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호주 ‘국외 거주자 입국금지 조치’ 19일 발표

3월 20일 오후 9시부터 호주 비거주자 입국 제한

호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 ‘국외 거주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전날 호주인들의 출국을 전면금지 조치를 내린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호주는 3월 20일 오후 9시부터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주 비거주자에 대해 입국을 제한한다.

해외에서 호주로 들어오는 호주인과 직계가족은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조치가 내려진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거나 해외에서 온 사람들과 직접 접촉한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콴타스항공은 이날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주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여행금지 및 해외입국자 입국제한 조치를 내린 후 나왔다. 콴타스항공은 현재 인력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만여명이 무급 휴직 중이다.

한편, 뉴질랜드도 자국민들에게 비필수적인 해외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데 이어 뉴질랜드 외 거주자에 대해 19일 입국제한 조치를 내렸다.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690명, NSW주 306명

퀸즈랜드 50명, 빅토리아 29명 등 하루 125명 증가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오후 현재 69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NSW주가 306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 150명, 퀸즈랜드 144명, 남호주 41명, 서호주 35명, 타스마니아 10명, ACT 4명 순이다.

이날 오후에는 NSW주 40명, 퀸즈랜드 50명, 빅토리아주 29명, 남호주 5명, ACT 1명이 각각 추가됨으로써 모두 125명 늘어난 69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호주 내 확진자가 하루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NSW주는 18일에만 57명 늘어나 1일 최대폭 증가를 보인 후 19일에는 다소 줄었다. 빅토리아주는 하루 29명의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퀸즈랜드는 18일 역시 하루 16명 증가하다가 19일에는 무려 50명이나 급증했다.

일본항의 크루즈선에서 후송된 호주인 1명과 시드니 맥콰리 파크 양로원 입주자 2명의 사망에 이어 지난 13일 퀸즈랜드 선샤인코스트에서 시드니에 도착한 77세 여성이 숨지고 맥콰리 파크 양로원의 90세 할머니도 14일 사망했으며 18일 86세 남성이 사망해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77세 여성은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자 중 현재까지 46명이 회복됐다. 이날 오전 현재 전체 확진자 565명 중 259명은 주로 미국, 이란, 이탈리아, 영국 등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여겨지며 72명은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206명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가 계속 조사 중이며 28명은 감염원이 아직 미지수이다.

NSW주 확진자는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79명 (여성 43명, 남성 3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40대 57명, 50대 50명, 60대 47명, 20대 42명, 10대 11명, 70대 11명, 80세 이상 10명이며 10세 미만은 없다. 성별로는 남성이 160명으로 여성보다 다소 많았다.

NSW주 확진자의 감염원은 해외감염이 129명으로 가장 많고 국내 확진자 접촉 59명, 조사 중 73명, 불명 40여명이다.

 

01_일자별 호주 내 신규 확진자 현황 

일자 NSW VIC QLD SA WA *기타
3월 19일 40 29 50 5 17 1 125
3월 18일 57 27 16 5 4 4 113
3월 17일 39 23 10 2 3 0 77
3월 16일 37 14 7 9 10 1 78
3월 15일 22 8 15 1 1 2 49
3월 14일 20 13 11 3 3 1 51
3월 13일 14 9 8 4 5 1 41
3월 12일 13 6 7 3 0 2 31
3월 11일 4 3 2 2 3 0 14
3월 10일 *13 3 3 0 0 0 19
3월 9일 7 3 0 0 2 0 12
3월 8일 4 1 1 0 1 1 8
3월 7일 8 1 0 0 0 0 9
3월 6일 3 0 1 0 0 0 4
3월 5일 3 0 2 2 1 0 8
3월 4일 7 1 1 2 0 0 11
3월 3일 6 0 1 0 0 0 7
3월 2일 3 0 0 0 0 1 4
3월 1일 2 1 *1 0 0 0 4
3.1 이후 302 142 86 38 33 14 665
일본후송 0 4 3 1 2 0 10
2.6 이전 4 4 5 2 0 0 15
306 150 144 41 52 14 690

 

  1. 6이전: 중국관광객 등 우한 관련자-전원 회복. 일본후송: 크루즈 승객-7명 회복, 1명 사망. 3.1 이후: 고위험국 방문귀환자.확진자접촉자-NSW 3월 10일 *13은 홍콩계 빅토리아 거주자 제외. -QLD 3월 1일 *1은 2월 28일 확진자. -기타: 타스마니아 10명, ACT 4명-NSW한국발 귀환자 2명 (3월 3일, 7일 각 1명) -사망자 6명: NSW주 5명, 서호주 1명

  

코로나19 최악의 시나리오 ‘호주 15만명 사망’
최상의 경우도 5만명… 이탈리아 추월 전망도

호주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17일 현재 450여명에 이르고 이중 사망자가 5명을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호주인 사망자가 최악의 경우 15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모리슨 정부의 경고가 나왔다.

연방정부 부수석의료관 폴 켈리 씨는 16일 호주 내 감염자수가 전체 인구의 20% 내지 60%에 이를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500명 이상의 대형집회 피하기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켈리 씨는 “우리가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수록 더 낫다”며 “치사율을 약 1%로 보면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감염률 20%의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500만명이 감염돼 약 5만이 죽게 되고 보통의 시나리오에서는 40% (1000만명) 감염으로 10만명이 사망한다. 최악의 경우는 1500만명이 감염되고 15만명이 죽게 된다.

켈리 교수는 당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치사율을 낮추기 위해 감염자 증가를 늦추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숫자에 집중하기보다 우리는 철저하교 비례적인 공중보건조치들을 통해 앞으로 감염자의 급속한 대폭증가를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도 코로나19 발발이 ‘100년 만의 한 번 있을 법한 사건’으로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는 것이 생명들을 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정부는 국내 확진자수가 금주말께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의료인들은 수주 내에 확진가가 1만 2000명을 넘어 이탈리아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7일 <데일리 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최소한 3500명의 의사와 전문가들이 호주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을 호소하는 공개장에 서명했다.

이 편지에서 중환자 치료 전문의 그렉 켈리 씨는 호주의 인구 특성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중국보다는 이탈리아에 더 가깝게 맞추면서 오는 4월까지 최소한 1만 2000명이 감염될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현재의 증가율로 보면 오는 20일(금) 750명, 24일(화) 1500명, 21일(토) 3000명에 이어 4월 1일 6000명, 4월 4일 1만 2000명에 이르게 된다면서 호주의 현행 헬스케어 시스템은 이탈리아보다 더 열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총 3만 1500여명이 감염되고 이중 2500여명이 바이러스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켈리 씨는 “중환자 치료가 가능하면 치사율은 1% 미만이 되기 쉽지만 중환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4%에 접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의 4000명의 서명자들과 함께 정부가 추가 ‘살육’을 막기 위해 중국과 싱가포르 및 한국이 취한 조치들을 따를 것을 요청했다.

