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코로나19 확산억제 ‘COVIDSafe’ 앱 출시

출시 5시간 만 다운로드 113만 건 기록

호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억제를 위한 스마트폰 추적 앱 ‘코비드세이프 (COVIDSafe)’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코비드세이프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출시 다섯 시간도 채 안 돼 100만건을 돌파하더니 하루 만에 2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앱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1.5미터 이내로 접근한 다른 사용자 정보를 기록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으면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15분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접촉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 모발폰에 저장된 접촉자 정보가 보건당국 서버에 업로드 되고 접촉자들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내 즉각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앱 설치 때 수집되는 기본정보는 이름, 연령대, 모발폰 번호, 우편번호이다. 사용자에게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 시 이를 경고해주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확진자 이름이나 위치 등 개인신상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레그 헌트 보건장관은 “코비드세이프 앱 사용자 100만명을 확보하려면 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섯 시간 만에 이를 달성했다.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는 현재 500여명인데 이 앱을 활용하면 지역사회 추가감염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코비드세이프 앱 사용자는 자신의 동선정보 수집과 코로나19 감염정보의 공유에 동의해야 한다. 호주정부는 앱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여러 도구도 마련했다.

앱에 기록된 지 21일 지난 데이터를 자동으로 삭제되며 모발폰에서 앱을 삭제해도 모든 데이터가 사라진다. 호주정부는 법 집행이나 법원명령 등의 이유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데이터 접근권한은 보건당국만 갖는다. 영장 등을 갖춘 사법권도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호주정부는 5월 안으로 이 같은 내용의 국회입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코비드세이프 앱은 강제설치는 아니며 전체인구 40%의 이상이 사용해야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wnload on the Apple app store Download on the Google play app store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6746명

전날 대비 8명 증가… 사망 90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 30일 오전 6시 현재 674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9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동일시간 기준 대비 8명 증가한 수치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5685명은 회복됐고 55만 1000여명에 대한 감염여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연방보건부의 주 별 통계에 따르면 NSW주가 3016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1354명, 퀸즈랜드 1034명, 서호주 551명, 남호주 438명, 타스마니아 220명, ACT 106명, 노던테리토리 27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의 수치는 4월 30일 (목요일) 오전 6시까지의 수치이며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수를 비롯한 세부정보는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www.koreatown.com.au) 에서 ‘COVID-19 호주 실시간 현황’을 클릭하면 상세히 볼 수 있다.

 

01_주 별 확진자 현황

확진자 수
ACT 106
New South Wales 3016
Northern Territory 27
Queensland 1034
South Australia 438
Tasmania 220
Victoria 1354
Western Australia 551
Total 6746

* 4월 30일 오전 6시 현재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02_신규 및 누적 확진자 발생현황

 

03_감염경로

 

04_해외감염 경로 별 확진자

 

05_성별 연령별 감염 현황

 

 

06_시드니 지역별 확진자 수

지방정부구역 확진자
Waverley 181
Sydney 160
Northern Beaches 156
Central Coast 116
Penrith 114
Sutherland Shire 113
Blacktown 109
Canterbury-Bankstown 94
Woollahra 92
Randwick 85
Inner West 73
Ryde 70
Ku-ring-gai 69
Cumberland 66
The Hills Shire 61
Hornsby 56
Newcastle 55
Wollongong 52
Liverpool 49
North Sydney 48
Parramatta 45
Mosman 41
Lane Cove 38
Camden 38
Campbelltown 34
Fairfield 31
Canada Bay 28
Hawkesbury 25
Blue Mountains 25
Willoughby 23
Hunters Hill 22
Strathfield 14
Burwood 8

* 4월 28일 오후 8시 현재

 

적은 양의 DNA로 살모넬라균 혈청형 식별

주기적으로 온도 바꿔줄 필요 없이 10분 내로

UNSW 란 루이팅 교수팀이 적은 양의 DNA로 10분 내에 살모넬라균의 혈청형을 식별하는 초간편검사법을 개발에 성공했다.

