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차와 함께 즐기는 ‘여유’ 한잔

정신과 마음 맑게 하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고마운 차 (Tea) 이야기

차는 시간과 시간을 이어주며 마음을 맑게 하고 생각을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이다. 잘 재배된 찻잎을 말려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물에 우려내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잎뿐만 아니라 매실이나 유자 같은 과일을 설탕에 재웠다가 숙성시켜 타 마시는 과일차도 예전부터 즐겨 마셔온 차 중 하나이다. 차는 흔히 중국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호주에서도 중국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들을 만날 수 있다.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차 (Tea)

녹차, 홍차, 백차 등에서 다시 한번 나뉠 정도로 종류 다양

‘차’는 차나무에서 딴 어린잎을 가공해 만든 음료를 뜻한다. 카멜리아 시넨시스 (Camellia Sinensis)라는 학명을 지닌 차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상록관엽수로 동백나무과에 속한다. 이 차나무에서 잎을 수확한 후 차로 만드는 가공 과정에 따라 차의 종류가 달라진다.

  

01_발효법, 정도, 나무 품종 등 따라 분류

차는 나무의 품종에 따라서도 약간의 차이가 난다. 잎이 큰 대엽종은 주로 홍차를 위해, 잎이 작은 소엽종은 녹차를 위해 재배되는 편이다. 사실 차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기준에 의해 분류할 수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분류는 바로 가공방법에 의한 분류법이다.

차의 발효 정도와 가공 방법에 따라 크게 6가지 형태로 차를 분류하는 6대다류 (六大茶類) 분류법에 따르면 녹차 (綠茶), 백차 (白茶), 황차 (黃茶), 청차 (靑茶), 홍차 (紅茶), 흑차 (黑茶)로 나눌 수 있다.

각 차는 서로 다른 색을 나타내는데 발효 정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참고로 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폴리페놀이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폴리페놀산화효소를 만나 다른 성분으로 변화하는 것을 산화 혹은 발효라고 한다.

 

#1. 녹차와 홍차, 차이는 발효

녹차와 홍차는 어떤 점이 다를까? 우선 녹차는 발효를 거의 진행하지 않는 비발효차이다. 찻잎을 따서 바로 솥에 볶거나 증기를 쬐어 산화 진행을 막는다.

재배한 찻잎을 고온에서 볶는 과정은 잎을 ‘덖는’ 과정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산화 진행을 막는 것은 찻물과 찻잎의 색을 녹색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후 찻잎을 주무르고 비비는 과정을 거친 후 건조한다.

반면 홍차는 녹차와 달리 발효 과정을 거친다. 찻잎을 따서 일정 시간 동안 널어 찻잎을 말리고 물리적 힘을 가해 세포를 파괴하는 과정을 거쳐 발효시킨 후 건조한다.

홍차의 품질은 주로 발효에 의해 결정되는 편인데 발효 과정을 거치며 생성되는 테아플라빈 (Theaflavin)과 테아루비긴 (Thearubigin)이라는 물질의 비율에 의해 홍차의 맛과 색이 결정된다.

발효가 적당히 이뤄지지 않아 테아플라빈이 많으면 홍차색이 고유의 선홍빛이 아닌 녹빛을 띠는 오렌지색에 가까워진다. 반면 발효가 과도하면 테아루비긴이 많아지는데 이때는 홍차가 어두운 갈색을 띠고 맹맹한 맛이 나게 된다.

 

#2. 그렇다면 효능도 똑같을까?

녹차와 홍차가 같은 찻잎으로 생산된 것이라니 효능도 비슷할 것 같다. 과연 녹차와 홍차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Catechin)이라는 탄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다. 보통 녹차 한 잔에 약 100mg의 카테킨이 들어 있는데, 항암 효과와 혈관 건강을 지키는 효과가 있다.

위암, 폐암 등의 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추어 심장으로의 혈류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또한 소화기관 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는 차의 유효성분을 가장 잘 보존하는 차는 비발효차인 녹차이며, 발효가 진행될수록 차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과 비타민 함량은 감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에 의하면 카테킨 성분은 녹차에 비해 발효차에서 73% 감소했고, 비타민C 함량 역시 발효차에서 18% 감소했다. 이때 발효차란 발효 정도가 80% 이상인 차로, 홍차를 말한다.

즉, 카테킨과 비타민C 성분은 홍차보다 녹차에 더 풍부하다는 말이다. 참고로 후발효차는 1차 발효과정을 거친 후 2차적으로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차로 흑차 등이 있다.

 

#3. 차의 종류

차는 색 (色), 향 (香), 맛 (味)이 뛰어난 것을 좋은 차라고 한다. 맑은 날 새벽이슬이 덜 마른 때에 따서 수용성 아미노산이라고 하는 전체 질소 함유량이 많은 차를 으뜸으로 하며, 따는 방법은 손 따기, 가위 따기, 기계 따기가 있고 발효 정도, 차 모양, 차 따는 시기와 품질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다.

 

불발효차

녹차류가 이에 속하며 찻잎을 채취해 바로 솥에서 볶거나 증기로 쪄서 엽중 산화효소의 작용을 파괴함으로써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 차이다. 녹색의 색상과 수색 그리고 신선한 풋냄새가 특색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주 생산지이다.

 

반발효차

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차로 발효 정도에 따라 10% 정도인 백차와 20%인 화 차류와 20∼50%의 포종차, 65% 정도인 우롱차로 나눌 수 있다. 산지에 따라 중국 푸젠성의 민강을 중심으로 민복우롱차와 미남우롱차, 그리고 대만 포종차와 대만우롱차로 분류하기도 한다. 향을 돋우기 위해 마른 꽃잎을 섞은 향 편차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차가 중국 음식점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자스민 차이다.

 

발효차

홍차가 이에 속하는데 발효공정을 거쳐 85% 이상 발효시킨 차로 떫은맛이 강하고 등홍색의 수색과 독특한 향미가 강하며 전 세계 차 소비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스리랑카, 중국, 케냐, 인도네시아가 주 생산지이며 영국인들이 즐겨 마신다.

