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하게 즐기는 2019 크리스마스

전 세계 수만 가지 크리스마스 표정부터 우리 집 포근한 크리스마스 모습까지

큼지막한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색색의 조명, 거리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캐럴과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 12월이면 크리스마스 열기로 가는 곳이 어디든 들썩인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전 세계 수만 가지 크리스마스 표정부터 우리 집에서 즐기는 포근한 크리스마스 모습까지… 곳곳의 진귀한 풍경들을 만나보자. <구성/정리 김희라 기자>

 

PART 1

 

환상 더해줄 크리스마스 진풍경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들

찰랑찰랑 징글스틱 소리가 귀에 감기는 캐럴과 여기저기에서 하나 둘씩 점등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음을 직감한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우리를 현혹할 너무도 많은 크리스마스 판타지들이 벌어지고 있다.

 

01_25m 전나무 뒤덮은 무지개 조명 아래서 스케이트를!

크리스마스 없는 12월은 상상할 수 없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거리를 수놓고 행복한 미소를 가득 띤 이들로 크리스마스 풍경은 시작된다. 11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전 세계는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한다.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세워지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12월 4일부터 새해 1월이 지나도록 불을 밝힌다. 25m짜리 전나무를 뒤덮은 무지개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은 추위도 아랑곳 않고 스케이트를 즐긴다. 둘만의 로맨틱한 세계로 빠져든 연인들과 밤늦도록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커다란 트리와 함께 뉴욕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자리했다.

곳곳의 중소 도시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원조 독일은 과시하는 듯한 화려함보다는 오랜 전통과 수공예적인 아기자기함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드러낸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랜 전통뿐 아니라 줄지어 선 200여 개에 달하는 가판대, 뉘른베르크 성당과 자갈로 포장된 바닥 등이 연출하는 중세풍 거리 모습이 압권이다.

스위스에서는 마을마다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름답게 장식한 100여개의 샬레 모양 스탠드와 시장 전체에 같은 캐럴송이 울려 퍼지는 스위스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몽트뢰, 한 도시 안에 세 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두 연결해 도시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바꿔버린 바젤, 그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베른의 건물 외벽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02_따뜻하게 데운 레드와인은 크리스마스 마켓 명물

크리스마스 마켓을 다니다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손에 들고 다니는 음료가 있다. 따뜻하게 데운 레드와인이다.

프랑스어 권에서는 뱅쇼, 독일어 권에서는 글뤼바인, 이탈리아어 권에서는 비노 칼도라 불리는 음료는 레드 혹은 화이트 와인에 정향과 계피, 설탕 등을 넣고 따뜻하게 데운 것이다. 한 모금 마시면 추운 몸을 녹이고 다시금 장터를 둘러볼 기력이 생기는 마법의 묘약이다.

추운 겨울 오들오들 떨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북반구와 달리 한여름인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그야말로 뜨거운 크리스마스 축제가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시작돼 78년 동안 열린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와 12월 중순에서 1월까지 열리는 TSB뱅크 빛의 축제가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축제 하이라이트이다.

수 천명의 사람들이 초에 불을 밝히고 다 함께 캐럴을 부르는 촛불캐럴축제는 호주만의 진풍경이다. 시드니의 캐럴 인 더 도메인과 멜번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열리는 캐럴 바이 캔들라이트 축제가 대표적이다.

하와이 역시 오아후와 마우이, 빅 아일랜드 전역에서 점등 행사와 퍼레이드가 열리는데 전나무 대신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반얀트리에 꾸미는 트리가 이색적이다.

 

03_세계 각지의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이벤트

  1. 유서 깊은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 바이에른

유럽의 오랜 전통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세기 독일에서 시작됐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경우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까지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뉘른베르크 마켓, 뮌헨 마켓, 로텐부르크 마켓이 그것이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40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만큼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뉘른베르크 중앙광장에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들어서 분위기를 고조한다. 뮌헨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세기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150여 개의 상점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펼쳐지는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상점인 캐테볼파르트가 처음 문을 연 곳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는 곳 로텐부르크의 크리스 마켓도 손꼽힌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다면 글뤼바인과 레브쿠헨을 꼭 맛보자. 글뤼바인은 과일을 넣고 끓여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와인이고 레브쿠헨은 견과류와 꿀을 넣어 반죽한 진저 브레드로 유럽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먹거리이다.

 

  1. 겨울왕국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노르웨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든다. 주요 도시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12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오슬로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야외 마켓이다.

12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공예품들과 전통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린다. 현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배우는 등의 이색 경험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오슬로와 베르겐 곳곳에는 거대 과자집인 진저브레드타운이 세워지고 콘서트가 열리는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북극권 지역의 중심인 트롬쇠에서는 개 썰매를 타거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케이블 카 안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저무는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된다.

 

  1. 동화 같은 풍경 속 로맨틱 이벤트, 스위스

스위스의 크리스마스는 낭만적이다. 취리히 기차역에 7000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로 장식한 1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고 루체른의 로이스 강가와 구 시가지 거리 곳곳은 전구로 알록달록 물든다.

베른의 구 시가지는 발코니마다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시기 스위스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베른에서는 매년 크람가쎄무역협회와 산타클로스 길드가 손을 잡고 ‘산타와의 만남’ 이벤트를 열고 상트갈렌에서는 산타와 천사들이 벌이는 퍼레이드 ‘클라우스리트’가 펼쳐진다. 대성당과 바그하우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합창 공연, 독서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매년 12월 31일 취리히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불꽃놀이다. 이것을 보기 위해 15만 명 이상의 군중이 몰려든다. 자정이 되면 취리히 호수에 정박한 두 척의 배 위에서 형형색색의 불꽃을 쏘아 올려 새해를 알리고 새해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콘서트와 맛깔스러운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1. 산타의 나라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핀란드

핀란드는 그 어느 곳보다 크리스마스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헬싱키의 중심지 알렉산테린카투는 매년 11월 22일 조명을 화려하게 밝히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이는 1949년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회복 중이던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된 유서 깊은 전통이다. 12월 초부터는 헬싱키 크리스마스 마켓, 우먼 크리스마스 페어, 오르나모 디자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헬싱키 전체가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한다.

