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빅토리아주-NSW주 경계 완전 봉쇄

8일 0시부터 6주 동안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시드니와 멜번을 연결하는 모든 길이 8일 새벽 0시를 기해 일제히 봉쇄됐다. 호주 역사상 스페인독감이 유행했던 1919년 이후 100년 만에 시행된 조치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했지만 지난 3주 동안 다른 주는 확진자가 없거나 한자리 수인 반면 멜번에서만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해 2차 유행이 시작됐다.

호주는 해외입국자들을 호텔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하는 시스템을 시행했는데 NSW주는 경찰과 군인이 자가격리자를 감시하는 반면 빅토리아주는 사설 경비회사를 이용했다.

언론은 멜번 내 호텔에서 자가격리 하던 해외입국자가 사설경비원과 성관계를 갖는 등 안이했던 자가격리 시스템이 멜번에서 2차 유행을 불러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스콧 모리슨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빅토리아주와 NSW주경계 봉쇄를 결정했다.

멜번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주 경계를 넘어 시드니가 위치한 NSW주까지 전파된다면 전국적인 2차 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었다.

빅토리아주와 NSW주를 연결하는 55개 지점에는 이미 NSW주 경찰과 연방 정부군이 배치돼 시민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 7일 밤 10시에는 멜번 발 시드니 도착 마지막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빅토리아주는 봉쇄조치 3단계로 격상돼 다시 필수적인 업무 외에는 집에 머물기,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됐다.

이번 주경계 봉쇄는 향후 6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주를 통과해야 할 정당한 사유가 있을 시에는 온라인으로 신청, 사전허가를 받는 비상이동이 가능하다.

 

빅토리아주 봉쇄령으로 경제피해 60억불 예상

9월 이후 가동할 또 다른 소득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빅토리아주 멜번에 발령한 6주간의 봉쇄령으로 인한 경제피해가 60억불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시 프라이덴버그 재무장관은 8일 “다시 내려진 봉쇄령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1주일에 10억불로 추산된다. 호주경제의 성공 여부는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대응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쇄령으로 빅토리아주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회복 속도와 궤도에 심각한 장애가 있을 것이다. 이달 말쯤 9월말에 종식되는 잡키퍼와 잡시커 이후 가동할 또 다른 소득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경제 주요부문과 핵심지역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부 부문, 예를 들면 국경 폐쇄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은 더욱 느리게 회복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6주간의 봉쇄령이 내려진 멜번은 전체 국가경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7일 호주가 코로나19 2차 유행에 직면할 경우 실업률이 9%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의 현재 실업률은 7.1%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8886명

전날 대비 147명 증가… 사망 106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8일 오후 3시 현재 888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06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동일시간 기준 대비 147명 증가한 수치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7487명은 회복됐다.

빅토리아주의 경우 전주에 비해 무려 711명의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NSW주도 지난주에 비해 확진자가 237명 늘어났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 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NSW주가 3440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2942명, 퀸즈랜드 1068명, 서호주 624명, 남호주 443명, 타스마니아 228명, ACT 111명, 노던테리토리 3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127명, 7일 191명, 8일 134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까지 2명 나와 멜번 광역권에는 8일 0시를 기점으로 3단계 사회적 봉쇄조치인 ‘외출금지’ 조치가 재 발효됐다.

이상의 수치는 7월 8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24시간 내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11 3 3
New South Wales 3440 8 49
Northern Territory 30 0 0
Queensland 1068 0 6
South Australia 443 0 4
Tasmania 228 0 13
Victoria 2942 134 22
Western Australia 624 2 9
Total 8886 147 106

* 7월 8일 오후 3시 현재

 

호주인 중국 방문 시 임의구금 위험?!

중국당국, 국가안보 이유로 외국인들 억류… 

호주정부가 호주인들이 중국 방문 시 임의적 구금을 당할 수도 있다고 7일 경고했다.

호주 외교부는 이날 여행경보제도를 갱신하면서 “중국당국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혐의로 외국인들을 억류하는 경우가 있으며 호주인들도 임의 구금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중국체제를 비판한 중국계 호주인 작가 양헝쥔씨를 억류하고 간첩 혐의로 기소했고 2018년 말에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한 캐나다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캐나다인 2명을 억류한 바 있다.

