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호주,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넘어서

15일 기준, 사망자 111명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일 기준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호주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4일 빅토리아주 270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28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만 250명을 기록했다. 누적사망자 수는 15일 기준으로 111명이 됐다.

이 같은 확산세는 최근 멜번의 학교, 아파트,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시드니 등 타 지역으로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에서는 9일 연속 세 자릿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NSW주에서도 감염자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스키드 연방 부수석의료관은 “코로나19 1차 유행 때 확인했듯이 바이러스 확산을 잡기 위해서는 잠복기의 3배에 해당하는 6주간 봉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10495명

전날 대비 259명 증가… 사망 111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15일 오후 3시 현재 10495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11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동일시간 기준 대비 259명 증가한 수치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7928명은 회복됐다.

빅토리아주의 경우 전주에 비해 무려 1506명의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5명 발생했다. NSW주도 지난주에 비해 확진자가 77명 늘어났다. 특히 시드니 시티, 파라마타, 벨모어, 벨필드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긴장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 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빅토리아가 4448명으로 가장 많고 NSW주가 3517명, 퀸즈랜드 1071명, 서호주 644명, 남호주 443명, 타스마니아 228명, ACT 113명, 노던테리토리 31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의 수치는 7월 15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24시간 내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13 0 3
New South Wales 3517 13 49
Northern Territory 31 0 0
Queensland 1071 0 6
South Australia 443 0 4
Tasmania 228 0 13
Victoria 4448 238 27
Western Australia 644 8 9
Total 10495 259 111

 

 

 

NSW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비용 개인부담

내일부터 시행… 1인 3000불, 부부 4000불

NSW주가 내일 (18일 토요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해외입국자들에게 1인당 3000불의 자가격리 비용을 부과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지난 4개월 동안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이 돌아올 충분한 시간을 줬으며 자가격리 비용도 세금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이들의 자가격리 비용을 계속 세금으로 충당할 수는 없다. 이제부터 입국자들은 스스로 자가격리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옳다”고 12일 밝혔다.

3월 29일 이후 시드니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람의 수는 3만 5000여명이었으며 이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6500만불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해외입국자는 혼자일 경우 3000불을 지불해야 하며 배우자가 있을 경우에는 1000불이 추가된다. 3세 이상의 어린이는 500불이 추가되지만 3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다.

비용은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에서 30일 이내에 지불해야 하며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것이 증명되면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을 14일 이전에 구입한 사람도 무료로 자가격리를 받을 수 있다.

 

호주정부, 2차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15일부터 750불…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대상자에 

호주정부가 노인수당 수급자를 포함한 각종 사회보장 대상자와 소득지원금 대상자 및 퇴역군인 등에게 단발성 2차 코로나19 재난지원금 750불을 15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번 2차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500만여 명에 달하며 총 38억불이 지급된다. 대상자들에게는 1차 재난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지정된 계좌로 재난지원금이 자동으로 이체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2차 재난지원금은 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포함된 항목이며 9월 이후의 소득지원대책은 다음 주쯤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보전지원금 (JobKeeper) 혜택의 연장실시 찬반논쟁 가운데 대다수 근로자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크다는 현실을 고려해 세금환급조치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에 방치된 COVID19 번호판 BMW 차량?!

애들레이드공항 주차장… 5개월 만에 주인 나타나

애들레이드공항 주차장에 COVID19 번호판을 단 채 5개월째 방치돼 있던 BMW 5시리즈 차량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부터 그 자리에 주차 혹은 방치돼 있던 이 차량은 공항 당국의 신고로 14일 ABC 뉴스 등에 등장했다. 그리고 언론에 등장한 자신의 차량을 본 차량 소유자가 이틀 만에 공항에 연락을 해오면서 해프닝은 마무리 됐다.

차량 소유자는 남호주가 아닌 다른 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유자의 신분이나 어떻게 COVID19라는 번호판을 갖게 됐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 차량은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COVID19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코로나19가 본격화 되는 기간 동안 공항 주차장에 방치돼 있어 세인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게 됐다.

