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NSW주도 지역사회 감염 비상?!

27일 17명, 28일 14명, 29일 19명… 계속 증가

NSW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번 주 들어서도 27일 17명, 28일 14명, 29일 19명 등 두 자리 수로 계속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웨더럴파크 소재 타이 록 레스토랑과 연관된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이 식당과 연관된 확진자 수는 75명으로 늘었는데 포츠 포인트 분점 방문고객 3명도 추가로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시드니 남서부 장례식 참석 확진자도 27일 4명 추가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된 여성 한 명이 지난 주말까지 4일 동안 시드니 남서부에 소재한 카톨릭교회 4곳과 장례식 등에 참석하면서 전염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커플이 최근 뱅스타운 소재 월남국수전문점 앤과 카브라마타 탄비엣누들하우스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레스토랑 고객들에 대해 증상여부 확인을 권고했다.

  

퀸즈랜드주, 내일부터 NSW에서의 진입 전면금지

빅토리아주는 30일 723명 확진판정… 사상 최대

퀸즈랜드주가 내일 (8월 1일)부터 NSW주에서 오는 사람들의 방문을 전면 금지한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즈랜드주총리는 29일 “시드니 광역권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함에 내일 오전 1시를 기해 그 일대를 ‘위험감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그곳 사람들의 퀸즈랜드 방문을 금지한다. 아울러 퀸즈랜드 주민들에게도 그 지역을 방문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시드니 광역권에서 퀸즈랜드주로 진입하는 모든 사람들은 호텔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러야 하며 자가격리 비용은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퀸즈랜드주는 리버풀, 캠벨타운, 페어필드 등 3개 지역을 포함한 시드니 광역권 34개 지역을 위험감염지역으로 지정했다. 센트럴코스트와 블루마운틴도 대상에 포함된다. NSW주에서는 29일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퀸즈랜드의 새로운 확진자 2명은 21일 멜번에서 시드니를 경유해 돌아온 여행자 2명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이 검역소에서 제대로 검사도 받지 않고 자가격리도 실시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다.

NSW주정부는 해당 여성들은 빅토리아주에서 넘어왔으며 퀸즈랜드주와 NSW주 사이에 좀 더 정확한 소통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19세 여성들은 멜번에서 여행을 마치고 퀸즈랜드 주로 돌아온 후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도 하지 않은 채 8일동안 브리즈번 남부 근처와 로건지역 쇼핑센터, 교회, 식당 등 여러 곳을 돌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제2차 봉쇄조치가 내려진 빅토리아주는 신규 확진자가 30일 다시 723명 쏟아져 나오면서 27일 532명의 1일 신규확진자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빅토리아주 신규확진자는 28일에는 384명, 29일에는 295명 발생한 바 있다. 사망자도 27일 6명, 28일 6명, 29일 9명 발생했는데 30일 13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빅토리아주정부는 노인요양시설에서 급증하는 코로나19 사례를 막기 위해 긴급한 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을 중단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감염은 이날 기준 804건이 노인요양시설과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12896명

전날 대비 502명 증가… 사망 128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29일 오후 3시 현재 15582명으로 전주에 비해 268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전주의 128명에서 48명 늘어 176으로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9619명은 회복됐다.

NSW주는 확진자가 전주의 3614명에서 104명 증가한 3718명이 됐다. 빅토리아주의 경우는 전주에 비해 무려 2565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9304명이 됐으며 사망자도 전주의 44명에서 92명으로 48명이 크게 늘었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 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빅토리아가 9304명으로 가장 많고 NSW주가 3718명, 퀸즈랜드 1078명, 서호주 661명, 남호주 448명, 타스마니아 229명, ACT 113명, 노던테리토리 31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의 수치는 7월 29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24시간 내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13 0 3
New South Wales 3718 19 49
Northern Territory 31 0 0
Queensland 1078 2 6
South Australia 448 0 4
Tasmania 229 0 13
Victoria 9304 295 92
Western Australia 661 2 9
Total 15582 318 176

* 7월 29일 오후 3시 현재

 

빅토리아주 코로나19 1일 확진자 723명

사상 최고수치… 27일보다 191명 많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1일 확진자가 30일 723명 쏟아져 나오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3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나온 최다 규모 1일 확진자 및 사망자 수이다. 확진자는 3일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 532명보다도 191명이 더 많은 수치이다.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누적사망자는 30일 현재 105명으로 호주 전체 사망자 189명의 55.6%를 차지한다.

