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금주의 핫이슈 Hot Issue

 

호주 산불 지속… NSW 50곳, 퀸즈랜드 60곳

NSW 6명 사망, 가옥파괴 NSW 577채, 퀸즈랜드 19채

호주 곳곳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열파가 이어지면서 이미 큰 피해를 낸 산불이 지역에 따라 더욱 확산될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

NSW주에서는 21일 현재 시드니 북서부 혹스베리 지역의 대형산불을 비롯해 NSW주 북부 등 모두 50여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으며 시드니에는 산불로 인한 연무가 자욱하게 깔리면서 호흡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퀸즈랜드에서는 투움바 남동쪽 노튼 브랜치 주민들에 이어 투움바 북쪽 페치 지역에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날 산불조건이 완화되면서 산불이 60곳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소방대원들의 산불 봉쇄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남호주에서는 이날 요크 반도에서 산불이 통제불능으로 번지며 가옥 11채가 파손됐으며 주민 30여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에는 애들레이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40도를 웃도는 열파 속에 국립공원 등이 폐쇄되고 100여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기도 했다.

시드니 북서부 고스포스 마운틴 일대의 14만 6000ha에 걸친 산불은 19일밤 한때 ‘비상’ 경보로 격상되기도 했으며 콜로 하이츠 일대 주민들에게는 대피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통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NSW주는 21일 현재 주 내 50여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는 가운데 20곳은 봉쇄가 되지 않고 있으며 3곳이 ‘주시 및 행동 (watch and act)’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NSW 북부 리치몬드 밸리 지역의 3만4000ha에 걸친 대형산불이 ‘비상’ 등급으로 격상됐다.

NSW주에서는 올해 산불시즌이 시작된 이후 모두 6명이 숨지고 577채의 가옥과 그밖의 건물 953채가 파괴됐다. 지난 2주 동안에만 420여 채의 가옥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또 160만 ha에 걸친 임야가 소실돼 1993-94 시즌 전체의 피해 규모를 능가, 지난 25년 사이에 가장 많은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에는 시드니에서 연무로 인한 호흡 장애로 50여명이 치료를 받은데 이어 금주 2번째로 21일에도 매캐한 연무에 휩싸였다.

NSW주 보건부는 공기의 질이 ‘위해’ 수준에 있는 지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야외 신체활동을 크게 줄이고 특히 민감한 계층은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하고 있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시드니-퍼스 간 왕복거리와 맞먹는 약 6000km에 걸친 산불 전선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지방 소방청이 18일 전했다.

퀸즈랜드에서는 투움바 북쪽 레이븐스번에서 3채의 가옥이 불에 타 최근 산불로 파괴된 가옥수가 모두 19채로 늘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이 20일 밝혔다.

빅토리아주 북서부 지역은 산불 최고 경보인 ‘코드 레드 (code Red)’가 10년만에 처음으로 발령된 가운데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회 Society

 

호주인 해외여행 1120만명 ‘긴급전화 5만건’

2018-19 영사조력 13700건… 태국, 미국, 필리핀 순

 

01_여행자 입원, 사망, 실종 모두 태국 1위

지난 2018-19 회계연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사망한 호주인 (시민)은 거의 1700명에 육박하고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1570명, 교도소에 수감중인 호주인은 거의 4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 외무통상부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호주인 해외여행자가 총 1120만명 (연인원)으로 증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호주인들로부터 약 4만 8000건의 긴급전화를 받고 이중 1만 3700여건에 영사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머리스 페인 외무장관은 지난 회계연도 해외여행자수가 5년 전에 비해 20% 증가했지만 외무부가 처리한 심각한 사례 건수는 9100건 남짓으로 줄었다며 “여행자들이 정보를 더 잘 알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공개된 외무부 연례 영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톱10 목적지는 뉴질랜드(연간 144만명), 인도네시아(131만명), 미국(108만명), 영국(67만명), 중국(61만명), 태국(57만명), 일본(48만명), 인도(42만명), 싱가포르(41만명), 피지(35만명) 순이다.

호주인에 대한 영사조력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태국으로 895건에 달했으며 다음은 미국 666건, 필리핀 647건, 인도네시아 563건, 중국 (본토) 390건이다. 이중 필리핀만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다른 나라들은 다소 하락했다.

한 해 동안 영사조력이 제공된 사례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실종 관련 조력으로 약 5000건에 달했고 다음은 복지문제(2804건), 사망(1695건), 체포.억류(1572건), 입원(1506건) 순이다. 이 밖에도 수감(379건), 폭행 피해(268건), 절도 피해(257건), 송환(23건) 등이다.

입원사례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가운데 톱5 발생국이 태국(178건), 인도네시아(141건), 뉴칼레도니아(88건), 미국(85건), 베트남(68건) 순이다. 전년에는 필리핀이 5위였으나 베트남에 밀려났다.

 

02_해외사망은 병사-자연사-사고사 순

태국에서의 입원사례가 많은 것은 태국 거주 및 여행자들의 연령이 타국에 비해 높은 것이 부분적으로 작용했으며 뉴칼레도니아가 계속 톱5에 포함된 것은 질병이나 사고에 취약한 노인층에 태평양 크루즈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한다.