19일 오후 현재 전세계 176개 국가 영토에 걸쳐 총 21만 89345명이 감염된 가운데 이중 8969명이 사망하고 8만 5745명이 회복됐다. 감염자 중 6814명이 중증 또는 위중한 상태에 있다.

국가별로 보면 확진자수는 중국 (80,928명), 이탈리아 (35,713), 이란 (17,361), 스페인 (14,769), 독일 (12,327), 미국 (9,464), 프랑스 (9,134), 한국 (8,565), 스위스 (3,115), 영국 (2,626) 순이며 호주는 636명이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당 감염자수를 기준으로 하면 감염자 500명 이상 국가 중 이탈리아가 591명으로 가장 높고 스위스 (360), 스페인 (316), 노르웨이 (293), 이란 (207), 오스트리아 (183), 덴마크 (182), 한국 (167), 독일 (147), 프랑스 (140) 순이다. 호주는 25명, 중국 56명, 미국 29명이다.

사망자는 중국 3245명, 이탈리아 2978명, 이란 1135명, 스페인 638명, 프랑스 264명, 미국 155명, 한국 91명, 호주 6명 등이다.

 

호주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전면 의무화 
모리슨 총리 “학교 휴교조치는 당분간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강경조치로 16일 0시를 기해 호주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자들이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15일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주총리들과의 전화통화에 이어 또 국제 크루즈선들이 향후 30일 동안 호주의 어떠한 항구에도 부두 접안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국제관광에 빗장을 걸었다.

그는 “바이러스 문제를 겪는 나라들이 갈수록 더 많아져 일부 감염원이 갈수록 더 많은 나라들로부터 들어오고 있다”며 “입국제한조치가 그 동안 매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호주는 12일 중국 본토와 이란, 한국, 이탈리아 등 4개 고위험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에 대해 출국 후 14일 동안 호주 입국을 금지하는 입국제한조치를 한 주간 더 연장한 바 있다.

모리슨 총리는 또 16일부터 500명 이상을 끌어들이는 불요불급한 행사들도 금지될 것이라면서 이 조치는 장시간 동안 서로 가까이 앉아 있는 정적인 모임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러한 조치들이 무기한 실시될 것이며 주기적으로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돌아오는 호주인들을 포함한 모든 여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뉴질랜드에 뒤이어 발표한 것으로 법률집행기관들에 의해 감시될 것이라고 그가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친구가 발리에 갔다가 돌아와서는 직장에 출근하여 옆 자리에 앉아 있다면 이는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게 된다”고 예시했다.

그는 학교들이 당분간 폐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휴교조치를 취하면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헬스케어 근로자들에게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각료들 중에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방내각도 직접적 대면회의보다 영상회의를 통해 더 자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모리슨 총리가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18일에는 100명 이상의 불요불급한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 한편 호주인들에 대한 무기한 여행자제 권고로 해외여행을 떠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100명 이상의 실내모임은 금지되지만 학교, 대학, 공항, 대중교통, 의료 및 긴급서비스 시설, 양로원, 교도소, 법원, 의회의사당, 슈퍼마켓, 관공서, 보육센터 그리고 많은 직장들이 면제된다. 모리슨 총리는 종교집회들도 새로운 조치들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호학 전공자들이 국가적 헬스케어 대응을 도울 수 있도록 2만명의 학생 간호사에 대한 취업제한을 해제했으며 새로 인간생물보안 비상사태가 선포돼 연방정부에 추가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01_“사재기 중단하라, 공급부족 없다” 

모리슨 총리는 또 호주인들에게 전국 슈퍼마켓을 휩쓸고 있는 공황구매 (Panic buying) 사재기를 중단할 것을 호소하면서 “나는 이 문제에 더없이 단호하게 말한다.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터무니없다” “호주인답지 않다. 이번 위기에 대응하는 호주인의 행동 중에서 내가 본 가장 실망스런 일 중의 하나”라고 개탄했다.

그는 현재 공급부족이 없으며 보건 전문가들도 대량구매의 필요가 없다고 권고해 왔다면서 “사람들이 봉쇄 (이동제한) 같은 것을 우려하여 생필품을 사재기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람들이 며칠 분의 생필품만 갖고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람들이 규칙적인 쇼핑 습관으로 돌아가 슈퍼마켓들이 선반에 물건을 다시 채울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02_“학교 폐쇄 않는 것이 국가적 공익”  

모리슨 총리는 18일 기자회견에서도 1세기 전의 스페인 독감 이후 전례 없는 이번 위기가 6개월, 또는 어쩌면 더 오래 계속될지 모른다면서 일단 특정 조치가 취해지면 신속히  되돌릴 수가 없으며 여기에 학교 폐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보건상의 권고뿐 아니라 이런 이유로 학교는 계속 문을 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가 무엇을 하건 최소 6개월은 해야 한다. 전국의 학교 폐쇄에 따라 일어나게 될 교란은 혹독할 것이므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수만 명의 고용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학교들의 전면 휴교는 헬스케어 근로자의 30%가 일을 할 수 없게 될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권고이다. “이는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부모로서 냉정을 유지하자”고 총리는 말했다.

그는 “학교를 계속 열어두는 것에는 국가적 공익이 있다”며 “우리의 권고는 그러한 조치가 어느 한 명이라도 어린이의 건강에 해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our advice is that is not being done at the detriment at the health of any child)”이라고 덧붙였다.

 

자가격리 위반 시 최고 벌금 11000불, 징역 6개월
NSW 비상권한 발동… 500명 이상 집회 시 55000불  

NSW주정부가 모든 입국여행자에게 의무화하고 있는 14일간의 엄격한 자가격리 지침을 무시하는 개인들은 브래드 하자드 보건장관이 발동한 비상권한에 따라 최고 1만1000불의 벌금과 6개월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하자드 장관은 16일 NSW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주 내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최고강도의 징벌적 조치로 그같이 발표했다.

하자드 장관은 공중보건법 비상사태조항에 따라 의무적인 자가격리와 군중집회 금지 등 2개 신규명령을 내리고 위반자에게 엄중한 벌칙을 부과했다. 500명 이상의 집회 행사를 주최한 단체는 5만 5000불의 벌금과 행사 지속 시 1일 2만 7500불씩 추가 부과된다.

