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호주, 코로나19 봉쇄조치 단계별 완화 시작

7월까지 완전 정상화 목표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봉쇄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며 7월까지 단계적 정상화에 들어간다. 3월 봉쇄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8일 전국비상내각회의 후 “코로나19 확산추세가 굉장히 낮아졌다. 퇴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주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 정책은 각 주 및 준주가 사정에 맞게 실행하며 7월까지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는 소매업과 음식점, 카페 등이 영업을 재개하고 10명까지의 사교모임이 가능하다. 2단계에서는 클럽, 술집 등 유흥시설을 제외한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이뤄진다. 최종 3단계에서는 100명 이하의 모임이 가능해지며 유흥시설도 정상영업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3단계 완화정책에서 해외여행은 논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모리슨 총리는 “해외여행을 허가하는 건 당분간 우리 레이더에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3단계 완화조치 때 국제학생 입국에 대해서는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비상내각은 향후 3주 단위로 코로나19 상황을 검토한다.

 

01_단계별 코로나19 완화조치

  1. 1단계 완화조치

레스토랑, 카페, 숍, 쇼핑센터, 도서관, 놀이터, 훈련캠프, 골프장 등의 영업 재개가 허용되며 타 가정 방문은 5명까지로 확대된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경우 실내 최대 수용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각급 학교의 개학도 이뤄지며 야외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하고 결혼식은 주례와 신랑 신부를 제외하고 10명, 실내 장례식은 20명, 야외 장례식은 30명까지 각각 허용된다.

 

  1. 2단계 완화조치

20명까지의 야외모임이 허용되며 짐, 필라테스, 커뮤니티 체육관, 영화관, 미술관, 놀이공원, 뷰티살롱, 마사지시술소, 문신시술소 등이 개방되며 주민들의 주 내 지방 방문도 허용된다.

식당이나 카페의 실내 수용인원도 20명으로 늘어나며 20명 미만이 함께 하는 야외 스포츠활동도 허용된다.

결혼식과 교회 예배 등 종교집회는 20명까지 참석이 허용되며 장례식 조문객은 50명까지 허용된다. 주 내 지방 방문도 허용되며 재택근무자들의 직장근무가 점차적으로 시작된다.

 

  1. 3단계 완화조치

100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되며 식당이나 카페도 100명까지 테이블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인당 4 평방미터 공간확보 원칙은 계속 적용된다.

재택근무자들의 직장 복귀가 허용되며 펍과 클럽의 영업도 재개되고 타 주 방문도 허용된다. 뉴질랜드와 태평양 군도 지역 방문과 더불어 국제학생들의 호주 입국허용 방안도 검토된다.

 

NSW주, 오늘부터 레스토랑, 카페 영업 재개

타 가정 방문 성인 5명까지 가능

스콧 모리슨 총리가 8일 전국비상내각회의를 마친 후 7월까지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봉쇄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발표 이후 각 주 및 준주 정부도 세부방침을 내놨다. 각 주 및 준주의 코로나19 봉쇄조치 1단계 완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01_NSW

NSW는 15일 (오늘 금요일)부터 레스토랑과 카페의 영업이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그러나 테이블 손님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되며 1인당 4스퀘어미터의 사회적 거리 두기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성인 2명과 부양자녀로 제한된 타 가정 방문허용 인원을 성인 5명까지로 확대한다. 결혼식 참석인원은 10명, 실내 장례식 조문객은 20명, 야외 장례식 조문객은 30명까지 가능하다.

예배 등의 종교집회도 최대 10명까지 허용된다. 옥외수영장은 재 개장되며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 놀이터기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NSW주 내의 농촌지역이나 타 도시로의 이동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으며 25일부터는 초중고 학생들의 전면적 등교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02_빅토리아

빅토리아주는 12일 자정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해 5명까지의 타 가정 방문을 허용하고 10명까지 참석하는 야외모임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레스토랑과 카페 최대 10명 손님 입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종전처럼 테이크어웨이만 허용한다. 공원 놀이터와 스케이팅보드 전용 공원도 개방하지 않는다.