식중독 원인균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은 실제로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이다. 살모넬라균은 음식물과 함께 몸 안으로 들어가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살모넬라균이 집단식중독을 일으키면 신속 정확하게 원인균의 혈청형을 가려내는 게 중요하지만 살모넬라균의 혈청형이 수백 개에 달하고 따로 세균배양시간이 필요한 기존의 PCR 검사법 등은 여러 가지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복합교차-변이증폭 (MCDA) 검사법은 주기적으로 온도를 바꿔 줘야 하는 PCR 등 기존검사법과는 달리 소량의 DNA를 신속히 탐지하고 일정한 온도만 유지해도 검사가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번에 대표적인 혈청형 7개를 식별하는 MCDA 검사법을 개발했는데 각각 10개의 디앤에이 카피만 있으면 8분 안에 결과가 나온다.

란 교수는 “수천 건의 유전체 분석결과로부터 엄선한 유전자 표지를 이용해 MCDA 검사법을 개발했다. 배양의존 진단검사 시대를 맞아 이들 유전자 표지 덕분에 살모넬라 혈청형의 장래가 밝다”고 설명했다.

 

NSW주, 5월 1일부터 다른 가정 방문 등 부분허용

서호주, 퀸즈랜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가 지난달 28일 “5월 1일부터 성인 2명까지는 다른 가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어린 자녀들의 경우는 방문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하고 있어 부분완화를 결정했다. 하지만 다른 가정을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사회적 거리 두기 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70세 이상이나 만성질환을 지닌 사람을 만날 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준칙을 각별히 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 우리의 삶에 제약이 가해질 수밖에 없음을 각오해야 한다. 하루에 8000명 가량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조언이다. 가벼운 기침, 콧물흘림, 흉부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받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지역사회 감염가능성은 저하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면 접촉경로 파악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 동안 폐쇄됐던 본다이 비치와 브론테 비치는 지난달 28일부터 지역주민들의 운동을 위해 엄격한 거리 두기 원칙 하에 재개장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중에만 개장하며 주말에는 폐쇄되는데 수영, 서핑, 조깅, 걷기 등만 허용되며 백사장에서 여럿이 모여 앉는 행위는 계속 금지된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도 지난달 27일부터 최대 10명까지의 실내외 가족모임 및 피크닉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피크닉, 등산, 캠핑, 낚시 등이 가능해졌으며 부동산 오픈 하우스와 홈 디스플레이도 개방할 수 있다.

하지만 공원 놀이터, 스케이트 공원, 야외 운동설비 등은 계속 폐쇄된다. 식당, 카페, 푸드 코트 등의 테이크 어웨이와 배달 제한조치도 이어진다.

아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즈랜드 주총리도 5월 2일부터 가족 피크닉과 쇼핑을 허용한다. 집에서 50km까지의 외출과 피크닉을 허용하며 상거래 활동 규제도 완화하고 일부 국립공원도 개방한다.

 

코로나19 지원금 750불 받아 동네카페에 기부

나는 펜션으로 충분, 작은 도움되기를…”

멜번 남동부 브라이튼에서 한 노인이 호주정부가 지급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동네의 작은 카페에 익명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피에르 파톨씨는 지난달 24일 아침 카페 문을 열다가 문 밑에 끼워져 있는 편지봉투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편지 한 장과 현금 750불이 들어 있었다.

“굿모닝, 피에르. 이번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750불을 줬는데 우리는 펜션으로 충분한 생활을 하고 있어 이 돈을 당신 카페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늘 우리 가족이 맛있고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카페를 운영해주는 당신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특히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환한 웃음으로 반겨줘 너무너무 고맙고 당신의 그런 모습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이 작은 돈이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당신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피에르씨는 카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오늘 아침에 카페 문을 열다가 익명으로 보내진 이 편지와 현금을 발견했습니다.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슨 말로 감사함을 전할지 모르겠고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올렸다.

이 사연은 SNS에서 화제가 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사연을 읽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놀랍고 이타적인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나도 이번 지원금이 굳이 필요하지 않는데 정말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해야겠다”라고 적었다.

 

톰 행크스, 이름 때문에 놀림 당한 소년에 타자기 선물

코로나는 태양 주위에서 밝게 빛나는 고리”

코로나19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또래의 놀림을 받아왔던 호주의 여덟 살 소년 코로나 더프리스 (Corona DeVries)가 미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에게서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에 사는 코로나는 코로나19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놀림을 받아왔다.

