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남호주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잇따라 발생

지난 주말 하루 사이 17명 이어 17일에도 5명…

4월 이후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던 남호주주에서 신규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걸쳐 하루 사이에 17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7일에도 5명이 추가됐다.

노인요양원 운영기관 앵글리케어 남호주주 관계자는 “아들레이드 북부 브롬튼에 소재한 노인요양원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노인요양원에서는 이미 4명의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해당 노인요양원은 임시폐쇄 됐으며 노인 입주자들과 직원들의 감염여부 파악에 보건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호텔 근로자 3명도 확진자에 포함됐지만 다른 격리자들과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호주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타 주정부들이 남호주주를 상대로 주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호주주는 남호주주와의 경계를 봉쇄했으며 타스마이나주는 남호주주 방문자들에 대해 14일 격리조치를 권유했고 빅토리아주도 남호주주 방문자들의 출입제한조치를 예고했다.

퀸즈랜드주는 남호주주 주도 아들레이드를 코로나19 감염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반면, NSW주와 ACT준주는 남호주주 방문자들의 출입금지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27777명

전주 대비 91명 증가… 사망자는 증가 없이 907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현재 2만 7777명으로 전주의 2만 7686명에 비해 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주일 동안 1명도 나오지 않아 전주와 동일하게 90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2만 5328명은 회복됐다.

NSW주는 확진자가 전주의 4478명에서 31명 증가한 4509명이 됐다. 사망자는 지난 한 주 동안 1명도 나오지 않아 전주와 동일하게 53명을 기록했다. 빅토리아주는 한 주 동안 확진자 증가 없이 2만 345명을 유지했으며 사망자도 전주의 819명에서 1명도 늘지 않았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빅토리아가 2만 345명으로 가장 많고 NSW주가 4509명, 퀸즈랜드 1187명, 서호주 794명, 남호주 551명, 타스마니아 230명, ACT 115명, 노던테리토리 46명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수치는 11월 18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24시간 내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15 1 3
New South Wales 4509 7 53
Northern Territory 46 0 0
Queensland 1187 1 6
South Australia 551 6 4
Tasmania 230 0 13
Victoria 20345 0 819
Western Australia 794 6 9
Total 27777 21 907

* 11월 18일 오후 3시 현재

 

호주인들, 크리스마스에 뉴질랜드 여행 불가능?!

남호주 신규확진자 발생에 뉴질랜드 난색…

남호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뉴질랜드 정부가 호주-뉴질랜드간 ‘안전여행구역’ 설정에 난색을 표명했다.

10월 초 NSW, ACT, 노던 테러토리가 뉴질랜드인들에게 2주 의무 자가격리 없이 주경계를 개방했고 뉴질랜드도 크리스마스 전까지 호주인들에게 안전여행구역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남호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호주에 대한 트래블 버블이 설정되기는 힘들 것 같다. 빅토리아 상황을 통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상황 시 지역적 왕래규제가 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고 이런 맥락에서 남호주 상황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호주인들에 대한 2주 의무적 자가격리조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호주, 19일 코로나19 봉쇄조치 시행

전날 밤 항공편 통해 수백 명은 시드니로 

남호주 주정부가 코로나19 신규확진 사례가 23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19일부터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각급 학교, 레스토랑, 카페, 바, 푸드코트, 테이크어웨이 음식점, 소매점 등이 모두 문을 닫았고 지역 내 여행과 요양원 방문도 금지됐다.

건설현장과 공장도 폐쇄됐으며 병원에서도 선택적 수술만 가능하고 결혼식, 장례식, 야외스포츠도 금지됐다. 집 밖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됐다.

일부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분야는 재택근무를 해야 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외출할 수 없다. 식료품을 사기 위해 하루에 한번 집을 나설 수 있다.

한편, 남호주로부터 NSW 주경계는 아직 개방돼 있어 수백명의 승객들이 18일 밤 아들레이드에서 출발한 세 대의 항공편을 통해 시드니에 도착했다. 남호주 주정부가 코로나19 봉쇄조치를 발표를 하자 마자 30분 만에 항공권이 동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당일 남호주를 벗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는데 한 승객은 “비행기 좌석이 가득 찼다. 나는 운이 아주 좋았다”고 했고 또 다른 승객은 “코로나19 봉쇄조치 발표를 하지 마자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NSW와 마찬가지로 빅토리아와 ACT도 남호주와의 주경계가 개방돼 있지만 다른 주, 준주들은 남호주와의 주경계를 폐쇄했다.

