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코비드세이프, 누적 다운로드 400만 돌파

주별 정책 미비로 아직 데이터 활용 불가능

호주의 코로나19 추적 앱 ‘코비드세이프 (COVIDSafe)’ 다운로드가 400만을 넘어섰지만 주 별 데이터관리, 처리정책 등이 마련되지 않아 아직은 데이터 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기술테스트와 함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시스템은 다음 주쯤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각 주 보건부 정보처리 담당자들을 위한 앱 관리 및 사용법 교육으로 데이터 접근권한이 지연되고 있다. 밀접 접촉자 정보는 앱을 통해 기록되고 있으며 데이터에는 추후에라도 접근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코비드세이프가 다른 건강 앱과 충돌을 일으킨다는 우려도 제기돼 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호주당뇨협회는 코비드세이프를 다운로드한 후 연속혈당측정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렉 헌트 보건부장관은 “디지털 혁신국과 함께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데 기존 건강 앱의 오작동이 우려될 경우 코비드세이프를 일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코비드세이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앱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정보는 영원이 삭제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없으면 코비드세이프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란 터지 이민시민권다문화 장관대행은 “COVIDSafe 앱에 대한 팩트시트가 63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이민자 관련기관을 통해 배포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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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6875명

전날 대비 26명 증가… 사망 97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6일 오후 3시 현재 6875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9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동일시간 기준 대비 26명 증가한 수치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5984명은 회복됐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 별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NSW주가 3042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1440명, 퀸즈랜드 1043명, 서호주 551명, 남호주 438명, 타스마니아 225명, ACT 107명, 노던테리토리 29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의 수치는 5월 6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확진자 수 사망자 수
ACT 107 3
New South Wales 3042 44
Northern Territory 29 0
Queensland 1043 6
South Australia 438 4
Tasmania 225 13
Victoria 1440 18
Western Australia 551 9
Total 6875 97

* 5월 6일 오후 3시 현재

 

02_시드니 및 NSW 주요지역 별 확진자 수

지방정부구역 확진자
Waverley 181
Sydney 160
Northern Beaches 156
Penrith 119
Central Coast 116
Sutherland Shire 113
Blacktown 111
Canterbury-Bankstown 95
Woollahra 93
Randwick 87
Inner West 74
Ryde 70
Ku-ring-gai 69
Cumberland 70
The Hills Shire 61
Hornsby 57
Newcastle 55
Wollongong 53
Liverpool 49
North Sydney 48
Parramatta 45
Mosman 41
Camden 39
Lane Cove 38
Campbelltown 34
Fairfield 33
Canada Bay 30
Blue Mountains 26
Hawkesbury 25
Willoughby 23
Hunters Hill 22
Strathfield 15
Burwood 8

 

* 5월 5일 오후 8시 현재

 

케널리 의원, 이민프로그램 전면개편, 축소 요구

호주인 노동자들에 더 많은 일자리 보장 위해

노동당 케널리 상원의원이 호주인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해 호주의 이민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케널리 의원은 “지역 노동자들과 지역사회의 희생을 기반으로 외국인 이민자를 통해 경제를 부양해왔던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코로나19 이후 종전과 같은 숫자의 이민자가 호주로 들어오기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호주경제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데 그들이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현재의 비정규직 의존도 심화에 대한 변화도 이루어져야 한다. 향후 경제회복은 호주인 노동자 임금을 삭감하고 호주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빼앗는 값싼 해외노동력과 임시노동력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호주에 입국한 순 해외이민자는 23만 9600여명으로 1970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호주인구 증가분 38만 1000명 중 3분의 2가 이민자로 발생했다.

한편, 재무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 해외이민자 유입이 예상 27만명 중 85%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CASS, 배달 자원봉사자 모집

라이드, 헌터스힐에 무료 식품바구니

Child Care Centres - Cass Care Ltd라이드 카운슬과 헌터스힐 카운슬이 해리스팜 마켓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매주 식품 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 중 하나인 CASS는 신선한 농산품과 필수식품으로 구성된 식품바구니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SS (02 9789 4587)는 라이드 카운슬과 헌터스힐 카운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알고 있거나 이 프로젝트에 배달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뉴마치하우스 양로원, 코로나19로 15명 사망

입주 노인 37명, 근무자 26명 감염 판명

시드니 서부 카덴스에 위치하고 있는 뉴마치하우스 양로원에서 1주일 동안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총 사망자 수 15명을 기록했다.

