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에 어떤 일이?

감염자 6분의 1, 매우 아프거나 숨쉬기 어려운 증상

WHO (세계보건기구)가 파악한 내용은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감기와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감염자의 80%는 특별한 치료 없이 완치되며 감염자 중 6분의 1 정도만 매우 아프거나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을 겪는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어떻게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며 감염자의 폐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걸까? <가디언> 호주판이 호주왕립의사협회 (RACP) 회장인 호흡기 의사 존 윌슨 교수, 호주 폐재단 이사장인 호흡기 내과의사 크리스틴 젠킨스 교수의 대담을 22일 보도했다.

윌슨 교수는 확진자를 네 가지 부류로 나눴다. 첫 번째는 가장 심각하지 않은 무증상자, 두 번째는 가장 큰 비중인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그룹이다. 세 번째는 상기도 감염자로, 이들은 열과 기침이 나고 가벼운 두통과 결막염 증상을 보인다. 네 번째는 심각한 페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다.

윌슨 교수는 “경증환자라도 의식하지 않는 사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수 있다. 우한에서 나온 확진자 중에서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했던 사람 중 6% 만이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어떻게 페렴을 유발할까? 코로나19 감염자들은 보통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인다. 윌슨 교수는 “호흡에서 공기가 폐로 전달되기 위해 통하는 통로 (기도)가 감염돼 일어나는 현상이다. 기도를 다쳐 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기도 안쪽 신경을 자극해 먼지 한 점만으로도 기침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증상이 악화되면 기도를 넘어가 결국 폐포에 염증성 물질을 쏟아 붓고 염증성 물질이 폐까지 흘러나와 폐렴으로 발전한다. 염증성 물질로 가득 찬 폐는 혈류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이로 인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것이 심각한 페렴으로 인한 일반적인 사망 원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어떻게 치료할까? 젠킨스 교수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페렴을 막을 방법은 없다. 이미 모든 종류의 약물을 시도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조합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사람들에게 하는 보조적인 치료 외 확실한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윌슨 교수는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들은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남지 못한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특별히 취약한 사람이 있을까? WHO는 고령자나 고혈압, 심장과 폐질환, 당뇨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심각한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윌슨 교수는 “폐에 감염이 생기면 몸의 면역체계는 그것을 파괴하고 복제를 막지만 이런 대응 매카니즘이 각종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사람들은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젠킨스 교수도 “폐렴은 나이 든 사람의 주된 사망 원인 중 하나일 정도로 늘 심각한 질병이었다”고 동의했다.

 

호주시민 해외여행 25일부터 전면 금지

모리슨 총리, 코로나19 전쟁 제2단계 봉쇄조치 

호주 정부는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맞서기 위한 제2단계 봉쇄조치로 폐쇄 대상 업소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모임에 대한 훨씬 더 엄격한 제한조치를 도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제로 문을 닫아야 하는 업소에는 미용치료실, 태닝 왁싱 전문숍, 네일살롱, 문신 전문숍 등이 포함되며 결혼식 참석 인원은 신랑신부와 주례, 증인을 포함한 5명으로, 장례식 참석 인원은 10명으로 각각 제한된다.

이러한 새 규칙은 25일 자정을 기해 발효됐으며, 이에 앞서 연방총리와 각 주총리로 구성되는 ‘거국내각’은 다시 회의를 열고 거의 전면적인 제3단계 봉쇄조치를 논의한다. 여기엔 쇼핑센터 폐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시민의 해외여행이 자제 권고에서 전면 금지로 격상될 것이라면서 그 동안 해외여행 자제 경고가 있었으나 이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평양 제도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원조와 지원사업에 관여하는 사람들과 인도적 사유로 출국하거나 취업을 위한 필수적인 여행 등 이와 같은 성격의 여행은 예외가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와 관련,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이날 정오를 기해 호주시민의 출국을 금지하며 외국의 영주권자인 호주시민은 면제된다고 밝혔다. 또 필수적인 여행이나 국익을 위한 여행 또는 인도적인 사유의 출국은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국하려는 사람이 자격이 있는지 여부는 국경수호대가 결정하게 된다.

모리슨 총리는 또 각종 물품을 대량구매 한 뒤 판매해 폭리를 취하려는 사람들이나 의약품을 포함한 의료장비, 개인보호장비 등을 사들여 해외로 수출하려는 사람들을 단속, 물품을 압수하여 국내에 재배치하고 이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폐쇄 여부에 대해서는 의료전문가들의 권고가 바뀌지 않았으며 “학생들은 학교에 보내도 안전하다”면서 “우리가 학교를 계속 열기 위해 진행하고자 하는 일련의 절차들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교육장관 및 전국교육노조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용실과 이발소는 영업을 계속할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히 관리하고 1인당 4평방m 원칙에 따라 구내에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님 1명당 구내에 있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모리슨 총리는 밝혔다.

한편 NSW주는 23일 주류판매와 관련된 주류판매면허법을 개정, 주 내 주점과 식당, 카페, 펍에서 주류를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거나 테이크어웨이로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01_제2단계 봉쇄조치 (3월 25일 자정 시행)

-미용치료실, 태닝 왁싱 전문숍, 네일살롱, 문신 전문숍은 모두 강제 폐쇄

-쇼핑센터의 푸드 코트는 카페와 같이 테이크어웨이 판매로만 제한

-커뮤니티 센터와 레크리에이션 센터, 헬스클럽, 피트니스센터, 요가, 발레 바 (barre) 스튜디오, 사우나, 웰니스센터, 마사지 팔러, 스트립클럽, 유곽, 라이브쇼 업소 폐쇄

-경매, 오픈하우스, 인스펙션 금지

– 생일파티와 하우스 파티 금지

– 부트 캠프와 개인훈련세션은 최대 인원 10명으로 제한하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 시행

