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산불 위기 속, 총리는 휴가 떠나고…

시드니 40도 이상 열파 속 산불 번져 희뿌연 연무

19일 시드니를 비롯한 호주 곳곳에 섭씨 40도를 웃도는 열파가 엄습하고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속속 비상사태 급으로 번지면서 연무가 다시 시드니 일대를 희뿌옇게 휘감으며 위험 수위의 대기오염을 보였다.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지역에서는 관광마을 카툼바와 웬트워스 폴스를 사이에 두고 있는 2개의 거대한 산불이 금주에 하나로 합쳐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카툼바 바로 남쪽에서 타고 있는 루인드 카슬 (Ruined Castle)은 통제되고 있으나 시드니의 수원지인 와라감바 댐 바로 남쪽에서 통제불능 상태로 번지고 있는 그린 와틀 크릭 산불이 루인드 카슬 산불과 합쳐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날 열파와 강풍이 내일 (21일 토요일)도 반복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기상조건이 악화됨에 따라 NSW 지방소방본부 (RFS)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시드니 북서부 혹스베리 지역에서 걷잡을 수 없이 타고 있는 고스퍼스 마운틴 산불은 남부의 산불전선에서 30km도 채 떨어지지 않아 일부 지점에서 합쳐지기도 했다.

RFS 대변인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내에서 남부의 두 산불이 합쳐졌다면서 남북의 두 거대 산불이 합쳐질 가능성은 작지만 전례 없는 가뭄으로 산불 봉쇄 노력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NSW주에서는 사우스 코스트의 티안자라 산불에 대해 처음 ‘긴급상황’ 경고와 함께 주민들에게 현지를 떠나지 말고 피난처를 찾으라는 권고가 내려진 데 이어 시드니 남서부 그린 와틀 크릭 산불과 베이트만스 베이 북쪽 커로완 산불에 대해서도 같은 권고가 내려 모두 3곳에서 ‘긴급상황’ 산불이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모두 50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 3명이 불과 싸우다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의 예보대로 시드니 일대의 기온은 이날 섭씨 40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시드니 CBD는 낮 1시경 섭씨 39.3도를 기록했고 비슷한 시각에 서부 펜리스는 41.3도까지 치솟았다.

CBD는 최고 41도, 펜리스는 45도까지 오른 뒤에 남풍과 함께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는 쿨 체인지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시드니 남서부에서는 산불 연무 속의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지수 (AQI)가 위해 수준 (200 이상)의 3배가 넘는 700으로 기록됐다. 오후에 남풍이 불어오면 연무는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산불위기 상황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가 가족과 함께 해외 (하와이 추정)로 휴가여행을 떠난 것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기후변화 시위대는 시드니 키리빌리 총리관저 바깥에 텐트를 치고 그가 돌아올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전례 없는 산불에 대한 긴급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불 붙은 꽁초 버리는 운전자 벌점 5점

전면 불사용 금지기간엔 벌점 10점, 벌금 11000불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창문 밖으로 불붙은 꽁초를 내던지는 운전자는 NSW주정부가 19일 도입한 새로운 벌칙에 따라 벌점 5점과 함께 고액 벌금에 직면하게 된다.

새해 1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새 벌칙에 따르면 전면 불사용 금지기간에 담배꽁초를 버리다 적발되면 이중벌칙이 적용돼 벌점 10점과 최고 1만 1000불의 벌금이 부과된다.

데이빗 엘리오트 경찰 긴급서비스 장관은 “우리는 올해 산불이 일찍 시작돼 여름에 접어든 지 불과 19일밖에 안 되었는데도 거의 300만ha의 임야가 불타고 7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비극적으로 6명의 인명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올해에만 불붙은 꽁초를 부주의하게 버리다가 적발된 사람이 200여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차량 동승자의 경우도 불붙은 꽁초를 버리다 적발되면 660불의 벌금에 직면하며 역시 전면 불사용 금지기간에는 2배로 늘어난다.

 

뉴질랜드 화산폭발 사망자 18명으로 늘어
호주인 16명, 뉴질랜드 가이드 2명
 

뉴질랜드 와잇 섬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수가 16일 현재 시신을 회수하지 못한 2명을 포함해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위중한 상태의 중화상 환자 사이에 추가 사망자 발생도 배제치 못하는 상황이다.

9일 화산 폭발 당시 와잇 섬 현장에서 수습하지 못한 시신 8구 가운데 6구가 13일 뉴질랜드 특전부대 수습팀에 의해 회수됐으나 나머지 2구는 15일 속개된 경찰 잠수부들의 인근 수역 수색 및 육상수색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했다.

이와 함께 호주인 관광객 가운데 뉴질랜드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던 13명이 지난주 시드니에 10명, 멜번에 3명 각각 이송된 가운데 시드니 콩코드 병원과 뉴질랜드 병원에서 각 1명씩 환자 2명이 숨져 사망자가 18명으로 늘게 됐다.

현재 시드니 콩코드 병원에는 4명 (위중 2명), 시드니 로열 노스쇼어 병원에 5명 (위중 3명), 그리고 멜번 알프레드 병원에 3명 (위중 3명)이 각각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콩코드 병원 화상병동의 의사 피터 해르츠크 씨는 환자들의 상해가 보다 흔한 산불 화상과 다르다며 화산에 의한 화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의사들은 많은 상해가 황산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산먼지 (화산진)가 피부에 닿으면 접촉화상이 되지만 지극히 뜨거운, 움직이는 가스구름 (섭씨 200도 이상) 속의 극심한 열이 대류화상을 유발한다”며 “사실상 화산가스와 먼지를 흡입하게 돼 호흡기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광객과 투어가이드 등 47명 가운데 병원에서 퇴원한 3명과 사망자 18명을 제외한 26명 (호주 12명, 뉴질랜드 14명) 가운데 최소 18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47명 가운데 호주인은 시민 24명과 영주권자 4명 등 28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호주병원 이송자 12명을 제외한 16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중에는 신원이 확인된 뉴질랜드인 가이드 티펜 망기(24) 씨가 포함돼 있으며 시신이 회수되지 않은 2명은 뉴질랜드 가이드와 호주인 각 1명으로 추정된다.

호주인 사망자 중 영주권자 4명은 미국시민 4명으로 시드니 노스쇼어의 마틴 홀랜더(48) 씨와 부인, 그리고 녹스 그래마 스쿨에 다니던 13세와 16세의 두 형제이다.

또 노스 시드니의 앤소니 랭포드(51) 씨 4인 가족 중에서는 19세 아들만 살아남았고 줄리 리처즈(47) 씨 모녀, 칼라 매슈스(32) 씨 커플과 친구, 애들레이드의 개빈 댈로우(53) 씨와 15세 의붓딸, 멜번의 크리스탈 브로윗(21) 씨가 참변을 당했다.

