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밥상? 얼마나 맛있게요!

365일, 1년이면 1095끼… 집밥부터 특별식까지 주부들을 위한 레시피 대방출!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하루 세끼를 꼬박 집에서 먹는 ‘삼식이 남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종종 간식까지 챙겨 줘야 하는 ‘종간나세끼’라며 했던 우스갯소리가 큰 화제가 됐었다. 듣는 사람은 농담처럼 가볍게 들리겠지만, 당사자인 주부들은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가사노동에 큰 공감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남편과 아이들을 위한 메뉴 아이디어가 이제 바닥났을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집밥의 기본, 가정식

집밥이라고 다 같지 않다! 조금은 특별한 가정식 메뉴

한국인 밥상의 기본은 바로 집밥, 가정식이다. 고슬고슬하게 갓 지은 밥에 여러 가지 반찬과 국, 찌개 등을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집밥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양념의 공식은 비슷하지만 어떤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 되는 것 또한 한식의 매력이다. 집에서 흔히 먹는 반찬들도 훌륭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메뉴로 새로운 맛을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01_옥주부의 매일 먹어도 맛있는 집밥

‘옥동자’ 정종철이 살림하고 요리하는 ‘옥주부’라는 애칭으로 주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결혼 후 세 아이가 생기고 오직 돈 버는 가장 역할에만 충실하면 되는 줄 알았던 그가 ‘옥주부’로 거듭난 것은 아내의 진심이 담긴 편지 한 통 덕분이었다.

아내의 편지를 읽은 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임을 깨닫고, 활동을 접고 앞치마를 맨 채 주방으로 출근하기 시작한 것. 그는 그 후 가족의 하루 세 끼를 직접 챙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상한 남편, 살가운 아빠가 되었다.

SNS에서 유명 셰프 못지않은 요리 솜씨를 뽐내다가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코너 ‘옥주부 키친’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모든 가족이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면서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요리책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옥주부, 정종철이 직접 개발한 7가지 집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1. 간장게장

재료: 배 1개, 사과 2개, 양파 4개, 대파 2대, 생강 20g, 양념 (설탕 400g, 매실액 100ml, 다시마 10x10cm 4장, 마늘 15쪽, 맛술 50ml, 참기름 60ml, 간장 500ml, 물 2L), 꽃게 5마리, 감초 40g

 

※ 만들기

  1. 배와 사과는 씨를 제거해 껍질째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네모나게 썬다. 대파는 5cm 길이로 썰고, 생강은 껍질을 벗긴다.
  2. 냄비에 손질한 사과, 배, 양파, 대파, 생강과 양념 재료를 넣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낸다.
  3. ②를 약불에서 50분 정도 끓이다가 불을 끄고 한 김 식혀 간장만 걸러내 식힌다.
  4. 꽃게는 솔로 깨끗하게 이물질을 닦고 다리 끝은 가위로 자른다.
  5. 밀폐용기에 ④의 꽃게를 차곡차곡 담고 ③의 식힌 간장을 부은 다음 냉장실에 넣어 하루 동안 숙성한다.
  6. ⑤를 간장만 걸러내 감초를 넣고 끓인 다음 완전히 식힌 뒤 간장만 걸러내고 다시 꽃게가 담긴 용기에 부어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숙성한다.
  7. ⑥의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고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숙성한 뒤 먹는다.

 

#2. 파프리카부추

재료: 부추 200g, 빨강·노랑 파프리카 1/2개씩, 간장·까나리액젓 2/3큰술씩,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 4/3큰술씩, 통깨 약간

 

※ 만들기

  1. 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3등분하고, 파프리카는 먹기 좋게 채썬다.
  2. 볼에 간장, 매실액, 다진 마늘, 까나리액젓을 넣어 섞는다.
  3. ②에 부추와 파프리카를 넣고 살살 섞어 양념이 잘 배도록 3분간 그대로 둔다.
  4. ③에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살살 섞은 뒤 통깨를 뿌린다.

 

#3. 즉석연어장

재료: 생연어 500g, 양파·레몬 1개씩, 쪽파 2대, 맛간장 6큰술, 고추냉이 적당량

 

※ 만들기

  1. 연어는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2.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3. 볼에 연어, 양파, 레몬을 넣고 맛간장을 넣어 버무린다.
  4. 그릇에 ③를 담고 쪽파를 뿌린 뒤 고추냉이를 곁들인다.

 

#4. 우엉동그랑땡

재료: 우엉 1/2대, 양파 1/3개, 쪽파 5대, 두부 150g, 다진 돼지고기 200g, 간장 1큰술, 설탕 1/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밀가루·식용유 적당량씩, 달걀 2개

 

※ 만들기

  1. 우엉, 양파, 쪽파는 잘게 다진다.
  2. 두부는 수분을 빼고 칼등으로 눌러 으깬다.
  3. 볼에 ①과 ②, 다진 돼지고기, 간장, 설탕, 소금, 후춧가루, 밀가루 12/3큰술을 넣고 손으로 눌러가며 찰기가 생길 때까지 치댄다.
  4. ③의 반죽이 어느 정도 잘 뭉쳐지면 달걀 1개를 넣고 다시 손등으로 눌러가며 치댄다.
  5. ④의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동그란 완자 모양을 만든다.
  6. 남은 달걀 1개를 볼에 잘 푼다.
  7. 완자를 밀가루, ⑥의 달걀물 순으로 묻힌다.
  8.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⑦의 완자를 올린 다음 숟가락으로 살짝 납작하게 눌러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소불고기전골