– 갤러리, 뮤지엄, 국가기관, 유적지,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비필수적 시설들, 회관 등 커뮤니티 시설 폐쇄

-놀이공원, 아케이드, 옥내외 놀이시설 등도 폐쇄

-결혼식은 5명으로, 장례식은 10명으로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 시행

-사회스포츠 기반의 활동, 수영장 폐쇄

-호텔, 호스텔, B&B, 야영지, 캐러밴 파크, 하숙집 (보딩 하우스) 등의 폐쇄 여부는 각 주에서 결정

-옥외 및 실내 시장은 각 주에서 지침 마련

-생필품 쇼핑과 운동 등 절대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할 것 권고

 

02_제1단계 봉쇄조치 (3월 23일 정오 시행)

-등록된 주류취급면허 대상 클럽 폐쇄

-호텔과 펍의 주류취급면허 시설 폐쇄

-식당 카페는 테이크어웨이와 배달 서비스만 제공 가능

-예배장소 폐쇄

-영화관, 나이트클럽, 카지노, 도박장, 성인오락시설, 기타 실내 오락시설, 콘서트 장소, 스타디움 등 폐쇄

-슈퍼마켓, 쇼핑센터, 보틀숍, 학교, 미용실은 계속 오픈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2675명

26일 현재 NSW주 1219명, 퀸즈랜드 443명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오전 현재 2675명으로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NSW주가 1219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520명, 퀸즈랜드 443명, 서호주 205명, 남호주 197명, ACT 44명, 타스마니아 42명, 노던테리토리 5명으로 조사됐다.

NSW주는 확진자 1029명 (25일 기준)에 대한 감염원 분석 결과 50%에 달하는 500명이 해외에서 감염됐으며 176명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국내 감염됐다. 이 밖에 74명이 접촉자 불명의 국내 감염자이며 279명이 조사 중이다.

이들을 연령층별로 보면 20대가 19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76명, 50대 175명, 60대 165명, 40대 15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70대 93명, 10대 29명, 80대 37명, 90대 11명, 10세 미만 2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퀸즈랜드의 확진자 443명 (25일 기준)은 지역별로 볼 때 메트로 노스가 1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메트로 사우스(104명)와 골드코스트(87명)가 뒤를 이었다.

다음은 선샤인코스트 52명, 달링다운스 16명, 웨스트 모어튼 15명, 케언스와 힌터랜드 10명, 와이드베이 7명, 타운스빌 6명, 센트럴 퀸즈랜드 5명, 맥카이 4명 등이다.

호주의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해외감염자는 유럽 지역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다음은 미국이 거의 3분의 1에 달했으며 이어 동남아, 뉴질랜드-태평양, 동북아시아, 북아프리카-중동 등의 순을 보였다.

 

호주, 국경 폐쇄 이어 5개주 주경계 차단 

호주인 입국 허용되지만 14일간 자가격리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막기 위한 급격한 조치로 지난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외국인 여행자에 대해 호주 국경을 폐쇄한데 이어 국내여행에 대해서도 새로운 제한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일 저녁 9시 이후에는 호주시민과 영주권자 및 이들의 직계가족 (자녀, 배우자, 보호자)만 입국이 허용되지만 이들은 귀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가 요구된다. 이날 저녁 9시 이전에 입국한 외국인도 도착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현재 국외에 있는 학생비자 및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들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귀환할 수 없으며 이미 호주에 있는 관광객과 기타 비자 소지자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이어 스콧 모리슨 총리는 22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 국내의 불요불급한 모든 여행이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타스마니아를 비롯해 퀸즈랜드, 남호주, 서호주, 노던 테리토리 등은 잇따라 주경계 봉쇄조치를 취했다.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말하는 것은 불요불급한 여행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며 특히 타 주로의 여행이나 장거리 여행, 즉 통상적인 생활의 일부가 아닌 그런 여행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계획 취소가 이미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한 가족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휴가지의 많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면서 “방학 동안 타주로 가는 계획을 세웠을지 모르는 그런 휴가여행은 취소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국내여행 금지가 사람들에게 직장 일과 같은 일상의 활동을 막기 위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호주인들은 필수적인 여행이 아닌 것에 대해 상식을 발휘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타스마니아는 19일 주 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를 도입함으로써 타주민에 대해 사실상 국경을 폐쇄했으며 24일부터 이를 더욱 강화했다. 이어 3개주와 2개 준주가 타스마니아의 뒤를 따랐다.

 

타스마니아 “비필수적인 여행은 오지 말라”

2주 자가격리 5일 만에 TT라인 페리선 폐쇄

타스마니아는 24일 오전 국내에서 시행되는 이동제한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 중의 하나로 본토와 타스마니아를 잇는 페리선 (TT라인)을 폐쇄함으로써 비필수적인 여행을 하는 사람이나 지역주민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문자들의 유입을 금지했다.

피터 구트와인 주총리는 새로운 강경입장으로 사람들이 주내로 들어올 상당한 이유 없이 TT라인을 타고 도착할 경우 당국이 이들을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필수적인 여행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를 도입한 지 불과 5일 만이다.