그는 “이는 국경을 모르는 바이러스에 대한 전쟁으로 우리가 바이러스 전파에 얼마간 국경을 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보건당국은 “우리가 이를 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이를 우리가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사람들에게 누군가가 규칙을 어기는 것을 알게 되면 당국에 신고할 것을 독려하면서 경찰이 사람들을 강제로 집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6개월이 끔찍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앞으로 수주, 수개월 사이에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터널 끝에 빛이 있지만 터널은 캄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람들에게 난관 극복 계획을 세우고 노약자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NSW주의 일부 지역 봉쇄를 포함한 어느 것도 배제되지 않고 있지만 아직은 상황이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NSW 보건부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오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 고열, 기침 등 독감 유사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코로나19 및 독감 평가진료소 (COVID-19 and flu assessment clinics) 29곳의 위치와 업무시간을 발표했다.

이들 진료소 위치는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RPA) 병원, 프린스 오브 웨일스, 리버풀, 웨스트미드, 노던비치스, 모나베일, 발메인, 블랙타운, 캠벨타운 병원 그리고 웨스트미드 및 랜드윅 아동병원 등이다.

모든 입국여행자에게 시행되는 자가격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증세가 있는지 관찰하라: 고열, 기침, 숨이 가쁘거나 호흡곤란, 한기, 몸살, 인후염 (sore throat), 두통, 콧물, 근육통, 설사 등.

집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격리된 상태로 지내며 가정용품 공동사용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 같은 방에 있거나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가급적 별개의 화장실을 사용하라.

손을 자주 씻어라. 집에서 규칙적으로 운동 하라. 가족 및 친지들과는 소셜미디어, 이메일, 전화로 연락하라. 통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01_누가 어떻게 검사 받아야 하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진료소에 도착할 때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딴 곳으로 가도록 권고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약속에 앞서 반드시 의사나 병원에 전화를 걸도록 하라.

검사는 (1) 확진자와 근접 접촉 (15분 이상 대면접촉 하거나 2시간 이상 같은 폐쇄공간에 함께 있기)한 사람으로 감기나 독감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경우 (2) 해외에서 귀환하거나 도착한 사람으로서 감기나 독감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경우에만 받아야 한다.

NSW 수석보건관 케리 챈트 씨는 사람들에게 증상이 없으면 진료를 받으려 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은 직장에 가지 말라며 “지금은 만용을 부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마스크가 수백만개 비축돼 있어 부족하지 않겠지만 코로나19 검사키트가 부족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언젠가 검사장비 부족으로 검사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NSW주 재향군인회(RSL)는 4월 25일 안작데이의 모든 공개 추모행사를 취소했으며 NSW주의 배심재판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로열 이스터쇼, 비비드 쇼 등 각종 행사에 이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도 취소됐다.

이러한 조치는 50명 이상의 모임을 갖지 말라는 미 질병통제센터의 새 권고에 따라 LA와 뉴욕시가 영화관을 폐쇄한 가운데 취해졌다. LA는 또 술집과 나이트클럽을 폐쇄하고 식당은 테이크어웨이와 배달만 하도록 했다.

 

02_퀸즈랜드 13000불, 빅토리아주 2만불 벌금

한편 퀸즈랜드주에서는 자가격리 지시를 받은 사람들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만 3000불의 벌금에 직면할 것이라고 아나스타샤 팰러제이 총리가 밝혔다.

전국적으로 새로운 자가격리 요구조건이 16일부터 시행되기 전에도 퀸즈랜드에서는 3000여 명이 자가격리를 겪어왔다. 팰러제이 총리는 또 자가격리에 대한 경찰의 무작위 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사람들에게 악수도 포옹도 키스도 하지 말라는 모리슨 연방총리의 당부를 되풀이했다.

브리즈번 카린데일에서는 웨스트필드쇼핑센터의 타겟 점포가 직원 1명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그리고 브리즈번 남부 예롱가에 있는 한 공용 풀장은 이곳을 찾은 한 손님이 감염자로 확인된 후 방역소독을 위해 각각 폐쇄되기도 했다.

또한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4주간 비상사태를 선포, 지금까지 한 번도 발동한 적이 없는 공중보건 웰빙법상의 권한을 당국에 부여하게 된다.

이 권한은 수석보건관이 바이러스 확산을 봉쇄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2만불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돼 있다.

앤드류스 총리는 취약한 자가격리자에게는 생필품 꾸러미가 제공될 것이라며 “물건을 비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 브렛 서튼 씨는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들이 개를 걸리거나 공원에 갈 수는 있으나 대면 접촉이 있게 될 슈퍼마켓이나 그 밖의 장소와는 떨어져 있으라고 권고했다.

 

악수도 하지 말고 1.5m 거리 유지하라
‘사회적 거리 두기’ 확대… 양로원 방문 제한도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연방정부의 엄격한 새 규정에 따라 호주인들은 악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항상 서로 간에 1.5m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연방정부는 16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 입국자와 군중집회에 관한 강제조치 외에 ‘사회적 거리 두기 (social-distancing)’ 지침을 확대했다.

모리슨 총리는 새로운 규칙 중에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가 아니면 악수건, 좀 더 친밀한 접촉이건 신체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러한 규칙은 상식적인 조치이지만 모두가 적응할 때까지는 차질이 있을 것임을 수긍했다.

연방 부수석 의료관 폴 켈리 씨는 호주에서 바이러스의 사람 대 사람 간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지침에 따라 더 이상 악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들은 계속 문을 열 것이며 대학, 직장, 대중교통들도 평소처럼 운영될 전망이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원칙이 적용되게 된다.

한편 양로원 운영자들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전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16일부터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하도록 독려될 것이라고 리처드 콜벡 노인케어 장관이 발표했다.

콜벡 장관은 전국 노인케어 시설에 통고된 호주전염성질환네트워크 (CDN)의 권고가 양로원 입주자와 직원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예방조치들을 담고 있으며 그중에는 가족친지들이 특히 이미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입주자들을 위해 양로원 방문을 제한해 달라는 권고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가 노인층에 미치는 위험을 감안할 때 우리는 이제 양로원 운영자들이 방문자의 접근을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60세 이상, 특히 만성질환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로원 방문제한과 관련, 스콧 모리슨 총리는 18일 양로원 입주자들이 방문자를 한 번에 2명씩만 받을 수 있으며 학교의 어떠한 단체방문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2주 사이에 해외에 있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양로원 방문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각 주에서는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경찰이 당분간 큰 규모의 도로변 음주운전 및 마약 검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공립학교 계속 열지만 일시폐쇄 확산될 것
UNSW, 시드니대, 맥콰리대, 퀸즈랜드대, 그리피스대도 감염자 발생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총리는 16일 주 전역의 공립학교들이 계속 문을 열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학교 내에서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학교를 일시 폐쇄하는 사례가 더욱 만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서쪽 블루마운틴의 카툼바 하이스쿨은 12일 늦게 “학교 커뮤니티의 일원”이 바이러스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인 후 13일 휴교와 함께 대대적인 소독작업이 실시된 후 16일 수업을 재개했다.