AFP는 이번 호주의 여행경보가 지난주 중국이 강행한 홍콩 국가보안법에 호주인들이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호주 외교부의 경고 뒤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중국 내 외국인들은 법을 준수하는 한 아무것도 걱정할 일이 없다. 중국은 호주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를 유지하며 중국과 호주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운전 중에 동부갈색뱀을 만난다면?!

시속 100km 운전하며 뱀과 사투 벌여…

7일 퀸즈랜드의 한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뱀과 사투를 벌이던 호주인 남성이 가까스로 뱀을 떼어내고 과속운전 단속중이던 경찰에 의해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시속 100km로 운전 중이던 지미 씨는 다리 쪽에 이상한 움직임을 느꼈는데 이내 거대한 동부갈색뱀이 다리를 감아오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독성이 강해서 물리면 이내 사망하게 되는 동부갈색뱀은 실제로 호주에서 뱀에 물려 숨진 이들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급히 차를 세우려 했지만 다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뱀이 즉각 반응하며 위협해왔다. 몸통으로는 그의 다리를 강하게 조였고 머리로는 차량 좌석을 강하게 내려치기도 했다.

시속 100km로 달리면서 뱀과 싸우는 수밖에 없었던 지미씨는 안전벨트와 가지고 있던 칼로 뱀을 공격해 뱀을 물리칠 수 있었다.

하지만 뱀과 사투를 벌이던 중 뱀에게 물린 느낌을 받았던 그는 차를 세울 수 없었다. 시속 123km로 달리던 지미씨는 과속단속을 하던 교통경찰에 붙잡혔고 경찰관들을 “동부갈색뱀한테 물린 것 같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 알렸다.

경찰은 즉시 응급차를 불러 지미씨를 진단했는데 다행히 뱀에 물린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쇼크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도움을 준 경찰관들에게 경찰차 불빛을 보고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처음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부동산회사 대표된 가난한 유학생

모니카 추… 중국인 부자들 위한 사업 독점

유학생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플로피디스크를 팔던 중국인 유학생 출신 모니카 추(57)씨가 중국인 부자들에게 매년 2억불 상당의 저택을 파는 블랙다이아몬드즈 대표로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니카 추씨는 개인 제트기로 멜번과 호주의 다른 도시들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한다.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항상 몇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이 호주의 사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모션을 통해 나나 내 회사를 돕도록 한다”고 밝혔다.

추씨는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교외에 있는 최고가의 주택을 사려는 중국인 부자들을 위한 사업을 거의 독점적으로 해내고 있다.

그의 회사 블랙다이아몬드즈는 매년 2억불 이상의 부동산을 팔았고 올해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8500만불을 벌어들였다.

그는 1988년 중국 선전에서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호주로 온 유학생 중 한 명이었다. 처음에는 영어도 할 줄 모르고 RMIT에서 국제무역을 공부하면서 식당 종업원으로, 화장품 판매원으로 주 7일 하루 12시간씩 일했다.

1992년 RMIT 졸업 후에는 시드니로 와서 플로피디스크, CD, 전자제품 등을 파는 패디스마켓 컴퓨터 가게에서 일했으며 이후 15년 동안 그는 시드니 서리힐스에 있는 전자제품을 파는 노점과 구멍가게를 대규모 전자회사로 키워냈다.

이 회사의 제품은 현재도 하비노만, JB HiFi, Big W, 알디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홍콩, 중국 등에도 진출해 있다.

추씨는 “사람은 항상 비전이 있어야 한다. 나는 남은 생애를 시장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어린 딸과 함께 하는 삶을 즐기기 위해 2007년 잠시 은퇴했지만 2년 후 부동산중개업에 뛰어들었다.

블랙다이아몬드즈는 원래 중국인 이민자들이 호주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는데 정작 추씨가 호주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한 친구가 호주의 고급주택을 사려는 중국인 부자를 연결해줬고 1만 350만불에 판매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두 명의 직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35명의 직원들과 연 매출 1억 2000만불 (2014년 기준)에 이르는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추씨는 외국인에게 금지된 부동산을 살 수 있는 500만불 규모의 투자자 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중국인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들의 취향에 맞춰 집을 개조하는데 풍수지리에 맞게 완벽하게 진행한다. 고객들의 아이들을 위해 자동차, 보트, 학교를 구입하고 찾는 데에도 최대한 도움을 준다.

