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호주기상청 ‘엘니뇨’ 공식선언
이른 봄 기온 39도까지… 2015년 이후 8년만
이른 봄부터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폭염에 시달리는 호주가 19일 공식적으로 엘니뇨를 선언했다.
호주기상청 (BoM) 칼 브라간자 예보관은 “우리는 이미 호주대륙의 일부 지역에서 더위가 지속되는 극단적인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호주대륙은 엘니뇨의 영향을 받고 있다. 여름이 무더울 가능성이 높고 화재 위험이 커질 경우를 대비해 얼마나 건조해지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BoM이 엘니뇨를 선언한 것은 8년 만이다. 슈퍼엘니뇨가 발생한 2015년, 당시 호주는 11월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은 바 있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표층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무역풍 약화가 원인으로 꼽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미국 남부와 멕시코 지역은 강우량이 높아지는 반면, 미국 북부, 캐나다, 아시아, 호주, 중남부 아프리카에는 가뭄이 온다.
BoM은 이미 올해 초 발표한 기후모델링 결과를 바탕으로 호주가 올해 가장 덥고 건조한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심각한 폭염, 가뭄, 화재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는 2019년-2020년 산불 당시에도 엘니뇨가 발생한 상태였다.
실제로 8월 호주 전국의 평균기온은 최근 40년 평균보다 2.28도 더 높았고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은 평균보다 낮았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230㎞ 떨어진 울라둘라는 18일 오전 11시 40분 32.6도를 기록했으며 남호주 세두나도 17일 최고기온이 39.8도까지 치솟았다.
500여명의 소방관과 비상대원들은 19일 오전 NSW주 전역에서 61건의 화재 진압에 나섰고 NSW 남부지역 21개 학교는 화재위험으로 휴학에 돌입했으며 화재위험등급도 ‘재난’으로 상향 조정됐다.
NSW 농촌소방청 롭 로저스 국장은 스카이 “2019년-20년 산불 이후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다”라고 강조했다.
8월 실업률 3.7%
고용은 전월보다 6만 4900명 증가
호주통계청 (ABS)이 호주의 8월 실업률 (계절조정치)이 3.7%라고 발표했다. 전문가예상치 3.7%에 정확히 부합한 가운데 전월 기록한 수치와도 동일하다.
8월 고용은 전월보다 6만 4900명 증가해 2만 4300명 증가를 예상한 시장 예측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풀타임 고용은 2800명 늘었으며 파트타임 고용이 6만 210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7.0%로 집계돼 시장예상치 66.7%를 소폭 웃돌았다. 총 근무시간은 9.4분 감소했다.
RBA 불록 신임총재, 취임 첫 주부터 난관?!
미국, 일본 등 중앙은행 정책결정에 휩싸여
18일 취임한 호주중앙은행 (RBA) 미셸 불록 신임총재가 취임 첫 주부터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결정에 휩싸일 전망이다.
호주채권시장은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불록 총재의 허니문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호주파이낸셜리뷰 AFR>는 이날 ‘채권선물시장 동향을 보면 RBA가 내년에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은 63%이다’라 보도했다. 미국, 유로, 영국,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매파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상황에서 호주달러약세 등이 고려된 결과이다.
호주의 성장률까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추가 금리인상론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은 전년 대비 2.1% 증가해 시장예상치 1.7%를 크게 웃돌았으며 RBA 전망치 (1.6%)보다도 높았다.
현재까지의 상황만으로도 RBA 연간성장률 전망치 (0.9%)는 위기상황이다. 후반기에 분기별 성장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침체하지 않으면 이를 쉽게 넘어서게 된다.
물가는 어느 정도 RBA의 예상대로 가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출현했다. 각종 선행지표가 추가 물가상승을 가리키고 있고 호주달러 약세 역시 인플레이션에 좋지 못한 요인이다.
호주 민간경제주체들이 높은 금리에 나름대로 적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RBA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적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향후 더 높은 기준금리와 경기침체를 겪는다는 것이다.
EQ이코노믹스 워렌 호건 전무는 “필립 로우 전임총재도 강조한 연착륙을 향한 좁은 길을 유지하려면 몇 달 안에 금리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호주 통화정책의 전략적 과제는 향후 18개월 사이에 어느 시점에서든 5.5%-6%의 기준금리를 피하는 것이다. 지난 2주 동안 통화정책에 대한 리스크가 바뀌었지만 불록 총재가 첫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 9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와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호주,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3870억불 소요
SMR은 가장 비싼 형태의 에너지 시스템
호주정부가 호주 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원자력 발전소로 대체하려면 3870억불이 필요하다고 18일 주장했다.