그 동안 특정한 학생 감염으로 일시 폐쇄된 학교는 에핑 보이스 하이, 세인트 패트릭 마리스트 컬리지, 윌로비 걸스 하이스쿨로 각각 1~3일간 폐쇄된 후 다시 문을 열었다.

한편 시드니 일대의 학교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16일 출석자가 25%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일부 사립학교들은 캠퍼스를 폐쇄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파나니아의 세인트 크리스토퍼 카톨릭 초등학교는 훈련 워크숍에 참석한 방문자가 감염자로 확인된 후 예방조치로 16일 하루 폐쇄된 바 있다. 시드니 동부 사립학교 크랜브룩 스쿨에서는 한 학부모가 감염되면서 두 아들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한 공립 하이스쿨은 16일 재학생 27%가 결석했으며 시드니 서부의 한 초등학교는 출석생이 25% 줄었다. 많은 카톨릭학교와 일부 사립학교들도 학생들이 상당수 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링가의 녹스 그래마는 기숙사를 폐쇄하고 유학생 80명을 포함한 기숙생 202명을 귀가조치 시키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NSW 수석보건관 케리 챈트 씨는 학교들이 지금 폐쇄되면 여러 달 동안 폐쇄돼 있어야 할 것이며 장기간 폐쇄 후 문을 열면 커뮤니티 내에 많은 사람들을 다시 감염시킬 수 있다면서 “학교 폐쇄는 나중에 감염률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단기간 고려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LC 등 많은 사립학교들은 “전문가들의 권고를 따를 것”이라는 입장이며 일부 학교들은 원격수업 등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웨이벌리의 세인트 캐서린 앵글리칸 스쿨 교장 줄리 타운센드 씨는 부모들에게 “정부가 몇 주 지나면 폐쇄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감염자가 더러 나타나고 있으나 격리수용과 방역소독으로 대처하며 보건부 권고에 따라 계속 캠퍼스를 개방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들을 뒷받침하는 방식으로의 수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SW는 지난 주말 학생 2명이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으나 둘 다 캠퍼스에 있을 때는 전염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시드니대는 양성반응을 보인 1학년생 1명이 지난 3일부터 11일 사이에 교내 수업에 참석한 후 접촉자 8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드니대는 금주말까지 전체 코스의 75%가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재용도화된 시설에 자가격리 학생 4명을 수용하고 있다. 자급형 룸들을 갖추고 있는 기존의 한 숙박시설도 학생들을 전원 퇴거시킨 후 격리수용 시설로 재용도화 할 계획이다.

맥콰리대도 16일 늦게 한 학생이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밤새 캠퍼스 곳곳에서 방역소독이 실시된 가운데 3월말까지 기존의 대면 및 온라인 수업이 전면 중단되고 오는 30일 온라인 코스로 수업이 재개된다.

UTS는 17일 저녁 한 학생이 감염자 확진을 받으면서 캠퍼스에서 가까이 접촉한 학생 27명과 강사 1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퀸즈랜드주에서는 서던크로스대학 골드코스트 캠퍼스와 NSW주 리스모어 캠퍼스가 직원 1명의 감염으로 폐쇄된 바 있으며 퀸즈랜드대학이 학생 3명의 감염으로 수업이 1주간 동안 중단되고 그리피스대학 법학부 강사의 감염으로 강의가 취소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어린이들에 끼치는 영향 미미?!

성인보다 임상증상 가볍고 중증질환 위험성 낮아

멜번대 니젤 커티스 교수와 스위스 프리히부르크대 페트라 짐머만 교수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관련 2월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발표를 내놨다.

두 교수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대유행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에 관계없이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부모의 관심사는 이 병이 어린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가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어린이들의 경우는 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해도 성인보다 가벼운 임상증상을 보이고 중증질환의 위험성도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교수가 진원지 중국에서 발표한 입원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소아가 입원한 경우는 전체의 2%에 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감염아동들은 증상 시작 후 1-2주 후에 회복하며 2월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사스 (SARS)나 메르스 (MERS)와 비슷하다.

하지만 어린이들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교수는 “어린이들이 입원하는 경우가 적다는 것이 꼭 어린이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않는다. 감염됐더라도 노인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라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지나가거나 가벼운 치료만이 필요한 경우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심각한 증상을 겪는 지와 어떻게 또 다른 전파자 역할을 하는지는 다르다. 바이러스를 전파하는데 있어 아이들의 중요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어린이들의 증상이 성인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고 해도 보건방역정책은 당연히 어린이들까지 모두 포함해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VIC, ACT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2주간 혹은 필요 시까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 빅토리아주와 ACT준주가 16일 호주에서 가장 먼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가 16일부터 4주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앤드류 바 ACT 수석장관도 16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CT준주는 ‘필요한 시점까지’라며 비상사태 기한을 명시하지 않았다.

 

F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 취소

맥라렌팀 관계자 1명 코로나19 확진

2020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 (F1) 그랑프리 개막전인 ‘F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가 맥라렌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됐다.

국제자동차연맹 (FIA)은 13일 “F1 사무국 및 호주 그랑프리사무국과 협의한 끝에 호주 그랑프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FIA는 “맥라렌팀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맥라렌팀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와 관련해 참가팀 긴급회의를 개최했고 대회가 열려서는 안 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이번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 부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됐다?!

영화촬영 중단, 골드코스트대병원 퇴원해 자가격리 중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걸린 톰 행크스(65)와 아내 리타 윌슨(65)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12일 퀸즈랜드주 보건부 관계자가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퀸즈랜드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아내와 함께 호주에 머물고 있는데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보니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영화촬영을 위해 호주를 찾은 톰 행크스 부부가 현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호주 보건당국의 발표로 감염경로가 불확실해졌다.

일주일 전 호주로 온 톰 행크스 부부는 영화촬영 등 공식 스케줄 외에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호주 여러 곳에서 관광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영화연출을 맡은 바즈 루르만 감독이 톰 행크스의 감염소식을 듣고 즉각 촬영을 중단했다. 현재 촬영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골드코스트대학병원에 입원했던 톰 행크스 부부는 5일만인 16일 퇴원, 집을 임대해 자가격리 중이다.

 

텔스트라 직원들 3월말까지 재택근무

큰 회의, 행사, 항공기 이용 출장 등도 취소

텔스트라 직원 대부분이 3월말까지 코로나19 예방조치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큰 회의나 행사를 취소하고 호주 내 항공기를 이용하는 출장도 없앴다.