그는 “부동산회사는 단지 집을 팔 뿐이지만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결해주는 원스톱 숍이다. 새로운 이주민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우리는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그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만다린어, 광둥어를 구사하는 그는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술도 마시지 않는다. 집에 가면 그냥 자고 일어나면 다시 일하러 나간다. 나는 목적을 갖고 여기까지 왔다. 정말 시간이 없다. 잠자는 것은 마치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은데 나이가 벌써 55세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추씨는 “오늘 은퇴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시간낭비가 될 것이다. 나는 절대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죽을 때까지 일할 것이다. 오늘 하루가 쉬는 날이면 나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중국인들은 호주에서 부동산을 사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호주인들이 베지마이트 먹는 것을 멈추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화장실에서 신생아 숨지게 한 여성 유죄평결

25년 만에 영아살해 혐의 적용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으로 낳은 신생아를 화장실에 유기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퍼스아동법원이 25년 만에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여성은 14세이던 1995년 7월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으로 임신한 아이를 퍼스에서 동쪽 캄발다의 캐러밴파크 화장실에서 출산했다. 그녀는 남자 신생아의 입을 화장실 휴지로 막은 후 그 자리를 떠났고 질식사한 신생아는 다음 날 발견됐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죽은 아기의 이름을 힌두어로 ‘순수’를 뜻하는 ‘리줄’이라 짓고 인근 칼굴리공동묘지에 안장했다.

24년 동안 숨겨졌던 진실은 아기를 숨지게 한 여인이 지난해 다른 주에서 마약혐의로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이 사건을 기소한 로버트 오웬 검사는 “그 여인의 지문을 국가자료보관소에 등록했는데 1995년 신생아 사망사건이 벌어진 화장실에서 나온 지문과 일치했다.  이후 유전자검사를 통해 생모임을 확인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도 유전자검사로 죽은 아이의 친부임이 확인됐고 아동 성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오웬 검사는 “이 사건은 엄연한 비극이다. 그 여인도 스스로 범죄의 피해자이지만 신생아보다 더 무기력한 희생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여성의 변호인은 “10대에 임신해서 출산했기 때문에 이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불안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으며 마약과 알코올에 의존해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원은 여인이 장기간 의붓아버지에 의해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임을 참작해 살인 대신 영아살해를 적용,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반려고양이 때문에 숨진 80대 여성?!

상처 부위 핥아 파스튜렐라 멀토시다균 침투

8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고양이의 평범한 행동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멜번에 거주하던 이 여성은 지난 5월 자신의 침실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녀는 키우던 고양이와 한 침대에서 자고 있었으며 혼수상태에 빠진 지 9일째 되는 날 잠시 의식을 회복했다가 하루 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의료진은 여성의 팔에서 긁힌 상처를 발견한 뒤 상처부위를 정밀 검사한 결과 상처에서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병원균을 검출했다. 이 균은 고양이, 토끼, 돼지, 닭 등의 동물 입안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특히 고양이의 타액에서 발견된다.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병원균은 일반 항생제로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패혈증이나 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의료진은 반려고양이가 여성의 팔에 생긴 상처를 핥으면서 병원균이 침투했고 병원균이 뇌수막염의 원인인 세균성수막염을 유발해 여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진 린제이 그레이슨씨는 “고양이의 타액을 통해 병원균에 감염될 경우 심정지나 실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벌어진 상처가 있을 경우 고양이가 이를 핥지 못하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명꼴로 고양이 타액 속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한다. 고양이가 상처를 핥았다면 곧바로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의 경우 곧바로 수막염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타액을 통해 감염되는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외에도 바르토넬라균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명 ‘고양이 긁힘병’을 유발하는 바르토넬라균은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린 후 걸리는 열과 림프절염을 동반하는 감염질환이다.

 

36세 남성, 백상아리에 물려 숨져

작살 낚시 중… 올해 네 번째 상어 공격 사망

퀸즈랜드주 프레이저섬 동부 인디언헤드 해변에서 4일 오후 4시 30분 작살로 낚시를 하던 36세 남성이 백상아리에 다리를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의사와 간호사가 해변에서 곧바로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부상이 심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4월에는 퀸즈랜드 야생동물관리인 재커리 로바씨(23)가 인디언헤드 해변에서 상어 공격을 받고 숨졌고 지난달 7일에는 NSW주 솔트비치에서 서핑하던 60세 남성이 3미터짜리 상어에 물려 사망했으며 1월에는 57세 잠수부가 서호주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변을 당했다.

한편, 이 남성은 올해 상어에 물려 숨진 네 번째 희생자인데 호주박물관은 상어에게 물려 사망할 확률이 벼락에 맞거나 교통사고를 당해 숨질 확률 보다 낮다고 밝힌 바 있다.