한편 사망사례는 5년 전에 비해 32% 증가한 가운데 태국(247건) 필리핀(177건) 인도네시아(104건) 미국(89건) 베트남(78건) 순이다. 톱5 국가 중 태국과 필리핀이 전년 대비 각각 4%와 16% 증가한 반면 다른 3개국은 10% 정도씩 감소했다.

주요 사망원인은 병사(536명), 자연사(333명), 사고사(158명) 순으로 병사와 자연사가 각각 3%와 5% 늘어난 반면 사고사는 24%나 하락했다.

해외여행에 나선 가족이나 친구 등과 연락이 끊긴 실종사례는 한 해 동안 364건 발생해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실종사례 톱5 국가는 태국(41건) 미국(29건) 인도네시아(23건) 일본(19건) 캄보디아(17건)이다. 일본과 캄보디아가 전년의 필리핀과 중국(본토)을 대체했다.

국제 긴급상황에서의 실종문의는 지난 회계연도에 4593건에 달해 전년보다 130%나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발생한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폭발사건과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 총기난사 사건으로 급증했었다.

복지문제는 해외에 있는 호주인의 정신건강이나 발병, 법원출두, 납치 및 아동납치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년보다 8% 줄었다.

톱5 국가는 필리핀(266건) 태국(215건) 인도네시아(174건) 미국(149건) 중국 본토(107건) 순이다.

 

03_비자위반 등 출입국관련 억류 401건 

체포 및 억류 사건은 1572건으로 전년 대비 2%, 5년 전에 비해 25% 각각 증가했으며 이중 입국 거부나 비자위반으로 인한 출입국 관련 억류가 401건으로 전년보다 4% 늘었다.

 

04_2018-19 호주인 체포, 억류 톱5 국가

국가 전체(증감) 범죄관련 출입국관련
미국 229(-5%) 111 118
태국 158(30%) 107 51
중국 123(9%) 116 7
필리핀 88(44%) 69 19
인니 67(1.5%) 41 26
총계 1572(2%) 1171 401

 

태국에서의 체포 및 억류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은 특히 불법체류자에 대한 이민정책이 강화된 데 기인하며 2017-18년에는 일본과 UAE가 톱5에 들었었다.

호주인 체포사례 중 마약관련 체포도 태국에서 경찰과 출입국관리들의 단속 강화로 가장 많은 36건이 발생, 전년보다 125% 증가했으며 다음은 일본 22건(+16%), 중국 15건(-21%), 베트남 12건(-8%), 필리핀 9건(-29%)이다.

한편 2018-19년에 외무부가 관리한 해외 수감자는 379명으로 사기 및 마약 사범이 가장 많았다. 톱5 국가는 중국 50명, 미국 46명, 베트남 42명, 뉴질랜드 31명, 인도네시아 27명이다. 중국은 대부분 사기 및 마약 관련자, 미국은 거의 절반이 성범죄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거의 모두 마약관련자, 뉴질랜드는 대부분 폭행, 성폭행, 마약관련자이다.

 

05_절도-이탈리아, 스페인 순, 폭행- 태국, 인도네시아 순

지난 회계연도에 영사조력이 제공된 호주인 절도 및 폭행 피해자는 총 525명 (절도 257명, 폭행 268명)이다. 절도 피해자는 스페인이 192%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70% 줄었지만 이는 영사조력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여권절도를 보고하도록 보고체계가 변경된 데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전년에는 멕시코와 태국이 톱5 국가에 들었다.

 

06_호주인 절도, 폭행 피해자 톱5 국가

절도 피해 폭행 피해
이탈리아 73 태국 17
스페인 16 인도네시아 13
일본 11 미국 12
미국 10 중국 (본토) 12
UAE 10 요르단 11

 

폭행 피해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3%, 55% 하락했다. 모든 폭행 피해자의 44%(118건)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성폭행 피해는 전년(128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5년 전에 비해서는 19% 증가했다. 전년에는 이탈리아와 피지가 톱5에 포함됐었다.

 

07_여권 분실, 도난 총 5728건 ‘21% 증가’

지난 회계연도에 해외에서 신고된 호주인 여권분실 및 도난사건은 총 5728건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중 여권분실은 3077건으로 25% 증가하고 여권도난은 2651건으로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08_여권 분실 및 도난 신고 톱5국가

여권 분실 여권 도난
미국 638 이탈리아 288
영국 266 미국 269
중국 146 스페인 263
이탈리아 137 그리스 213
뉴질랜드 126 프랑스 194

 

여권분실 및 도난에 따라 해외대사관이나 영사관 등지에서 발급한 긴급여권은 한 해 동안 8603건에 달했으며 발급장소 별로 보면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뉴질랜드 순이다.

호주인 해외여행자 중 약 10%가 여행보험 없이 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30세 미만 남성은 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22%에 달했다.

 

09_”북한인이 선호하는 계란은?” 이색 문의도

한편 세계 177개국에 대한 현지정보와 위험평가 및 권고사항 등을 담고 있는 정부 웹사이트 (Smartraveller)의 2018-19년 국가별 방문자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스리랑카,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톱5 국가에 스리랑카가 진입하면서 일본이 밀려났다.

