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단체 제공, 유용정보 총집합
교민사회 각급단체 및 기관, 그리고 종교단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유용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 드립니다. 본란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뜰살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크고 작은 정보들로 채워집니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01_피터 김, 9월 14일 지방선거 출마
라이드 카운슬 West Ward에 무소속으로
라이드 시의원 및 부시장으로 활동한 닥터 피터 김 (Dr. Peter Kim)이 9월 14일 지방선거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자신 있는 선택’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닥터 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라이드카운슬 West Ward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라이드 시의원에 선출된 그는 NSW 2017년-2021년 지방정부에서 당선된 유일한 한국인이자 2020년 부시장으로 선출된 최초의 한국인이다.
GP와 성형외과의로 전문성을 인정 받은 닥터 김은 권위 있는 의학저널에 여러 논문들을 게재했으며 그 결과 ‘Marqui’s Who’s Who of the World 2012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고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2019’에서 인정 받았다.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현재 Part Time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다.
닥터 김은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건립안건 최초발의자로, 한인타운의 지속적인 발전에 앞서나갈 것이다. 아울러 큰 정당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한인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으로부터 한인들을 보호하고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힌다. 문의: 0417 068 518 / peter@peterkim.com.au
02_독립영화 ‘차별’ 시드니 상영
9월 1일 오후 3시 로즈 리딩시네마
독립영화 ‘차별 (Discrimination)’이 9월 1일 (일요일) 오후 3시 로즈 리딩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김지운, 김도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상영시간은 91분이며 2021년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 (아시아발전재단상) 수상작이다. 영화상영 후 김지운 감독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일본의 고교무상화 정책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고급학교 10개교. 무상화지원금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등에 의해 유용될 의혹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반발한 5개의 조선고급학교가 2013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
70년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학생들, 변호사들 그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을 견디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재일조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문의: 0430 600 002
03_생활비관리 워크숍 무료이벤트
카스·라이드카운슬 공동주관… 4회에 걸쳐 성료
카스와 라이드카운슬이 공동 주관한 ‘생활비관리 워크숍 무료이벤트’가 7월 24일, 31일, 8월 7일, 14일 총 4차례에 걸쳐 메도뱅크 Shepherds Bay Community Centre에서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절약 및 할인 택 이용’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Gisele Coelho (Service NSW) Savings Specialist 강사가 생활비절약에 관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실용적인 팁을, NSW주정부가 생활비절감을 위해 제공하는 70개 이상의 절약혜택을 한번에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EAPA (Energy Accounts Payment Assistance)’ 서비스는 매우 귀한 정보라는 평을 얻었다. EAPA 서비스는 경제적인 문제로 전기 및 가스 비용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Service NSW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www.service.nsw.gov.au/transaction/book-a-savings-finder-appointment를 통해 Savings 스페셜리스트와 무료로 45분 대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현명한 재테크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센터링크 직원이 직접 나와 현명한 가정경제관리에 대한 팁을 제공했다. Michelle Cen 재정정보서비스 담당자는 예산설정, 저축, 채무관리, 자산보호를 위한 보험 등 크게 4가지로 분류, 치솟는 물가에 현명하게 가계경제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미셸 강사는 현명한 대출이용법과 종류별 대출마다 효율적으로 상환하는 방법도 소개함과 동시에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구매나 월세보증금 지불 목적으로 최대 $2000까지,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최대 $3000까지 가능한 ‘무이자 대출 서비스 (NIL: No Interest Loans)’도 안내했다. 그는 “현명한 소비를 위해 인터넷검색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정부가 운영하는 Money Smart 웹사이트 (moneysmart.gov.au/)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이 생길 경우 지역 인근의 재정상담사와의 신속한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저비용 고영양 건강식단’을 주제로 열린 세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임상 영양사 Lucy Kim 강사가 저비용으로 건강한 식단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쇼핑 리스트를 작성해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 슈퍼마켓 주간 카탈로그에서 세일품목 확인 후 맞춤 쇼핑하기, 홈브랜드 제품 구매 또는 슈퍼마켓 Odd bunch (채소나 과일의 색깔 또는 모양이 예쁘지 않아 상품가치가 떨어지지만 품질이나 영양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코너 이용하기, 통조림 채소는 물에 담가 염분제거 후 조리하기, 간단조리식품은 반드시 식품영양성분을 확인하고 되도록 당분 및 지방함량이 낮은 제품을 구매할 것 등을 당부했다.
