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다. 계절은 바뀌는데…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에서 새해 시작에 느꼈던 새로운 느낌은 오간 데 없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진정한 생활의 달인은 빛을 발하는 법! 집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밑반찬 준비부터 주방 정리, 환절기 옷장 정리, 알뜰살뜰 똑똑한 살림살이까지 척척 해내는 생활의 달인이 돼보자. <구성/정리 전수화 기자>

 

PART 1

반찬의 달인

간편, 뚝딱 만들어 든든히 먹는 10가지 밥도둑 반찬 만들기

밥 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에 빠지는 것도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다. 간단히 만들면서 든든하게 밥 한 끼 뚝딱할 수 있는 밥도둑 반찬은 없을까? 오징어채, 콩나물 무침, 콩자반, 두부조림 등등… 매일 먹어 지겨워진 밑반찬,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반찬의 달인으로 만들어줄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쉬운 밑반찬 군단을 소개한다.

 

01_초간단 장조림

 

재료

소고기 홍두깨살 600g, 막걸리, 진간장 8큰술, 양파, 배, 대파, 메추리 알 (선택), 꽈리고추, 참기름

 

 

만드는 법

1. 소고기 홍두깨살 600g을 준비한다. 고기 결대로 1cm 두께로 썰어준다.
2. 소고기 600g 기준 막걸리 2컵, 물 2컵을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로 부어 핏물을 빼준다. 15분 지나면 핏물이 쏙 빠져있다.
3. 핏물 뺀 고기를 물에 헹군다.
4. 냄비에 물 4컵, 진간장 8큰술 (한 컵당 진간장 2스푼)을 넣고 양파, 배, 대파 등의 채소를 작게 썰고 다시백에 넣어 냄비에 넣고 맛술 4큰술을 넣고 끓인다.
5. 끓기 시작하면 고기만 밑으로 잠기게 투하해 뚜껑 덮고 센 불에 30분을 둔다.
6. 삶은 메추리 알을 준비한다. 메추리 알을 쉽게 까는 꿀팁은 삶은 메추리 알을 반찬통에 넣고 뚜껑을 닫고 흔들어준다. 그 상태에서 찬물을 넣는다. 그럼 껍질 사이로 물이 들어가 까기 쉬워진다.
7. 30분 삶은 고기를 건져준 후, 결대로 쭉쭉 찢는다.
8. 국물에 결대로 찢은 고기와 깐 메추리 알을 넣어준다.
9. 후추만 살짝 넣어주고 5분정도 끓인다.
10. 끓으면 꽈리고추를 넣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준다.

 

02_오징어채 간장조림

 

 

재료

오징어채 80g, 송송 썬 실파 1큰술, 다진 마늘·청주·설탕·물엿 1 작은술씩, 간장 1과 1/2 큰술, 통깨·식용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오징어채는 3cm 길이로 가위로 자르고 물기를 꼭 짠 거즈에 올려 닦는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간장, 청주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오징어채를 넣어 약한 불에서 조린다.
  3. 설탕을 넣어 버무린 뒤 불에서 내려 물엿과 통깨, 실파를 넣어 버무린다.

 

03_아몬드 오징어채 매운 조림

 

재료

오징어채 간장조림 1접시, 슬라이스 아몬드·통 아몬드 3큰술씩, 고추기름·다진 청양고추 1작은술씩, 다진 양파 1큰술

 

 

만드는 법

  1. 통 아몬드는 물기를 꼭 짠 거즈로 닦고, 슬라이스 아몬드는 분량대로 준비한다.
  2.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통 아몬드­오징어채 간장조림­슬라이스 아몬드 순으로 넣고 중간 불에서 조린다.
  3. ②에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버무려 불에서 내려 접시에 담는다.

 

04_콩자반

 

재료

검정콩 1/2컵, 소금·통깨 약간씩, 조림장 (간장 3큰술, 설탕 1과 1/2큰술, 물엿 1작은술, 마늘 5톨,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1. 마늘은 얇게 편썬다.
2. 검정콩은 전날 밤에 깨끗하게 씻고 물 1과 1/2컵을 부어 불린다.
3. ②를 불에 올려 끓이다가 소금을 약간 넣는다.
4. 끓고 있는 ③에 간장과 마늘, 청주를 넣고 중간 불에서 뚜껑을 덮고 조린다.
5. 간이 배면 뚜껑을 열고 불을 약하게 줄인 뒤 설탕을 넣어 윤기가 돌도록 조린다.
6. 콩에 윤기가 나면서 간이 배면 물엿을 넣어 버무린 뒤에 통깨를 뿌려서 섞는다.