외무부는 이제 여행자들이 해외의 주요 사건에 대해 최신정보와 권고사항 및 현지당국과 영사관계자들의 연락처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외 위기 전용 페이지를 출범시키고 있다.

외무부는 더 이상 여행자에게 여행등록 옵션을 제공하지 않게 되며 대신 여행자가 위기시 해외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중대 경보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페인 장관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호주인에 대한 우리의 권고는 여행권고를 읽고, 업데이트 구독신청을 하고, 적절한 여행보험을 들고, 여행일정과 연락처를 친지나 가족, 고용주에게 남기라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 장관은 이례적인 영사문의 사례 중의 하나로 “한 호주인이 평양에서 계란을 팔고 싶다고 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질문이 북한 사람들이 하얀 계란과 갈색 계란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는지 알려줄 수 있느냐’는 거였다”고 소개했다.

 

셀렉티브 스쿨 일부 재학생 하루 100km 통학

학군제 도입 주장 속에 교육부 “접근기회 확대”

NSW주 최고의 전교 셀렉티브 스쿨을 다니는 일부 학생들이 매일 100km 이상을 통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셀렉티브 하이스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정보자유법에 의거, NSW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재학생의 평균 통학거리가 가장 짧은 10개 셀렉티브 스쿨 중 8개교는 부분 셀렉티브 스쿨이며 그중 시드니 서부 보니리그 하이의 셀렉티브계 학생들이 왕복 13km로 가장 짧다.

그 다음은 발메인과 라이카트에 있는 시드니 세컨더리 컬리지 주니어 캠퍼스 학생들로 하루 15km가 채 안 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펜리스, 고스포드, 시드니보이스 하이스쿨 같은 전교 셀렉티브 스쿨 재학생들은 하루 평균 왕복 40-50km를 통학하며 일부 학생들은 100km나 통학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가 공개되자 일부 전문가들은 학군제가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줄여주고 학교들이 주변의 지역사회들을 더 잘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학군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미 지역사회를 반영하는 일부 셀렉티브 스쿨도 있다. 통학거리가 짧은 10개 셀렉티브 스쿨 중 전교 셀렉티브인 2개교는 동부 크로눌라 근처 카링바 하이와 노던 비치스 세컨더리 스쿨 맨리 캠퍼스로 카링바 하이는 카링바, 번디나, 키라위가 주된 학군이며 맨리 캠퍼스는 발골라, 디와이, 브룩베일이 주학군다.

인기가 높은 버큼힐스 하이 역시 비교적 지역적인 학군을 갖고 있으며 버큼힐스, 카슬힐, 웨스트미드 같은 주변 서버브로부터의 평균 편도 통학거리가 10km이다.

통학거리가 짧은 그 밖의 셀렉티브 스쿨은 로즈베이 세컨더리, 라이드 세컨더리, 템피 하이 등 모두 부분 세컨더리로 통학거리가 편도10km 이내이다. 전체 셀렉티브 스쿨의 평균 편도 통학거리는 14.3km이다.

UNSW 영재교육 전문가 재엽 자렛 정 부교수는 부분 셀렉티브는 전교 셀렉티브와 일반 스쿨을 절충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생층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전교 셀렉티브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다 얻지는 못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셀렉티브 비판자인 크리스티나 호 UTS 부교수는 부분 셀렉티브가 전교 셀렉티브만큼 평판이 나 있지 않아 가족들이 통학할 마음이 그다지 내키지 않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그러나 보다 광범한 학생층과 어울릴 수 있는 더 많은 균형감을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인스트림과 셀렉티브 간에 분열된 학교가 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타 지역에서 온 셀렉티브계 학생들이 학교의 모든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는 인식도 있다고 호 교수는 밝혔다.

NSW 교육부는 학생의 배경과 위치 또는 성별에 관계없이 셀렉티브 스쿨에의 접근 기회를 높여줄 “일련의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01_NSW 셀렉티브 스쿨 학생 최장 통학거리

학생 거주지(우편번호) 통학거리(km) 학교
킬케어 (2257) 99 시드니 보이스
미타공 (2575) 98 세인트조지 걸스
울릉공 (2525) 92 제임스 루스 농고
울릉공 (2525) 82 시드니 보이스
세스녹 (2325) 81 고스포드 하이
더 폰즈(2769) 79 고스포드 하이
스트라스필드(2135) 76 고스포드 하이
프렌치스 포레스트(2086) 72 엘리자베스 매카서
웨스트미드(2145) 72 고스포드
엔트란스 (2261) 71 혼스비 걸스

 

NSW주 유치원 학생 지난해 626명 정학

장애학생 다수 포함 우려 “퀸즈랜드보단 낫다”

