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멜번 주민들 자유로운 주 내 이동 가능

25km 이동제한 등 추가 규제완화

빅토리아주가 25km 이동제한 해제 등 9일부터 추가 규제완화를 시행함에 따라 주 내에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그 동안 실시돼왔던 멜번 광역권과 빅토리아 지방간 이동통제도 해제됐다.

멜번 주민들은 성인 2명 (동거 파트너 제외)과 동반자녀들까지 가정방문이 허용된다. 야외모임 제한에는 변동이 없다.

실내 20명, 실외 50명까지만 가능했던 멜번 지역의 식당, 카페, 바 등은 실내 최대 40명, 실외 7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실내 체육시설과 영화관은 최대 20명까지 허용되며 종교모임은 실내 20명, 야외 50명까지 가능하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11월 8일까지 9일 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와 사망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27686명

전주 대비 64명 증가… 사망자는 증가 없이 907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11일 오후 3시 현재 2만 7686명으로 전주의 2만 7622명에 비해 6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주일 동안 1명도 나오지 않아 전주와 동일하게 90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2만 5290명은 회복됐다.

NSW주는 확진자가 전주의 4443명에서 35명 증가한 4478명이 됐다. 사망자는 지난 한 주 동안 1명도 나오지 않아 전주와 동일하게 53명을 기록했다. 빅토리아주는 한 주 동안 확진자 증가 없이 2만 345명을 유지했으며 사망자도 전주의 819명에서 1명도 늘지 않았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빅토리아가 2만 345명으로 가장 많고 NSW주가 4478명, 퀸즈랜드 1179명, 서호주 780명, 남호주 519명, 타스마니아 230명, ACT 114명, 노던테리토리 41명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수치는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24시간 내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14 0 3
New South Wales 4478 4 53
Northern Territory 41 0 0
Queensland 1179 1 6
South Australia 519 1 4
Tasmania 230 0 13
Victoria 20345 0 819
Western Australia 780 2 9
Total 27686 8 907

* 11월 11일 오후 3시 현재

 

세금감면조치 16일부터 시행

32.5% 적용구간, 연소득 9만불에서 12만불로

호주정부가 예고한 세금감면조치가 16일부터 시행된다. 2022년 중반 도입예정이었던 세율구간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탈출을 위해 조기시행 된다.

이에 따라 32.5%의 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은 연소득 9만불에서 12만불로, 19% 구간은 연소득 3만 7000불에서 4만 5000불로 각각 상향조정 된다.

연소득 10만불 소득자는 주당 29불, 12만불 소득자는 주당 47불의 세금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이번 세금감면조치로 1150여만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며 5만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NSW주총리 “호주국가 가사 바꿔야” 주장

We are young and free에서 young을 one으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총리가 11일 백인 정착 이전의 원주민 역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호주국가 가사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국가 가사 중 우리는 젊고 자유롭다 (we are young and free) 부분에서 젊은 (young)을 하나 (one)로 한 단어만 바꿔도 원주민 역사를 인정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인이 호주에 처음 정착한 1788년 이전 수만 년에 이르는 원주민의 고유한 역사를 공식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주민자문위원회 (IAC) 워렌 먼다인 전 의장은 “국가는 나라를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며 이 같은 수정은 매년 반복되는 논란을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고 노동당 멜란디리 매카시 상원의원도 “원주민과 호주인 사이에 화해와 협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당 메트 캐너번 상원의원은 “백인 정착민 선조들의 이미지를 부당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 현대인의 견해로만 국가와 국민의 문제를 결정하는 것은 현명치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NSW주, 유치원 무상지원정책 1년 연장

1억 2천만불 투입, 3-5세 어린이 4만 4천명 지원

NSW주정부가 유치원 무상지원정책을 1년 더 연장 실시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유치원 교육에 1억 2000만불을 투입해 4만 4000여명의 3-5세 어린이가 지역유치원 (Community Preschool)에 다닐 수 있도록 돕겠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녀 1명당 매주 최대 15시간의 무상교육이 지원되며 가정에서는 자녀 1인당 연간 2000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보조금은 7400여명의 유아교육 교사 및 종사자들을 지원하며 NSW 전역의 국비 지원 700여개 유치원과 38개의 이동식유치원 (Mobile Preschool) 서비스에 지급된다.