 

05_검정콩 우엉 고추장조림

 

재료

콩자반 1접시, 우엉 80g, 고추장·송송 썬 실파 1큰술씩, 물엿·맛술·식초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2cm 길이로 토막 내어 세로로 이등분한다.
  2. 우엉에 식초를 뿌리고 물을 조금 부어 주물러 씻은 뒤 건져놓아 갈변을 막는다.
  3. 냄비에 우엉과 고추장, 맛술을 넣어 볶다가 콩자반을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조린다.
  4. 불을 끈 뒤 ③에 물엿을 넣어 버무린 뒤 접시에 담고 송송 썬 실파를 뿌린다.

 

06_콩나물무침

 

재료

콩나물 200g, 소금·다진 파·참기름·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어 냄비에 안치고 물을 5큰술 정도만 붓고 소금 1작은술을 뿌린 뒤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올려 익힌다.
  2.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 뚜껑을 열고 찬물에 바로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3. 볼에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을 담고 콩나물을 넣은 뒤 참기름, 깨소금,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07_콩나물 오징어 채소찜

재료

콩나물무침 1접시, 당근 30g, 청피망·양파 1/4개씩, 대파 1/2대, 오징어 1마리, 고운 고춧가루 1과 1/2큰술, 간장·찹쌀가루 1큰술씩, 맛술·설탕 1작은술씩, 물 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당근과 청피망은 4cm 길이로 곱게 채썰고, 대파와 양파는 굵게 채썬다.
  2. 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과 먹통을 빼고 씻어 안쪽에 칼집을 넣어 3×3cm 크기로 썬다. 다리는 4cm 길이로 썬다.
  3. 볼에 고운 고춧가루와 간장, 맛술, 설탕, 소금을 넣어 섞고, 찹쌀가루와 물은 따로 섞어놓는다.
  1. 냄비에 오징어를 안치고 당근, 청피망, 대파, 양파를 올려 양념장을 뿌린 뒤에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익힌다.
  2. ④의 재료가 익으면 콩나물무침을 넣고 찹쌀물을 부어 고루 버무려 걸쭉한 찜을 만든다.

 

08_두부조림

 

재료

두부 1/2모, 다시마 우린 물 1/4컵, 조림장 (간장·다진 파 1큰술씩, 고운 고춧가루·맛술·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설탕 1/4작은술, 식용유·통깨·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두부는 3×3×1cm 크기로 썰어 채반에 올려 소금을 뿌려 밑간한다.
  2. 두부에 물기가 생기면 종이타월로 살짝 눌러 닦은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낸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조림장을 만든다.
  4. 냄비에 구운두부를 담고 ③의 조림장과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올려 바특하게 조린다.

 

09_중화풍 청경채 두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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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두부조림 1접시, 청경채 3포기, 마른 고추 1개, 마늘 3톨, 굴소스 1작은술, 녹말가루·올리브유 1큰술씩, 물 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청경채는 포기째로 세로로 4등분으로 갈라 물에 씻어 물기를 턴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올리브유 1작은술과 소금을 약간 넣어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건진다.
  3. 마른 고추는 가위로 잘게 자르고 마늘은 편썬다.
  4. 팬에 남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른 고추와 마늘을 볶는다. 매운 향이 올라오면 청경채와 굴소스를 넣어 볶다가 두부조림을 넣은 뒤 녹말가루에 물을 타서 붓고 재빨리 버무려 낸다.

 

10_백종원 배추겉절이 황금 레시피

언뜻 생각하면 어려워 보이는 배추겉절이. 아무래도 배추 절이는 과정이 있지만 그것만 빼면 의외로 간단한 것이 바로 배추겉절이다. 쪽파 부추를 살살 무치고 깨를 솔솔 뿌리면 밥 한 그릇 뚝딱할 만한 비주얼이 탄생한다. 아삭아삭한 겉절이 만들기 도전.