영화 ‘토이스토리’에서 카우보이 인형 캐릭터 우디 목소리를 맡은 것을 계기로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팬이 된 코로나는 그들 부부에게 편지를 보내 슬프고 화가 난다며 자신의 이름에 얽힌 고민을 털어놨고 이들 부부는 위로의 답장과 함께 ‘코로나’가 브랜드명인 애장품 타자기 한 대를 선물로 같이 보내왔다.

그는 타자기 애호가로 지난 30여년 동안 수백 대의 타자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톰 행크스는 직접 타자기로 친 편지에서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 ‘코로나’라는 이름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다. 코로나는 태양 주위에서 밝게 빛나는 고리이자 왕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타자기가 너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 함께 보낸다. 어른들에게 타자기 작동법을 물어보고 이 타자기를 사용해 다시 답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편지 말미에 ‘토이스토리’ 사운드트랙 제목을 인용해 “너는 내 친구 (You got a friend in me)”라고 쓰기도 했다.

 

백인남성, 한국인 남성에 인종차별적 폭행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 반려견에도 폭행

지난달 24일 오후 7시, 시드니 피어몬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동양인 (국적은 공식발표 되지 않았으나 서른 세 살의 한국인 강승원씨로 알려졌다)이 백인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토이 푸들 종인 반려견 지코(2)를 데리고 피어몬트 중심도로 해리스 스트리트를 지나던 강승원씨에게 갑자기 술에 취한 듯한 백인남성이 심한 욕설과 함께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시작했다.

백인남성은 강 씨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폭행했고 지코가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백인남성을 향해 짓기 시작하자 발로 차 지코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강씨가 항의하자 백인남성은 다시 그의 머리를 세 차례 공격했다. 마침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백인남성을 제지하면서 공격은 끝났고 이 남성은 도주했다가 지난 지난달 26일 경찰에 자수했다.

강승원씨는 “그 남성은 다짜고짜 심한 욕설과 공격적인 행동으로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지코는 근육이 놀라는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받아 조만간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법정에 선 가해 백인남성은 지코가 먼저 짖어대서 한 행동이라고 변명했지만 이 남성은 지역 내에서 이미 동양계 시민에게 수시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이미 보호감찰기간에 있었고 동물학대죄, 폭행죄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보석이 허락되지 않아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호주인 20% 주류 구매량 증가

4월 한 주 온라인판매 지출 67% 증가

국제여론조사기관 YouGov Galaxy에 따르면 호주인의 5분의 1이 코로나19로 인한 폐쇄가 시작된 이후 더 많은 주류를 구매했고 이전보다 더 많이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지출DB에 따르면 4월 한 주 온라인판매 지출이 67% 증가했고 술과 담배에 대한 지출은 33% 증가했다.

호주심리학협회 관계자는 “자극 부족, 재정관련 스트레스 증가, 잠재적 질병 등의 요인들이 물질사용률을 높이고 있다. 친구, 이웃, 의료진, 교회 및 가족 등 사회적 지원시스템과의 연결이 끊어지면 정신적 긴장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디언>에 따르면 중독치료센터는 마약과 알코올 소비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의 전화가 크게 증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발할 위험이 높은 마약중독자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호주 전 국토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약물 의존증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 혼란을 촉발했다.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약물 남용의 증가는 과도하게 부담된 마약과 알코올 중독의 재활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제한과 함께 호주가 위기에 처함을 우려하고 있다.

모나쉬대 중독연구센터 관계자는 약물치료 사용과 함께 약물사용 증가에 대한 일화 보고서를 통해 동시에 2개의 내성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메타돈에 대한 접근을 완화하는 것이 좋은 조치이지만 의학적으로 감독되는 주사센터의 수를 늘리고 날록손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에 대한 해독약물)에 대한 무료접근을 늘리는 등의 조치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영사관 앞 채찍질 남성 “인종차별 행동 아니다”

코로나19는 중국정부 잘못’ 말해주고 싶어 한 행동

시드니 주재 중국영사관에서 채찍을 들고 난동을 피운 호주인 남성 레이몬드 켈리 (55 디와이 거주)씨가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3월 31일 켈리씨는 캠퍼다운에 위치한 중국영사관 앞에서 “코로나19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채찍질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그는 바닥에 채찍질을 하며 “공산주의에게 죽음을, 호주여 깨어나라. 중국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세계에 퍼뜨렸다. 우리는 중국인 500만 명이 중국을 떠나 세계에 그 더러운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을 알고 있다. 중국 영사의 머리에 총알을 박을 것이며 중국 지도자를 죽이겠다”고 외쳤다.

