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호주 2분기 CPI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
시장예상치 밑돌며 4년래 최저치 기록
호주통계청 (ABS)이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예상치를 밑돌며 4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은 결과인데 이는 1분기 2.4%에서 하락한 것이며 시장예상치 2.2%도 밑돈 것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0.7% 상승해 예상치 0.8%를 하회했다.
주택, 식품, 비알콜음료 등이 각각 1.2%, 1.0% 상승했으며 교통비가 0.7%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도 2.7% 상승하는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호주의 CPI가 둔화하면서 호주중앙은행 (RBA)의 8월 11일-1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호주 생산자물가, 전 분기 대비 0.7% 상승
연간 물가상승률은 4년만에 가장 느린 속도
호주의 생산자물가가 6월 분기에 예상보다 낮게 상승했으며 연간 물가상승률은 4년만에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가격 하락과 서비스 부문의 계절적 약세를 반영한 결과이다.
호주통계청 (ABS)이 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종수요에 대한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7% 상승했다. 0.9%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연간성장률은 3.4%를 기록했으며 2021년 9월 분기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율을 보였다.
주된 요인은 주택임대료 상승으로, 부동산운영자들이 높아진 주택수요를 반영했다. 하지만 이 부문의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시기에 비해 둔화됐다.
노동비용상승도 영향을 미쳤는데 기업협약과 연계된 연간 임금인상과 숙련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건설업과 같은 부문의 가격이 상승했다.
일부 상승을 상쇄한 요인으로는 원유가격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석유정제 가격이 하락한 점이 있다. 겨울철 계절성도 서비스부문 수요에 부담을 줬다. 이번 완화된 인플레이션지표는 호주중앙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시드니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항의시위
하버브리지 봉쇄… 9만여명 참가
시드니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희생자 수가 늘어나 인도적 상황도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항의해 인도적 지원과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3일 열렸다.
이날 시위는 하버브리지를 봉쇄한 가운데 처음 열렸는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우리는 모두 팔레스타인 사람이다.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치며 행진했다.
시드니에서는 2023년부터 매주 일요일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는데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는 역대 가장 많은 9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시위에 참가해왔다는 한 여성은 “이는 인도적 문제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며 하버브리지가 가 너무 작을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참가한 한 여성은 “가자지구의 상황에 영향을 주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왔고 하버브리지를 건넘으로써 활발한 시위모습과 참가자규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민지, 올해 여자골프 ‘메이저 퀸’ 등극
사상최초 롤렉스 아니카 상 두 번 수상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가 올해 여자골프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이민지는 3일 영국 웨일스포스콜의 로열포스콜골프클럽 (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위민스오픈 (총 상금 975만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가 된 이민지는 김세영,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로 올 시즌 5개 메이저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민지는 한 해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제정된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냈을 때 포인트가 부여되며 5개 대회 누적포인트가 가장 높은 선수가 상을 받는다.
이민지는 이번 대회에선 13위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6월 열린 KPMG 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해 60점, 7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18점을 추가, 78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민지가 롤렉스 아니카 상을 받은 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당시 이민지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5개 메이저대회에서 톱5를 세 번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이민지는 사상최초로 롤렉스 아니카 상을 두 번 수상한 선수가 됐다.
26세 호주인 여성, 6개월 연봉 9만 5000불?!
광산 트럭운전사… 반년 동안은 세계여행
올해 스물여섯 살인 호주인 여성 애슐리아가 1년중 절반만 일하고 연간 9만 5000불을 버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나머지 6개월 동안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긴다.
애슐리아의 직업은 광산 트럭운전사인데 그녀가 일하는 곳은 퍼스이다. 그녀는 최근 발리,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로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녀는 지난 6년간의 노력과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트럭을 운전한 끝에 마침내 ‘꿈의 차’를 샀다고 자랑했다.
자신을 광산에서 일하는 자유출퇴근인 FIFO (Fly-in-Fly-out) 근로자라 소개한 애슐리아는 “처음 신규 트럭운전사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시간당 36불 50센트를 받았지만 3개월 만에 시급이 43불 50센트로 올랐다. 꽤 괜찮은 수입이었다. 내가 첫 해에 받았던 돈은 6개월 동안 연간 9만 5000불 정도였다”고 공개했다.
16세 미만 호주청소년, 유튜브도 못 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X에 이어
올해 말부터 16세 미만의 SNS 이용전면금지를 추진 중인 호주정부가 당초 규제대상에서 제외했던 유튜브도 적용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안소니 알바니즈 총리는 지난달 30일 “16세 미만 청소년은 유튜브 계정을 가질 수 없게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X 등 다른 플랫폼 계정도 가질 수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알바니즈 총리는 “SNS가 사회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용금지가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며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변화를 가져올 것은 확실하다. SNS 이용연령제한이 미성년자 주류이용제한처럼 불완전하게 시행될 수도 있지만 이는 올바른 결정임에 틀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은 유튜브를 포함한 SNS에 자기계정을 만들 수 없다. SNS기업들은 16세 미만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합리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최대 4950만불의 벌금이 부과된다.