 

빅토리아주 코로나19 2차 유행 원인은?

자가격리자와 성관계 가진 사설경비원들!

빅토리아주 코로나19 2차 유행 원인 중 하나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자가격리자와 성관계를 한 사설경비원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언론들은 자가격리자와 성관계를 가진 경비원들이 다시 가족과 지역사회에 전염 시키면서 2차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유행의 원인과 감염자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설경비원들의 감염사례가 증가했고 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비원들이 자가격리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멜번 스탬포드프라자호텔에서 자가격리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경비원 관련 확진자만 31건이 보고됐으며 감염된 경비원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지역사회에 감염을 시키면서 지역사회 2차 유행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사설경비원들은 불과 5분 동안의 안전교육 만을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에게 주어진 장갑과 마스크는 하루에 한 개뿐이었다.

경비원들은 자가격리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다른 방에 격리된 가족들을 서로 방문해 카드게임을 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심지어 일부 격리자들을 편의점에 데려다 주기도 했다.

또한 이들 사설경비업체는 근무시간을 조작하고 가짜 직원 이름을 등록, 유령 직원을 올려 임금을 착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호원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자가격리 대상자가 돼 인원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확진검사를 받지 말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경비원은 “직원들은 쉬는 시간에 패스트푸드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고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택시와 우버 일을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가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모래시계 안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심각성 알리기 위해

호주 출신 가구디자이너 브로디 닐씨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모래 대신 미세플라스틱으로 채워진 모래시계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닐씨는 NGO 및 환경단체, 청소부들과 협력해 그들이 호주 타스마니아 해변에서 수집한 미세플라스틱 조각들을 모래시계 내부 알맹이로 재활용했다.

그가 만든 모래시계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단순 재활용한 것을 넘어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윗면과 아랫면에는 각각 북반구와 남반구를 나타내는 은색 지도가 새겨져 있는데 이에 대해 닐씨는 “우리가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해서이며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뿌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돼 있다. 사람들이 이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닐씨는 2013년 런던 기반 가구디자인 브랜드 ‘메이드 인 레이시오 (Made in Ratio)’를 설립,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50만 개가 넘는 해양 플라스틱 조각으로 제작한 테이블을 출시하기도 했다.

 

매끈팔물고기 멸종 인정

호주 남동부 해역에서만 서식하던 희귀종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이 호주 남동부 해역에서만 서식하던 매끈팔물고기 (Smooth Handfish)에 대해 바닷물고기 가운데 최초로 멸종을 인정했다.

매끈팔물고기는 지금까지 총 14종이 확인된 팔물고기 (Handfish) 중 1종으로 한때 호주 남동부에서 흔히 발견됐었다. 이 때문에 1800년대 초 프랑스 동물학자 프랑수아 페론이 초기 과학탐사에서 수집한 최초의 종들 중 하나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종은 그 후 지금까지 남획과 해양오염, 서식지 감소 등으로 자취를 감춰 오늘날 남아있는 기록은 첫 발견 당시 채취된 표본뿐이다.

팔물고기는 독자적으로 발달한 앞지느러미를 이용해 해저를 기어가듯 이동하는데 이는 이들이 부력을 제어하는 부레를 지니지 못해 물속을 헤엄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손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이용해 포복해서 전진하듯 움직인다.

이 때문에 이들 물고기는 머리 부위에 달린 화려한 촉수를 이용해 먹이감을 유인해 사냥한다. 나머지 13종도 호주 해역에서 서식하지만 신체 크기나 외형은 각각 다르다.

제시카 메이우이그 서호주대 교수는 이번 멸종이 과도한 어업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물고기의 서식지에서는 20세기 들어 1967년까지 대규모 가리비 조업이 이뤄졌다. 당시 무분별한 조업으로 이들 어류가 마구잡이로 잡히면서 개체 수 감소가 촉진됐다는 것이다.

해양오염과 토지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도 이들 어종이 멸종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뉴마치하우스 요양원 다시 폐쇄

노인 4명 독감증세… 코로나19 음성반응

거주노인 19명이 숨져 NSW주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지 중 하나였던 시드니 서부 뉴마치하우스 요양원이 최근 4명의 노인들이 독감증세를 보이면서 다시 폐쇄됐다.