켈리씨는 난동 후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해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졌다가 동영상이 언론에 보도되고 논란이 생기면서 10일 후에야 기소됐다.

그는 “백혈병에 걸렸던 암환자로 코로나19가 면역체계가 약한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죽이는 것에 화가 나서 한 행동이다. 중국이 코로나19 발병과 환자수를 은폐하고 진실을 숨기는 것을 비판한 정치적인 행동이지 동양인을 차별하자는 인종차별주의적 행동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채찍으로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채찍질을 했다. CCTV 앞에 서서 코로나19는 중국정부의 잘못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 한 행동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당시 중국영사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줬고 중국계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로 논란이 되면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혐의로 기소돼 7월 1일 재판정에 설 예정이다.

 

산불피해 코알라 26마리, 자연으로 돌아가

포트 맥콰리 코알라병원서 치료 마치고

호주 산불로 크게 다쳤던 코알라 26마리가 코알라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지난달 23일 건강한 모습으로 자연으로 돌아갔다.

NSW주 포트 맥콰리 코알라병원은 몸의 90%에 화상을 입었던 코알라 ‘안웬’을 치료하는데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병원은 일주일에 걸쳐 안웬을 포함한 코알라 26마리를 이네스 강 자연보호지역에 풀어줬다.

병원 측은 코알라들의 개체 수를 빨리 늘리기 위해 다양한 나이와 성별의 코알라들을 섞어 야생에 풀어줬다. 이네스 강가에 놓아준 이유는 해당지역에 비가 예상보다 많이 내려 산불로 손상된 곳이 빨리 회복됐고 동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맥 호튼 가족, 쑨양 팬들에 4년 동안 협박 당해

컴퓨터 해킹, 동물 배설물 던지고 소음공격까지

중국 수영스타 쑨양과 대립각을 세웠던 호주 수영선수 맥 호튼과 그의 가족이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지난 4년간 지속적인 위협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호튼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러 차례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쑨양을 향해 ‘약물 사기꾼’이라 비판했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함께 시상대에 오르기를 거부했다.

호튼의 부모는 그 동안 4년간 집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했고 쑨양의 팬들이 밤늦게 찾아와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들기며 가족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동물 배설물이 마당에 뿌려졌고 있지도 않은 딸을 위협하는 전화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튼은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않은 것은 쑨양이나 중국을 겨냥했던 것은 아니다. 시상대에 오르기 직전에 생각했던 것으로 국제수영연맹이 모든 선수들에 대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는 것에 대한 분노의 표시였다”고 밝혔다.

한편, 쑨양은 2018년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로부터 자신의 혈액이 담긴 용기를 빼앗아 부쉈고 스포츠중재재판소는 지난 1월 반도핑 규정 위반혐의로 쑨양에게 자격정지 8년의 징계를 내렸다. 쑨양은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스위스연방법원에 항소한 상태이다.

 

줄기세포치료제, 중증 코로나19 환자 생존율 개선

임상시험에서 생존율 83% 기록

호주제약사 메소블라스트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에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소블라스트는 지난달 24일 개발 중인 동종이계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레메스템셀-L’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ARDS)을 앓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생존율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뉴욕에 있는 시나이산대학병원에서 긴급승인 또는 코로나19 등에 긴급 사용허가를 내주는 확장적용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게 투여했다.

임상결과 중증 환자 12명 중 9명이 10일 이내에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했으며 7명이 퇴원할 정도로 회복됐다. 치료 시작 후 생존율 또한 83%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뉴욕에서 표준치료를 받던 중증 코로나19 환자 445명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38명으로 9% 수준이었다.

메소블라스트에 따르면 3월과 4월 뉴욕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코로나19 환자들 중 생존율은 12%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에서 보고된 연구에서도 중증 ARDS 환자들의 사망률은 80%가 넘는 수준이었다.

메소블라스트 실비우 이테스쿠 최고경영자는 “가장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존 결과를 얻었다. 이번 임상결과는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폭풍을 완화시키는 항염증제 레메스템셀-L의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소블라스트는 이번 임상에 이어 무작위 위약대조 방식으로 통제된 임상2·3상 시험을 진행해 레메스템셀-L의 약효를 확인할 예정이다.