한편, 퀸즈랜드주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확인됐다면서 이 중 2명은 NSW주 시드니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호주서 인종차별 사례 급증

가장 흔한 대상은 여성, 반 아시아 정서도 확산

아시아호주연합이 실시한 인종차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중간결과, 코로나19 이후 호주에서 인종차별 사례가 급증하고 반 아시아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6월 싱크탱크 퍼 퍼스낼리티와 아시아호주연합이 실시했으며 아시아계 배경을 가진 400여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65%는 여성이었고 49%는 중국인이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반 아시아 인종차별의 가장 흔한 대상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인종차별은 전체사례 중 35%를 차지한 인종적 비방이나 욕설이었으며 침을 뱉거나 재채기를 했던 사례 9%, 언어적 위협 8%, 물리적 위협도 6%에 달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19세 시드니 거주 베트남계 호주인 여성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호주로 가지고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가해자가 발로 차려고 했고 아시아계 게으름뱅이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오스먼드 치우 씨는 “90%의 피해자가 인종차별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고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호주육군 장갑차 선정에 한국산 결승 진출

독일 장갑차와 막판 경합… 2022년 최종 선정

호주육군의 주력 장갑차 선정에 한국산 장갑차 ‘레드백 (Redback)’이 최종관문에 올랐다. 한화디펜스의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2대가 최종 시험평가단계 이행을 위해 28일 평택항을 출발, 멜번항으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제품 납품은 호주육군이 차세대 궤도형 전투장갑차 및 계열차량 8종 등 400여 대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랜드 400 페이스 3 (Land 400 Phase 3) 사업을 따내려는 작업이다. 총 100억불-150억불의 전체사업비 중 장갑차 획득에만 68억불이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9월1차 관문에서 미국, 영국 등의 대형방산기업을 제치고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 (Lynx) 장갑차와 함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 2개 업체는 내년 8월까지 시제품 3대를 각각 호주에 보내 해당 장비의 각종 성능 시험평가와 운용사의 유지, 보수 수행능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평가를 받는다.

한화디펜스는 일단 2대를 보낸 뒤 시험평가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1대를 추가로 납품하게 된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호주육군이 요구한 방호력 그 이상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경쟁사의 경우 아직 양산단계를 거치지 않은 민수용 엔진 및 변속기가 적용됐기 때문에 신뢰성 측면에서도 앞서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2분기 호주육군이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급계약이 이뤄지게 된다.

 

내년 호주오픈, 해외지역 관중 입장 불허

좌석 수 대폭 줄이고 선수들은 생체검사

호주테니스협회 크레이그 타일리 회장이 “내년 호주오픈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좌석 수를 대폭 줄일 것이고 선수들은 안전한 생체검사 하에 관리 받게 될 것이며 해외 관중들은 입장을 불허할 계획이다”라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의 2021년 호주오픈 개최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 입장 관중을 절반으로 줄이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은 호주에 도착해 며칠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선수들은 자가격리 전 도착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지정된 호텔에서만 묵을 수 있고 호텔과 경기장을 오갈 때는 지정된 운송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타일리 회장은 “올해 82만여명이 호주오픈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내년 호주오픈에는 호주인들과 뉴질랜드 여행제한이 풀릴 경우 뉴질랜드인들 정도로 입장을 제한하려 한다. 15%를 차지하는 해외지역 외국인들은 내년 대회에는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1월 18일부터 개최되는 호주오픈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포함, 250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개최되지 않은 US오픈과 프랑스오픈이 진행하는 옵션들을 지켜보며 계획을 더욱 세분화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전기밥솥 안에 숨겨 도마뱀 밀반출 시도

중국 행 택배상자에서 17마리 발견

살아있는 희귀 야생도마뱀을 전기밥솥 안에 숨겨 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인 남성이 호주에서 24일 추방 당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이 같은 일을 벌이다가 당국에 의해 체포돼 6개월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당시 ‘전기밥솥’이라 적힌 중국 행 택배상자의 엑스레이사진에서 이상한 형태의 그림자들을 발견한 퀸즈랜드 우체국 직원이 경찰 입회 하에 상자를 열었고 밥솥 안에 숨겨져 있는 살아있는 희귀 도마뱀들을 발견했다.