현재 요양원 입주 노인 37명과 근무자 26명이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으며 입주노인 대부분이 80-90대의 병약자라는 점에서 추가 사망자 발생도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마치하우스 양로원은 14번째 사망자가 나온 직후 추가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지만 곧바로 15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양로원 측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반응을 보인 입주 노인들을 전원 다른 시설물로 이송할 방침이며 가족들이 원할 경우 당분간 가정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했다.

뉴마치하우스 양로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상태였던 한 여성근무자가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근무한 이후 한 달도 안돼 감염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뉴질랜드, 양국 여행 허용 논의

Travel Bubble… 2주 전 본격 논의 시작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국가간 이동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호주와 뉴질랜드가 전용통로를 구축하는 형식으로 양국간 여행 허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트래블 버블 (Travel Bubble)’이라 일컬어지는 호주 뉴질랜드간 여행재개 구상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두 나라 사이에 놓인 타스만해 양쪽을 오갈 때 일종의 ‘여행안전지대’를 마련한다는 의미이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호주 외에 다른 국가들에는 당분간 국경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다. 양국 간 여행을 재개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장관도 “두 나라 당국자들이 타스만해 양쪽을 오가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광범위하게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주와의 연결방안은 2주 전 시작됐고 양방향 여행 허용도 그 개념 안에서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영화제, 6월 10일-21일까지 온라인으로

67년 역사상 최초… 세부일정 5월 27일 공개

시드니영화제 (Sydney Film Festival) 주최측이 올해 영화제를 67년 역사상 최초로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호주다큐멘터리상과 호주단편영화상 수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당초 6월 3일-14일로 예정됐던 올해 시드니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 18일 전면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세부 영화제 일정은 5월 27일 공개되며 관람권 예매도 이날 개시된다.

이번 온라인영화제는 뉴질랜드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트업 쉬프트72와 제휴를 맺고 출품작을 상영한다. 쉬프트72는 최근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코펜하겐 국제다큐멘터리 필름페스티벌에서 140여편의 영화를 10만여명의 관객에게 전달하는 등 영화제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편, 칸, 베니스, 베를린 세계 3대 국제영화제를 포함해 토론토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 20여개 영화제가 무료디지털영화제 ‘우리는 하나 (We Are One)’를 기획해 발표했다.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유튜브에서 광고 없이 영화제 출품작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민자 77만여명 개인정보 온라인상 노출

연령, 출신국가, 혼인여부 등 포함

호주정부의 부주의로 이민자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내무부가 보유하고 있던 이민자 77만 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민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기술정보를 입력하는 사이트 (SkillsSelect)로, 노출된 정보는 연령, 출신국가, 혼인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디언>은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 관리당국과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들에게 관련 정보와 상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덤프트럭, 승용차가 밀고 750미터 질주

휴게소 진입대기 차량 덮쳐…

대형 덤프트럭이 앞에 승용차가 끼인 줄도 모르고 도로를 질주하는 사고가 1일 오전 7시 멜번 서부 선샤인 웨스트의 웨스턴 링 로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트럭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하도록 경적을 계속 울리고 헤드라이트를 번쩍였지만 트럭 운전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750미터를 질주했다.

바커스 마쉬에 사는 40대 승용차 여성운전자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맥도날드 진입로로 들어가려 준비 중이었는데 뒤에서 덤프트럭이 덮쳤고 승용차가 앞에 끼어있는지도 모르고 도로를 그대로 질주했던 것.

이 장면은 당시 도로를 달리던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포착됐고 트럭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리며 승용차가 있음을 알렸지만 트럭 운전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다행히 특별한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승용차 운전자는 “내가 죽지 않은 건 큰 행운이다. 나 스스로 ‘여기서 이렇게 죽지 않을 거야. 내 생의 마지막을 트럭 범퍼를 보며 죽고 싶지는 않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사고경위를 조사한 경찰은 범죄혐의는 두지 않고 두 운전자 사이에 보험정보를 교환하는 선에서 마무리한 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가 당시 내린 큰비의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잡키퍼 신청마감일 5월 31일로 한달 연기

신청의사 밝힌 90만개 업체 중 54만 개만 신청

ATO가 잡키퍼 신청마감일을 당초의 4월 30일에서 5월 31일로 한달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트 카넬 소규모·가족사업체옴부즈맨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4월 30일까지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할 수 없어 잡키퍼를 신청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청 자격이 있는 소규모사업체들은 가능한 한 신속히 잡키퍼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월 말 스콧 모리슨 총리가 잡키퍼 계획을 발표한 후 90만개의 사업체가 신청의사를 밝혔지만 4월 27일 현재 54만여개 기업들만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근로자 330만여명을 커버하는 수치인데 5월 말까지 신청마감을 연기해도 자격이 되지 않는 사례도 많아 최종수혜자는 정부가 예상하는 6백만명 이상보다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T, 사실상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단계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

노던 테러토리가 1일부터 수영, 낚시, 골프 등 레저활동 전반을 허용한 데 이어 15일부터는 펍, 레스토랑 등의 정상운영이 가능해진다. 체육시설물, 공원놀이터, 도서관 등도 개방되며 야외 예식 및 장례식 참석인원 제한조치도 사라진다.