 

후발효차

보이차, 육보차 등이 대표적인 차이다. 차를 만들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곰팡이가 번식하도록 해 곰팡이에 의해 자연히 후발효가 일어나도록 만든 차로, 잎 차로 보관하는 것보다 덩어리로 만들어 저장 기간이 오래될수록 고급 차로 인정된다.

 

홍차

홍차는 발효 정도가 85% 이상으로 떫은맛이 강하고 등홍색의 수색을 나타내는 차이다. 세계전체 차의 75%가 차지하고 있는 차로서 잎 차보다는 티백 용의 파쇄형 홍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지만 고급 차류는 정통 잎 차형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차엽 그대로 우려 마시는 스트레이트 티와 밀크를 첨가시켜 마시는 밀크티 형태가 있다.

 

02_시원하게 마시면 좋은 세상의 티

더운 날씨엔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쉽게 찾게 되는데, 시원한 버블티나 스윗티, 밀크티도 그 못지 않다. 시원하게 마시면 좋은 세상의 TEA를 소개한다.

 

#1. 대만의 버블티 (Bubble Tea)

호주에서도 여러 브랜드를 통해 많이 알려진 버블티는 1980년대에 대만에서 탄생했다. 버블티는 차 우린 물에 우유나 과일을 넣고 식용녹말인 타피오카 가루로 동그랗게 빚어 익힌 펄 (Pearl)과 얼음을 넣어 만든다.

버블티는 차 특유의 강한 맛과 더불어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 펄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더해져 맛과 먹는 재미까지 더해진 음료이다. 버블티의 인기는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어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2. 미국의 스윗티 (Sweet Tea)

미국인들은 커피를 좋아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커피 외에도 많이 마시는 음료가 있는데 바로 스윗티이다. 스윗티는 약 1880년경에 텍사스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만드는 방법은 홍차 (Black Tea)를 진하게 우려낸 뒤에 설탕을 많이 넣어 단맛을 충분히 낸 후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만든다. 미국인들의 스윗티 사랑은 편의점, 마트,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스윗티를 곁들여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스윗티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나 건강의 이유를 고려해 언스윗튼드 티 (Unsweetened Tea)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3. 태국의 밀크티, 차옌 (Chayen)

태국에는 차옌이라는 밀크티가 있다. 차옌은 홍차를 우린 물에 설탕과 연유를 넣고 약간의 향신료를 첨가해 맛을 더한 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차이다. 설탕과 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달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이 차는 더운 나라인 태국에서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03_취향 저격! 나에게 맞는 차 구입하기

“차는 매일 나를 치유해주는, 적당한 가격의 사치이다.” 만일 진열된 수십 종의 차 중에서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친숙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선호하는 특정한 맛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1. 우유와 설탕을 넣어 먹는 진한 홍차를 좋아한다면?

스리랑카의 실론, 인도의 아삼, 혹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같은 블랜디드 홍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과일 향이 나는 차가 좋다면?

과일 향 차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종류에는 블랙 라이치, 파인애플 향이 나는 트로피컬 그린, 감귤 향이 나는 홍차 등은 대체로 상점에 비치되어 있으므로 쉽게 구해서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향차나 허브티를 통해 차에 입문한 후 향이 가미되지 않은 고급차로 입맛을 높여간다. 점차 본연의 차 맛을 즐기다 보면 신기하게도 차 자체에서 인동초, 멜론, 초콜릿 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차를 마시는 일은 ‘즐거운 행위’여야 하므로 이미 좋아하는 차만을 계속 마시는 것도 물론 좋다. 하지만 한 번도 마셔보지 않은 차에 도전하고 그 차의 새롭고 고유한 맛을 느끼는 것 또한 차를 즐기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차 종류는 수백 가지가 넘다. 이 많은 차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차 상점에서 좋아하는 차를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구입하고, 새로운 차를 구입해 자신만의 좋아하는 차 목록을 쌓아가는 것도 좋다.

아직 자신의 취향을 모른다면 가장 인기 있는 차를 한 가지 골라 같은 종류를 브랜드 별로 구입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어떤 브랜드가 자신에게 맞는지 비교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브랜드가 좁혀지면, 다음에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다른 종류의 차를 구매한다.

일부 차는 생산되는 계절이 정해져 있으므로 구입 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려고 했던 차가 품절 될 수도 있다. 항상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어떤 계절에 어떤 차가 생산되는지, 매 계절 일찌감치 품절되는 제품은 어떤 것인지 등을 말이다.

 

 

Part 2

 

차도 마시고, 건강도 지키고

임산부, 추운 날씨, 감기 등에 제격인 차 고르기

차·알·못이라도 차 전문가만 믿고 따라가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차의 종류부터 맛, 특성까지 함께 알아보고, 상황에 따라 어떤 차를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도 배워보자.

 

 01_전문가 13인이 추천하는 베스트 홍차

홍차는 스트레이트 티와 플레이버드 티, 블렌디드 티로 나뉜다. 이들을 이해하면 취향과 기분에 따라 차를 골라 마실 수 있다. 티 소믈리에와 홍차 전문가, 브랜드 담당자까지 13인의 코멘터리가 추천하는 베스트 홍차를 소개한다.

 

#1. 다원의 특색 간직한 순수 찻잎

스트레이트 티는 하나의 원산지에서 생산한 차로 본래의 맛과 향을 즐기기에 좋아서 싱글 오리진 티라고도 부른다.