밥솥 안에는 알비노 푸른 혀 도마뱀, 턱수염 도마뱀, 송방울 도마뱀 등 17마리의 도마뱀들이 들어 있었다. 도마뱀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테이프로 몸을 묶고 양말과 천 속에 넣어져 있었는데 밥솥 안에는 먹이도 물도 없었다.

퀸즈랜드 야생동물보호소는 “이들 도마뱀은 중국 암시장에서 마리 당 수천 불을 호가하는 매우 비싼 값에 거래된다. 물도 먹이도 없이 밥솥 안에 넣고 택배를 보내는 것은 동물학대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 사건에 관계된 대만인 1명과 다른 관련자들을 체포했다. 빅토리아 주에 살고 있는 대만인은 이번에 호주에서 추방됐으며 다른 관련자들도 동물학대죄와 동물밀수죄로 처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NSW주 최고법원, BLM시위 불법 규정

벌금형 또는 최고 6개월 징역형 선고 가능

NSW주 최고법원이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BLM: Black Lives Matters)’ 시위를 불법으로 공식 규정했다. NSW주 믹 풀러 경찰청장의 이 시위에 대한 법적 규제 요청이 받아 들여진 것이다.

하지만 시위대는 “법원의 결정에 굴하지 않고 벌금이나 체포와 상관없이 시위를 강행할 것이며 항소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NSW주정부는 “이 같은 시위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불법집회를 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도 “이 집회는 명백히 법을 어기는 것이며 향후 벌어지는 시위는 의도적으로 법을 어기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의 대규모 시위는 2015년 12월 구금 중 사망한 원주민의 직계가족에 의해 조직됐는데 앞으로 이들이 시위를 지속적으로 강행할 경우 벌금형이나 최고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한편, 28일 오전 있었던 시드니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시위는 NSW 경찰이 시위가 열리기 15분전부터 중단을 명령했고 이를 무시한 시위대 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날 시위는 40여명만이 참가한 가운데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됐다.

5명은 1000불의 벌금을 부과 받았고 25세 여성은 형사권 침해 위반혐의까지 추가됐다. 시위 주최자 패디 깁슨도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전날(27일) NSW주 최고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심을 신청했다가 패소한 바 있다.

 

빅토리아주 일부 여성들, 마스크 착용 거부

성 차별, 정신통제수단 음모론 등 주장

빅토리아주에서 일부 여성들이 마스크 착용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며 영상을 촬영하는 사례들이 빈번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 버닝스, 우체국, 쇼핑센터 등에서 직원들과 경찰들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무시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항의했다.

빅토리아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발표됨과 동시에 버닝스 매장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고객은 입장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한 여성은 버닝스 입구에서 3명의 직원들을 촬영하며 “버닝스 직원들은 정부 직원이 아니며 나를 법적으로 제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나를 여성으로서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또 따른 여성은 대형쇼핑센터에서 두 명의 경찰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자 영상을 찍으며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경찰들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빅토리아주 경계 코로나19 체크포인트를 지나가던 한 여성은 “무슨 이유로 이곳을 지나가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다”며 옆좌석 남성과 함께 영상을 촬영했다.

한편, 멜번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정부가 정신통제수단으로 코로나19를 이용한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CC, 구글 타겟광고 공식제소 착수

소비자 동의 구하거나 올바른 정보 제공 않아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가 개인정보를 활용한 구글의 타겟광고에 대해 공식제소 절차에 착수했다.

ACCC는 구글이 2016년부터 구글계정과 여러 웹사이트 검색기록을 결합해 획득한 개인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명확한 동의를 구하거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고 연방법원에 기소하는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거대 IT기업들은 인터넷 이용자의 검색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법한 특정내용의 광고 이른바 타겟광고를 노출하고 있는데 타겟광고는 핵심 수입원이지만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ACCC 로드 심스 위원장은 “구글은 구글과 관계없는 웹사이트에서 이뤄진 개인의 인터넷활동을 포함해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를 얻었다. 이를 가지고 무엇을 할지에 대해 호주 소비자를 오도했다”라고 제소이유를 밝혔다.

한편, ACCC는 지난해 말에는 구글이 위치정보 수집에 대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제소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해역서 상어 ‘기능적 멸종’ 상태

도미니카, 서인도제도, 케냐, 베트남, 카타르…

호주해양과학연구소 (AIMS)를 포함한 12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6개 연구팀이 상어가 인간의 남획으로 일부 해역에서는 개체수가 사라져 ‘기능적 멸종 (functionally extinct)’ 상태에 이르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년간 전 세계 58개국 371곳의 산호초 해역을 촬영한 결과 19% 해역에서 상어가 멸종상태였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촬영된 1만 8000시간 분량의 영상에는 산호초 해역의 69곳(19%)에서는 상어가 3마리만 나타나 기능적 멸종 판정이 내려졌다.