 

NSW 주정부 코로나19 강력단속 예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반드시 지켜야

NSW주정부가 카페, 식당, 영화관, 스포츠클럽, 건설현장 등에 대한 코로나19 안전규정 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해당 사업장의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공중위생명령 (Public Health Orders)을 위반하면 즉석벌금 5000불 또는 최고 5만 5000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추가위반이 단속되면 건당 2만 7500불의 벌금부과가 가능하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코로나19 규제완화와 함께 경제회복이 시작됐지만 빅토리아주 상황을 보면서 개인은 물론 사업체들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드니 스타카지노서 코로나19 양성반응

캔터베리 리그스클럽에서도 확진자

시드니에서도 술집, 카지노, 호텔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해 비상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시드니 3개 펍과 그 주변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격 폐쇄됐다.

4일 시드니 시티 스타카지노를 방문한 고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벨모어 캔터베리 리그스클럽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했고 NSW주 남서부 픽톤호텔도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문을 닫았다.

보건당국이 카슈라 소재 크로스로드호텔과 스타카지노간 연결고리를 조사한 결과 이 호텔 감염자인 20대 남성이 4일 스타카지노와 캔터베리리그스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냈다.

3일 크로스로드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곳에서는 14일 현재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만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NSW주 토니 쿡 경찰부청장은 시드니 동부 부유층 교외에서 주말에 열린 대규모 파티 장면을 지역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 “댄스파티에서 사람들이 바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크로스로드호텔, 2차 확산 시작지 우려

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지속적 증가

시드니 남서부 카슈라 소재 크로스로드호텔 펍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2차 확산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14일 현재 이 호텔 펍 출입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NSW주 보건당국은 펍 직원을 비롯해 손님들 중 환진자가 늘어나자 3일부터 10일 사이에 이 펍을 찾았던 고객들은 전원 2주 동안 자가격리 할 것을 당부했다.

3일 600여명이 이 호텔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펍을 방문한 3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남성 방문자의 블루마운틴 가족 3명도 감염됐다.

NSW주와 빅토리아주 경계통제 병력지원을 위해 NSW주 앨버리와 워동가 마을로 이동 중이던 호주군 13명도 이 기간 동안 이 펍에 들렀던 것으로 드러나 군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군 당국은 해당 군인 13명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시켰다.

 

호주도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EU 등도

호주식품의약안전처 (TGA)가 미국 제약사 길리드사이언스의 정맥주사용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Remdesivir)를 코로나19 치료제로 12일 공식승인 했다.

TGA는 “렘데시비르는 심각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하지만 렘데시비르가 감염을 예방하거나 경증을 완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의 유전물질 복제력을 방해해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미국정부 주도 연구에서 렘데시비르 투약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치료 기간이 15일에서 11일로 줄어든 결과가 나왔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EU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2형 당뇨… 인슐린분비 우선순위 교란’ 발견

치료법 개발, 새로운 검진 발굴 도움 기대

시드니대 연구팀이 ‘성인 당뇨병’으로 일컬어지는 ‘2형 당뇨병’에 걸리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우선순위에 교란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당뇨환자 4억 1500만 명 중 95%가 2형 당뇨병인데,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긴 2형 당뇨환자는 주사기나 인슐린 펌프를 이용해 수시로 인슐린을 몸 안에 넣어야 한다.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생성된 인슐린은 섬처럼 산재한 구형세포군에 과립형태로 보관되는데 연구팀은 새것과 헌것을 구분하기 위해 형광 단백질을 인슐린 과립에 집어넣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을 썼다.

이렇게 하면 새로 생긴 과립의 지표 단백질은 녹색 빛을 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색 빛으로 바뀌었다. 정상적인 췌장은 포도당 수위에 따라 어느 쪽 인슐린 과립을 먼저 분비할지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치가 각각 상중하인 환경에 생쥐의 베타세포를 노출하고 반응을 관찰한 결과이다. 2형 당뇨병과 비슷한 증상이 생기게 조작한 생쥐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형 당뇨병의 치료법 개발과 새로운 검진 생물표지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슐린 과립의 분비속도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어떻게 약물 표적으로 삼을 지가 관건이다.