결혼식은 1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실내 장례식은 20명, 야외 장례식은 30명까지 참석이 허용됐다.

운동모임도 지도자를 포함해 10명까지 허용되며 단체 스포츠활동도 10명까지 가능하다. 낚시나 보트 타기도 최대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미용실이나 이발소도 사회적 거리 두기 공간확보를 조건으로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03_퀸즈랜드

퀸즈랜드주는 16일 (내일 토요일)부터 타 가정 방문은 5명까지, 야외모임은 10명까지 허용된다. 퍼스널 트레이닝, 소매점 등의 영업 재개도 시작된다.

결혼식은 1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실내 장례식은 20명, 야외 장례식은 30명까지 참석이 허용된다. 6월 12일부터는 2단계, 7월 10일부터는 3단계 완화 조치가 시작된다.

 

04_서호주

서호주주는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가 2단계로 조정된다.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최대 20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스포츠클럽이나 달리기 동호회 모임도 20명까지 허용된다.

서호주 내의 타 지역 방문은 허용되지만 서호주를 벗어난 타 주로의 이동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는다.

 

05_타스마니아

타스마니아주는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 가족들이 1주일에 2명까지 부모 접견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장례식에는 20명까지 참석이 허용되며 국립공원이나 자연보호구역은 반경 30km 이내 거주자들에 한해 산책 및 운동 취지로 개방된다.

TAFE 캠퍼스나 직업훈련 교육원도 소규모그룹 단위의 실습과 평가를 위해 재 개방된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6975명

전날 대비 13명 증가… 사망 98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13일 오후 3시 현재 6975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98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동일시간 기준 대비 13명 증가한 수치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6271명은 회복됐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 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NSW주가 3059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1512명, 퀸즈랜드 1051명, 서호주 551명, 남호주 439명, 타스마니아 227명, ACT 107명, 노던테리토리 29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의 수치는 5월 13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신규 확진자,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신규 확진자수 사망자 수
ACT 107 0 3
New South Wales 3059 6 45
Northern Territory 29 0 0
Queensland 1051 0 6
South Australia 439 0 4
Tasmania 227 0 13
Victoria 1512 7 18
Western Australia 551 0 9
Total 6975 13 98

* 5월 13일 오후 3시 현재

 

02_시드니 및 NSW 주요지역 별 확진자 수

지방정부구역 확진자
Waverley 180
Sydney 160
Northern Beaches 157
Penrith 122
Central Coast 117
Sutherland Shire 115
Blacktown 111
Canterbury-Bankstown 96
Woollahra 93
Randwick 88
Inner West 75
Ryde 70
Ku-ring-gai 70
Cumberland 69
The Hills Shire 61
Hornsby 57
Newcastle 55
Wollongong 53
Liverpool 50
North Sydney 48
Parramatta 45
Mosman 42
Camden 39
Lane Cove 38
Campbelltown 34
Fairfield 33
Canada Bay 30
Blue Mountains 26
Hawkesbury 25
Willoughby 23
Hunters Hil 22
Strathfield 16
Burwood 8

* 5월 12일 오후 8시 현재

 

코로나19 정부보조금 신청사기 첫 적발

최대 10년 징역형 직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이 코로나19 정부보조금 신청 사기혐의 첫 번째로 적발돼 최대 10년 징역형에 직면했다.

이 남성은 1월부터 11명의 신분을 도용하고 53명의 위조신분증을 사용하는 등 총 7만불 이상의 보조금을 허위로 신청하다 적발됐다. 실업수당도 두 번이나 허위신청 했고 지난 여름 발생한 산불 재난피해 복구금도 허위로 신청한 것도 드러나 사기혐의가 추가됐다.