재료: 쯔유 1컵, 설탕 1큰술, 물 4컵, 청경채 3개, 표고버섯·송이버섯·느타리버섯 등 다양한 버섯 300g, 두부 1모, 식용유 약간, 소고기 샤브샤브용 400g, 달걀노른자 4개, 우동면 1개

 

※ 만들기

  1. 쯔유에 설탕과 물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섞는다.
  2. 청경채는 길게 2등분하고,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썰고,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는다. 두부는 먹기 좋게 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다가 ①을 1큰술 넣고 간이 배도록 굽는다.
  4. 전골냄비에 손질한 채소와 버섯, 두부, 소고기를 가지런히 담는다.
  5. ④에 ①을 자작하게 붓고 중불에서 끓여가며 소고기와 채소를 익혀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는다. 마지막에 우동면을 넣고 끓여 먹는다.

 

#6. 콥샐러드

재료: 양상추 2줌, 아보카도·오이·빨강 파프리카 1/2개씩, 방울토마토·블랙올리브 6개씩, 삶은 달걀 1개, 베이컨 2~3줄, 그릭마요소스 4큰술, 체더치즈 2큰술

 

※ 만들기

  1.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한입 크기로 썰고, 아보카도는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썬다.
  2. 방울토마토는 2등분하고, 블랙올리브는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썰고, 파프리카는 깍둑썬다.
  3. 삶은 달걀은 껍데기를 벗겨 동그란 모양을 살려 썰고, 베이컨은 먹기 좋게 썰어 팬에 굽는다.
  4. 그릇에 양상추를 깔고 그릭마요소스 2큰술을 뿌린다.
  5. ④에 준비한 재료를 가지런히 올린 뒤 체더치즈를 뿌리고 남은 그릭마요소스를 곁들인다.

 

#7. 프렌치토스트

재료: 달걀 4개, 우유 1/2컵, 설탕 8/3큰술, 시나몬가루·버터·슈가파우더·메이플시럽·과일 약간씩, 소금 1꼬집, 식빵 8장

 

※ 만들기

  1. 볼에 달걀을 깨서 잘 푼다.
  2. ①의 달걀물에 우유, 설탕, 시나몬가루, 소금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가며 섞는다.
  3. ②의 달걀물을 넓은 그릇에 부어 식빵을 앞뒤로 적셔 켜켜이 쌓아 둔다.
  4.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③의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④의 식빵에 슈가파우더, 메이플시럽을 뿌리고 과일을 곁들인다.

 

02_홍서우 작가의 정성 가득 집밥 레시피

혼자든, 누군가와 함께든 끼니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매일 고민하게 된다. 맛있으면서도 간단하고 멋스럽게, 풍성한 식탁을 즐길 수는 없을까?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의 저자이자 요리연구가 겸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홍서우 작가가 따라 하기 쉽고 맛도 좋으며 보기에도 좋은 집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1. 영양 가득 소고기가지밥

재료: 쌀 2컵, 소고기 150g, 가지 2개, 다시마(2×3cm) 2조각, 참기름 2큰술, 물 2컵

소고기 밑간 양념: 조간장·맛술·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다진 파 1/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앙념장: 진간장 7큰술, 올리고당·맛술·고춧가루·참기름·통깨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잘게 썬 달래 3줌

 

※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어 1시간 정도 불려준다.
  2.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썬 후 밑간 해 둔다.
  3. 가지는 얇게 썰어 둔다.
  4.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쌀과 물 2컵, 소고기, 가지를 넣어 센 불에서 끓여준다.
  5. 물이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여서 5분 끓이다가 다시 약한 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여준다.
  6. 불을 끄고 10분쯤 뜸을 들인다.
  7. 밥이 완성되면 양념장을 곁들여낸다.

 

#2. 따끈따끈 황태콩나물해장국

재료: 멸치다시마 육수 4컵(800ml), 황태포 30g, 콩나물·무 100g씩, 대파(10cm) 1개, 청양고추·홍고추 1/2개씩

앙념: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2큰술씩, 소금 1/3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들기

  1. 멸치다시마 육수를 종이컵으로 4컵 준비해준다.
  2. 황태포는 1cm 길이로 잘게 잘라 두고,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무는 얇게 채 썰어 둔다.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기 한다.
  3. 냄비에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고 센 불로 끓여준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황태포, 콩나물, 무를 넣어 5분간 더 끓이다가 중간 불로 줄여 10분쯤 더 끓여준다.
  4. 무가 다 익으면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간한 뒤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완성한다.

 

#3. 신선하고 조화로운 만남, 새우파스타샐러드

재료: 새우 6마리, 파스타 면 160g, 샐러드용 채소 2줌, 방울토마토 6개, 올리브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샐러드드레싱: 간장 3큰술, 식초·참기름·츠유 2큰술씩, 올리고당·매실청 1큰술씩, 다진 마늘 1/4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샐러드용 채소와 방울토마토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샐러드드레싱 재료들을 잘 섞어 준비해준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른 후 새우를 넣어 완전히 익혀준다.
  4. 다른 냄비에 물을 넣고 가열하다가 끓어오르면 올리브유 1큰술, 소금과 후춧가루 적당량과 함께 파스타 면을 넣고 10분쯤 삶는다. 그런 다음 찬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해준다.
  5. 볼에 파스타 면, 샐러드용 채소, 방울토마토, 새우, 드레싱을 차례로 담고 골고루 버무려 완성한다.