연구를 주도한 멜캄 케베데 교수는 “진화를 통해 췌장세포는 어떤 걸 분비하고 어떤 걸 분비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기제를 갖게 됐다. 인슐린 분비에 작용하는 모든 약은 인슐린 과립의 생성시기에 대한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현재 쓰이는 인슐린 직접투여는 같은 이유로 단기간에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거주 홍콩인 1만명에 영주권 준다

정치적 박해 받고 있다는 사실 증명해야

호주정부가 호주에 거주 중인 홍콩인 1만명에게 영주권을 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1일부터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면서 민주주의 인사들이 탄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정부는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홍콩여권 소지자들의 비자가 만료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앨런 터지 이민장관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서는 언어와 국가안보 등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자동적으로 영주권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보다 쉬워졌으며 영주권자라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인도주의적인 비자 중 하나이며 홍콩인들이 정치적으로 박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정부는 호주에서 일자리를 얻은 홍콩인들에게 정규직이나 임시직에 관계없이 거주비자 기한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주정부 차원의 경고도 나왔다. 외교통상부는 “모호하게 규정된 보안법으로 인해 호주인이 구금될 위험이 커졌다. 홍콩에 남아있어야 하는지 다시 검토해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는 10만명이 넘는 호주인들이 있다.

 

딱 한번 산 복권이 1등 당첨

5000만불 거금 아직 안 믿겨…

생전 처음 로또를 샀다가 1등에 당첨돼 거금을 거머쥔 호주인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노스 시드니에 사는 크리스틴씨 (가명).

평소 ‘열심히 일해 번 돈만이 내 돈’이라는 생각이 확고해 단 한번도 복권을 사본 적이 없었던 크리스틴씨는 문득 충동적으로 로또를 구입했다. 그런데 이 복권이 1등으로 당첨돼 5000만불의 상금을 받게 된 것.

그는 “아직도 나에게 갑자기 굴러든 엄청난 행운이 믿겨지지 않는다. 상금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생각 안 해봤다. 당분간은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나의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불 피해 코알라 가족, 집으로

보호소에서 아기 코알라 탄생 경사도

지난 여름 산불을 피해 동물보호소에서 머물던 코알라 가족이 6개월 만에 캔버라 외각에 위치한 티드빈빌라 자연보호구역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산불은 2월 말 끝났지만 유칼립투스 나무가 모두 재가 돼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터라 이들은 집을 떠난 지 6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산불 당시 구조된 5마리의 코알라들은 캔버라 호주국립대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6개월 동안 보호를 받았는데 이들에게는 제드, 엘로우, 스컬리, 빌라, 구루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코알라 가족은 캔넬 문이 열리자 성큼 걸어 나와 주변에 있는 나무에 오르고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먹으며 6개월 만에 찾은 보금자리를 즐기기 시작했다.

한편, 암컷 코알라 엘로우는 동물보호소에 머물면서 3월 아기 코알라를 순산했는데 아기 코알라는 아직 어미주머니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야생동물 보호팀장 사라 메이 박사는 “아기 코알라는 매우 건강하다. 산불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산불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별상어 멸종위기종 등록

피쉬앤칩스 재료로 섞여 사용되기도…

호주에서 피쉬앤칩스 재료로 사용되는 상어 중에 심각한 멸종위기종이 포함돼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피쉬앤칩스 용 상어고기는 여러 종류의 상어들이 토막 나 섞여 있는데 여기에는 호주 남부해안, 유럽 북부해안 등에 출몰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별상어 (School Shark)도 포함돼 있다.

호주에서 별상어는 포획금지종이지만 혼획으로 잡힌 경우 거래 가능하다. 문제는 혼획 시 거래가 가능해 일부 어민이 혼획방지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던 중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적색목록이 9일 갱신되면서 별상어가 절멸 직전 단계인 위급 (CR)종으로 상향 조정됐다.