 

  1. 브리즈 우바

스리랑카 고산 지대인 우바의 홍차는 섬세하고 향기로운 아로마로 명성이 높다. 브리즈의 우바는 장미 향과 알싸한 민트 향미가 매력적이다. – BTC 아카데미 고지연

 

  1. 리쉬티 보이티

미국의 리쉬티에서 중국의 보이차를 자체 품질 평가를 거친 뒤 적정 가격에 제공한 것. 보이차 특유의 향을 절제해 처음 접하는 이도 쉽게 마실 수 있다. – 스윗티타임 박재희

 

  1. 타바론 우바

스리랑카 남동부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는 차로 진한 맛과 장미 향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레몬을 첨가해 아이스티, 밀크티로 마셔도 좋다. – 타바론코리아 송지영

 

  1. TWG Tea 로열 모로칸

녹차에 스피어민트의 상쾌함과 오드 나무의 침향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 TWG Tea 윤상현

 

  1. 벳쥬만&바통 브렉퍼스트

스리랑카 잎과 인도의 찻잎이 잘 조화된 고소한 브렉퍼스트 티로 프랑스 엘리제 대통령 궁에서 마신다. – 프랑스티 인터내셔널 배용상

 

  1. 떼오도르 운남 골든 펄스

운남 골든 펄스는 짙고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지녔으며, 초콜릿이 들어간 디저트나 말린 고구마와 잘 어울린다. – [여자의 시간] 저자 이유진

 

  1. 딜마 우바 시즈널 플러시

세계 3대 홍차로 알려진 스리랑카의 우바. 그중에서도1년에 단 하루 8월의 어느 날에 수확해 순수 찻잎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최상급 홍차다. – 딜마코리아 이경준

 

  1. 리쉬티 차이나 브렉퍼스트

운남성의 오래된 차나무에서 자란 잎으로 만들어 떫지 않고 진한 풍미가 인상적이며, 운남전홍이라고도 불린다. – 리쉬티 고영준

 

  1. 리쉬티 다르질링

다르질링 세컨드 플러시는 총 3번의 수확기에 딴 찻잎 중 가장 고급품으로 불리며 맛과 향, 수색이 뛰어나다. 리쉬티의 다르질링 세컨드 플러시는 소량 한정 생산되며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개성을 지닌다. – 리쉬티 고영준

 

  1. 프리미어스 닐기리

인도의 닐기리는 상쾌하고 깔끔한 풍미와 맑고 깨끗한 느낌의 차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기 좋다. – <여자의 시간> 저자 이유진

 

  1. 알트하우스 다르질링 캐슬턴

다르질링 지역의 캐슬턴 다원 찻잎을 사용한 세컨드 플러시 티로 은은한 머스캣 향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 알트하우스 우명완

 

  1. 마이티립 다르질링

엘리자베스 여왕이 극찬한 다르질링 지역의 오카이 다원 티를 사용했으며 재배 지역 기후의 특성상 머스캣 향을 지녀서 ‘홍차의 샴페인’으로 불린다. – BTC 아카데미 고지연

 

  1. 로네펠트 아삼 바리

다르질링에 비해 진하게 우려지며 진한 몰트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르질링은 맛이 부드러워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좋고, 진하게 우려서 밀크티로 마셔도 좋다. – 로네펠트 박경영

 

  1. TWG Tea 운남 FOP

중국 원난 지방의 홍차로 찻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달콤함이 마치 군고구마나 단

호박의 맛과 같다. 찻잎에 약간 밴 훈연 향이 특징이다. – TWG Tea 윤상현

 

#2. 꽃과 과일, 풍부한 향 담은 가향 홍차

찻잎에 여러 가지 천연 향을 입히거나 말린 과일 조각, 꽃잎 등을 혼합해 만든 차로 영국과 프랑스, 뉴욕의 플레이버드 티가 유명하다.

 

  1.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

레몬,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베르가모트 향으로 잘 알려진 얼그레이 홍차를

보다 여성스럽게 표현했다. 중국 홍차 베이스에 오렌지와 레몬 껍질로 천연의 싱

그러움을 더해 보는 즐거움까지 준다. – BTC 아카데미 고지연

 

  1. 니나스 마리 앙투아네트

진한 꿀 향의 홍차로 타사에 유사한 차가 없을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티다.

패션 프루츠와살구 향, 장미 향이 어우러진 우아한 맛이 특징. – 티앙팡구도히데끼

 

  1. 벨로크 No.47 더 퀸즈 가드

영국 전통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애프터눈 티로 블랙 실론티, 장미잎, 라벤더를 화려하게 블렌딩한 제품이다. 파우더리한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상큼한 레몬케이크와 잘 어울린다. – 딘앤델루카 권진영

 

  1. 안젤리나 파리 N226

코코 샤넬, 오드리 헵번이 즐겨 찾았던 파리의 사랑스러운 카페인 안젤리나 파리. N226은 코코아와 아몬드를 가향한 진한 향의 플레이버드 티다. – 프랑스티 인터내셔널

 

  1. 타바론 망고 멜랑

홍차에 천연 망고 오일과 망고 조각을 조합해 진한 홍차의 맛과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망고 향이 잘 어우러진다.해바라기 꽃잎이 차의 풍미를 높여준다. – 타바론코리아 송지영

 

  1. TWG Tea 게이샤 블라썸

청량감이 있는 상큼한 티가 생각날 때 추천한다. 녹차 베이스에 복숭아와 노란색 메리 골드를 섞어 보기만 해도 예쁜 티이다. – TWG Tea 윤상현

 

  1. 스티븐스미스티메이커 No.55 로드 베르모트

향기로운 실론 딤불라와 우바가 인도의 아삼, 이탈리아 레지오칼라브리아의 베르모트 향을 머금었다. 얼그레이 특유의 향이 부담스러운 이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 스티븐스미스티메이커 박가희

 

  1. 알트하우스 스위트 와일드 체리

최상급 실론 홍차에 체리와 장미 꽃잎을 블렌딩해서 화사한 체리와 향기로운 장미 향이 난다.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어 나른한 오후에 마시면 좋다. – 알트하우스 우명완

 

  1. 딜마익셉셔널 이탈리안 아몬드

생아몬드의 달콤 쌉싸름한 향이 그대로 묻어난다. 밀크티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더 농후한 맛이 느껴진다. – 딜마코리아 이경준

 

  1. 딘앤델루카얼그레이

딘앤델루카 창업자인 조엘 딘이 애호하는 차로 선홍빛 홍차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베르가모트와 꽃 향이 오후의 티타임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티다. – 딘앤델루카 권진영

 

  1. 그린필드 블루베리 포레스트

그린필드는 자연을 모티프로 가향한 홍차로 유명하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상쾌한 숲 속을 모티프로 향긋한 블루베리 향과 개운한 맛을 낸 것이 특징. – 알트하우스 우명완

 

  1. TWG Tea 뱅 드로즈

녹차에 장미꽃으로 가향한 향기로운 티.디저트로 마셔도 좋고 샐러드와도 잘 어울린다. – TWG Tea 윤상현

 