 

#4. 일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고기무밥

재료: 쌀 2컵, 소고기(잡채용) 120g, 무 25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앙념장: 진간장 7큰술, 올리고당·맛술·고춧가루·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영양부추 1줌

 

※ 만들기

  1.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 하고, 무는 채를 썬다.
  2. 쌀은 1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냄비에 물 1과 2/3 3컵과 함께 넣는다.
  3. ②에 ①의 소고기와 무를 올린 후 뚜껑을 닫고 중간 불에서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15분 정도 더 익힌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4. 부추를 송송 썬 후 양념장 재료와 함께 잘 섞는다. 완성된 ③의 밥과 양념장을 곁들여내서 비벼 먹는다.

 

#5. 언제든 곁들일 수 있는 반찬, 촉촉한 오징어채볶음

재료: 오징어채 150g, 마요네즈 3큰술, 식용유 2큰술

앙념장: 고추장 2과 1/2큰술, 올리고당·맛술 2큰술씩, 고춧가루·간장·설탕·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 만들기

  1. 오징어채는 흐르는 물에 적신다는 느낌으로 살짝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마요네즈를 넣어 골고루 잘 버무린다.
  2. 그릇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서 ②의 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4. 양념이 끓으면 불을 끄고 ①의 오징어채를 넣어서 골고루 버무려 완성한다.

 

#6.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해산물빠에야

재료: 쌀 1과 1/2컵, 홍합 8마리, 새우 4마리, 오징어(몸통) 1마리, 베이컨 2줄, 치킨스톡 1개, 양파·토마토·레몬 1/2개씩, 청피망·홍피망 1/3개씩, 올리브유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파슬리 가루 약간

 

※ 만들기

  1. 쌀은 30분 정도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2.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청피망과 홍피망은 얇게 채를 썰고, 양파와 토마토는 굵게 다진다.
  3. 홍합은 깨끗이 손질하고, 새우는 깨끗이 씻어 수염과 내장만 제거하고,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후 링 모양으로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다가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볶는다.
  5. 베이컨과 양파가 노릇하게 익으면 불려서 물기를 제거해둔 쌀을 넣고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치킨스톡과 물 2컵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6. 쌀이 거의 익으면 ③의 해산물과 ②의 피망, 토마토를 올린 후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레몬을 2등분해 올린 다음, 파슬리 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7. 특별한 날, 감동을 주는 파티 요리, 감바스알아히요

재료: 새우 10마리, 페페론치노 5개, 마늘 4쪽, 올리브유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썬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달군 후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익힌다.
  3.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①의 새우를 넣는다. 새우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해 완성한다.

 

03_행복한 가정식, 아내의 식탁

남편을 위해 매일 따뜻하고 건강한 아침상을 준비하고 싶은데… 신혼집에 초대한 귀한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상황에 따른 아내의 고민을 덜어줄 특별 레시피를 공개한다.

 

힘찬 하루를 위한 아내의 아침 식탁

가장이라는 이름을 짊어지고 힘겹게 눈을 떠 고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을 위한 아침상. 사랑으로 준비한 아내의 정성만큼이나 활기찬 아침을 맞이할 것이다. 아침을 거르면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공급되지 않아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간편하면서 포만감이 느껴지는 그래놀라바는 어떨까? 휴대하기도 좋아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주재료인 뮤즐리는 통귀리와 말린 곡류, 견과류, 과일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맛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다. 취향에 맞는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아침을 준비해보자.

 

#1. 그래놀라바

재료: 뮤즐리 200g, 견과류 100g, 건과일 50g, 버터 1작은술, 검은깨 1큰술, 연유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황설탕 1큰술, 시나몬파우더 1큰술, 소금 약간

 

※ 만들기

  1. 마른 팬에 견과류와 뮤즐리를 넣고 달달 볶은 후 식히고, 볼에 시럽 재료를 담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섞은 후 건과일과 함께 버무린다.
  2. 오븐팬에 종이 포일을 깔고 버터를 펴 바른 후 ②를 1.5cm 두께로 고루 펴 담는다.
  3. 170℃로 예열한 오븐에 12~15분간 구워준다.
  4. 구운 그래놀라바를 냉장고에서 굳힌 후 먹기 좋게 잘라준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내의 초대 식탁

신혼 초에는 친구와 지인을 초대해 식사하는 일이 잦다. 귀한 손님을 초대해 매일 먹는 음식을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보지 않은 요리를 무작정 도전하기도 어렵게 마련이다.

이럴 때 만들기 쉽고 식탁을 화사하게 만드는 무화과베이컨말이구이와 탕수두부를 추천한다. 무화과베이컨말이구이는 먹기도 간편해 홈파티의 핑거 푸드로 활용하거나 술안주에도 잘 어울린다. 탕수두부는 쫄깃하면서 속이 부드러워 고기 못지않은 식감과 풍미를 자랑한다.