6월 19일 코로나19 환자가 더 이상 없다고 발표한 이 요양원은 최근 4명의 의심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지만 NSW주 보건당국은 4명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마치하우스 요양원은 “의심환자들은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며 가족들도 연락을 받았다. 의심환자들을 돌보는 직원들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고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주노인들도 엄격한 감염관리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편, 독감증상을 보인 4명 환자 중 한 명은 앞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쾌된 89세의 할머니로 다시 폐렴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전면금지

새로운 방법에 의한 정보확보 노력 확산 전망

7월 1일부터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이 호주에서 전면금지 됐다. 이에 따라 호주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새로운 화장품 원료들은 안전성 입증을 위한 동물실험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동물실험금지 시행에 따라 호주에서는 화장품을 포함해 어떤 분야에서든 각종 화학물질의 산업적 이용을 위해 동물실험 이외의 새로운 방법들로부터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촉진될 전망이다.

호주 보건부는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시행하면서 다양한 이행방안들을 마련했다. 호주 내에서 화장품 원료로만 사용될 공업용 화학물질을 새로 도입하고자 할 때 새로운 동물실험 자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와 함께 국립보건의료연구위원회 (NHMRC)가 정부와 협력으로 동물윤리법을 개정하고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화장품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자율이행규정을 마련했는데 이 규정에는 소비자 및 화장품업계를 위한 포괄적인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이행을 위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화장품업계와 동물복지단체 관계자, 연구자 및 정부 대표자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처음 12개월 동안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와 관련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예의주시하게 된다.

 

호주달러, 하락 압력 받는다?!

호주정부-중국정부 간 갈등 심화로

NAB가 호주달러가 호주정부와 중국정부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놨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홍콩 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안한 이후 중국의 추가적인 보복관세 인상이 예상돼 호주달러가 양국의 외교관계 악화로 이번 주 하락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5월 일부 호주산 소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호주산 보리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중국은 호주산 분유에 관세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한편, 호주정부는 숙련비자 프로그램을 통한 홍콩 시민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우승 선수 익사

골드코스트에서 스피어 피싱 중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호주인 알렉스 풀린 선수(32)가 8일 골드코스트 바다에서 익사했다.

풀린 선수는 8일 오전 10시 40분 골드코스트 팜비치 앞바다 인공암초에서 맨몸으로 잠수해 물고기를 잡는 스피어 피싱 중 물에 빠졌는데 구조됐을 때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

그는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호주선수단 기수를 맡기도 했다.

겨울에는 보드, 여름에는 서핑을 하는 선수로 잘 알려진 그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호주 선수로 전 세계를 돌며 대회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185cm, 87kg 건장한 체격의 풀린 선수는 국제스키연맹 (FIS) 홈페이지에 ‘스노보드 선수 중 가장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인물’이라고 소개된 바 있으며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하며 여동생,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중국산 자동차 호주시장에서 약진

불황 속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36% 증가

중국산 자동차가 호주시장을 공략하고 나서면서 틈새시장 이상의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24%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암울한 상황이지만 중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증가했다.

중국산 수입증가는 일본차 수입 21% 감소, 독일차 수입 35.7% 감소 등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중국산 자동차 수입증가는 저가공세와 함께 브랜드 이름을 중국어식으로 표현하지 않고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브랜드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리스 가라지 (Morris Garages)는 MG로 알려진 영국계 회사이지만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 상하이자동차 (SAIC Motor)의 자회사이다. 2만불대의 SUV 하발 (Haval) H2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 자동차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안전등급 5성급을 달성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이 중국의 최우선 과제이나 도요타나 현대처럼 세계적인 브랜드가 아직 없어 해외시장 탐색과 선호도 테스트 등 브랜드 구축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F1 챔피언십 개막

호주 개막전 불발 5개월 만

2020 포뮬러원 (F1) 챔피언십이 개막됐다. 올해 초 호주 개막전이 코로나19로 불발된 뒤 5개월 만의 재 개막이다.

이미 F1 초반 10경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고 나머지 경기는 빠르게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된다.

F1의 실질적 오너가 미국 케이블TV 기업이기 때문에 막바지까지 약속된 레이스 방송을 내보내고 중계권료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 게 급선무이다.

천문학적 금액을 해결하면 각 F1 팀들에게도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국에서 이미 받은 개최 개런티를 돌려주는 일도 없을 전망이다.