이 남성은 사기죄 및 정부로부터의 부당한 재정적 이득을 취하려는 등 여러 가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몇 가지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을 받게 된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정부보조금 허위신청을 막기 위해 전문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반면, 연방경찰청 (AFP), 취업지원국 (Services Australia) 등과 협력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호주인들에게 보조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 대학생 살해용의자 32년 만에 검거

1988년 맨리 노스헤드 절벽에서 동성애 혐오 살해

호주에서 32년 전 숨진 채 발견된 미국인 대학생 스콧 존슨의 살해용의자 스콧 프라이스(49)가 유족의 끈질긴 노력 끝에 12일 검거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존슨은 1986년 동성연인과 함께 시드니에 왔다가 1988년 맨리 인근 노스헤드 해변 절벽 아래에서 27세의 나이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첫 조사 당시 존슨의 죽음을 자살로 판단했지만 유족은 포기하지 않고 사후검시 청원을 제기했다. 존슨 가족의 세 번째 청원이 있었던 2017년 한 검시관이 스콧의 사인을 동성애 혐오범죄로 밝혀냈고 이후 경찰의 재조사 끝에 범인을 체포하게 됐다.

존슨의 형 스티브는 “동생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그는 내가 이렇게 하기를 정말 바랐을 것이다. 목숨을 잃은 수많은 성 소수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오늘 일로 위로를 받았기 바란다. 동생의 살해용의자 검거로 다른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실현하는 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W주 믹 풀러 경찰서장은 “법적 절차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존슨 가족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용보전지원금 부작용 논란?!

대량실업 방지보다 좀비사업체 양산” 주장도

호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용보전지원금 (JobKeeper Payment)에 대해 수당 지급기간을 단축하거나 대상사업체 조건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1300억불 규모의 고용보전지원금 정책이 대량실업 방지보다는 좀비사업체를 양산해내고 있고 정부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도 12일 “개선방향을 찾고 있다. 하지만 고용보전지원금은 4월 급여분에 대한 환급이 시작돼 이제 6주가 경과됐다. 6개월 단위의 계획을 당장 수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계에서도 고용보전지원금 축소논의는 매우 성급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노동당도 경제회생과 근로자기본권 보존차원에서 고용보전지원금과 구직수당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산 소고기 중국 수출에 제동

코로나19 기원 조사 양국 마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 문제를 놓고 호주와 마찰을 빚은 중국이 호주 산 소고기에 대해 일부 수입중단 조처를 했다.

사이먼 버밍엄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은 12일 “사소한 기술적 위반사례 등을 문제 삼은 중국정부의 조치로 호주 대형업체 4곳의 소고기 중국 수출이 막혔다”고 밝혔다.

버밍엄 장관은 “지극히 기술적 사안을 문제 삼은 중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싼 논란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제분석가들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덤핑혐의로 호주 산 보리에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나온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놓고 불거진 양국의 갈등이 다른 경제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차단한 호주 대형육류업체 4곳의 소고기 중국 수출규모는 호주 전체 수출물량의 3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VIC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300여명 시위

코로나19로 이한 봉쇄 중단 주장

10일 빅토리아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300여 명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중단할 것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충돌해 10여 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코로나19는 거짓말,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자’라며 ‘5G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체포하라, 코로나19 백신 반대’ 등을 주장했다.

이 모임을 주도한 전직 프로레슬러 크레이그 콜스는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를 악마라 부르며 시위하다 경찰에 체포됐고 이마가 찢기는 상처를 입었다.

이들은 “5G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봉쇄할 것이 아니라 5G를 봉쇄하라”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체포 주장을 펴기도 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백신에 전자칩을 심어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수십 년 전 내 아버지가 언젠가 우리 몸에 전자칩을 넣을 것이라 경고했는데 마침내 그 시기가 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혐의로 10여 명을 체포했고 최소 4명을 기소할 예정이다.

 

NSW 공립학교 순차등교 시작

평균 등교율 37%, 사립학교도 등교 시작

11일 학생들의 순차등교를 시작한 NSW 공립학교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교실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하이스쿨 학생 중 26%, 초등학생 중 39%가 학교수업을 받았는데 공립학교 학생들의 평균 등교율은 37%였다.