쿠트와인 총리는 “그동안 자가격리 규정이 적용되어 대체로 지켜지고 있지만 오늘부터는 비필수적인 여행으로 타스마니아로 여행하려고 한다면 오지 말라. TT라인을 타지 말라. 우리가 돌려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퀸즈랜드 “25일 자정부터 타주민 못 들어와”

귀환 주민들 2주 자가격리… 총리 “동네 떠나지 말라”

퀸즈랜드는 직장 일이나 의료상의 약속 또는 화물 배달 이외의 용무로 주 내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 주경계를 폐쇄, 25일 자정부터 다른 모든 방문자들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타주에서 월경하는 여행은 도로변 무작위 호흡검사 (RBT) 형태로 경찰관들이 배치돼 감시하며 주경계 통과가 필요한지를 판단하여 신속히 허용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관리들은 항공편 승객들이 퀸즈랜드에 도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비행기 탑승 전에 알 수 있도록 항공사들과 공조하고 있다. 주 내로 돌아오는 퀸즈랜드 주민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앞서 아나스타샤 팰러제이 주총리는 22일 주민들에게 직장이나 슈퍼마켓이나 은행에 갈 필요가 있는 게 아니라면 자기 서버브를 떠나지 말라면서 “당신의 가족이 가급적 자기 동네에 머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마일스 보건장관은 퀸즈랜드의 경우 골드코스트를 제외하고는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널리 번지지 않고 있으며 양성반응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돌아오는 주민들이라고 밝혔다.

펠러제이 총리는 “지금은 가서 파티를 할 때가 아니고 친구들과 비치에 갈 때가 아니며 친구들과 펍에 갈 때가 아니다”라며 “자기 지역의 일들을 지원하고 자기 지역에서 쇼핑을 할 수 있지만 가급적 비필수적인 이동은 제한하고 집 근처에 있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호주, 24일 오후 4시부터 주경계 폐쇄

자가격리 지시 어기면 벌금 2만불 직면

Steven Marshall스티븐 마샬 총리는 22일 주 내각 긴급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4일 오후 4시부터 주경계를 폐쇄한다고 발표하고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공중보건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주 내로 돌아오는 남호주 주민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그들이 어디에 있을 것인지 경찰에 통보해야 한다. 자가격리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2만불의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

공항과 역들은 경찰이 순찰을 돌고 주경계의 12개 파출소에 경관들이 배치된다. 그랜트 스티븐스 경찰청장은 “구금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면서 “법에 따라 다른 제재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식품과 보건의료용품은 헬스케어 근로자와 의료상의 이유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주경계 통과가 허용되며 직장이나 생계를 위해 주경계를 통과할 필요성을 확인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적용된다.

남호주 정부는 주 내 확진자의 많은 수가 타 주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결정이 “타주 유입의 꼭지를 잠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호주 경찰은 의무적인 자가격리 조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도록 하기 위해 무작위 점검을 수행하고 있는데 마샬 총리는 “자가격리가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경찰관 55명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으나 아무도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서호주, 노던테리토리도 주경계 이동제한

총리 “서호주 휴가 취소하라” 귀환주민 14일간 격리

서호주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주경계를 폐쇄하며 그 이후 주 내로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나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마크 맥고완 총리는 사람들에게 서호주 휴가여행을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즉각 주거지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텔들을 취득해 격리지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트네스트 섬 전체를 격리지대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호주로 통하는 모든 도로와 철도, 항로 및 해로들에 엄격한 새 규정들이 적용된다.

노던 테리토리도 24일부터 주경계 이동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타 주로부터 들어오는 여행자들은 14일간 검역조치를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의무화된다.

ACT는 준주 주민들에게 NSW주 주변지역으로의 모든 비필수적인 여행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국가지침에 따르면 학교나 직장으로의 이동, 주식 (主食)을 사기 위한 상점으로의 이동, 인도적인 사유나 긴급상황으로 인한 여행 등이 모두 필수적인 여행으로 간주된다.

 

학교 폐쇄 여부 놓고 연방-주정부 혼선

NSW주, 학교는 열지만 가정에서 돌볼 것 권장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학교 폐쇄 여부에 관한 호주 보건전문가들의 권고가 바뀌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가야 한다”고 발표했으나 각 주정부는 서로 다른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 혼선을 빚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22일 연방 및 각 주 수석보건관 회의체인 호주보건원칙보호위원회 (AHPPC)의 보건 관련 권고가 변경되지 않았다며 “우리 자녀들이 한 학년 교육을 전부 못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지도자들이 부활절 연휴가 낀 방학이 끝나면 AHPPC의 권고 여하에 따라 학교를 다시 열 것을 약속했다며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로 할 경우 자녀들의 행동과 사회적 거리 두기 (social distancing) 수칙 준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모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성인들의 대다수는 경미한 증상을 겪지만 노년층이나 동시에 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다 심각한 증상을 가질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폐쇄 여부에 대한 각 주정부와 교사노조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01_NSW

연방총리의 입장과 대조적으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실적으로 NSW에서 우리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가정에서 돌보라고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이미 학부모의 30%가 자녀를 가정에서 돌보는 선택을 하고 있다면서 주정부는 공중보건 권고를 따르는 것이 최상의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하는 부모들”에게는 계속 학교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거나 학교 수업을 하거나 별개의 학급을 두지 않고 같은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것이 간단하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오늘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권고”라고 말했다.

브래드 하자드 보건장관은 “현 시점에서는 어느 학생도 NSW 공립학교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자원이 준비돼 있고 이를 시행할 준비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NSW 교사연합은 “연방총리의 발언은 위선적이고 모순적이며 주총리는 분명한 권고를 제시하지 않아 혼란을 빚고 있다”면서 특히 모든 사회적 모임은 봉쇄하면서도 학교들은 계속 문을 열 것이라는 연방총리 선언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교사연합은 “1인당 4평방m의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이 교실과 복도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 운동장에서 실행이 불가능하다”면서 “아이들이 조부모를 감염시킬 것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많은 교사들이 조부모임에도 교사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지적했다.

 

02_퀸즈랜드주

아나스타샤 펠러제이 주총리는 26일 코로나19 팬데믹이 악화됨에 따라 내주부터 학생들이 학교 등교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간호사 등 필수 근로자의 자녀들에게는 학교 문을 계속 열 것이라고 말했다.