 

01_시신 못 찾은 시드니 소녀와 투어가이드

뉴질랜드 경찰은 17일 와잇 섬 화산폭발 후 현지에 남겨진 시신 8구 중 아직 수습하지 못한 2구가 시드니의 17세 여학생 위노나 랭포드 양과 뉴질랜드인 투어 가이드 헤이든 마샬-인맨(40) 씨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이 화산재 등 독성물질로 오염된 와잇섬 주변 수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나 현지 기상 문제로 헬기 공중수색이 이틀째 연기됐다.

노스 윌로비의 위노나 양은 가족과 함께 4일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가 부모와 함께 참변을 당했다.

가족 중 유일하게 생존한 오빠 제시(19) 군도 현재 시드니 로열 노스쇼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전신 80-90%의 중화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 제시는 지난해 마리스트 컬리지를 졸업하고 UTS에 재학 중이었다.

아버지인 앤소니 랭포드(51) 씨는 시드니 수도청에서 장기 근속자로 일해 왔으며 어머니인 크리스틴(45) 씨는 전업 주부로 자녀를 양육해왔다.

한편 가이드 마샬-인맨 씨는 24세의 동료 가이드 티펜 마기 씨와 운명을 같이했다.

 

북한 마약밀수선 선원 거의 전원 처형된 듯
연방경찰 “봉수호 선원 30명 중 26명 처형 가능성”

지난 2003년 4월 호주 빅토리아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론 근처 해안을 통해 호주사상 최대 규모의 헤로인 150kg (시가 1억 6000만불)을 밀반입시킨 북한 마약밀수선 봉수호 선원들은 2004년 본국으로 추방된 후 거의 전원이 처형된 것으로 호주연방경찰은 보고 있다.

연방경찰 봉수호 마약밀수사건 선임수사관 데미안 애플비 경정은 지난 13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팟캐스트 시리즈 ‘봉수호의 마지막 항해’제10화 최종회에서 호주 특수부대에 나포되었던 화물선 봉수호의 선원들의 운명에 우려를 나타냈다.

애플비 총경은 “우리는 북한 선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보았고 가장 많이 알 만한 사람들로부터 그들이 처형됐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 주재 연방경찰 선임연락관인 이 고위 경관은 선원 30명 중 많으면 26명이 처형됐다는 것이 정보에 입각한 그의 판단이지만 이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며 “우리는 문의를 할 수 없고 그들이 말해주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처형됐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봉수호 선원 대부분은 2003년 마약밀반입 사건으로 재판에 직면하지 않았지만 마약밀반입에 관여했거나 국가자원을 사용해 중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북한에 돌아가 부정적 결과에 직면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이날 팟캐스트에서 자신은 봉수호 선원들이 혹독한 처벌에 직면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 전공사는 1억불 이상의 헤로인에 대한 호주경찰의 압수가 북한 관리들을 분노케 했을 것이지만 당시 북한 지도자 김정일은 봉수호 나포에 따른 세계 무대에서의 북한의 평판 훼손에 훨씬 더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그들이 마약밀수에 관여했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단서를 호주정부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지우거나 삭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반 선원들과 달리 호주에서 마약밀수 방조 혐의로 재판에 받고 무죄평결로 풀려나 2006년 3월 추방된 선장 송만선과 정치비서 최동송, 1등 기관사, 1등 항해사 등 봉수호 간부 4명은 그 해 북한에서 건재한 것이 호주 변호사 잭 달지엘 씨에 의해 목격됐다.

이들의 변호를 맡았던 달지엘 씨는 봉수호 간부 4명의 추방 후 몇 개월 만에 북한에 초청되어 갔으며 그때 이들과 오찬을 같이했다면서 나머지 선원들은 2004년 본국에 귀환되자마자 필시 처형됐을 것이라는 연방경찰의 판단에 대해 듣고 놀라고 슬펐다고 말했다.

유엔안보리 대북 전문가패널 조정관을 지낸 휴 그리피스 씨는 봉수호 선원들의 운명에 대해 논평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2018년말 그의 유엔 직무를 마감할 때까지 세계 최고의 북한정보 일부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그의 전문가패널에 제기된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북한정권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을 2017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공개 독살한 것을 고려하라고 팟캐스트 청취자들에게 권고했다.

그리피스 씨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의 치명적인 VX신경가스 공격을 보면 북한 내의 특정 조직들이 어디까지 행동에 옮기고 또 무슨 일이 승인될 수 있는지 그 정도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80대 투자사업가가 아동 성 착취물을?!

기사작위 소지… 시드니공항서 체포

호주의 저명한 투자사업가 론 브라이얼리(82)가 17일 시드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아동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경제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아 1988년 기사작위까지 받은 사람이다.

체포 당시 그가 휴대하고 있던 랩톱과 USB에서 아동 성 착취 사진 20만 7000점과 동영상 500여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제보를 받은 NSW주 경찰은 NSW주 아동 착취·성범죄 특수대와 함께 5개월간 브라이얼리를 비밀리에 수사해왔다. 수사 끝에 경찰은 이날 피지로 출국하려는 브라이얼리를 체포했다.

경찰은 시드니 동부 포인트 파이퍼에 있는 그의 저택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추가 증거물을 분석 중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브라이얼리는 자신이 설립한 투자사 인더스트리얼 에쿠어티 리미티트 (IEL) 등을 통해 기업간 인수합병 (M&A)을 주도한 기업사냥꾼이다. 울워스, 콜스, 데이비드존스백화점 등의 경영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브라이얼리는 지난 6월 고령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은퇴를 발표했다.

현재 그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로 첫 공판은 내년 2월 10일 시드니 시티 다우닝센터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시신 일부 발견

콥스하버 남쪽… 검은색 잠수복 다리뼈

NSW주 콥스하버 남쪽에 위치한 밀레스톰의 노스 비치에서 17일 오후 2시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것은 검은색 잠수복을 입은 사람의 다리뼈 부분이다. 경찰은 잠수부나 서퍼 등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거나 혹은 익사 후 상어의 공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후 5시 신체부분을 수거했는데 법의학적 검사를 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피해자의 신원이나 신체 일부가 얼마나 바다에 있었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불분명한 상태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이 신체 일부가 장기간 바다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사망자의 신체 일부는 발견 장소로부터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흘러 왔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노스 비치 남북으로 먼 거리까지 수색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이런베이 해변에 보라색 해파리 등장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에 서식

NSW주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보라색 해파리가 발견됐다. 조디 클로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14일 ‘바이런베이 커뮤니티 보드’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이 해파리는 선명한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해파리 특유의 투명하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질감이 잘 드러나 있다.

네티즌들은 “아름답지만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 또는 “누군가가 바다에 마약을 던졌을 것이고 이 해파리가 그 결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호주연방과학원 (CSIRO) 줄리안 우리베-팔로미노 연구원은 “이 해파리가 어떤 종인지 확인하려면 검사가 필요하지만, 케페아 케페아 (Cephea cephea)라는 학명을 지닌 왕관해파리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페이디 과에 속하는 이런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에서 서식하므로 이번처럼 해안으로 밀려오는 사례는 거의 볼 수 없다.