 

#1. 무화과베이컨말이구이

재료: 무화과 10개, 베이컨 300g, 발사믹글레이즈 적당량

 

※ 만들기

  1. 무화과는 꼭지를 자르고 세로로 4등분 한다.
  2. 무화과의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오게 하여 베이컨을 돌돌 말아준다.
  3. 뜨겁게 달군 팬에 ②를 올리고 베이컨이 익을 정도로 돌려가며 구워준 후 그릇에 담고 발사믹글레이즈를 살짝 뿌려준다.

 

#2. 탕수두부

재료: 두부 1모, 파인애플 1/4개, 적양파 1/2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1쪽, 생강 1/2쪽, 목이버섯4개, 찹쌀가루 1/2컵,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 검은깨 약간.

소스: 물 1/3컵, 올리고당 3큰술, 식초 3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 만들기

  1. 두부, 파인애플, 적양파는 사방 2cm 크기로 썰고, 마늘과 생강은 채 썬다. 그 다음 두부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한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찹쌀가루를 넓은 그릇에 담은 후 두부에 두툼하게 묻힌다.
  2.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160℃로 달군 후 두부를 노릇하게 튀긴다.
  3. 냄비에 적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3분간 볶다가 소스 재료와 파인애플, 목이버섯, 고추를 넣고 1분간 더 끓인다. 녹말물을 넣고 골고루 저어주다가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그릇에 두부와 소스를 담고 검은깨를 뿌린다.

 

어른들 오시는 날 정성스러운 아내의 식탁

부모님이나 친지를 모시는 날이면 어떤 상차림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혹여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연세 지긋한 어른을 모시는 자리라면 너무 생경한 요리보다 정갈한 한식 상차림이 어울린다. 손쉽게 만들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의 요리를 선택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알록달록 색감을 살린 요리로 화사하게 채운다면 보기에도 좋다. 궁중요리 중 하나인 월과채는 어떨까? 월과채는 잡채의 일종으로 당면 대신 찹쌀부꾸미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재료들을 잡채처럼 볶아 먹어도 맛이 좋지만, 애호박으로 재료를 돌돌 말아주면 눈도 즐겁고 먹기도 편하다.

 

#1. 월과채

재료: 애호박 1개, 오이 1/2개, 당근 1/3개, 채 썬 쇠고기 150g, 달걀 2개, 잣 한 줌,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 (3~4인분)

 

※ 만들기

  1. 애호박은 필러나 채칼로 얇게 저민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간을 한다. 오이와 당근은 얇게 채 썰고, 오이는 소금을 약간 뿌려 두었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짠다. 채 썬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제거하고 고기 양념에 재운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후 약한 불에서 각각 지단을 얇게 부쳐서 채 썬다.
  2. 달군 그릴 팬에 애호박을 넣고 그릴 모양을 살려 굽는다.
  3. 오이와 당근을 센 불에서 살짝 볶은 후 덜어두고, 쇠고기를 넣어 센불에서 다 익을 때까지 볶는다. 찹쌀가루와 소금을 섞은 뒤 뜨거운 물을 넣어 익반죽한다. 반죽을 약 7cm 크기의 타원형으로 만들어 약한 불에서 부치고 잣가루를 뿌려둔다.
  4. 애호박-찹쌀전병-잣가루-쇠고기-오이-당근-지단의 순으로 얹은 후 돌돌 말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겨자소스를 곁들인다.

 

Tip. 센스 넘치는 테이블 스타일링

가족과 친구, 지인을 집에 초대할 때는 손님들이 마음 놓고 쉬다 갈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빈 유리병에 캔들을 넣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타임 등의 허브를 끼운 후 빨간 열매로 포인트를 주면 멋스러운 캔들이 완성된다. 또는 꽃을 활용해 화사한 테이블을 연출해도 좋다. 특별한 날이라면 작은 열매나 허브, 솔방울 등을 냅킨과 함께 그릇에 올려 꾸미는 것도 방법이다.

 

 

Part 2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홈메이드 일품요리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고급 요리들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요리의 맛과 깊이를 더해주는 뚝배기를 이용한다면, 특별한 노하우 없이도 맛 좋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손님상에 내 놓아도 손색 없을 간편 일품요리들을 만나보자.

 

01_뜨끈하게 즐기는 뚝배기 요리

뚝배기 하나면 평범한 요리도 특별해진다. 더 깊은 맛은 물론 보기에도 좋은 뚝배기 요리. 뚝배기를 이용한 별미 일품요리 레시피는 물론 뚝배기 손질하는 방법과 세척, 보관 방법까지 알아보자.

견고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의외로 잘 깨지는 뚝배기. 새로 구입한 뚝배기의 내구성을 좋게 하려면 뚝배기 바닥에 식용유를 듬뿍 바르고 한 시간 정도 말린 다음 물을 70% 정도 붓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이다가 센 불로 올려 팔팔 끓인다.

