접 내리쬐는 햇살뿐만 아니라 건물 등을 통해서 반사되는 빛에도 포함돼 있다. 특히 화창한 하늘과 눈부신 햇살은 호주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이다. 눈이 타들어 가는 듯이 눈부시고 밝은 빛은 한국에서는 잘 느껴보지 못한 수준의 것일 때가 많다. 실제로 눈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자외선 영향과 선글라스 잘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01_눈도 화상을 입는다?!

해를 직접 눈으로 보면 망막도 상한다. 망막은 눈 안쪽을 덮은 투명한 신경조직이다. 망막에 있는 시세포가 빛을 감지해 이 정보를 뇌로 전달해야 사물을 볼 수 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망막에 염증이 생겨 시력이 떨어진다. 태양광선 때문에 화상을 입는 것이다.

 

햇볕이 강한 날 오랜 시간 선글라스를 끼지 않고 야외활동을 하면 각막이 상한다. 각막은 검은 눈동자를 덮은 가장 바깥 표면의 막이다. 자외선에 두세 시간만 노출돼도 각막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기 쉽다. 심하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02_눈 노화와 노인병 위험이 두 배로!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노안이나 백내장 (각막이 혼탁해지는 질환), 황반변성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라고 하는 신경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 등의 노인성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직선이 구불구불하게 휘어 보이며 더 진행되면 시야의 중심이 암점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된다.

 

03_야외 활동 후 심한 눈부심과 눈물이 난다면 광각막염!

눈 속 깊이 침투한 자외선은 안구에 화상을 입혀 광각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랜 UVB 노출은 피부처럼 눈에도 화상을 입힐 수 있다. 이를 ‘광각막염’이라 하는데 통증과 함께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시야가 점점 흐려지고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계속 나면 광각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 자연스레 치유되지만 이후 재발될 우려도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04_10시부터 2시까지 ‘땡볕’에 외출은 삼가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야외 활동 후 혹시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눈 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05_안경색이 자외선 차단에 영향? 선글라스 잘 고르는 법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글라스 착용이다. 모자 착용은 눈에 들어오는 자외선의 양을 50%만 차단해줄 수 있지만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99%까지 차단 할 수 있다.

 

1. ‘자외선 차단 코팅’ 확인 필수!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는 색깔만 들어가 있는 선글라스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색이 짙은 안경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외선 차단은 안경의 색보다 자외선 차단 코팅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히려 색이 너무 짙으면 동공을 커지게 하고 자외선을 침범하게 할 수 있다.

 

2. UV400 보호 인증

안경알이 들어있는 포장에 인증 여부가 기입되어 있으므로 꼼꼼하게 확인하여 구입하자. 특히, UV400 인증을 받은 것은 400 nm 이하의 파장을 가진 자외선은 99%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이므로 지표에 도달하는 UV-A와 UV-B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장시간 외부 활동에 나설 때는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UV 400 마크가 있는 유아 선글라스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공이 크고 수정체가 맑아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가 더 많기 때문이다.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는 75-80% 정도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눈동자가 들여다보일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안경의 모양은 안경알과 안경테가 눈과 눈 주변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경알의 색깔은 자외선 차단 정도와는 무관하므로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하면 되며, 투명한 알도 괜찮다.

 

3. 호주 선글라스 등급제 (렌즈 카테고리 Lens category)

호주에서 선글라스를 살 때 카테고리 숫자로 자외선 차단 여부나 효능를 표시해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호주에서 판매되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는 5개의 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 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Lens category 0: Fashion spectacles 패션 안경 – 자외선, 햇빛 차단 효과 없음 (이것들은 선글라스로 분류되지 않는다.)

Lens category 1: Fashion spectacles 패션 안경 – Lens category 0과 마찬가지로 선글라스는 아니지만 아주 약간의 자외선과 햇빛 차단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밤에 카테고리 1 안경을 끼고 운전하기에 무리가 있다.