코로나19 위기를 막기 위한 텔스트라의 첫 단계는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사무실 근무자 대부분을 집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텔스트라에 따르면 매장 근무자와 현장팀 직원, 콜센터 및 몇몇 다른 부서는 재택근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직원들을 위해 텔스트라는 지정되지 않은 추가 절차를 마련하고 현장경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텔스트라 비즈니스 위민스 어워드 (Telstra Business Women’s Awards) 행사를 포함해 3월 13일부터 25명 이상이 참석하는 모든 행사와 회의를 취소했다. 호주 내 항공 출장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취소했다.

텔스트라 측은 “텔스트라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 아니라 위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이 단계는 건강위험의 의학적 특성에 관한 텔스트라의 조치나 관점이 아니며 전문가들이 내린 결정과 지침에 대한 실질적인 반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전격취소

비비드 시드니도 전면취소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Sydney Royal Easter Show)가 13일 전격취소 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해 16일부터 500명 이상의 ‘비 필수 단체모임 취소’를 발표 한 이후 주최측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로열 이스터 쇼 주최측은 “4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 동안 치러질 예정이었던 2020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시드니 대표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비비드 시드니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정부지침에 따라 2020년 비비드 시드니를 취소한다. 매우 안타깝지만 예술인, 축제관계자,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호주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터키 갈리폴리에서 뉴질랜드와 함께 주최할 예정이었던 안작 데이 (ANZAC day) 행사도 취소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 코로나19 양성반응

최근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 트럼프 만나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1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았다. 더튼 장관은 “아침 일어났을 때 발열과 인후통이 있어 곧바로 퀸즈랜드 보건부에 연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오후에 당국으로부터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몸 상태는 괜찮다. 상황을 계속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튼 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더튼 장관이 언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문제는 그가 스콧 모리슨 호총리를 포함한 내각 인사들과도 접촉했고 국제행사도 소화하며 각국 고위층에 접촉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참석한 ‘파이브 아이즈’ 회담에 참석했고 6일에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만난 사진이 워싱턴 주재 호주 대사관 웹사이트에서 확인됐다.

 

독감 때와 비슷하게 코로나바이러스 회복

활동 면역세포 확인하면 백신개발에 도움

멜번 피터도허티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인체는 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과정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어떤 면역세포가 활동하는지 확인한다면 백신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가 이번 발견이 코로나19 대응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가운데 공동연구저자 케서린 케저스카 교수는 “우리 면역체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어떻게 대항하는지 확인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맞서는 면역세포 4종류를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 대상자는 우한에서 온 47세 여성으로 기저질환이 없던 환자였다. 이 여성은 경증으로 시작해 일반적 증상까지 겪었는데 호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14일만에 회복했다. 연구진은 이 여성 신체에 나타난 변화들을 추적했다.

케저스카 교수는 “이 환자의 모든 면역반응을 검사했고 여성의 상태가 나아지기 사흘 전쯤 그의 혈류에서 특정세포들이 포착됐다. 이 세포는 독감환자들에게서도 회복 전 발견되는 세포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십 명의 연구진이 4주에 걸쳐 이 새로운 발견관련 분석에 매달렸다. 스윈번공과대 브루스 톰슨 보건과학학장은 “바이러스의 진행단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반응이 언제 나타나는지 알 수 있다면 바이러스 치료의 어느 단계에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있는 셈이다”라고 BBC에 주장했다.

그렉 헌트 보건부 장관은 이번 발견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패스트 트랙이 될 것이라 했고 케저스카 교수는 “이 면역 반응이 중증환자들에게선 왜 약하게 나타나는지 알아내는 게 과학자들의 다음 과제가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피터도허티연구소는 지난 1월 중국 밖에선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재현한 기관으로 이후 호주정부 지원금과 사기업 기부금 등을 받아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슈퍼버그가 장 상피세포 복구, 질병치유 방해

스스로 만든 독소로 장의 줄기세포 공격

모나시대 연구진이 슈퍼버그 (Bacterial Superbug: 기존의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가 스스로 만든 독소로 장의 줄기세포를 공격해 장 상피세포의 복구와 질병치유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세균감염증을 치료하기가 왜 그렇게 어려웠는지가 마침내 밝혀진 것인데 세균감염이 우리 몸안의 줄기세포 기능을 손상한다는 게 입증된 건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연구진은 C.디피실리균은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면 그때부터 증식하기 시작하다가 장 내의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리고 우위를 점하면 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세균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양방향 모두 전염된다.

최근에는 병원을 찾은 적이 없거나 항생제를 쓰지 않은 환자도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전보다 나이 어린 환자가 보고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특히 C.디피실라균이 생성하는 독소에 주목한다. 이 독소가 장의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직접적 손상을 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줄기세포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장의 손상이 쉽게 복구되지 않는다. 정상이라면 장 내벽의 상피세포를 복구하는데 5일 정도 걸리던 게 2주 이상으로 지체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생기는 다른 감염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DT 치료 전립선암 환자, 운동으로 부작용 줄여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 저항성운동 통해

제임스쿡대학 앤서니 라이트 교수 연구팀이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안드로겐 차단요법 (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는 운동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ADT 치료를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 50명에게 ADT 치료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저항성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2번 60분씩, 3개월 동안 계속됐다.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개별적으로 이러한 운동을 3개월 더 계속하게 했다.

그 결과 심혈관과 폐 건강이 호전되고 피로감도 줄어 삶의 질이 개선됐다. 이러한 효과는 운동 프로그램이 끝난 후까지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운동 프로그램에 뒤이은 개인운동 중에도 일부 효과는 유지됐다.

노인환자의 경우, 운동 프로그램이 끝나고 3개월이 지나자 체력과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첫 3개월간의 ADT 치료가 끝난 뒤에도 이로 인한 부작용은 계속되기 때문에 운동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Economy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로 전격 인하

양적완화도 시작… 호주화 1달러당 미화 55센트로

호주중앙은행은 코로나19 발 경기후퇴를 막기 위한 필사적으로 노력으로 19일 이사회 긴급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에서 사상 최저수준인 0.25%로 전격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당초 오는 4월 7일로 예정된 차기 이사회 정례회의 때까지 회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았으나 코로나 발 위기가 확대되면서 금주초 긴급회의를 발표했다.

금리인하 조치가 이사회 정례회의가 아닌 별도 회의에서 단행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상황이 얼마나 엄혹해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중앙은행은 그 동안 기준금리를 0.25% 미만으로 내릴지라도 그러한 조치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0.25% 밑으로는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 왔다.