 

6개월 동안 호주인구 16000명 감소

코로나19 국경봉쇄 후 입국자 수 급감

시드니대 미국연구센터가 “코로나19 국경봉쇄 후 지난 6개월 동안 호주인구가 1만 6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호주인구는 이민순유입을 통해 연평균 15만 명씩 증가했는데 3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 국경봉쇄로 입국자 수가 급감하면서 전체인구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유학생 입국자의 경우 지난달 130명으로 지난해 동기 (5만 4000명) 대비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연구센터 스티븐 커크너 박사는 “경제회복을 위해 이민순유입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호주정부는 이민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먼웰스증권 크레이그 제임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민자 유입이 중단되면 거주용 부동산, 소매, 요식, 의료, 광산업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연간 3%-5% 경제성장은 이민자 유치에 달려 있다”라고 주장했다.

 

NSW주, 주민들에 100불 상품권 지급

성인 1인당 25불짜리 4장으로

NSW주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주 내 경기활성화를 위해 주민 600만명에게 100불짜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NSW주정부는 이를 위해 5억불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상품권은 Service NSW 모바일앱을 통해 발급되며 18세 이상 성인 1인당 25불짜리 상품권 4장이 지급된다. 4장 가운데 2장은 레스토랑, 카페, 클럽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2장은 미술관, 극장, 영화관, 놀이공원, 동물원 등에서 쓸 수 있다. 술, 담배, 소비재 구입, 도박 등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25불짜리 상품권은 여러 번 나눠 쓰지 않고 한번에 사용해야 하며 이후 잔액이 남아 있으면 자동소멸 된다. 한 번에 2장을 함께 사용할 수도 없다.

Service NSW는 12월 한달 동안 시드니 시티에서의 시험단계를 거쳐 상품권을 내년 초부터 주 내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주 재무장관은 “코로나19로 우리가 직면한 경제난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조치가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지만 단기적인 부양효과는 거둘 것으로 본다. 상품권 배포로 경기부양 자금이 곧장 실물경제로 흘러가 고용유지와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TP컵, 호주오픈 등 테니스대회 개최 불투명

내년 1월 대회 개최에 지방정부 난색 보여

남자프로테니스 (ATP) 내년 첫 대회인 ATP컵과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비롯해 호주에서 열릴 예정인 1월 국제대회들의 개최가 코로나19로 불투명해졌다.

이들 대회를 주최하는 호주테니스협회는 지방정부가 대회개최에 난색을 보여 참가선수 입국 등 세부 일정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다.

당초 ATP컵은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호바트에서 열리던 과거 대회와는 달리 내년 1월 4일 멜번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호주오픈은 1월 18일 멜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호주테니스협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ATP컵 개최지를 멜번이 있는 빅토리아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빅토리아주정부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총리는 호주오픈의 멜번 개최도 아직 승인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참가선수들의 호주 입국시점도 결정되지 않았다. 2주간의 자가격리기간을 고려하면 ATP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2월 중순에는 호주에 입국해야 한다.

한편, 대회흥행을 이끌 스타선수들이 호주대회에 불참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대회에 참가 중인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국가대항전인 ATP컵에서 세르비아 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호주,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의사 공식화

브리즈번이 최적의 개최지, QLD주정부와 협력”

호주정부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의사를 공식화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7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호주정부는 퀸즈랜드주의 올림픽 유치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 동안 IOC에 2032년 올림픽 유치의사를 밝혔거나 관심을 나타낸 나라는 호주 외에도 남한, 북한,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카타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이다.

호주의 경우 당초 퀸즈랜드주정부가 지난 5월 IOC에 올림픽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보류했는데 모리슨 총리가 이날 바흐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브리즈번이 최적의 올림픽 개최지이다. 퀸즈랜드주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코츠 호주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032년 올림픽 개최지는 늦어도 2022년까지는 결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일본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내년 7-8월 안전한 도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지지한다. 호주선수단도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IOC는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의 제3차 유행이 현실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출시 여부 등과 관계없이 일단 계획대로 내년에 도쿄올림픽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 관계자들은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경기장 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15일부터 4일간 일본을 찾았다.

한편, 도쿄에 이어 2024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2028년 올림픽은 미국 LA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멜번,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

시드니는 10위, 서울은 8위…

<글로벌 파이낸스>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능력을 포함해 8가지 기준을 지표로 삼아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멜번이 5위로 선정된 가운데 시드니는 10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일본 도쿄인데 코로나19에 대한 강력대응과 함께 첨단 교통시스템, 전반적으로 높은 삶의 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영국 런던이 2위, 싱가포르가 3위, 미국 뉴욕이 4위, 독일 프랑크프루트가 6위, 프랑스 파리가 7위, 한국 서울이 8위, 독일 베를린이 9위에 각각 랭크 됐다.

