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멜번,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4위

시드니 7위, 1위는 오스트리아 빈

멜번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4위로 선정됐다. 오스트리아 빈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이 2위, 스위스 취리히가 3위에 올랐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 (EU)이 세계 173개 도시의 안정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에 의한 것이다.

1위를 차지한 빈은 문화 5개 항목 중 4개에서 만점 (100점)으로 98.4점을 받았고 코펜하겐, 취리히, 멜번은 인구규모가 적당하고 범죄율이 낮고 도로와 대중교통은 크게 붐비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동 5위는 캐나다 캘거리와 스위스 제네바가 차지했으며 시드니와 캐나다 밴쿠버가 공동 7위, 일본 오사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들 10개 도시의 점수는 모두 96.0점 이상이었다.

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는 30.7점으로 올해도 꼴찌를 기록했다. 다마스쿠스는 2013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는 지난해와 같은 165위로 하위 10위권에 머물렀다. 가자지구 전쟁의 여파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역시 지난해보다 20계단 낮아진 112위에 랭크됐다.

EIU는 프랑스 농민들의 거리봉쇄시위, 유럽전역에서 발생한 이민정책 관련시위 등을 언급하며 유럽이 사회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생활비위기 역시 지수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나라에서 물가상승은 진정되고 있지만 주거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이다. 높은 물가는 특히 호주와 캐나다에서 인프라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도로 카메라로 음주운전자 잡는다

운전자 얼굴 카메라로 살펴… 정확도 75%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이 핸들을 잡은 운전자의 얼굴을 카메라로 살펴 음주운전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음주운전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사람의 얼굴을 가시광선 영역을 찍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인간의 눈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물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고른 것.

연구진은 술을 마신 사람의 얼굴변화를 취하지 않은 상태, 조금 취한 상태, 만취한 상태로 구분해 인공지능 (AI)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분석했다. 표정, 시선방향, 머리위치 등을 고려해 음주여부를 파악한 것이다. 연구진은 시스템정확도가 75%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도로에 설치된 각종 카메라에 적용된다면 음주운전자를 빠르게 적발하는데 중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속단속 등에 이용되는 교통카메라를 일부 보완해 음주운전까지 잡아내도록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차량의 운행양상에 주목하는 기술은 음주운전이 도로에서 상당시간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동안 다른 보행자와 운전자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새 기술은 신속한 음주탐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나인엔터테인먼트, 직원 200명 해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컨텐츠계약 종료 따라

방송국 9네트워크와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을 보유한 미디어그룹 나인엔터테인먼트가 직원 200명을 해고한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컨텐츠계약이 종료되면서이다.

나인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스니즈비 CEO는 지난달 28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악재에서 우리도 자유롭지 않다. 전체직원 5000여명의 4%에 해당하는 200개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사는 <호주파이낸셜리뷰>와 <시드니모닝헤럴드> 그리고 <에이지>를 포함한 출판산업에서 70명-90명, TV뉴스와 시사부문에서 38명을 감원하고 나머지는 디지털부문 등에서 인원축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니즈비 CEO는 “우리가 원해서 하는 일은 아니지만 고품질 저널리즘과 디지털 구독증가라는 성공적인 플랫폼을 계속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비록 감원을 실시하지만 나인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미디어 업계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주 미디어엔터테인먼트노조연합은 “나인엔터테인먼트 지부원들이 스니즈비 CEO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뉴스인력을 줄이면 보도가 줄어 대중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더 적어질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나인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 것은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수입 감소와 함께 메타가 최근 호주에서는 페이스북의 뉴스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연방의회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에 뉴스이용료 지급을 강제하는 법을 도입했고 이에 메타는 13개 호주뉴스 회사와 3년간 컨텐츠비용 지급계약을 체결했다. 지급액은 연 7000만불 수준이었다.

하지만 5월, 메타는 3년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메타의 결정 이후 5월 말 <오스트레일리안> 등을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 오스트레일리아가 구조조정에 나섰고 방송사 7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세븐웨스트미디어도 최근 TV와 인쇄부문 기자, 영업, 마케팅 직원 등 최대 150명을 감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호주, 민관합동 상어공격 예방 강화

드론, AI 등 첨단기술 활용

호주가 드론, AI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민관합동 세계 최대규모의 상어공격 예방에 나선다.

드론 조종사들은 호주전역의 해변에 드론을 띄워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상어가 포착되면 구조대원에게 무전으로 알린 후 물속에서 헤엄을 치는 사람들에게 스피커로 이를 알린다.

