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단체 제공, 유용정보 총집합
교민사회 각급단체 및 기관, 그리고 종교단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유용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 드립니다. 본란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뜰살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크고 작은 정보들로 채워집니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01_촛불행동멜번
‘이종섭 규탄 윤석열 탄핵’ 집회 성료
이종섭 주호 한국대사의 사임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멜번주립도서관 앞에서 촛불행동멜번 주최로 ‘이종섭 규탄 윤석열 탄핵’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고 채수근 상병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집회에 참가한 최정헌 씨는 “구한 말, 왕정, 전제군주시대에도 수십만의 민중이 모여 동학이란 이름 하에 그들과 맞서 싸웠으며 그런 민초들의 노력이 쌓여 마침내 해방을 맞게 됐다. 한동훈의 건의가 아닌, 호주교민들의 압박으로 이종섭이 사퇴했다”고 강조한 뒤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채수근 해병 사망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는 선전포고문을 발표했다.
김태우 씨는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종책임자를 밝혀낼 것과 호주정부에 핵심범죄 피의자인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에 대해 한국에 재발방지를 요구할 것을 요구했다.
조선아 씨는 지난달 2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이종섭 사퇴 촉구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에 멜번에서 떠나는 동지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왕복 18시간, 힘들고도 머나먼 길, 힘차게 싸우고 오세요. 저들에게 우리의 분노를 보여주세요. 우리는 순한 양이 아니라 역사의 주체로 변혁의 희망으로 우뚝 섰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호주교민들은 피의자 이종섭의 호주대사 임명에 대해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윤석열정권은 호주교민들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이종섭 기소와 윤석열 탄핵을 요구했고 집회 후에는 거리행진을 하면서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02_주호주한국대사관
4월 11일 남호주 순회영사 실시
주호주한국대사관이 4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낮 12시-오후 1시 점심시간)까지 아들레이드 장로교회 (309-311 The Parade, Beulah Park SA)에서 남호주 순회영사를 실시한다.
여권 (재)발급, 공증 (위임장,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등), 신원조사증명 신청, 운전면허증 재발급·갱신 신청, 해외이주 신고, 공동인증서 발급신청, 국적상실신고, 국적보유신고, 국적이탈신고, 국적선택신고 등의 영사업무를 진행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순회영사를 위해 방문예약시스템에 따른 사전 방문예약이 필수이다. 영사24 (consul.mofa.go.kr/cipl/0100/login.do?authFailed=Y)를 통해 4월 5일 오후 4시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업무에 따라 반송용 우편봉투, 현금수수료 (카드결제 불가)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순회영사 실시인원 제약으로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한 가족관계등록 사항 별 증명서발급, 비자신청, 출생신고, 혼인신고, 국외여행기간연장, 번역공증 등의 업무는 반려될 수 있다.
03_주시드니총영사관, 법률상담서비스
5월 7일 오후 6시 15분
주시드니총영사관이 호주한인변호사회와 공동으로 호주에 생활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홀러, 유학생,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서비스’를 5월 7일(화)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 민원상담실에서 실시하며 시드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예약은 전화 (음성사서함 02 8078 4608) 및 이메일 (koreanlegalservi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상담 희망내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상담신청일의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상담시간을 안내한다.
상담분야는 신용불량, 채무, 경미한 형사사건, 벌금, 자동차 사고, 고용, 미성년 자녀 관련 가정법 문제, 범죄 피해자 보상 등이다. 이민, 이혼, 비즈니스 운영, 부동산매매 등의 분야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상담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단, 1월은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상담예약은 연중 접수한다.
04_자연의 빛, 옻칠전
6월 1일까지 시드니문화원, 호주디자인센터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코리아나화장박물관, 호주디자인센터와 협력해 ‘자연의 빛, 옻칠전 (Ottchil: Light from Nature)’을 동 문화원 (3월 22일-6월 21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과 호주디자인센터 (6월 1일까지 화-금, 오전 11시-오후 5시, 토 오전 11시-오후 4시)에서 진행한다.
동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품은 물론, 전통 옻칠 기법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 및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옻칠 예술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호주디자인센터 (101-115 William St. Darlinghurst NSW)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유리공예에 옻칠을 접목한 김동완 작가의 작품과 완갈/시드니(Wangal/Sydney)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원주민여성작가 루시 심슨이 캔버라 유리공예가들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여 양국 공예를 함께 소개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재외한국문화원, 해외예술기관들과 함께 한국 내 우수 공연전시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Travelling Korean Art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05_한글학교 교사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100명 내외… 4월 9일 접수마감
재외동포청이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2024년 상반기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선발인원은 100명 내외 (연세대 40명,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60명 내외)이며 과정수료 시 국가공인 한국어교원 자격시험 (3급)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장기체류자격 보유자이며 전문대 졸업 혹은 4년제 대학 4학기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한글학교 교사경력이 있어야 하며 인터넷으로 수강이 가능한 환경에 있어야 하고 향후 3년 이상 한글학교 교사로 재직할 예정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4월 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관할공관 (syd@okocc.or.kr)에 신청해야 한다. 선발결과는 4월 24일 해당공관 및 신청자 개별 이메일로 통보한다. 문의: 재외동포청 동포교육문화지원과 (82 32 585 3208 / hongju3931@korea.kr)
06_재외동포 초청 장학생
석·박사 100명… 4월 12일까지 접수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한국 내 대학 학사과정 및 석·박사 과정 수학을 희망하는 재외동포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재외동포 초청장학사업’을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석·박사 100명이며 장학생 역사문화체험, 멘토링 활동지원, 지역별 네트워크활동 지원, OKFriends 활동 지원 등 국내외 동포간 교류활동 기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원내역은 생활비 (매월 95만원), 최초입국 및 최종출국 항공료, 최초 소요경비 (50만원), 한국어 연수 (필요 시), 논문인쇄비 (50만원), 보험료 (질병, 상해, 사고) 등이다.
지원자격은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한국국적을 보유한 재외동포로 지원 직전과정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 또는 이수 예정인자, 2024년 9월 학기 또는 2025년 3월 학기 한국 내 대학(원) 입학예정자이다.
지원자는 지원신청서를 온라인 (www.korean.net) 및 오프라인 (관할공관)으로 4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의: 82 2 3415 0162 / scholarship@okocc.or.kr)
07_호주동포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 방문
올해 12월 31일까지
한국 법무부가 ‘한국 방문의 해 (2023년-2024년)’를 맞아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호주를 포함한 22개 국가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자여행허가제 (K-ETA) 적용을 면제한다.
이에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국적 동포들은 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K-ETA 사전발급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08_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운영
동포콜센터도 24시간 운영체제
재외동포청 개청에 따라 아포스티유, 국적, 병무, 가족관계, 재외국민등록 등 기존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돼 있던 민원서비스를 통합민원실에서 접수, 상담, 발급 처리한다.
통합민원실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추후 신규 서비스 분야 (건강보험, 국민연금, 교육, 사증, 세금 등)도 확대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다국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운영되는 동포콜센터 (02 6747 0404)는 통합민원실 제공 민원서비스에 대한 기본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한다.
한편, 재외동포 대상 민원서비스 관련 세부사항은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