Lens category 2: Sunglasses 선글라스 – 중간 정도 수준의 햇빛 및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Lens category 3: Sunglasses 선글라스 – 높은 수준의 차단효과를 제공한다.

Lens category 4: Sunglasses 선글라스 – 아주 높은 수준의 자외선 및 햇빛 차단 효과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하게 제작된 선글라스다. 하지만 빛 차단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하루 언제든지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운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4. 때와 장소마다 골라 쓰는 컬러 선글라스

선글라스를 쓰는 장소나 목적에 따라 렌즈 색을 골라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회색 렌즈는 자연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비교적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녹색 렌즈는 눈을 편하게 해주므로 한 곳을 오랫동안 주시해야 하는 운전이나 낚시를 할 때 쓰면 좋다. 황색 혹은 갈색계열 렌즈는 빛을 흩어지게 하는 청색광을 흡수하고 차단해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므로 바닷가나 레저 스포츠, 등산 등을 할 때 쓰기 적절하다.

청색광은 망막의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기도 하므로 황반변성 환자 역시 황색 계열의 렌즈를 쓰는 것이 좋다. 유아의 경우 녹색 파란색 빨간색 등 색상 왜곡이 심한 짙은 원색의 렌즈는 피해야 한다.

 

5. 흠집이나 이물질 있다면 자외선 차단효과 감소

안경알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경알을 평소에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닦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6. 선글라스는 밝은 날만 쓰면 된다?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는 날씨에 관계없이 외출 시 항상 착용해야 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은 밝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항상 지표면에 도달한다.

따라서 구름이 많이 끼거나 흐린 날씨라고 하여 자외선 차단을 평소보다 소홀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투명한 안경을 쓰면 편리하다.

 

Part 5

 

우리 아기 소중한 피부를 지켜라!

외출 시 필수템, 아기 자외선차단제 & 베이비 선크림 고르는 법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뿐만 아니라 호주는 사계절 내내 맑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 되기 때문에 겨울에도 뜨거운 자외선이 소리 없이 아이의 피부를 공격한다. 엄마의 특명,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며 피부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는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아기를 지켜야 한다!

 

01_아기 자외선차단제, 언제부터 발라주는 게 좋을까?

그만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아기 때부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화학성분 덩어리라는 자외선차단제를 아직 어린 자녀에게 바르자니 왠지 찜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아기 자외선차단제 (베이비선크림)를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용으로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 망설이셨던 분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아기의 피부는 성인과 달리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손상되기 쉽다. 특히나 자외선은 다양한 피부의 트러블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발라 줘야 한다.

또한 자외선은 누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 이전인 신생아에게는 신체를 구성하는 많은 조직들이 아직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오히려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매가 긴 옷이나 모자, 가디건 등을 활용 하여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외출 시 필수로 베이비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모가 사용 하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한 아기에게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아기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하여 발라주는 것이 좋다.

 

02_아기 자외선차단제 고르는 법

1. SPF와 PA 지수 확인!

성인 제품과 마찬가지로 아기 자외선차단제에도 종류가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PA와 SPF 두 가지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높은 지수의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기 보다는 알맞은 제품으로 자외선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실내 활동을 할 때에는 SPF20 / PA+ 정도가 적당하며, 야외 활동이 많을 때에는 SPF25 / PA+++ 이상이 좋다.

 

2. ‘무기자차’ 선크림인지 확인

베이비 선크림의 경우 유기적 (화학적) 자외선차단제 (일명, 유기자차) 보다는 무기적 (물리적) 자외선차단제 (일명, 무기차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자차 제품의 경우 화학 성분을 통해 화학 반응을 만들어 내어 자외선을 차단 하므로 피부가 연약한 아기에게는 치명 적일 수 있다. 반대로 무기자차의 경우 피부 자극이 낮기 때문에 아기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려면 전 성분을 확인을 하는 것이 좋으며,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함유되어 있다면 무기차자 선크림이다.