사라 미첼 NSW주 교육부 장관은 “2200개 학교에 손 세정제 4만개, 비누 2만개, 화장지 2만개 등 보건물품을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학교가 안전한 곳이라고 믿어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사립학교들도 등교를 재개하고 있다. 스트라스필드 메리든여고 12학년생 중 95%가 출석했고 바커칼리지 학생들도 90%가 출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향후 2주동안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5월 25일에는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15일부터 1단계 완화조치가 시행되면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시 등교가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싸우던 운전자 2명 사망

지나던 초 대형트럭에 치여…

NSW주 북부 리스모어 지역 우드번 퍼시픽하이웨이에서 차량을 세운 뒤 싸움을 벌이던 남자 운전자 두 명이 지나던 초 대형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11일 오후 8시에 발생했다.

SUV를 운전하던 남성과 통나무를 실은 세미트레일러 운전자는 퍼시픽 하이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 중 우드번에 도착하기 전 발리나 근처에서 말다툼을 가졌고 이후 5km를 지나 차를 세운 뒤 싸움을 시작했다.

고속도로 북쪽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싸우던 두 남성은 지나던 초 대형트럭에 치였고 중상을 당한 두 남성은 모두 숨졌다.

사고를 낸 35세 트럭 운전자는 발리나병원에 이송되어 혈액 및 소변 검사를 시행한 뒤 치료를 받고 있는데 술이나 약물 복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도 충격을 받았다. 어두운 도로 위에서 싸우는 두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멈추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호주 산 보리에 반덤핑, 반보조금 관세

보복조치?! 반덤핑 73.6%, 반보조금 6.9%

중국정부가 호주 산 보리에 반덤핑,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호주정부의 코로나19 발원에 대한 국제조사 지지발표 후 나온 조치이다.

중국정부는 호주 산 보리에 73.6%와 6.9%의 반덤핑과 반보조금 관세를 각각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1년 넘게 호주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등 조사를 진행해 다음 달 21일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리는 호주가 중국에 수출하는 3대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데 호주는 매년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중국에 수출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2018년 기준 중국 수출액은 15억불에 달했으며 서호주의 경우 보리 생산량의 88%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호주곡물생산자협회는 “중국정부의 관세부과는 호주에 중대한 타격이 될 것이다. 보리의 시장가격에 따라 양국 간 보리 교역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 통상투자관광부는 “중국의 조사를 존중하지만 호주 산 보리에 반덤핑 등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중국정부가 최종결정을 내리기 전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핑 중 상어에 허벅지 물리자 왕 펀치?!

다른 서퍼 도움으로 구사일생

프랑스 관광객 딜런 나카스(23)씨가 8일 멜번 남서쪽 벨스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다가 상어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물자 주먹으로 상어의 얼굴을 쳐서 목숨을 건졌다.

딜런씨는 “상어임을 알고 주먹으로 쳤지만 다리를 놓지 않았고 두 번째 주먹을 치자 상어가 사라졌다. 하지만 피 냄새를 맡은 상어가 다시 돌아왔고 상어가 나를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있던 호주인 서퍼 매튜 세던너리씨가 비명을 듣고 달려와 딜런씨를 돕기 시작했다. 매튜씨는 “처음에는 딜런이 장난치는 줄 알았지만 상어의 지느러미를 발견하고는 실제 상황임을 알았다”고 했다.

당시의 상황은 해변 언덕에서 매튜씨의 서핑 모습을 촬영하던 친구 그래함 블레이드씨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동영상에는 서퍼가 지르는 공포의 비명소리가 그대로 담겨있다. 한편, 허벅지 4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은 딜런씨는 바로 퇴원했다.

 

톨 그룹, 랜섬웨어 공격으로 IT시스템 가동중단

자료유출 없었고 Mailto 요구에 응할 생각 없어

멜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물류기업 톨 그룹(Toll Group)이 최근 3개월 동안 두 번이나 랜섬웨어 공격으로 자사 IT시스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톨 그룹은 전 세계에 화물, 창고, 유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물류기업으로 4만 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50여개 국가에 걸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톨 그룹을 공격한 랜섬웨어는 대표적인 랜섬웨어의 종류 중 하나인 Mailto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톨 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랜섬웨어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우리의 어떤 자료도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엔 핑크색 강물?!

멜번 에드거강…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

8일 아침, 멜번 북부 코브르크 노스 지역 에드거 강물의 색깔이 밝은 핑크색으로 변해 화제가 됐다.