12월 중순의 ‘루시아 퍼레이드’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이다. 매년 성녀 루시아를 상징하는 여성을 한 명 뽑아 헬싱키 대성당에서 왕관과 촛대를 수여하고 그녀가 계단을 내려오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성녀 루시아와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엘프와 말, 앤티크 디자인의 자동차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교회나 콘서트홀에서 캐럴 콘서트도 열린다.

특히 ‘YL 메일 보이스 콰이어 (YL Male Voice Choir)’와 ‘캔터스 마이너스 (Cantores Minores)’ 공연이 유명하다. 동화 속 산타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로바니에미 마을을 방문해보자.

크리스마스 시즌 전용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순록이 끄는 산타 썰매를 타고 산타 마을을 둘러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래식한 크리스마스이브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산타의 집무실에서 ‘진짜 산타’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데 이때 엘프들의 도움을 받아 편지를 부칠 수도 있다.

 

  1. 음악과 함께 하는 연말, 뉴질랜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린다. 1934년에 시작돼 올해 82주년을 맞이하는 유서 깊은 축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가 그것이다.

퍼레이드 경로는 2.2km이며 1시간가량 진행된다. 퍼레이드 내내 활기찬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와 인기 캐릭터로 만든 대형 풍선이 눈길을 사로잡고 마지막에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북섬 오클랜드 도메인 파크와 남섬 크라이스처치 해글리 파크에서 뉴질랜드 가수들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펼쳐져 초여름 날씨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g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 기스본에서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 ‘리듬& 바인스’가 연말에 열린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캠핑 혹은 수영을 즐기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오직 뉴질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추억거리이다.

 

PART 2

 

전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모음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도심 속 광장, 수백 개 촛불로 장식된 동굴…

크리스마스를 단 하루의 즐거움으로 끝내긴 아쉽다. 화려한 쇼핑몰과 연일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도심 속 광장, 수백 개의 촛불로 장식된 동굴… 전 세계 핫 스폿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화려하고 다채로운 페스티벌이 열린다. 직접 찾지는 못해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에 마음으로 참여하며 내년 크리스마스를 염두에 두자.

 

01_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페스티벌 페어: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도심 광장에선 크리스마스 시즌 한 달간 페스티벌 페어 (Festival Fair)가 열린다. 광장 주변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구로 장식되고 거리는 슬로베니아의 전통 음식과 와인 등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다.

마켓에서는 슬로베니안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 액세서리도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성탄 콘서트가 열러 슬로베니아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02_화려한 크리스마스 몰링: 홍콩 침사추이

홍콩은 할로윈 데이가 끝나기 무섭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화려하게 변신한다. 특히 도심 곳곳의 쇼핑몰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세일과 각종 이벤트는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이다.

1881 헤리티지 건물을 비롯해 하버시티, IFO몰 등 홍콩의 대표 쇼핑센터들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돋운다.

 

03_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싱가폴 오차드로드

싱가폴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호주에서만큼 특별하다. 매년 11월 말이 되면 오차드로드 등 싱가폴의 주요 거리가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된다.

8만 개의 조명과 장식을 활용해 해마다 새로운 컨셉의 가로수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수와 빌딩을 뒤덮은 조명에 불을 밝히는 행사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2011년 영국 판 론니플래닛에 ‘세계의 크리스마스 마켓 톱 1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04_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 필리핀 산페르난도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산페르난도 시가 정답이다. ‘크리스마스의 수도’라 불리는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대형 랜턴 레스티벌이 열리는 것이다.

전시 마지막 날엔 필리핀 각지에서 모인 화려한 랜턴들 중 가장 아름다운 랜턴을 선정, 브라스밴드와 함께 거대한 랜턴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 축제는 2014년 필리핀관광청이 주최한 제10회 펄어둬드에서 ‘필리핀 최고의 관광 축제’ 부문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05_오색 빛깔 반얀트리 점등식: 미국 하와이

반얀트리는 하와이 라하이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 달간 반얀트리가 수백 개의 전구로 장식돼 주변을 환히 밝힌다. 1873년 하와이 라하이나에 첫 번째로 정착한 선교사들과 그들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12월 초 점등해 이듬해 1월 초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 하이스쿨 밴드의 연주를 비롯한 로컬 음악가들의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산타클로스와 함께 쿠키 장식하기, 페이스 프린팅, 크리스마스 공예품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하와이어로 케이키 (Keiki) 행사도 마련된다.

 

06_동굴 속 이색 캐럴 콘서트: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 오타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특징적이다. 얼음 석순과 수백 개의 촛불로 장식된 동굴에서 중세 시대의 소박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양치기 복장을 한 아카펠라 그룹 솔스티스 (Vocal Group Solstice)가 아카펠라로 선보이는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크리스마스 캐럴 레퍼토리가 은은한 벨 소리와 함께 동굴 안을 평화롭게 물들인다. 아브라스카 라플레쉬 동굴 공원은 오타와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07_세계에서 가장 큰 트리 점등식: 미국 뉴욕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 록펠러센터에 가면 높이 25m의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다. 뉴욕 최대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역시 이 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다.

4만 5000개의 형형색색 LED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영화 같은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겨울 시즌이 되면 야외의 레스토랑 로비가 8km에 달하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 전구에 반짝반짝 불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08_남미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이브: 페루 쿠스코

페루 남부의 쿠스코 (Cusco) 중앙광장에선 크리스마스 이브에 페루 최대의 예술 공예품 축제가 열린다. 1000여 명의 공예품 장인이 모여 솜씨를 뽐내는 센추런티커이 (Santurantikuy)가 그것이다.