실제로 상어가 자신에게 바짝 다가오는지도 모른 채 수영이나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이런 경고를 듣고 위험에서 벗어난 사례가 자주 보고됐다. 드론은 운영비용이 헬리콥터보다 저렴하고 감시에도 효과적이다.

호주에서는 AI를 활용한 상어공격 예방법도 확산하고 있다. 상어가 부표에 달린 미끼를 물면 AI센서가 작동해 이를 인지한 관리자가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그 후 포획된 상어에는 생체태그를 달아 위치 등을 추적하고 상어가 사람에게 접근하면 구조대원에게 알림이 가게 된다.

호주가 이런 첨단기술을 도입한 이유는 상어공격 방지를 목표로 하는 전통적인 그물망방식에 한계와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그물은 기대만큼 상어를 잘 잡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어종들까지 걸려 사망하는 일이 빈번하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4월 사이 해변 51곳에 설치된 상어포획용 그물에 멸종위기 종을 포함한 130여마리의 해양생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호주의 환경운동가와 정치인들은 그물방식을 영구 퇴출하고 첨단기술로 대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 피카소 작품들이?!

호바트 모나미술관 ‘남성도 입장’ 법원 판결 따라

2020년 개관한 타스마니주 호바트 모나미술관이 소장 중인 파블로 피카소 작품들을 여자화장실 칸막이 벽에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미술관은 여성전용전시관인 레이디스라운지에 남성도 입장시켜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피카소 작품들의 일부를 여성화장실로 옮긴 것.

당시 미술관은 녹색벨벳으로 장식된 여성전용공간에서 와인과 음식을 즐기며 피카소 등 유명화가 작품을 즐길 수 있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박물관을 찾은 한 남성관람객이 여성전용전시관 입장을 거부당하자 성차별을 당했다며 타스마니아 민사행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했다.

미술관은 이 공간은 여성이 겪었던 역사적 불이익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여성전용전시관이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성별을 이유로 남성 입장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4월 내렸다.

그러던 중 지난달 24일 이 박물관 커샤 케이첼 큐레이터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화장실 벽에 걸린 피카소 작품을 공개하며 모나미술관의 여성만을 위한 새로운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차별금지법과 관계없이 여성만 입장할 수 있는 여자화장실에 피카소 작품을 전시하기로 한 것.

케이첼 씨는 “한 남성이 제기한 소송으로 레이디스라운지를 닫아야 했고 그 많은 피카소 그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여성들만 계속 작품들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호주, 유학비자 신청수수료 2.25배 인상

7월 1일부터 710불에서 1600불로

호주정부가 유학생이 대거 몰리자 7월 1일부터 유학비자 신청수수료를 기존 710불에서 1600불로 2.25배 인상했다.

아울러 방문비자와 졸업생임시비자로 호주에 체류 중인 사람이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클레어 오닐 내무부장관은 “수수료 인상으로 생기는 추가수입은 호주학생 교육자금 지원과 수습생 및 고용주에 대한 재정지원 등에 사용될 것이다. 더 공정하고 작고 좋은 이민시스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주는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 유학생 등 이민자가 급증했는데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유학생 수는 70만명이 넘어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처럼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주택부족과 임대료폭등이 계속되자 호주정부는 연간 순 이민자 규모를 지금의 절반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학생비자 입국자 중 상당수가 학생비자를 저숙련외국인노동자 체류비자로 악용한다고 판단, 학생비자 발급요건 강화를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호주정부는 대학 내 유학생 상한선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호주 내 8개 주요대학모임 ‘그룹오브에이트 (Go8)’ 소속 학생 35% 이상이 유학생이고 특히 시드니대는 전체학생의 47%가 유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호주대학협회 루크 쉬히 CEO는 “대학은 물론 호주경제가 유학생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교육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압박이 호주대학 경쟁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Go8 비키 톰슨 CEO도 “유학생 수가 2019년 이전 수준으로 제한되면 연간 54억불, 2만 2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의 국제교육시장 규모는 480억불로 전체 수출액의 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만다 모스틴 28대 호주총독 취임

봉사와 헌신 하는 총독 될 것”

양성평등운동가 사만다 모스틴 (59)이 28대 호주총독에 취임했다. 사업가이며 법률가인 모스틴은 호주의 두 번째 여성총독이다.

앞서 찰스3세 영국국왕은 안소니 알바니즈 총리의 추천을 받아 4월 그를 호주총독으로 지명한 바 있다.