퀸즈랜드주는 그동안 연방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 문을 오는 4월 3일까지 계속 열 것이라고 밝혀왔었다.

그러나 그레이스 장관은 이날 “지금은 전례없는 역사, 전례없는 시대”라면서 “내주부터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게 될 것이며 교사들이 가정에서의 학습에 대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 장관은 필수 근로자에는 간호사, 의사와 같은 헬스케어 근로자들과 슈퍼마켓 직원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퀸즈랜드주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주경계를 폐쇄한 가운데 나왔다.

퀸즈랜드 교사노조는 이미 학교들이 25일부터 문을 닫지 않으면 파업을 벌일지 모른다고 위협해 왔었다. 노조는 “온갖 사업체들이 문을 닫는데도 학교와 TAFE는 계속 열려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논함에 있어 교사와 교직원의 안전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03_빅토리아주

대니얼 앤드류스 주총리는 22일 밤 연방 및 주총리들로 구성된 거국내각 회의에 앞서 빅토리아주 학교의 텀1 방학을 24일로 앞당겨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실행에 옮겼다.

앤드류스 총리는 23일 “텀2의 학교 수업을 진행하지 말라는 공중보건 권고가 없는 한 텀2는 오는 4월 14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이 3주간의 방학을 갖게 됐다.

그는 빅토리아주에서 실행되는 모든 조치들이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 브렛 서튼 씨의 “권고와 일치하는 것”이라면서 “텀1 방학 후에 학교를 다시 열 것인지 여부에 관한 결정은 수석보건관의 권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ACT는 24일부터 방학이 시작되는 4월 10일까지 모든 공립학교가 휴교에 들어가지만 보건 교육 노인케어 등의 필수 서비스 종사자로서 자녀를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부모들의 경우 등 출석할 필요가 있는 학생에게는 학교가 계속 열려 있게 된다.  텀2는 4월 28일 시작된다.

남호주와 서호주는 텀1 방학 때까지 계속 학교를 열기로 한 가운데 서호주는 “법을 완화시켜 부모들에게 자녀를 학교에 보낼 것인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중환자실에는 40-50대 중년층도

NSW 확진자 30대 가장 많고 20대-40대 순

시드니의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증 환자들 중에는 40대와 50대 중년층 환자들도 포함돼 있어 비교적 젊은 층의 호주인들이 그들과 최대 취약층을 보호할 수 있는 보건전문가들의 경고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과 가족들의 곤경은 특히 공중보건 수칙을 무시하는 개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피해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준엄한 경고가 되고 있다.

현재 NSW주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13명 중에는 40대 중반과 50대 환자들도 있으며 중증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있는 여러 명의 환자가 추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는 무서운 병으로 보통의 독감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노년층과 면역체계가 손상되거나 폐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협을 제기한다. 전세계적으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의 대다수가 80세 이상이다. 호주 내 사망자 7명은 77-95세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확진자의 80%가 가볍게 지나간다는, 일반 대중을 안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메시지가 젊은이들은 면역돼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끔 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많은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겁먹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희망은 우리 모두가 이 병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수석의료관 브렌든 머피 씨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봉쇄에 대해 무신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비필수 서비스를 폐쇄하는 상당히 엄격한 조치들이 필요하다면서 “젊은이들은 본인의 전염이나 바이러스 전파가 연로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중병이나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위중한 환자 일부를 돌보고 있는 한 선임 의료인은 “환자의 대다수가 노년층이지만 아주 심한 중증을 보일 소수의 젊은이들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초기 지역사회 감염자의 하나인 53세의 라이드병원 의사는 웨스트미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가장 심한 중증 환자용으로 비축해 놓은 HIV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가 실험치료제로 투여됐다. 선임 의료인은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런 환자들도 더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 보건부 최신 통계에 따르면 818명의 확진자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150명과 14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60대 133명, 50대 132명, 40대 124명, 70대 71명, 10대 27명, 80대 22명, 90대 9명으로 젊은층의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방암 진단 여성 3분의 2 체중 증가

응답자 63.7% 진단 후 체중 증가 경험

웨스턴시드니대 캐롤린 이 박사 연구팀이 유방암 여성의 3분의 2가 진단 후 체중이 평균 9kg 늘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호주의 유방암 또는 비침윤성유관암 여성환자 309명, 1-3기 유방암 254명, 비침윤성유관암 33명이었다. 대상자는 평균 59.1세이고 유방암 진단시기는 평균 50.9세였다. 43%가 폐경 전, 12%가 폐경주변기 (폐경 직전에서 폐경 첫 1년까지)였다.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 전후 체중데이터를 입수한 207명에서 진단 전후의 BMI (비만지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유방암 진단시와 조사 당시 평균체중의 차이는 4.50kg이었다. 평균 BMI는 진단 전 26.37에서 조사 당시 28.02로 높아졌다. 과체중 또는 비만 비율은 진단 당시 48.5%에서 조사 당시 67.3%로 높아졌고 특히 비만은 17%에서 31.9%로 약 2배 늘어났다.

응답자 전체의 63.7%에서 진단 후 체중이 증가하고 절반은 5kg 이상, 17%는 20kg 이상 늘었으며 대상자 175명의 평균 체중 증가는 9.07kg이었다.

