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멜번, 코로나19 봉쇄조치 28일 부분해제

주민 외출 가능, 소매점, 식당 등 영업재개

멜번이 6월 코로나19 봉쇄조치 시행 이래 4개월여만인 28일 0시를 기해 이에 대한 부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로 치료, 생필품 구입, 근무, 학업 등의 필수적 사유로만 외출이 허용됐던 주민들은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다. 성인 2명과 동반자녀를 집으로 초대할 수 있다. 다만, 집에서 25km 이동제한과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소매점, 식당, 카페, 펍 등도 문을 열었으며 실외모임도 최대 10명까지 허용됐고 결혼식에는 10명, 장례식에는 20명까지 참석이 허용된다.

11월 9일부터는 집에서 25km 이동제한과 멜번-지방 통행규제가 폐지되며 GYM, 실내수영장 영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26일,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확진자수 0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27일에는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동안 멜번의 1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도 4.6명에서 3.6명으로 감소했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27554명

전주 대비 110명 증가… 사망자는 2명 늘어 907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28일 오후 3시 현재 2만 7554명으로 전주의 2만 7444명에 비해 1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주의 905명에서 2명 늘어 90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2만 5067명은 회복됐다.

NSW주는 확진자가 전주의 4310명에서 46명 증가한 4356명이 됐다. 사망자는 지난 한 주 동안 1명도 나오지 않아 전주와 동일하게 53명이다. 빅토리아주는 전주의 2만 311명에 비해 12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2만 323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전주의 816명에서 817명으로 1명이 늘었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빅토리아가 2만 342명으로 가장 많고 NSW주가 4406명, 퀸즈랜드 1169명, 서호주 765명, 남호주 495명, 타스마니아 230명, ACT 114명, 노던테리토리 33명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ACT에서 신규확진자가 1명 나왔으며 타스마니아와 노던테리토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지 않고 있다.

이상의 수치는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24시간 내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14 0 3
New South Wales 4406 8 53
Northern Territory 33 0 0
Queensland 1169 2 6
South Australia 495 1 4
Tasmania 230 0 13
Victoria 20342 2 819
Western Australia 765 1 9
Total 27554 14 907

* 10월 28일 오후 3시 현재

 

타스마니아, 7개월여만에 주경계 개방

퀸즈랜드, 서호주, 남호주, ACT, NT, 뉴질랜드에

타스마니아가 27일 퀸즈랜드, 서호주, 남호주, ACT, 노던 테리토리, 뉴질랜드에 주경계를 개방했다.

항공이나 선박을 통해 타스마니아로 들어오는 방문자는 도착과 동시에 건강검진을 거쳐야 하며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별도의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조치 된다.

타스마니아주는 NSW주에 대해서는 11월 2일부터 주경계를 개방할 예정이며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경계 개방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최초로 주경계를 봉쇄한 타스마니아는 이번 조치로 7개월여만에 주경계를 개방하게 됐다.

 

퀸즈랜드에 집중호우 투움바, 브리즈번 등 홍수피해

지름 6센티미터 테니스공 크기 대형우박도

퀸즈랜드 남동부지역이 며칠 째 계속된 폭우로 인해 곳곳이 물에 잠기고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투움바, 프레스톤, 탬워스 등 내륙도시들의 피해가 특히 컸는데 이들 지역에는 지름 6센티미터 크기의 대형우박이 쏟아져 차량, 가옥, 건물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밤에는 10만여 차례의 번개와 강풍으로 인한 전력망 피해로 5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누사, 와이드 베이 등에도 하루 70밀리미터-10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홍수를 겪었다.

호주기상청은 일단 극심한 폭풍우는 지나갔지만 주말에 다시 이 지역으로 돌아올 수도 있어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버튼형 리튬전지 삼킨 세 살 여아 사망

병원에선 엑스레이도 안 찍고 바이러스 진단

퀸즈랜드주에 사는 세 살배기 브리트니 양이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버튼형 리튬전지를 삼켰다가 숨지는 사고가 7월 28일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아이엄마 로렌 콘웨이 씨는 지난 7월 6일 막내딸 브리트니가 목이 아프다며 토해 얼마 전에 먹던 막대사탕이 목에 걸렸나 싶어 상태를 지켜봤지만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토하자 주치의와 전화상담을 했다.

주치의는 식중독이 의심된다고 말했지만 다음날 식사를 마치고 차에 탄 아이는 갑자기 코피를 쏟으며 가슴을 짓누르고 괴로워했다. 아이는 몸을 앞으로 구부린 채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놀란 엄마는 골드코스트 로비나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가슴 엑스레이를 찍어 달라는 엄마의 부탁을 외면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게 분명하니 3-5일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만 했다.

