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2024년 8월 15일)

교민단체 제공, 유용정보 총집합

교민사회 각급단체 및 기관, 그리고 종교단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유용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 드립니다. 본란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뜰살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크고 작은 정보들로 채워집니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01_피터 김, 9월 14일 지방선거 출마

라이드 카운슬 West Ward에 무소속으로

라이드 시의원 및 부시장으로 활동한 닥터 피터 김 (Dr. Peter Kim)이 9월 14일 지방선거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자신 있는 선택’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닥터 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라이드카운슬 West Ward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라이드 시의원에 선출된 그는 NSW 2017년-2021년 지방정부에서 당선된 유일한 한국인이자 2020년 부시장으로 선출된 최초의 한국인이다.

GP와 성형외과의로 전문성을 인정 받은 닥터 김은 권위 있는 의학저널에 여러 논문들을 게재했으며 그 결과 ‘Marqui’s Who’s Who of the World 2012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고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2019’에서 인정 받았다.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현재 Part Time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다.

닥터 김은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건립안건 최초발의자로, 한인타운의 지속적인 발전에 앞서나갈 것이다. 아울러 큰 정당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한인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으로부터 한인들을 보호하고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힌다. 문의: 0417 068 518 / peter@peterkim.com.au

 

02_한인여성 건강워크숍

16일 오전 10시 15분 애쉬필드도서관

한인여성 건강워크숍이 16일(금) 오전 10시 15분-오후 1시 애쉬필드도서관 시빅센터 액티비티룸 (Level 3 / 260 Liverpool Rd. Ashfield)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암 진단 검진정보와 건강보호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참가자 대상으로 검진예약도 받는다.

한국어로 진행되며 선물백, 행운권 추첨, 간단한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02 9063 8808, 0408 870 143

 

03_독립영화 ‘차별’ 시드니 상영

9월 1일 오후 3시 로즈 리딩시네마

독립영화 ‘차별 (Discrimination)’이 9월 1일 (일요일) 오후 3시 로즈 리딩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김지운, 김도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상영시간은 91분이며 2021년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 (아시아발전재단상) 수상작이다. 영화상영 후 김지운 감독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일본의 고교무상화 정책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고급학교 10개교. 무상화지원금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등에 의해 유용될 의혹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반발한 5개의 조선고급학교가 2013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

70년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학생들, 변호사들 그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을 견디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재일조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04_한인가정 자녀 초등학교 입학세미나

7월 30일 라이드초등학교서… 40여명 참석, 성료

‘한인가정 자녀 초등학교 입학세미나 (Transition to School Seminar for Korean Community)’가 7월 30일 오전 10시 라이드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라이드 카운슬과 카스, 릴레이션십스 오스트렐리아, 노던센터, CCA (Christian Community Aid) 등 커뮤니티기관들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탄타 라이드 초등학교 교장과 알비나 리 웨스트라이드 등학교 교감이 강사로 나와 호주의 교육체계, 자녀의 입학준비과정,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정보 등 실제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타 교장은 “한국과 호주의 교육시스템은 매우 다르다. 매해 7월 1일 만 4세가 되면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하지만 연령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녀의 사회적·정서적 준비상태를 고려해 입학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라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진다. 장애아동의 경우 아동의 장애유형에 따른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조기에 학교선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장애아동 대상의 특수학교 (Schools for Specific Purposes, SSPs)와 일반학교가 있어 그 중에서 아동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한국계 알비나 리 교감은 “모국어를 잘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가정에서 되도록 한국어를 사용하라. 한국어로 자기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영어로도 능숙하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부모에게는 내 자녀가 특별한 아이이지만 학교에서는 전체학생들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학교생활 초기부터 아이의 적응력에 작은 일이라도 부모가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달라.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도시락을 싸고 이름을 붙여 스스로 도시락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설명했다.

강사들은 입을 모아 디지털기기 사용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특히 리 교감은 “아이들이 컴퓨터와 핸드폰에 익숙해지면서 단순한 가위질 등 손 근육이나 기구사용 및 언어능력이 퇴화하고 있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어떻게 책을 가까이할 수 있겠는가? 도서관과 서점을 자주 방문해 자녀가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주에는 공립학교, 카톨릭학교, 사립학교 그리고 홈스쿨링 제도가 있으며 해당학교의 학군 내에 거주하면 거주지에 속해있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School Finder’ 웹사이트에서 거주지 입력 후 입학가능 학교를 찾을 수 있으며 입학신청을 빨리 하면 학교 측에서 학생 수 파악 및 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하다. 자녀 입학학교 찾기 링크: schoolfinder.education.nsw.gov.au–> 거주지입력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 중 2세, 4세 자녀를 둔 최소연 씨는 “호주의 공교육 입학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했으며 남편과 함께 참석한 30대 여성은 “둘 다 유학생이다 보니 호주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아 불안했는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05_주시드니총영사관, 법률상담서비스

9월 3일 오후 6시 15분

주시드니총영사관이 호주한인변호사회와 공동으로 호주에 생활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홀러, 유학생,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서비스’를 9월 3일(화)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 민원상담실에서 실시하며 시드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예약은 전화 (음성사서함 02 8078 4608) 및 이메일 (koreanlegalservi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상담 희망내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상담신청일의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상담시간을 안내한다.

상담분야는 신용불량, 채무, 경미한 형사사건, 벌금, 자동차 사고, 고용, 미성년 자녀 관련 가정법 문제, 범죄 피해자 보상 등이다. 이민, 이혼, 비즈니스 운영, 부동산매매 등의 분야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상담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단, 1월은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상담예약은 연중 접수한다.

 

06_매듭전

9월 27일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매듭전 (Maedeup: Korean knots)’을 9월 27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동 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질의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소개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한 한국문화제 재외문화원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호주와 필리핀에서 진행된다. 호주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한 매듭유물과 현대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며 매듭의 역사, 매듭을 만드는 사람, 매듭의 쓰임 등을 소개한다.

전시는 1부 매듭공예, 2부 생활 속 매듭, 3부 매듭의 활용과 가능성으로 구성되며 주요작품으로는 남성의 물건에 멋을 더하는 선추·안경집·띠·세조대는 물론 여성의 대표적 매듭장식인 노리개를 선보인다. 주머니·조바위·장도·수저집 등 매듭으로 꾸민 소품과 발걸이나 횃대 유소와 같이 공간을 꾸미는 매듭작품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매듭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주는 묵주·염주·목걸이·핸드백과 같이 매듭을 응용한 현대적인 작품도 전시한다. 전통매듭을 응용한 대형묵주는 전체길이가 1.9m가 넘는 거대한 작품으로 눈 여겨 볼만하다.

매듭은 실을 꼬아 만든 끈목다회를 손으로 맺고 조이면서 만들어진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사용돼왔으며 각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발전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고 생활용품에서부터 노리개 같은 장신구, 상여의 유소 장식 등 의례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됐다.

 

07_호주동포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 방문

올해 12월 31일까지

한국 법무부가 ‘한국 방문의 해 (2023년-2024년)’를 맞아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호주를 포함한 22개 국가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자여행허가제 (K-ETA) 적용을 면제한다.

이에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국적 동포들은 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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