 

에르메스, 노던 테리토리에 악어농장 건설

핸드백, 신발, 지갑 등 제작 위해 사용

프랑스 가죽 브랜드 에르메스 (Hermes)가 노던 테리토리에 호주 최대규모의 악어농장 건설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에르메스 악어농장은 최대 5만 마리의 바다악어를 양식하게 되는데 이들은 오로지 자사의 핸드백, 신발, 지갑 등의 제작을 위해 사용된다.

구찌, JW 앤더슨, 스텔라 매카트니 등 여타 럭셔리 브랜드는 친환경적인 이유로 동물모피, 가죽제품 생산을 지양하고 있는 추세인데 에르메스의 이 같은 행보에 대중은 물론 환경단체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해당농장은 이미 30명의 직원 고용계획은 물론, 에르메스가 자사에서 직접 양식 운영에 참여해 완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호주, 일본과 공동훈련에 관한 군사협정 합의

일본영토에 호주군대 주둔 가능

호주와 일본 정상이 호주군과 자위대의 공동훈련에 관한 군사협정 (Reciprocal Access Agreement: RAA)에 17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 협정을 체결하면 일본영토에 호주군대가 주둔할 수 있게 되고 공동훈련을 위해 상대국에 들어갈 때 무기 및 탄약 반입절차가 간소화된다.

호주와 일본은 지난 6년간 RAA 체결을 위해 꾸준히 교섭을 벌여왔는데 일본이 외국군 주둔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한 건 1960년 미일 군사협정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로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동맹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호주군과 자위대가 상호방문, 공동훈련과 합동작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RAA와 코로나19 대책,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두 정상이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집단적 자위권을 근거로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호주군을 지켜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 정상은 중국을 겨냥해 홍콩, 동중국해,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고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안정성 확인

항체반응 생성도… CSL, 퀸즈랜드대 공동개발

그렉 헌트 보건부장관이 제약사 CSL와 퀸즈랜드대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1상 임상시험에서 백신 후보물질의 안정성과 항체반응 생성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헌트 장관은 “특히 고령층이 코로나19에 취약한데 이번에 개발중인 백신은 고령층에도 효능이 있다는 게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퀸즈랜드대와 CSL은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호주정부는 내년 3분기 이내에는 호주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에서 빅핀 오징어 5마리 집단발견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근처 수역에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연구진이 남부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에 인접한 해저에서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발견된 빅핀 오징어 (Bigfin Squid) 5마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빅핀 오징어는 1907년 포르투갈 인근 바다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두 번째 발견은 81년 뒤인 브라질 해역에서였다. 그 동안 발견된 개체수는 12마리에 불과한데 이번에 5마리가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근처 수역에서 집단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진은 빅핀 오징어 한두 마리가 수중카메라 앞에 여러 번 모습을 드러냈을 가능성도 조사했지만 모두 다른 개체라는 사실을 장기간의 조사 끝에 밝혀냈다.

연구진에 따르면 빅핀 오징어들이 다수 발견된 물속에는 부드러운 퇴적물이 깔려 있고 경사도가 낮았다. 해당 지형에 먹이가 많이 분포하고 생물 다양성도 높았는데 빅핀 오징어의 서식환경과 관련한 특징이 일부 밝혀진 것이다.

연구진은 해저 946미터-3258미터를 수중관측장비로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몸길이가 측정된 한 개체의 몸통길이는 15㎝였고 촉수는 1.8m에 달했다. 과학계에서는 빅핀 오징어가 최대 7미터까지 자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데버라 오스터해이지 연구원은 “빅핀 오징어 5마리가 같은 수역에서 발견된 것은 생존이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뜻일 수 있다. 추가연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에어비앤비 예약 거부?!

인종차별주의자 아니다. 건물 방침 때문에…” 변명

멜번에 거주하는 사디아 모하메드 양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부터 예약을 거부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모하메드 양은 여동생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멜번의 한 아파트를 예약해 결제까지 마쳤지만 호스트로부터 예약불가 메시지를 받았다. 그녀가 흑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호스트는 예약확인 메시지로 “예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당신이 흑인이라면 저희 아파트에 머물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고 보냈고 모하메드 양은 호스트에게 자신이 흑인임을 알리고 환불요청을 했다. 이후 그녀는 SNS를 통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호스트는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건물 방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흑인을 못 받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양은 “2020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나를 안 좋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받아본 적 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차별 대우는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비앤비 호주지사는 해당 호스트를 에어비앤비에서 퇴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국경 계속 폐쇄되면 유학생 수 절반으로

시드니대, UNSW, UTS 위치한 시드니 시티 타격

빅토리아대 미첼연구소가 호주국경이 계속 폐쇄상태로 있다면 내년 중반 호주에는 유학생이 반으로 줄어 30만명 정도만 남아 있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대학, TAFE 등 고등교육기관 유학생 통계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주요 도시는 양상은 다르지만 모두 상당한 유학생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번에서는 도심 중심부가 가장 큰 감소를 겪고 있지만 시드니는 유학생 감소영향이 도시 전체에 걸쳐 더 고르게 분포돼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이 금지돼 유학생 입국이 불가능해지고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면서 호주에서 출국하는 유학생이 늘면서 시드니대, UNSW 등이 위치한 시드니 CBD 인근에서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NSW주 전체에서는 유학생이 8만명 감소했는데 이는 시드니에서 유학생 7만 2000명이 줄어든 것과 같은 결과이다.