메소블라스트가 개발 중인 레메스템셀-L은 면역조절 및 조직 재생효과가 있는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세포 치료제 물질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추고 항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활성화 시켜 사이토카인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한호 코로나19 대응 위한 공조방안 논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교류 계속돼야

사이먼 버밍엄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이 한국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지난달 27일 원격회의를 갖고 입국제한 완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명희 본부장은 “한국과 호주는 상호 매우 중요한 교역상대국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교류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 한국 기업인의 호주 입국허용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본부장은 “한국과 호주 FTA가 양국간 교역증진에 견고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제4차 한호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자. 코로나19의 경제충격 완화와 빠른 회복을 위해 각국 방역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류흐름 유지와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허용을 위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통상협상이 계속 추진돼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의 연내 서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하는데 동의했다.

 

Austrade, FutureLearn.com과 공조

국제학생들에 무료 온라인강의 제공

호주무역투자위원회 (Australian Trade and Investment Commission / Austrade)가 무료 온라인강의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학습곡선에서 앞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기 위해 소셜 러닝 플랫폼 FutureLearn.com과 공조한다.

Austrade는 Study Australia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학생들이 선호하는 목적지이자 파트너로서 ‘호주’를 홍보한다. FutureLearn은 Open University UK와 SEEK Group이 공동으로 소유하며 전 세계 1200만명의 학습자를 보유하고 있다. FutureLearn 파트너십에는 세계 최상급 대학 중 4분의 1이 포함된다.

Austrade 글로벌교육 책임자 Rebecca Hall씨는 “호주의 주요 교육기관이 만든 고품질 온라인학습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은 이 어려운 시기에 교육과 학습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국제학생들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Hall씨는 “호주 대학들은 신속하게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수용했다. 최근 여러 사건으로 인해 온라인학습으로의 신속한 전환이 불가피하게 됐다. FutureLearn은 국제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위한 디지털 통행증을 제공할 것이다. FutureLearn과 함께 하는 이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의 주요 교육기관이 만든 다양한 강의에 대한 무료 온라인접근성을 제공하고 국제 여행이 제한되는 동안 학습관문을 열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FutureLearn Simon Nelson 최고경영자는 “국제적으로 교육접근성을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광범위한 고품질 강좌, 학위 및 마이크로 자격증을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호주의 여러 고등교육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Austrad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사명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만성질환 예방 웨어러블 스마치패치 개발

당뇨병 전단계 위험 감지 가능

개인별 영양상태를 관리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치패치가 호주에서 개발됐다.

멜번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뉴트로믹스가 RMIT, 그리피스대, 의료기기제조업체 로마르 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개발한 이 패치는 분자수준에서 개인의 바이오마커 수치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전송한다.

측정과정에서 고통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용자들이 따로 구동할 필요도 없다. 각자 스마트폰 앱에 섭취한 음식과 그 양을 기록하면 측정 결과치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영양섭취 계획을 제시하고 제2형 당뇨병 발병위험 등을 경고해준다.

연구팀은 “같은 음식이라도 사람에 따라 몸 속에서 다른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장애는 혈당이 평소보다 높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당뇨병 판정을 받기 전 상태이다. 이를 미리 인지할 경우 생활습관 변화, 체중감량,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정상혈당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방치하면 70%가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특히 당뇨병 전단계 위험을 높은 수준으로 감지해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기가 작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도 이 스마트패치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호주에도 가와사키병 환자 발생

코로나19와 연관성… 치명적이진 않아

18세 이하 어린이에게 심장 이상을 초래하는 급성열성질환 ‘가와사키병’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중증환자들이 호주에서도 발생했다.