지난해 NSW주 초등학교에서 정학처분을 받은 유치원생이 600명을 초과, 어린이들이 자폐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같은 미진단 장애에 대한 처벌로 귀가조치 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주 NSW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정학처분을 받은 유치원생수가 2014년 398명에서 2016년 435명, 2017년 514명에 이어 작년에는 62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정학을 당한 학생들 사이에 과도한 비율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정학 및 퇴학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호주 ADHD옹호 학부모단체의 루이스 쿠철 씨는 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ADHD, 자폐, 불안증 같은 증상을 진단받지 못하거나 새롭게 진단받은 상태에서 유치원에 입학하고 있다며 “교장이 정학시킬 때에는 아이가 폭력적이거나 교사나 학생들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있지만 얘들은 다섯 살짜리에 불과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 전문가인 퀸즈랜드공대 린다 그레이엄 씨는 수치을 보면 NSW가 퀸즈랜드보다 더 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나는 유치원 학생은 정학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누구도 정학돼서는 안 된다고 보지만 퀸즈랜드에 비하면 상당히 적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에 퀸즈랜드에서는 1067명이 정학처분을 받았다”며 “4-5살짜리 626명이 정학당하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며 끔찍한 일이지만 NSW는 분명히 퀸즈랜드보다는 나은 일을 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달 초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전체 학생의 20%를 차지하지만 정학당한 학생들 중에서는 40%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징계처분으로 귀가조치 되는 모든 학생들의 6%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NSW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4%인 3만 2300명이 지난해 단기정학 처분을 받았으며 이중 9000명 이상이 초등학생이다. 전체 학생의 약 1.5%는 4-20일 사이의 장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야당 (노동당)은 “정학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돼야 하는데 학교를 갓 시작한 유치원 학생 600여명이 벌써 정학조치 되고 있다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사라 미첼 교육장관에게 이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휴대폰 사용 운전자 탐지카메라 ‘초읽기’

내달 고정식-이동식 45대 설치, 경고표지판 ‘변수’

휴대폰을 불법 사용하는 운전자를 적발하기 위한 이동식 카메라가 NSW주에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야당이 사전경고 표지판을 설치하자는 관련법 수정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호주뉴스닷컴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휴대폰 탐지카메라 45대가 고정형과 트레일러 장착형 두 방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탐지카메라 3대를 6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휴대폰 불법사용 운전자 10만명 이상을 적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운전자가 휴대폰 탐지카메라를 향해 접근할 때 운전자에게 사전경고 해주는 표지판은 설치하지 않게 돼 있으나 노동당이 경고 표지판 설치 수정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2GB 라디오방송에서 문제의 수정안이 카메라의 목적을 완전히 약화시킬 것이라며 “노동당이 상원에서 휴대폰 불법사용을 적발할 수 없게 만드는 수정안으로 관련법규에 제동을 걸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제의 카메라는 운전대 앞에 앉은 사람의 사진을 촬영, 운전자가 전화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휴대폰을 탐지한 후 담당자에게 영상을 전송하면 사실을 확인한 후 벌금통지서를 발부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첫 3개월 동안 경고장 방식으로 운영한 뒤 본격 시행하여 불법 사용 적발 시 벌금 344불과 벌점 5점을 매기게 된다.

 

시드니 공기오염농도 2334 기록

자카르타, 베이징 비해 20배 수준

시드니 전 지역이 인접지역 산불로 발생한 연기에 휩싸인 가운데 대기 질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할만한 수준으로 급격히 나빠졌다.

NSW주 환경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시드니를 포함한 해당 지역의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공기오염농도 (AQI, Air Quality Index)가 최고 2334를 기록했다.

공기오염농도의 안전수준은 66 이하이며 시드니의 현재 공기질은 대기오염이 심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나 중국 베이징에 비해 2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드니 북서부 라우즈힐 (Rouse Hill) 일대의 공기오염농도는 2131에 달했고 중부는 327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드니의 대기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실내에 머무르며 야외운동을 피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멜번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져

시드니에 이어 호주 두 번째, 해외 열 번째

멜번 오클리 소재 빅토리아주한인회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2016년 8월 6일 시드니 애쉬필드연합교회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에 이어 호주에서는 두 번째이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은 해외에 10번째 설치된 것으로, 멜번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한국 경기도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건립했다.

14일 오후 7시 빅토리아주한인회관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지난 8월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네덜란드계 호주인 얀-루프-오헤른 할머니의 딸과 손녀가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빅토리아주한인회관은 한국인 소유여서 소녀상에 대한 반대가 적을 뿐만 아니라 스테이션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전시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 12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까지 기림비를 포함 한국 내 102개소, 해외 10개소에 건립됐다.

 

절친 둘이 로또 1등 동반당첨 행운

구입순서 헷갈려 동시 구입…

두 친구가 같은 번호로 로또를 샀다가 8일 나란히 1등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몇 년 전부터 매주 로또를 함께 구입했는데 일정한 번호를 미리 정해놓은 뒤 매주 한 명씩 번갈아 복권을 샀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남성이 구입순서를 헷갈려 동시에 복권을 샀는데 두 사람이 구입한 번호가 1등에 당첨됐고 167만불를 각각 수령하게 됐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로또 구입순서를 헷갈렸는데 이게 당첨으로 이어졌다. 대단한 행운이다. 우리 둘 다 복권을 사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콴타스, 논스톱 최장시간운항 세계기록 갱신

런던-시드니 19시간 19분 운항

콴타스항공이 런던-시드니 노선 논스톱 시험비행에 성공하며 최장시간운항 세계 기록을 14일 또 갱신했다.