 

내년 3월 코로나19 백신 보급 가능

화이저 백신 1000만명분 확보 예정

호주정부가 90% 성공률을 발표한 화이저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할 예정인 가운데 그렉 헌트 보건부장관이 내년 3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호주식약청 (TGA) 대표 존 쉐릿 교수는 파이저의 백신 임상실험 통계를 11월이나 12월 중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통계도 12월 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쉐릿 교수는 “관련통계가 확보되면 최대한 빠른 분석을 실시할 것이며 1월 TGA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 헌트 장관의 3월 백신보급 예상은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다.

 

강다예 변호사 ‘올해의 젊은 변호사’상 수상

북한 국제범죄 조사, 북한법 영어로 번역 소개

북한에서의 국제범죄에 대한 조사와 북한법을 영어로 번역해 소개하는 활동을 해 온 강다예 호주변호사가 9일 세계변호사협회 (IBA)가 수여하는 ‘2020년 올해의 젊은 변호사상 (2020 IBA Outstanding Young Lawyer Award)’을 받았다.

강 변호사는 북한 인권에 관한 활동과 함께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적 정의 분야에서의 헌신과 노력을 평가 받았다. 그는 북한인권시민연합과 함께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국제적 범죄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영어로는 접근이 어려운 북한법을 영어로 번역해 제재실행 등을 위한 법적 정보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IBA 젊은변호사위원회 공동대표 Michelle Bakhos과 Marco Monaco Sorge 씨는 “강 변호사가 짧은 변호사 경력에도 불구하고 국제법에 깊고 예외적인 기여를 해왔다. 그가 자신의 배경과 지식, 헌신과 능력으로 북한에서 행해지는 범죄에 대한 책임추궁에 독보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변호사는 모나쉬대에서 인권과 국제법을 전공해 최우등으로 졸업했으며 Michael Kirby Centre for Public Health and Human Rights 박사과정에서 법과 범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야생낙타 젖으로 분유제품 개발?!

80마리가 주당 350리터 젖 생산

퍼스 북쪽 160km 단다라간 소재 굿어스낙농이 야생낙타 젖으로 분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야생낙타 80마리가 주당 350리터의 젖을 생산하고 있다.

굿어스 마르셀 스틴지어서 CEO는 “야생낙타를 가축화해서 분유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5년간 해왔다. 낙타 16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농장을 여럿 만들어 연간 30만kg의 분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다. 낙타유는 모유처럼 소나 염소 젖에 포함된 주요 알레르기 항원이 없고 위장에서도 응고되지 않아 유아들이 소화하기가 휠씬 쉽다”고 밝혔다.

농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 내륙지방에 흩어져 있는 야생낙타의 개체수는 100만 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굿어스가 낙타 젖 분유 양산에 성공하면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가 된다.

 

39세 나이 차 극복, 쌍둥이 임신한 부부

체외수정 통해 임신한 이란성 쌍둥이…

호주 부동산업계 거물 맥스 델메기(75)와 그의 부인 사만다가 최근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한 아들과 딸 이란성 쌍둥이를 내년 1월 출산할 수 있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서른아홉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들 부부는 그 동안 23회의 체외수정 실패와 다섯 번의 유산을 경험해 이번 임신도 안심하지 못하고 노심초사했다. 이들 부부가 체외수정을 위해 투자한 돈만도 15만불이 넘는다.