IUCN 별상어 멸종 위협평가에 따르면 가장 큰 멸종위기 원인은 상업적 포획이다. 호주정부가 공식적으로 별상어가 남획됐다고 인정한 후 호주 해역 별상어 개체수는 이전에 비해 10% 이하로 감소했다.

별상어 멸종위기 등급이 높아졌어도 호주정부는 현재 적색목록 위급종인 와레후와 홍살귀상어 거래를 허용하고 있어 별상어 거래금지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일부 호주 해양과학자와 동물보호단체 등은 더 엄격한 해양생물 보호 정책을 적용해 멸종위기종 상업적 거래를 금지하라고 주장했다.

 

아프터페이,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

물건은 지금 사고 돈은 6주 무이자할부로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지금 사고 돈은 나중에 내라 (Buy Now Pay Later)’를 슬로건으로 내건 호주 핀테크기업 아프터페이 (afterpay)가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여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겨냥한 소액단기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프터페이는 6주의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대신 쇼핑금액을 가맹점에 지불하고 고객에게 구매시점을 포함, 2주마다 4번씩 대금을 회수한다. 신용도가 낮아도 소액이어도 무이자할부가 가능해 젊은층 사이에서는 ‘아프터페이했다 (afterpaid)’라는 말을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수료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려는 성향이 강해 신용카드 이용을 꺼리는 Z세대 사이에서 무이자할부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호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1명은 신용카드를 쓰지 않았는데 이들 중 13%가 ‘아프터페이를 쓰면 되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2018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아프터페이는 코로나19 경기침체 속에서 더욱 성장,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3월부터 최근 4개월간 간 미국에서 160만명 이상의 신규고객을 확보하면서 미국 가입자 규모를 560만명까지 늘렸다.

 

15세 소년, 상어에 물려 사망

올 들어 다섯 번째… NSW주 울리비치에서

11일 오후 2시 30분, NSW주 북동부 그래프톤 인근 울리비치에서 그래프톤하이스쿨 10학년에 재학중인 마니 하트-드빌(15) 군이 서핑 도중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 상어 공격에 의한 다섯 번째 사망사고이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길이 2.5미터 크기의 백상아리가 서핑을 하던 마니 군을 수 차례에 걸쳐 공격했다. 부근에서 서핑 하던 다른 서퍼들이 합세해 상어를 쫓아내고 해변에 있던 가족과 친구들이 소년을 끌고 나왔지만 두발이 상어에 물린 마니 군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장에서 경찰이 수거한 소년의 서핑보드에는 상어가 물어뜯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피터 스위트먼 해양구조대원은 “상어는 백상아리로 길이가 2.5미터 정도 되는 것으로 보였다. 백상아리는 소년을 공격한 후에도 주변을 맴돌았다”고 밝혔다.

 

낚시 중 바다 한가운데서 만난 백상아리

보트 5미터, 백상아리 4미터…

10일 새벽 5시 서호주 카낙섬 해안에서 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던 리 퍼거슨, 아담 퍼거슨 형제가 4미터 크기의 백상아리를 만나 곤욕을 치르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두 형제는 돔을 잡기 위해 보트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는데 백상아리 한 마리가 나타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15분여 동안 주변을 맴돌았다.

이들은 한동안 상어를 쫓으려 애를 써봤지만 소용이 없자 서둘러 도망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트의 모터와 변환기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들 형제는 “우리가 타고 있던 보트의 크기가 5미터 정도였는데 상어가 4미터쯤 돼 보였다. 아마도 미끼 냄새를 맡고 쫓아온 것 같다. 백상아리가 직접적인 공역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상어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뉴카슬, 무인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

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

무인 자율주행 셔틀이 뉴카슬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 셔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와트 스트리트와 노비 비치 사이의 도시 워프 로드를 따라 운행되며 사람들을 관심지점으로 이동시켜 대중교통망에 연결시킨다.

이 서비스는 케올리스 도우너 (Keolis Downer)가 연방정부의 스마트시티 및 교외 프로그램에서 500만불의 보조금을 받고 시행한다.