그날 아이는 병원에서 4시간가량 있다가 집으로 돌려보내졌는데 이후 아이는 식사를 하면 토를 해 7월 10일 주치의 진료를 받았지만 주치의도 바이러스 진단을 내렸다.

브리트니가 목의 통증을 호소한 지 9일째 되는 날 밤 아이가 침실에서 심하게 기침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간 엄마는 많은 양의 피를 토하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구급차에 실려 골드코스트대학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로렌씨에게서 증상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가슴에 버튼형 리튬전지가 있는 것이 발견됐다.

잘못 삼킨 버튼형 리튬전지는 아이의 식도에 구멍을 뚫어 대동맥에까지 도달해 9시간에 걸쳐 적출수술을 진행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후 퀸즈랜드소아병원에서 다시 수술을 받다가 7월 28일 숨졌다.

브리트니가 잘못 삼킨 버튼형 리튬전지는 식도에 걸리면 2시간 만에 심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식도에 구멍을 내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체내에서 방전해 부식되므로 적출수술 뒤에도 1개월 동안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한편, 로렌씨와 그녀의 남편 데이빗은 정부를 대상으로 버튼형 리튬전지의 규제를 요구하며 아이가 있는 보호자들에게도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지나는 여성 추행한 만취 경찰?!

경찰신분증 흔들며… 시민들에 의해 제압

21일 자정 무렵, 시드니 라이드의 한 호텔 입구에서 술에 취해 경찰 신분증을 흔들며 지나가는 여성들을 추행한 경찰관이 시민의 제압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술에 취해 거리를 지나가는 두 여성에게 접근해 추근대자 겁에 질린 두 여성 중 한 명이 한 호텔의 입구로 도피했다.

이 여성은 호텔 직원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남자가 쫓아온다며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 그 순간 문제의 남성이 그녀의 뒤를 따라 호텔 입구 쪽으로 다가왔다.

호텔 경비원이 나오고 주변 시민들이 몰려오자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경찰신분증을 흔들며 “나는 경찰이다”라고 외치며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당장 바깥으로 나오라고 소리쳤다. 그는 한 손으로 경찰신분증을 흔들고 다른 손으로는 여성의 목덜미를 잡기도 했다.

여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집으로 가다 현장을 목격한 레위 민친씨가 남성에게 다가가 제지하려 했다. 술에 취한 남자는 여전히 경찰신분증을 흔들며 “내가 누군지 알아? 나 경찰이야. 넌 이제 끝났어!”라며 민친씨에게도 거칠게 달려들었다.

민친씨는 술에 취한 남자를 호텔 문 밖으로 밀어내 바닥에 쓰러뜨리고는 제압했다. 주변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해 현장은 일단 마무리 되고 술에 취한 경찰은 다른 경찰들에게 체포됐다.

지난 9일 임관된 그는 40세 이상 특별채용 경찰 5명 중 한 명으로 경찰이 된지 2주도 안된 신참이었다. 이 남자는 즉시 파면됐고 3개의 상해죄로 기소돼 다음달 30일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술에 취한 경찰에게서 여성을 구한 민친씨는 “그는 마치 경찰신분증만 보여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경찰관이 시민을 위협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59세 남성 황소상어에 물려 중상

작살낚시 중 왼쪽 허벅지 물려

퀸즈랜드주 힌친브룩섬 인근 브리토마트 리프 보초에서 18일 낮 친구와 함께 작살낚시를 하던 릭 베튜어(59) 씨가 황소상어에게 왼쪽 허벅지 위쪽을 물려 중상을 입었다.

3년 전 상어에게 공격 당한 친구 글렌 딕슨 씨를 구했던 베튜어 씨는 미 해군 출신 베테랑 잠수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딕슨 씨는 다리를 잃긴 했지만 목숨은 건졌다.

이날 사고가 나자 친구 피터 코시카 씨는 물속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 베튜어 씨에게 헤엄쳐 가 30미터 떨어진 배 위에 태웠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베튜어는 구급헬기로 출동한 구급대원들 덕분에 심폐소생술로 살아났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위독한 상태에서 응급실에 도착했던 베튜어 씨는 수술을 받고 안정을 되찾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 선정

올레드TV, 리뷰평가에서도 1-4위 모두 차지

LG전자가 최근 호주 대표 소비자매거진 <초이스 CHOICE>가 실시한 TV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2020년 최고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로써 LG전자는 <초이스>가 각 분야에서 최고 브랜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를 지켜왔다.