필립 로우 총재는 또 중앙은행이 호주국채를 매입, 양적완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화폐를 더 많이 발행, 경제에 투입하여 사실상 소비지출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로우 총재는 바이러스가 “언젠가는” 봉쇄될 것이며 호주경제는 회복될 것이나 그 동안에 중앙은행이 할 일은 보건 위기가 수그러들 때 “나라가 강력한 회복의 태세를 잘 갖출 수 있도록 고용과 소득과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가 완전고용을 향한 진전이 이뤄지고 인플레이션이 2-3%의 목표범위 내에 지속가능 하게 자리잡을 때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달러화는 이날 금리인하가 예상된 중앙은행 이사회 긴급회의에 앞서 이를 반영하여 1달러당 미화 55센트로 떨어져 2002년 이후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주달러화 가치는 18일 10년만에 최대의 하락폭으로 3.9% 떨어진데 이어 19일에도 3.5% 추가 하락하며 금주 들어 모두 9.8% 하락했다.

 

범죄조직이 공황구매 사재기 촉발했다

페이스북 통해 폭리 취하려던 사재기꾼 여론 뭇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 호주 국내외에서 슈퍼마켓 물건들을 사재기한 뒤 암시장에서 팔고 있는 범죄조직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과 국경수호대가 합동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더튼 장관은 이날 2GB 라디오방송에 나와 국경수호대와 호주연방경찰 및 NSW-빅토리아주 경찰이 식품 등의 물건들을 사재기한 뒤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팔아 폭리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호주 슈퍼마켓을 휩쓸고 있는 화장지 등 생필품의 공황구매가 당초 한 범죄조직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소비 목적으로 사재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GB의 한 청취자는 18일 사람들을 버스에 태우고 오렌지, 파크스, 포브스 등 NSW주 서부지방을 돌면서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가는 사진들을 방송사에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경찰은 생필품 공황구매를 진정시키기 위해 슈퍼마켓 경영진들과의 협의 아래 쇼핑몰과 슈퍼마켓 화장지 통로들을 순찰할 것으로 전해졌다.

NSW주 경찰청 제프 로이 부청장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나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찰개입은 손세정제와 화장지, 기저귀 같은 생필품을 인터넷에서 크게 부풀린 가격으로 팔려다가 적발된 ‘이기적인 사재기꾼’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데 이어 이뤄졌다.

슈퍼마켓들이 쇼핑객들의 전례 없는 공황구매로 화장지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사재기꾼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비축한 물건 사진과 함께 화장지 1롤을 5불, 24롤 패키지를 무려 100불에 판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지, 손세정제, 기저귀, 유아식, 살균 거즈 등 재고가 많으니 메시지를 보내라. 픽업할 필요 없이 기꺼이 익스프레스 우편으로 보내준다”는 글을 게시했다가 ‘이기적인 인간쓰레기’ 등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총리는 공황구매를 하지 말라는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호소를 되풀이하면서 “우리는 견실한 공급체인이 있음을 담보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약자이기 때문에 매일 상점에 갈 수 없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도 그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이 올바른 일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제발 좋은 이웃이 되자. 좋은 시민이 되자. 공황구매를 하지 말라.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켓들이 생필품에 대한 고객들의 구입물량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빗 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호주가 전체 인구의 3배인 7500만명에게 충분한 양의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식품안보에 문제가 생길 위험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화장지 대란 속 슈퍼마켓 곳곳서 폭력행위

밀가루 바닥나자 할머니 등 여성고객들에게 행패

슈퍼마켓들이 코로나19발 공황구매로 인한 생필품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슈퍼마켓에서 일부 쇼핑객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크고 작은 폭력사태를 빚고 있다.

17일 오후 3시 30분경 NSW주 북동부 리스모어의 한 콜스 슈퍼마켓에서는 밀가루가 바닥이 나자 분노한 63세 남성이 격앙된 모습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70대의 할머니 2명을 들이받았다.

이에 한 할머니가 바닥에 쓰러지자 45세의 여점원이 도와주려고 달려갔으나 가해자는 그녀를 선반으로 밀치며 얼굴과 가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원은 턱과 가슴, 앞 팔이 타박상을 입고 부어 올랐으며 목이 뻣뻣해지기도 했다.

다른 두 여성도 가해자의 표적이 되었으나 재빨리 점포를 빠져나갔으며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해자는 18일 저녁 체포돼 공공장소 소란, 폭행치상, 일반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이 거부됐다.

며칠 전에도 배스 힐에서는 두 남성이 물건을 놓고 대치하다가 한 사람이 “죽여버리겠다”고 상대방을 위협하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지켜보기도 했으며 2주전 파라마타에서는 화장지를 놓고 언쟁 끝에 한 고객이 나이프를 꺼내기도 했다.

18일에는 서호주 퍼스 볼디비스에서 최근 수술을 받고 휠체어를 타는 한 엄마가 13세의 딸과 함께 화장지와 자녀의 학교용 간식을 사러 콜스에 갔다가 입구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면서 딸이 밀려 넘어져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소녀는 점포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사람들이 입구 근처에 있는 화장지 쪽으로 몰려가면서 밀치는 바람에 엄마와 떨어져 바닥에 쓰러졌으며 어른들은 울고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그냥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무릎이 부어 오르는 상해를 입었는데 콜스 직원들이 모녀를 안쪽으로 불러 무릎에 얼음 찜질을 해주었다는 것. 엄마는 아이를 데려가 X레이를 찍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오후 1시경 빅토리아주 모닝턴 페닌슐라 로즈버드 웨스트에 있는 울워스 점포에서는 25세 남성이 트롤리를 수거하던 37세 직원에게 다가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피해자는 멜번병원으로 공수됐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마켓 근처 쓰레기통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됐다.

이날 또 페이스북에는 한 남성고객이 콜스 슈퍼마켓의 화장지 정책을 놓고 여점원에게 “여자가 아니라면 뺨을 때릴 것”이라며 윽박지르는 모습의 비디오가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최근 시드니 서부 추롤라 울워스에서는 두 모녀가 화장지를 트롤리에 담아 쓸어가자 다른 한 여성이 한 팩을 가져가려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진 끝에 모녀가 공공장소 소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콴타스, 젯스타 국제선 90%, 국내선 60% 축소

버진항공 국제선 전면 중단, 국내선은 50% 줄여

호주 국적항공사 콴타스와 저가항공사인 자회사 젯스타가 코로나19발 위기에 따른 수요감소와 호주인의 해외여행에 대한 정부의 자제 권고에 이어 3월말부터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콴타스그룹은 호주인 귀환을 돕기 위해 3월말까지는 국제선 운항을 계속하며 최소한 5월말까지는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내선은 노선이 아닌 운항횟수를 줄여 국내선 수용능력을 60%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디.