6월 5일부터는 축구, 농구, 럭비 등 팀스포츠도 허용하며 나이트클럽 등의 영업도 허용된다. 하지만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 지켜야 한다.

마이클 거너 수석장관은 “노던 테러토리는 취약계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가장 안전한 곳으로 가장 먼저 정상적인 삶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QLD 수중박물관 개관 연기

산호초와 인간 문화 공유하는 현대적 플랫폼 역할

4월 22일로 예정됐던 수중조각가 제이슨 디클레어 테일러의 미술, 과학, 문화, 보존이 통합된 퀸즈랜드주 수중박물관 (MOUA) 개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MOUA는 “개관이 연기되는 동안 내년에 추가로 완공예정이었던 2단계, 3단계 설치계획을 진행할 것이다. 타운스빌은 해양과학의 중심지로 MOUA는 산호초와 인간의 문화를 공유하는 현대적 플랫폼 역할을 하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독특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런던 캠버웰예술대에서 조각과 도자기를 전공한 영국 예술가 제이슨 디클레어 테일러는 2002년에 스쿠버 강사가 됐고 1000여개에 이르는 수중조각을 만드는 일을 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퀸즈랜드에서 제임스쿡대와 호주해양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수년 동안 작업해왔다.

MOUA의 첫 번째 조각은 ‘오션사이렌 (OceanSiren)’으로 타운스빌의 제티 해변가에 설치돼 있다. 5m 길이의 오션사이렌은 타운스빌 토착원주민 빈달과 울구루카바의 소녀 다코다 존슨을 모델로 조각됐다.

이 조각은 데이비스 리프 기상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바다 온도에 따라 색이 바뀌는데 모든 자료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전역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수집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태양열 조각상은 지구의 해수 온도 상승을 상기시키고 경고해준다.

수중박물관이 개장하면 관광객들과 스노쿨링 전문가들은 바다 아래 60피트에 위치한 예술 프로젝트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서호주 쇼핑센터에서 묻지마 칼부림

5명 중경상… 범인은 경찰에 의해 사살

서호주 사우스헤들랜드 스퀘어 쇼핑센터에서 1일 오전 10시 한 남성이 다섯 명의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의 공격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는 여겨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그가 쇼핑센터를 뛰어다니며 유모차를 밀고 있는 여자를 포함 해 사람들을 무작위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범인의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는 5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남자는 쇼핑몰에서 5 명을 공격하기 전 포트헤들랜드에 있는 모텔에서 한 사람 그리고 맥도날드 밖에서 또 다른 사람을 찔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크 맥거원 서호주 총리는 “범인은 테이저 건을 맞고도 제압당하지 않고 경관을 향해 달려들다가 총에 맞았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멈출 줄 모르는 인종차별적 발언?!

경찰조사 받고 나와서도 여전히 막말…

9일 시드니 남부 미란다 웨스필드쇼핑센터 텔스트라 매장에서 동양인 직원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해 비난을 받았던 백인여성 안젤라 위돈(38)이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후 다시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또 다른 동양계 시민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했다.

경찰관 3명에게 둘러싸여 경찰서 밖으로 나온 이 여성은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을 촬영하는 동양인을 향해 “너도 날 고소해보지? 너는 불법체류자라 돈이 없어 못 할걸? 인도의 개야!”라고 막말을 했다.

한편, 이 여성은 4월 초 시드니 전철 안에서 한 인도인 노인에게 “내 나라는 당신을 환영하지 않는다. 이 불법체류자야!”라며 막말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공공장소에서의 위법행위로 6월 25일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다크웹에서 코로나19 관련상품 불법거래

최고 24000불, 하루 동안 수백 개 거래되기도

호주국립대 (ANU) 호주범죄학연구소가 사이버범죄자들의 코로나19 위기 악용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크웹 (Dark Web)에서 관련상품들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ANU 로드 브로드허스트 교수는 “다크웹이 코로나19 관련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사이트는 승인되지 않은 불법치료제를 최고 2만 4000불에 판매하고 있고 4월 초 하루 동안에만 수백 개의 제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브로드허스트 교수는 “20개의 톱 다크웹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3개의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불법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물건은 공장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생각되는 N95 마스크였고 수천 개의 가운,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사용 중인 동물실험 백신도 판매되고 있었고 코로나19 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액도 ‘패시브 백신’으로 2만 4000불에 판매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발생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아니다?!