#3. 한결같은 블렌딩 홍차

서로 다른 산지의 찻잎을 블렌딩해서 만든 차로 계절풍이나 기후 변화에도 차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1. 로네펠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대개 브렉퍼스트는 아삼과 실론을 베이스로 블렌딩하는데 로네펠트에서는 우바 지역의 찻잎을 100% 사용해 강하고 깔끔한 맛을 냈다. – 로네펠트 박경영

 

  1. 웨지우드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인도 아삼 지방의 CTC 찻잎과 스리랑카, 케냐의 홍차를 블렌딩해 진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BTC 아카데미 고지연

 

  1. 리쉬티 얼그레이

홍차 잎에 베르가모트를 블렌딩한 차로, 특히 보이차의 고향인 운남 성의 오래된 차나무로 만들어 오래 우려도 떫지 않고 진한 맛을 낸다. – 리쉬티 고영준

 

  1. 벳쥬만&바통 얼그레이

중국의 찻잎에 베르가모트 향을 블렌딩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얼그레이 티. – 프랑스티 인터내셔널 배용상

 

  1. 벨로크 브렉퍼스트

오가닉 인도, 중국 홍차, 실론티를 블렌딩한 티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여유로운 아침과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꿀, 몰트 향이 어우러져 우유 또는 와일드 플라워 허니와 함께 즐기면 일품이다. – 딘앤델루카 권진영

 

  1.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47 벙갈로우

FTGFOP1 등급의 다르질링 첫물차와 두물차를 섞은 블렌드로, 가벼우면서도 풍부하고 훈훈한 버터 향과 과일, 견과류, 꽃 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 스티븐 스미스티메이커 박가희

 

  1. 스티븐스미스 티메이커 No.18 브라민

풍부한 맛의 인도 아삼 차에 실론 딤불라와 강력한 꽃 향의 실론 우바, 중국 안후 이 성의 스모키한 기문 차를 더해 섬세하고 정교한 맛을 자랑한다. – 스티븐 스미 스티메이커 박가희

 

  1. 쿠스미 아나스타샤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딸인 아나스타샤를 그리며 만든 티로 레몬과 베르가모트, 라임 향을 중국과 스리랑카 블렌드 홍차에 더해 어린 공주를 닮은 상큼한 느낌을 냈다. – 스윗티타임 박재희

 

  1. 알트하우스 잉글리시 슈페리어

풍부하고 진한 맛의 아삼과 향기롭고 깔끔한 실론의 홍차를 블렌딩해 아침에 마시면 정신을 깨워주고 활력과 생기를 돋워준다. – 알트하우스우명완

 

  1. TWG Tea 로얄 다르질링

엄선된 2개 다원의 퍼스트 플러스를 혼합한 티로, 다르질링 특유의 신선함과 찻잎의 푸릇함이 온전히 느껴진다. – TWG Tea 윤상현

 

  1. 타바론 NYC 브렉퍼스트

실론, 아삼, 자바를 블렌딩해 새롭게 만든 브렉퍼스트 티다. 진한 홍차의 맛과 함께 마지막에 감도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 – 타바론코리아 송지영

 

02_소화에 도움 되는 차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차 (Tea)를 마셔왔다. 따뜻하게 우린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일찍 사망할 확률이 24%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차 속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항암 효과를 발휘해 심장 건강을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메스꺼움이나 변비, 소화불량 등을 개선해준다. 평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line에서 소개하는 차를 눈여겨보자.

 

#1. 배탈이 자주 난다면 ‘페퍼민트차’를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허브인 페퍼민트는 특유의 화한 멘톨 향이 나는 식물이다. 페퍼민트는 대장에서 항 통증 통로를 활성화해 위나 배가 아플 때 마시면 통증 완화에 좋고 메스꺼움을 누그러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페퍼민트 오일은 위 통증과 복부에 차는 가스 등의 복부의 불쾌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과민성장증후군 (IBS)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한 결과, 75%가 증상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Tip_페퍼민트차 만드는 방법=신선한 페퍼민트 잎 7~10개를 넣은 티백을 끓인 물 250mL에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건진 후 마시면 된다.

 

#2. 속이 더부룩해 입맛이 없다면 ‘용담뿌리차’를

새파란 꽃을 피우는 용담은 항암 효과와 가려움증, 방광염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약초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용담의 뿌리는 쓴맛이 강한데, 이는 겐티오피크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겐티오피크린은 침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을 활성화해 식욕을 증진해준다.

 

Tip_용담뿌리차 만드는 방법=마른 용담 뿌리 1/2T 스푼 (2g)을 끓인 물 250mL에 5분간 우려낸다. 소화를 돕기 위해 식사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3. 소화불량 달고 산다면 ‘생강차’를

전 세계적으로 향신료로 사랑 받는 생강의 맵고 쓴 향은 진저론과 진저롤, 쇼가올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쇼가올 성분은 위 활동을 활성화해 가스가 차거나 소화 불량 등에 도움을 주며, 진저롤 성분은 소화기의 운동능력을 향상해 구토를 멈추게 해주고 멀미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Tip_생강차 만드는 방법=생강 뿌리 2스푼 (28g)을 물 500mL와 함께 넣고 10~20분간 끓인다. 말린 생강 티백은 끓인 물 250mL에 몇 분간 담갔다가 건진 후 마신다.

 

#4.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펜넬차’를

지중해 연안의 미나릿과 식물인 펜넬은 대장의 청소를 촉진해 변비 완화와 배변 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펜넬 씨앗 속에는 아네톨과 에스트라골 등의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관 및 면역 증진에 효과가 있다.

변비가 있는 86명의 노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펜넬차를 다른 그룹은 위약을 28일간 복용하도록 한 결과, 펜넬차를 마신 그룹에서 더 눈에 띄는 변비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과다복용하면 호흡곤란이나 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Tip_펜넬차 만드는 방법=펜넬 씨앗 1T 스푼 (4g)을 끓인 물 250mL에 5~10분간 담가 마신다.