콴타스는 콴타스, 콴타스링크, 젯스타를 통해 전국의 거의 모든 주도와 지방의 목적지에 대한 연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치는 금주 초 국제선 운항의 90%와 국내선 운항의 약 60% 감축 발표에 이어 나왔다.

콴타스와 젯스타는 총 3만명에 이르는 전체 직원 중 대다수를 적어도 5월말까지 정직시킬 방침이다. 직원들은 연차휴가와 장기근속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추가 지원조치도 있을 것이나 일부 직원의 무급휴가 기간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은 18일 오는 30일부터 6월14일까지 모든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며 국내선 수용능력은 6월14일까지 50%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화장실 변기에 버릴 수 없는 것들

코로나19발 화장지 품귀 속에 시선집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 슈퍼마켓에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 사재기 소동을 일으키며 생필품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화장실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다가는 곤욕을 치르기 십상인 물건들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주 부동산포털 도메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하여 배관공 존 맥알리스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장실 변기 배수관으로 내려 보낼 수 없는 것들을 안내하고 있다.

맥알리스터는 사람들이 변기를 쓰레기 처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휴대폰, 크레딧카드에서부터 어린이 장난감, 종이뭉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발견된다”고 전했다.

화장지 패닉이 시작된 이후 쇼핑객들은 대용품으로 종이타월이나 물티슈를 선택하고 있는데 변기에 아무것이나 버리면 정화조에 손상을 끼쳐 유해한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으며 변기가 막히는 황당함과 함께 배관공을 불러야 하는 비용까지 감수해야 한다. 변기 대신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아기용 물티슈 (Baby wipes): 변기 막힘의 흔한 원인이 되고 있어 언제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Flushable (변기로 내려 보낼 수 있는)이라고 쓰여 있는 것조차 화장지처럼 분해가 되지 않는다.

솜뭉치 (Cotton balls), 패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안전하지 않다. 배수관에서 한데 뭉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생리용품: 흔히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 원래 물에서 분해되지 않고 물을 흡수하도록 돼 있어 변기에 넣어 내리면 팽창하여 화근이 된다.

기저귀: 생리용품과 마찬가지로 물에서 팽창한다. 변기에 버리기엔 이미 너무 큰데도 혹시나 하고 버리기도 한다. 배수관이 막혀 큰 비용이 들게 된다.

종이타월 및 티슈: 화장지가 부족하여 사람들이 이런 것에 의존하게 되는데 역시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 화장지와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역시 분해가 되지 않는다. 화장지 대신 사용하게 될 경우에도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맥탈리스터는 조언한다.

결국 변기에 버릴 수 있는 것은 많지 많다. 사람의 배설물과 보통의 화장지만 내려 보내야 한다고 이들은 말한다. 냄새가 나지 않게 도중에 물을 내리는 courtesy flush도 배수관 막힘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동산 Property

 

호주 부동산 최고 인기 서버브는 노스나라빈

온라인 검색활동… 하우스 뉴타운, 유닛 콜라로이 

지난 1월말까지 1년 동안 부동산 포털 REA (realestate.com.au)에 등록된 매물에 대한 주택구입자들의 온라인 검색활동을 기준으로 조사한 호주 최고의 인기 서버브는 시드니 노스 나라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지역에 등록된 매물 1건당 평균 검색건수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하우스와 유닛을 합친 전체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우 노스 나라빈은 1년 전의 평균 3681건(41위)에서 8906건으로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하우스 대상의 검색활동은 시드니 뉴타운이 1년 전의 매물 1건당 평균 4950건(45위)에서 1만2105건으로 늘어나 1위를 차지했고 유닛의 경우는 시드니 콜라로이가 1881건(57위)에서 6060건으로 상승하며 최고 인기를 보였다.

전체 주택, 하우스, 유닛을 대상으로 한 각 부문의 톱10을 장식한 서버브들은 대부분 시드니와 멜번에 위치해 있으며 타스마니아의 3개 서버브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01_전체 주택 매물 1건당 연간 평균 검색건수 

서버브 (우편번호) 2020.1.31 2019.1.31
노스나라빈 (NSW 2101) 8906 3681
오이스터베이 (NSW 2225) 8552 3881
왓소니아 (VIC 3087) 8526 3836
콜라로이 (NSW 2097) 7975 2586
벨레리브 (TAS 7018) 7848 3619
스탠모어 (NSW 2048) 7561 3766
킹스랭글리 (NSW 2147) 7443 2599
아난데일 (NSW 2038) 7286 3433
미들파크 (VIC 3206) 7104 5439
칼튼노스 (VIC 3054) 6878 4158

 

 

02_하우스 매물 1건당 연간 평균 검색건수 

서버브 (우편번호) 2020.1.31 2019.1.31
뉴타운 (NSW 2042) 12,105 4950
사우스멜번 (VIC 3205) 11,571 5377
혼스비 (NSW 2077) 11,462 3899
앨버트파크 (VIC 3206) 11,244 7211
왓소니아 (VIC 3087) 10,317 3924
브룬스윅 (VIC 3056) 10,178 4939
패딩턴 (NSW 2021) 10,145 5395
콜라로이 (NSW 2097) 10,042 3318
호손 (VIC 3122) 9,941 7045
발메인 (NSW 2041) 9,620 4472

 

 

03_유닛 매물 1건당 연간 평균 검색건수 

서버브 (우편번호) 2020.1.31 2019.1.31
콜라로이 (NSW 2097) 6060 1881
미챔 (VIC 3132) 5865 2293
샌디베이 (TAS 7005) 5255 3658
울스톤크래프트 (NSW 2065) 5190 2722
파크데일 (VIC 3195) 4608 2624
노스본다이 (NSW 2026) 4432 1741
드러모인 (NSW 2047) 4332 2108
펀트리걸리 (VIC 3156) 4127 1993
뉴타운 (TAS 7008) 4080 2888
애쉬우드 (VIC 3147) 4053 2319

(자료: REA 그룹)

 

시드니 4베드룸 하우스 중심지는?

대형주택 구입자들에게 최고 인기지역은 버큼힐스

 시드니에서 사는 삶을 이야기할 때 세계는 본다이나 맨리를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널찍한 뒷마당의 패밀리홈을 갖는 호주인의 꿈을 원하는 내국인들의 발길은 한 곳 – 버큼힐스 – 으로 향한다.

시드니 북서부 힐스 샤이어와 파라마타 카운슬 사이에 위치한 버큼힐스는 4베드룸 하우스를 원하는 가족들에게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다.