에너지부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CSIRO)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현행 21.3기가와트 (G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모듈원자로 (SMR·발전용량 300㎿급)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최소 71기의 SMR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유당 피터 더튼 대표의 탄소배출 제로 전환 과정에서 SMR을 국가전력계획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호주정부는 현재 35% 수준인 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82%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이다.
크리스 보웬 에너지부 장관은 “전세계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SMR은 러시아와 중국에 각각 1대에 불과하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안전하게 전력을 생산하는 어려운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매달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보웬 장관은 “2030년 기준 SMR의 전력생산단가는 1㎾당 1만 8167불로 태양광 (1058불)이나 육상풍력 (1989불)보다 크게 높다. SMR은 가장 비싼 형태의 에너지 시스템이다. 연방정부는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200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야당은 “해당조사가 미래가격 하락요소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이런 과장된 수치를 제시하는 자료를 계속 내놓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호주는 석탄 등 화석연료발전이 전체 전력공급의 70%를 차지하지만 많은 화력발전소가 노후화하면서 시설보수문제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 전력난이 자주 발생한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40%를 보유한 이점을 살려 원자력발전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웨스팩 CEO, 호주경제 침체가능성 부인
NAB CEO도 “지금은 조용할 뿐”
웨스팩 피터 킹 CEO가 호주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부인했다. 킹 CEO는 “대부분의 가계와 기업이 약간의 부담을 받고 있지만 호주중앙은행 (RBA) 금리인상에 대처하고 있다. 금리인상이 마무리 국면이라는 RBA에 대한 기대는 투자계획을 위한 차입비용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인수합병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용카드 등에 대한 지출이 지난 몇 주 동안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물가 및 생활비 상승에 대처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거시경제 수준이 살짝 약해지는 측면은 있지만 연착륙이 맞을 것 같다. 관건은 고용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NAB 로스 맥이완 CEO는 “현재 경기가 둔화하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믿고 있다. 경기침체 가능성은 전혀 없다. 연말까지 호주경제가 성장세에 있을 것이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 지금은 조용할 뿐이며 경제에 필요한 과제는 생산성 향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은행장들의 이 같은 입장은 호주정부와 궤를 같이 한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물가상승률을 RBA의 목표 범위 (2-3%)로 되돌리려면 급격한 경기침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과 대비된다.
한편, RBA는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했지만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VIC주, 에어비앤비에 부과금 부여방안 추진
주택공유업체들이 주택부족 문제 악화시킨다…
빅토리아주에서 에어비앤비 등 주택공유업체들이 주택부족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들 업체의 숙박요금에 부과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주정부는 다음 주에 발표 예정인 주택정책의 하나로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시설에 숙박료의 최대 7.5%에 해당하는 부과금을 매기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빅토리아주가 숙박공유업체들을 겨냥하는 것은 임대주택 부족과 임대료상승을 단기임대숙소가 부채질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많은 집주인이 빈집으로 장기적인 월세를 놓기보단 에어비앤비 등 단기숙박 시설로 활용하면서 임대주택 물량이 줄어든다는 것.
따라서 부과금을 통해 빈집을 단기임대보다는 장기임대로 돌리도록 유도하고 거둬들인 부과금은 주택지원정책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단기임대 플랫폼이 주거비용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인사이드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멜번에만 2만 3185개의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으며 평균 1박 요금은 231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 에어비앤비는 빅토리아주가 부과금을 매길 경우 연간 최소 4200만불의 부과금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집 한 채를 단기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의 한도를 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빅토리아주 녹색당 서맨사 러트넘 대표는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상한제가 도입되고 있다.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주택소유주들이 집을 장기임대나 소유주거주용으로 활용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단기숙박업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과도한 부과금으로 일자리가 줄고 전체 지역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기숙박제공업체 ‘스테이즈’ 이첨 커리 이사는 “이런 조치가 소비자의 부담만 늘리고 빅토리아주에서 최대 15억불의 경제적 이익과 9500개의 일자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숙박공유업체들을 빅토리아주가 직면한 주택위기의 원인이나 해결책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ANU에서 흉기난동사건 발생
2명 칼에 찔리고 1명 폭행 당해
호주국립대학교 (ANU)에서 18일 오후 2시 45분 흉기난동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여학생 2명은 칼에 찔렸고 남학생 1명은 둔기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 알렉스 오펠(24)은 범행 직후 체포됐는데 살인미수, 폭행혐의 2건, 살인에 사용된 물건소지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
피해자 4명 중 2명의 2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1명은 중태이고 다른 1명은 안정을 취한 상태이다. 또 다른 피해자 남성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로 병원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은 ANU 내 풋볼경기장 펠로우 오벌에서 발생했는데 ANU가 최근 개학해 사건 당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피의자를 제압했다.