이 기간에 쿠스코 시내를 찾으면 다양한 색깔의 전등과 전통 꽃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다. 아기 예수를 안데스 식으로 표현한 니노 마뉴엘리토 (Nino Manuelito)부터 안데스 식으로 표현한 다양한 예수상을 볼 수 있다. 페루 식민지 시대의 골동품과 은제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품도 만날 수 있다.

 

PART 3

 

크리스마스의 조금은 특별한 계획

효율적 실천 리스트로 후회 없는 크리스마스 만들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족 모두를 설레게 만드는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 앞이다. 아이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지만 아직 마땅한 계획이 없다면 여기에 주목하자. 바짝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01_즐거운 크리스마스 제안 5가지

이것만 기억해도 더욱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후회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실천 리스트를 살펴본다.

 

  1. 크리스마스 장식 하기

크리스마스 시즌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장식 소품이다. 아이와 함께 간단한 소품으로 집 안을 꾸미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기분이 확 살아난다. 빨간 리본이나 끈을 이용해 의자를 장식하거나 액자를 꾸미고 빨강, 초록으로 포인트를 준 쿠션을 곳곳에 놓아두기만 해도 OK이다.

색종이나 은박지, 포장지 등으로 종이 눈을 만들어 아이 방 창문이나 벽에 붙이고 모빌을 만들어 현관에 달아둬도 좋다. 형형색색의 폼폼을 이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도 그만이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그림을 프린트해 붙이거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오브제로 활용해도 된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빠질 수 없는 꼬마전구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거나 벽면에 붙여 트리 모양을 만들어보자. 모양이 있는 장식용 전구를 아이 침대 위쪽에 달아줘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살리는데 최고이다. 꼬마전구는 코스트코, 아이키아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1. 크리스마스 요리 만들기

미니 샌드위치, 과일꼬치, 팬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워줄 요리를 만들어보자. 간단한 음식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거나 잡지에 소개된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도 좋다.

시판 컵케이크 믹스, 브라우니 믹스 등을 활용하면 손쉽게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이때 풍선 장식이나 고깔모자 등으로 식탁을 꾸미면 패밀리 레스토랑 못지않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Tip: 간단한 크리스마스 요리

  • 미니 샌드위치: 슬라이스 햄과 으깬 감자와 달걀, 콘 등을 식빵 사이에 넣어 한입 크기로 자른다. 그 다음 예쁜 픽을 꽂으면 데코 효과도 있고 먹기도 편하다.
  • 미니 호떡: 호떡믹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제품에 들어 있는 밀가루를 차지게 반죽한 다음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소를 넣고 오므린다. 이것을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우면 완성이다. 아이와 함께 만들면 먹는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 베이컨말이: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 토마토에 돌돌 말아 200℃오븐에 넣어 10-15분 굽는다. 베이컨 말이를 만들 때는 삶은 달걀이나 구운 과일, 파프리카 등 다양한 식품을 이용해도 된다.

 

  1. 다양한 놀이 즐기기

크리스마스 날 바깥외출을 하고 싶지만 수많은 인파가 걱정된다면 집 안에서 다양한 놀이를 해보자. 크리스마스 카드와 트리를 꾸미고 캐럴을 들으며 미니 음악회를 여는 등 집에서도 얼마든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와 집에서 즐기는 놀이는 홈 스쿨링 효과를 톡톡히 얻을 뿐 아니라 부모와의 애착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1. 아이 친구들 초대해 홈 파티 하기

사실 아이들에게는 대단한 초대 요리나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이 중요하지 않다. 간단한 먹거리와 게임 몇 가지를 준비한 뒤 아이 친구들을 초대해 홈 파티를 열어주자. 루돌프 머리띠나 산타클로스 모자, 미니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소품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이다.

 

  1. 기부·봉사활동 하기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아이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눠보자. 구세군,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참여하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책 등을 기증할 수도 있다.

 

 

 

02_집에서도 신나는 크리스마스 아이디어 12가지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집 안에서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좋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기기 좋은 크리스마스 놀이법을 알아본다.

 

  1. 꼬마 산타 돼보기

간단한 소품만 준비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산타 모자, 솜 등을 이용해 아이를 산타로 꾸며주자. 솜을 붙여 만든 산타 수염과 함께 모자를 씌우면 꼬마 산타가 탄생한다. 산타로 변장한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그려 전해주는 놀이도 재미 있다.

 

 

  1. 밀가루 눈사람 만들기

밀가루를 이용해 점토놀이를 해보자. 식용유와 밀가루, 물을 섞은 반죽으로 동글동글한 눈사람을 만든다. 여러 개를 만들어 아이, 엄마, 아빠를 닮은 가족 눈사람을 꾸며봐도 좋다. 밀가루 대신 신문지나 주먹밥으로 눈사람을 만들어도 좋다.

 

  1.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도화지를 카드 모양으로 자른 다음 크레파스, 색연필, 파스텔 등을 이용해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보자. 스티커나 반짝이 풀을 이용하면 한층 멋진 카드가 완성된다. 완성된 카드에 소원을 적고 카드 위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실로 매달아두면 소원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1. 오늘은 내가 슈퍼스타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미니 음악회를 열어보자. 집 안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 온 가족이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이때 미니 캠코더나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런 기록을 남겨두면 두고두고 추억을 되새기기 좋다.

장난감 마이크나 기타 등을 활용하면 더욱 그럴듯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미니 음악회에서 1위를 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등 이벤트를 가미하면 아이가 더욱 재미 있어 한다.