콴타스항공은 이날 비행거리 1만 7800㎞를 19시간 19분 동안 운항해 ‘한 번도 쉬지 않고 가장 오래 운항한 기록’을 또 다시 갱신했다. 항공기는 신형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며 연료 100t으로 비행을 완주했다.

항공기는 14일 오전 6시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독일, 러시아, 폴란드,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거쳐 19시간 19분 만에 시드니에 도착했다

 

캥거루 공격 받아 얼굴 25바늘 꿰매

빅토리아… 반려견과 산책 중

빅토리아주 워동가에 거주하는 디나씨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중 캥거루의 습격을 받고 얼굴을 다쳐 25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디나씨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중 거대한 수컷 캥거루와 마주쳤고 그녀의 반려견이 캥거루를 쫓기 시작했다. 이에 극도로 흥분한 캥거루가 순식간에 디나씨를 따라와 뒤에서 공격한 뒤 땅에 넘어뜨렸다.

캥거루는 이어 디나씨 위에서 점프를 하고 얼굴을 때리며 폭행을 이어갔다. 디나씨가 죽은 척 한 채 몸에서 힘을 빼고 기다리자 캥거루는 피를 흘리고 있는 디나씨를 놔두고 가버렸고 근처를 지나던 사람이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디나씨는 얼굴에 25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고 다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온몸에 상처가 남았다. 그녀는 자신이 크게 다쳤음에도 “개가 먼저 캥거루를 쫓은 게 잘못이다”라며 캥거루의 잘못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야생동물관리국은 “캥거루가 더운 여름에는 음식과 물이 부족해 주거지역에 더 가까이 가는 일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1세 임신녀, 카페서 이유 없이 폭행당해 

승용차와 충돌한 버스 탑승 학생도 운전자에 맞아

임신한 31세의 한 무슬림 여성이 시드니 파라마타 카페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다가온 낯선 남자로부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BMW와 경미한 충돌사고를 빚은 버스에 타고 있던 하이스쿨 학생들이 BMW 운전자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

21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임신 38주의 이 여성은 20일 밤 10시 30분경 파라마타 처치 스트리트의 베이 비스타 카페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43세 남성이 다가와 몸을 기울이며 뭐라고 말하고는 일련의 주먹질을 가했다.

이에 피해여성이 땅바닥에 쓰러졌음에도 괴한은 멈추지 않고 공격을 계속해 그녀의 머리를 짓밟기 시작해 보다 못한 카페 손님들이 그를 덮쳐 제압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억류했다. 그녀의 친구는 의자로 가해자를 내려치기도 했다.

피해여성은 머리 부상을 입고 웨스트미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고 태아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은 후 21일 오전 퇴원했다.

경찰에 알려진 인물인 가해자는 파라마타 경찰서로 연행된 후 폭행치상과 소란 혐의로 기소됐으며 21일 보석이 거부됐다.

피해자의 한 친척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이번 사건이 인종적 동기의 공격이라면서 “알라가 이 충격적인 경험으로부터 치유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저녁 6시경 시드니 글레이즈빌에서 조정훈련을 마치고 학교 (쇼어 스쿨)로 돌아가던 학생들로 가득 찬 버스가 레인코브에서 검은색 BMW와 충돌사고를 빚은 후 20세의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에 올라타 욕설을 퍼붓고 그만하라는 15세 소년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학생은 버스 안에 12세 소년들도 타고 있다며 그만하라고 요청했다가 펀치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 기사는 차 밖에서 한 젊은 여성과 얘기하고 있었으며 그 여성은 기사에게 소리를 치고 있었다.

경찰은 가해자는 그의 승용차로 현장을 떠났으나 얼마 후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돼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히고 피해학생은 타박상과 함께 치아 하나가 약간 부러졌다고 밝혔다.

 

 

정치 Politics

 