처음 사용할 때 밥이나 죽을 하면 표면의 숨 구멍이 매워져 균열이나 냄새, 색이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밀가루를 되직이 푼 물이나 쌀뜨물을 붓고 10분간 끓인 뒤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뚝배기는 의외로 불에 약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센 불에 올리거나 가열된 상태에서 찬물을 붓는 것은 균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조리할 때는 중간 불에서 서서히 달군 다음 센 불로 올려 팔팔 끓이고 약한 불로 줄여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맛이 진한 음식을 끓여 냄새가 배었을 경우에는 귤 껍질이나 레몬 조각, 마시고 남은 차 찌꺼기를 물과 함께 넣어 1분간 끓이면 냄새가 제거된다. 흔히 뚝배기를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미세한 구멍 속으로 세제 성분이 녹아 들어 몸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제를 푼 물에 오래 담가 두지만 않는다면 세제로 세척해도 안전하다. 쌀뜨물이나 밀가루를 푼 물에 씻기, 베이킹 소다를 약간 넣고 끓여 헹구거나 귤 껍질로 문질러가며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한 뒤 깨끗한 물로 헹구기 등 천연재료를 활용한 세척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런 재료들은 고운 입자로 되어 있어 기름 흡착이 잘 되고 수세미처럼 긁어내는 효과가 있어 안심하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뚝배기는 냄새나 균이 스며들기 쉬워 보관을 잘 해야 한다.

세척 후 가장 약한 불에서 예열하여 건조하거나 햇볕에서 반나절 정도 충분히 건조한 뒤 내부 온도와 습도가 낮고 통기성이 좋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살균 효과에 좋다. 뚝배기끼리 겹쳐 놓거나 뚜껑을 덮어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을 끼워 놓는다.

 

#1. 뚝배기 김치 알밥

식당에서 먹었던 알밥을 집에서도 즐겨보자.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식감을 높여주는 별미밥으로, 뜨겁게 달군 뚝배기에 노릇하게 익혀 먹는 맛이 일품이다.

 

재료: 밥 1공기(200g), 배추김치 3/4컵(130g), 날치알 3큰술(30g), 달걀 1개, 소금 1/2작은술, 쪽파 1줄기(10g), 식용유 1과 1/2큰술, 조미 김 약간, 참기름 1큰술

김치 양념: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 만들기

  1. 쪽파는 송송 썰고, 김치는 굵게 다져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 볼에 달걀과 소금을 넣고 잘 풀어 달걀물을 만든다.
  2.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른 후 달걀물을 붓고 중약 불에서 1분간 재빠르게 휘저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3. ②의 팬을 키친타월로 닦은 후 ①의 김치를 넣고 중약 불에서 2분간 볶는다.
  4. 뚝배기를 중간 불로 2분간 달군 후 식용유 1/2큰술을 두르고 키친타월로 뚝배기 전체에 펴바른다. 밥을 평평하게 깔고 볶은 김치, 날치알, 달걀 스크램블, 쪽파, 조미 김을 올린다. 참기름을 두르고 불을 끈다.

 

#2. 뚝배기 해물파스타

따끈하게 즐기기 좋은, 국물이 넉넉한 해물파스타. 파스타를 따로 삶을 필요 없이 뚝배기에 바로 넣고 끓여 간편하다. 샐러드나 빵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즐겨보자.

 

재료: 펜네 약 2컵(120g), 새우살 킹사이즈 8마리(냉동, 100g), 홍합 약 25개(250g), 물 2와 1/2컵, 소금 1작은술,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1과 1/4컵, 슈레드 피자치즈 1컵(100g)

 

※ 만들기

  1. 새우살은 찬물에 5분간 담가 해동한 후 흐르는 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홍합은 껍질끼리 비벼 겉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수염을 잡아 당겨 때어낸 다음 깨끗이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크기가 넉넉한 뚝배기에 물(2와 1/2컵)과 소금을 넣고 중간 불에서 끓어오르면 펜네를 넣고 삶는다. 이때 제품 봉지에 표시된 파스타 삶는 시간보다 5분 정도 덜 삶으면 된다.
  3. ②의 뚝배기에 새우살과 홍합을 넣고 중약 불로 줄여 뚜껑을 덮은 채 3분 30초간 끓인다.
  4. 불을 끄고 토마토 스파게티소스를 넣어 뒤섞은 후 뚜껑을 연 채 센 불에서 끓인다. 끓어오르면 1분 30초간 더 끓인다.
  5. 불을 끄고 슈레드 피자치즈의 2/3분량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남은 치즈를 위에 뿌리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2분간 익힌다.

 

02_특별한 주말 저녁을 위한 일품요리

열심히 일하고 공부한 가족들에게 주말 저녁은 꿀보다 더 달콤한 보상과 같다. 맛있는 저녁 식사만큼 좋은 보상도 없을 것이다. 주말만큼은 평범한 식사보다 식당에서 더욱 먹기 쉬운 일품요리들로 가득 채워보는 건 어떨까? 물론 정성을 가득 담아 집에서 만들어 더욱 맛 있을 것이다.

 

#1. 매운 깐풍기

탕수육과 함께 대표적인 중국요리로 사랑받는 깐풍기. 하지만 튀김 요리라 만들기 번거롭고 먹기에도 부담스러워 멀리했던 이들에게 더욱 추천한다. 40여 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중국집 깐풍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닭고기를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매콤한 청양고춧가루를 넣어 느끼한 맛을 줄인 데다가 부추를 듬뿍 넣어 향긋함을 더한 것이 특징인 특별한 깐풍기를 만들어보자.

 

재료: 닭다리살 1팩(350g), 부추 2줌(100g) 마늘 2쪽, 청양고추 1개, 청양고춧가루 1작은술, 식용유 3/2큰술 + 1큰술

밑간: 전분가루 3큰술, 청주 (또는 소주) 2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1/5작은술, 고춧가루(매운 것) 1작은술

깐풍 소스: 설탕 2큰술, 식초 3큰술, 양조간장 2큰술, 청주(또는 소주) 1큰술

 

※ 만들기

1 닭다리살은 반으로 썬 후 밑간과 함께 버무려 20분간 재운다.