 

  1. 산타할아버지, 선물 주세요!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선물상자를 만든다. 선물상자에 아이가 받고 싶은 선물을 그린 그림을 넣게 하자. 이 선물상자를 아이 방이나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두고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아빠와 아이가 함께 소원을 빌어보자. 아이가 아빠에게 주고 싶은 그림을 그려 넣거나 아이가 그린 그림이 무엇인지 아빠가 맞혀보는 것도 재미 있다.

 

  1. 신나는 캐럴 연주하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는데 빠질 수 없는 캐럴. 탬버린, 실로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나 집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신나게 캐럴을 연주해보자. 아이와 함께 캐럴을 들으며 박자에 따라 악기나 물건을 두드리면 된다. 엄마가 부르는 캐럴에 맞춰 연주하는 것도 좋다. 다양한 캐럴을 접하고 악기와 물건을 두드리면서 리듬감과 음감을 기를 수 있다.

 

  1. 뽀드득… 눈 밟기 놀이

폼폼, 음료수 캔, 지퍼백을 이용하면 신나는 눈 밟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지퍼백에 폼폼이나 음료수 캔을 넣고 밟아보며 소리를 탐색한다. 캐럴이나 신나는 겨울노래를 틀어놓으면 더욱 즐겁다. 눈 밟는 소리를 먼저 들어본 다음 놀이를 하고 두 소리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1. 스토리북 제작하기

눈사람,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푸돌프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을 잡지에서 찾아 오린다. 그 다음 스케치북이나 도화지에 붙이고 이야기를 만들면 재미난 스토리북이 탄생된다.

 

  1.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조 트리나 실제 나무를 준비해 예쁘게 꾸며보자. 솜 뭉치나 종, 별, 꼬마전구 등 아이가 원하는 재료를 골라 직접 꾸며보게 하는 것이다. 벽이나 유리창에 붙이는 데코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 데코스티커는 장식하기 쉽고 아이가 망가뜨릴 염려도 없다.

커다란 트리가 부담스럽다면 조그마한 미니 트리도 충분히 예쁘다. 아이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다 꾸민 후에는 카메라로 사진을 남기자. 즉석사진을 찍어 진열하는 것도 좋다.

 

  1. 크리스마스 동화책 함께 읽기

아이와 함께 스크루지 영감, 루돌프, 산타클로스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동화책을 읽어보자. 그 다음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분해 작은 연극을 해보면 더욱 즐겁다. 혹은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을 이용해 아이가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1. 크리스마스 주제의 애니메이션 보기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감상하며 ‘무비데이’를 즐겨보자. 이때는 간단하게 먹기 좋은 컵케이크, 미니 샌드위치 등 핑거푸드나 팝콘을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아더 크리스마스, 슈렉 더 혹스, 엘프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제격이다. 감상한 후에 아이와 함께 작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잊지 말자.

 

  1. 1년 뒤 기약하는 타임캡슐 만들기

각기 다른 모양의 상자를 색종이, 포장지, 리본 등으로 예쁘게 꾸며 크리스마스 타임캡슐을 만들어보자. 예쁘게 만든 소망상자에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고 싶은 일이나 소원을 적은 종이를 넣는다. 그 다음 테이프로 밀봉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두고 내년 크리스마스 때 열어보기로 약속한다.

 

 

PART 4

 

천진난만 아이들 위한 순수의 시간

아이 취향 저격하는 신나는 아이디어 총 집합

어찌 보면 생일보다 더 들뜨는 날인 크리스마스… 함께 만들고 즐기는 경험만큼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옷걸이, 케이크 틀 등 집 안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고 뻔하지 않은 놀이를 즐겨보자. 아이가 평소 하던 놀이에 몇 가지 아이디어만 더하면 크리스마스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놀이로 응용할 수 있다.

 

01_손쉽게 도전하는 데코레이션

  1. 케이크 틀 촛대

구겔호프 팬, 시폰케이크 틀 등 가운데가 뚫려있는 베이킹 팬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작은 유리병에 소금이나 모래를 넣고 양초를 끼운다. 베이킹 팬의 구멍 사이로 양초를 통과시켜 고정한다.

베이킹 팬 안에는 나뭇가지나 꽃, 반짝이는 종이 등 장식용 물품을 예쁘게 채운다. 만일 양초가 잘 고정되지 않아 불안하다면 예쁜 리본으로 아래쪽을 단단하게 묶어준다. 간단하게 완성되는 식탁 데코레이션이다.

 

  1. 옷걸이 벽 장식

흔하게 굴러다니는 세탁소 옷걸이도 리본 하나만 두르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변신한다. 예쁜 리본 끝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옷걸이에 고정시킨 뒤 꼼꼼하게 빈 곳 없이 둘러 싸맨다. 예쁜 색깔이나 무늬가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걸어 벽에 걸면 끝이다.

 

02_신나는 크리스마스 놀이

  1. 산타할아버지 선물이 풍선 속에

풍선을 불기 전에 입구를 벌려 작은 초콜릿이나 사탕, 미니어처 장난감을 안으로 밀어 넣는다. 물건을 넣은 풍선을 불어 벽에 매달고 아이에게 “산타 아버지가 풍선 속에 선물을 숨겨뒀대. 우리 하나씩 빵빵 터트려볼까?” 하며 뾰족한 물건으로 풍선을 터뜨린다.

풍선이 터지는 소리를 무서워하는 아이도 “자, 이제 풍선이 빵 하고 터지면 선물이 뚝 떨어질 거야. 귀를 막고 풍선이 터질 때까지 소리 질러볼까?”라고 말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어떤 선물이 들어 있을지 아이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놀이이다.

 

 

  1. 담요에서 사탕이 떨어져요

담요나 얇은 이불 위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득 담은 후 엄마와 아빠가 담요의 양 끝을 잡고 선다. 아이를 담요 아래 등을 대고 눕게 하고 “자, 시작! 하면 발로 차는 거야”한다. 아이가 발로 담요를 찰 때마다 사탕과 초콜릿이 아래로 후두둑 떨어진다.