아기들은 검사결과 아들이 633g, 딸이 629g으로 정상이며 심장박동과 신체 움직임 등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만다는 지난달 검사에서 자궁이 조금씩 열리는 증상을 보여 곧바로 입원 중이다. 그녀는 27개의 배아와 168개의 난자 채취, 수백 번의 주사, 세 번의 복강경 과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호주, 코로나19 저위험국가에 국경개방 검토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 대상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 저위험국가인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들에 국경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미국과 유럽 발 입국은 제한할 것이지만 코로나19 저위험국가들에 대한 적절한 검역조치 등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3월부터 출입국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호주는 국경봉쇄로 해외관광객이 끊기면서 국내총생산의 3.1%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고사위기에 놓이는 등 경제적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호주여행교통포럼에 따르면 호주 관광산업은 월 평균 39억불에 달하는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직수당 내년 3월까지 연장지급

요율은 내려 12월부터 2주 715불씩

호주정부가 구직수당 (JobSeeker)과 코로나19 보조금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지급 한다.

대신 지급요율은 하향조정 돼 구직수당은 12월부터 2주 815불에서 715불로 인하된다. 550불로 시작해 현재 250불씩 지급되고 있는 코로나19 보조금도 내년부터는 150불로 내리게 된다.

코로나19 보조금은 구직수당 외에도 육아수당, 학생수당, 농가보조금 등 8개 기타 소득지원금 수령 대상자에게도 지급되고 있다.

 

호주에서 주머니날다람쥐 2종 발견

공중에서 100미터까지 활공

호주국립대와 캔버라대 공동연구진이 DNA 검사를 통해 새로운 주머니날다람쥐 (greater glider) 2종의 발견을 공식 확인했다.

유대목에 속하는 주머니날다람쥐는 몸의 크기가 수십 센티미터이며 낮에는 속이 빈 나무 속에서 몸을 보호하고 밤에는 유칼립투스잎 등의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

주머니날다람쥐는 이름처럼 공중에서 100미터까지 활공할 수 있으며 호주 일부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머니날다람쥐는 지금까지 하나의 종만 공식적으로 존재가 인정돼왔는데 연구진은 기존의 종과 구별되는 새로운 종으로 추정되는 세포조직을 채취한 후 유전자 비교, 분석 실험을 한 결과 이들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그 동안 주머니날다람쥐는 두 종 이상이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제야 DNA 검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했다. 주머니날다람쥐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종이 더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만큼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밝혔다.

 

코끼리 코 닮은 소프트 그리퍼 개발

농업, 식품업, 과학탐사, 인명구조 등에 활용

UNSW 로보틱스연구소 연구진이 코끼리 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능숙하게 다양한 물체를 감아 잡는 소프트 그리퍼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농업, 식품업, 과학탐사, 인명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 그리퍼 기술개발에 성공했는데 산업계 파트너를 물색해 12-16개월 내에 소프트 그리퍼를 상품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코끼리, 구렁이, 문어 등은 고도로 민감한 생체조직, 터치감각, 근육강도 등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물체를 능숙하게 잡을 수 있다. 특히 코끼리 코는 최대 4만개의 근육을 갖고 있다. 이들 동물의 파지능력은 많은 로봇에게 꼭 필요한 근력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진이 8.2g의 소프트 그리퍼를 제작해 실험한 결과 자신의 질량보다 220배 많은 1.8kg의 물체를 파지하는 게 가능했다. 13cm 길이의 그리퍼를 이용해 직경 30mm의 물체를 감아 올렸다.

이 소프트 그리퍼는 형태가 특이한 물체, 무겁거나 뚱뚱한 물체 등 다양한 물건을 파지할 수 있다. 특히 튜브 안에 있는 펜처럼 구멍 안에 들어있는 긴 물건을 비교적 용이하게 끄집어낸다.

이 소프트 그리퍼는 열에 노출되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 그리퍼 기술과 착용형 햅틱장갑 기술을 결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돈 보고 89세 치매노인과 결혼?!

19세 여성… “서른 살쯤 과부 될 것”

치매에 걸린 89세 할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19세 여성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여성이 지인과 나눈 메시지와 SNS 글이 외부로 유출되면서이다.