CSIRO가 운용하는 호주 생물다양성 정보 사이트 ‘애틀러스 오브 리빙 오스트레일리아 (ALA·Atlas of Living Australia)’에 따르면 왕관해파리는 주로 인도양, 태평양, 홍해, 동대서양, 서아프리카 근해에서 발견된다.

우리베-팔로미노 연구원 역시 “넓은 바다에서 사는 동물들은 강풍이나 해류로 인해 해변으로 밀려오지 않는 한 그렇게 자주 관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왕관해파리는 파란색부터 보라색까지 체색이 다양하며 크기는 지름 60㎝까지 자란다. 이른바 종 (bell)으로 불리는 몸통 위에는 여러 개의 돌기가 돋아 있는 특징이 있다. 표피는 물결무늬의 골처럼 보여 양배추의 일종인 콜리플라워 해파리라고도 불린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별미로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몰고 산불현장 탈출한 12세 소년?!

반려견과 함께… 일곱 살 때부터 운전 연습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128㎞ 떨어진 모검버에 사는 12세 소년 루카스 스터록이 15일 혼자 집에 남아있다가 픽업트럭을 몰고 코앞까지 닥친 산불을 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아버지와 형은 화재 진압을 위해 밖으로 나간 상태였는데 불길이 스터록의 집 근처까지 퍼지자 루카스는 형의 픽업트럭을 운전해 반려견과 함께 달아나는 선택을 했다.

구조대원들은 이후 길가에 주차된 트럭에서 루카스와 그가 함께 피난한 개를 발견했다. 한 경찰관은 “루카스한테 그곳을 빠져나올 운전기술이 있었다는 점이 대단하다. 우리가 그를 발견하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한 것도 환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아버지 이반씨는 “혹시 이런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루카스가 일곱 살 때부터 운전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루카스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말한 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자 61%, 향후 5년 동안 변화에 대응적이지 않아

응답자 56% ‘학습할 시간 없다’

스윈번기술대학 뉴 워크포스 앤 유고브 (YouGov)센터가 호주 노동자의 61%가 자신의 역량세트가 향후 5년 동안의 변화에 대응적이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근무하는 10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AI 및 자동화와 같은 디지털기술에 대해 일반 직원들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직장에서의 학습을 저해하는 걸림돌에 대해 응답자 56%는 ‘학습 할 시간 없다’고 답했으며 39%는 ‘학습이 눈치 보이는 비지원적 근무 환경’이라고 대답했다.

뉴 워크포스 역구 책임자 션 갤러거는 “변화의 숨가쁜 속도가 현실이다.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습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51%였다. 전혀 학습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20%가 포함된 수치이다. 1주일에 1-4시간 학습한다고 대답한 이는 34%였으며 5시간을 학습에 소비한다고 비율은 15%였다.

갤러거씨는 낮은 수준의 직장 학습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이다. 직원들 스스로 뒤쳐진다는 느낌과 함께 디지털시대에 대비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직장에서의 학습이 고용주의 손해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시각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갤러거씨는 이어 학습 흐름을 업무 흐름에 통합함으로써 조직은 학습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30톤 쓰레기 더미에서 되찾은 결혼반지?!

쓰레기 하치장 직원들이 큰 도움…

멜번에 사는 한 부부가 14일 집 리노베이션 공사 중 실수로 버려진 약혼반지와 결혼반지를 30톤 분량의 쓰레기 더미에서 천신만고 끝에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잇다.

이들은 약혼반지와 결혼반지가 들어있는 작은 보석상자까지 쓰레기 봉투 안에 버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쓰레기처리장에 전화를 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오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부부는 다음 날 오전 네 시 쓰레기 하치장으로 트럭들이 쏟아놓은 쓰레기는 무려 30톤 분량이었다. 이 틈에서 작은 보석상자를 찾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부부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 엄청난 쓰레기 더미 속에서 두 사람이 전날 버렸던 핑크색 쓰레기봉투를 찾아냈고 그 안에는 보석상자가 그대로 있었다. 두 사람을 도와서 함께 쓰레기 더미를 뒤진 처리장 직원들이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기적 같은 일이자 동화 같은 결말이다. 부부가 금전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매우 소중한 것을 찾게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코알라 돕기 성금 200만불 돌파

당초 목표액의 80 뛰어넘어

산불 피해를 입은 코알라를 도와달라는 모금운동에 당초 목표액의 80배가 넘는 금액이 모아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 31일 개설 당시 모금 목표액은 2만 5000불이었는데 모금이 시작된 지 한달 반인 14일 현재 200만불이 모아졌다. 이 모금 운동은 기부사이트 고펀드미 호주판에서 역대 가장 많은 모금 1위에 올랐다.

산불이 남동부를 휩쓸기 시작할 무렵인 11월, 코알라생태공원이 있던 NSW주 포트 맥콰리 지역에서만 350여 마리의 코알라가 불에 타 죽었고 현재까지 2000여 마리의 코알라가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트 맥콰리 코알라병원은 화상을 입은 코알라와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서 생존했지만 물이 없어 고생하는 코알라들을 위해 ‘산불로 목이 마른 코알라를 도와 달라‘는 모금 운동을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올렸다.

호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국가의 국민들까지 이 모금 운동에 동참했고 95개국 4만 5000명이 참가해 한달 반 만에 당초 목표액의 80배가 넘는 200만불이 모금됐다.

포트 맥콰리 코알라병원은 “우리의 당초 목표는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코알라가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 급수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지만 당초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많은 금액이 모금되어 이 모금을 다른 야생동물 구호단체와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한국과자 판촉전

호주 편의점체인 이지마트 188개 점포에서

코트라 (KOTRA) 시드니무역관이 호주 편의점체인 이지마트 (EZYMART)와 함께 9일부터 3주간 한국과자 판촉전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등 호주 전역 188개 점포에서 진행되고 있다. 판촉전에는 휴먼웰, 코스모스제과 등 호주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업체 과자 10종이 들어갔다.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이지마트는 올해 여름부터 판촉상품 선정을 위해 호주 수출경험이 없는 한국 중소기업 40여개사의 제품을 검토해왔다.

판촉전에 참가한 석용도 휴먼웰 대표는 “현재 베트남, 홍콩, 중국 등 2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으로 호주에서 휴먼웰 과자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호주 편의점 시장규모는 47억불로 최근 이민자 유입이 늘면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마트는 서호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호주 전역에서 3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가 유럽산 과자를 대체할 상품을 찾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강석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장은 “2020년에도 이지마트와 협업해 우수 한국식품 진출의 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이민자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모든 호주인들을 상대로 우리 제품을 홍보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 Education

 

HSC 컨서버토리움하이, 혼스비걸스 약진
일반공립에선 킬라니하이츠, 세인트아이브스 ‘괄목’

제임스루스 농업하이스쿨이 17일 발표된 2019 HSC (대입수능시험 겸 하이스쿨 졸업자격시험) 성적에서 2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반공립 음악학교인 컨서버토리움 하이스쿨이 10여년 만에 최고 성적으로 2위에 랭크됐다.