 

#5. 위궤양 예방에는 ‘마시멜로뿌리차’를

폭신하고 달콤한 간식 마시멜로의 재료이기도 한 마시멜로는 예부터 약용으로 사용됐다. 마시멜로 뿌리에서 나오는 점액 속에 들어 있는 다당류는 소화관에 줄지어 있는 점액 생성 세포의 생성을 자극해 점막의 염증을 줄여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 위궤양을 예방해준다.

 

Tip_마시멜로뿌리차 만드는 방법=말린 마시멜로 뿌리 1스푼 (14g)을 끓인 물 250mL에 담근 후 10분 정도 우려낸 뒤 마신다.

 

03_임산부에게 좋은 차

임신을 하게 되면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들어있지 않은 산모들은 물 마시는 걸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차를 타서 마셔보는 건 어떨까?

 

#1. 임신 하면 수분 섭취가 중요해

임신을 하면 혈액량이 늘어나게 된다. 몸이 팽창하면서 신체는 전보다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

모유 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기간부터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모유 생성을 위해서는 적당량의 수분이 꼭 필요하므로 산후 모유 공급을 위해서 임신 중부터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수분 섭취는 간과 신장 기능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크고 작은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 임신하게 되면 변비에 많이 걸린다고 한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 부종, 비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2. 임산부에 좋은 차

#1. 루이보스티

임산부에 좋은 차로 가장 먼저 루이보스티가 떠오른다. 남아프리카에서는 홍차 대신 마시는 일상의 건강차이다. 루이보스티는 망간과 철 등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탁월하다. 오래 전부터 노화에 좋은 차와 동시에 마시면 불로장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효과가 뚜렷한 루이보스티를 매일 물처럼 마신다면 피부 고민 중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소화 촉진과 활력 증진의 효과도 볼 수 있고, 디톡스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양수를 맑게 해 태아에게도 좋은 차로 유명하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며 임산부나 불면증 환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차이니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2. 마늘차, 생강차

입덧에 좋은 차라고 알려져 있는 마늘과 생강차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다. 마늘차는 모유를 잘 돌게 하는 효과도 있어 출산 후 모유가 나오지 않는 산모에게 좋다. 생마늘 1~2개를 프라이팬에 구운 뒤 물과 함께 끓여 마시면 된다.

생강차는 생강의 매운맛 ‘진저롤’이 메스꺼움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열을 내주는 효능이 있어 아토피가 있다면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3. 모과차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차로 비타민 C가 많이 함유가 되어 있다. 자주 마셔주면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신맛이 있는 모과가 피부를 탄탄하게 하는 효과를 주어 피부를 더욱 탄력 있게 가꿔주기도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도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뾰루지가 난 산모들에게 도움을 준다. 피부에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마시는 것보다 모과 팩을 통해서 피지 조절 및 뾰루지를 가라앉히도록 한다.

 

 

#4. 감잎차

비타민C가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감잎은 열에도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기에 아주 좋다. 어린 감잎을 따서 손질하는데 비타민C 가 파괴되지 않도록 말려서 보관한다.

여드름 피부에 좋은 차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다. 비타민C가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임산부들은 챙겨 마시는 것이 좋다.

타닌이란 성분 때문에 떫은맛이 나며, 이 성분은 부종을 예방을 해준다고 한다. 비소나 수은 등의 독성 물질을 해독시켜주며, 칼슘도 풍부해서 태아의 골격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임산부뿐 아니라 성장기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도 추천하는 차이다.

 

#5. 대추차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C, 칼슘, 칼륨, 철분이 풍부하다. 임산부에게는 더없이 좋은 차로 만약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마셔주면 불면증 예방을 할 수 있다. 임신을 하고 난 후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따뜻한 대추차를 통해서 잠을 이뤄보는 것도 좋다.

 

 

#6. 매실차

매실은 소화가 잘 안 되는 임산부에게 효과적이다. 꾸준히 마셔주면 소화 기능의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로회복에 좋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며 해독과 살균 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 치료한다. 정장작용이 뛰어나 설사, 변비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7. 우엉차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차로 붓기 완화 효과에 탁월하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로 고생하는 임산부는 매실차 또는 우엉차를 마시면 좋다. 소화 기능 향상과 동시에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완화에도 좋으니 참고하자.

 

 

 

04_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

겨울에는 기온이 낮고 건조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기 쉽다. 그래서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아주 좋은데 특히 차는 몸 속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탁월하다. 유럽에서는 중세부터 지금까지 차 (Tea)를 동양의 신비라고 부른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겨울철 차를 알아보자.

 

  1. 생강차

생강은 중국의 성인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식사 때마다 챙겨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는 아주 탁월하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생강의 효능을 내게 하는 주요 성분이다.

이 두 성분은 티푸스와 콜레라균 등을 강하게 살균하기도 한다. 이런 특성 덕분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막아주기도 한다.

더불어 생강차는 소화기능을 도와준다. 겨울철 배가 자주 아픈 사람에게 아주 제격이다.

특이한 건 생강차가 숙취 해소에도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 또한 체내 열 상승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1.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다. 다량의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최고이다. 특히 유자에 함유된 리모넨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줘서 목감기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리모넨 성분은 혈액의 흐름을 개선해 겨울철 동상 예방도 가능하다. 또한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을 없애주는데도 효과적이어서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

하지만 유자는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띤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과다섭취 할 경우 설사나 배탈 등 소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1. 대추차

대추는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대추차 또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그래서 수족냉증을 겪고 있거나 몸이 차가운 이에게 좋다. 체내 체온 상승은 면역력 강화는 물론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며, 신장 건강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붓기도 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섭취 할 경우 발열이나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 도라지차

도리지차는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차이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덕분에 가래를 없앨 수 있고 기침을 멎게 해줘서 기관지 및 폐 건강에 아주 좋으며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숙취의 원인인 알세트알데히드의 빠른 배출을 돕고 손상된 위를 회복하게끔 보조한다는 사실. 도라지는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이나 대추를 함께 넣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1. 감잎차

감잎차는 건조된 감나무 잎을 우려낸 차이다. 감잎차에는 레몬보다 20배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열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 탁월하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

특히 5월과 6월 사이 어린 감나무 잎이 좋은 등급으로 평가 받는데. 이 시기의 감잎에 비타민과 칼슘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난소에 원활한 영양공급을 해주어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완화해준다. 하지만 과다섭취 할 경우 변비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타닌 성분이 철분을 배출해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주의하자.