<초이스>는 호주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TV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 6500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추천비율, 신뢰성 등 평가항목들을 종합해 매년 최고 TV 브랜드를 선정한다.

LG전자는 총 4가지 평가항목 가운데 테스트 평균점수, 고객만족도, 추천비율에서 파나소닉, 소니, 삼성, 하이센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추천비율은 88%를 기록해 2위업체의 7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LG 올레드TV는 <초이스>의 전문가들이 실시한 TV 리뷰평가에서도 1-4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5-6위는 LG 나노셀TV가 올랐다. 86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한 LG 올레드TV (모델명: OLED77ZXPTA, OLED65CXPTA)는 화질, 스마트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TV 핵심성능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호주 소비자만족도 조사업체 캔스타 블루 (Canstar Blue)가 선정한 ‘2020년 최고 TV 브랜드’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 호주법인장 임상무 상무는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에 걸맞은 TV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최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트라 ‘K-소비재 전용관’ 개설

호주 온라인몰 엠플라자와 이베이호주에

코트라 (KOTRA)가 호주 온라인몰 엠플라자와 이베이호주에 ‘K-소비재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주 온라인몰에서 한국제품을 직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플라자에는 한국 120여개 기업의 패션, 뷰티 제품이 입점했으며 이베이호주에는 한국기업 12개사 제품이 들어갔다.

엠플라자는 특히 한국법인에서 통관 및 물류를 직접 수행하면서 다른 현지 유통망과 차별화 된 빠른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는 한국상품을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9월까지 한국의 호주 수출액은 44억 40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24.8% 감소했지만 호주의 온라인소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5.4% 확장됐다.

코트라는 한국기업이 호주 진출 시 겪는 지리적, 물리적 한계극복 지원을 위해 물류체계를 갖춘 현지 온라인사업자와 협력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제품지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홍보,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변용섭 코트라 멜번무역관장은 “호주 온라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류가 뒷받침돼야 한다. 3자물류서비스 (3PL)가 가능한 현지 파워셀러와 협력해 한국관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 도하-시드니 여성승객들 알몸수색

도하공항 화장실서 신생아 발견돼

카타르항공이 도하에서 시드니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승객들을 상대로 강제 알몸수색을 시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2일 도하에 위치한 하마드국제공항에서 시드니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는 여성승객들에게 신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해당 검사는 공항 내 화장실에서 한 직원에 의해 신생아가 발견되면서 산모를 찾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견된 아이는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공항 측에서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여성승객들이 당시 어떤 이유도 설명 받지 못하고 활주로에 있는 구급차로 이동해 속옷까지 벗은 뒤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호주 매체에 따르면 검사자 중 호주여성은 13명이었다.

이번 사태로 호주정부는 카타르 당국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카타르 당국에 전했고 상세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드국제공항 대변인은 “의료전문가들이 막 출산한 산모의 건강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출국 전 산모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해명했지만 카타르항공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호주, 전력 100% 태양전지판 생산

초과전력 배터리 저장 혹은 빅토리아로 수출

남호주가 모든 전력을 100% 태양전지판으로 생산하는 세계적인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호주는 10월 11일 1시간 동안 모든 전력을 태양에너지로 공급받았다.

인구 130만의 남호주는 전체 전력의 77%는 개별가구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시스템에서 생산된 것이다. 타일렘 벤드와 포트 아우구스트에서 운영되는 것과 같은 대규모 태양열 농장이 나머지 23%를 공급했다.

이날 가스 및 풍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초과전력은 배터리에 저장되거나 인터커넥터를 통해 인근 빅토리아주로 수출됐다.

호주에너지마켓오퍼레이터 (AEMO) 오드리 지벨만 CEO는 “세계 에너지환경의 대사건이다. 남호주 크기의 지역발전이 태양광발전으로 완전히 운영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AEMO는 향후 14개월 안에 남호주에 3만 6000개의 새로운 태양열옥상 시스템이 추가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남호주 전체가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28만 8000 가구에서는 이미 자체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해외입국자 수 11월부터 점진적 증가

퀸즈랜드주로 290명, 서호주로 150명 분산

연방정부가 현재 매주 6000명으로 제한돼 있는 해외입국자 수를 11월부터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23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새로운 해외입국자는 퀸즈랜드주로 290명, 서호주로 150명 각각 분산되며 남호주가 2주내에 100여명, ACT도 16-18일 단위로 150여명을 수용하데 된다.