데이비드 프랭크스 최고경영자는 “이 셔틀이 다른 대중교통과 함께 도로에서 운행되는 것은 확실한 진일보이며 우리는 이 기술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뉴카슬시와 협력할 것이다. 모든 이용객과 피드백을 공유하고 문제를 개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인 자율주행 셔틀은 공공도로에서의 운행을 위해 엄격한 안전계획과 테스트를 거쳤으며 보호자가 탑승해 환경, 차량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승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 셔틀은 워프 로드를 따라 시속 20km로 운행된다.

한편, 케올리스 도우니는 멜번 라트로베대학, 애들레이드 플린더스대학, 시드니 올림픽공원 등 여러 차례 자율주행 셔틀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이혼조정도 AI 시대?

아미카… 친권, 재산배분 등 제안

호주정부가 이혼 스트레스를 줄이고 법원업무도 감소 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AI) 시스템을 개발, 9일 일반에 공개했다.

이혼을 원하는 부부가 이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친권, 재산배분 등을 제안해준다. 호주정부가 개발에 참여한 이 서비스의 이름은 아미카 (Amica: ‘원만한’이라는 의미의 amicable에서 따왔다)인데 개발에는 300만불이 들었다.

아미카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를 입력하면 이혼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을 AI가 해준다. 아이의 부양의무를 나눌 것인지, 누가 양육비를 지불할지는 물론, 집과 차량은 어떻게 할지, 키우던 개는 누가 맡을지 등 양육과 재산 배분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제안 받을 수 있다. 물론, 아미카가 내놓은 제안은 권고안일 뿐이며 실제 조정안은 달라질 수 있다.

아미카를 사용하고 싶은 호주인 부부는 올해 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 1월부터는 165불-440불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한편, 이혼을 원하는 부부가 변호사에게 의뢰하는 것보다 저렴할지도 모르지만 부부관계에는 여러 가지 얽혀 있는 요소가 많아 아미카가 과연 얼마나 최적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멜번서 시드니 온 항공기 승객 프리패스?

제트스타 137명 코로나19 검사 없이 나와

7일 제트스타 JQ250편으로 멜번을 출발한 승객들이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검사도 받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제트스타 측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알려졌고 제트스타 가레스 에반스 대표가 실수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하고 나섰다.

이날 오후 6시 53분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제트스타 JQ250편은 다른 비행기들을 심사하는 동안 대기하지 않고 심사규정을 무시한 채 제트스타 직원들이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후 게이트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137명의 승객 중 89명은 다시 불려와 검사를 마쳤지만 48명은 검사를 끝내기 전 공항을 떠났고 보건직원과 공항직원, 경찰이 이들을 추적했다. 나머지 승객 45명은 연락이 닿아 추후 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됐지만 3명은 검사를 거부해 경찰에 기소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NSW주에 도착하는 모든 비행기는 NSW Health 전문의료팀이 검사를 위해 공항에 상주해야만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NSW주 보건부장관은 “향후 시드니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들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아무리 경미한 증상이 있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내 물 산업, 중국 영향력 우려?

호주 농부들이 중국에 물 빼앗기고 있다”

코로나19 책임소재 등을 두고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호주에서 호주 내 물 산업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호주는 1980년대부터 일부 지역에서 물을 거래가능 상품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연간 거래규모가 30억불에 이르는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했다. 호주는 지난해 역사상 가장 덥고 건조한 기후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100만리터 당 물값은 우기에는 20불, 건기에는 1000불까지 치솟았다.

이 시장에는 외국업체를 포함한 누구든 참여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투자현황은 비공개 상태이며 제대로 된 감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이 권리에 대한 최신 외국소유명단이 발표됐는데 지난해 6월 기준 중국투자자들이 전체 시장거래 가능 양의 1.9%인 7560억리터를 가지고 있어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는 7130억리터 (1.85%)를 소유한 미국이었고 전체 외국인 소유 비중은 10.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호주 매체에서는 최근 이와 관련해 비판적인 보도가 이어졌고 한 매체에서는 관련기사에서 ‘중국의 물고문’이라는 헤드라인을 달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호주의 수자원 안보와 중국을 연관 짓는 음모론까지 퍼졌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호주 농부들이 중국에 물을 빼앗기고 있다”고 방송하기도 했다.

