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이너서클 (Inner circle)의 온상인 대한민국 체육계가 조금씩 바르게 변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것들이 박수를 받는다니 헛웃음이 나온다. 대한체육회든 가맹단체든 한번 회장은 영원한 회장이라고 한다. 10년이면...

열려라 참깨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 둘째 형님이 헌책방에 신문을 무료로 넣어주는 대신 나는 책을 제한 없이 무료로 빌려볼 수 있었다. 둘째 형님이 나에게 그랬다. “신문 공짜로...

세월 유죄

인터넷, 핸드폰, AI가 생활 속을 파고들면서 생소하고 낯선 단어가 수시로 등장한다. 세월이 가져온 선물이다. 세월이 무엇을 데려오고 데려갈지 알 수가 없다. 나는 낯선 단어들 검색하기에...

동네 한 바퀴

대한민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국무회의나 정부부처의 업무보고 현황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나는 이 생중계 보는 것이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 거기에다 많은 것들을 새롭게...

남은 날의 첫날처럼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이 말을 나는 자주 인용합니다. 오래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갔을 때 선물의 집에서 조그마한 책갈피 하나를 샀는데, 그 안에 적혀있는...

그릇

나는 룸펜 (Lumpen)이다. 일정한 직업도 없고 정해진 할 일도 없는 사람이다. 우리말로 하자면 직업 없이 빈들빈들 노는 사내를 낮잡아 부르는 놈팡이다. 은퇴한 분들에겐 조금 미안한...

이름 부르기

내가 사는 집에서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면서 걸어갔다 오면 10여분쯤 걸리는 거리에 리커숍이 있다. 다양한 술 종류와 함께 한국 소주도 막걸리도 진열돼 있다. 나는 그 곳엘...

곤장

조선시대 고유의 형벌로 곤장 때리기가 있었다. 지은 죄의 경중에 따라 곤장 대수가 정해졌다. 곤장은 목봉 (木棒)으로 죄인의 볼기와 허벅다리를 치도록 만든 형구다. 곤장을 맞으면 엉덩이...

음주국정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평균 13만건이 넘는다고 한다. 일본의 6배라는 거다. 한국의 인구가 일본의 절반이라는 걸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음주운전 건수가 이렇듯...

늙어서 그렇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았다. 나는 언젠가부터 유난히 추위를 못 견디는 것 같다. 젊은 시절엔 웬만큼 추워도 꼿꼿했는데. 오클랜드는 겨울이라고 해봐야 최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