지난 9월 결혼한 이 여성은 지인들에게 “거액의 유산을 받는 유일한 사람이 되려고 노인과 결혼했다. 서른 살쯤에는 과부가 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의 이 같은 의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각종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데 “누군가 개입해 이 결혼이 무효가 됐으면 좋겠다” 또는 “그 여성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 여성과 결혼한 치매노인의 아내와 자녀는 모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여성이 노인의 간호사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CSL, 코로나19 백신 양산 절차 시작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서 임상3상시험 진행 중

글로벌제약사 호주 CSL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양산을 위한 생산절차를 9일부터 시작했다.

CSL 앤드류 내쉬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밀리리터 물병이 9일 녹을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 물병이다.

CSL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되면 즉시 백신을 일반에 공급하기 위한 조처로 생산에 나서고 있는데 온전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5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생산을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호주 보건당국의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CSL은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을 3000만 도스 (dose) 생산하기로 아스트라제네카 및 호주정부와 개별계약을 맺었다.

한편, 인플루엔자 등 독감백신 개발과 생산에 명성을 지닌 CSL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퀸즈랜드대 백신도 생산하기로 했다.

 

아동 성착취물 제작, 유포 14명 체포

어린이집 원생 16명 등 46명 피해

연방경찰이 아동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1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아동은 16개월 아기와 같은 어린이집 원생 16명 등 46명이다. 동물피해도 4건 확인됐다.

연방경찰은 올해 초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이 있다는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 제보를 받고 수사에 돌입했고 수사는 2월 NSW주 와이옹 지역에서 운영자 중 한 명인 저스틴 래드포드(30)를 체포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래드포드의 집에서 압수한 기기 여러 대에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정황이 담겨 있었고 사이트 운영진이 아동 성착취물을 직접 제작해 공유하면 일반 회원들이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방식이었다. 피해아동 평균연령은 8세였으며 이 중에는 생후 16개월 아기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연방경찰은 수사를 확대했고 NSW와 퀸즈랜드 등 3개주에서 14명을 체포했는데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828건에 이른다. 20세-48세 가해자들은 보육교사, 장애인 지원요원, 슈퍼마켓 직원, 요리사, 축구 코치 등 다양하다.

NSW 어린이집 교사 티머시 도일(27)과 그의 남성 파트너 스티븐 가래드(22)는 30명의 아동을 학대했는데 16명은 도일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생이었다. 시드니의 한 축구코치는 어린이 7명을 학대해 44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피해아동의 부모와 보호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해자 14명에게 828건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어린이집 원생 16명 등 아동 30명을 성학대한 보육교사에게는 10세 미만 아동 성학대와 아동 성착취물 제작 유포 등 303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가해자 중에는 미국인도 있었는데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은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적극적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으며 호주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에 연루된 미국인 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경찰은 이번 작전 중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146건의 제보를 받았는데 피해아동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민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

야간경기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에서

호주교민 이민지 선수가 유럽여자프로골프 (LET) 투어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 (총 상금 26만 유로)에서 6일 우승했다.

프로대회 사상 처음으로 야간경기로 치러지는 문라이트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출발한 이민지 선수는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를 작성했다. 셀린 부티에 선수 (프랑스)와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친 이민지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가 주무대인 이민지 선수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LET에서는 2018년 2월 호츠 빅 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데 이어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LET 투어 2승째를 기록했다.

야간경기 우승은 처음인 이민지 선수는 “야간경기를 치러 정말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 대회형식을 비롯해 모든 것이 재미있었고 코스도 좋아서 즐겁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호주, 코로나19 백신 추가구입 발표

총 1억 3500만 회분 확보

호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구입해 총 1억 3500만 회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2개 종류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에 따르면 호주정부는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의약 비온텍 (Biontech)이 공동 개발하는 백신 1000만 회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앞서 호주정부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커와 호주 제약회사 CSL에서 8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구매가는 32억불에 이른다.