빅토리아주 환경보호국 조사관 2명이 원인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오염물질이 유입돼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데 독성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SNS에 올라온 여러 사진을 보면 어떤 곳에서는 솜사탕 같은 핑크색 물질이 강물 수면 부위를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어떤 곳에서는 이물질이 물과 섞여 강물 자체가 핑크빛으로 변해 흐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역주민들은 “핑크빛 물질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지만 뭔가 잘못된 것이란 느낌을 준다. 요즘도 강물에 오염물질을 버리는 사람이 있나?”라며 인위적 환경오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환경보호국은 에드거 강물이 핑크색으로 변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현지주민은 강물을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양인 여학생들에 또 인종차별적 폭언

큰소리로 떠들지 마, 영어로 말해”

멜번 피츠로이 지역 건널목에서 동양인 여학생들에게 영어로 말하라고 소리치는 백인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옆에 있던 뉴질랜드 보이는 다른 백인여성이 동양인 여학생들을 도와주는 모습도 포착돼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중년의 백인여성은 동양인 여학생들에게 “큰소리로 떠들지 말라. 영어로 말하라. 내가 너희 나라에 간다면 너희 나라 언어를 배울 것이다”라고 외쳤다.

여학생 중 한 명이 “멜번은 국제적인 도시이다. 당신이 우리에게 영어로 말하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영어로 답하자 백인여성은 “닥쳐!”라고 다시 소리를 질렀다.

이에 동영상 속 누군가가 해당 백인여성에게 “당신이나 입 다물라. 이 늙은 인종차별주의자야!”라고 대꾸했다.

한편,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백인여성은 “신경 쓰지 말라. 대부분의 호주인과 뉴질랜드인들은 저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여성은 뉴질랜드인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백인여성은 그 여성에게 “당신이나 잘해”라며 사라졌다.

 

호주, 태평양 섬 국가에 코로나19 키트 제공

피지, 키리바시, 파푸아 뉴기니, 나우루…

호주 마리 세 페인 외무장관이 호주가 세계보건기구 (WHO), 미국, 뉴질랜드와의 공동으로 태평양 섬 국가들에게 빠른 진단이 가능한 코로나19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페인 장관은 첫 번째 키트는 피지, 키리바시, 파푸아 뉴기니 및 나우루에 도착했으며 2 주 안에 추가 9 개의 태평양 섬 국가에 공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태평양 섬 국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으며 호주를 포함한 해외로 표본을 보내야 했다.

한편, 호주 정부에 따르면 이 키트를 통해 WHO는 태평양 보건 부서와 협력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테스트를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세계 최대 금 생산국 된다?!

금 산업 18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

호주의 금 산업이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해 호주가 3월 역대 최고의 무역흑자를 냈다. 호주의 3월 무역흑자 규모는 106억불로 2월보다 174% 증가했다.

또한 금 시장에서는 향후 수개월 내에 금 가격이 2500불을 넘을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호주가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이 돼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1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금값은 12%나 올랐다. 이는 같은 다른 원자재들과 대조적인데 5% 떨어진 철광석, 12% 떨어진 리튬과 니켈, 22% 떨어진 연료탄, 53% 감소한 원유 등과도 크게 비교된다.

이렇게 높은 가격과 마진으로 인해 호주 금광기업들은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면서도 기존 광산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금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도 비접촉식 결제문화 확산

애플페이 선도, 삼성페이는 지지부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접촉식 결제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호주시장에서도 비접촉식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주도하는 것은 애플페이로, 삼성페이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로이모건에 따르면 3월을 기준으로 호주인구의 10.8%가 비접촉식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8년 6.1%, 2019년 7.1%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호주시장에서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확산영향으로 보이는데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애플페이가 견인했다.

애플페이는 2018년 3.7%에서 2019년 4.1%, 2020년 6.5%로 늘었다. 구글페이는 같은 기간 2.3%에서 3.6%, 4.1%로 증가했다. 반면 삼성페이는 0.7%, 1.0%, 1.0%로 제자리걸음 상태이다.