아이는 자신의 발길질로 담요 위에서 사탕과 초콜릿이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한다. 이때 엄마 아빠가 “하늘에서 사탕이랑 초콜릿이 떨어진다!”고 말해주면 놀이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1. 아빠 얼굴에서 수염을 떼자

솜이나 흰색 도화지로 수염 모양을 만들어 테이프로 아빠 얼굴 여기저기에 붙인다. “우와, 아빠 얼굴에 산타할아버지 수염이 많이 났네. 다섯을 세는 동안 수염을 떼보자”고 하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아빠 얼굴의 수염을 뗀다. 수염을 뗄 때 아프지 않도록 투명 테이프를 말아 살짝 붙이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빠와의 애착형성에 좋은 놀이로 숫자를 세며 수염을 떼면서 자연스럽게 숫자도 익힐 수 있다.

 

  1.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종이컵에 식용 물감과 물을 섞어 나무젓가락을 넣은 다음 냉동실에 얼린다. 다 얼면 얼음 물감을 실온에 잠깐 꺼내뒀다가 나무젓가락을 잡아당겨 컵과 분리한다. 거실 바닥에 큰 전지를 깔고 그 위에 앉아 아이와 함께 얼음 물감을 하나씩 들고 서로의 손과 발에 대보기도 하고 전지 위에 얼음 물감으로 그림도 그려본다.

아이는 얼음의 차가운 촉감을 느끼고 얼음이 녹으면서 나오는 색을 보며 오감을 자극 받을 수 있다.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

 

  1. 그림책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됐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자. 그림책을 펼쳐 표지가 위로 오게 바닥에 두면 딱딱한 표지 쪽이 위로 약간 솟아 낮은 삼각형이 된다. 아래 두 줄은 5권, 그 위 두 줄은 4권씩 그림책 수를 줄여가며 높게 쌓아 올리면 삼각형으로 솟아 트리 모양이 된다. 색종이로 별 모양을 오려 맨 위 그림책 위에 올리면 완성이다.

“엄마랑 그림책으로 트리를 만들어볼까?” 하고 아이와 함께 쌓아보자. “책을 뒤집으니까 세모가 됐네”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도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고 책을 쌓아가며 물건의 균형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1. 산타할아버지,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

마트 전단지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먹거리, 장난감 사진이 가득하다. 마트 전단지를 준비해두고 초록색 도화지나 펠트를 트리 모양으로 잘라 벽에 붙인다. 아이와 함께 마트 전단지를 보며 “산타할아버지한테 받고 싶은 선물을 오려볼까?” 하며 여러 종류의 장난감, 과자, 옷 등의 사진을 오린다. 오린 사진 뒤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도화지 트리에 직접 붙여보게 한다.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과 그 이유 등을 이야기하며 언어와 표현력을 발달시킬 수 있고 직접 사진을 오리고 붙이는 과정은 소근육 발달에 좋다.

 

  1. 오늘은 아빠가 루돌프!

산타할아버지 모자와 작은 이불이나 담요를 준비한다. 아빠는 산타할아버지 모자를 쓰고 이불 위에 엄마와 아이를 앉힌다. “자, 오늘은 아빠가 루돌프다! 썰매야 가자!”하고 이불 끝을 잡고 끈다. 이때 캐럴 ‘루돌프 사슴코’를 불러도 좋다.

이불 썰매놀이는 아이들이 비행기 놀이만큼 좋아하는 놀이이다. 이불을 천천히 끌고 가다가 갑자기 빨리 달리기도 하고 일부러 옆으로 방향을 확 틀어 이불 위에서 떨어지게도 해보자. 단, 아빠의 체력소모가 많은 놀이이므로 ‘목욕하기 전까지만 하는 놀이, 밥 먹기 전까지만 하는 놀이’ 식으로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1. 스티로폼 눈이 더 좋아요

아이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큰 상자를 준비한다. 눈처럼 생긴 동그란 스티로폼을 상자 안에 가득 넣는다. 이때 상자 안에 스티로폼을 부으면서 아이에게 “우와, 눈이 내린다”고 말해준다.

스티로폼을 다 부운 후에는 “자, 눈 속으로 들어가자!”하고 상자 안에 아이를 넣는다. “펄펄 눈이 오네” 하며 아이가 스티로폼을 밖으로 뿌리게 해보고 “눈 속에서 수영해볼까?” 하며 스티로폼 안에서 신나게 움직이게도 해보자.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호주의 어린이들에게 제격인 놀이이다. 눈 속에서 실컷 놀게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면 스티로폼 눈 속에서라도 신나게 놀게 해보자. 아이의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다.

 

  1. 산타 풍선으로 머리카락을 삐쭉삐쭉

풍선을 불어 풍선에 산타할아버지 얼굴을 그린다. 색종이를 오려 붙여도 좋고 매직으로 그려도 좋다. “산타할아버지 풍선이 엄마 머리카락을 위로 삐쭉삐쭉 세울 수 있대” 하며 풍선을 엄마 머리카락에 대고 비벼 정전기를 일으켜 머리카락이 서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풍선을 주고 따라 하게 해본다.

풍선 하나로 마찰의 원리를 인식시킬 수 있는 놀이이다. 색종이를 잘게 오려두고 풍선을 몸에 비벼 색종이가 풍선에 붙는 모습도 보여준다.

 

 

  1. 비누방울 눈이 내려요

평소 자주 하던 비누방울 놀이도 엄마의 센스 있는 말 한마디에 특별한 겨울 놀이가 될 수 있다. 엄마가 비누방울을 불며 “와, 집에서 눈이 내리네” 하고 말해준다. 아이가 “비누방울이잖아”라고 말해도 “여름에는 비누방울이 눈이 되기도 해. 집에서 내리는 눈이야”하며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에게 눈을 받아보라고 하며 비누방울을 손바닥으로 받아보게 하고 손가락으로 터뜨리게도 한다. 비누방울을 불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한참 동안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다.