파이브 아이즈, 재래시장 유래 주장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으로 구성된 기밀정보동맹체 ‘파이브 아이즈’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가 아닌 재래시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야생동물 도축시장이다”라며 코로나19의 시장 유래설을 언급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추측에 기반한 것이라며 관련증거 공유를 4일 요구했다.

 

타스마니아 병원 두 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슈퍼전파자는 루비 프린세스호 승객 치료 의료진

타스마니아 북서부 지역의 두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에도 80대 중반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타스마니아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12명이 북서부 지역에 집중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 221명 가운데 3분의 2를 이 지역이 차지하고 있다.

타스마니아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크루즈선 루비 프린세스호 때문이었다. 이곳의 코로나19 슈퍼전파자는 루비 프린세스호 하선승객들을 치료했던 이 병원 의료진이었다. 그에 의해 병원의 노인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다.

피터 구트윈 타스마니아주 총리는 “타스마니아 주민들은 루비 프린세스호 하선객들의 책임을 추궁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주 내 의료종사자를 탓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루비 프린세스호 측이 해명해야 할 사항은 여전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야생동물들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내일 오후 6시 커럼빈야생동물공원

골드코스트 커럼빈야생동물공원에 위치한 커럼빈야생동물병원에서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현재 치료 중인 야생동물들을 보여주고 병원내부를 소개하는 병원투어 행사가 진행된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매년 지역사회 대상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커럼빈야생동물병원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에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 투어는 1인당 25불의 참가비가 있다. 투어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공연, 인터뷰, 야생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포함해 병원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커럼빈야생동물병원은 작년 한해 1만 2000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을 입원 시키고 치료한 바 있다.

 

멜번에서 또 인종차별적 발언

중국으로 돌아가 코로나 바이러스나 지켜라!”

멜번에서 5일 한 여성이 중국인 카페직원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열다섯 살 때 호주로 이민을 온 제니퍼 리씨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한 중년여성이 거리 벤치에서 맥주를 마시며 중국인 카페직원을 향해 “중국으로 돌아가 코로나 바이러스나 지켜라. 이 더러운 XX들, 우리가 뭘 단속하는지 봐!”라고 외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카페직원 제니퍼 리씨가 그 여성에게 다시 말할 것을 요구하자 그 여성은 “너는 살아있는 고기, 피투성이의 박쥐를 먹는다. 그리고 여기 호주로 왔다. 중국으로 돌아가 바이러스나 지켜라. 이 바보야!”라고 말한다.

제니퍼가 모발폰으로 이 장면을 찍는 동안 한 남성이 촬영을 막으며 “창문을 부숴버리겠다.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는 일도 있었다.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됐지만 경찰관들은 인종차별주의자인 여성이나 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주공군, AI 무인항공기 도입

11.5미터 크기, 유인전투기 보조역할도

보잉이 인공지능 (AI)으로 전장을 누빌 수 있는 무인항공기 로얄 윙맨 (loyal wingman) 프로토타입을 호주공군에 제공했다.

로얄 윙맨은 길이 11.5미터 크기의 무인항공기인데 최대 3218킬로미터까지 비행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비행하거나 유인전투기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정보, 정찰, 감시뿐만 아니라 적의 전파사용을 탐지, 방해하고 아군의 사용을 보장하는 전자전에도 관여한다.

호주정부는 보잉사 ATS (Boeing Airpower Teaming System) 프로젝트에 4000만불을 토자한 바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로얄 윙맨이 F-35 스텔스전투기와 조종사를 보호할 것이다. 호주에서 100여개의 첨단기술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줄어든 일자리를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제 Economy

 

RBA, 기준금리 0.25%로 동결

올해 국내총생산 6% 감소 예상

호주중앙은행 (RBA)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RBA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3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0.25%로 유지할 것이다”라고 5일 발표했다.

RBA는 이미 3월에 두 차례 금리를 내려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0.25%까지 낮춘 바 있다.