반면 호주국립대학 쿠엔틴 그래프턴 교수는 “물 거래는 중요한 이점이 있다. 외국의 물 소유가 반드시 문제인 건 아니며 중국에 대한 우려는 실체적이지 않다. 작물은 움직일 수 없지만 물은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가뭄이 왔을 때 이러한 방식으로 농사를 더 잘 할 수 있다. 누가 물을 소유했는지는 문제가 아니다. 물은 어디 가지 않으며 수출할 수 없다. 과도한 물 사용이나 소유의 투명성이 더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호주 여행 경고수준 높여

호주 방침에 대한 맞불작전인 듯

중국 외교부가 13일 자국민의 호주 여행에 대한 경고 수준을 올리는 등 홍콩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호주에서 인종차별과 폭력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으니 호주 여행에 신중할 것을 당부한다. 호주 언론이 반 중국 정서를 부추기고 있으며 호주 당국도 중국인을 임의수색 하는 등 신변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실질적인 효력보다는 상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이런 발표를 내놓은 것은 호주가 최근 자국민에 대해 중국 당국에 의한 억류 가능성 등을 지적하며 대중국 여행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데 따른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VIC, 코로나19 지원 5억 3400만불 발표

2차 록다운 피해기업 위해

빅토리아주정부가 2차 코로나19 록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한 5억 3400만불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 지원책에는 호스피탈리티 사업체 지원 3000만불, 중소기업 정신건강 지원 2600만불, 지역 관광사업체의 환불 및 마케팅 비용 충당 4000만불, 멜번의 CBD에 소재 중소기업 지원 2000만불, 멜번 메트로폴리탄 및 미첼샤이어 소재 8만 개 기업에 대한 각 5000불 지원 등이 포함된다.

팀 팔라스 빅토리아주 재무장관은 “우리 주의 실업률이 11%로 최고조에 달할 수 있으며 국가총생산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예측에 비해 14% 감소할 수 있다. 이는 빅토리아주 경제규모가 수십억 불 사라지며 복구에 수 년이 걸릴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호주인들 재정적 불안감 느끼지 않는다

코로나19 여파 불구… 9월 이후엔 미지수

NAB가 호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주웰빙조사’ 결과 3월 61.4를 기록한 가계재정 불안지수가 2분기에는 57.7로 3.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량실업과 주식시장 변동성에도 정부의 재정 지원책과 퇴직연금 조기인출 허용 등이 상당한 안정효과를 낸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비율도 1분기 40%에서 2분기에는 33%로 7%포인트 줄었다.

NAB 딘 피어슨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빅토리아주에서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호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잘 대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인들이 생활비용과 저축여력에 대한 걱정을 덜 하고 있다. 취업에 대한 불안감까지 감소했다. 코로나19 봉쇄로 많은 사람들이 줄어든 오염, 더 여유로운 삶, 완화된 통근 부담 등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주정부의 잡키퍼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9월부터는 재정불안지수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1차 해외유학생 입국허용 조치 연기

캔버라 지역 350명 입국… 미뤄져

호주정부가 빅토리아주 코로나19 재확산과 캔버라 신규 확진자 발생에 따라 1단계 해외유학생 입국허용 조치를 연기했다.

당초 ACT 소재 호주국립대 (ANU)와 캔버라대 해외유학생 350명의 입국을 이달 중 허용할 방침이었다.

ANU 브라이언 슈미트 총장은 지난달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유학생들의 입국 허용시기가 앞당겨질 것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계획이 사장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29세 여성, 피츠로이섬서 상어 습격 받아

병원 이송 중 “상어 사랑한다” 고백, 화제

14일 오후 12시 10분 케언즈 남동쪽 26km 지점 피츠로이섬 부근에서 수영을 하던 여성 아니카 그래니 (29)씨가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어 관련 다큐멘터리 촬영팀 중 한 명인 그래니 씨는 사고 당일에는 촬영이 없어 섬 주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었는데 상어가 그의 왼쪽 발목을 물었다.