 

  1. 빠샤! 종이컵 트리 무너뜨리기

종이컵을 블록 쌓듯이 쌓아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만든 후 아이가 손이나 발로 종이컵을 무너뜨리게 한다.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무너졌네. 다시 쌓아볼까?” 하고 아이 혼자 종이컵을 쌓게 해본다. 지속해서 쌓았다 무너뜨리기를 반복하는 놀이이다.

종이컵을 무너뜨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다시 쌓으면서 균형감각, 손과 눈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다.

 

  1. 산타클로스에게 쓴 편지를 하늘로

아이에게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써서 하늘로 날리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얘기한다. 색종이나 도화지에 갖고 싶은 선물이나 소원을 쓰고 비행기 모양으로 접는다. 아직 한글을 쓸 수 없다면 아이에게 소원을 말하게 하고 엄마가 대신 써준다. 엄마 소원, 아빠 소원, 동생 소원 등 가족의 소원을 모두 적어 바깥으로 나가 비행기를 날려보자.

소원을 적은 비행기를 헬륨가스가 든 풍선에 달아 하늘로 날려 보내면 아이가 더 좋아한다. 크리스마스에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이 뭔지 자연스럽게 알아낼 수 있는 놀이이다.

 

  1. 썰매 타며 청소하기

엄마를 흉내내기 좋아하는 2-3세 아이는 엄마가 청소하는 모습을 곧잘 따라 한다. 이런 아이의 심리를 이용한 놀이로 걸레를 썰매로 가장해 즐겁게 놀아보자. 마른걸레를 준비해 아이와 함께 방바닥을 닦다가 걸레 위에 아이를 앉히고 썰매를 끌듯 끌어주기도 한다. “우와, 썰매를 탔더니 바닥이 깨끗해졌네. 작은 방으로 가볼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닥을 걸레로 닦으면 깨끗해진다는 것을 놀이를 통해 알려줄 수 있다. 청소에 대한 호기심과 친근감을 느끼게 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도 좋다.

 

  1. 귀여운 밀가루 눈사람 만들기

눈으로 눈사람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호주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활용해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밀가루 반죽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콩이나 채 썬 파프리카, 부드러운 미역줄기 등을 활용해 눈, 입, 목도리 등을 장식하면 된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요리 놀이를 활용한 것으로 다양한 크기의 밀가루 눈사람을 만들어 엄마, 아빠, 동생, 할아버지 등 가족 눈사람을 만들어보자.

 

  1. 질문하며 상상력 자극해요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클로스가 저 멀리 하늘에서 썰매를 타고 날아온대. 주원이는 산타클로스를 만나면 뭐라고 인사할 거야?” 식으로 아이가 대답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

아이가 “안녕하세요?’라고 할래”라고 얘기한다면 “그럼 산타클로스는 주원이에게 뭐라고 하려나?” 식으로 이어가며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질문에 익숙해지면 “그림책에서 보니까 산타클로스가 굴뚝으로 들어오던데 우리 집엔 굴뚝이 없어 어떡하지?” 등 아이가 상상력을 동원해 대답할 수 있도록 질문한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이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상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더욱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아이의 엉뚱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답하고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5

 

영화와 음악으로 두 배 즐거운 크리스마스

흥겨운 음악과 영상이 돋우는 축제의 시간

영화와 음악은 특별한 날에 대한 추억과 회상으로 우리의 생각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한다. 음악이 있어 즐거운 분위기는 배가 되고 함께 하는 자리가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며 영화가 있어 새로운 스토리를 접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특별한 날의 특수한 묘약과도 같은 기분 좋은 영화와 음악을 소개한다.

 

01_성탄절 주제의 애니메이션 & 영화

  1. 아더 크리스마스 (Arthur Christmas, 2011)

“산타는 어떻게 하룻밤에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할까?”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산타의 선물 배달 비법’이 공개된다. 광활한 북극, 거대한 빙산 아래 10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산타 왕국에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산타의 임무는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 단 하루 동안 전 세계로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 겨울, 실수로 한 아이의 선물이 배달되지 못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산타 가족의 막내 ‘아더’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크리스마스 아침이 오기 전 마지막 선물을 배달하라!’는 미션 아래 눈과 사슴 알러지, 고소공포증까지 가진 ‘허당 산타’ 아더와 은퇴한지 오래지만 여전히 팔팔한 ‘왕산타’ 할배, 그리고 160만 요정군단 중 최정예 ‘포장의 달인’ 브라이오니의 선물 배달 미션 임파서블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맑은 동심을 엿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제격이다.

 

  1.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2005)

2005년 세계적으로 5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큰 흥행성적을 거둔 애니메이션 대작 마다가스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는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이다.

관객들은 주인공인 뉴요커 4인방 외에도 어디선가 나타나 눈 깜짝할 사이에 일사천리로 일을 해결하는 펭귄 4총사에 열광했고 이들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의 제작을 고대하다 드림웍스는 이와 같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펭귄 4총사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무비를 제작했다.

펭귄 특공대를 주연으로 한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은 마다가스카에서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와 안락한 생활을 누리던 펭귄 4총사 일당의 색다른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동물원 식구들 모두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홀로 쓸쓸히 지내는 북극곰을 발견하고 안타까워하는 펭귄 막내 ‘프라이빗’이 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극곰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동물원을 탈출한다.