부동산 포털 realestate.com.au의 온라인 검색활동 조사에 따르면 이곳은 또한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지역에서 모든 유형의 주택 구입자들이 가장 탐내는 서버브로 구입자 수요가 2019년 이후 거의 2배나 늘어났다.

시드니 시티 CBD (중심상업지구)에서 서쪽으로 15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는 버큼힐스가 인접지역인 노스록스, 윈스턴 힐스, 킹스 랭글리, 카슬힐과 함께 부동산 검색활동 톱5 서버브를 이루었다.

Realestate.com.au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리다 코니스비 씨는 “버큼힐스는 지금 날개를 달았다”면서 “가족들에게는 항상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관심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시드니 북서부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작년 5월 시드니 메트로 노스웨스트 전철이 개통된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 이 메트로 노선은 이 북서부 지역의 대부분을 시드니 노스쇼어와 그 너머에까지 연결해주고 있다.

주택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인기 증가가 시드니 제2의 CBD인 파라마타와의 근접성 그리고 대형 블록의 큰 집들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호주우체국 자료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새로 이사한 NSW주 가족과 가구들부터 옛 주소로 오는 우편물을 새 주소로 배달해 달라는 요청을 가장 많이 해온 서버브들이 대부분 이 지역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빌 주민들은 이러한 우편물 배달주소 변경 (redirect mail)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다음은 카슬힐, 포트 맥콰리, 모스만, 버큼힐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켈리빌의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 중의 하나가 서버브의 크기를 사실상 2배로 늘린 노스 켈리빌 주택단지였다.

카슬힐 소재 맥그라스 부동산 중개사 타마라 위카루크 씨는 학교들과 쇼핑의 옵션 그리고 대형 블록이 항상 가족들을 끌어들이는 큰 요인이 되어왔으나 새로운 전철 노선이 들어서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이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위카루크 씨는 “우리를 찾는 역외 구입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11년 전 버큼힐스에서 켈리빌로 이사한 피오나 로스 씨는 이 지역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철도 연결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졌고 특히 10대들에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가 훨씬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가족은 자택 (20 Valenti Crescent)을 금주 말에 경매에 부칠 예정이지만 이 지역에 계속 남아 있을 예정이다.

그녀는 “우리는 이 주택의 분위기를 아주 좋아한다”며 “같은 방에 박혀 있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공간이 많아 가족에게는 좋은 집”이라고 말했다.

우편물 배달주소 변경 요청 톱5 서버브 (2013-2019)는 켈리빌, 카슬힐, 포트 맥콰리, 모스만, 버큼힐스이다.

 

중앙은행 정례회의 이전에라도 금리인하? 

NAB 분석가 “국내외경제 급속악화로 가능성 급증”

코로나19 위기 속에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위기와 같은 대응조치들을 발표한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여타 조치의 신호를 보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 발발사태가 이제 “글로벌 금융위기를 훨씬 더 넘어섰다”고 선언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앙은행 중 일부가 경제안정을 위한 정책 공조에 나섰다.

미연방준비제도(연준)는 공식금리를 15일 1.00%~1.25%에서 0.00%~0.25%로 1%p나 대폭 인하했다. 미국 금리는 이제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0.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불과 1주일 전에 코로나 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 여지가 명백해지자 기준금리를 0.5%p 낮춘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적 완화조치를 재개하여 미화 5000억불 규모의 미국국채를 구입하고 모기지담보증권 보유고를 미화 2000억불 상당 증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견뎌내고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궤도에 올라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러한 양적완화 목표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러한 조치는 캐나다, 영국, 일본, 유럽, 스위스의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쏟아붓는 “공조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이들 은행들은 사실상 미국 달러 스와프 금리를 0.25%p 낮추기로 동의했다.

영국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스와프 협정은 글로벌 자금시장의 압박을 덜어주는 중요한 유동성 지원책으로 기능해 그러한 압박이 국내외적으로 가구와 기업들에 대한 신용대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켜 준다”고 말했다.

호주중앙은행은 국내시장의 유동성 문제 때문에 지난주 호주금융 부문에 88억불을 투입해야 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16일 오전 기준금리를 0.25%로 0.75%p나 낮춰 새로운 최저기록을 세웠다.

뉴질랜드 은행은 이사회 임시회의를 개최한 후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여 적어도 향후 12개월 동안 같은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계속 확대되어 추가 부양책을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발발 이후 세계 무역과 여행, 기업활동과 소비지출이 크게 줄었으며 각국 정부들이 바이러스 전염을 완화하기 위해 사람들의 국내외 이동에 각종 제약을 가해왔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은행은 또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조치가 요구될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나름의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다.

NAB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이 오는 4월 이사회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의 기록적인 저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해 왔다면서 “하지만 급속한 상황변화에 비추어 중앙은행이 정례회의 중간에 기준금리를 0.25%로 낮출 가능성이 급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나 9.11 테러공격 직후에도 중앙은행이 이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으며 이사회 정례회의에서의 금리변동을 선호했다”고 상기시키고 “그러나 4월7일의 차기 회의가 3주나 남은 가운데 세계 및 호주경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금리전선에서 호주경제에 추가 지원책을 내놓기까지 3주를 기다리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12월분기 시드니 멜번 주택가격 급등세

<하우스> 시드니 5.2%, 멜번 5.5%, 브리즈번 2.0%

지난 12월 분기 3개월 동안 호주 부동산가격은 시드니와 멜번의 급등세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하우스와 유닛을 합쳐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번은 12월 분기 부동산가격이 각각 4.7%와 5.2% 오르며 2분기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하우스는 시드니 5.2%, 멜번 5.5%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통계청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호크맨 씨는 “양대 도시가 호주 부동산가격 상승세를 계속 주도하면서 주택시장의 반전이 다윈을 제외한 전국 여타 주도로 확산돼 왔다”고 말했다.

 

01_12월분기 하우스가격지수 (HPI)

주도 12월분기 연간
시드니 5.2% 4.5%
멜번 5.5% 4.4%
브리즈번 2.0% 0.5%
애들레이드 1.6% 0.4%
퍼스 1.4% -2.7%
호바트 2.6% 4.2%
다윈 -0.8% -4.8%
캔버라 3.3% 1.3%
8개 주도 4.2% 2.8%

 

 

02_12월분기 아파트가격지수 (ADPI)

주도 12월분기 연간
시드니 3.8% 2.1%
멜번 4.3% 3.2%
브리즈번 0.8% -0.5%
애들레이드 0.6% 0.2%
퍼스 -0.1% -1.8%
호바트 3.5% 3.3%
다윈 -0.6% -7.2%
캔버라 2.7% 3.8%
8개 주도 3.4% 1.9%

(호주통계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