미첼연구소가 내무부와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만든 3D지도에 따르면 시드니 시티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허스트빌과 한인 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대 지역 중 상위 5개 지역을 포함한 6개 지역은 모두 시드니대, UNSW, UTS 주변 시드니 CBD 인근 지역이며 맥콰리대가 위치한 맥콰리파크와 마스필드도 유학생 감소지역에 들었다.

 

호주에 한국형 태양광발전소 건성

멜번 북동쪽 우동가 지역, 2022년 6월 완공

멜번 북동쪽에 위치한 우동가 지역에 75㎿급 한국형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다. 내년 7월 공사에 착수해 2022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IND), 에스에너지, 우동가 솔라파워 (WSP) 등 4개사는 건설 인허가를 비롯해 전력구매계약, 재원조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태양광모듈, 트랙커 등 공사에 필요한 주요 기자재는 모두 한국제품으로 조달한다. 서부발전은 지분투자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관리, 운영하게 되는데 발생된 전기를 판매,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부동산 Property

 

빅토리아주, 새 주택 12000가구 건설

4년간 53억불 투입

빅토리아주가 향후 4년간 53억불을 투입해 사회주택 9300호 신설과 노후 공공주택 재건축 등을 포함해 총 1만 2000가구 이상의 새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주택건설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4년간 매년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정부는 이중 1000호는 빅토리아 원주민들을 위해 마련되며 또 다른 1000호는 가정 폭력 희생자들에게, 2000호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 프로그램에 의거 18개월 내 6000호의 주택이 완공될 것이며 이 사업의 시행으로 시민들의 가정에 안전과 안정을 가져와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제 Economy

 

NSW주정부 2019-20 회계연도 69억불 적자

2020-21 회계연도엔 159억 9000만불 적자 예상

NSW주정부가 2019-20 회계연도에 69억불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0-21 회계연도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159억 9000만불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17일 발표했다.

NSW주 경제는 2019-20 회계연도에 1% 위축된 데 이어 2020-21 회계연도에 0.75% 추가악화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NSW주정부 순 부채는 532억불까지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NSW주 예산은 2024-25 회계연도까지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NSW주정부는 병원서비스 개선, 학교 신설, 교통 및 도로 등 인프라 개발사업에 1070억불을 편성했다.

부동산 구입 시 내는 스탬듀티는 일시불 또는 할부로 지불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치원 주15시간 무료지원 제도는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기업대상 급여세 면세한도는 기존 100만불에서 120만불로 상향조정 되며 면세구간에 해당돼 급여세를 납부하지 않는 사업체에는 1500불의 바우처를 지급해 카운슬 레이트 등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NSW주의 실업률이 올해 말까지 7.5%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7만 개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통해 2024년 6월까지 실업률을 5.25%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차기 예산안은 실업률 회복 및 경기 부양에 중점을 뒀다. 고용악화 속에서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RBA “리보 중단 확실하다”

호주 기관들 내년 말까지 리보 중단 대비해야

호주중앙은행 (RBA) 크리스토퍼 켄트 총재보가 리보 (LIBOR)의 중단은 확실하다며 호주 기관들이 내년 말까지 리보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켄트 총재보는 이날 열린 호주증권포럼 (ASF) 가상심포지엄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벤치마크 개혁은 현재까지 많은 부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리보 중단과 관련해 그는 기관들이 대체지표를 통해 리보와 결별하든지 아니면 확실한 예비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 말 이후에도 리보를 사용하는 기관은 법률, 운영, 명성에서 심각한 위험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켄트 총재보는 리보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RBA와 호주증권투자위원회 (ASIC), 호주건전성감독청 (APRA)이 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주 기관들이 리보 이행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회사별로 차이가 있는 데다 아직 남아 있는 일들이 있다면서 금융안정위원회 (FSB)가 제시한 리보 글로벌 이행 로드맵 일정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 실업률 7.0%로 집계

고용자 수 178800명 증가

호주통계청 (ABS)이 10월 실업률이 7.0%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9월 실업률인 6.9%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10월 고용자 수는 17만 8800명 증가했는데 9월에는 2만 9500명 감소했다. 풀타임 고용은 9만 7000명, 파트타임 고용은 8만 1800명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5.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