 

 

 

재료

속배추 반포기, 소금 필요한만큼, 굵은 고춧가루 한컵, 설탕 2/3컵, 액젓 반컵, 새우젓 한숟갈, 간마늘 2/3컵, 간생강 조금, 양파 반개, 당근 1/3개, 쪽파 8개정도

 

만드는 법

  1. 속배추를반으로가른후심지를자르고한장씩포갠다.
  2. 반을 자르고 비스듬히 큼직하게 썰어준다.
  3. 넓은 대야에 썬 배추를 넣고 소금(2/3컵)을 뿌리고 물(반컵)을 골고루 뿌리고 잘 섞어준 뒤 40분-1시 간을 재운다.

TIP: 초간단 배추절이기 – 끓는 물에 소금 (한숟갈)을 넣고 썬 배추를 살짝 데치고 찬물에 헹 구면 된다.

4. 절인배추를 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준다.
5. 양념장 – 그릇에 굵은 고춧가루(한컵), 액젓(반컵), 새우젓(한숟갈), 간생강(조금)을 넣고 섞은 후 간마 늘(2/3컵), 설탕(2/3컵)을 넣고 섞는다.
6. 양파(반개), 당근(1/3개)을 채썰고 쪽파(8개정도)를 큼직하게 썰어주면 양념장 완성.
7. 절인 배추에 채썬 양파, 당근을 넣고 무친다.
8. 양념장은 간을 봐가면서 적당히 넣어주며 무친다.
9. 다무친 겉절이에 쪽파를 넣고 깨를 뿌리고 살살 무치면 백선생표 배추겉절이 완성.

 

PART 2

깔끔한 주방 정리의 달인

세련되고 깔끔한 주방 & 냉장고 정리 비법 대 공개

치워도 치워도 복잡하고 지저분하기만 한 주방. 식탁 위에는 항상 무언가가 가득 올려져 있다. 냉장고를 열어보자. 냉기가 통하지 않을 만큼 음식을 가득 채웠거나 언제 넣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검은 봉지가 잔뜩 쌓여있거나 유통기한 지난 양념이 방치되어 있진 않은가?

 

01_주방 정리의 달인이 돼보자

간단한 소품을 이용해 주방의 공간활용과 재료관리를 잘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뽑아 봤다. 당신만의 멋진 주방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1. 유리병을 활용하라

어떤 재료를 보관하는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또 사게 마련이다.

 

2. 라벨을 붙여라

주방 재료에 라벨을 붙이고 유통기간을 표기하면 관리가 편하다.

 

 

 

 

3. 바구니에 보관하라

Image result for 바구니 보관법같은 종류의 물건을 바구니에 담아두면 찾기가 편하다. 특히 잡동사니를 보관하기 좋다.

 

 

4. 주방 공간이 부족하다면 찬장이나 벽에 걸어라

냄비나 프라이팬은 찬장의 공간을 꽤 차지한다. 그렇다면 벽에 걸어 놓는 것도 방법이다.

 

 

 

 

5. 주방을 흰색으로만 꾸밀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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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하면 깨끗한 흰색이 떠오를 거다. 이제 밝은 색 주방 가구나 가전제품에 도전해보라. 당신의 주방이 휠씬 세련돼 보일 것이다.

 

6. 다양한 크기의 물건으로 선반을 꾸며라

Image result for shelf dishes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고 같은 크기의 그릇만 모아두지 마라. 개성 넘치는 주방을 만들려면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7. 주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Image result for 주방 공간 활용주방에 수납장을 놓을 공간이 없다면 벽에 선반을 설치하거나 주방 옆 세탁실 또는 창고를 수납공간으로 만들라.

 

 

 

 

8. 메모판을 설치하라

Image result for kitchen memo board주방은 가족이 소통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가족이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선 재료의 관리가 중요하다. 메모판에 쇼핑 목록을 적고 가족에게 남기는 메시지도 적어 보라. 메모판 옆에 예쁜 앞치마나 리넨을 걸어 두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될 것이다.

 

 

02_돈 벌어주는 냉장고 정리법 & 냉장고 수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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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정리되지 않으면 돈이 새어 나간다. 이미 있는 재료를 또 사오기도 하고, 오래 전에 사놓은 재료는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배달음식과 외식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도 어렵다. 지금, 냉장고를 깨끗이 정리해 새나가는 돈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자.

 

1. 준비물

음식물 쓰레기 봉투, 큰 대야, 매쉬 바구니, 밀폐용기, 지퍼백, 라벨지, 고무장갑, 천연세제

 

2. 수납 다이어트하기

정리의 시작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일이다. 아래 기준을 참고해 ‘수납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자.