체중증가가 진단 후 2년 이내라는 응답자 가운데 60%는 진단 후 1년 이내부터라고 답했다. 35-74세 여성의 3분의 2는 동갑인 대조군보다 체중이 더 증가했다. (연 평균 0.48kg)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유방암환자의 예후개선을 위해서는 특히 진단 1년째 체중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유방암 신규환자수는 2018년 200만명을 넘었으며 2040년에는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과체중과 비만은 유방암 발생과 관련하며 진단 후 체중증가는 재발과 사망위험을 높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한국 코로나19 대응 보도

2개 면에 걸쳐 ‘Keep Calm and Korea on’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14일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조치를 분석하는 기사를 2개 면에 걸쳐 상세하게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한국상황을 전하며 ‘Keep Calm and Korea on (한국처럼 침착하게 대응하자)’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이 문구는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 영국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만든 포스터에 적혔던 유명한 문장이다. 당시 영국 정부는 ‘Keep Calm and Carry on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했다. 대규모 공중폭격이 예고된 가운데 이 문구는 영국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그리피스대 전염병전문가 나이젤 맥밀란씨는 “한국은 봉쇄조치를 내리지 않았지만 다수의 테스트, 명확한 소통, 사회적 거리를 두는 조치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자체적 면역반응 통해 코로나19 치유?!

인플루엔자 환자와 비슷한 면역경로 거쳐 회복

호주 피터도허티 감염면역연구소 연구팀이 사람이 자체적인 면역반응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코로나19 환자의 신체에서 보통의 인플루엔자 환자와 비슷한 면역경로를 거쳐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중국 우한에서 멜번으로 온 47세 여성환자의 혈액을 네 차례에 걸쳐 채취해 분석했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입원 4일 전부터 권태감, 마른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이후 입원 10일째 폐로부터 그림자가 사라지고 11일째 퇴원했다. 13일째는 그 어떤 병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다만 항체는 검사가 끝난 20일째까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의 강도와 지속성은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인돼야 하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과거 인플루엔자 환자의 면역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참고했다.

이 연구팀에 참여한 오안구엔 박사는 “입원 3일 후 이 환자에게서 수십 종에 달하는 면역세포로 이뤄진 커다란 집단이 확인됐다. 이는 계절적인 인플루엔자 감염에서 흔히 보이는 회복징조였다. 여기서 우리는 환자가 3일 이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그러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수분보충을 위한 링거를 맞았을 뿐 항생물질,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 약은 일절 투여 받지 않았으며 인공호흡기도 필요 없었다.

한편, 중국 베이징협화의원의 조사에서도 면역반응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에 감염시킨 짧은꼬리원숭이에서 새로운 감염을 막기 위한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울워스에 화장지 강도?!

남성 2인조, 화장지 500개 강탈해 도주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로 화장지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두 명의 남성이 흉기를 들고 울워스에 침입해 화장지 500개를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22일 시드니에서 발생했다.

NSW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22일 (일요일) 오후 7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그랜빌과 어번에 위치한 울워스 창고구역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두루마리 휴지만 500개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 중 한 명은 이를 제지하던 울워스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NSW주 경찰은 해당 남성들의 CCTV 사진을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화장지를 온라인에서 재판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Economy

 

코로나19발 ‘감원 쓰나미’ 닥쳐오고 있다

6월말까지 81만여명 추가 실직… 실업률 11%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경제의 방대한 부분이 폐쇄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8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실업률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주요 부문들이 봉쇄된 후 24일 오전에는 이미 수천 명의 호주인들이 센터링크 사무소 밖에 줄을 서고 있으며 12만 3000명 이상이 센터링크 웹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들은 식당 카페의 경우 정부가 허용하는 테이크어웨이만으로는 사업을 계속하기엔 충분치 않기 때문에 조만간 수만 명의 식당 카페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주로 소형매장을 중심으로 1만명 이상의 소매업 종사자들이 실직한 상태이며 앞으로 경기후퇴가 예상됨에 따라 더 많은 근로자들이 같은 처지에 놓일 전망이다.

관광여행업계 역시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고 국경이 봉쇄되어 제동이 걸린 데다가 호주시민의 해외여행도 금지되고 비필수적인 국내여행도 전면 금지됨에 따라 결딴이 나고 말았다.

코로나19발 감원 쓰나미가 콴타스항공, 버진항공, 마이클 힐 보석상, 럭비리그, 타스마니아 호스티탈리티 거대업체 페더럴그룹 등 다양한 기업을 휩쓸어가고 있다.

웨스트팩 선임 이코노미스트 빌 에반스 씨는 경제난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불과 1주 전에 발표된 경제예측치를 더욱 높여 실업률이 2월의 5.1%에서 11%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향후 3개월 동안 81만 4000명이 추가 실직하여 실업자수가 총 150만명을 넘을 것임을 의미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2년 동안에는 실직자가 향후 예측치의 4분의 1 수준인 20만 7000명에 불과했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한 봉쇄조치가 예상되면서 경제적 영향이 훨씬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술 연예, 호스피탈리티, 건설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에반스 씨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경우 10명 중 4명, 호스피탈리티의 경우 10명 중 거의 3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 같다면서 반대로 헬스케어, 전기통신, 공공행정 부문은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연말까지 거의 완화되지 않아 조금씩 내려가 8%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직, 청소년수당 등 수급자에 2주당 550불

660억불 규모 2차 부양책… 퇴직연금 조기인출 가능

호주 정부는 코로나19발 경기후퇴를 막기 위해 지난 12일 176억불 규모의 1차 경기부양책을 발표, 호주인 600만명 이상이 750불씩 현찰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22일 660억불 규모의 2차 부양책을 발표했다.

새로운 부양책에 따르면 구직수당, 청소년수당, 양육수당, 농가수당, 특별수당 (통제불능의 사정으로 심한 재정난을 겪는 경우) 수급자들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 보충금’으로 2주당 550불씩 지급된다

또한 사회보장수당 및 재향군인 소득지원 수급자와 유자격 할인카드 소지자들을 포함한 일부 가구에는 일시급 750불이 추가 지급된다.

1차 조치의 현찰지급은 3월 31일부터 자동적으로 이뤄지며 2차 조치에 따른 현찰지급은 연금수급자를 포함한 약 500만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자동 이체된다.