학교별로 수험생이 치른 총 시험 수 중 90점 이상의 고득점(DA)을 낸 시험수의 비율 (성공률)을 기준으로 한 우수학교 순위에서 노스시드니 보이스 하이와 시드니 그래마가 3-4위로 작년보다 1단계씩 내려간 데 이어 혼스비 걸스가 8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제임스루스는 지난 1995년 시드니 그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부상한 이후 2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드니 보타닉가든에 위치한 101년 전통의 공립학교인 컨서버토리움 하이는 학업으로나 음악으로나 셀렉티브 스쿨로서 지난 10년 사이에 단 1회만 톱10 (2014년 9위)에 들었었다.

작년과 2009년에는 다른 학교들과 공정한 비교를 하기에는 수험생수가 너무 적어서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학교 순위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수험생수는 작년의 21명에서 34명으로 늘어났다.

NSW주의 톱10 학교 중 9개교는 셀렉티브 스쿨이며 8개교는 공립이다. 톱10 학교 중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는 유일한 비셀렉티브 학교는 사립학교인 레담 하우스로 8위에 랭크됐다.

셀렉티브가 아닌 일반공립학교 중 가장 우수한 학교는 윌로비 걸스하이로 67위에 올랐으며 카톨릭 교육시스템에서는 랜드윅의 브리지딘컬리지가 64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올해 톱50 학교 중에서는 19개교가 공립 셀렉티브 스쿨이며 나머지는 사립학교이다. 성별로 보면 여자학교가 23개교, 남자학교가 9개교, 남녀공학이 18개교이다.

카톨릭 교육시스템 내의 학교 중에서는 랜드윅의 브리지딘 컬리지(64위)에 이어 킹스그로브의 세인트우르술라 컬리지(66위), 허스트빌의 베서니 컬리지(72위), 시드니 시티의 세인트메리스 캐시드랄 스쿨(82위)의 순을 보였다.

비셀렉티브 공립학교 중에서는 윌로비걸스(67위)에 이어 노던비치스 세컨더리컬리지 발골라 보이스 캠퍼스(70위), 킬라니하이츠 하이(79위), 첼튼햄 걸스하이(80위)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톱50 학교 중에서 성적이 꾸준히 향상된 학교는 스트라스필드 메리든스쿨과 웨이벌리의 세인트 캐서린스 스쿨로 메리든은 2016년 22위에서 올해 14위로, 후자는 같은 기간 동안 45위에서 17위로 각각 약진했다.

시드니 서부에 3개 캠퍼스를 둔 이슬람학교 알파이잘 컬리지는 상승가도를 이어가 2014년만 해도 톱100에 들지 못했다가 올해 23위를 기록, HSC 톱50에 진입한 몇 안 되는 학교 중의 하나로 지목됐다.

로레토 키리빌리, 로레토 노만허스트, 크랜브룩도 지난 4년간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세인트루크 그래마는 2016년 57위에서 올해 28위로 도약했다.

50위권 밖에서는 킬라니하이츠 하이가 146위에서 79위로, 세인트아이브스 하이가 159위에서 86위로, 뱅스타운의 그리스정교회학교인 세인트 유페미아 컬리지가 4년 전의 202위에서 올해 94위로 올랐다.

모든 학교를 통틀어 여학생은 비주얼 아트, 영어 익스텐션, 법률, 생물 과목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남학생은 가장 어려운 수학과목 3개와 화학 및 물리학에서 고득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톱10 학교에 들기 위한 성공률 커트라인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는데 2016년에는 48.94%까지 올랐다가 작년에는 45.17%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50%를 넘어 51.45%를 기록했다.

 

01_2019 HSC 우수학교 톱20

순위 2018 학교 성공률
1 1 제임스 루스 72.8%
2 컨서버토리움 하이 69.1%
3 2 노스 시드니 보이스 62.7%
4 3 시드니 그래마 61.3%
5 8 혼스비 걸스 하이 56.9%
6 4 시드니 걸스 하이 56.4%
7 6 노스시드니 걸스 54.7%
8 9 레담하우스 53.2%
9 5 버큼힐스 하이 53.2%
10 7 시드니 보이스 51.5%
11 16 노만허스트 보이스 50.2%
12 11 애보츨레이 45.6%
13 10 노던 비치스(맨리) 43.5%
14 12 메리든 스쿨 42.8%
15 14 캄발라 42.8%
16 25 SCEGGS 달링허스트 40.8%
17 28 세인트 캐서린스 40.2%
18 39 로레토 키리빌리 39.4%
19 15 포트 스트리트 하이 38.8%
20 17 PL C(장로교여학교) 38.7%

 

02_2019 HSC 일반공립학교 톱20

순위 2018 학교 성공률
1 1 윌로비 걸스 하이 21.6%
2 2 노던비치스 (발골라) 21.0%
3 10 킬라니 하이츠 하이 19.0%
4 3 첼튼햄 걸스 하이 19.0%
5 13 세인트아이브스 하이 18.3%
6 7 체리브룩 테크 하이 17.9%
7 8 카슬힐 하이 17.6%
8 5 킬라라 하이 17.5%
9 12 노던비치스 (맥켈라) 17.4%
10 9 스트라스필드 걸스 16.8%
11 4 뉴타운 공연예술학교 15.8%
12 18 모스만 하이 15.4%
13 15 버우드 걸스 하이 15.3%
14 14 노던비치스(프레시워터) 14.8%
15 11 에핑 보이스 하이 14.7%
16 6 칼링포드 하이 14.1%
17 16 헌터 공연예술학교 13.5%
18 17 투라무라 하이 12.2%
19 19 리버사이드 걸스 10.6%
20 20 캔리베일 하이 10.2%

 

남학생 3관왕 3명, 여학생 STEM 과목 두각
HSC 2019 과목수석… 일본어 초급과정엔 최다은 양

 2019년도 HSC (대입수능시험 겸 고졸자격시험)에서는 총 135개 과목 수석의 영예가 88개교 126명의 학생에게 돌아간 가운데 한인학생은 한국계 대상의 한국어 2개 과정 (헤리티지와 고급 과정)과 일본어 초급과정 등 3개 과목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올해 과목수석은 남학생 3명이 독일어에서 수학까지 모두 9개과목 수석을 대거 석권하는가 하면 최고 난이도의 수학을 비롯해 과학, 화학 등 스템 (STEM) 과목에서는 여학생들이 수석을 차지하는 등 오랜만에 두각을 나타냈다.

노스시드니 보이스 하이의 사마스 슈리하브타바 군은 독일어 중급과 익스텐션, 고등수학 (공동수석)에서, 시드니 그래마의 아담 고트샬크 군은 생물학, 프랑스어 익스텐션, 비주얼 아트를에서, 크랜브룩의 제시 카미너 군은 중국어 중급, 영어 고급 및 익스텐션2에서 각각 3관왕이 됐다.