 

3. 안전한 성분인지 확인

베이비 선크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전 성분’을 확인 하는 것이다. 아기의 피부는 화학성분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화학성분이 아닌 자연에서 유래한 식물 유래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라벤, 벤조페논,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에타올 등의 유해 성분이 함유 되어 있는 선크림은 피하여 선택하고, 피부 자극완화 성분을 사용하거나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클렌징에 유용한 제품 선택

화장품은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베이비 선크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물로 잘 지워지는 순한 아기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면 별도의 클렌저 없이 손쉽게 지울 수 있다.

하지만 물로 잘 지워지는 베이비 선크림이 아닐 경우에는 아기 전용 클렌저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세안을 해주어 자외선차단제의 성분이 피부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휴대가 편리한 제품 선택

자외선차단제는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해 요즘에는 휴대하기 편리한 다양한 종류의 제형으로 출시 되고 있다. 베이비 선크림은 일반 크림 제형부터 팩트형, 스틱형, 스프레이 형이 있다.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일반 선크림이나 선팩트 제품이 좋으며, 만약 땀이 많거나 자외선차단제가 쉽게 지 워지는 아이라면 덧바르기 쉬운 스틱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열감이 있는 아이라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쿨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03_베이비 선크림 바르는 방법

  1. 외출 30분-1시간 전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다.
  2. 2-3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3. 일상 생활에서는 SPF20 / PA+ 정도가 적당하며, 야외활동이 많을 때에는 SPF25 / PA+++ 이상이 좋다. 또한, 물놀이 시에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자.
  4. 눈 주위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5. 피부가 약한 귀 뒤쪽과 햇빛에 쉽게 노출되는 목 뒤에도 꼼꼼하게 발라준다.

 

Part 6

 

속부터 탄탄하게 자외선 차단

자외선 차단에 도움주는 항산화 식품 섭취하기!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시기엔 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세포의 노화를 지연시켜주고 피부의 주근깨, 기미 노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천연 비타민이다. 비타민 C가 피부색소가 침착 되는 것을 예방하고, 기미나 주근깨 등의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과일처럼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식품을 가까이 하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외에 호주의 자외선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항산화 식품들이 있을까?

 

01_녹차

녹차에는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항산화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부세포 보호에 효과적이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02_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자외선 효과가 뛰어난 음식으로 꼽히는 채소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설포라판이 다른 채소에 비해 10배 더 풍부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 몸에 화상이 생긴 경우에도 피부손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브로콜리에 함유된 비타민 A가 피부 저항력을 높이고 셀레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03_토마토

토마토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더욱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는 콜라겐의 수준을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예방해 주름을 방지한다.

 

 

04_호박

주황색 계열 식재료 중에서도 대표적인 호박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노란빛을 만드는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 A로 전환되어 피부의 세포층 손상을 막아주어서 피부 건강에 좋다.

 

05_견과류

견과류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의 공급원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견과류 속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노화와 각종 질병을 막아준다. 견과류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항산화 지수를 가진 것은 피칸이다.

 

 

06_다크초콜릿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바놀은 산화작용을 방지해 자외선 침투를 막고, 특히 폴리페놀의 구조가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해준다.

 

07_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층에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음식에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올리브오일 외에도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08_석류

석류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는 멜라닌 형성을 방해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검버섯과 기미 등의 색소침착을 막아주고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09_싱겁게 먹으면 피부도 젊어진다!

식사는 다소 싱겁게 먹는 것이 피부건조와 노화를 막는데도 좋다. 소금의 짠맛은 혀가 좋아하는 맛으로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해 한 번 맛을 보면 습관적으로 점차 더 많이 먹게 한다.

특히 짠 음식은 피부노화도 앞당긴다. 소금은 피부 속 콜라겐으로부터 많은 수분을 빼앗는데, 콜라겐의 수분 유지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에 탄력이 사라져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층이 얇아지며 피부노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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