일부 연금수급자들의 금융자산 투자수익을 산정하는 금리 (deeming rate)도 1차 부양조치로 0.5%포인트 인하된 데 이어 다시 0.25%포인트 추가 인하돼 노령연금 수급자 등이 혜택을 입게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들은 또 퇴직연금에서 최대 2만불까지 조기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유자격자는 2019-20 회계연도에 1만불, 2020-21년에 추가 1만불을 인출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는 7월1일 이전에 myGo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필요가 있으며 인출된 자금에 대해서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고 센터링크의 복지수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연간 매출 5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과 자선단체 등 비영리단체들도 10만불까지 세금이 면제되는 현금을 지급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유자격 대출기관이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새로운 대출의 50%를 정부가 보증을 서준다.

 

자녀보육센터 못 가도 보조금 계속 받는다

공중보건권고 따라 문닫는 보육센터에 재정지원도

코로나19 사태로 자녀가 아동보육 위탁일수를 채우지 못하는 가정들도 벌칙이 부과되지 않으며 문을 닫게 되는 보육센터들도 추후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연방보조금을 받게 된다.

댄 티언 연방 교육장관은 23일 아동보육센터가 계속 문을 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주 당국들에 달려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할 경우에는 부모와 센터 운영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언 장관은 “각 가정에서 자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육센터에 가지 못하더라도 계속 자녀보육보조금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문을 닫지 않으면 안 되는 아동보육서비스 업체에 자녀보육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우리는 이들이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계속 존립하여 추후 안전이 확보돼 문을 다시 열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정부는 자녀가 현재 42일까지 허용되고 있는 보육센터 결석일수를 초과할 경우에도 각 가정에서 자녀보육 보조금을 계속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 가능한 결석일수를 확대하게 된다.

이는 각 가정으로 하여금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증거를 제시할 필요 없이 추가 결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보육센터가 문을 닫아야 할 경우에는 가정에 차액을 납부하도록 요구해야 하는 보육센터의 책임을 면제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조치는 공중보건 권고에 따라 문을 닫아야 하는 자녀보육서비스 업체에만 적용되며 자발적으로 문을 닫는 보육센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코로나발 재정난 겪는 세입자 퇴거 못한다

NSW주 긴급조치법안 통과 후 거국내각서 시행

세입자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제적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임대주택에서 퇴거시킬 수 없게 됐다.

이는 NSW주의회가 25일 현재의 경제적 환경 속에서 세입자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주택장관이 퇴거를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날 밤 열린 거국내각에 의해 시행됐다.

거국내각은 그러나 임대차법이 주정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임대료 동결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27일 추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뉴타운 지역구 출신 녹색당 하원의원 제니 레옹 의원이 입안한 NSW주 법개정안은 주택 주무장관에게 규제를 통해 세입자 퇴거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통과된 코로나19 법률개정 (긴급조치) 법안 2020은 또한 주택장관으로 하여금 상업용 임대부동산 세입자에게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장관이 임대료를 동결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하고 있다.

레옹 의원은 세입자가 6개월간의 지불유예 (moratorium) 기간 중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 대상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부 보증의 대출제도를 비롯해 추가 시행될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임대료 납부 정지 방안 등이 있다고 말했다.

레옹 의원은 “이는 사람들에게 현재 진행중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논을 하도록 안보감을 준다”면서 “우리는 세입자가 대규모 부채를 안지 않고 임대주가 그들의 모기지나 대출에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도록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조치 권한은 6개월 후에 만료되거나 그 이전에라도 의회가 결정할 경우에는 폐기할 수 있다.

 

슈퍼마켓 등 주 7일 하루 24시간 영업 가능

NSW주 전역 약국, 구멍가게, 홈비즈니스들도 

NSW 전역의 슈퍼마켓과 약국들이 주 7일 하루 24시간 철야 영업을 할 수 있는 허가가 내려져 지역사회가 식품, 의약품, 가정용 필수품에 쉽게 접근할 있도록 소매업체들이 영업시간을 조정, 연장하는 유연성을 갖게 됐다.

롭 스톡스 NSW 기획 공적공간 장관은 25일 저녁 트윗을 통해 사업체가 선택할 경우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24시간 영업을 하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명령은 슈퍼마켓, 약국, 구멍가게 같은 소매업소들이 하루 24시간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홈 비즈니스들도 해당 리스트에 올라 있으나 최대 5명만 고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들을 지켜야 한다.

NSW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법률개정 (긴급조치) 법안 2020을 도입, 환경계획평가법 1979 개정을 허용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번 법개정이 기획 공적공간 장관에게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공중의 건강 안전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통상적인 계획승인 없이 수행할 개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조치는 코로나19 위기가 끝날 때까지 존속될 것이며 새로운 이슈가 제기될 때 재검토될 것이라고 정부는 덧붙였다.

또한 호텔과 모텔의 일부인 소매업체들이 해당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하루 24시간 객실에서 소비할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정부가 확인했다.

 

슈퍼마켓 첫 시간 ‘필수 근로자’로 확대

콜스, 화 목요일엔 긴급서비스, 헬스케어 근로자에게

슈퍼마켓 콜스는 각 매장의 개장 첫 1시간을 노년층과 장애인들에게 할애하는 이른바 공동체 (커뮤니티) 시간 이용자를 사회의 필수적인 긴급서비스 근로자들에게도 확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26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의 콜스 개장후 첫 1시간 (7시~8시)은 호주보건의료인규제청 (AHPRA) 카드나 직장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직장 유니폼을 입고 있는 긴급서비스와 헬스케어 근로자들에게 할애된다는 것.