반면 여학생들은 제임스 루스의 유니스 얀 청 양이 신설 과목인 과학 익스텐션에서, 조슬린 싱-얀 혼 양이 수학 익스텐션2에서, 그리고 SCEGGS 달링허스트의 루이스 고다드 양이 화학에서 각각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수학 익스텐션2는 7년 만에, 화학은 6년 만에 여학생이 탈환했다.

학교별로 보면 노스 시드니 보이스와 시드니 그래마가 각기 5개 과목 수석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제임스 루스와 녹스 그래마 각 4개과목, 그리고 시드니 걸스 하이, 크랜브룩, 바커 컬리지가 각기 3개 과목 수석으로 뒤를 이었다.

과목별 공동수석은 고등수학이 8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공립 셀렉티브 출신이 5명, 그리고 녹스 그래마, 골번 소재 트리니티 카톨릭 컬리지, 킹코팔-로즈베이 스쿨 오브 세이크리드 하트 출신 각 1명이다.

이 밖에도 커뮤니티 언어 토요학교 출신 학생이 18개 과목, NSW 언어학교 출신이 11개 과목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10유닛 이상의 과목에서 전부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린 올라운더 우등생은 1449명, 최소 1과목 이상에서 9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1만 7122명이다.

한편 한인학생은 최다은 (스트라스필드 하이스쿨) 양이 일본어 초급과정에서 수석을 차지하고 백그라운드 스피커 대상의 한국어문학 과정(고급)은 채스우드 토요학교의 김율리 학생, 한국계 대상의 헤리티지 (Korean in Context) 과정은 스트라스필드 토요학교의 권민성(라이언) 학생에게 각각 수석의 영예가 돌아갔다.

한국어 초급 과정은 NSW 언어학교의 재클린 펜, 중급(Continuers) 과정은 NSW언어학교의 에밀리 청 양이 각각 수석에 올랐다.

근년의 한인학생 실적을 보면 한국어 고급 및 헤리티지 과정을 제외하고 작년에는 일본어 초급과 중국어 초급, 2017년에는 ESL과 일본어 초급, 2016년에는 일본어 초급과 헤리티지 과정에서 각각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정치 Politics

 

미 대사, 모리슨정부에 대중 강력대응 촉구
“중국정부 요원들, 호주 거리서 공작 벌이고 있다”

호주 주재 미국대사가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 위구르 족이나 친홍콩 민주주의 시위대가 중국정부에 의해 정치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 모리슨 정부가 이에 보다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서 컬바하우스 미 대사는 지난 12일 ABC TV에 출연, 호주내 위구르족이 중국정부 요원들에 대해 감시와 미행을 당하고 있으며 쉬지에 브리스번 주재 중국총영사가 퀸즈랜드대학의 친홍콩 민주주의 시위대에 반대하도록 부추겼다고 밝혔다.

미 대사의 이러한 발언은 퀸즈랜드대학 반중 지도자 드루 파블로 씨가 워싱턴DC에서 미 정부 관리들을 만나 중국정부가 호주 내에서 반대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그의 우려에 대해 논의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파블로 씨와 그의 변호사 마크 태런트 씨는 미의회를 위해 중국 내 인권을 감시하는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와 미-중 양국 간의 경제 및 무역문제를 조사하는 미-중경제안보재검토위원회 직원들과 만났다.

호주정부가 그의 의뢰인을 충분히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런트 씨는 “미 관리들이 큰 힘이 되어 주었고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충분히 꿰고 있었다”며 미대사도 그들이 제기한 우려를 일부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파블로 씨는 미국에서 가진 회의에 대한 반응을 보면 호주 내에서의 중국정부의 이른바 범죄행동에 대해 미정부가 호주 정부보다 더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파블로 씨는 올 상반기 퀸즈랜드대 캠퍼스에서 친홍콩 민주주의 집회를 주관하고 있을 때 복면괴한들로부터 2차례 폭행을 당했다. 나중에 쉬 총영사는 친중 맞불시위의 “애국적” 행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파블로 씨는 중국 국영매체에 그의 이름이 공개된 후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파블로 씨와 그의 변호사들은 쉬 총영사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하고 퀸즈랜드주의 평화선행법에 따른 접근금지처분을 신청했다.

퀸즈랜드 치안판사는 영사에게 면책특권이 있다는 취지의 호주 외무통상부의 변론에 이어 금주 쉬 총영사에게 면책특권이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 판결을 내리게 된다.

태런트 씨는 호주정부가 취약한 호주학생보다 쉬 총영사 편에 서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경악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컬바하우스 대사는 호주 영토에서의 이슈에 대해 정부가 무엇을 더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호주인들은 마땅히 격분할 것이며 “자신의 머리를 베어 장대에 매달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Property

 

대출보장제도 수혜자 이자부담 크게 늘어난다

계약금 5%, 40만불 융자 시 62000불 더 물게 돼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모리슨 정부의 첫 주택 구입자 대출보장제도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은 대출이자로 수만 불을 추가 부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지난주 ‘첫 주택 융자계약금 제도’에 따른 모기지 대출기관으로 NAB 외에 커먼웰스은행과 메이저은행이 아닌 25개 중소 대출기관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이를 이용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상충되는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는 부동산가격의 5%에서 20% 사이의 계약금을 갖고 있는 연간 소득 12만5000불 미만의 첫 주택 구입자에게 대출을 보장해 주게 된다. 계약금이 부동산 가격의 20% 미만인 경우 통상 모기지 보험이 요구되는데 20%에 미달되는 부분을 최대 15%까지 보장해준다.

이 제도는 수혜자를 모든 첫 주택 구입자의 10%에 조금 못 미치는 연간 1만명으로 제한하게 된다.

금융상품 비교 사이트 캔스타의 분석가 스티브 미켄베커 씨는 일례로 5%의 계약금만 갖고 있는 사람이 이 제도를 이용하여 40만불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계약금 적립에 소요되는 기간을 4년 3개월만큼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약금이 낮기 때문에 융자의 전체 상환기간 동안 납부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계약금 20%를 선납하는 경우에 비해 6만 2000불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미켄베커 씨는 “이 제도에 의해 차입자들은 부동산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지만 융자액이 더 커져 융자 상환기간 전체에 걸쳐 월 상환액과 이자부담이 더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차입자들은 여전히 그들이 융자를 상환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등 융자를 받을 자격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융자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최상의 방법은 지속적인 저축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불과 5%의 계약금만으로는 저축 습관을 입증하지 못하는 만큼 그들이 향후 융자를 상환해 나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켄베커 씨는 이 프로그램 수혜자가 연간 1만명으로 제한돼 있어 정부 지원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러시를 이룰지 모른다고 말했다.