한편, ANU 측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명이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다른 위협적인 일은 없다. 사건이 벌어졌던 펠로우 오벌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동산재벌 팀 거너 망언 일파만파
노동자들 버르장머리 고치려면 일자리 잃게…
호주 부동산재벌 팀 거너(41) 씨가 “노동자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이따금 일자리를 잃게 만들어야 한다”고 망언한 사실이 알려져 세계적인 반발을 사고 있다.
거너 씨는 “코로나19가 직원들의 태도와 직업윤리를 나쁘게 바꿔놓았다. 이런 변화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엄격한 규제와 결합돼 호주의 주택난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오만함을 줄이려면 현재 실업률 3.7%를 절반 가까이 올려 5.5%대로 만들어야 한다. 좀더 직접적으로 경제에서 고통을 볼 필요가 있다. 고용주가 자신을 데리고 있으니 매우 운이 좋다고 느껴야 하며 그들이 고용주를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 동영상은 입소문을 타며 2300만회 이상 조회됐고 온라인에서 거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거너그룹 설립자 겸 CEO인 그의 자산 가치는 9억 2947만불로 추정된다. 그는 이전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아보카도 맛을 보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집을 살 여력이 없다”는 발언을 해 젊은이들의 화를 돋운 적이 있다.
ANU 불법유출 유물 2점 이탈리아에 반환
2500여년 전 만들어진 꽃병 등
호주국립대학교 (ANU) 박물관이 보관 중이던 2500여년 전에 만들어진 꽃병 등 유물들을 이탈리아에 반환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미술품전문수사관들은 지난해 ANU에 보관 중인 손잡이 2개의 꽃병이 이탈리아에서 불법 유물거래로 악명 높은 한 절도범과 연결된 것이라 주장했다.
이 유물은 신화 속 헤라클레스가 네메아의 사자와 싸우는 모습이 그려진 꽃병으로 2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 경찰은 한 미술품 절도범을 조사하던 중 자신이 도굴한 것들을 기록해놓은 폴라로이드 사진들에서 이 꽃병을 발견했으며 ANU 박물관에 보관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ANU는 1984년 런던 소더비경매에서 선의로 구입한 물건이라고 해명했지만 불법 유출된 유물임이 확인되자 이탈리아 경찰과 박물관 내 소장된 모든 물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ANU가 1984년에 구입한 붉은 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접시 역시 이탈리아에서 밀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 접시가 이탈리아 아풀리아 지역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데이비드 홀랜드 스윙글러라는 식품수입업자이자 미술품밀매업자가 파스타에 숨겨 미국으로 빼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ANU 자체조사 결과 1968년 소더비경매에서 구입한 석고상은 바티칸 소유로 로마의 라테란궁전에 전시돼 있었지만 도난당한 뒤 경매에 나온 것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ANU는 꽃병과 물고기 문양의 접시를 이탈리아 정부에 반환하기로 했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향후 4년간 ANU가 전시할 수 있도록 이를 대여해주기로 했다.
ANU 박물관 큐레이터 조지아 파이크 로우니 박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전세계 박물관에서는 고대유물 반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ANU는 반환해야 할 유물이 있다는 증거가 명확하면 즉시 반환한다는 명확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SW주, 카지노 세금 낮춘다
교사, 경찰관, 간호사, 소방관 임금 최대 4.5% 인상
NSW주정부가 전 정부가 추진하던 카지노 관세인상 계획을 수정, 카지노에 대한 세금을 낮출 것이라 19일 밝혔다.
2023-24 회계연도 NSW 예산계획에 따르면, 카지노세 인하로 향후 4년간 4억 3200만불의 수익손실이 발생할 것이며 2026-27 회계연도까지 연간수익은 9600만-1억 2100만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사, 경찰관, 간호사, 소방관 등 NSW주정부에 고용된 근로자들의 임금이 최대 4.5%까지 인상되며 이를 위해 필수 서비스 기금 (Essential Services Fund)에 36억불을 투자한다.
10월부터 1년차 교사의 초봉은 7만 5791불에서 8만 5000불로 12% 이상 인상 되며 최고수준의 교사급여는 11만 3042불에서 12만 2100불로 오른다.
NSW주에 3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연간 보육료에서 500불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자산에 상관없이 장기 데이케어 유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3세 아동 가족에게 제공된다.
한편, NSW주정부가 톨게이트 마니아를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통행료 상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향후 2년 동안 5억 6100만불을 지원하며 내년 1월부터 유료도로에서 매주 60불 이상을 지출한 경우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 리베이트는 폐지됐지만 NSW주 전역의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억 6300만불을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