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r. Peabody and Sherman’을 보고서

하나님이 만드신 건강하고 거룩한 가정은 남녀의 연합으로 이뤄지는 것

 아이들이 방학이어서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 제목은 ‘Mr. Peabody and Sherman”였습니다. 얼핏 보면 이 영화는 단순히 타임머신을 타고 재미나게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한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흥미와 재미로만 그 이야기를 본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즐길 수 있지만 그 이야기 속에는 무엇인가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01_강아지도 사람 입양 가능, 인간과 똑같은 권리를

동성애자들이 주장하고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유능한 강아지와 가족이라는 특별한 상황을 연출하며 이루어진 동성애 가족 메시지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재미에 초점을 맞춰 그 영화를 본 아이들은 강아지도 사람을 입양할 수 있고 강아지도 인간과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순수하고 마음이 깨끗한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내용을 받아들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외롭게 자란 강아지가 아주 똑똑하게 되어서 남자아이를 입양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영화에서 강아지가 남자아이를 입양하는 분명한 사유가 있습니다.

자신은 늘 행복한 가정을 꿈꾸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려진 남자아이를 잘 키워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판사에게 잘 설명합니다. 그러자 판사는 말을 합니다. “당신 같은 강아지가 사람을 입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하며 사람 입양을 허용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된 강아지를 ‘아빠’ 라고 부르지 않고  ‘미스터, 피바디’라고 부르게 합니다. 미스터 피바디는 말합니다. 자신이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를 참 잘했다고. 영화를 보면 처음에는 강아지 아빠를 이상하게 보고 적대하던 한 여자아이의 가정이 나중에는 미스터 피바디와 그의 아들이 셔맨을 너무나 좋아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02_동성애자의 사람 입양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회복지사도 그 가정을 인정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미스터 피바디와 살고 싶은 셔맨은 자신도 강아지라고 말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강아지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 관계를 인정하기 위해 재미난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링컨 대통령이 나와서 헌법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강아지와 사람의 권리가 똑같다’라는 것을 천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강아지는 동성애자를 상징합니다. 동성애 커플이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면 그리고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남자아이를 입양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미화시킵니다.

그리고 그 가정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사람들은 그 가정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하는데 결국 모두가 평등하다라고 하는 것을 법으로 천명하여 보여주겠다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강아지도 사람을 입양할 수 있다면 사람인 동성애자가 사람을 입양한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결국 강아지와 사람의 권리가 똑같은 것처럼 동성애자도 보통 사람과 똑같다라는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속에 있는 숨겨진 메시지를 아이에게 설명해주자 저희 딸은 “아빠, 이건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야”라고 말을 합니다. 저희 딸처럼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는 수많은 아이들이 이 영화 속의 메시지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바른 이해함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합니다.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은 동성애적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란성 쌍둥이들을 연구해본 결과 한 쪽이 동성애자라고 해서 다른 쌍둥이도 동성애자가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합니다. 그리고 10대 중반에 동성애에 대한 충동을 느낀 80-90% 이상의 아이들이 20 대 중반에는 이성애자로 바뀐다고 합니다.

 

03_그들도 하나님이 창조한, 예수님 구속의 은혜 필요한 사람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주장해서 동성애자들이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계에 의하면 호주에도 3%만이 동성애자이고 나머지 97%의 사람들은 이성애자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동성애도 일종에 성과 관련된 질병으로 정신장애 통계 편람에서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일종의 치유가 필요한 장애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동성애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단지 다르다라는 것을 주장합니다. 마치 남녀가 다르듯 자신들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남자, 여자, 동성애자를 창조하지 않으셨을까요?

동성애자를 그렇다고 이상한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은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들이고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품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를 진리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세상이 변한다고 해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건강하고 거룩한 가정은 남녀의 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을 향한 아름다운 계획이 시대와 상관없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그리스도인이 바른 진리의 이해함 가운데 더 굳건하게 서야 할 것입니다.

 

글 / 김 훈 (목사·호주한인생명의전화 원장·상담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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