2 부추는 5cm 길이로 썬다. 마늘은 얇게 편 썰고, 청양고추는 얇게 어슷 썬다.

3 볼에 깐풍 소스 재료를 넣고 섞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 3/2큰술을 두른 후 닭다리살을 올려 중약 불에서 3분 30초, 뒤집어 2분간 굽는다.

5 깊은 팬을 달궈 식용유 1큰술을 두른다. 마늘을 넣어 중약 불에서 30초,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어 30초, 깐풍 소스를 넣고 중간 불로 올려 2분간 저어가며 끓인다.

6 ④의 닭다리살을 넣고 센 불에서 30초간 볶은 후 불을 끈다. 부추를 넣고 섞는다.

 

#2. 해물탕

가족들을 위한 주말 밥상뿐만 아니라 손님상에 올릴 메뉴가 걱정이라면 보기만 해도 푸짐한 해물탕을 끓여보자. 쌀뜨물로 구수한 맛 살리고 싱싱한 해산물이 녹아 들어 솜씨가 없어도 맛이 절로 살아난다. 건져 먹을 것도 많고 국물도 시원해서 술 한잔 곁들이는 손님상에 제격이다.

 

재료: 바지락 2컵, 꽃게 1마리, 새우 중하 4마리, 무 100g, 대파 15cm, 미나리 1/2줌, 쌀뜨물 3컵

선택 재료: 청양고추 1개, 붉은 고추 1/2개, 팽이버섯 1줌

양념: 청주 2큰술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고추장 0.5큰술,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5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들기

  1. 물 5컵에 소금 2큰술을 넣고 녹을 때까지 저어 섞은 뒤 바지락을 넣고 호일로 감싸거나 검정비닐로 감싸 빛이 통하지 않게 한 뒤 2~3시간 정도 해감한다.
  2. 꽃게는 깨끗한 솔로 비벼 씻은 뒤 가위로 뾰족한 다리 끝을 자르고, 배 딱지를 벌려 분리한 뒤 아가미와 지저분한 것을 제거한다.
  3. 가볍게 헹군 뒤 큼직하게 등분하고, 새우도 헹궈 준비한다.
  4. 무는 한입 크기로 납작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미나리는 6cm 길이로 썰고, 팽이버섯은 굵게 가닥가닥 뜯는다.
  5. 양념장을 만든다.
  6.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양념장을 고루 푼 뒤 무를 넣어 끓인다.
  7. 끓어오르면 해산물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청주 2큰술을 뿌려 끓인다.
  8. 무와 해산물이 익으면 대파와 고추, 버섯, 미나리를 얹어 살짝 더 끓여 마무리 한다.

 

#3. 연근맛탕

평소에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연근을 칩 형태로 노릇하게 튀겨내 설탕 시럽에 버무린 맛탕이다. 연근의 씹는 맛이 좋아 아이 간식은 물론 남편 안주로도 제격이다. 튀겼기 때문에 시럽에 버무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맛있고, 통에 담아두고 먹어도 좋다.

 

재료: 연근 250g 중간 크기 1과 1/2개, 땅콩 10알 또는 다른 견과류 10g, 설탕 3큰술, 식용유 1컵

시럽: 황설탕 또는 백설탕 4큰술, 물 2큰술, 올리고당 4큰술

 

※ 만들기

  1. 연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썬다. 볼에 물 2컵 + 식초 2큰술, 연근을 넣고 10분간 담근 후 찬물에 헹궈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2. 큰 볼에 연근과 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땅콩은 4등분한다.
  3. 작은 냄비에 식용유를 붓고 중간 불에서 180℃ 정도로 끓인다. 연근을 넣고 약한 불로 줄여 4분간 노릇하게 튀긴 후 그릇에 덜어 둔다.
  4. 팬에 시럽 재료를 넣어 휘젓지 않고 그대로 중간 불에서 2분간 끓인다.
  5. ④의 팬에 연근과 땅콩을 넣고 잘 버무린 다음 불을 끈다.

 

 

Part 3

 

뚝딱! 한 그릇 요리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 반찬 걱정 없는 한 그릇 요리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 밥상에는 밥과 반찬, 국, 찌개 등이 함께 올라온다. 먹는 사람도, 차리는 사람도 항상 고민인 것이 바로 반찬이다. 하지만 한 그릇 요리라면 그 고민이 싹 해결된다. 한 그릇 안에 모든 재료들이 어우러져 누구나 만족할 만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는 한 그릇 요리 레시피들을 살펴보자.

 

01_한 그릇 뚝딱! 만두 가지 라자냐

한 주를 보내고 맞이한 주말, 특별한 요리를 하고 싶지만 마음만 앞설 때, 소박하지만 특별한 냉장고 파먹기로 근사하게 준비할 수 있는 요리가 있다. 냉동실에 자리 잡고 있는 냉동 고기만두를 다진 고기 대신 볶고 라자냐 면 대신 토마토소스를 머금으면서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가지를 활용해 영양도 좋다.