이 같은 판정에 이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서인도제도, 케냐, 베트남, 앤틸리스제도, 카타르 등이며 58개 국 중 34개 국에서는 상어 숫자가 예상치의 절반 수준만 발견됐다.

관찰된 상어는 59종이었으며 이들의 90%는 산호초에 서식하거나 자주 지나다니는 종들이었다.

제임스쿡대 콜린 심펜도퍼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가 상어가 실제로 없음을 뜻하지는 않지만 특정 지역에서 기능적 멸종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호주, 바하마, 미크로네시아연방,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몰디브, 미국 등에서는 다수의 상어가 촬영됐는데 특히 퀸즈랜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인근에는 가장 많은 상어가 나타났다.

AIMS는 정부 관리가 부재하거나 인구가 많은 국가 주변 해역에서 상어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어의 개체 수 감소는 이미 기후변화로 타격을 받은 산호초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지역경제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일례로 국내총생산 (GDP)의 8%를 상어관광으로 얻는 팔라우의 경제는 상어 개체 수 감소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캐나다 댈하우지대 에런 맥네일 교수는 “주낙과 자망 등 특정 낚시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어획량 상한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MS 마크 미칸 박사는 “연구결과가 비관적이지만 아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남획을 멈추고 어장관리를 위한 정부 규제를 강화하면 상황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0년간 상어 포획을 금지해온 바하마에서는 상어 개체 수가 잘 보존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유학생 대상 가상납치 사기 기승

납치사진 연출, 부모에 보내 수백만 불 갈취

호주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을 납치한 것처럼 속여 부모 등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가상납치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단은 학생들을 꾀어 납치한 듯한 연출사진을 강제로 찍도록 한 후 휴대전화 등을 통해 부모들에게 보내 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수백만 불을 뜯어냈다

NSW주 경찰은 최근 가상납치사기가 잇달아 발생해 중국 당국 및 대학과 공조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 한해만 이 같은 사건이 8건이나 발생했으며 피해액만 320만불에 이른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사기단은 호주 내 중국인 학생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이들에게 전화해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 혹은 경찰 관계자를 사칭했다.

사기단은 학생들에게 중국에서 일어난 범죄에 연루됐다거나 신분이 도용 당했다고 속인 뒤 경찰에 체포되거나 추방되지 않으려면 비용을 내야 한다며 해외계좌로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가족이나 친구와 연락을 끊고 호텔로 숙소를 옮기라고 지시한 뒤 손발이 묶여있거나 눈가리개를 써 감금된 듯 연출한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했다.

사기단은 이렇게 넘겨받은 사진을 중국에 있는 부모에게 보낸 뒤 거액을 몸값으로 요구했으며 돈을 받아낼 수 있을 때까지 협박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모는 딸이 재갈이 물린 채 묶여있는 사진을 보고 200만불을 송금했는데 이 부모는 호주경찰에도 연락했으며 한 시간 뒤 시드니 호텔에서 다친 곳 없이 혼자 투숙 중인 딸을 발견했다.

NWS주 경찰은 “사건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가족을 위험으로 몰아넣었다는 생각에 정신적 외상을 앓게 된다. 중국 관리라고 주장하는 전화를 받고 의심이 가면 주시드니중국영사관에 전화하거나 학교 경찰에 연락해 조언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내벽 존재 독특한 유형 뉴런 발견

척수부터 뇌까지 신경세포와 신호 주고받아

플린더스대 연구진이 장 내벽에 존재하면서 가깝게는 척수부터 멀게는 뇌까지 외부기관뉴런 (신경세포)과 신호를 주고받는 독특한 유형의 뉴런을 발견했다.

논문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신경질환이 장에서 발생해 뇌로 진행한다는 증거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인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의 도파민 분비 뉴런이 소멸해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처음에는 팔 다리가 떨리는 정도이지만 신체강직 등으로 진행하다가 나중에는 누워서 지내야 하는 상태까지 악화한다.

이번 연구는 내장 활동 뉴런 (viscerofugal neurons)이 외부기관에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를 발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장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감지해 척수와 뇌 등 외부기관에 관련정보를 역동적으로 전달하는 경로를 뜻한다.