이에 따라 의사, 간호사, 구급요원, 병원 및 구급대 직원, 경찰관, 소방대원들은 모두 이 전용 쇼핑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 수, 금요일은 콜스 공동체 시간이 계속 정부 발급의 연금수급자 할인카드, 연방 시니어 헬스 카드, 컴패년 카드, 시니어스 카드, 장애 카드, 헬스 케어 카드 소지자 전용으로 운용된다.

울워스는 17일 도입한 노년층과 장애인 전용 시간 (7시~8시)을 적어도 27일(금)까지 계속한다.

한편 콜스와 울워스는 일반 온라인 쇼핑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각각 Coles online priority service (COPS)와 priority assistance home deliveries란 이름으로 퇴직자촌과 양로원을 포함한 노년층과 취약계층, 장애인, 면역체계 손상자, 자가격리자 등에게 새로운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품목에 대해 고객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고객의 심경변화에 따른 반환 시 환불해 주는 정책도 잠정적으로 중단했으며 고객과 고객 사이에 트롤리 크기 정도의 거리를 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도 마련했다.

 

 

부동산 Property

 

코로나19발 위기 속 ‘자기 집 구하기’ 전략 

재정난 차입자는 모기지 상환정지 요청하라

온 나라가 코로나19발 위기로 사실상 정지돼가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차입자로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일자리마저 잃게 될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대출기관에 전화를 걸라고 금융교육가이며 상담사인 니콜 페더슨-맥키논 씨는 조언한다.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오래 전부터 고객들이 재정난에 빠지면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곤경구제조항 (hardship provisions)을 두도록 요구돼왔다. 어떻게든 좀 더 천천히라도 빌려준 돈을 받는 것이 결국은 그들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

금융기관들은 헤인 로열커미션이 지난해 그들의 비양심적인 행위를 맹비난하고 나선 후 그러한 의무를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제 단지 의료 문제만이 아니라 금융문제이기도 한 글로벌 팬데믹의 와중에 그들은 훨씬 더 관대해질 것이다.

대출기관들은 수수료와 부과금 면제, 나아가 부채통합과 대출상환 정지 (repayment holidays)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다양하게 약속해 왔으며 일부는 무이자 기간의 도입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호주은행협회 CEO 안나 블라이 씨는 “은행들은 고객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누구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앞으로 나서야”고 말했다.

다음은 모기지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페더슨-맥키논 씨가 제시하는 몇 가지 사항이다. 이중에 한 가지만 빼고 모두가 결국은 본인의 이자비용을 더 늘어나게 하지만 결국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집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01_본인의 부채를 통합하라

이는 개인융자와 어쩌면 신용카드 빚 – 이런 부채들에 대한 월 최저상환액은 아주 낮게 책정돼 있지만 이러한 상환액을 지불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더 많이 절약하게 될 것이다 – 까지 본인의 저금리 모기지로 합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꽤 일반적인 5년만기 2만불짜리 자동차융자를 본인의 모기지로 통합한다면 총 월상환액이 300불 정도 줄어들게 된다.

단점은 이자 (연리 9%)로 4900불을 부담하는 궤도를 따라가던 중에 궤도 변경으로 결국은 3배나 되는 1만 5076불 (모기지 상환기간 전체를 통틀어 평균치가 될 수 있는 연리 5%로)을 지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소규모의 저금리 대출이라도 상환기간이 더 길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장기간에 걸쳐 부채통합이 효과를 보게 하는 관건은 모기지의 ‘자동차 상환’ 부분을 가급적 빨리 원래의 수준으로 돌이켜 부채의 이 부분을 더 싸게 더 빨리 떨쳐버리는 것이다.

본인은 나아가 대출의 목적이 온통 뒤섞이지 않도록, 통합된 부분에 허용되는 시간과 함께 이를 ‘별개의 부분’으로 나눠줄 것을 대출기관에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02_대출상환 정지 (repayment holiday)에 들어가라

본인의 모기지에 대해 상환 정지를 주선하는 것은 비교적 빠르고 쉬울 것이다. 행정관리의 대부분은 대출기관 측에서 이뤄지게 된다.

그러한 상환 정지는 차입자가 실직하게 되어 가정이 재정적으로 쪼들리게 될 경우 상당히 규칙적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면 NAB는 주택융자 상환을 최장 6개월간 정지시키고 그 사이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중간 점검을 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형적인 40만불 규모의 주택융자를 갖고 있는 고객의 경우 이는 월 1834불씩 6개월 동안 1만 1006불의 자금을 추가로 쓸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출상환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이자는 누적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자에 대해 이자를 지불하게 되어 모기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히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꿈의 해법은 이것이니 대출 상환액을 단지 원금만으로 줄여라. 진짜 무이자라고 한다면 대출상환 전기간에 걸쳐 단 한 푼도 추가되지 않아 사실상 돈을 절약시켜 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대출기관들이 본인에게 그런 조건의 경제적 올리브 가지를 펼치기 위해서는 당신이 그런 딜을 얻지 못한다면 채무를 불이행하게 될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원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03_대출상환의 시계에 재시동을 걸어라

부채통합 외에 이는 대출기관이 가장 동의하기 쉬운 옵션이다. 이른바 자신의 모기지에 대해 ‘잔여대출금 재분할상환’ 즉, 기본적으로 25년이나 30년 만기의 새로운 대출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의 융자를 더 오래 갖고 있을수록 상환액을 더 많이 줄일 수가 있다.

애플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My Mortgage Freedom Date’라는 무료 앱을 사용하면 본인의 보다 낮은 상환액을 계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추가 부담이 전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도 체크할 수 있다.

연방정부로부터 어떤 확실한 소득지원이 더 널리 제공되어서 본인의 최대의 자산인 자택이 위협을 받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재정난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오늘 대출기관에 전화를 걸어라. 4대 은행의 연락처는 ANZ 13 13 14, CBA 13 30 95, NAB 13 22 65, Westpac 1800 067 497이다.