 

※ 반찬류: 조리 후 일주일 지난 반찬

※ 저장식품 (젓갈류): 유통기한 지난 것 혹은 1년 지난 것

※ 낱개 포장된 한약·즙: 3개월 지난 것

※ 달걀: 유통기한 지난 것 혹은 한 달 지난 것

※ 아채: 진물이 나온 것, 냄새 나는 것

※ 소스류: 유통기한 지난 것

 

3. 냉장고 정리팁

냉장고 정리가 골치 아프다면 아래 정리수납 팁을 따라 해보자.

 

① 냉장실에 지정석 만들기

냉장실은 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사용 빈도를 고려해 지정석을 만들면 재료를 찾느라 냉장고를 여닫는 일이 줄고 냉기 보존도 수월해진다.

냉장실 위 칸은 너무 빽빽하게 채우지 말고 여유를 두되 빨리 먹을 채소류를 보관한다. 가운데 칸에는 자주 꺼내는 밑반찬을 맨 아래 칸에는 장류, 장아찌, 김치 등 무거운 것을 둔다.

 

② 겹치지 않게 보관하기

먼저 식재료가 바닥에 깔려 보이지 않기 일쑤인 신선실에는 바구니로 칸막이를 만들면 편하다.

오이나 가지 등 열매 채소는 랩으로 싸고 빈 우유팩으로 칸을 만든 뒤, 꼭지가 위로 가도록 한 개씩 담는다. 양파와 감자는 이물질이나 흙을 닦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한 알씩 싸서 두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③ 그룹별로 트레이에 담아 보관하기

용도나 종류가 같은 식재료는 함께 보관하면 좋다. 아침 식사에 사용할 버터나 잼, 크기가 작은 조미료를 따로 모아 같은 장소에 정리해두면 필요할 때 한꺼번에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찾는 간식거리도 한 바구니에 보관하면 스스로 챙겨먹기 쉽다. 바구니는 환기가 될 수 있게 매쉬형 바구니를 사용한다.

 

④ 먹을 만큼 소분해 보관하기

덩어리째 산 식재료나 자주 쓰는 재료는 한 번씩 쓸 만큼 소분해 담는다. 소분전용 용기에 담거나 다진 마늘이나 고기처럼 흐물흐물한 재료는 지퍼백에 담아 평평하게 펴고 눕혀 얼린 다음 세로로 세워 보관하면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꺼내기도 쉽다.

 

⑤ 포장 버리고 부피 줄이기

식재료는 포장을 뜯어 내용물만 보관하면 부피를 줄여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피할 수 있다. 포장을 버리기 전에는 라벨에 식품명과 유통기한을 적어 용기에 붙이고 기한 내에 먹는다. 큰 용기에 담았던 재료가 어느 정도 줄면 작은 용기에 옮긴다.

 

4. 효과적인 냉장고 정리순서

1) 음식물 쓰레기 봉투와 대야를 준비한다.

2) 대야에 음식물을 꺼낸다. 하나하나 열어보고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버린다.

3) 청소하기: 베이킹 소다수 (물:소다=10:1)를 뿌리고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로 닦아낸다.

4) 투명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식재료를 옮겨 담는다.

5) 수납하기

ㆍ제일 위 칸은 2-3일 내로 먹어야 하는 식재료를 넣는다.

ㆍ2-3번째 칸은 제일 사용하지 편한 칸. 자주 먹는 밑반찬을 보관한다.

ㆍ4번째 칸은 달걀처럼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보관한다.

ㆍ냉장고 문의 제일 위 칸에는 작고 무겁지 않은 소재의 음식물을, 중간에는 소스류를, 홈바에는 자주 먹는 음료나 간식거리를 넣는다.

 

TIP: 냉동실 음식물은 해동되면 재료의 질이 떨어지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릴 음식만 골라서 해동 후 버린다. 육류, 해산물, 채소, 건어물, 가공식품 등의 칸을 지정한 냉동실 안에서 하나씩 이동시킨다.

 

냉동실에 음식을 넣을 때는 반드시 지퍼백이나 소분 전용 용기에 소분 및 유통기한을 라벨링한 뒤 넣는다.

