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제어능력

자녀 위한 가장 큰 선물은 이성뇌 계발 도와주는 것

“저는 왜 이렇게 스트레스에 취약할까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보건대 다른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잘 지낼 수 있는 문제에 자신은 예민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01_이성뇌 발달된 사람은 절절한 해결책 찾아 스트레스 해소

한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누군가를 만날 일을 앞두거나 발표를 해야 하거나 어떤 일을 처리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바로 몸이 스트레스를 느껴서 잠을 자지 못한다고 합니다.

밥맛도 없어지고 계속 긴장상태에 머물러 그 일이 끝날 때까지 불안해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만 받으면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거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왜 그럴까요?

마고 선더랜드는 자신의 책 <육아는 과학이다: The science of parenting>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그 아이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지나치게 힘들어 하고 화를 내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뇌를 통해 스트레스를 통제하는데 그것은 감정뇌와 이성뇌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전 교육부장관 서울대 문용린 교수는 <행복한 성장의 조건>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감정뇌가 발달된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것이 분노, 우울증, 슬픔과 같은 것으로 표출되고 이성뇌가 발달된 사람은 감정표출이 아닌 절절한 해결책을 찾음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신생아 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뇌를 통해 해소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전두엽이 아직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것의 결과로 아이들은 문제의 원인을 해결책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바로 표출해버려서 스트레스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이 쌓이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스트레스에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에 비해 전두엽은 이성뇌로서 3, 4세에서 7, 8세에 형성되는데 이 시기에 스트레스가 많지 않을 경우 이성뇌가 잘 형성되어 스트레스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02_아이의 말 공감해주고 아이의 감정 읽어 주는 것 중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아이가 감성뇌가 아닌 이성뇌를 잘 발달시키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사실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방법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모가 그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 수 있도록 하거나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것의 방법으로는 아이의 말을 공감해주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아이의 감정뇌는 잠잠해집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들을 전두엽의 사고활동을 통해 풀어가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선더랜드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나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자신이 취미활동이나 야외활동 또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존 왓슨은 어떤 아이들이든 자신에게 맡겨주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예술가로, 학자로, 종교인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적절한 환경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될 수 있다는 행동주의자의 말입니다.

환경을 통해서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100% 변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의 적절한 양육을 통해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이기는 레질리언스가 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이성뇌를 계발하도록 도움으로 삶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잘 제어하시고 그 능력을 자녀들과 주변에 잘 전수하시길 축원합니다.

 

 

글 / 김 훈 (호주기독교대학 학장·호주한인생명의전화 이사장·상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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