하지만 너무나 인형 같은 외모의 그는 괴팍한 할머니의 손에 팔려가고 마는데…. 막내를 찾아 동물원 밖으로 탈출하는 펭귄 일당. 과연 이들은 막내 ‘프라이빗’을 구하고 무사히 동물원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1. 크리스마스 캐럴 (A Christmas Carol, 2009)

전 세계가 기다렸던 3D판타지 크리스마스 블록버스터로 이 시대 최고의 자린고비 스크루지에게 닥친 한 바탕 위기를 그렸다. 크리스마스 날 밤 온몸에 밧줄을 꽁꽁 감은 유령이 스크루지 앞에 등장해 또 다른 세 유령이 그를 찾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그날 밤 스크루지는 기적처럼 놀라운 인생 최고의 신비로운 경험 속으로 빠져드는데…. 리얼한 컴퓨터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가 깔려 있어 연령대가 조금 높은 아이들과 즐기면 좋을 듯하다.

 

 

  1. 폴라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2004)

헐리웃 최고의 드림팀이 창조한 초특급 어드벤처로 상상을 넘는 기차여행으로 출발하자.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산타의 썰매소리. ‘과연 내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정을 5분 남겨둔 시각,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소년은 화들짝 놀라 유리창의 성에를 닦고 밖을 내다보니 눈 앞에서 펼쳐진 건 너무나 놀라운 광경… 검은색 기차가 거친 엔진소리를 내뿜으며 그의 집 앞에 멈춰서는 것이 아닌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주인공 소년이 우연히 북극 행 폴라익스프레스를 타게 돼 환상적인 모험을 떠난다. 마음씨 착한 주인공이 모험을 통해 인생의 놀라운 신비를 발견하고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따뜻한 색감과 환상적인 배경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02_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BGM

  1.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의 1971 크리스마스 음반

성악 애호가들을 위한 음반으로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가 1971년 발매했던 크리스마스 음반 (DG)이다. 엘피로만 구할 수 있었는데 최근 최초로 시디로 발매됐다. 페터 코르넬리우스 (1824-1874)의 노래들과 아기 예수를 소재로 한 후고 볼프의 가곡 두 편이 담겼다.

음반이 나올 당시 평론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모범적인 해석이라 호평했다. 프라이에게 최고의 파트너로 손꼽혀 온 레너드 호칸슨의 피아노 반주도 훌륭하다. 크리스마스 밤하늘에 기도 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헤르만 프라이의 음성은 잊히지 않는다.

 

  1. 소프라노 마리아 슈타더의 바흐 음반

헝가리계 스위스 소프라노 마리아 슈타더의 음반으로 바흐의 ‘In Dulci Jubilo (감미로운 기쁨으로)’를 타이틀로 삼았다. 슈타더는 1950-1960년대 도이치그라모폰을 대표하던 아티스트였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 18곡을 슈타더는 종소리와 같은 순수한 음성, 젊음이 느껴지는 신선함으로 해석하며 뮌헨 소년 합창단과 함께 하고 있다. 에드비히 빌그람의 오르간 소리는 눈 쌓인 새벽의 골목처럼 귀에 쏙쏙 들어온다.

사실 이 음반은 후반 수록곡 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 페렌츠 프리차이가 지휘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의 모차르트 ‘엑슐타테 유빌라테’와 헬무트 헬러의 바이올린과 볼프강 마이어의 오르간이 함께 한 ‘라우다테 도미눔’에서 슈타더는 동곡의 다른 음반들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악 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1. 도이치 하모니아 문디의 노엘 음반

고 음악 명가인 도이치 하모니아 문디 (DHM)에서 나온 ‘노엘’은 생상스, 프랑크, 구노, 포레 등 프랑스 낭만파 작곡가들의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연주했다. 테너 한스 외르크 맘멜이 부르는 프랑크 ‘생명의 양식’이나 알토 안케 폰둥이 부르는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등 귀에 익은 곡들에서도 경건함이 남다르다.

마인츠 바흐합창단과 당대 연주 앙상블인 라르파 페스탄테를 랄프 오토가 지휘한 이 음반은 놓치기 힘든 올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다. 비스바덴의 성 킬리안 성당에서 녹음됐는데 음질도 최상이다.

 

  1. 레온타인 프라이스의 1960년대 크리스마스 음반

레온타인 프라이스의 크리스마스 음반은 1960년대 발매돼 한동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전무후무한 크리스마스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온 명반이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가장 빼어난 여성 성악가로 손꼽히는 레온타인 프라이스의 영화 같은 음성, 그리고 카라얀과 빈 필이라는 엄청난 서포트가 함께 한다.

카라얀과 프라이스는 카르멘, 토스카, 베르디 레퀴엠, 일 트로바토레 등 수많은 작품들에서 공연했다. 세계 오페라계의 흑진주로 불렸던 34살의 프라이스가 우아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눈 덮인 오베른도르프로 우리를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성스러우면서 매혹적인 크리스마스로 만들어 줄 음반이다.

 

  1. 핑크 마티니의 조이 투 더 월드

다국적 멤버 12명이 모인 밴드핑크 마티니 (Pink Martini)의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진부하고 익숙한 멜로디임에도 그들의 독특한 편곡 덕분에 낯설고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 세계인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있다. 멤버가 많음에도 곡 전체의 짜임에 여백이 있고 리드 싱어 차이나 포브스의 유려한 보컬이 매혹적이다.

 

 

 

  1. 켈리 클락슨의 랩 인 레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초대 우승자 켈리 클락슨 (Kelly Clarkson)의 크리스마스 앨범은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유명한 그녀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단순히 힘만 넘치는 보컬이 아닌 강약이 살아 있는 그녀의 힘 있는 보컬을 받쳐주는 반주와 코러스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다.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온다면 더없이 좋을 넘버들이 빼곡하다.

 

 

 

  1. 조슈아 벨의 뮤지컬 기프츠 프롬 조슈아 벨 앤드 프렌즈

그동안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대중과의 소통에 힘써왔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Joshua Bell)이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아카펠라, 색소폰, 트럼펫 등을 연주하는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앨범을 냈다.