결국 장이 전달하는 이런 신호는 뇌의 어려운 결정, 기분 조절, 일상의 행복 등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이끈 닉 스펜서 교수는 “심장, 간 등과 달리 장은 뇌나 척수와 별개로 작동하는 독자적인 신경계를 갖고 있다. 장과 다른 기관의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게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오픈 골프 취소 결정

코로나19 여파… 내년 1-3월로 미뤄

호주골프협회가 12월 멜번 킹스턴히스 골프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호주오픈을 내년을 미루기로 했다.

대회가 치러지려던 멜번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호주골프협회는 1월부터 3월 사이에 대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1904년 시작된 호주오픈은 게리 플레이어 (남아공)가 7번, 잭 니클라우스 (미국)가 6번 우승한 바 있다.

 

한국산 배, 숙취해소 효능 최고!

CSIRO “서양 배나 동양 나시 배보다 뛰어나”

코트라 (KOTRA) 시드니무역관에 따르면,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관 (CSIRO)이 한국산 배가 서양 배나 동양 나시 (Nashi) 배보다 우수한 숙취해소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국 배에는 알코올 대사와 관련된 핵심요소인 ADH (alcohol dehydrogenase)와 ALDH (aldehyde dehydrogenase)가 들어있어 알코올 흡수를 없애거나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전 배즙을 섭취했을 때 숙취의 원인이 되는 독성물질이 감소된다는 결론이다.

한국산 배는 호주 산 배나 나시 배와 달리 크고 노란빛을 띤다. 지난해 배 주스 오스트레일리아 (Bae Juice Australia)가 출시한 음료 ‘배 주스 (Bae Juice)’는 100% 한국산 배로 만든 숙취해소용 주스이다.

한국산 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주 30분 전에 마시도록 소개하고 있다. 120밀리리터의 파우치 형 패키지로 한국어 ‘배 주스’가 적혀있으며 댄머피 (Dan Murphy’s)등에 입점해 3불 50센트에 판매되고 있다.

2월에는 캔버라에서는 숙취해소음료 스타트업 (Prepear Drink Company)이 배 음료를 출시했다. 250밀리리터병 타입으로 4병에 29불 95센트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산 배를 수입해 현지에서 생산한다. 해당 음료에는 한국산 배가 주요성분으로 85% 들어있는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코로나19 예방외출엔 대형풍선?!

풍선 속에서 맨발로 유유히 걸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계속되고 있는 멜번 교외 벨그레이브에서 투명풍선 안에 들어간 채 차도를 걷는 남성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이 풍선은 여러 명이 들어가도 될 만큼의 크기였으며 아래쪽에는 출입이 가능한 장치도 부착돼 있었다.

신발도 마스크도 없이 풍선에 들어간 이 남성은 어디론가 열심히 걸음을 옮겼는데 반대차선에서 자전거와 자동차들이 연신 스쳐 지나갔지만 개의치 않았다.

 

바이낸스호주 공식런칭

호주달러로 암호화폐 구입, 거래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의 사용자들이 호주달러로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거래플랫폼 ‘바이낸스호주’를 29일 공식 런칭했다.

바이낸스호주 사용자들은 PayID를 통해 은행계좌에서 수수료 없이 호주달러를 곧바로 입금할 수 있다. 호주 은행계좌를 바이낸스 호주거래소에 연결하고 출금 요청을 하면 손쉽게 출금이 가능하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는 “호주는 우호적인 정책으로 블록체인 혁신의 선두에 서왔다. 바이낸스호주는 호주달러와 암호화폐를 바로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규제를 따르는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라이트호주’를 출시, 호주 거주자들이 신원인증을 마친 후 호주 전역에 있는 1300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호주달러로 암호화폐를 직접 살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바이낸스호주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추후 모바일 앱도 지원된다.

 

유연한 블록체인 규제 채택 제안

규제완화로 규제준수 비용 5% 감소

NSW주 재무부가 호주가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흥기술에 뒤쳐질 수 있다며 보다 유연한 블록체인 규제 채택을 제안했다.

NSW주 재무부는 “현재 호주정부의 블록체인 규제 풍토는 불확실성이다. 정부 규제가 시대에 뒤쳐지는 것은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다. 규제완화는 신흥 기술 제공업체들의 규제준수 비용을 5% 정도 감소시킨다. NSW주 경제에도 40억불 상당의 수익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SW주 재무부는 전통적인 규제모델이 사회적 변화와 기술의 진보에 의해 도전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서는 ‘성과 기반의 규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카슬대, 압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 MOU

항암 포트폴리오 강화, 연구개발 집중

뉴카슬대 암연구센터가 한국의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 (MOU)을 29일 체결했다.