연방정부는 각 주와 준주 정부가 14일 자가격리 수용시설을 확대해 더 많은 입국자들을 받아들일 것을 주문했다.

연방정부는 한 달 전에도 4000명으로 제한된 해외입국자 수를 2000명 늘려 6000명으로 증원한 바 있다.

하지만 호주 입국 희망자들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 의무적 호텔 자가격리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자택, 농장, 광산촌 기숙시설 등에 자가격리 하는 대체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 피의자, 7건 유죄 인정

2월, 오틀랜드에서 어린이 4명 숨지게 해

음주운전으로 어린이 4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무엘 데이비드슨(30)이 22일 파라마타 지방법원에 출두해 4건의 과실치사 혐의, 2건의 자동차 불법행위에 의한 중상해 혐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중상해를 가한 가중위험 운전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데이비드슨은 지난 2월 시드니 오틀랜드 베팅턴 로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자동차를 제어하지 못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던 안토니우스(13), 안젤리나(12), 시에나 압달라(9) 형제와 그들의 사촌 베로니크 사크르(11)를 치어 죽게 했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법정한도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었으며 그의 체내에서 코카인과 MDMA와 같은 마약성분도 검출됐다.

사망한 아이들의 가족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데이비드슨을 용서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ABC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레일라 압달라 씨는 “법원이 공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이비드슨은 다음달 20일 NSW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춤추는 풍선인형, 딩고 쫓아내는 효과?!

퇴치율 75%… 아직 실험단계

센트럴퀸즈랜드대 동물행동학자 브래들리 스미스 연구팀이 춤추는 풍선인형이 포식자를 물리쳐 가축을 지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을 닮은 거대한 몸집의 풍선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 처음 접하는 야생동물을 놀라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지역 축산업계의 골칫거리 딩고를 죽이지 않고 퇴치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딩고로 인한 가축 피해액이 해마다 6000만불에 이르지만 총을 쏘거나 독약을 사용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딩고를 죽이지 않고 쫓아내기 위해 주로 쓰인 것은 소리와 빛으로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주파 소음, 번쩍이는 섬광 등은 효과가 일시적이었다.

연구팀은 멜번의 딩고 보호구역에서 기르는 딩고를 대상으로 춤추는 풍선인형 실험에 나섰다. 풀어놓은 딩고에게 평소에 좋아하는 개 사료를 놓고 근처에 설치한 높이 4.2미터의 춤추는 풍선인형을 딩고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 원격으로 작동시켰다.

이때 먹이에 이끌려 접근했던 딩고 12마리 가운데 먹이통에 입을 댄 개체는 3마리뿐이고 나머지 9마리는 혼비백산해 달아났다.

연구팀은 “풍선이 사람을 닮은 데다 키가 크고 예측 못할 움직임을 보이며 쉭쉭거리는 처음 듣는 소음을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딩고는 새로운 것을 꺼리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 실험에서는 12마리 가운데 11마리가 풍선이 작동하자 도망을 쳤다. 연구팀은 “첫날에는 음식 욕심이 컸지만 다음 날에는 욕구가 충족돼 놀란 효과가 더 컸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사흘째는 12마리 중 7마리만 달아났다. 연구팀은 “익숙해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75%의 높은 퇴치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일한 딩고를 대상으로 총소리를 녹음해 들려준 비교실험에서는 12마리 가운데 11마리는 소리에 개의치 않고 먹이를 먹었다. 먹이를 건드리지 않은 한 마리는 총소리 없이 사료만 준 실험에서도 먹이를 먹지 않은 개체였다. 총소리에 대한 내성이 이미 상당히 쌓였음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하지만 춤추는 풍선인형의 딩고 퇴치효과도 아직은 시험단계에 있다. 연구팀은 “딩고가 인형에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장기연구가 필요하다. 효과가 좁은 영역에 한정되고 전기사용량이 많아 여러 곳에 설치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야생동물이 자극에 익숙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여러 퇴치수단을 복합적으로 쓰거나 번갈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동성착취물 소지, 온라인공유 남성 44명 기소

클라우드 플랫폼 통해 전 세계 수천 명 공유

연방경찰이 44명의 남성들을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을 통해 아동성착취 자료를 소지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한 혐의로 23일 기소했다. 경찰은 가해자들을 체포하면서 피해아동 16명을 구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남성에게는 아동 성범죄와 관련된 350건의 혐의가 제기됐는데 이들은 아동성착취 영상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19-57세의 가해남성들이 구축한 아동성착취물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성범죄자들이 공유했다.