 

낚시로 잡은 초대형 황적퉁돔

길이 104㎝, 무게 22㎏

퀸즈랜드주 남동부 레인보우 해안에서 길이 104㎝, 무게 22㎏짜리 초대형 황적퉁돔이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붉은 황제’로 불리는 황적퉁돔은 농어목 퉁돔과 바닷물고기로 참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른 종이다.

전세 낚싯배를 운영하는 에드 팔코너씨는 30년째 이 해역에서 낚시를 즐겨왔지만, 이렇게 큰 황적퉁돔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가 지금까지 잡은 황적퉁돔 가운데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9㎏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팔코너씨는 낚싯대에 걸린 이 대물과 20분 동안 힘겨루기를 할 만큼 이 물고기를 끌어올리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 배에서 종종 8㎏, 10㎏, 12㎏급 황적퉁돔이 잡혔지만 이번 물고기는 확실히 특별하다. 이는 일생에 한번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닮은 국가 로고?

1000만불이나 들여 새로 만들었는데…

호주국가브랜드자문위원회 (NBAC: Nation Brand Advisory Council)가 1000만불을 들여 새로 제작한 국가 로고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상시켜 세금낭비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이 로고는 2018년 연방정부가 호주 브랜드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NBAC 감독 아래 제작됐다. 호주의 국화인 ‘골든 와틀’을 형상화한 금색 꽃 문양 중앙에 호주를 뜻하는 AU가 새겨졌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새 로고가 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과 닮았다는 지적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마크 코어 NSW주 하원의원이 1일 트위터에 “바이러스 모양으로 로고를 변경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비판하자 이에 찬성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렸다. 뉴스코프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이 로고가 최악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로고는 정부기관과 정부 관련행사 등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새 로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 인체 임상시험 개시

호주기업 한국기업 공동개발

호주 백신전문개발기업 박신 (Vaxine)과 한국 메디톡스가 공동개발에 나선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 (COVAX-19)’의 인체대상 임상시험이 개시된다.

양사는 애들레이드 지역에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한 코박스19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 1상은 코박스19의 초기 안전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며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 (18-65세) 40명, 임상기관은 로얄애들레이드 병원이다.

임상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백신 또는 위약을 2회 투여 받고 보호항체 및 T세포 반응측정을 위한 혈액 검사를 진행한다.

해당 임상 1상 결과는 8월 도출될 예정이며 향후 한국에서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신은 코박스19 백신의 생쥐 대상 첫 단계 연구를 마친 바 있으며 코박스19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해 강력한 항체 및 T 세포반응을 유도하고 코로나19 감염 후 인간 환자를 회복시키는 수준을 초과한 원숭이에서 항체반응을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박신 회장이자 연구책임자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 교수는 “지난 2월까지 DNA, mRNA 등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으며 재조합형 스파이크 단백질 접근법이 우리 회사의 비염증성 면역증강제 기술과 결합될 때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빠르게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기반한 코로나19 백신은 실망스러운 보호, 높은 독성을 보였으며 DNA 및 mRNA 백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각각의 문제를 보였다. 특히 아데노 바이러스, DNA, mRNA 기술의 낮은 면역력은 면역력이 강하고 오래가야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큰 문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신사는 2009년 바이러스 발견 3개월만에 돼지독감 백신 임상시험을, 지난해 AI를 이용한 최초의 백신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 교수는 최고 백신 과학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갱년기 안면홍조, 심혈관질환 위험증가와 연관

70% 상승과 연관… 야한증도…   

퀸즈랜드대 지타 미슈라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이 끊어지면서 겪게 되는 갱년기 장애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와 야한증이 심혈관질환 위험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50여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25건의 연구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폐경 후 나타나는 안면홍조와 야한증은 심혈관질환 위험 70%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후만이 아니라 폐경 전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40% 높아질 수 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특히 안면홍조와 야한증의 빈도와 지속 기간보다는 중증도와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두 가지의 강도가 아주 심한 여성은 이런 증상이 전혀 없는 여성보다 비치명적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았다.

안면홍조와 야한증은 폐경과 함께 혈관 확장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혈관 운동증상이다. 안면홍조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는 증상으로 한 번 시작되면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한 시간까지 계속되며 잦으면 하루에 20번까지 발생한다. 야한증은 밤중에 자면서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증상이다.

 

호주정부, 유학생들엔 문 여나?

