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야, 놀자!!

호주 친구, 우리 이웃들과 함께 다양한 현지문화 속으로 풍덩!

호주에는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넘친다. 시작은 낯설어도 지역주민들과 하나 돼 얻게 될 색다른 경험과 배움은 우리가 머무는 나라, 그리고 사람들과의 친근함을 나누기에 충분하다. 그들과 하나의 구성원이 돼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을 더해줄 의미 있는 시간들을 캘린더에 담아보자. <구성/정리 김선영 기자>

 

Cherry Picking at Roth Family Orchard – 12월 6일–15일

새콤달콤 싱싱한 Ron & Samba 체리 따러 오세요!

체리 시즌이 왔다. Roth Family Orchard의 체리시즌의 공식 오픈은 12월 1일부터이다. 하지만 이 농장의 주인인 Ingrid Roth는 12월 6일 – 9일 또는 13일 – 16일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는 Ron 체리와 Samba 체리가 재배되는데, 그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기 때문에 더 자랄 수 있는 시간을 두는 것이다.

체리를 수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리가 잘 익었는 가이다. 예상하기 힘든 기온의 변화로 최근에는 체리가 언제 익을지 정확한 예측이 힘들다고 한다. 하루씩 걸러가며 춥고, 덥고,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변수가 많이 생긴 것이다.

체리를 수확하기 좋은 시간대는 날씨가 더워 지기 전인 오전 시간대이다. 그래야만 수확하는 동안 체리가 싱싱한 상태로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농장에 방문하면 수확한 체리를 담을 큰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어깨에 걸 수 있는 벨트가 장착돼 있어 편리한 수확이 가능하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수확한 체리를 담아갈 박스나 아이스박스 등을 직접 가져오도록 권유한다. 이로 인해 쓰레기도 줄이고, 방문객들은 박스 구입비도 절약할 수 있다. 박스를 가져올 때는 넓적하고 얕은 것을 골라 가장 아래 있는 체리가 최대한 눌리지 않도록 한다.

 시드니에서 약 3시간 30분 거리의 Roth Family Orchard에서는 12월 6일부터 15일 사이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체리 수확이 가능하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일시: 12월 6일 금요일 – 15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 오후 1시 (금요일 – 월요일만 오픈)

장소: The Roth Family Orchard, 108 Eurunderee Ln. Eurunderee NSW

문의: 0428 195 485

웹사이트: www.roth.net.au

 

 

Rose Bay – Wine and Food Festival – 12월 7일

프랑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음악, 분위기, 와인이 만드는 최고의 주말

Rose Bay는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유쾌한 동네이다. Sydney Harbour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보트를 타고 시드니 곳곳을 방문하기에도 적격이다.

여름이 되면 Sydney Harbour에서 로제와인,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샴페인 등을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물가에 자리하고 있는 많은 카페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Sydney Harbour와 깔끔한 음식, 여유로운 음악… 여기에 향긋한 와인까지 함께 한다면 이날이 12월 최고의 토요일이 될 것이다. 이날은 와인과 곁들일 싱싱한 남해안 굴, 맛 좋은 치즈, 갓 구운 빵과 패스츄리 등이 준비 된다.

프랑스까지 힘들게 갈 필요가 없다. Rose Bay가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 같은 곳으로 변신한다. 와인을 마음껏 즐긴 후 페리를 타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근처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일시: 12월 7일 토요일 낮 12시 – 오후 6시

장소: Woollahra Sailing Club, 2 Vickery Ave. Rose Bay NSW

비용: $40

 

 

Persian Film Festival 2019 – 12월 4일–8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페르시아 영화의 세계에 퐁당!

Sydney에서 열리는 Persian Film Festival이 8회를 맞이했다. 전세계에서 모인 페르시아어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Opening Night과 Closing Night 행사에는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며, 이는 티켓 가격에 포함돼 있다.

Opening Night 영화로는 전쟁 영화인 ‘Suddenly a Tree’가 상영된다.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 시기에 불법체류 혐의로 감독에 갇힌 파하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몇 년 후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오랜 사랑 마하브에게로 가는데, 이제 행복하게 살 날만 남았다고 믿는 파하드 앞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이 겹쳐진다.

Closing Night 영화는 바로 ‘African Violet’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중년의 쇼쿠는 자녀들이 전 남편 페리도운을 요양원에 맡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쇼쿠와 그녀의 두 번째 남편 레자는 페리도운을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세 사람의 삶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온다.

‘Finding Farideh’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이란 출신의 소녀가 독일 부부에게 입양되고, 40세가 된 후 친부모를 찾기 위해 고향에 돌아와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생물학적 가족이라고 하는 세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란으로 돌아간다.

여장 남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Gracefully’, 속세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삶을 살고 있는 80세 여성의 이야기 ‘Beloved’, 반대 속에서도 꿋꿋이 가수가 되기 위해 4년 간 노력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Shouting at the Wind’, 마약에 중독된 남자친구가 강제노동 수용소에 끌려가기 전, 그를 구하기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Like My Name Pegah’ 등이 상영된다.

장편영화의 하이라이트로는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는 쓸쓸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Orange Days’가 상영된다. 또 다른 영화는 ‘The Orphanage’이다. Kabul의 거리에서 노숙하며 살고 있는 15세 소년의 꿈은 Bollywood 스타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련 경찰에 의해 발견되며 강제로 시설로 보내 지며 꿈이 깨지는 듯 하다. ‘Reza’는 9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아내와 이혼한 한 남자의 외롭고도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행사에는 30회 이상의 세션과 특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Q&A, 포럼, 마스터클라스, 스페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영화를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보자.

 

일시: 12월 4일 월요일 – 8일 금요일

장소: Palace Cinemas at Leichardt, Chippendale & Paddington, Sydney NSW

웹사이트: www.facebook.com/PersianFilm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