애플페이가 타 경쟁서비스보다 더 빠르게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커먼웰스, NAB, 웨스팩, ANZ 등 호주 4대은행이 애플페이를 적극 지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Economy

 

호주 5월 소비자신뢰지수 88.1

전월대비 12.5 상승… 역대 최대수준

웨스팩과 멜번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75.6에서 12.5 오른 88.1로 나타났다. 5월 상승폭은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수준이다.

반면, 5월 수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6개월 평균치보다는 7.6 가량 낮다. 반면, 5월 수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6개월 평균치보다는 7.6 가량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4일~8일에 이뤄진 것으로 코로나19 봉쇄완화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나온 것이다.

빌 에번스 웨스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성공에 고무돼 신뢰지수가 인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거의 50년 전에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10% 수준으로

가계소비 16%, 기업투자 18% 감소 예상

조시 프라이던버그 재무장관이 12일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0%가 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면서 이는 사상 최악의 낙폭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던버그 장관은 “2분기 실업률은 10%로 급증할 것이다. 가계소비는 16%, 기업투자는 18% 감소가 예상된다. 실업률이 언제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지와 총부채가 언제쯤 줄어들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 감소는 국내수요에 타격이 가장 커 4%포인트 하락했고 사회규제와 학교결석으로 인한 감소는 각각 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은 숙박, 음식서비스와 운송 우편 창고업으로 각각 1.7%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 1.3%, 건설 1.2%, 도소매 1%, 예술레크리에이션 서비스 0.5% 하락이 점쳐진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보건규제가 1주간 40억불에 달하는 경제활동 감소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이던버그 재무장관은 12일 캔버라 의회에서 국가경제상황을 보고하던 중 1분여 동안 심한 기침을 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격리 중이다.

 

주요 은행들 배당금 중지 혹은 취소

호주건전성감독청 등 규제당국 압력 따라

웨스팩, ANZ, 퀸즈랜드은행이 6개월간 배당을 중지했고 NAB는 전 분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들이 취소할 배당금은 98억불에 이른다.

커먼웰스의 경우 변경된 배당금보고서 날짜에 따라 8월까지 배당금 지급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호주 은행들의 이번 결정은 4월 초 모든 금융기관들에 배당금 결정을 연기할 것을 요청한 호주건전성감독청 (APRA) 등 규제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씨티은행 분석가들은 웨스트이 한해 동안 65%의 배당금 지급을 재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NZ의 경우 8월에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언급하면서 추가배당 논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4월 실업률 6.2%

3월보다 1%p 증가, 고용악화 본격화

호주통계청 (ABS)이 호주의 4월 실업률이 계절조정기준으로 6.2%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지난 3월 실업률 5.2%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2%보다는 양호한 수치이다.

고용은 59만 4300명 감소해 예상치인 57만 5000명 감소보다 더 악화했다. 3월에는 고용이 전월 대비 5900명 늘어난 바 있다. 4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악화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4월 풀타임 고용은 22만 500명 감소했고 파타임 고용은 37만 3800명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5%로 3월의 66%와 시장전망치인 65.3%보다 낮아졌다.

 

 

부동산 Property

 

시드니 도심 임대용 아파트 공실률 증가

3월보다 두 배 늘어난 13.8%

코로나19 여파로 시드니 도심 임대용 아파트 공실률이 증가했다. SQM리서치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 전체의 4월 임대주택 공실률은 3월보다 두 배 늘어난 13.8%로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시드니 CBD의 공실률도 한달 동안 5.7%에서 11.3%로 올랐다.

SQM리서치 루이스 크리스토퍼 대표는 “도심의 실업률 증가와 유학생 감소가 원인으로 보인다. 단기 홀리데이 임대주택들이 장기임대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된다”고 분석했다.

4월 멜번 도심의 임대공실률은 7.6%를 보였으며 애들레이드 도심은 6.6%, 캔버라 시티지역은 4.6%, 호바트 도심은 2.5%로 각각 늘었다.

크리스토퍼 대표는 “공실률 증가로 임대료 급락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판매가에 끼치는 영향보다 더 클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된다면 주택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부동산 건축 승인률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건축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