 

05_물의 온도에 따라 차 맛이 달라진다?!

같은 차도 물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물 온도가 차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야 한다. 물은 뜨거울수록 농도가 진해지며 차가울수록 단맛과 향이 살아난다. 완벽한 차를 찾기 위한 적정 온도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 소개한 표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적절한 물 온도와 우리는 시간을 유심히 살펴보고, 직접 끓여보고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정도를 찾아보자. 어떤 차는 진해서 좋고, 어떤 차는 달콤해서 마음에 들 것이다.

 

차의 종류 물 온도 우리는 시간
백차 82~88도 3~5분
일본 녹차 71~77도 30초~1분 30초
중국 녹차 77~82도 2~3분
황차 77~82도 1~2분
우롱차 (산화 정도와 형태에 따라 다름) 82~93도 3~5분
홍차 (다즐링 제외) 96~100도 3~5분
다즐링 93~96도 2분 30초~4분
흑차 96~100도 3~6분
허브티 100도 5~10분

 

#1. 나와 맞는 물은 따로 있다

물이 차 맛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 요인은 세 가지로, 미네랄 함량, 물의 경도, 알칼리도 (pH)가 가장 중요하다. 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를 만드는 이상적인 물의 조건은 총 용존 고형물 (미네랄 함량) 150ppm, 경도 85ppm, 알칼리도 40ppm (7pH 혹은 중성)에 색이 없고, 철분, 이산화규소silica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용존 고형물

물속에 녹아 있는 미네랄, 염분, 금속, 양이온, 음이온 등을 지칭하는 말로, 순수한 물 이외의 다른 모든 물질을 가리킨다. 즉, 총 용존 고형물이 0에 가까울수록 순수에 가까운 물이고, 높을수록 다른 성분이 많이 포함된 물이다.

 

경도

경도硬度, hardness는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말로, 물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을 탄산칼슘으로 환산한 값이다. 물 1L에 녹아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120mg 이상이면 경수 (센물), 그 이하면 연수 (단물)라고 한다.

정수를 하면 염소 함량이 줄어들고 불순물이 제거되어 맛이 살아나지만 그렇다고 꼭 비싼 정수 시스템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생수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대부분의 생수는 미네랄 함량과 알칼리도가 높다.

반면에 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수증기를 냉각시킨 증류수는 차를 우릴 때 꼭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 사용한다면 차 맛이 아주 밍밍해진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적인 내용이다. 사실 일반인이 차를 즐기기 위해 이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수돗물 특유의 맛과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그리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떤 물을 사용하든 큰 상관은 없다.

 

#2. 한 번 끓인 물을 또 끓여서는 안 된다

찻주전자에 물을 다시 끓이거나 찻잎을 두 번째로 우릴 때, 꼭 새로 물을 받아야 한다. 물속에는 토양과 대기에서 흘러나온 미네랄과 이산화탄소가 들어 있다. 물속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는 약산성을 띠어서 물의 색상과 맛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물을 한참 끓이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어 산도가 낮아진다. 그러면 차를 우릴 때마다 색상과 농도가 달라지므로 끓였던 물을 다시 끓여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06_차 맛있게 우리기

이른 아침 책과 함께 한잔, 목욕 후 따듯하게 한잔, 외출 후 몸을 녹이기 위한 한잔. 이렇게 우리는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 티 한잔을 하는 것 같다. 티를 우리기 위한 시간도, 티를 한 모금씩 마시는 시간도 모두 천천히 흘러가기 때문일 것이다.

티를 즐기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찻잎을 우려 마시는 형태와 티백 형태가 있다.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경우가 가장 많을 텐데, 이왕 티 타임을 즐길 거라면 정성을 조금만 더해 맛있는 티를 마셔보자. 지금부터 어떻게 티를 우려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본다.

 

#1. 잎차 맛있게 우리는 법

티의 종류마다 보관하는 방법은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맛있게 우려내는 물의 온도가 다르다. 특히 찻잎은 100℃의 끓는 물에 우리는 것은 좋지 않다. 찻잎의 세포 보호망이 파괴되어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듯한 온도인 70~80℃에서 천천히 찻잎이 펴지도록 우려 내자.

반면 발효가 충분히 이루어진 보이차나 철관음의 경우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우려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에서 떫은맛이 강하게 난다면 물의 온도가 너무 뜨겁지 않은지 확인해보자. 물의 온도가 차의 향과 맛을 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 차를 우릴 때는 빈 찻주전지와 찻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헹궈 따듯하게 데워준다.
  2. 데운 찻주전자에 찻잎을 넣어준다.
  3. 7~80℃의 물을 부어 3분 동안 차를 우려준다.
  4. 찻주전자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이렇게 하면 차가 우러나는 동안 차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5. 우러난 잎을 잘 걸러내 찻잔에 따라준다.

 

#2. 티백 맛있게 우리는 법

잎차는 고급스럽고 더 맛있는 반면 티백은 질과 맛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티백이라고 해서 질과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질이 우수해 잎차보다 고가의 티백도 있다는 사실. 티백 제품은 찻잎을 가루로 부수는 과정에서 영양소 파괴가 될 수 있지만, 일정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 티백과 찻잔을 준비해준다.
  2. 잔에 열을 가해준다.
  3. 물을 준비해준다.
  4. 물이 끓으면 물을 먼저 채운 다음 티백을 넣어준다.
  5.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우려준다.

 

주의! 티백 우릴 때 피해야 하는 행동

– 특별히 강하거나 떫은 홍차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 티백을 좌우로 강하게 흔들지 말자.

– 티백을 꾹꾹 눌러 짜지 말자. 백은 대부분 찻잎이 거의 가루의 형태거나, 또는 1mm 크기로 분쇄된 형태이다. 표면적이 넓어 빨리 우러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떫은맛이 우러나기 쉽기 때문에 티백을 흔들거나 짜지 않고 그대로 꺼내주는 것이 좋다.