RBA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호주경제 또한 힘든 상황에 있으며 전망도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RBA는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이 10% 줄어들고 올해 전체적으로 6%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실업률은 수개월간 10%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말에도 7%를 상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2년간 2%를 밑돌 것이며 6월 분기에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1%-1.5%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같은 전망을 기반으로 기업과 가계가 저금리로 신용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RBA는 완전고용을 향해 진전이 이뤄지고 인플레이션이 2-3%인 RBA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셧다운 조치로 1주에 40억불 손실

2분기 실업률 10%로 2배 증가할 것

조시 프라이던버그 재무장관이 “호주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셧다운 조치로 1주일에 40억불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데는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프라이던버그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손실은 세계금융위기 수준을 능가하고 있고 급격한 경제활동 축소와 대량실업이 발생했다. 2월에 5.1%로 감소했던 실업률이 2분기에는 10%로 2배 증가할 것이다. 만일 정부의 잡키퍼 프로그램이 도입되지 않았더라면 15%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전쟁 다음 단계는 경제 살리기이다. 코로나19 위기를 틈탄 보호주의 흐름을 경계하며 무역국가로서의 혁신과 개방을 추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출범한 호주비상내각은 8일 (오늘 금요일) 긴급회의를 갖고 사회적 봉쇄령 완화방안을 논의한다. 연방 및 각 주와 준주 총리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회생을 위한 경제활동재개 방안이 집중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소매판매가 8.5% 증가

식품, 가사용품 늘고 음식 테이크어웨이 감소

호주 통계청 (ABS)이 호주의 3월 소매판매가 계절조정기준으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제전문가 전망치 8.0%를 상회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식품 24.1%, 가사용품 9.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음식 테이크어웨이 22.9%, 의류 신발 장신구 22.6%, 백화점 판매는 8.9% 감소를 나타냈다.

ABS는 “코로나19가 3월 소매판매에 큰 영향을 미쳐 식품과 가사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음식 테이크어웨이 등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포테스큐메탈그룹 회장, “호주-중국 관계악화 안돼!”

팬데믹 기원 따지는 건 중요한 일 아니야

코로나19를 둘러싼 호주와 중국의 심화하자 호주 철광석재벌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메탈그룹 회장이 양국간 관계악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포레스트 회장은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와 중국간의 관계가 코로나19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팬데믹은 어느 곳에서도 시작될 수 있으며 기원을 따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코로나19는 세계가 협력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레스트 회장은 호주 내 중국기업들이 코로나19 초기에 호주산 마스크를 대량으로 수입한 것에 대해서도 “지난 1월 마스크를 중국으로 수입한 중국기업들은 합법적인 시장에서 적절하게 행동한 것이며 그들은 잘못한 게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 사실이 알려진 지난 1월 이후 중국에서 호주로 선적된 개인용 보호용품이 호주에서 중국으로 선적된 개인용 보호용품보다 몇 배나 많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트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호주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독립적인 국제조사를 추진하면서 중국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포테스큐메탈그룹의 지난해 철광석 판매액 64억불 가운데 93%가 중국과의 거래에서 나온 것이다.

 

 

부동산 Property

 

NSW주, 부동산 현장경매, 오픈하우스 허용

다음 주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NSW주정부가 다음 주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개인방역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부동산 현장경매 및 오픈하우스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해저드 NSW주 보건장관과 도미니크 페로테이 재무장관은 “부동산 현장 경매 및 오픈하우스가 기본적인 방역조치만 준수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6주 동안 이어진 부동산 현장경매 및 오픈하우스 중단 조치로 NSW주정부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주택 취득세 손실액이 1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북서부 주택 매매호가 하락

매물도 증가… 코로나19 풀리면 급등할 것

채널9에 따르면 시드니 남서부 지역, 북서부 지역, 남부 지역 등의 주택들의 매매호가가 크게 낮아지면서 매물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남서부 캔터베리뱅스타운 지역은 매매호가가 5.2% 떨어져 97만불로 집계됐고 매물도 4.5% 증가했다. 그린에이커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레비스비, 뱅스타운, 패드스토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북서부 지역 매매호가는 6.5% 떨어졌고 매물은 8.6% 늘었다. 가장 많은 매물이 나온 곳은 버큼힐즈, 칼링포드, 카슬힐, 웨스트 페넌트힐즈 등이었다.

부동산마케팅 전문가 앤드류 윌슨 박사는 “지금 상황이 1년 전과 비슷하다. 매매자나 구매희망자 모두 주택가격 급변 가능성에 주춤거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봉쇄조치가 해제되면 부동산경기가 급속히 되살아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주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6월 이후 부동산가치는 8.6% 증가했지만 임대료는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무역수지 106억불 흑자 기록

27개월 연속 무역흑자 기조

호주통계청 (ABS)이 호주가 3월 무역수지에서 106억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시장 전망치는 60억불 흑자였다.

호주의 2월 무역수지는 43억 60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3월에는 2월 수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으며 호주는 27개월 연속 무역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3월 수출은 전월 대비 15% 증가했고 수입은 4% 감소했으며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무역지표 발표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