연방정부 최종 승인이 관건

호주정부가 코로나19로 해외 방문객들에게는 문을 굳게 닫았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호주정부가 27일 시작되는 새 학기에 맞춰 이달 말 유학생 350명을 캔버라로 보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학과 지방정부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시범프로그램에 따라 유학생이 호텔에서 2주간 의무적인 검역을 받도록 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호주의 고등교육이 대학재정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유학생들에게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지난해 대학 유학생의 37%가 중국 출신으로 집계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 발병 근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이후 중국과의 관계는 냉랭해졌고 중국정부는 호주에서 공부하거나 휴가를 보낼 경우 인종 차별주의 공격을 받을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컨설팅회사 라이곤그룹 안젤라 레만 교육컨설턴트는 “호주 대학들은 정말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고 했으며 한 호주 대학 총장은 2023년까지 160억불의 손실을 예측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유학과 여행지를 선택할 때 ‘확실히 또는 어느 정도 양국 관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학들은 연방정부가 최종 승인을 하지 않으면 이번 프로그램이 표류할 수 있다며 국경을 먼저 개방해 학생들이 다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보리진 거주 고대유적지 2곳 발견

31000년 전부터 오세아니아 대륙 정착 추정

플린더스대 조나단 벤저민 고고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애보리진이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고대 유적지를 발견했다.

연구팀이 찾은 유적지는 두 곳으로 모두 북서부 해안에 있는데 한 곳은 브뤼지에르 곶으로 해저 2.4미터 지점에서 석기가 260여점 발견됐다. 이들 석기는 방사성탄소 농도와 해수면 높이의 변화를 토대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7000년 이상 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유적지는 플라잉 폼 해협에 있는데 해수면 14미터 아래의 우물 등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됐다. 이 유적지는 지어진 지 8500년 이상 됐다.

연구팀은 이들 유적은 해수면이 낮았던 빙하기에 지어졌다가 해수면이 높아지자 바다에 잠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벤저민 교수는 “대륙붕에서 고고학적 성과를 이룰 가능성을 발견했다. 인류 역사의 빈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견으로 7만 5000년 전 아프리카 대륙을 탈출하고 5만 7000년 전 유라시아 대륙에서 벗어난 애보리진들이 이르면 3만 1000년 전부터 오세아니아 대륙에 정착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게 됐다.

 

호주도 홍콩인들에 은신처 제공?!

3년 임시보호비자 발급 방안 검토

호주정부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위협을 느낀 홍콩 시민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일 “영국이 홍콩 시민에 제공한 것과 비슷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인류로서 우리가 늘 강조했던 우리의 견해와 매우 일치하는 조처이다”라고 밝혔다.

호주정부는 홍콩 시민들이 3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임시보호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은 ‘영국해외시민 (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 시민을 상대로 영국 민권을 부여하고 영국에 정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5년간 영국에 거주하면 정착지위를 주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면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홍콩 시민 35만여명이 BNO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250만명이 추가로 이를 신청할 수 있다. 300만명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Property

 

코로나19로 호주 부동산가격 끝없는 추락?!

국경폐쇄로 주택 과잉공급상태, 아파트 건설 붐 종식

코로나19로 인한 이민자 감소로 호주 부동산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7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경폐쇄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호주의 주택 부족을 과잉공급상태로 바꿨고 아파트 건설 붐을 종식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2000년 이후 이민자 유입이 빠르게 늘면서 주택 공급 붐이 일었고 최근 20년간 600만명의 이민자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2014년 이후 고층아파트 단지가 주택 건설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주택 수요가 발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이 늘고 이민자 유입은 줄면서 주택 공실률이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정보회사 SQM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4%-5% 수준이었던 시드니의 주택 공실률은 지난 5월 1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이 높다 보니 주택 신규공급도 주춤한 상태이다. 호주국립대학교 근처에 354채 규모의 아파트를 지어 중국인 및 인도인 유학생들의 입주를 겨냥했던 부동산개발업체 모리스프로퍼티그룹은 지난달 아파트 개발을 잠정 보류했다.

모리스프로퍼티 배리 모리스 이사는 “이 개발사업의 취소로 300여개의 건설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코로나19가 끝나 조금 여유가 생기더라도 150채 정도로 규모가 축소된 채 개발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커먼웰스뱅크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대량실업으로 2022년 말까지 주택가격이 11-32%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호주 전체 일자리와 경제활동의 10%를 차지하는 건설업의 침체로 호주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부동 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의 주택가격지수는 0.7% 하락해 5월 (-0.4%)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시드니 (-0.8%), 멜번 (-1.1%) 등 대도시의 하락폭이 컸다.