기프츠 프롬 조슈아 벨 앤드 프렌즈 (Musical Gifts from Joshua Bell and Friends)은 각 트랙을 장식하는 조슈아 벨의 섬세하고 화려한 바이올린 선율과 친구들의 연주가 클래식과 타 장르를 넘나들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1. 피아노 가이즈의 패밀리 크리스마스

기발한 연출의 특이한 연주 동영상을 통해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피아노 가이즈 (The Piano Guys). 그들의 영상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앨범은 특별한 크로스오버 캐롤로 가득하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동네 주민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친절한 옆집 아저씨가 피아노와 첼로를 연주해주는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곡들이 따스하게 그려진다.

 

 

PART 6

 

나눔의 크리스마스 위한 소중한 선물

주는 기쁨과 도움의 손길 절실한 시즌, 더 특별한 나눔의 행복

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선물 아닐까?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값비싼 선물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나누는 것 또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연말이라 다양한 행사로 가득한 이 시기에 과중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많은 기관들 중 하나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것보다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더 나은 방법도 없을 것이다.

 

01_The Big Picture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가난한 사람들을 기꺼이 도울 생각을 지니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다. Volunteer Search와 Volunteering Australia는 두 개의 훌륭한 웹사이트로 올바른 방향으로 당신을 이끌 수 있다. 구직사이트와 같이 설정한 후 사이트는 잠재적인 자원 봉사자들이 좋은 목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시간과 업무의 형태 및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자신의 기술과 열정을 생각해내는 것도 중요하다. 자선활동은 경험 있는 회계장부 담당자를 필요로 하거나 기부를 호소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쫓을지도 모른다.

 

웹사이트 참조: www.volunteeringaustralia.org / www.govolunteer.com.au

 

02_Do it for the Kids

대부분의 어린이 자선단체는 크리스마스 기간을 전후로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암 투병중인 어린이들은 홀리데이 기간임에도 치료를 멈추지 않는다.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는 연중 내내 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들을 후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하지만 구호의 손길은 특별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욱 두드러진다.

선물을 기부할 수 있고 기금 모금에 도움을 주거나 훌륭한 식사를 준비할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당신의 시간은 지역 Ronald McDonald House로 뜻 있게 사용될 것이다.

Starlight Children’s Foundation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입원한 어린이들을 위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행복을 만들고 정신을 끌어 올림으로써 안도감을 심어주도록 고안됐다.

Starlight는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지니고 있다. 자선단체는 올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할 182개의 Starlight Wishes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새로운 지원봉사자들을 긴급히 필요로 한다.

 

웹사이트 참조: www.rmhc.org.au / www.starlight.org.au

 

03_A helping hand

St Vinnie’s는 단지 맘에 드는 빈티지 물품들을 고를 수 있는 장소로 좋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매년, 특히 크리스마스에 St Vincent De Paul Society는 수천 수만의 생계가 어려운 가정들을 돕는다. 이 자선단체는 기부금과 의류 등을 필요로 하지만 또한 이러한 물품들을 분류하고 배달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도 필요로 한다.

Exodus Foundation는 호주의 젊은이들이 교육과 읽고 쓰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하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지원해준다. 무료 레스토랑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읽고 쓰는 것에 문제를 가진 학생들의 지도교사가 돼줄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한다.

또한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고객들을 수송할 운전자와 노숙자들에게 멋진 헤어컷을 제공해 줄 미용사들의 도움을 원한다. 크리스마스에 이 재단은 수 천명의 사람들을 대접하는 Christmas Day 점심행사를 개최한다.

 

웹사이트 참조: www.vinnies.org.au / www.exodusfoundation.org.au

 

04_Food for the Soul

무료 급식소인 Soup Kitchens는 연중 내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마련한다. 크리스마스라고 예외는 아니다. 지역 Rotary Club에 연락해 크리스마스 당일에 배고픈 사람들에게 밥을 먹이는 일에 함께 해보자. 그들은 대개 그들 지역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Meals on Wheels는 집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매일 식사를 배달한다. 프로그램은 호주 전역에서 운영되니 거주 지역 주변에서 운영되는 곳을 찾아볼 수 있다. 차가 있거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다면 음식을 가져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전하며 음식을 가져다 주는 일에 자원하는 것도 좋겠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The Smith Family는 수많은 음식 선물 바구니를 가난한 가정에 나눠준다. 이러한 선물 바구니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포장, 배달 및 공급된다.

 

웹사이트 참조: rawcs.org.au / www.nswmealsonwheels.org.au / www.thesmithfamily.com.au

 

05_Remember Your Neighbour

자선단체는 오직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분의 사람들의 도움을 사용할 수 있는 기관들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병원, 요양원 혹은 YMCA에서도 산타수트를 입은 사람 혹은 건물 내에 축제의 분위기를 돋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천장에 크리스마스용 반짝이를 장식해줄 신체 건강한 젊은이가 필요하다.

병원이나 양로원의 환자들 특히 가족이 없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아침에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 자원봉사는 결코 정교하게 만들어진 전 세계적인 캠페인과 관련될 필요는 없다. 때로는 한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칭찬받을 일로 여겨진다. 가까이 있는 옆집에 다가가 우리의 이웃이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와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할 것을 기억하자.

2010년 7월 발표된 호주 통계청 수치에 따르면 36%의 호주 성인들이 매년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놓는 사람이 대략 610만 명이라는 것에 해당된다.

자원봉사는 마음 깊은 곳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기부를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자신의 직업적인 전망을 쌓아나갈 수도 있다. 자원봉사 경력이 자신의 이력서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고용주들은 적절한 사회적 양심을 지니고 그들의 우선권을 사용할 줄 아는 열정이 넘치는 지원자라는 것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