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데이케어센터 운영… 내 자녀 케어와 일과의 균형 큰 장점

카스, 적극 측면지원… 초기비용 크지 않아 시작하기에 부담 적어

이 칼럼은 한인이민자들이 호주사회로 순조로운 융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됐다. 이 칼럼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복지분야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이민사회 정착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루며 커뮤니티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본다. 이번 칼럼에서는 웨스트라이드에서  ‘Little Sweetheart FDC’라는 이름으로 카스 패밀리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셀리나 오 선생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Little Sweetheart FDC’는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살려 창의적인 미술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예술고등학교와 미술관련 전공으로 대학 졸업 후 영어연수를 위해 호주에 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14년 결혼했다. 평생 함께 할 좋은 사람을 만났으니 새로운 곳에서 인생을 시작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 남편 한 사람만 믿고 시작한 이민자의 삶이었다. 특히 시드니는 한인마켓과 식당도 많아 불편한 점이 없어 외국이라는 낯섦이나 외로움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웨스트라이드에서 패밀리데이케어센터 (Family Day Care Center, 이하 센터라 함)를 시작한 것은 아직 채 일년이 되지 않는다. 첫째를 키우면서 호주교육의 장점 중 하나로 발견한 점은 어린아이들에게 억지로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성장하면서 일정 수준의 학습도 필요하지만 어릴 적에는 자유롭게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열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차일드케어 공부로 이어졌고 나중에는 패밀리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계획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센터를 오픈하기 전에는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패밀리데이케어센터에서 보조교사로도 일했는데 당시 현장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둘째가 생기면서는 내 아이를 데리고 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고민하지 않고 센터 운영을 시작해보자고 결정할 수 있었다.

카스에 대해서는 네이버커뮤니티에서 패밀리데이케어센터 창업상담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센터에서의 보조교사 경험은 있었지만 운영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영역이라서 처음에는 정말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카스와의 상담을 통해 얻은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고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상담과정에서 카스에 대한 신뢰가 생겨 다른 곳은 알아보지 않고 별 망설임 없이 카스로 결정하게 되었다.

센터 운영의 장점은 내 아이를 돌보면서 집에서 다른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즉, 집이 직장이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우도 둘째를 돌보면서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원아를 빨리 많이 모집한다는 부담은 처음부터 갖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어머니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고 다행히 둘째가 엄마 옆에만 붙어있으려고 하지 않고 아이들도 원만하게 서로 친구로 잘 지내고 있어서 운영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물론,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지칠 때도 있다. 하지만 내 아이를 함께 돌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시간조절이 가능하고 출퇴근 등으로 인한 체력과 시간낭비가 없다는 점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면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셀리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센터를 운영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담당코디네이터의 지도와 도움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 같다. 카스는 패밀리데이케어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들이 체계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고 질문에 즉각적인 답변 등 초보 운영자에게 세심한 지원을 하고 있다. 패밀리데이케어센터를 시작하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는 일단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격만 갖춰지면 다른 사업에 비해 초기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카스에서 적극 측면지원을 하는 만큼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Little Sweetheart FDC’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은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아 작은 힌트만 줘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우리 센터는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살려 창의적인 미술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이라 자부하고 있다.

패밀리데이케어센터는 내 집에서 영유아 4명을 돌보지만 차일드케어처럼 CCS 보조는 가능하다. 또한 내 집 같은 환경에서 부모의 상황에 따라 flexible하게 맡길 수 있다는 점과 집밥과 같은 영양가 있는 식단이 제공된다는 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 카스 패밀리데이케어 창업자격: 최소 차일드케어 써티 3 이상 소지, National Police Check, Working with Children Check (5 년마다 갱신) 등 필수 구비서류 필요. * 카스 패밀리데이케어 창업과정:  인터뷰 Home Safety Inspection (가정안전점검), Introductory Course (입문코스), Educator Registration (에듀케이터 등록) 문의: 한국인 직원 Anna Jun (0412 209 756, Anna_Jun@cass.org.au)

* 이외에도 카스에서는 차일드케어센터 (CASS Gumnut Early Learning Centre)를 캠시 (CELC@cass.org.au), St Leonards (SLELC@cass.org.au), Hurstville (HELC@cass.org.au) 센터 이렇게 3 곳에서 0-5살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의: 한국인 직원 Sarah Kim (0420 316 707, Sarah_Kim@cass.org.au) www.casschildcare.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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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CASS Care패밀리데이케어센터 문의: Anna_Jun@cass.org.au / 차일드케어센터 문의: Sarah_Kim@cass.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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