마이클 수카 연방 주택장관은 이 제도가 첫 주택 구입자들의 하우스 구입을 용이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해당 대출기관을 아주 많은 비메이저 은행으로 확대함으로써 지방과 오지 커뮤니티까지 지리적으로 폭넓게 커버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카 장관은 “중요한 것은 모든 대출기관이 수혜자격이 있는 고객들에게 이 제도권 밖의 대등한 고객들에게보다 더 비싼 금리를 부과하지 않기로 약속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호주군 대상의 국방은행과 게이트웨이 뱅크, WAW 신협 등을 포함하는 비메이저 은행들은 현 회계연도에 제공되는 1만건의 대출보장에서 최소 절반 이상을 배정받게 된다.

이 제도는 전국적으로 지역에 따라 구입대상 주택가격에 상이한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데 시드니 70만불, 멜번 60만불, 브리즈번 47만5000불 등이다.

 

01_첫 주택 대출보장제도 주택가격 한도

주도 및 지방중심지* 기타 지역
NSW $700,000 $450,000
VIC $600,000 $375,000
QLD $475,000 $400,000
SA $400,000 $250,000
WA $400,000 $300,000
TAS $400,000 $300,000
ACT $500,000 $500,000
NT $375,000 $375,000

(*지방중심지는 뉴카슬, 울릉공, 질롱 등 인구 25만명 이상의 도시)

 

주택가격 반등으로 대출보장제 혜택 줄어

9월분기 시드니 멜번 3.6%, 브리즈번 0.7% 상승

시드니와 멜번의 하우스와 아파트를 합친 전체 주택 가격이 지난 9월말까지 3개월 동안 3.6% 각각 올라 거의 3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이러한 대폭 상승은 기록적인 저금리와 대출제한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호주 양대 주택시장의 가격을 작년 12월 수준으로 되돌려 놓은 것이다.  9월 분기 전국 주택가격은 2.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택소유주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이러한 주택가격 반등은 모리슨 정부의 첫 주택 대출보장제도의 혜택을 얼마간 소멸시킬 것으로 보인다.

선거공약에 따라 정부는 새해부터 연간 1만명에게 최소 5%의 계약금만으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게 되는데 현재의 상승률이 계속될 경우 현재 시드니나 멜번의 60만불짜리 주택은 내년 이맘때에는 68만6400불이 되어 5% 계약금이 3만불에서 3만 4320불로 늘어나게 된다.

전국 주택가치는 지난 10월(1.2%)과 11월(1.7%)에도 계속 상승하면서 지난 6월 바닥을 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01_9월분기 단독주택가격지수(HPI)

주도 `9월 분기 연간
시드니 4.0% -4.5%
멜번 3.7% -4.3%
브리즈번 0.9% -2.5%
애들레이드 -0.3% -1.1%
퍼스 -1.7% -4.9%
호바트 1.5% 1.9%
다윈 -0.6% -4.0%
캔버라 -1.4% -2.3%
8개주도 2.5% -3.9%

 

02_9월분기 아파트가격지수 (ADPI)

주도 `9월 분기 연간
시드니 2.8% -4.8%
멜번 3.6% -1.2%
브리즈번 0.4% 0-2.6%
애들레이드 -0.4% –0.6%
퍼스 1.0% -3.1%
호바트 0.1% 3.1%
다윈 -2.6% -8.7%
캔버라 2.4% 1.2%
8개주도 2.5% -3.2%

(호주통계청 자료)

 

투자자 거의 반수가 ‘타주 부동산 구입’ 계획

인터넷에 구입전문 중개사 영향으로 안방 탈피 경향

호주 투자자들의 거의 반수가 향후 1년 사이에 타주의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투자자들이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본인에게 편안한 안방 지역을 벗어날 용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구입자들은 흔히 그들이 이미 거주하고 있는 지역 근처에 투자하는 것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지만 그것이 항상 최상의 투자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호주부동산투자전문가협회 피터 콜리조스 회장이 18일 밝혔다.

콜리조스 씨는 협회가 지난 8-9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투자자의 45%가 “주 경계가 없는 투자”를 환영했다면서 “궁극적으로 인터넷에 부동산이 더 많이 소개되면서 뒷마당 밖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예전만큼 두렵지도 않은 데다가 구입 전문 중개사들의 출현도 대신 주택을 사줄 신뢰할 만한 사람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프로퍼티바이어 (Propertybuyer) 대표 리치 하비 씨는 투자자 자신의 이웃이 다음 번 부동산 구입에 항상 최상의 옵션이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본인에게 편안한 뒷마당이 몇 년간 가격이 오를 최상의 지역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안방에서 벗어나 투자를 해도 편안하게 느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우리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살필 수 있도록 이웃 서버브에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투자자는 어차피 그 일을 하도록 부동산 매니저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조사업체 겸 구입 전문 중개업체인 프로퍼티올로지 (Propertyology) 대표 사이먼 프레슬리 씨는 현명한 투자자는 언제나 가능한 한 많은 옵션을 고려한다며 “8개 주도를 비롯해 인구 1만명 이상의 소도시가 185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자신의 고향에 있는 서버브 1곳만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소도시 185곳 가운데 1곳만 고려하게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는 본인의 옵션들을 100%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리조스 씨는 “본인의 거주지 밖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투자자들의 용의가 때로는 필요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드니나 멜번에서 주택을 산다는 것은 충분히 어렵기 때문에 투자부동산을 사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어렵다”고 지적하고 “호바트와 애들레이드에서는 시티에서 현주소지와 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반값으로 집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필요에 의해 증가추세에 있는 또 다른 투자관행은 임차투자 (rentvesting)로,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의 3분의 1이 이러한 색다른 생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조사대상 투자자의 63%는 시도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매각자시장’ 반전 불구 “주택구입 좋은 시기”

머백 조사… 응답자 3분의 2가 ‘좋은 시기’ 공감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전국 최대 주도들의 시장조건이 갈수록 매각자에게 유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부동산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발업체 머백이 최근 실시한 ‘주택의 선택’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분의 2 이상이 “지금이 주택구입의 좋은 시기”라는 진술에 동의한다고 답변해 2년 전의 44%에 비해 공감자가 크게 늘어났다.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그 중에서도 199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Z세대가 그렇게 인식하는 경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견해는 부동산 전문가들보다는 가족친지들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도시들은 갈수록 구입자 시장에서 매각자 시장으로 바뀌고 있으며 대출비용이 사상 최저수준인 데다가 경제도 양호한 편이지만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가격은 지난 5월 연방총선 이후 급등해 왔으며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에만 6.2%, 멜번은 6.4% 각각 뛰었다. 구입자들은 또한 시드니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매물이 1년 전에 비해 20% 줄었으며 멜번은 매물이 8.5% 감소했다.