– 티백은 한 번만 우린다. 한 번 우려낸 티백은 맛이나 향이 거의 없고 쓴맛만 남아있다 그 때문에 또 우려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Part 3

 

차의 또 다른 매력, 밀크티

향긋한 홍차에 부드럽고 고소한 매력의 우유가 더해진 맛

향긋한 차의 향과 고소한 우유, 그리고 설탕 한 조각의 달콤함. 찻잔 속에 몽글몽글 어우러진 크림브라운 컬러의 밀크티가 오후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상온에 두어 미지근한 우유를 진하게 우린 홍차에 부어 마시는 것이 영국식 밀크티이다. 스트레이트 티보다 부드러워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모닝 티의 대표 격이다.

  

01_찻잔 속 완벽한 조화 밀크티

영국에서는 150여 년 전부터 우유에 홍차를 넣느냐 (Milk In First) 홍차에 우유를 넣느냐 (Milk In After)하는 논쟁이 이어져왔다. 1848년 조지오웰이 에세이 ‘한 잔의 맛있는 홍차’에서 소개한 11가지 홍차 우리는 방법의 10번째 조항 때문인데, 밀크티를 만들 때 컵에 홍차를 먼저 넣으라고 제안한 것.

2003년 영국 왕립화학협회는 ‘우유를 먼저’ 넣는 것이 좋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홍차를 먼저 넣으면 우유의 단백질이 뜨거운 홍차에 의해 변성되어 맛과 향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홍차에 우유를 부으면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기 쉬우니 취향이나 편의에 따르면 된다.

로열밀크티는 냄비에 홍차와 우유를 넣어서 끓이는 인도의 차이를 일본식으로 만든 것이다. 영국식 밀크티보다 많은 양의 우유를 넣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며 입안에 감도는 향긋한 차의 향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인도 여행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차이 한 잔.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것은 ‘냄비에 넣고 끓여 만든 밀크티’를 의미한다. 카르다몸, 생강, 계피 등 여러 가지 향신료의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우유가 섞여 묘한 매력을 풍긴다. 달착지근하고 뜨거운 차이 한잔에 인도인들은 더위와 피곤을 잊는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박람회장. 영국 전시관에 인도 홍차 홍보 부스가 열렸지만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홍차가 외면을 받자 영국인 리처드가 얼음을 깨뜨려 유리잔에 담고 홍차를 따라 굉장한 호응을 얻었다.

이것이 여름의 대명사 음료인 아이스티의 시작이다. 아이스티는 유리잔에 담기 때문에 찻물 색이 맑고 타닌 함유량이 적어 탁해지지 않는 찻잎이 좋다.

또한 차게 해도 홍차 향과 맛이 달아나지 않아야 하는데 얼그레이나 인도 홍차의 하나인 닐기리, 스리랑카 홍차인 딘블라 등이 좋다. 얼음은 미리 주사위 크기 정도로 깨뜨려두면 뜨거운 차가 금방 차가워져 그만큼 맛과 향이 좋아진다.

 

#1. 밀크티에 어울리는 찻잎은 따로 있다

밀크티에 적합한 대표적인 차 종류는 아삼과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우유와 섞여도 단맛과 향을 잃지 않는다. 스리랑카 티 종류인 우바와 딘블라도 우유와 섞였을 때 부드러움과 떫은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진하게 우린 얼그레이에 우유를 넣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2. 스트레이트 티보다 우리는 시간을 늘린다

스트레이트 티는 2분 30초에서 3~4분 우리는데, 밀크티를 위해서는 그보다 30초~1분 더 늘린다. 찻잎의 양이나 우리는 시간은 기호에 맞춰 달리해도 좋다.

 

#3. 상온의 일반 우유가 좋다

단시간에 데운 우유는 특유의 냄새가 홍차의 향을 잃게 하므로 미리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두거나, 밀크 저그에 담아 중탕해 사용한다. 우유의 양은 홍차 150mL에 우유 20mL가 적당하지만 기호에 맞추면 된다. 저온살균 우유를 사용하며 저지방 우유보다는 일반 우유를 넣어야 맛과 향이 풍부하다.

 

#4. 설탕 한 스푼으로 단맛을

설탕의 단맛은 홍차의 맛과 향을 한층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홍차 향과 맛을 방해하지 않는 것은 백설탕이지만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기호에 따라 꿀, 메이플시럽, 유자청 등을 넣는다.

 

영국식 밀크티

재료: 찻잎 (아삼) 2티스푼 (6g), 끓는 물 300mL, 우유 적당량

 

만들기

  1. 주전자에 물을 끓여 티폿에 반 정도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티폿을 따뜻하게 데운다.
  2. 티폿의 물을 따라 버리고 찻잎을 넣은 뒤 분량의 끓는 물을 붓고 3분간 우린다.
  3. 3분이 지나면 티폿 안을 가볍게 한번 저어준 다음 잔에 따른다. 기호대로 우유를 넣어 섞는다.

 

마살라차이

재료: 찻잎 (아삼 또는 실론) 2티스푼 (7g), 물 300mL, 우유 200mL, 말린 생강 2~3쪽, 시나몬 스틱 1개, 홀 카르다몸 5~6알, 정향 5개, 팔각 1개, 설탕 적당량

 

만들기

  1. 밀크 팬에 물과 향신료를 넣고 끓여 갈색빛이 나고 물의 양이 반 정도로 줄면 찻잎을 넣고 3분간 우린다.
  2. ①에 우유를 넣고 가열해 끓기 시작하면 1분간 끓인 뒤 거름망에 걸러 잔에 담는다. 설탕이나 시럽은 기호에 따라 넣어 섞는다.

 

로열 밀크티

재료: 찻잎 (실론 또는 아삼) 2티스푼 (6g), 물 100mL, 우유 200mL, 설탕 적당량

 

만들기

  1. 밀크 팬에 분량의 물을 끓인 뒤 찻잎을 넣고 3분간 우린다.
  2. 홍차를 우린 밀크 팬에 우유를 붓고 팬 가장자리에 거품이 생길 정도로 데운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1분간 우린다.
  3. 시간이 되면 거름망에 밀크티를 걸러 찻잔에 담는다. 설탕은 기호대로 넣는다.