일부 의료진들은 가와사키병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합병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도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아직 가와사키병 환자들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지만 의사들은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멜번 머독아동병원 데이비드 버그너 교수는 “영국 어린이 괴질환자들 중 일부는 가와사키병의 특이한 형태를 갖고 있는데 코로나19의 발현인 것 같다. 하지만 가와사키병은 치료가 가능해 면역 글로불린 항체를 투여하면 심장질환 발병 가능성을 4분의 1에서 20분의 1로 낮춘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완치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사망자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와사키병은 전염성이 없고 어린이 환자의 코로나19 증상은 가볍게 발현된다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동물원, 생태공원, 수족관에 9500만불 지원

코로나19 여파로 생긴 재정적 어려움 돕기 위해

호주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호주 내 100여개 동물원, 생태공원, 수족관 등의 유지비용 지원을 위해 9500만불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경이 봉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자 동물들을 돌보던 직원들이 동물원을 떠나야 했고 동물들의 먹이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동안 동물들과 정이 많이 들었던 일부 동물원 직원들은 무급으로 일을 하며 자신들이 동물 먹이를 대주는 일까지 했다.

케언즈 악어생태공원 운영자 피터 프리즈먼씨는 “우리 공원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4000여 마리의 악어, 20여마리의 코알라 등 많은 동물이 있다. 코로나19 봉쇄 이후 수입이 전혀 없지만 동물들을 굶길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NSW주 남부 있는 모고야생동물원을 운영하는 채드 스테이플스씨는 “우리 동물원은 지난 여름 산불로 큰 위기를 겪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는 중이다. 정부 지원금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먼 버밍엄 관광부장관은 “우리의 동물원들은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동물원들에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동산 Property

 

코로나19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시장 꽁꽁?!

사무공간 감소로 공실률 10% 증가, 임대료 20% 하락 예상

코로나19에 따른 근로자 대량해고 사태의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공영 ABC는 호주 주요 대도시의 사무공간 수요감소로 공실률은 10% 이상 높아졌고 임대료는 최대 20% 하락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시드니와 멜번에서는 공실률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임대인을 구하려는 부동산회사들의 무상임대 제공기간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무공간 수요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대량해고에 따른 실업률 급증인데 코로나19가 마무리되더라도 오피스시장이 회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직장폐쇄 및 재택근무로 기업의 공간사용 관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번에서 10% 이상의 사무실 공실이 발생함은 물론, 향후 12-18개월 동안 50%의 인센티브 증가와 임대료 10% 감소를 가져올 것이며 12개월 동안 프라임오피스의 순 유효임대료도 최대 20%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기관과 일부 대기업들은 더 나은 임대료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기회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웨스트팩은행, 커먼웰스은행, 우체국 등은 시드니와 멜번에서 10만 스퀘어미터의 사무공간을 찾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얼마나 많은 직원이 집에서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지 평가한 후 사무공간에 대한 임대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달리 주거용 부동산시장은 회복과 하락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5월 중에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규제가 풀린다면 6월쯤 집값이 내려가고 9월경에 다시 상승하는 V자형 회복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제2의 바이러스가 발생해 규제가 길어질 경우 집값 대폭하락도 가져올 수 있는데 향후 12개월 동안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은 30%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 렌트비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규주택이 꾸준히 공급되고 공유서비스로 이용된 주택들이 렌트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주택담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소유자들의 증가로 대규모 압류사태가 우려되면서 담보대출에 대한 대형은행들의 구제금융제공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 9월 종료되는 담보대출 상환유예를 연장하고 주택소유자가 파산할 경우 경매보다는 은행이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주택가격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드니, 호바트, 멜번 주택가격 인상 주도

3월분기 2%-2.6% 상승

3월분기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인상된 주도는 시드니, 호바트, 멜번으로 2%에서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윈, 캔버라, 브리즈번은 0.3-1.2%였으며 퍼스와 애들레이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메인 수석조사분석가 니콜라 파월 박사는 “경제 불확실성, 실업률 증가, 직접경매 및 공개 인스펙션 금지 등의 코로나19 규제로 2월과 3월 매도희망가격을 내린 매도인들이 늘어났다. 3월 중순부터 매물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이 같은 현상들이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월 박사는 “매물감소는 매입자 활동하락으로 부동산가격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급여보조금, 융자상환 연기, 기록적인 저금리 등으로 가격하락이 크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억눌린 수요가, 이후에는 강한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 중간가격은 시드니 116만 8806불, 멜번 91만 8350불, 캔버라 77만 9050불, 브리즈번 58만 4778불, 퍼스 52만 7322불, 애들레이드 54만 2418불을 각각 기록했다.

 

임대시장 주택물량 지난해 대비 10% 증가

AirBNB 단기숙소도 임대시장 대량 유입

4월 한 달 동안 임대시장에 등록된 주택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도시는 타스마니아 호바트로 24%를 기록했고 시드니와 멜번이 19%로 나타났다.