또한 금융상담가로부터 무료 조언을 받으려면 National Debt Helpline (1800 700 700)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첫 주택 구입자들, 온라인 주택경매에 적극적

코로나19 팬데믹 변화 속에 기술활용 주도 그룹 

내 집 마련의 간절한 꿈을 갖고 있는 첫 주택 구입자들은 코로나19발 위기에 직면하여 주택소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전국을 휩쓸고 있는 팬데믹에 따른 변화에 맞춰 구입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사들은 주택을 물색하는 구입자들이 많은 군중을 피하려 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 부동산 가상투어와 온라인 주택경매 입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이러한 기술 활용을 주도하는 구입자 그룹에 포함돼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주택경매에 유일하게 입찰하는 구입자들이라고 중개사들이 전했다.

부동산 포털 Realestate.com.au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첫 주택 구입자 활동이 최근 코로나19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지난 한 달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리다 코니스비 씨는 정부의 보조혜택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강력한 인센티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보조혜택에는 융자계약금의 5%만으로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주택 구입자 계약금 제도와 80만불 미만의 주택구입 때 적용되는 인지세 할인이 포함돼 있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또한 기록적인 저금리에 의해 가장 고무 받을 그룹 중에도 포함돼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가장 싼 주택융자 변동금리는 2.49%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전례 없는 저수준으로 낮춘 중앙은행 금리인하에 이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코니스비 씨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여느 사람만큼 압박을 받고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거주할 곳이 필요하다”며 “또한 이들은 전통적으로 구입조건이 유리하다는 것을 감지할 때 더욱 고무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첫 주택 구입자 시장이 여전히 회복력이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사태가 일찌기 본 적이 없는 만큼 쉽게 변할 수 있다면서 “어떤 일이 계속될지 알기 어렵다. 상황이 날마다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쿨리 옥션스 창업자이며 경매인인 데미안 쿨리 씨는 지난주 그의 회사가 실시한 경매의 대부분이 온라인 입찰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한 경매에서는 등록한 입찰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입찰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에 온라인상의 관심이 실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마트라인 모기지 브로커 벤 데니스 씨는 많은 첫 주택 구입자들이 그들이 할 수 있을 때 시장에 진입하기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으나 좋은 직장을 갖고 있어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뉴타운 소재 맥그라스부동산 중개사 에이드리안 차발라스 씨는 지난 주말 경매에서 입찰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일반적으로 테크 산업과 법조 또는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소매나 소기업 종사자들은 대체로 불참했다.

차발라스 씨는 “첫 주택 구입자들은 코로나19에 덜 동요하는 것 같다”며 “보다 비싼 부동산을 구입할 만한 다른 구입자들은 좀 더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일부는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전했다.

간호사 재스민 아나노리아 씨와 교정서비스에 종사하는 남편 지한 씨는 시드니 북부 애스퀴스에서 최근 유닛을 구입할 때 상당한 계약금을 적립했고 충분히 예산 범위 내에서 샀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나노리아 씨는 “자택 소유로부터 앋는 마음의 평화는 정말로 가치있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임대차계약이 갱신될 것인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소중하다. 우리는 월상환액을 부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는 한 아무리 작더라도 집을 갖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Realestate.com.au에 접수되는 문의 수준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택은 파라마타의 유닛이며 랜드윅 유닛이 뒤를 이었다. 다른 인기있는 시장들은 블랙타운, 스코필즈, 리버풀 등 대부분이 저렴한 시드니 서부 외곽 서버브들이다.

시드니 북부 해변지역에서 첫 주택 구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은 디와이의 유닛이며 노스쇼어에서는 레인코브 유닛이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다.

지난주 코어로직의 주택경매 예비낙찰률은 923건의 경매 중 680건의 결과가 보고된 가운데 64.4%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토요일 주택경매는 조금 높은 66%였다. 작년 같은 주의 낙찰률은 52.1%였다.

 

실업률 10%, 하우스 가격 20% 하락한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코로나19발 위기 전망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국 실업률이 약 10%에 이르고 하우스 가격이 20%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이보다 더 심각한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고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제2차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고 폐쇄 대상 업체가 확대된 가운데 전국 8개 주도 주택경매 예비낙찰률은 61.3%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국 주도에서 2539채가 경매에 부쳐져 올 들어 두 번째로 분주한 경매활동을 보였다.

시드니와 멜번의 경매 낙찰률은 1년 전보다 높지만 약 80% 수준을 보인 최근의 고공행진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아졌고 부동산 리서치그룹 코어로직에 따르면 경매에서의 사전철회가 시드니 13.5%, 멜번 3.9%를 기록했다.

더 많은 사업체가 폐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사람들의 모임이 제한되면서 시장에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씨는 실업률이 10%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고 그 결과 멜번과 시드니의 하우스 가격이 20%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록적인 0.25%로 낮췄지만 경기후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실업률을 현재 (5.1%)의 2배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경부도 실업률이 10%로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연방정부가 시사하고 있다”면서 “재경부 수치는 실업자가 70만명 내지 80만명 추가될 것을 감안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으면 지출이 줄고 모기지 채무불이행이 늘어나 더 많은 주택의 매각을 촉발하게 된다면서 최상의 경우 전국 주도들의 하우스 가격이 5% 정도 하락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약 20%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 이사 팀 롤리스 씨는 호주주택시장이 오는 4월에는 “김이 빠지기” 시작할 것이며 높은 가계부채로 인해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의 가계부채 대비 총부채는 현재 186.5%로 기록적인 고수준이다.

그는 실업률이 10%에 이르면 모기지 스트레스와 가격의 하강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관광에 노출된 지역과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과 같이 카페 식당 종사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에 모기지 스트레스가 가장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