브리즈번은 3개월 전에 비해 주택가격이 1.8% 오르고 캔버라는 3.2% 상승했으며 퍼스와 애들레이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려운 구입조건이 바로 더 많은 구입자들을 주택시장으로 쏠리게 만드는 요인일는지 모른다고 주의를 주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지금 시장에 뛰어들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비교적 낮은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기회를 놓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백의 주거용 부동산 책임자 스튜어트 펜클리스 씨는 이번 ‘주택의 선택’ 조사에서는 또한 아파트와 단독주택 구입자들의 취향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형태에 있어서 NSW 주민들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고 빅토리아 주민들은 하우스 또는 타운하우스를 찾으며 퀸즈랜드 주민들은 토지만 고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부동산매매 가장 많은 서버브는?

인기지역 주택수요 상당수가 은퇴자나 Airbnb

올해 부동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진 전국 최고의 인기지역 가운데 일부는 은퇴자들과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Airbnb)에 부동산을 등재하려는 구입자들의 수요가 경기를 부양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퀸즈랜드의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도메인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어느 서버브보다도 더 많은 주택매매를 기록해 올 들어 11월까지 1308건이 매매된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이는 빅토리아주 최고의 인기 서버브인 멜번 CBD(1095건)를 무색케 한 것이며 NSW주의 가장 인기있는 포트 맥콰리(1045건)가 멜번 CBD의 뒤를 이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구입자들은 약 30-50%가 부동산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하는 것에 대해 문의를 해왔다고 부동산 중개업소 하코츠 코스탈의 톨레미 스티븐스 씨가 전했다.

스티븐스 씨는 “에어비앤비가 오늘날 분명히 잠재적 투자자들 사이에 더 지배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5년이나 10년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대부분의 구입자들이 고급 홀리데이 별장을 구입하는 은퇴자이거나 홀리데이 숙소나 주거용으로 부동산을 임대하려는 투자자들이라면서 “실수요자들은 우리 거래의 약 20-25%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 맥콰리의 부동산 구입자들도 은퇴자가 상당 부분을 점하고 있다고 맥그라스 부동산의 중개사 데이빗 기어리 씨가 전했다. 그는 “그들이 시드니에서 주택을 현금화하여 이곳에서 훨씬 싼 부동산을 사고는 은행에 얼마간 돈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01_2019 주별 부동산 최다 매매 서버브

서버브 매매건수
ACT Kingston 250
NSW Port Macquarie 1045
NT Darwin City 137
QLD Surfers Paradise 1308
SA Adelaide 867
TAS Devonport 354
VIC Melbourne 1095
WA Baldivis 453

 

경제 Economy

 

경제예측 하향조정 속 ‘새해 금리인하’ 채비

추가 금리인하 ‘내년 2월 가능성 50%… 상반기 최대 2번’      

호주중앙은행은 저조한 임금상승과 초대형 모기지들이 가정의 지출계획을 마비시키고 기업들은 좀 더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는 우려가 높아가면서 새해 금리인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7일 전했다.

잠재적인 주택구입자들이 최근의 금리인하에 반응하여 부동산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조짐 속에 나온 중앙은행 이사회 12월 회의록은 소비자들의 지갑 속에 더 많은 현찰을 넣어주기 위해 금리정책 추가 완화로 2020년을 시작할 태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은행이 12월 이사회 월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동결시킨 가운데 금융시장들은 내년 상반기 중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50-50으로 보고 있으며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6월까지 많으면 2차례 금리인하를 예측하고 있다.

회의록은 지난달 경제 예측치를 하향조정 한 중앙은행이 주로 가구들의 지출 축소로 인해 금리를 추가 인하해야만 할 상황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은행은 필요할 경우 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내년 2월 첫 회의에서 새로운 경제 예측치를 평가하게 된다.

회의록은 “이사들은 가계소득 증가의 약세가 계속 소비지출에 하방위험을 제기하고 있으며 리스크 수용에 대한 낮은 욕구가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억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이사회는 요구될 경우 추가 경기부양책을 제공할 능력이 있다는 점에 유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회의록은 이어 “이사회는 노동시장 등의 상황전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며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완전고용 및 궁극적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금리정책을 추가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회의록은 또 모리슨 정부가 지난 16일 예산 중간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중앙은행이 경제상태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실업률 상승, 고용증가율 둔화, 가계소비 가속화, 2020-21년까지의 임금 2.5% 상승을 예측하고 있으나 중앙은행 회의록은 기업부문의 피드백이 임금상승 및 소매활동이 계속 둔화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는 가계지출 의향이 지난 10-11월 약소한 증가에 그쳤음을 보여주는 커먼웰스은행의 월간 조사에서 부각되었다.

이 두 달간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영향과 정부의 55억불 규모의 세금환급이 겹쳐 일어난 시기임에도 별다른 효과를 나타나지 않았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은 예산 중간보고서를 통해 예산흑자 규모를 축소하고 임금상승률 및 실업률 예측치를 하향조정 했다.

ANZ와 로이모건이 조사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한 주간 2.8% 하락해 2015년 하반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이나 사람들이 저금리에 반응하고 있다는 일부 조짐도 있다.

신규 주택융자는 10월에 2% 늘어나 연간 증가율이 2년만의 최고치(0.9%)를 기록했다. 실수요자 융자가 2.2%, 투자자 대출이 1.4% 각각 증가했으며 NSW(5.8%)와 빅토리아주(3.4%)가 시장을 주도했다.

NAB 이코노미스트 카이신 오우용 씨는 “중앙은행이 내년 2월 경제예측치를 검토할 때 소비지출과 성장률을 하향조정 할 것이며 그 시점에서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본다”며 “그 후에는 정부가 의미 있는 경기부양 예산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도 양적완화를 단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후변화 대책 훼방 놓는 호주-브라질-미국

유엔기후변화회의서 특히 호주 접근법 지탄 

호주 여름의 전형적 특징인 열파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더 잦아지고 더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한 호주의 느슨한 접근방식이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마지막 날 참석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14일 <호주뉴스닷컴>에 따르면 호주는 무엇보다도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 및 탄소시장 개편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코스타리카, 피지 대표들뿐 아니라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카를로스 마누엘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 장관은 회의장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유엔 기후변화 대책회의의 교착상태에 “호주와 브라질 및 미국”이 책임이 있다고 대놓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일부 국가들의 입장은 2015년 파리에서 우리가 합의할 수 있었던 그 약속과 그 정신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전적으로 수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도 호주와 같은 온실가스 대량 배출 국가들이 요구에 부응할 수 없는 한 지구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는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국민 1인당 탄소배출량이 세계 최다 수준에 속해 있다.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전례 없는 사이클론과 치명적인 가뭄 그리고 파멸적인 산불 등 기후 관련 재난들이 지구 곳곳에서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은 교토의정서에 따른 지금은 신뢰를 받지 못하는 시스템에서 남겨진 탄소배출권 바우처 뭉치를 내려놓지 않으려는 호주의 집착에 분노를 나타냈다. 이러한 접근법은 잠재적으로 호주가 실제로 공해물질을 줄이지 않고도 서류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들이 이러한 개념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호주는 계속 빠져나갈 구멍을 고수하려 하고 있다.