리스 커쇼 연방경찰국장은 “수사관들이 성착취 영상을 화소별로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모든 피해아동의 신원을 확인해 구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FP통신은 호주아동학대방지센터가 지난 12개월 동안 온라인에서 25만 건 이상의 아동학대 자료를 색출했으며 호주에서 구조된 67명을 포함해 134명의 아동들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힐송교회 목사, 코로나19 제한에 맞설 것 촉구

기독교인들 차별 받고 있다 주장

호주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동료 목회자들에게 NSW주정부의 코로나19 제한명령에 맞서자고 촉구하면서 기독교인들이 차별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목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잇따라 게시물을 올리고 NSW주정부가 내린 교회 예배참석 제한조치를 비판했다.

그는 “지금은 교회 지도자들이 단결해 입장을 취할 때이다. 우리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교회는 완화제한정책에서 제외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휴스턴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이 결혼식에서 서로 친밀하게 행동하지 않고 거리를 둘 것이라 생각하는가? 이것이 바로 차별을 주장하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교회가 코로나19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데 있어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회에 내린 제한명령을 완전히 풀어달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제한에 있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스턴 목사는 “취약계층과 아직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불안 및 기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교회가 필수적이다. 교회는 공동체이자 연결을 담당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세 원주민 소녀, 극단적 선택

성폭행범 보석으로 풀려난 날…

열한 살 원주민 소녀 안네리에세 우글 양이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날 심리적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퍼스 남서쪽 시골마을에 사는 우글 양은 19일 자해로 인한 상처를 입고 퍼스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숨졌다.

우글 양이 자해한 날은 그를 포함해 13세 이하 어린이들을 1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하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66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날이다. 이 남성은 우글 양과 같은 마을에 살기 때문에 그의 출소는 어린 소녀에게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우글 양의 어머니는 딸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이상 성범죄 피해를 당해왔으며 그 남자가 사는 이 지역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하게 원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우글 양과 같은 피해자들이 더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언론을 통해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족들은 아동 성범죄자들이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보석으로 풀려나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어머니는 영리하고 밝은 성격의 우글 양이 아름다운 작은 영혼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우글 양의 이모 코리나 에이브러헴(43) 씨는 22일 서호주 의회에서 성범죄자 보석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한편, 서호주 경찰도 “우글 양의 성폭행범을 풀어준 조치는 잘못된 결정이었다. 사건의 경위와 심각성을 고려할 때 보석은 고려되지 않았어야 했다. 경찰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76세 할머니, 아들 살해혐의로 체포

52년 전 세 살짜리 자폐아 살해

해 76세인 모린 앤 앤라이트 할머니가 52년 전 당시 세 살이던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22일 체포됐다.

앤라이트 할머니는 1968년 브리즈번 남부 이날라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는데 숨진 아들은 앤라이트 할머니가 낳은 11명의 자녀 중 넷째로 자폐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들 피터의 실종신고 기록은 없지만 지난 8월, 사라진 아이가 살해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아버지는 2018년에 사망했고 다른 가족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른 10명의 자녀들도 피터의 행방에 대해는 알지 못했다. 5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수사를 해야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앤라이트 할머니가 1966년부터 거주하고 있는 집과 마당 곳곳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유골감식 전문가 등 과학수사관들이 지표 투과 레이더까지 동원해 조사하고 있다. 사람의 흔적이나 유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농민연맹, 워홀러 입국허용 호소

연방의원 30여명에 호소문

호주전국농민연맹 (NFF)이 22일 수확기 인력확보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워홀러와 백패커들이 손쉽게 호주에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호소문을 연방의원 30여명에게 보냈다.

이들은 지난 3월 호주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을 봉쇄한 후 워홀러 숫자가 절반으로 줄었고 이로 인한 잠재적 인력부족 규모가 2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토니 마하 NFF 대표는 “농장은 계절노동력의 80%를 워홀러나 백패커를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이들이 없으면 호주 과일채소산업의 가치는 63억불 줄어들고 생산원가는 60% 늘어난다. 이들은 매년 호주경제에 32억불에 달하는 공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패커청년관광자문위원회(BYTAP)의 웬디 아일리워드 대변인은 “워홀러 1명은 5천 달러 이상을 갖고 입국해 체류기간에 1만 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면서 “이를 통해 호주 경제에 매년 32억 달러(약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공헌을 한다”고 밝혔다.