당초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호주정부는 유튜브가 교육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서 금지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틱톡 등 다른 SNS들이 유튜브를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는 등 논란이 확산했고 지난달 인터넷규제당국이 유튜브도 규제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호주정부도 자세를 바꿨다.
이날 유튜브는 “유튜브는 무료 고품질 컨텐츠를 보유한 영상공유플랫폼이며 SNS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사이버보안회사 악틱울프의 애덤 마리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호주정부의 유튜브 규제조치는 빅테크의 견제 받지 않는 권력에 맞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인공지능 (AI)이 유튜브 같은 SNS 플랫폼에서 허위정보 확산을 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서 골프공 만한 대벌레 발견
퀸즈랜드 애서튼 테이블랜드 산림서
제임스쿡대 앵거스 에모트 교수 연구팀이 퀸즈랜드주 북부지역 고원지대 애서튼 테이블랜드의 한 산림에서 ‘아크로필라 알타’로 명명한 신종 대벌레를 발견했다.
이 대벌레의 무게는 골프공 무게보다 약간 가벼운 수준으로 호주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으로 알려진 거인굴 바퀴벌레보다 더 무거울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이 지역의 높은 고도와 서늘하고 습한 환경이 대벌레가 거대하게 성장하는데 일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벌레의 존재는 SNS 게시물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대벌레 사진을 접한 연구팀은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 차례 밤을 새운 끝에 거대한 암컷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아크로필라 알타가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이유로 이들의 서식지를 꼽고 있다. 고지대의 식물수관 (가장 윗부분)에 살다 보니 태풍이나 새 등에 의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사람들 눈에 띄기 어렵다는 것. 실제로 연구팀이 발견한 대벌레를 포획할 때도 너무 높은 곳에 있어 긴 막대기를 사용했어야만 했다.
수컷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인데 수컷의 경우 암컷에 비해 크기도 작고 외형도 달라 동일한 종임을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호주 최초의 궤도로켓 ‘에리스’ 14초만에 추락
엔진고장… 호주우주산업 새로운 이정표 평가
호주 최초의 궤도로켓 에리스 (Eris)가 발사장에서 이륙했지만 14초만에 엔진고장으로 추락했다. 자체개발·제작한 23m, 30톤 규모의 이 로켓은 궤도진입에 실패했지만 호주우주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에리스는 지난달 30일 아침 퀸즈랜드 북부 보웬 인근 우주발사장에서 이륙했다. 로켓은 힘차게 발사대를 벗어났지만 14초 만에 오른쪽으로 미세하게 기울어진 뒤 추진력을 잃은 채 곧바로 안전구역 내에서 폭발하며 추락했다.
순간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거대한 연기기둥이 하늘을 뒤덮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발사시설도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길모어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는 “오늘 에리스는 호주영토에서 발사된 첫 호주산 궤도로켓이 됐다. 비행시간 14초, 엔진연소 23초였다. 로켓이 이륙했다는 사실 자체로 만족하며 비행시간이 짧은 점은 아쉽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였고 호주 발사능력 향상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 데이터는 확보됐으며 2차 시험비행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리스는 2015년에 설립된 길모어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의 10년간 개발 결과물이다. 추진시스템, 구조, 소프트웨어까지 거의 모든 요소가 호주산이며 215kg급 탑재체를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켓은 당초 5월과 7월 초에 발사예정이었으나 기술적 결함과 악천후로 연기된 바 있다. 길모어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는 호주정부와 민간자금을 통해 로켓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정부는 5700만불을 지원했고 벤처투자와 연기금투자도 9000만불에 달한다.
SUV는 언제나 안전할까?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 시엔…
호주 자동차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SUV는 차량 탑승자에게는 더 안전할 수 있지만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 시에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SUV는 더 넓은 공간, 높은 시야 등 실용적인 이유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믿음이 꼭 사실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모나쉬대 데이비드 로건 교수는 “더 큰 차가 더 안전한 차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더 안전하다’는 말이 차량탑승자에게만 해당하는지 아니면 보행자나 다른 차량 같은 도로사용자에게도 해당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건 교수는 “간단히 말해 큰 차가 탑승자에게 작은 차보다 반드시 더 안전한 것은 아니며 다른 도로사용자에게는 확실히 덜 안전하다. 차량 크기가 다르면 충돌사고 발생 시 충격이 불균등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큰 차가 작은 차에 부딪히면 상대차량 탑승자의 머리와 가슴에 심각한 부상을 입힐 위험이 크다. SUV는 전면부가 높고 뻣뻣한 경우가 많은데다가 불바 (Bull Bar) 같은 보호장치를 달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다른 차량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다”라고 밝혔다.