놀란 그래니 씨가 발로 상어를 차자 상어가 사라졌고 사고현장에 의사가 있어 응급치료를 받은 후 응급구조대 헬리콥터를 이용해 케언즈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던 그래니 씨가 “나는 그래도 상어를 사랑한다. 상어는 아름답다”고 외치며 엄지를 추켜세워 화제가 됐다.

응급구조대원은 “피해여성은 왼쪽 발목 부분에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드니 하버경관 가린 건설사에 벌금형 확정

네온사인 크레인으로 조망권 침해… 벌금 36000불

NSW 토지환경법원이 시드니 달링포인트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자사이름이 들어간 네온사인을 부착한 크레인으로 시드니 하버 경관을 가린 베이스테이트건설사에 대한 3만 6000불의 벌금형이 정당하고 판결했다.

이 사건은 2017년 12월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의 한 주민이 “건설회사의 네온사인 크레인이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포함한 야경을 완전히 망치고 있다”며 울랄라 카운슬에 불만을 신고하며 시작됐다.

울랄라 카운슬은 베이스테이트건설사를 시드니 지방법원에 제소했고 2019년 10월 법원은 벌금형을 내렸지만 건설회사는 토지환경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여왕, 휘틀럼 총리 해임지시 안 했다

호주정부 문서 공개로 45년만에 밝혀져

영국왕실이 임명한 존 커 총독에 의해 1975년 11월 해임된 고프 휘틀럼 총리가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지시에 의해 해임됐을 것이라던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45년만에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호주정부 문서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커 총독과 영국 왕실이 주고받은 211통의 편지에 따르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휘틀럼 총리 해임을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밀해제 된 문서 중에는 커 총독이 “나는 여왕에게 알리지 않고 휘틀럼 해임을 결정했다. 헌법상 책임은 나에게 있고 미리 알리지 않는 것이 여왕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적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문서 공개는 호주학술원 제니 호킹이 2016년 국가기록원에 정부문서 접근허가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호킹은 커 총독이 재임기간 영국 왕실과의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고 그가 여왕과 주고받은 편지들은 여왕의 총리 해임지시를 입증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커 총독과 영국왕실 사이에 오간 편지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이 휘틀럼 총리 제거를 직접 명령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4년 타계한 노동당 출신 첫 총리 휘틀럼은 재임기간 대학무상교육, 베트남전 철수, 사형제 폐지결정 등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 받는다.

커 총독은 당시 휘틀럼 총리 정부와 야당 관계가 장기간 교착 태에 빠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휘틀럼을 해임하고 자유당 당수였던 프레이저를 과도내각 총리에 임명했다.

 

NSW주, 임시비자 소지자 지원금 책정

이민정착 서비스단체 포함 400만불

NSW주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임시비자 소지자들과 이민정착 서비스단체 등을 위해 400만불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책정했다.

마이클 리 NSW주 다문화장관은 14일 “코로나19로 일부 임시비자 소지자들은 생필품 구입에도 힘겨워 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을 통해 고립된 지역에 거주하는 임시비자 소지자들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콴타스항공,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운항중단

호주-뉴질랜드 노선만 제한적 운행

콴타스항공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선 운항중단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호주와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노선만 제한적으로 운행한다.

앞서 콴타스항공은 3월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오는 10월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콴타스항공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위기대응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내년 6월까지는 본격적인 항공 운항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6월 자사가 보유한 보잉747 6대를 즉각 퇴역시키고 직원들의 임금을 20%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장기노선에 주로 배치되는 에어버스 A380s 운항을 3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호주 도착 국제선 운항 감축