 

연유아이스 밀크티

재료: 찻잎 4티스푼 (10g), 물 300mL, 얼음 (준비한 유리잔 가득) 2잔분, 연유 적당량

 

만들기

  1. 티폿을 데워 찻잎을 넣고 끓는 물을 부어 2분간 우린 다음 거름망에 거른다.
  2. 유리잔에 연유를 2~3부 담고 얼음을 가득 채운 뒤 찻물을 따른다. 연유의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메이플 밀크티

재료: 얼그레이 찻잎 10~15g, 설탕 200g, 메이플시럽 7mL, 우유, 가니쉬용 단풍잎

 

만들기

  1. 우유 400mL와 얼그레이 찻잎 10~15g, 설탕 200g을 약불에 뭉근하게 끓여 소스를 만든다. (약 40~50분 소요)
  2. 1의 얼그레이소스 30mL와 메이플시럽 7mL를 잔에 붓는다.
  3. 스팀밀크를 만들어 2의 잔에 7부까지 붓고 나머지는 거품을 얹는다.
  4. 메이플시럽에 단풍잎을 담갔다가 얹고 얼그레이 찻잎 가니쉬로 마무리한다.

 

 

Part 4

 

시드니 속 분위기 좋은 찻집 Best 8

호주에서 만나는 차의 세계… 찻잎, 찻잔, 하이티까지

혼자만의, 또는 누군가와의 여유로운 시간에 함께 할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차 한잔이 아닐까. 시드니에도 향긋하고 분위기 좋은 티 전문점과 카페들이 많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도, 차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도 모두 사로잡을 세상 향긋한 차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티 전문점들을 소개한다.

 

01_The Rabbit Hole Organic Tea Bar

원더랜드의 토끼굴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이곳. 상상하기 조금 힘든 조합인 페퍼민트와 파인애플, 그리고 홍차와 라즈베리잼의 만남도 이곳에서는 가능하다.

4가지의 코스로 구성된, 차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디저트인 데귀스따시옹도 만날 수 있으며, 티 목테일, 티 핫초콜릿 등도 잊지 말고 마셔보자. 상상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이 역시도 여기서는 가능하다.

 

주소: 146 Abercrombie St. Redfern NSW

 

02_The Tea Cozy

진짜 티타임을 경험하고 싶다면 The Tea Cozy에 들러보자. 영국 스타일의 애프터눈티를 직접 체험해보고 The Rock만의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차의 가격은 주전자 당 $5.5로 매우 저렴하다.

그 중에서도 Caramel Whiskey와 Nana’s Apple Pie는 꼭 마셔봐야 할 리스트 중 일부이다. $17짜리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원하는 차 한 주전자와 커다란 스콘 두 개, 잼, 더블 크림이 제공된다.

이곳의 주인들은 티 전문가로 차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평범한 차에 맛을 더해 전혀 새로운 종류로 탄생시켜 마셔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주소: 7 Atherden St. The Rocks NSW

 

03_White Rabbit Teahouse

‘저녁 식사와 쇼’ 대신 ‘차와 전시회’는 어떨까? White Rabbit의 동양 미술을 둘러 본 후 Teahouse에서 수제 만두와 차를 한 잔 마셔보자. 중국과 대만 스타일의 다양한 백차와 아이스티, 녹차 종류가 준비돼 잇다.

만약 어떤 것을 고를지 몰라 추천 받기를 원한다면 직원에게 문의해보자. 이 곳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차는 바로 국화차와 고지베리차이다. 투명한 유리 주전자에 제공되며 차가 우러나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주소: 30 Balfour St. Chippendale NSW

 

04_T Totaler

차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작 차에 대해서는 잘 몰라 마시던 것만 마시고 있지는 않은가. 이제는 다른 종류의 차도 맛 보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직접 여러 가지 차를 섞어 새로운 차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T Totaler가 정답이다.

이 곳에서는 매월 넷 째주 일요일 마다 차 우리기 워크샵이 진행된다. 차에 대한 역사와 차의 종류를 배운 후 각자 고른 것을 이용해 더 좋은 맛을 내는 방법으로 차를 우린다. 차를 섞는 기준은 없다. 각자가 고른 차는 어떤 종류이든 상관 없다.

 

주소: 555A King St. Newtown NSW

 

05_Zensation Tea House

Yum Cha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차를 마시다’라는 뜻이 된다. 맛 있는 만두에는 차 한잔이 빠질 수 없다. Yum Cha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Zensation의 워크샵에 꼭 참여해보자.

완벽한 Yum Cha가 제공되지만, 이 메뉴의 메인은 단연 차이다. 메뉴와 잘 어울리는 5가지 또는 6가지의 차가 함께 제공되는데, 마치 시음회와 비슷하다. 만약 캘리그라피 시범도 경험해보고 싶다면 직원에게 친절하게 문의해보자.

 

주소: shop 160/806 Bourke St. Waterloo

 

06_Gatehouse Tea Rooms

아마 이곳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 된 하이티 전문점일 것이다. 이 곳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화유산으로 1887년 Parramatta Park 옆에 지어졌다. 다양한 차 종류는 물론 스콘,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등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들이 제공된다.

하이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차만 주문해 마시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뭔가 부족하다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Melting Moment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주소: Corner of Pitt St. & Macquarie St. Parramatta NSW

 

07_The Tea Centre

이 곳은 찻잎부터 찻잔, 차 거름망, 빈티지 스타일 차 보관통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여년 전 Paddington에서 작은 규모로 시작한 The Tea Centre는 현재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의 직원들은 풍부한 지식과 정보, 친절한 서비스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 곳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온라인 서비스이다. 만약 마음에 드는 차를 찾았다면 다시 발걸음을 해도 좋지만,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소: Piccadilly Centre, 16/210 Pitt St. Sydney NSW

 

08_T2

거의 모든 쇼핑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T2. 이곳에서 판매되는 차 종류는 호주 어느 차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차 외에도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기 때문에 선물이 고민일 때도 들러 보면 좋다.

T2는 화려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화려하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된 제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항상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기도 하다.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매장에 비치된 샘플을 마셔보거나 직원에게 추천을 부탁해도 된다. 각자의 성향에 맞는 차는 물론 온차, 냉차, 아이스티 중 어느 것이 가장 적합한지,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색다른 맛을 내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