뉴카슬대 암연구센터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단백질 인산화의 혁신적인 프로파일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조정되지 않는 암세포 신호전달 경로를 특성화해 표적치료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특히 유명하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MOU를 통해 항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동시에 차세대 항암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주차장서 총격

연방경찰, 3인조 마약사범 검거과정서

지난주 금요일(24일) 오후 7시, 연방경찰이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옥상 주차장에서 3인조 마약사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포해 1시간여 동안 일대가 통제되는 등 커다란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사건은 연방경찰 마약수사대가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옥상 주차장으로 마약사범들을 유도, 검거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1명이 차량으로 경찰관을 들이받고 도주하자 실탄을 발사하면서 일어났다.

범인 2명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차를 몰고 도주했던 1명도 1시간 후 홈부쉬에서 검거됐다. 용의자 차량에 치인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검거작전은 연방경찰 마약수사대가 5월 콜롬비아 마약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는데 이날 이들과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옥상 주차장에서 마약거래를 하기로 약속하고 작전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Economy

 

2019-20회계연도 재정수지 858억불 적자

내년 재정적자 1845억불 최악 예상

호주의 2019-20회계연도 재정수지는 858억불 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애초 흑자를 기대했던 재정수지가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부진해지면서 세수가 줄어든 반면 경제대책 지출은 팽창하면서 이 같은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호주정부는 2020-21회계연도의 경우 경기침체 여파로 재정적자가 1845억불로 확대해 국내총생산 (GDP) 대비 9.7%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역대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정부는 3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GDP 대비 14.6%에 상당하는 2890억불 규모의 경제대책을 내놓았다.

조시 프라이던버그 재무장관은 “코로나19로 호주와 세계는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이래 초유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유례없는 규모의 경제지원책과 세수감소가 재정에 엄청나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호주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에도 4-6월 실질 GDP는 7% 감소해 1991년 이래 30년 만에 경기침체에 빠질 처지에 놓였다.

프라이던버그 재무장관은 6월 7.44%로 22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실업률이 10-12월 분기에는 9.25%까지 상승해 2020-21회계연도에도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채무는 6월 말 시점에 4882억 호주달러로 GDP 대비 24.6%이며 2021년 중반에는 6771억불로 GDP 대비 35.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호주의 재정악화 전망에도 S&P는 호주의 최상급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4월에 호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S&P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빅토리아주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여타 주는 이제까지 감염방지 대책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보증제 확대 실시

연매출 5000만불 이하 중소기업, 비영리기관 가능

호주정부가 4월부터 실시해온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보증제 (SME Guarantee Scheme)를 확대 실시한다.

호주정부가 운영자금용 신규 무담보대출에 대해 중소기업 대출기관에 50% 보증을 제공하는 이 제도는 호주정부와 44개 공인대출기관의 협력으로 1만 5600여개 사업체가 15억불에 달하는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대출액은 400억불이지만 실제 참여한 사업체가 받은 대출액은 4%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이 제도를 확대, 연장키로 한 것인데 대출목적도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각종 투자, 상업 및 거주부동산을 제외한 담보대출도 가능하다.

사업체당 대출규모도 당초 25만불에서 100만불로 확대되며 대출기간은 3년에서 5년까지 연장된다. 상환유예기간 제공여부는 대출기관에서 결정한다.

중소기업보증제 참가자격은 연매출 5000만불 이하 중소기업으로 자영업자와 비영리기관도 가능하다.

첫 단계는 9월 30일까지이며 2단계는 10월 1일에 시작해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되는데 커먼웰스, NAB, 웨스팩, ANZ 등 4대 은행을 포함해 44개 대출기관에서 참여한다.

 

2분기 호주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대 최저

소비자물가지수 -1.9%, 연간 물가상승률 -0.3%

코로나19 여파로 올 2분기 호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 (ABS)은 29일 올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1.9%, 2019-2020회계연도 연간 물가상승률은 -0.3%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에 0.3%이던 소비자물가지수가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브루스 호크먼 AB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9%는 72년 전 CPI를 도입한 이래 가장 큰 분기 하락 폭이다. 마이너스 연간 물가상승률도 1949년 이래 1962년과 1998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 폭락 원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육아비 면제 정책과 유류비 및 임대료 하락 등으로 분석됐다. 육아비, 유류비, 임대료에 대한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95.0%, -19.3%,-1.3%를 기록했다.