 

딸 넷 성폭행한 아버지에 13년형

친딸 3명, 의붓딸 1명 20여년간 성폭행

브리즈번 지방법원이 결혼준비를 시킨다며 친딸 3명과 의붓딸 1명을 20여년간 성폭행한 71세 남성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캔 버로우 판사는 22일 판결문에서 “변태적 성욕을 채우려 딸 넷을 유린해 부녀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렸고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딸들을 유린했다. 비열하고 역겨운 짓을 장기간 반복해놓고도 어떠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당신이 20년-22년간 딸들에게 행한 성적 학대를 참작할 그 어떤 이유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아버지에게 22년간 성폭행을 당한 큰딸이 나와서 피해사실을 증언했다. 큰딸은 아버지의 성적 학대가 여섯 살 때부터 시작됐다고 털어놨는데 결혼준비 과정이라며 설명하기도 끔찍할 만큼의 성희롱과 성폭행을 딸 넷 모두에게 번갈아 가며 반복했다고 밝혔다.

큰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침실 등 사적인 공간에 들어온 괴물 때문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파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재판부는 뻔뻔한 아버지의 성적 학대로 피해자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했는데 수년간 무죄를 주장한 아버지도 이번에는 강간, 추행, 폭행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케언즈 ‘악마의 연못’서 19번째 희생자 발생

애보리진 ‘여성 원혼 깃들여 있기 때문’ 믿어

케언즈 남쪽 바빈다 볼더스 계곡, 이른바 ‘악마의 연못’에서 19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 19일 악마의 연못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남성이 3일 만인 21일 익사체로 발견된 것.

1940년 대부터 최근까지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공식적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19명이다.

19일 브리즈번에서 휴가를 온 새넌 호프만(37) 씨는 친구와 함께 이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당일 오후 6시경 두 친구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살에 휩쓸렸고 한 친구는 간신히 살아 나왔지만 호프만 씨는 실종되고 말았다.

경찰, 잠수부, 헬리콥터가 동원됐지만 찾지 못하다가 사고 3일 만인 21일 오전 10시경 잠수부가 호프만 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한편 이번에 19번째 희생자가 나오면서 ‘악마의 연못’의 위험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이 계곡을 ‘세탁기’라고도 부른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물이 조용히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위 사이로 수많은 소용돌이가 있어 마치 세탁기처럼 순식간에 물밑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악마의 연못’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수시로 익사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18명의 남성이 사망했고 여성은 1명이었다. 지난 4월, 18세 여성 메디슨 탐 양이 수영을 하다 실종된 지 5일 만에 사체로 발견됐다. 탐 양은 유일한 여성 희생자이다.

2008년에는 타스마니아에서 온 23세 남성 제임스 베넷 씨가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친구들은 그가 물살이 약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모를 힘에 의해 물속으로 사라지는 느낌이었고 나뭇가지를 잡았음에도 다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한편, 애보리진들은 이곳에서 수시로 남성들이 익사하는 이유가 ‘오올라나’라는 여성의 원혼이 깃들여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전설에 의하면, 오올라나는 다른 부족의 전사인 다이가와 사랑에 빠졌고 이들은 이 계곡으로 사랑의 도피를 했다. 부족의 연장자들이 찾아와 다이가를 잡아가자 오올라나는 다이가를 찾아 헤매다 이 계곡에 울면서 몸을 던졌고 아직도 오올라나는 이 계곡을 떠돌며 애인을 찾고 있다고 전해진다.

퀸즈랜드주정부는 이 계곡의 입구에 수영금지구역을 표시하고 계곡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사망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호주 축구대표팀, 11월 유럽 원정계획 취소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급속히 재 확산…

최근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 확산하면서 호주 축구대표팀이 11월 유럽 원정계획을 취소했다.

호주축구협회 (FFA)는 22일 홈”코로나19와 관련한 위험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11월 유럽에서 국가대표팀을 소집하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FFA는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어 유럽과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을 소집하기가 위험해졌다며 의료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유럽에서의 대표팀 활동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남자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런던에서 잉글랜드, 미국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FFA의 이번 결정으로 호주 남자축구대표팀은 올해 한 차례의 A매치도 치르지 못하게 됐다.

 

내년 2월 호주 LPGA 투어 빅오픈 취소

호주 PGA 챔피언십, 호주오픈, 호주여자오픈도

내년 2월 호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빅오픈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 대회는 올해 2월 같은 LPGA 투어와 호주여자프로골프 (ALPG) 투어가 공동 개최해 열려 박희영(33) 선수가 우승했다.

이에 앞서 호주골프협회와 호주프로골프투어는 지난주 호주 PGA 챔피언십과 호주오픈, 호주여자오픈을 취소했다. 호주여자오픈은 박인비(32) 선수가 우승한 대회이다.