모스틴 신임총독은 “친절, 보살핌, 존경심으로 맡은 역할을 수행하겠다. 이 자리에 걸맞은 봉사와 헌신을 하는 총독이 되겠다”고 밝혔다.

호주국립대학 (ANU)에서 예술과 법학을 전공한 모스틴 총독은 트랜스어반,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등 기업과 비영리단체에서 일했고 호주씨티은행 의장을 지냈다. 호주풋볼리그 (AFL) 위원회 첫 여성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17년 호주여자풋볼리그 (AFLW) 설립을 주도했다.

여성기후행동단체 ‘원 밀리언 우먼’의 창립후원자이자 의장을 맡았고 시드니시어터컴퍼니 이사와 호주박물관 이사장으로도 일했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호주는 찰스 3세가 영국에 머무르기 때문에 국왕을 대리하는 총독이 가장 높은 직책이다.

총독은 형식상 국왕을 대리하는 군통수권자로 총리와 내각 등의 임명권, 해임권, 의회해산권, 법안 승인 및 거부권 등을 갖고 있는데 총리의 조언을 받아 권한을 상징적으로 행사한다.

 

7월 1일부터 바뀌어진 것들

소득세 감면, 최저임금 인상, 에너지요금 지원…

새 회계연도를 맞아 7월 1일부터 소득세 감면, 최저임금 인상, 에너지요금 감면, 복지수당 인상 등이 실시되고 있다.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01_소득세감면

3단계 감세의 마지막 소득세감면정책이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직장인들은 연평균 1888불의 소득세 감면혜택을 누리게 됐다. 기존의 전체소득세율 19%는 16%로, 최고소득세율 32.5%는 30%로 각각 인하됐다. 소득세 면제대상 최저 연소득액도 상향조정 됐다.

 

02_최저임금 인상

최저임금을 받는 260만여 명의 근로자들 임금이 3.75% 인상됐다. 시간당 시급은 23.23불에서 24.10불로 올라 주 38시간 풀타임 근무 시 주당 882.80불에서 915.90불로 인상됐다.

 

03_고용주퇴직연금 부담률 인상

고용주 퇴직연금부담률 (Superannuation Guarantee)이 11%에서 0.5%가 올라 11.5%가 됐다. 내년 7월 1일에는 12%로 한 차례 인상된다.

 

04_유급육아휴가기간 확대

유급육아휴가기간이 20주에서 22주로 늘어났는데 이 기간은 2025년과 2026년에 2주씩 더 늘어나게 된다.

 

05_각종 복지수당 인상

간병인수당, 퇴역군인연금 수급자들에게 최대 600불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가족부양수당A는 13세미만 자녀 가정에 2주에 222.04불로 인상되며 13세이상 자녀 가구는 2주에 288.82불이 지급된다. 가족부양수당B는 막내가 5세미만인 경우 2주당 수당은 188.86로, 5세이상은 131.74불이 된다. 가족부양수당 A, B대상 가구 모두에는 연말에 916.15불, 448.95불이 보너스로 지급된다.

이 밖에 연방정부가 각 가정에 분기별로 75불씩 4회에 걸쳐 300불의 에너지요금을 자동으로 지원하며 임대료 지원금이 10% 인상됐다. 도매 NBN 가격이 한달에 2.22불-2.52불 인상돼 인터넷 요금이 인상됐다. 유효기간 10년의 성인여권 발급수수료는 346불에서 398불로 인상됐다.

 

호주인 기대수명, 34년만에 0.1년 감소

남성 81.2세, 여성 85.3세…

호주인의 기대수명이 1990년대 중반 이후 3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2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성 81.2세, 여성 85.3세로 2년 전보다 0.1년씩 줄어들었다.

기대수명은 줄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보내는 평균연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1년 늘었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 전체 10명 약 6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우울증, 불안, 치매, 간 질환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002-2022년 전국 사망자 90%의 사인이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반적인 사망원인은 45세 이상에서 심혈관 질환과 암, 85세 이상에서 치매로 집계됐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의료비 지출도 늘었다. 2020-2022년 1인당 한해 의료비 지출은 9300여불에 달했으며 국내총생산 (GDP)의 10.5%를 보건비용으로 썼다. GDP 대비 보건지출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8개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기대수명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지목했다. 코로나19는 2020년 세계 사망원인 3위, 2021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호주에서는 2022년 코로나19가 세 번째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됐다.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5대 사망원인에 전염병이 포함된 것.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올 2월 29일까지 호주에서는 2만 20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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