자가격리 통제 강화, 실태조사도

호주정부가 13일부터 호주에 도착하는 국제선 운항을 감축하고 해외입국자 수를 기존의 절반으로 축소한다. 호텔 자가격리 통제도 강화하고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모든 주와 준주는 향후 호주 입국자들의 14일 동안의 호텔 격리비용을 모두 자비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빅토리아주의 해외입국자들의 도착지가 타 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호텔 격리 시스템이 마비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빅토리아주의 경우 해외에서 오는 여객기의 착륙을 모두 중단시키면서 해당 여객기들이 국내 다른 도시로 우회하고 있다. 현 수준대로 해외입국자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해외 여객기의 입항을 전면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제 Economy

 

호주기업 경기여건 인식 대폭 개선

6월 기업신뢰지수 1로 집계

NAB가 6월 기업신뢰지수가 1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3월 -66으로 사상 최저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업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으로 진입했다. 6월 기업여건지수는 -7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신뢰지수와 여건지수가 대폭 개선된 데에는 무역지수 개선의 영향이 컸다. 무역지수는 전월 -19에서 6월 -7로 12포인트 개선됐다.

NAB 앨런 오스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각종 지수들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2분기 GDP 성장률 -5% 전망

종전 전망치 -8.5%보다 개선

NAB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NAB는 15일 소비관련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GDP 성장률이 -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8.5%보다 개선된 수치이다.

다만 NAB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빅토리아주 지역에 재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3분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NAB는 3분기 GDP가 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빅토리아주 재봉쇄 조치가 없었다면 4%에 달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NAB는 올해 전체 호주 GDP 성장률이 -1.7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전 전망치는 -4.3%였다.

  

호주, 중국 수출 안정적 상태 유지

5월, 전월 대비 8% 늘어난 136억불 기록

호주통계청 (ABS)이 “호주와 중국간 정치적 갈등에도 두 나라 사이의 전반적인 무역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의 경우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ABS에 따르면 5월 호주의 대중국 수출은 4월보다 8% 늘어난 136억불을 기록하며 여전히 호주의 제1 수출 상대국 자리를 지켰다.

호주의 두 번째 수출상대국은 38억불의 일본이었으며 세 번째 수출상대국은 23억불의 미국이었다. 4, 5월 두 달 간 호주의 대 중국 수출은 늘어났지만 대 일본, 대 미국 수출은 각각 9%와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6월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출항인 포트헤드랜드항에서 중국으로 가는 철광석 선적량이 4620만톤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5월의 선적량 4318만톤보다 7%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대 중국 주요 수출품인 쇠고기의 경우도 중국이 5월 호주의 4개 도축장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roperty

 

부동산시장, 5월과 6월 비교적 안정세

느리긴 하지만 반등세 기대

호주 부동산시장이 5월과 6월 두 달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느리기는 하지만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초 코로나19 공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동산 가격의 10%-20% 하락을 예측했고 부동산 판매가 급감했지만 점차 기업과 소비자 신뢰가 반등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경매 낙찰율도 최근 몇 주 동안 시드니는 60%, 멜번은 55%를 기록했다. 경매건수는 멜번은 평균보다 낮지만 시드니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구매자 신뢰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빠르게 반등했다.

웨스팩은행 소비자신뢰조사에 따르면, 5월과 6월 주택구매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 사람의 숫자가 상당히 증가으며 주택가격 기대치도 소폭 증가했다. 도메인에 올라온 매물은 3월 말 저점에서 지난 4주간 이전 4주간보다 19% 증가했고 3월 말부터 4월 말 기간보다는 37% 상승했다.

 

대출금 상환, 임대료 지불 연체 2배 증가

코로나19 영향… 젊은층 더 심각

호주국립대 (ANU)가 코로나19 이후 주택대출금 상환이나 주택임대료 지불이 연체되거나 연기되는 경우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4월의 6.9%에서 5월 15.1%로 크게 올랐다. 주거비 스트레스를 겪은 청년층 (18세-24세)은 10.3%에서 27.5%로, 35세-44세는 5.9%에서 19.1%로 크게 늘었다.

논문 공동저자 매슈 그래이 교수는 “18세에서 24세 사이 청년층의 44%가 주택임대료를 정해진 날짜에 내지 못하고 있는 등 심각한 주거비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이는 저축액과 부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데 따른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