시드니 아파트 값 중간가격은 76만 1792불로 0.6% 하락했고 멜번 아파트 중간가격은 57만 5009불로 0.7% 떨어졌다.

코어로직 팀 로리스 연구책임자는 “정부 부양책이 줄어들고 은행은 대출을 상환하도록 압박할 것이다. 주택시장 장기전망은 이러한 지원책이 없어졌을 때 경제가 얼마나 잘 따라가고 있느냐에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 2개월 연속 하락

중국 투자자들 발길 줄어든 게 주원인?!

호주의 부동산 가격이 2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일단 코로나19 영향이 있지만 최근 관계가 나빠진 중국 투자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도 이유로 꼽힌다. 중국 관영매체는 관련소식을 전하며 중국을 공격하면 호주경제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의 주택가격지수는 0.7% 하락해 5월 (-0.4%)에 이어 두 달째 내렸다. 시드니 (-0.8%), 멜번 (-1.1%) 등 대도시의 하락폭이 컸다.

이에 대해 ABC뉴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가격 하락세로 매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어로직은 지수 하락세가 완만하지만 장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호주정부의 코로나19 부양책이 시간이 가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중국인들이 호주 부동산 투자를 줄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계 부동산포털 쥐와이 IQI를 인용해 5월 중국 투자자의 호주 부동산 관련 문의가 전달보다 65% 급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그 동안 중국의 투자금이 신축 아파트로 흘러 들어와 호주의 건설업 및 관련 고용시장에 활력을 줘왔다고 설명했다. 2018년 7월-2019년 6월 사이 중국 투자자들은 호주 부동산에 61억불을 투자했는데 이는 그나마 중국의 자금유출 억제책으로 앞선 해보다 절반 줄어든 것이다.

중국 투자자가 호주에 등을 돌리는 건 지난 4월 시작된 양국의 갈등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호주정부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주도적으로 요구하자 중국정부는 강하게 반발했으며 이후 호주산 소고기, 보리에 대한 무역 보복과 호주여행 자제령, 유학 자제령이 잇따라 나왔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즈>는 호주 부동산 가격하락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루안쭝쩌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총장의 말을 인용해 “호주가 중요한 교역 상대국에 대해 불합리한 공격을 계속하면 호주경제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압박했다.

브리즈번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중국인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위해서나 자본 피난처로 호주 부동산을 싹쓸이했었다”면서 앞으로의 시장을 어둡게 봤다.

 

 

경제 Economy

 

기준금리 0.25%로 다시 동결

경제활동 조기재개… 신중하지만 낙관적 견해

호주중앙은행 (RBA)이 코로나19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7일 사상 최저수준인 기준금리 0.25%를 다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RBA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로 유지키로 하면서 다만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인하할 수도 있음도 언급했다.

시장 사전조사에서는 애널리스트 23명 전원이 이번 금리동결을 전망했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2021년 말까지 금리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RBA는 필요가 있는 한 완화적인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정체했던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조기에 재개한 데 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호주 국내경제가 1930년대 이래 최대 침체국면을 맞았다. 다만, 최근 들어 상황이 안정을 찾음에 따라 예상한 만큼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 노동시간이 5월에도 줄었지만 감소폭이 4월보다 상당히 축소했으며 사전 예상치에 비해서도 작았다. 빅토리아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규제완화조치도 단계적으로 나오면서 개인소비에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RBA는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 징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경기회복 내용과 속도가 여전히 불투명감이 높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RBA는 “앞으로도 당분간 재정과 금융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완전고용을 향한 진전이 있고 인플레율이 2-3% 목표치 범주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인다고 확신할 때까지 기준금리 목표를 올리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은행 대출금 상환유예기간 4개월 연장

추가연장 원할 경우 은행에 신청해야

호주은행협회 (ABA)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9월에 끝나는 주택담보·사업대출금 상환유예기간을 4개월 더 연장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ABA 애나 블라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80만명 이상이 대출금 상환을 연기 중이다. 상환 추가유예를 통해 9월에 우려되는 경제절벽 사태와 부정적인 경제충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4개월 추가연장은 자동으로 주어지지 않으며 재정능력이 있는 고객들은 속히 대출금 상환을 재개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시 프라이던버그 재무장관은 “직장을 잃거나 사업체가 문을 닫은 사람들은 대출금 상환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주건전성감독청 (APRA)도 은행들이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 규제를 완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