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 놓치면 안 될 공연
문화의 향기 더해줄 호주 내 영화, 공연, 전시 정보
이민생활이라 하지만 교민사회 속에서 교민들과 어울려 살다 보면 호주의 문화보다는 한국의 그것에 젖어 살기 십상이다. 호주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화, 연극, 공연, 전시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로 애독자 여러분의 문화생활 충전에 작은 도움을 만들어 본다. <구성/정리 김선영 기자>
I. 볼만한 영화 두 편
01_Drop
장르: 스릴러
감독: Christopher Landon
출연: Violett Beane, Meghann Fahy, Jacob Robinson, Jeffery Self, Brandon Sklenar, Ed Weeks
영화는 싱글맘인 바이올렛을 따라간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던 바이올렛이 한 남자와 데이트를 하던 중 의문의 협박문자를 받고 충격에 빠진다. 그녀의 휴대전화에 있는 악마 이모티콘이 그녀에게 집 보안 카메라를 확인하라고 말한다. 그때 그녀의 집에 가면을 쓴 침입자가 나타나 그녀 앞에 있는 데이트 상대를 먼저 죽이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02_Lobby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하정우
출연: 박병은, 김의성, 박해수, 차주영, 하정우
“더럽게 싸움을 걸면, 어떻게 더럽게 싸우죠?” 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은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의 뒷거래 때문에 기회도, 기술도 번번히 빼앗긴다. 그의 회사의 유일한 탈출구는 4조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내어, 한방에 자본을 확보하는 것! 하지만 로비에 있어선 한 수 위인 광우는 조장관을 일찌감치 포섭한 상황, 창욱은 눈을 돌려 조장관의 최측근이자 실무를 쥐고 있는 남편 최실장에게 접근해 더러운 싸움에 참전하게 되는데… 마침내 뒷거래가 이뤄지는 골프장에 한날 한시 각자의 목적을 위해 모인 로비팀들, 이들의 진흙탕 로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