호주의원 2명 중국입국 금지… 양국관계 냉각

중국인권, 외세개입 비판해온 두 의원 스터디투어 무산   

홍콩사태와 위구르족 대량구금 등 중국 공산당의 인권 기록 및 호주내 간섭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앤드류 하스티 하원의원과 제임스 패터슨 상원의원의 중국방문을 금지한 중국정부 조치에 대해 호주 여야가 실망과 우려를 나타내는 등 양국관계가 냉각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8일 중국의 이번 조치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중국 당국의 해명을 촉구하고 두 연방의원이 인권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할 권리가 있다고 옹호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의 인권 파트너십 관계가 유명무실한 탓에 중단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정부가 호주의원 2명의 스터디 투어를 위한 방문비자를 거부한 것은 지난 주말 <뉴욕타임즈>가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탄압을 폭로하는 중국공산당 내부 문건을 공개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의원은 중국정책 싱크탱크 China Matters가 주선한 스터디 투어가 무산된 데 대해 “우리는 중국사람들로부터 중국의 문화, 역사와 관점을 배울 것을 기대했었다”며 “그러한 대화의 기회가 무산되어 실망스럽고 특히 그 이유가 중국공산당에 대한 우리의 솔직함 때문이라는 것이 특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호주의 가치관과 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항상 목소리를 낼 것”이라면서 “중국정부가 솔직한 논의와 자유로운 생각의 교환으로부터 두려워할 게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스티 의원은 지난 8월 중국의 전세계적 야심을 나치독일의 부상에 비유, 정치적 외교적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모리슨 총리는 애들레이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그들의 비자가 거절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면서 “이에 대한 두 의원의 반응은 정확하고 매우 신중하며 매우 강력하고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옹호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왜 그런 견해를 갖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열린 민주주의 국가로 개인으로서의 우리의 생각을 말하며 두 의원은 확실히 항상 그렇게 해온 사람들로 알려져 왔다. 우리는 항상 오늘의 우리 그대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호주의 민주주의를 존중하느냐는 질문에 모리슨 총리는 “그들은 우리의 주권을 존중한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앤소니 알바니스 야당 (노동당) 당수는 중국이 두 의원의 입국을 금지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중국의 인권, 특히 위구르족 처우와 홍콩사태에 대한 합당하고 진정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가 “한편으로 인권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옹호하면서도 외교적으로 정중하게” 중국을 상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6일 성명을 통해 “중국 국민은 부당하게 공격하고 중국에 방자하게 압력을 가하고 중국 주권에 도전하고 중국의 존엄을 비하하고 양국 간의 상호신뢰를 약화시키는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그들의 실수를 바로잡고 중국을 객관적으로 이성을 갖고 바라본다면 대화와 교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17일 중국공산당 비판을 회개하라는 이러한 요구를 거부했다.

한편 머리스 페인 외무장관은 18일 중국에 대해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족 대량 구금을 종식시킬 것을 요구했으며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은 두 의원의 입국금지가 비생산적이라고 지적하고 “중국 접근을 위해 자신의 견해를 회개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개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제 Economy

 

호주인 가계부채 연간소득 2배 넘어 202%

빅토리아주 212%, NSW 191%, 퀸즈랜드 183%

호주중앙은행이 내년 초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조한 임금상승이 반등하는 부동산시장을 따라잡지 못함에 따라 호주인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NAB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간 소비자신뢰지수가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소득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 가계부채는 금세기에 접어들 당시 소득의 120%였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 호주인들이 재정을 꾸려가려고 애쓰면서 안정화된 후 178%에 도달했으나 그 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제 가계부채는 전국적으로 소득의 202%에 이른 가운데 빅토리아주가 가장 심해 212%에 달했으며 NSW주가 191%로 뒤를 따르고 퀸즈랜드주는 183%를 기록했다.

NAB 선임 이코노미스트 키어런 데이비스 씨는 총부채가 2조5000억불로 약소하게 늘어났을 뿐이지만 임금이 이를 따라잡지 못해 대부분의 가구들이 추가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현재 0.75%로 기록적인 저수준이지만 가계의 부채상환액 비율이 기준금리가 7.25%에 달했던 2008년 당시의 최고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비교했다.

이러한 고부채는 호주의 가구들, 특히 빅토리아주와 NSW주 가구들을 노동시장의 어떠한 충격에도 취약하게 만들고 있으며 부채상환액 비율을 높게 받쳐주는 등 경기하강 시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올해 앞서 중앙은행 경제분석실의 조사에서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부채가 채무 과잉 현상을 빚으면서 호주인 가구들이 지출을 상당히 줄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고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달 초에 열린 중앙은행 이사회의 회의록은 중앙은행이 이코노미스트들과 금융시장의 예측을 깨고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단계까지 얼마나 가까이 접근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이사회는 “기준금리를 0.5%로 낮추는 논거가 성립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으나 이전의 금리인하와 소득세 감세 및 세계경제 상승에 힘입어 호주경제가 호전될 것인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록은 “이사들은 저금리가 통상적인 전달경로들을 통해 경제를 받쳐주고 있다고 판단하는 한편 저축예금주와 소비자 자신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들은 또한 금리의 추가 인하가 금리가 높았던 과거보다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가구들의 모기지 상환을 더 용이하게 해줄 임금상승이 이뤄지려면 아직 어느 정도 더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회의록은 전했다.

한편 기업들은 “극소수 기업을 제외하고는” 올해와 내년 임금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밖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드니 일대 내달 2단계 절수조치 시행

상수원 댐 수위 급속 저하로 앞당겨 도입

시드니 일대에 지속적 가뭄으로 상수원 댐들의 수위가 크게 떨어지면서 10년 만에 가장 엄격한 2단계 강제절수조치가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돼 정원 물주기와 자동차 세차, 풀장 물 채우기에 새로운 제한이 가해진다.