아이야즈 사예드 카이염 피지 경제장관은 호주가 “태평양 가족의 일부”라는 스콧 모리슨 총리의 최근 발언에 대해 “가족이 있으면 일부 골칫덩어리도 있게 마련”이라며 “현재로서는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정도는 결코 아닌 것 같다”고 비꼬았다.

피지와 같은 저지대의 작은 섬나라들은 기후변화에 의해 악화되고 있는 열대성 폭풍과 해수면 상승에 특히 취약한 실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57개국과 유럽연합의 기후정책을 비교한 기후변화실적지수 (CCPI)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3개국이 ‘큰 우려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됐다.

호주는 온실가스 배출 44위(한국 59위), 재생에너지 50위(한국 32위), 에너지사용 52위(한국 61위)로 평가됐으며 기후정책에서는 0.0점으로 최하위인 61위(한국 29위 54점)를 기록했다. 참고로 기후정책에서 미국은 한 단계 높은 2.8점으로 60위, 포르투갈은 최고 점수(98.7)로 1위에 올랐다.

이를 종합한 기후변화실적지수는 일본 51위, 호주 56위, 한국 58위, 대만 59위, 사우디 60위, 미국 61위로 평가됐다.

 

2020년 호주 고연봉 유망직업 톱15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마케팅자동화 전문가 등

2020년 새해에 호주에서 가장 급속히 부상하는 유망직업 중에는 연간 소득 19만불 이상의 고연봉직이 포함돼 있으며 개중에는 학위가 요구되지 않는 직업도 있는 것으로 새로운 조사에서 나타났다.

전문직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 (LinkedIn)이 지난주 수합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유망직업 톱5는 모두 인공지능과 관련돼 있으며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고객서비스 부문과 같은 ‘하드 테크’ 성격이 덜한 분야에서도 부상하는 유망 직종이 나타나고 있다.

링크드인의 아태지역 인재 솔류션 담당 선임이사 (senior director) 아담 그레고리 씨는 기업들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면서 고객 중심의 역할을 전면으로 부상시켰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9만불에서 14만 5000불까지의 연봉을 받는 고객 성공 전문가는 최고의 상승궤도에 올라 있는 직책 중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체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회사의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고객성공 전문가와 함께 기업성장 매니저들도 호주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 조사에 따르면 마켓 트렌드 분석과 사업개발 등의 능력을 요구하는 전략적 직책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링크드인의 새해 유망직종 리스트 최상위에는 모두 다소간의 자동화 요소가 포함된 가운데 인공지능 전문가, 사이버보안 전문가, 마케팅 자동화 전문가가 톱3를 이루고 있다.

 

01_호주의 떠오르는 유망직업 톱15

직종 연봉
인공지능 전문가 $106,000 ~ $153,000
사이버보안 전문가 $102,000 ~ $153,000
마케팅자동화 전문가 $95,000 ~ $140,000
로봇 엔지니어 $83,000 ~ $117,000
SRE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 $128,000 ~ $184,000
고객 성공 전문가 $90,000 ~ $145,000
데이터 과학자 $111,000 ~ $160,000
데이터 엔지니어 $111,000 ~ $160,000
성장 매니저 $100,000 ~ $150,000
최고전략책임자 분야에 따라 변동
돈세탁방지 전문가 $72,000 ~ $92,000
제품책임자 (PO) $124,000 ~ $180,000
서비스 디자이너 $97,000 ~ $191,000
풀 스택 엔지니어 $97,000 ~ $191,000
자동화 컨설턴트 $95,000 ~ $126,000

 

타카타 결함 에어백 추가… 리콜대상 확대

1990년대 후반 제작된 8개 브랜드 23개 모델 8만대

일제 타카타 에어백 위기가 극적으로 심화되면서 많으면 7만 8000대의 노후 승용차들이 제조업체들에 의한 최대 2억불 규모의 매입 계획에 따라 호주내 도로에서 자취를 감출 전망이라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7일 전했다.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된 아우디, BMW, 포드, 혼다, 마즈다, 미쓰비시, 스즈키, 토요타 승용차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안정해져서 충돌에 따른 에어백 전개 시 파편들을 분사할 수 있는 또 다른 유형의 타카타 에어백 팽창기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의 나디 팽창기 (NADI 5-AT)는 최근 호주에서 발생한 최소 1건의 사망 및 1건의 중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8년 호주에서 일어난 2건의 충돌사고에서 베타형 타카타 에어백에 의해 유발된 사망 및 중상사례와 별도로 추가 발생한 것이다.

나디 에어백을 장착한 승용차 7만 8000대의 리콜조치는 호주 내 280만대의 승용차에 장착된 340만개의 알파 및 베타형 타카타 에어백 팽창기에 대한 기존의 리콜 조치에 추가된 것이다. 기존의 리콜 대상 에어백을 장착한 40만대 이상의 승용차가 아직도 도로를 돌아다니고 있다.

현 단계에서 BMW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아직 해당 모델 주행을 삼가 달라고 촉구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에 리콜조치 된 7만 8000대는 차량의 현 가치를 기준으로 차주에게 환불해주고 도로에서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 로드 심스 위원장은 “리콜조치 세부사항과 적절한 대책이 아직 제조업체들에 의해 강구되고 있지만 우리는 승용차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이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다면 이를 사용하지 말라고 촉구하기 위해 지금 이 경고를 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CCC는 해당되는 7만 8000대의 승용차 가운데 많은 수가 충돌사고나 노후로 인해 폐차됐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상당수의 해당 차량이 여전히 등록된 상태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에 리콜조치 된 대상차량 수는 포드 (쿠리어 소형트럭 216대), 마즈다 (유노스 466대), 아우디 (3960대), BMW (12663대) 등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토요타, 혼다, 미쓰비시, 스즈키 등 4개 브랜드는 아직 해당차량 대수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01_나디 에어백 장착 리콜대상 차량 리스트

제조업체 모델명 연식
Audi A6 4B/C5 MY1998-2000
A8 4D/D2 MY1998-2000
A4 8D/B5 MY1997-2000
TT 8N/1 MY1999-2000
Cabriolet 8G/B4 MY1998-1999
BMW E46 3 Series MY1997-2000
Ford Courier MY1998-2000
Honda Legend MY1996-2000
CR-V MY1997-2000
Accord MY1997-1999
Mazda Eunos 800 MY1996-1999
Mitsubishi NL Pajero MY1997-2000
CE Lancer MY1997-2000
WA Express MY1997-2000
CE Mirage MY1997-2000
WA Starwagon/ MY1997-2000
Suzuki Grand Vitara MY1998-2000
Toyota Starlet 3 door MY1997-1999
Starlet 5 door MY1997-1999
Paseo MY1997-1999
Celica MY1997-1999
RAV4 3 door MY1997-1999
RAV4 5 door MY1997-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