 

재료: 냉동 고기만두 10개, 가지 2개(300g), 양파 1/4개(50g), 피망 1/2개(50g)

블랙올리브 5개, 다진 마늘 1큰술, 시판 토마토소스 1컵(200ml), 슈레드 피자치즈 2큰술 + 3큰술 + 1/2컵(50g),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2큰술, 허브가루 약간 (오레가노 또는 파슬리)

 

※ 만들기

  1. 양파, 피망, 블랙올리브를 잘게 다진 후 남은 올리브를 링 모양으로 썬다. 고기만두는 내열용기에 넣어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해동한 후 3등분 한다.
  2. 0.3cm 두께가 되게 필러로 길게 썰거나 어슷 썬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센 불로 뒤집어가며 1분간 구워 덜어 둔다.
  3. 팬을 키친타월로 닦고 다시 달궈 식용유, 다진 마늘 넣고 중약 불에서 1분간 볶는다. ①의 채소(링 모양 올리브는 제외), 만두,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만두를 으깨 가며 중간 불에서 2분간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토마토소스, 피자치즈(2큰술)를 넣어 1분간 볶는다. 오븐은 200℃로 예열한다.
  5. 오븐용 그릇에 가지(1/4분량)를 깔고 ④의 1/3분량을 넣어 평평하게 편다. 피자치즈(1큰술)를 골고루 뿌린다.
  6. ⑤처럼 가지 → ④ → 피자치즈 순으로 2번 더 반복해 담은 후 맨 위를 가지로 덮는다. 피자치즈(1/2컵)를 뿌리고 링으로 썬 올리브를 올린다. 예열한 200℃ 오븐의 가운데 칸에 넣고 7~8분간 구운 후 허브가루를 뿌린다.

 

02_참치샐러드 비빔밥

마요네즈로 참치샐러드의 고소함은 그대로 살리고, 고추장으로 매콤한 감칠맛을 더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바쁜 아침에 가벼운 식사로 즐기기 좋다.

 

재료: 따뜻한 현미밥 1공기(120g), 통조림 참치 1캔(작은 것, 또는 통조림 연어, 100g)양파 1/8개(25g), 어린잎 채소 약 1/2줌(또는 쌈 채소, 10g)

마요소스: 맛술 1작은술, 마요네즈 1작은술, 고추장 1/2작은술

 

※ 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눌러 기름기를 뺀다.
  2. 어린잎 채소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그대로 물기를 뺀다.
  3. 양파는 잘게 다진다.
  4. 큰 볼에 마요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은 다음 참치, 양파를 넣어 섞는다.
  5. 그릇에 현미밥을 담고 ④와 어린잎 채소를 올린다.

 

03_연어 아보카도 덮밥

더운 날씨 때문에 요리 한다고 불 앞에 서 있기 힘들어지고 있는 요즈음. 이럴 땐 한 그릇 요리만큼 좋은 게 없다. 손님 초대상에도 어울리는 예쁜 한 그릇 요리를 소개한다. 훈제연어와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조화가 좋은 덮밥이다.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재료: 밥 2공기, 훈제연어 10장(100g), 아보카도 1개, 레몬즙 1/2작은술, 김 1장, 후리가케 조금

고추냉이간장: 간장 1큰술, 고추냉이 1/2작은술

 

※ 만들기

  1. 간장과 고추냉이를 섞는다.
  2. 아보카도를 반 잘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다. 레몬즙을 바르고 0.5cm 두께로 썬다.
  3. 김을 돌돌 말아 가위로 가늘게 자른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아보카도와 훈제연어를 올린 뒤, 후리가케와 김을 뿌린다. 마지막으로 고추냉이간장을 곁들인다.

 

04_아스파라거스구이 덮밥

담백하고 고소한 덮밥 아스파라거스구이 덮밥. 먹기 전에 수란을 톡 터트리면 그 맛이 배가 되고 달걀노른자가 맛을 한층 더 조게 한다.

 

재료: 밥 2공기, 아스파라거스 10대, 감자 1개, 달걀 3개, 밀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1큰술, 파슬리가루 조금,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버터 조금, 올리브유 1큰술

 

※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을 벗기고 밑동을 잘라낸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썬 뒤, 밀가루 1큰술과 달걀 1개를 섞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 한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아스파라거스를 볶아낸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2의 감자를 노릇하게 지진다.
  5.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달걀을 깨뜨려 국자에 담아서 2~3분간 담가 수란을 만든다.
  6. 접시에 밥을 담고 지진 감자, 아스파라거스, 수란을 올린 뒤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Part 4

 

아이 입맛 사로잡을 특별 간식

오븐, 에어 프라이어로 간단하게 고급진 간식 완성!

시중에 판매되는 간식들도 좋지만, 엄마 아빠의 정성이 들어간 간식은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게 한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을 엄선해 정성까지 뿌린 후 따뜻하게 구워 주면 그 어떤 베이커리 부럽지 않은 최고의 간식이 완성된다.

  

01_한 입에 쏙! 큐브 스콘

먹어도 먹어도 배 고픈 아이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간식이 없을까? 조금은 퍽퍽하게 느낄 수도 있는 고소한 스콘을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게 변신시켜 보자. 기본 재료에 쑥 가루를 첨가하면 쑥 스콘, 흑임자 가루를 첨가하면 흑임자 스콘으로 재탄생 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가루를 넣어 보는 것도 좋겠다.