마지막 세션 ‘나의 텃밭 가꾸기’ 시간에는 원예가 Toni Salter 강사가 작물유형에 따라 모종심기, 햇빛 쬐는 시간, 물 양 조절, 야채와 허브 키우는 방법 그리고 작물, 정원 및 발코니 규모에 따라 좁은 장소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재질의 화분 (Self-watering container, 테라코타분, 나무, 스티로폼, 메탈 등)을 소개하고 각 화분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양이 풍부한 유기농 퇴비 만드는 꿀팁은 큰 관심을 끌었으며 퇴비의 기본 4가지 요소 (미생물, 미네랄, 수분, 공기)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토니 원예가는 “작물종류에 따라 다른 영양분이 필요하다. 한 작물을 매년 같은 토양/장소에서 키우지 않고 1년마다 옮겨 심어 다른 환경에서 키워야 풍부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론수업 후 참가자들은 A4용지, 신문, 우유병 및 페트병을 재활용해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씨앗 심는 방법을 직접 시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04_창작연극 ‘Oh My Blues’
이유극단… 10월 5일-6일 Tom Mann Theatre
우울증과 가족 그리고 관계갈등을 조명하는 이유극단의 새로운 창작연극 ‘오 마이 블루스 (Oh My Blues)’가 센트럴역 서리힐 톰맨 씨에터 (Tom Mann Theatre)에서 10월 5일과 6일 각각 오후 4시와 7시에 총 4회 공연된다.
우울증과 가족간의 갈등을 다루는 이 작품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캐릭터가 자신의 문제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가족애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의 중심인물인 금레는 치매를 앓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가족에게 이를 숨기고 민간요법으로 극복하려 한다. 그러나 깊어지는 외로움 속에서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드러나게 된다. 특히 금레가 잃어버린 비싼 시계를 찾는 과정은 가족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며 작은 행복을 느끼게 되는 장면으로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금레의 딸 은파와 앤드류의 사랑이야기는 가족 내의 비밀과 갈등을 드러내며 은파는 앤드류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압박감을 토로한다. 금레가 이 상황에 개입하면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금레는 정신과클리닉에서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지만 결국 자신의 문제와 직면하게 된다. 친구인 춘자와 순희를 통해 그들의 아픔과 고민이 드러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은파와 그녀의 딸 동미도 각자의 고통을 나누며 상호이해의 과정을 겪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새로운 배우 윤기쁨, 박근주, 윤소영, 송치준, 김상욱, 이용우 그리고 김랑, 김은혜가 출연한다. 극본 연출은 강해연, 조연출은 황혜인이 맡았다.
05_2024 한국어 문화경연대회
시드니한국교육원… 16일 성료
시드니한국교육원이 16일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2024 한국어 문화경연대회 (Korean Performance Contest)’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600여명의 예선참가자 중 미술부문 입선자와 본선 공연대회 참가학생, 가족, 특별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술부문 최종 입상작 12점이 특별 전시됐고 공연부문 본선에 진출한 13개팀 (초등 6팀, 중등7팀)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중등부 공연은 그간 K-pop 댄스공연 중심에서 시 낭송 (윤동주 서시 등), 뮤지컬 (한국여행), 첼로 (아리랑), 피아노 (이루마 곡 River flows in you) 연주 등 다채로운 방식의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교육부 국제교류사업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충남홍성교육지원청 학생들이 K-pop 특별공연, K-Beauty 체험 (한복입기, 올림머리, 페이스페인팅), K-Food 체험 (곶감, 궁중떡볶이), K-Culture 체험 (자개거울 만들기, 태극기 증정) 등 한국의 말, 멋,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와 공연을 펼쳤다.
미술부문 초등부에서는 Campsie Public School 4S반 학생 15명이 ‘오방색으로 표현하는 한국문화’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등부에서는 Cabramatta High School의 Hanchi Kim 학생이 호랑이와 태극기를 섬세하게 그린 ‘The Blooming Tiger’로 1위에 올랐다.
공연부문 초등부에서는 K-pop댄스로 완벽한 군무와 개성 넘치는 표현력과 에너지를 선보인 Strathfield North Public School의 Violette Seo 외 5명이 1위를 차지했고, 중등부에서는 NSW School of Languages의 Grace Noble 외 3명이 서시, 우정의 꽃씨 등 한국의 시를 감성 깊은 목소리로 낭송해 1위를 차지했다.
공연영상부문 초등부에서는 빅토리아주 Southmoor Primary School의 Olivia Tan외 4명이 리듬감과 에너지 넘친 북 난타 공연영상으로 1위로 선정됐으며 중등부에서는 빅토리아주 Victorian School of Languages – Doncaster Centre의 Kim Rachel 외 5명이 힘찬 장구소리와 정확한 박자로 팀워크가 빛난 장구공연 영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06_주시드니총영사관, 법률상담서비스
9월 3일 오후 6시 15분
주시드니총영사관이 호주한인변호사회와 공동으로 호주에 생활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홀러, 유학생,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서비스’를 9월 3일(화)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 민원상담실에서 실시하며 시드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예약은 전화 (음성사서함 02 8078 4608) 및 이메일 (koreanlegalservi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상담 희망내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상담신청일의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상담시간을 안내한다.
상담분야는 신용불량, 채무, 경미한 형사사건, 벌금, 자동차 사고, 고용, 미성년 자녀 관련 가정법 문제, 범죄 피해자 보상 등이다. 이민, 이혼, 비즈니스 운영, 부동산매매 등의 분야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상담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단, 1월은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상담예약은 연중 접수한다.
07_호주동포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 방문
올해 12월 31일까지
한국 법무부가 ‘한국 방문의 해 (2023년-2024년)’를 맞아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호주를 포함한 22개 국가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자여행허가제 (K-ETA) 적용을 면제한다.
이에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국적 동포들은 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