호크먼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3개 항목을 제외하면 CPI는 0.1% 상승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roperty

 

NSW주, 80만불 미만 신축주택 취득세 면제

8월 1일부터 1년간 시행

NSW주정부가 80만불 미만의 신축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취득세 (Stamp Duty) 면제를 8월 1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

첫 주택 구입자는 여기에 60만불 이하의 집을 구입하거나 75만불 이하의 주택을 신축하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 1만불을 더할 경우 최대 3만 2000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65만불 미만의 부동산으로 제한돼 있는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주택 취득세 면제 혜택은 80만불까지로 확대된다. 빈 택지를 매입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도 기존의 35만불에서 40만불까지로 확대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이번 지원대책을 위해 7800만불의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이번 조치로 6000여명의 주택구입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국 부동산 6월 공실률 2.2%

시드니 3.8%로 가장 높아

전국 부동산 6월 공실률이 5월의 2.5%에서 2.2%로 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실률은 2.3%였다.

SQM리서치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에서 임대주택 7만 7132채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도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시드니 공실률은 가장 높은 3.8%이지만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으며 멜번의 공실률은 3%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호바트는 가장 낮은 0.9%를 기록했는데 전월 대비 0.4%포인트 낮아졌다. 다윈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1.8%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시드니 CBD는 공실률이 5월 16.2%에서 6월로 13.8%로 하락했으며 멜번 CBD와 멜번사우스뱅크는 각각 8.8%와 16.2%로 감소했다.

 

 

정치 Politics

 

호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근거 없다”

미국 주도 ‘항행의 자유’ 지지입장 재확인

호주정부는 25일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법적 근거가 없다며 미국 주도의 ‘항행의 자유’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매리스 페인 외교부 장관과 린다 레이놀즈 국방부 장관은 “분쟁 고조와 분쟁지의 군사화 등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강제적 행동은 그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긴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호주정부는 23일 유엔에 제출한 성명에서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완전히 불법이며 인접 약소국을 괴롭히는 작전이다. 호주는 남중국해에서 역사적인 관행의 긴 과정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권리 또는 해상 권리 및 이익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거부한다. 국제중재재판소가 2016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해양법에 대한 유엔협약’에 일치하지 않는다며 무효라고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호주정부가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반중국 국제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리슨 총리 “G7+ 정상회의 참석하겠다”

미국과의 동맹은 호주 방위전략 기반” 언급

독일이 G7 정상회의에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 등을 참여시켜 회원국을 확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한 가운데 스콧 모리슨 총리가 “확대된 G7 회의가 열린다면 미국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27일 “G7+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미국 워싱턴DC를 직접 방문할 생각이다. 이는 호주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과의 동맹은 호주 방위 전략의 기반이며 우리가 대면으로 열리는 회담의 기회를 잡지 않는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모리슨 총리의 이번 발언은 독일이 G7 정상회의에 러시아와 한국 등을 참여 시켜 회원국을 확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직후 나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6일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이다. 지금은 G11이나 G12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호주-미국 정부, 북미 비핵화 협상 지지

대북제재 완전 이행 강조

호주와 미국의 외교 및 국방장관들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을 지지한다면서도 대북제재를 완전히 이행해나가겠다고 28일 강조했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호주의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 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은 이날 제30회 호주-미국 외교국방장관회의 (AUSMIN)를 가졌다.

양국은 성명을 통해 “장관들은 미국-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지지 및 완전한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전념을 확인했다.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안보와 역내 안정에 가하는 위협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미국과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역에 걸쳐 민간부문의 투자를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법의 지배, 주권, 자유시장 원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파트너국가들에서 고품질의 회복력 있는 인프라 및 천연 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인도태평양의 일부 행위자들이 국제 질서와 역내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미국과 호주는 일국양제 (한 국가 두 체제) 틀을 저해하고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를 약화시키는 중국정부의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중국은 구단선, 역사적 권리를 근거로 남중국해 해양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 중국의 주장은 유엔해양법협약 (UNCLOS)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도태평양이 동맹의 초점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미국과 호주는 아세안 (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인도, 일본, 한국, 파이브아이즈 (영미권 첩보동맹) 파트너 등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