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 놓치면 안 될 공연
문화의 향기 더해줄 호주 내 영화, 공연, 전시 정보
이민생활이라 하지만 교민사회 속에서 교민들과 어울려 살다 보면 호주의 문화보다는 한국의 그것에 젖어 살기 십상이다. 호주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화, 연극, 공연, 전시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로 애독자 여러분의 문화생활 충전에 작은 도움을 만들어 본다. <구성/정리 김선영 기자>
I. 볼만한 영화 두 편
01_I Saw the TV Glow
장르: 드라마, 공포
감독: Jane Schoenbrun
출연: Amber Benson, Fred Durst, Brigette Lundy-Paine, Conner O’Malley, Justice Smith
10대 소년 오웬은 교외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같은 반 친구로부터 신비로운 심야 텔레비전 쇼를 소개 받는다. 그 쇼는 그들 자신의 세계 아래에 존재하는 초자연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텔레비전의 옅은 불빛 속에서, 오웬의 현실에 대한 인식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02_The Blind Sea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Daniel Fenech
출연: Matt Formston, Dylan Longbottom
엘리트 호주 운동선수 매트 폼스턴과 빅 웨이브의 전설 딜런 롱보텀과 함께 블라인드 서퍼가 탄 가장 큰 파도를 따라다닌다. 매트는 다섯 살 때 시력의 97%를 잃었다. 성취감 있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매트의 부모는 그에게 그의 삶을 다시 통제할 수 있는 도구를 주었고, 그는 패럴림픽 선수, 세계 챔피언, 세계 기록 보유자 및 탠덤 사이클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서퍼가 되었다. 인내, 결단력, 고성능 사고방식, 공동체, 다양성, 포용성 및 역경 극복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이 영화는 인간 정신을 기념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