 

재료: 통밀가루 300g, 베이킹파우더 6g, 설탕 42g, 소금 1g, 버터 30g, 생크림 200g

 

※ 만들기

1 준비해둔 가루 재료에 깍둑 썬 버터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2 손으로 버터와 가루 재료를 비벼 콩알 정도의 균일한 크기로 만든다. 이때 뭉쳐 있는 버터를 손가락으로 납작하게 눌러 으깨며 가루 재료와 골고루 섞는다. 버터가 녹지 않도록 빠르게 2분 정도 작업을 반복한다.

3 준비해둔 수분재료를 2에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가볍게 섞는다.

4 3을 가볍게 뭉쳐 반죽을 평평한 네모 모양으로 만든다.

5 반죽이 담긴 트레이를 랩으로 덮어 1시간 이상 냉장고에 보관해서 숙성한다.

6 냉장고에서 단단해진 반죽을 꺼내어 2 × 2cm 정도의 크기로 깍둑 썬다.

7 예열된 오븐에서 170도로 13분간 굽는다.

 

02_마가렛트 쿠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엄마표 홈메이드 간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때, 고소한 마가렛트를 추천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쿠키이다. 호두가 들어가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진다.

 

재료: 버터 60g, 설탕 55g, 바닐라 설탕 1개, 꿀 1티스푼, 달걀 1개, 달걀 노른자 1개, 박력분 125g, 아몬드 가루 50g, 베이킹파우더 1/4티스푼, 호두 20g

장식 재료: 달걀 노른자 1개, 우유 2티스푼

 

※ 미리 준비하기

  1. 버터와 달걀은 실온상태가 되도록 냉장고에서 꺼내 30분 이상 둔다.
  2. 쿠키팬에 유산지를 깐다.
  3. 호두는 잘게 다진다.
  4. 오븐은 170℃로 10분간 예열한다.

 

※ 만들기

1 볼에 실온상태의 버터를 넣고 핸드믹서의 거품기로 가장 약한 단계에서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30초간 풀어준다. 설탕과 바닐라설탕을 섞어 2~3번에 나누어 조금씩 넣으며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핸드믹서의 거품기로 가장 약한 단계에서 1분간 휘핑한다. 꿀을 넣고 충분히 풀어지도록 핸드믹서의 거품기로 가장 약한 단계에서 1분간 휘핑한다.

2 달걀과 달걀 노른자를 넣고 충분히 풀어지도록 핸드믹서의 거품기로 가장 약한 단계에서 1분간 휘핑해 고운 크림 상태가 되도록 한다.

3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리고 실리콘 주걱으로 가볍게 섞는다.

4 다진 호두를 넣고 실리콘 주걱으로 가볍게 섞는다.

5 유산지를 깐 쿠키팬 위에 손으로 동그랗게 모양잡아 올리고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격자로 모양낸다.

6 장식용 달걀 노른자와 우유를 섞은 후, 빵솔을 이용하여 반죽 위에 발라준다. 미리 17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2분간 굽는다.

 

03_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아이들 간식 BEST 3

평소 기름기 있는 음식만 찾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간식으로, 기름기 쏙 뺀 에어프라이어 요리는 엄마들에게 혁명의 조리도구임이 분명하다. 지지고, 볶고, 끓이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재료, 간단한 레시피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온도와 시간만 맞춰주면 우리 아이 건강 간식이 탄생한다.

 

#1. 못난이 식빵

재료: 식빵 2장, 달걀 1개, 다진 호두 조금, 크랜베리 조금, 녹인 버터 1큰술, 연유 1큰술, 소금 조금, 슈가파우더 조금

 

※ 만들기

  1. 식빵은 사방 1cm로 깍둑썰기 하고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서 준비한다.
  2. 달걀물에 버터, 연유, 소금을 넣어 섞은 다음 호두와 크랜베리, 1의 깍둑썰기 한 식빵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3. 2의 식빵을 한 입 크기로 둥글게 뭉쳐준다.
  4.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70℃에서 10분간 구워 낸 뒤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 완성한다.

 

#2. 달걀빵

재료: 핫케이크 믹스 1/2컵, 달걀 4개, 우유 2큰술, 슬라이스 체더치즈 1장, 파슬리가루 조금, 식용유 조금, 소금 조금

 

※ 만들기

  1. 분량의 핫케이크 믹스에 달걀 1개, 우유 1큰술, 소금 1 꼬집을 넣고 반죽을 한다.
  2. 종이컵 3개의 안쪽에 식용유로 오일 코팅을 한다. 각 컵에 1의 반죽을 1/3씩 붓고 달걀 1개씩을 깨트려 넣은 다음 소금 1꼬집, 다진 슬라이스 체더치즈, 파슬리가루를 뿌려준다.
  3. 180℃에서 10분 동안 익혀 완성한다.

 

#3. 돈가스 샌드위치

재료: 냉동 돈가스 1장, 식빵 2장, 채 썬 양배추 1컵, 마요네즈 조금, 돈가스소스 적당량, 후춧가루 조금, 식용유 조금

 

※ 만들기

  1. 돈가스는 겉면에 식용유를 조금 묻힌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에서 10분간 굽고 뒤집어서 3분 더 구워준다.
  2. 양배추는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완전히 뺀 뒤 마요네즈, 후춧가루에 버무려준다.
  3. 식빵 한쪽 면에 마요네즈를 바른 뒤 1의 구운 돈가스를 올리고 돈가스소스를 뿌린 뒤 2의 양배추를 올리고 나머지 식빵으로 덮어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