한편, LPGA 투어는 내년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2월 호주에서 예정됐던 대회가 잇달아 취소됐고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예정된 대회도 개최가 불투명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양시설 노인 대상 매주 50건 성폭행?!

시설 거주 노인 13%-18% 성적학대 경험

왕립 노인의료품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50건의 성폭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위원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노인대상 성적학대가 2520건에 달하며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 중 13%-18%가 성적학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대를 포함한 노인요양시설 내 신체적 정서적 폭력건수가 한 해 3만 2000건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학대는 간병인과 환자뿐만 아니라 같은 입소자 사이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정부는 2018년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89세 노인을 질식사시키려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된 것을 계기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는데 위원회 보고를 바탕으로 노인 건강제도 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호주, 국내 쌀 공급 부족 심각

크리스마스까지 베트남 수입 쌀 의존

호주 최대의 쌀 공급회사 선라이스 롭 고든 CEO가 “호주가 엄청난 국내 쌀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베트남 수입 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호주농자원경제과학국 (ABARES)과 호주통계청 (ABS)은 지역적 싸이클론 등 날씨의 큰 변화가 없다는 가정하에 2020년-2021년 쌀 생산량이 26만 6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10년 평균인 62만 9000톤에 크게 미달되는 양이다.

호주인들은 연간 30만 톤의 쌀을 소비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전체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데 이는 2009년-2010년과 2018년-2019년 기간에 평균 17만 3000톤에 이른다.

대부분의 쌀 수입은 베트남, 태국, 파키스탄, 인도 등의 쌀 생산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호주정부는 가변적인 국내생산 수준과는 달리 보다 안정적인 생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들 국가에서의 쌀 수입을 선호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적인 쌀 생산국인 베트남과 지속 가능한 쌀 공급에 대한 장기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베트남 정부와 쌀 교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은 곡물재배 강화정책으로 쌀 수확량이 증가했고 최근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베트남산 쌀의 안정적인 시장이 확보돼 있다. 미국과의 FTA도 추진 중이어서 당분간 베트남산 쌀의 국제거래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겁 없는 까치, 이번엔 생방송중인 기자 공격

눈 주변 쪼인 듯 고통스러운 표정…

9 News 브레트 맥러드 선임기자가 2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현장보도를 준비하던 중 갑작스레 날아든 까치에게 봉변을 당했다.

당시 영상에는 방송을 준비하던 맥러드 기자를 향해 까치가 공격적으로 날아든 모습과 눈 주변을 쪼인 듯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맥러드 기자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하지만 곧바로 상황을 수습하고 무사히 현장보도 생방송을 마친 맥러드 기자는 이후 자신의 SNS에 “나는 괜찮다. 다행히도 까치가 공격해올 때 제대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공원 벤치에서 점심을 먹던 한 남성이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사고를 당했는데 왼쪽 각막이 까치의 부리에 관통돼 2시간에 걸친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다.

  

미세플라스틱 섭취 물고기 빨리 죽는다

활동적이고 대담하며 포식자에 먹혀

제임스쿡대, 캠브리지대 공동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어린 물고기는 성향이 바뀌어 더 위험한 행동을 하고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서식지 파괴와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물고기의 행동과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의 연구를 위해 어린 자리돔 그룹을 여러 수조에 담아 소금물 새우를 먹이로 먹였고 일부 탱크에 200마이크론 두께의 폴리스티렌 구형구슬을 포함한 미세플라스틱을 추가했다.

이들은 미세플라스틱 대부분을 물고기들이 먹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4일 동안 물고기 수조에 다르게 먹이를 준 후 물고기에 태그를 달고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북부 원래 물고기가 살던 바다로 풀어놓았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바다로 방출됐던 물고기들이 더 활동적이고 대담하며 위험한 행동을 나타냈고 72시간 이내에 포식자에게 먹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했던 마크 맥코믹 교수는 “행동변화와 그에 따른 생존 가능성에 대한 영향이 촉발된 이유는 물고기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배는 부르지만 필요한 영양분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배고픈 물고기들은 위험감수 의지가 강해 포식자에게 먹히기 쉽도록 은신처에서 멀리 벗어난다”고 설명했다.