호주신차평가프로그램 (ANCAP) 충돌테스트를 감독하는 칼 레르쉬 총괄매니저도 “더 큰 차가 더 안전하지 않은 경우도 분명히 있다. 우리는 차량이 전복되는 SUV에 대한 테스트를 몇 차례 진행했는데 차량이 클수록 질량이 더 크기 때문에, 나무에 옆으로 부딪히면 차량의 운동량이 나무를 더 감싸려 해 차량 측면에 더 큰 손상을 입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량 안전기능은 사고를 피하는데 집중하거나 사고발생 시 차량내부 탑승자를 보호하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레르쉬 총괄매니저가 설명하듯 각 사고의 심각성은 결국 어떤 부가장치가 달려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큰 차가 차량 탑승자를 더 잘 보호할 수는 있지만 차량 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멜번대의 한 보고서는 “SUV는 소형차에 비해 취약한 도로사용자와 관련된 충돌사고에서 훨씬 더 높은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그 효과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두드러졌다”고 경고했다.
중국계 불교단체 감시한 중국인여성 체포
공안국 지휘 받아 ‘관세음보살심령법문’ 감시
호주에서 중국정부를 위해 중국계 불교단체를 감시하던 호주영주권자인 중국인 여성이 외국내정간섭 혐의로 4일 체포, 기소됐다.
이 여성은 중국 공안국의 지휘를 받아 호주불교단체 ‘관세음보살심령법문’ 캔버라지부에 대한 정보를 은밀히 수집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출신 호주인 리처드 쥔 훙 루 (중국명 루쥔훙)가 창시한 이 단체는 중국에서 불법화됐으며 2021년 숨진 루쥔훙은 2017년부터 중국입국이 금지된 상태이다.
경찰은 호주안보정보원 (ASIO)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3월 이 여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주말 캔버라의 여러 집을 수색한 뒤 이 여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수색과정에서 전자기기 등 관련물품들을 다수 압수했으며 관련 용의자들을 추가 체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보안기관은 세계각국 지역사회에 침투해 현지로 이주한 중국이주민과 반체제인사 등을 감시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호주는 2018년 중국의 이런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외국내정간섭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체포된 여성은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호주 외교부 장관 첫 통화
양국 전략적 공조 지속해나갈 것
한국 외교부 조현 장관이 4일 오후 페니 웡 외교부 장관과 취임인사를 겸한 첫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정세 및 한국-호주 호혜적 협력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국 이재명정부와 호주 안소니 알바니즈 총리 2기내각이 올해 유사한 시기에 출범해 정상통화 및 G7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간 한국-호주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가기로 한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주 대통령특사단의 호주방문 시 호주 측이 보여준 각별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다각적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웡 장관은 한국이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호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기반해 양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주요 도전과제에 대응해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조 장관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전략적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호주 와일라제철소 인수추진
호주, 일본, 인도 철강사들과 컨소시엄 구성
포스코가 호주, 일본, 인도 등 철강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와일라제철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호주 블루스코프, 일본제철, 인도 JSW그룹 4개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호주주정부에 와일라제철소 인수에 관한 법적 구속력 없는 예비적 의향서를 제출했다.
블루스코프는 홈페이지에 컨소시엄을 구성사실을 밝히면서 “시가총액은 1150억불, 제강용량은 1억 3000만톤이다”라고 설명했다.
1941년 가동이 시작된 와일라제철소는 연간 120만톤 수준의 봉형강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영실패로 남호주주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를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재생에너지자원이 풍부한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와일라제철소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스코프는 컨소시엄이 다음 매각절차에 진입하게 된다면 공동실사를 거친 뒤 정부지원금 문제와 관련해 남호주주정부 및 연방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일본과 신형 호위함 도입 우선협상
연내 정식계약 체결, 2029년 첫 호위함 인수
호주정부가 신형 호위함 도입사업과 관련해 일본과 우선 협상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호주는 수출 호위함을 제조할 미쯔비시중공업 등과 협상을 거쳐 연내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 첫 호위함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호위함을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며 완성품 방위장비를 수출하는 것도 필리핀에 경계관제 레이더를 판매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일본이 수출하려는 함정은 최신예 호위함인 ‘모가미’형인데 이 함정은 기존 호위함의 절반가량인 90명으로 운용할 수 있고 기뢰제거능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리처드 말스 국방부 장관도 “최종후보에 오른 일본과 독일 중 일본 함정을 택한 이유는 적은 인원으로 운용할 수 있고 레이더 성능이 좋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모가미형 호위함은 독일 함정보다 승무원이 30명 정도 적으며 호주해군도 인력이 부족해 이 점이 함정 판매의 최대무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호주는 111억불을 투입해 노후 호위함 11척을 신형으로 교체할 방침인데 3척은 수입하고 나머지 8척은 호주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