베레지클리안 총리의 NSW주정부는 빈약한 강수량으로 상수원 댐들의 수위가 새로운 저점에 도달함에 따라 시드니와 블루마운틴, 일라와라 지역에 2단계 강제절수조치를 도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와라감바 저수지를 포함한 광역시드니의 상수원 댐 수위는 20일 현재 46.2%에 육박하고 있으며 네피안 강 상류의 캐터랙트 댐은 26.5%까지 내려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댐 수위의 급속한 하락이 당초 내년 2월 시행 예정이었던 2단계 절수조치를 더 시급하게 만들었다며 “통상 2단계 절수조치는 댐 수위가 40%에 도달할 때 시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록상 가장 혹심한 가뭄 중의 하나를 겪고 있다”면서 “절수조치들이 연간 78.5기가리터의 물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드니는 ‘밀레니엄 가뭄 (2001-2009)’ 이후 처음으로 2단계 절수조치에 직면하게 됐다.

시드니는 댐 수위가 53.2%에 도달하자 지난 6월1일부터 1단계 절수조치를 도입했으며 2단계 조치는 3주전에 내각의 승인을 받았다.

2단계 절수조치에서는 정원 물주기의 경우 1단계에서 허용된 호스 (트리거 노즐 장착) 사용이 금지되고 깡통이나 양동이로만 물을 줄 수 있다. 스프링클러 및 관개시스템 금지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주기 금지는 1단계와 같다.

세차의 경우 1단계에서는 호스 (트리거 노즐) 사용이 허용됐으나 2단계에서는 양동이만 사용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또 고압청소장비 사용이 가능했으나 2단계에선 상업용 세차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 길이나 드라이브웨이에는 종전과 같이 호스 사용이 금지된다.

풀장의 경우 1단계에서는 새로 만들거나 개수한 풀장에 물을 채우는 데는 허가를 받도록 했으나 2단계에선 이 외에도 물을 보충할 때 트리거 노즐을 사용해 하루 최대 15분간만 허용된다.

 

한국제 새 열차 도착 앞서 ‘간수’ 논란

총 55개 열차 중 2개 열차 내달 울릉공 도착

NSW주정부가 시드니 광역철도 (intercity trains)에 도입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로템에 발주한 16억불 규모의 55개 열차 (2층짜리 554량) 중 처음으로 2개 열차가 내달 인도되는 가운데 ‘간수 배치’ 여부를 놓고 정부와 노조 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로템은 시드니에서 뉴카슬, 센트럴코스트, 사우스코스트, 블루마운틴을 잇는 장거리 철도에 기존 노후차량을 대체할 새 전동차를 도입키로 한 NSW주에 2016년 8월 전동차 512량을 공급키로 한 데 이어 올해 2월에 42량 추가 공급계약을 맺었다.

19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1차로 2개 열차가 당초 계획보다 약 8개월 늦게 오는 12월17일경 울릉공 포트 켐블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본격 운행에 앞서 국내 철로에서의 엄격한 시험이 요구되기 때문에 첫 열차 운행은 빨라도 내년 3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전차버스노조 사무총장 알렉스 클라센스 씨는 새 열차들이 “간수들을 전면 배제하고 기관사 1명만 두도록 특별 설계돼 있다”면서 “현 방식대로라면 안전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의 열차에서는 간수들이 특별사항을 안내방송하고 객차 내의 일정한 위치 (help point)에서 승객들의 도움 요청에 부응하고 있지만 새 열차에서는 기관사나 수행하거나 운행관제센터에서 원격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새 열차들이 “내년에 운행에 들어갈 때 기관사 1명과 고객서비스 간수 1명이 탑승하게 될 것”임을 승객들에게 확실히 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직원배치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새 열차에서는 간수들이 의미있는 역할을 하지 않게 되는 방식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결국 간수들이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NSW 교통청 (Transport for NSW)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교통청은 열차 제작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규칙적으로 직원들을 한국에 파견해왔으며 시드니 철도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더 많은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열차를 한국에 더 오래 붙잡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새 열차가 도착하여 시운전을 할 때에는 철로의 일부 구간들이 폐쇄된다.

 

전기, 가스요금 부당한 연체료 막는다

취약계층 울리는 조건부 요금할인제 시정

전기와 가스 소매업체들은 연방정부의 새로운 계획에 따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21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에너지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부당한 연체료를 부과하는 것을 막기 규정 변경안이 소매업체들로 하여금 요금할인제의의 가치를 고객의 납기준수 시 예상되는 비용절감액으로 제한토록 하고 있다.

앵거스 테일러 에너지장관은 “너무 오랫동안 에너지 대기업들이 고객보다는 자사 이익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현행 규정은 대부분 이미 재정난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에너지 회사들이 제공하는 조건부 요금할인에 의해 비균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범주(재정난)에 속하는 고객들의 약 59%가 할인조건에 부응 못해 요금할인을 놓치고 있다는 것.

새 규정은 또한 현재 요금의 정시 납부나 자동이체를 통해 요금할인을 적용받고 있는 고객들의 요금할인액이 정시납부조건 이행에 따른 가치액 (비용절감액)으로 제한되는 것을 의미한다.

호주에너지마켓위원회 (AEMC) CEO 대행 수잔 팔비 씨는 “불행히도 일부 소매업체들은 전기 가스요금 정시 납부에 애를 먹고 있는 고객들로부터 이익을 취하기 위해 조건부 할인제를 이용해 왔다”며 새 규정안은 이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새 규정안은 오는 2020년 1월 16일까지 일반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커먼웰스은행, 지속현금이익 10% 감소

부실자산 81억 2000만불

Image result for commonwealth bank logo커먼웰스은행이 1분기 결산에서 지속현금이익이 전년대비 10% 감소한 22억 6000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 금리 순익은 감소했으며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계속 순익을 압박할 것으로 지적됐다.