도메인 트랜트 윌트셔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봉쇄가 계속됨에 따라 직장이나 수입원을 잃은 사람들이 부모 또는 친구 집에 사는 것을 선택하고 외국 유학생이나 취업자의 유입도 중단돼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AirBNB에 등록된 단기숙소들도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많은 양이 임대시장에 나왔다. 도메인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본다이비치(73%), 서퍼스파라다이스(123%), 바이런베이(171%) 등의 임대주택 물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늘어났다.

한편, 부동산시장조사기관 SQM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택 2.4%, 아파트 1.1% 임대료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Economy

 

호주 경기침체, 다섯 배 더 심해진다

실업률 올해 급등, 긴 시간 걸쳐 낮아질 것

커먼웰스은행 (CBA)이 현재의 호주 경기침체가 전형적인 침체보다 다섯 배는 더 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달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호주 실업률이 올해 급등하고 향후 긴 시간에 걸쳐 침체 이전 수준으로 천천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침체기간 자체는 과거와 비슷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는 6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CBA는 호주중앙은행 (RBA)이 낮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위험 때문에 완화정책을 오래 유지할 것이라며 저물가나 디플레이션은 실질금리를 너무 높이고 경기와 고용회복을 더디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BA는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와 구매관리자지수 등을 근거로 호주 경제가 올해 5% 역성장할 것이며 2분기 실업률도 9%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스톤, 크라운리조트 지분 9.99% 인수

멜코, 추가매입 취소 후 전격 매각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호주 크라운리조트 지분 중 마카오 카지노업체 멜코 리조트 앤드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9.99%를 3억 6000만불에 인수했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5.2% 할인된 금액인데 멜코는 당초 크라운리조트 지분을 추가로 9.99%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마카오에서의 경영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호주의 경제전망도 밝지 않자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이다.

크라운리조트의 주가는 멜코의 지분매입 취소결정 후 28.1% 폭락했으나 블랙스톤의 지분매입 소식에 12.3% 올랐다.

 

 

정치 Politics

 

모리슨 총리 지지율 68% 기록

총리선호도는 모리슨 56 대 알바니즈 28 

지난달 27일 발표된 뉴스폴 조사결과, 스콧 모리슨 총리의 지지율이 68%을 기록하며 3주 전보다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뉴스폴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총리업무 수행 불만족은 28%로 조사됐다.

노동당 앤소니 알바니즈 대표 지지율은 45%로 집계됐고 불만족은 36%를 나타냈다.

여야 대표의 총리선호도는 모리슨 총리가 56대 28로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를 앞섰다. 양당 구도에서 여야의 지지율은 50대 50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은 자유-국민 연립여당 41%, 노동당 36%, 녹색당 12%, 한나라당4%, 기타 7% 순으로 기록됐다.

 

주호주중국대사, 코로나19 발생원인 조사에 경고

중국 학생과 관광객 호주방문 끊길 수 있어

청징예 호주주재 중국대사가 “호주정부가 코로나19 발생원인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경우 중국 학생과 관광객의 호주방문이 끊길 수 있다”고 지난달 27일 경고했다.

청 대사는 이날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정부가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려는 건 위험한 일이다. 호주가 중국에 계속해서 불친절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중국인 그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호주방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중국인 학생 부모들도 중국인에 대해 친근하지 않고 적대적이기까지 한 곳에 자녀들을 보낼 것인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철광석, 석탄, 천연가스 등의 중국 수출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호주산 소고기나 와인 등 구입은 중국 소비자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청 대사도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초기대응 문제는 인정했지만 “중대한 시점에 의심, 비난, 분열에 의존하는 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해결하려는 국제 공조를 어렵게 만들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관영 <환구시보> 후시진 편집장은 “호주의 중국에 대한 태도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중국 기업들이 호주와의 협력을 줄이고 호주를 찾는 중국인 학생과 관광객들도 감소할 것이다. 호주는 늘 말썽을 일으키는데 중국 신발 밑에 달라붙어 있는 씹던 껌처럼 느껴진다. 가끔 돌에다 문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은 “현재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경제적 협박이 아닌 국제 협력이다. 호주정부는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독자적인 조사를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