 

PART 3

옷장 정리의 달인

기분까지 환기되는 환절기 옷장 정리법

어제 깨끗이 정리를 했다 해도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한 번 뒤집어 놓으면 다시 원상태로 되어 버리는 것이 옷장 속이다. 그래서 늘 정리를 하는 데도 늘 뒤죽박죽인 것 같은 곳이기도 하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다. 옷장 안에 두 계절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01_한 번에 한 종류씩 정리

옷장 정리는 쉬운 일이 아니다. 문을 닫아놓으면 수많은 가구 중 하나일 뿐이지만, 문을 열면 또 다른 세상이 나타난다.

외투, 재킷, 바지, 스카프 등등, 수많은 아이템이 섞여 있는 이 공간을 정리하려면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치워 버리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번에 한 종류씩 정리하는 것이다. 먼저 계절별로 구분하고, 그 다음에 옷의 종류별로 구분하면서 하나의 카테고리씩 정리를 해야 정리도 쉽지만, 나중에 원하는 옷을 찾기 편하다.

부피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겨울 옷은 가장 깊숙한 곳에, 현재 계절인 봄과 가을 옷은 가장 가까운 곳에 곧 다가올 여름옷은 그 다음으로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02_버릴 것과 보관할 것 구분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이다. 아무리 정리를 잘한다 해도 가용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수용할 수 있는 물건이 늘어나면 물건을 버리고 공간을 늘려야 한다.

옷장 정리를 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입지 않는 옷들이 쌓여있는 것이다. 나중에 입을 수 있을 거라거나 비싸서 버리기 아깝다는 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불필요한 옷들을 쌓아두게 된다면 쓰레기를 보관하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멀쩡해서 버리기 아까운 옷들은 헌 옷 수거함에 넣거나 기부하는 방법도 있으니, 마음을 다잡고 큰 쓰레기봉투나 상자를 준비해 안 입는 옷은 과감히 버리자.

버리고 남은 옷 중에 지금 당장 입지 않고 내년까지 보관해야 할 옷은 반드시 살균세탁을 한 후 보관해야 한다. 철 지난 옷은 대부분 밀폐된 상자나 옷장에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갇혀 있어야 하므로 얼룩이나 오염은 물론 번식 가능한 유해 세균으로부터 깨끗이 살균 후 보관해야 옷의 수명도 연장되고 내년에도 새것처럼 다시 꺼내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옷장 정리를 할 때 당장 입지 않는 옷 중에 버릴 것과 보관할 것을 선별하는 기준의 첫 번째는 ‘이 옷을 1년 동안 얼마나 입었는가?’하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이라도 입지 않은 옷은 버릴 물건에 포함해야 한다. 1년 이상 입지 않는 옷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유행이 지났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스타일이 맞지 않거나 함께 코디할 옷이 마땅치 않거나 등등. 확실한 것은 작년과 올해에 입지 않은 옷은 내년에도 입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계절은 변해도 사람의 취향은 참 변하지 않는다. 길을 가다 너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거금을 들여 산 후 흥분하여 잘 보관해두고 입을 요량으로 옷장 문을 열어 본 순간 새로 산 옷과 똑같은 디자인과 색상, 재질까지 비슷한 옷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도대체 저 옷은 언제부터 저기 있었던 걸까?’라고 생각하고 자책하며 환불을 결심해보지만 이미 마음을 뺏긴 새 옷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보기엔 다 다른 옷인데 옷장을 열어본 친구는 ‘왜 전부 같은 옷뿐이냐?’고 타박을 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어쩌랴? 그게 자신의 스타일인걸.

그러나 옷장 입장에서 보면 이건 공간을 잡아먹는 골칫덩이에 지나지 않는다. 옷장을 열고 같은 스타일의 옷을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가지씩만 남겨놓고 전부 꺼내 보자. 갑자기 옷장 안이 텅 빈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항상 충동이 문제를 일으킨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눈에 콩깍지라도 쓰였던 건지 도무지 내 스타일과 어울리지도 않고 소화해낼 자신도 없는 옷이 옷장 안에 한 벌 이상은 꼭 있기 마련이다.

무채색 일색인 옷들 사이에서 화사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핫 핑크 재킷이라든가, 바지만 가득한 공간에서 어색하게 걸려있는 꽃무늬 원피스 등.