 

 

경제 Economy

 

RBA “내년 더 많은 중소기업 도산할 것”

채무상환유예조치 등 지원책 끝나면…

호주중앙은행 (RBA)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RBA는 20일 호주경제가 여타 국가들에 비해 양호하지만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금보유량이 적은 중소기업들이 먼저 도산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RBA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도산기업 수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이는 채무상환유예조치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덕분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통계청 (ABS)의 최근 고용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10월 3일 사이 취업자 수는 44만명,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 0.7% 상승

지난 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반등

호주통계청 (ABS)이 올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동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0.3%로 22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서 다시 플러스로 반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6% 올랐다.

ABS는 7월 13일자로 무상보육이 종료되며 차일드 케어 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차일드 케어 지출은 분기 CPI에 0.9%포인트 기여했다.

다윈을 제외한 주요 대도시들도 전년 대비 CPI가 모두 증가했는데 시드니는 0.3%, 캔버라는 1.0% 증가한 반면 다윈은 0.4% 감소했다.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 53.6

3개월래 최고치 기록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호주의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3.6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달 확정치인 51.1을 웃도는 결과이다.

합성 PMI는 경기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이 50을 넘어서며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성 PMI를 구성하는 제조업 생산지수는 52.3으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내렸고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53.8로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생산과 신규주문, 고용, 재고구매, 공급자 배송시간 등을 합산해 산출되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4.2로 29개월래 최고치였던 전월치(55.4)보다 낮았다.

IHS 마킷 버나드 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추가로 완화돼 호주의 민간기업 여건을 더 좋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Property

 

주택가격 최대 40%까지 하락한다?

RBA “부실대출 늘고 더 많은 기업 파산할 것”

호주중앙은행 (RBA)이 향후 주택가격이 최대 40%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RBA 미첼 블록 부총재는 28일 “소득감소로 가계가 주택담보대출 상환금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부실대출은 계속 늘어나고 더 많은 기업이 파산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블록 부총재는 “은행들이 부실채권 증가에 직면하고 향후 1년 동안 인구증가율이 약세를 보여 주택시장은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임대료가 떨어져 주택투자자들이 매각을 결정함에 따라 가격하락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

중소기업의 부실이 은행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익은 3월 이후 15% 감소했으며 공연, 레크리에이션, 숙박, 음식 서비스 등에서 매출감소 폭이 컸다.

RBA는 내년에 정부지원이 없어지고 거래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중소기업 중 4분의 1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호주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높은 기업부채와 국가부채, 은행의 낮은 수익성 등이 모두 국제금융안정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 하우스 중간임대료 540불

하우스-유닛 임대료 차이 2012년 이후 최대

도메인 9월분기 임대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하우스 중간임대료는 540불로 전 분기 대비 주당 10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베드 하우스 중간임대료는 주당 630불로 30불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드니 도심 인근지역 유닛 임대료는 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간임대료는 주당 495불로 3월 이후 4.8% 하락했다. 하지만 중간 및 외곽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우스와 유닛의 임대료 차이는 2012년 이후 가장 커졌으며 유닛 임대료 하락은 대부분 도심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국경봉쇄에 의한 유학생 및 워홀러 급감에 따른 결과이다.

시드니에서 유닛 임대료는 서부 및 남서부, 노던비치, 센트럴코스트 등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도심, 동부지역, 하부노스쇼어, 북서부, 캔터베리뱅스타운 등은 5% 이상 임대료 하락을 보였다.

한편, 호주주택도시연구소가 세입자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0%가 실직 또는 근무환경 변화가 있다고 답했으며 40퍼센트는 렌트비를 낸 후 음식을 포함한 생필품 살 돈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인하를 요청한 사람 중 17%는 향후 수개월내 더 큰 문제에 처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 Politics

 

이슬기 의원, ACT 자유당 대표 선출

다양한 계층과 연대, 차기 총선 준비할 것”

재선에 성공한 이슬기 (엘리자베스 리) ACT주의원이 27일 ACT 자유당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엘리스테어 코어 전 대표가 ACT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치러진 경선에서 제러미 핸슨 의원을 누르고 새 대표로 당선됐다.

이슬기 대표는 함께 선출된 귈리아 존스 부대표도 여성이어서 ACT 최초로 여성만으로 구성된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이슬기 의원은 게리 험프리스 전 ACT 수석장관 등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 색채를 강화해야 한다며 힘을 실어준 게 당 대표 선출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대표는 “호주를 이끌어가는 캔버라가 그 역할을 올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지도부는 다양한 계층과 연대해 차기 총선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할 것이며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든 상관없이 전체 시민을 위한 목소리가 될 것이다. 노동당-녹색당 정부가 캔버라 주민들을 최우선시하도록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당은 17일 실시된 ACT 총선에서 노동당-녹색당에 고배를 마시면서 6연속 집권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