전체인구가 2600만명에 달하고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이 2회 접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볼 때 호주정부가 구매 계약한 4개 백신이 모두 승인을 받아 도입되면 상당한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한편, 호주정부는 백신이 남을 경우 태평양 섬나라에 우선적으로 기부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는 살아있는 바비인형”

성형수술에 20만불… 악플은 성공의 원동력

‘살아있는 바비인형’이 되고 싶어 성형중독에 빠진 타라 제인(31) 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 성형수술에 지불한 비용이 20만불에 달하는 그녀의 성형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제인 씨는 5일 채널7 생방송 ‘모닝쇼’에 출연해 성형과정, 비용, 성형중독이라는 비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밝혔다.

멜번 출신인 제인 씨는 성형외과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다가 성형에 빠져들었는데 한번 시작한 성형은 멈추지를 못했고 스스로를 ‘살아있는 바비인형 한정판’으로 생각한다.

완벽한 바비인형이 되기 위해 그녀는 가슴성형 5회, 코 성형 6회, 엉덩이 수술, 라미네이트 그리고 수도 없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았다. 그녀는 “성형은 아주 비싼 취미이다. 끝없이 보톡스와 필터를 맞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한번에 들어가는 비용만 2000불에서 5000불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인 씨는 “성형은 최상의 내가 될 수 있게 하는 자신감을 준다. 내 나이가 서른하나이지만 스물한 살 같은 느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자신의 성형모습을 SNS를 통해 알리면서 9만명의 구독자와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도 활약하고 있는데 그녀의 자신만만한 성형을 워너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형중독녀’라며 비난과 악플을 쏟아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제인 씨는 “나도 내가 성형중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악플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바를 위해 노력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던 3월에도 유럽에서 성형시술을 받다가 호주로 귀국한 그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유럽으로 가서 다시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이다.

더 선명한 초록색 눈 색깔을 위해 눈 성형, 얼굴 리프팅, 갈비뼈 적출을 통해 더욱 잘록한 허리선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1050cc인 가슴 보형물도 1500cc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동산 Property

 

첫 주택 구입자대출 전년 대비 46% 증가

저점 기록 5월 수준보다 41% 높아

호주통계청 (ABS)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대출이 전년 대비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먼웰스뱅크 경제학자 크리스티나 클리프턴과 벌린다 앨런 씨는 “실수요자 대상 대출이 사상최고 수준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저점인 5월 수준보다 41% 높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훨씬 더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부개입이 제대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호주부동산협회 (REIA) 에이드리언 켈리 회장은 “대출이 사상최고로 증가한 것은 낮은 이자율과 첫 주택 구입자 가운데 주택 구입 관련 소비심리 개선 및 연방정부의 홈빌더 지원금의 영향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9월 실수요자 대출계약 증가분의 절반 정도가 신규주택 건설 용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주택용 대출총액은 전월 대비 5.2%, 전년 대비 4.2% 증가한 가운데 NSW, 서호주, 퀸즈랜드가 9월 투자주택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경제 Economy

 

10월 기업신뢰지수가 5 기록

전월 대비 9포인트 올라 작년 중반 이후 최고치

NAB가 10월 기업신뢰지수가 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9월 대비 9포인트 오른 결과로 작년 중반 이후 최고치이다.

기업신뢰지수는 3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다가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났다.

10월 기업여건지수는 1로 1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여건지수도 -5로 1포인트 높아졌다.

NAB 앨런 오스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업활동 여건이 개선됐다. 경제 개방으로 무역 환경과 수익성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BA “마이너스 금리 없다”

실질인플레이션 2%-3% 전까진 금리인상도 안 해

호주중앙은행 (RBA)이 “마이너스 금리가 경제회복 속도를 높이는데 별다른 기여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추가 금리인하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며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부인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앞서 미국연방준비제도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경우 RBA도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BA는 3일 기준금리를 0.25%에서 0.10%로 낮추고 장기국채 수익률을 낮추기 위한 1000억불 규모의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RBA는 실질 인플레이션이 목표범위인 2%-3%에 안착할 때까지는 금리인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