친구나 가게 점원의 말에 혹해서 혹은 스타일을 과감히 바꿔보려고 사기는 했지만 도저히 그걸 입고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나는 옷들은 과감히 정리해야 할 품목 속으로 향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는가? 그리고 다이어트 성공 후에 입을 옷을 미리 사놓았는가? 그게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이 옷을 버려야 하는지 보관해야 하는지.

몇 년째 같은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효과가 없고 점점 더 살이 쪄가고 있는 상태라면, 일단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살을 뺀 후에 기쁜 마음으로 쇼핑을 해도 늦지 않는다.

몇 년 전에 산 그 옷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해도 이미 유행이 지나 입을 수 없을 것이다. 옷장을 열 때마다 옷 정리를 할 때마다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그림의 떡’ 같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은 과감히 정리하자.

 

03_종류별로 정리하기 1 – 옷걸이, 선반

Image result for 옷걸이 옷장버릴 것은 버리고 정예부대만 남았다면 이제 잘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 걸어둬야 할 옷과 보관해 둬야 할 옷 별로 다른 정리법이 필요하다.

옷을 정리할 때 색깔 별로 정리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옷은 용도와 스타일에 따라 정리를 해야 한다.

계절별, 아이템 별로 구분했으면, 이젠 길이 별로 정리해야 한다. 짧은 옷은 짧은 옷끼리, 긴 옷은 긴 옷끼리 정리해야 수납공간에 여유가 생기고 깔끔해서 나중에 찾기도 쉽다.

길이 별 정리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재킷과 바지, 재킷과 스커트 등의 한 벌 옷은 상하의를 한 번에 걸 수 있는 옷걸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때 접이식 옷걸이를 사용하면 2배 정도 더 공간 절약이 된다.

또한 옷을 정리할 땐 가로보단 세로로 정리하는 것이 옷을 찾기도 쉽고, 수납공간 확보에도 좋다.

 

04_종류별로 정리하기 2 – 수납상자, 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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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는 보푸라기나 먼지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티셔츠와는 따로 분리해두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면 팬츠나 청바지는 돌돌 말아서 선반에 넣어두면 공간을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부피가 큰 겨울 옷은 진공 팩으로 압축시켜 보관하면 공간을 줄일 수 있다. 가죽소재의 옷은 먼지를 털어 전용세제로 닦아준 후 통풍이 잘되는 커버를 씌우고 방충제나 방습제를 넣어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해주어야 하며 코트 소재는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로 된 커버를 이용하여 보관하고 모직 소재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보관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장기간 보관할 옷들은 손이 잘 닿지 않는 옷장 위나 맨 아래 서랍 등 데드 스페이스 (dead space)에 보관하고 철 지난 소품들은 바구니에 담아 올려두고, 남은 공간에는 계단식으로 수납 상자를 쌓아 자잘한 소품 등을 분류해 넣어둔다.

 

PART 4

알뜰살뜰 살림의 달인

돈 샐 틈 원천봉쇄! 내 돈은 내가 똑똑하게 관리한다

분명 월급날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텅장’이 되어 버린 내 통장. 내 귀중한 돈이 다 어디로 간 거야? 부르짖어봤자 소용없다. 왜냐하면 그 돈을 다 써버린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살림의 달인은 가계 살림살이, 즉 돈 관리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똑 부러지고 현명한 소비와 저축과 제테크의 시작은 바로 소비패턴 파악하기와 가계부 쓰기다.

 

01_내 돈 쓰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 – 소비패턴부터 파악하자!

쓸데없이 새는 돈 없이 알뜰한 살림꾼이 되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얼마나 벌고, 그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소비패턴 파악하기

돈이 들어올 때는 어떻게 쓸지 즐거운 상상에 빠지는데 며칠만 지나면 ‘내 돈이 다 어디로 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돈을 어디에 얼마나 지출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웨이지는 통장을 스쳐 지나가게 된다.

그래서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자신의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일이다. 급여는 얼마나 받는지 받은 급여는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정확히 알아야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How to

자신의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방법은 과거에 얼마나 벌고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어딘가 새어나가는 돈이 있을 테니까.

 

1) 카드

요즘은 대부분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할 것이다. 카드 사용 내역만 확인하더라도 내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한 달 정도의 카드 사용 내역을 뽑아서 확인해보자. 체크카드라면 통장 정리나 체크카드 내역서를 뽑아보면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라면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면 모든 카드의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한 달 정도의 사용내역만 파악해도 좋다.

 

2) 현금

카드 한 장만 들고 다녀도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그러나 아직 현금 위주로 거래하는 곳도 있다.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카드 사용 내역에 추가로 현금 사용 내역도 파악해야 한다.

지난 한 달 정도의 사용 내역을 확인해보면 소비패턴이 대략 눈에 보일 것이다.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부분은 없는지 등을 찾아보기 바란다.

사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실천하기가 어려운 법. 힘들게 번 내 돈을 소중하게 지키고 싶다면 꼭 본인의 소비패턴을 파악해보자. 이렇게 소비패턴을 파악했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가계부 쓰기’다. 앞으로 돈 관리를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계부를 써야 한다.

 

02_가계부 쓰는 방법, 간단히 작성하기

Image result for 가계부 작성가계부를 작성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다양한 가계부가 있다. 책처럼 두껍게 제본하여 판매하는 가계부도 있고, 수입과 지출만 적는 간단한 가계부도 있다. 또한 모발폰의 가계부 어플이나 컴퓨터의 가계부 프로그램을 통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가계부가 존재하지만 사실 모든 사람이 가계부를 쓰는 것은 아니다. 쓰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왜 써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몰라서 안 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이번 섹션에서는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와 ‘간단하게 가계부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1. 가계부 써야 하는 이유

돈의 흐름을 단 한 번 파악했다고 그 다음부터 바로 돈 관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얼마나 어떻게 나가는지 꾸준히 기록하고 확인해야 돈 관리를 잘 할 수 있다.

정확한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고, 절약한 돈으로 투자도 할 수 있다. 또한 기록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도 더욱 현명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가계부를 꾸준히 쓰는 것만으로도 절약과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적어도 한 달만 꾸준히 가계부를 작성해보면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다.

 

2. 가계부 쓰기의 기본

간단하게 가계부 쓰는 방법을 알아보자.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 간단한 방법들을 통해 가계부 쓰기를 시작하고 가계부 쓰는 습관을 쭉 이어나가자.

 

1) 지금 시작하기

먼저 가계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바로 그날부터 바로 가계부 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내일부터 해야지’라거나 ‘다음 달부터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가계부 쓰기와는 멀어지게 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가계부를 써봐야지’라고 생각했다면 당장 시작하자.

 

2) 단순하게 쓰기

가계부를 쓴다고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무조건 단순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그날의 수입과 지출만 적는다면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쉽게 시작을 해야 가계부 쓰기가 부담이 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다.

가계부 쓰기를 결심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어떤 가계부를 사용할지 찾는 일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가계부를 찾아보거나 인터넷이나 모발폰 어플 등을 통해 마음에 드는 가계부를 찾아본다.

그러나 이렇게 처음부터 내 입맛에 딱 맞는 가계부를 찾다 보면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서 결국 가계부 쓰기를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가계부를 쓰기로 결심했다면 그냥 집에 있는 아무 노트나 꺼내 줄을 긋고 그날의 수입과 지출만 적으면 된다. 처음부터 자세하게 쓸 필요도 없다.

가계부 쓰기의 첫 번째 목표는 꾸준히 가계부를 작성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단순하게 쓰는 것이 좋다.

 

3) 가계부 쓰는 시간 정하기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다. 가계부 역시 쓰기 귀찮고 습관으로 만들기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가계부 쓰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 중 특정 시간을 정해 가계부 쓰는 시간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모발폰 알람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가계부 쓸 시간을 정하고, 매일 그 시간에 모발폰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한다. 알람이 울릴 때마다 5분 이내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간단히 가계부를 작성해주면 된다. 가계부를 작성하는 시간은 모든 소비가 끝난 뒤인 저녁이 좋다.

 

3. 절약에 대한 강박관념 버리기

가계부 쓰기를 시작하면 동시에 돈을 절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계부를 꾸준히 쓰면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맞지만, 처음부터 절약에 너무 집중하면 가계부를 꾸준히 쓰기가 힘들어진다.

가계부를 쓰면서 절약이 쉽게 실천되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가계부를 쓰면서도 절약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자책한다면 결국 꾸준히 가계부를 써나갈 수 없게 된다.

그러니 처음 가계부를 쓸 때는 절약보다는 꾸준히 작성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계부를 꾸준히 쓰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레 절약이 따라온다. 또한 자신이 사용하는 가계부 역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점차 개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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