4대 은행은 모두 9월까지 1년간 자기자본이익률 (ROE)이 2년 연속 악화됐고 경쟁격화나 새로운 자기자본비율규제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커먼웰스은행의 9월 말 현재 보통주식 자기자본 (Tier1)비율은 10.6%로 6월 말의 10.7%에서 조금 더 떨어졌다. 부실자산은 81억 2000만불로 지난 6월의 78억불보다 증가했다. 부실채권 처리 관련 비용은 2억 9900만불에 달했다.

 

 

부동산 Property

 

모기지대출 완충금리 2.5% 당분간 지속될 듯

가격상승 이어 대출증가 이뤄져야 대출규제 가능

모기지 대출이 더 어려워지도록 은행 규제기관이 다시 개입할 가능성이 얼마 동안은 희박한 것으로 보여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이 내년에 더욱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양대 도시의 주택가격 분기 상승률이 지난 1990년대 이후 최고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주택소유주들은 추가 금리인하를 본 다음에야 시장경기 둔화를 위한 규제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수개월 사이 주택시장 심리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양대 도시의 주택가격 예측치가 상향 조정돼 2020년에는 최고 1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놀라운 반전은 연방총선 결과 유리한 부동산세제 정책이 존속되고 중앙은행이 3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은행규제기관 APRA (호주금융건전성감독원)는 모기지 대출 시 차입자들이 최소 7%의 금리로 모기지를 상환할 수 있는지 조사하던 스트레스 테스트의 완충금리를 모기지 금리보다 불과 2.5% 높은 수준으로 낮춰 차입자들의 잠재적 융자 규모를 수만 불 더 늘려주는 조치를 취했다.

시드니는 가격반등을 주도하면서 하우스 가격이 2년간의 하강국면 때 기록한 가치손실의 거의 3분의 1을 만회하면서 중간가격이 9월 분기에 107만 9491불로 4.8% 급상승했다.

멜번은 가장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간의 하우스 가치 손실분의 절반 이상을 만회하며 9월 분기 중간가격 85만 5428불로 4.1% 올랐다.

과거 APRA는 급등하는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개입하면서 2017년에는 무원금상환 (interest-only) 대출 흐름을 제한하고 2014년에는 투자자대출 증가율을 제한한 바 있다.

주택시장이 강화되면서 각 주도 주택가격 예측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SQM리서치는 지난주시드니 주택가격이 2020년에 10-14%, 멜번은 11-15% 각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캔버라는 3-7%, 브리즈번과 퍼스는 3-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예측치는 APRA가 적어도 2020년 하반기까지는 시장에 다시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SQM리서치 대표 루이스 크리스토퍼 씨는 “APRA의 최근 논평은 근본적으로 시드니와 멜번의 올해 주택가격 상승이 사실상 호주 경제의 위험을 안정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이를 환영한다는 기조”라면서 “앞으로 이들은 대출증가를 모니터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먼웰스은행 역시 하우스 가격 예측치를 높여 2020년에 시드니가 7%, 멜번이 8% 각각 오르며 브리즈번과 캔버라가 다소 낮은 4%, 퍼스가 2.5%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NAB 이코노미스트 앨런 오스터 씨는 대출에의 접근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오스터 씨는 “현재 대출증가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려면 가격이 초강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단지 시드니와 멜번만 올라서는 안 된다. 전국적으로 그래야 한다. 그런 일이 앞으로 12개월 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Y 오세아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마스터스 씨는 모기지 대출상환능력 스트레스 테스르를 위한 기준금리 7%가 모기지 금리가 비교적 높을 때 책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출을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인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아니라 차입자의 생활비와 소득”이라며 “스트레스 테스트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선거 및 금리인하와 함께 그것이 시장의 심리를 바꾸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중앙은행의 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어떤 느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주맥 매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상승률이 2020년에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AMP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박사는 하우스 가격상승만으로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하기에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가격상승뿐 아니라 현재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은행대출 증가율이 상승한다면 APRA가 다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원금상환 대출의 급격한 반등과 투자자대출 그리고 가격대비대출비의 악화가 모기지 상환 완충금리를 높이는데 필요한 다른 요인들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우스 가격상승률이 현 추세대로 계속된다면 내년 중반쯤에는 사상 최고치가 될 것이며, 어떠한 둔화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면 큰 우려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첫 주택구입자 부모 보조, 투자자복귀 활발

시장심리 호전 속 ‘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 인식도

부동산시장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더 많이 갖고 있는 호주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새로운 조사 결과 나타났다.

최근 ME은행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가격이 시장의 심리 호전을 부채질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기록적인 저금리와 주요 주도들의 주택경매 낙찰률 제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호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 보고서는 응답자의 약 42%가 현 시장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 지난 분기보다 만족률이 9%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퍼스를 제외한 모든 주요 도시들의 응답자들이 부동산가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수개월 동안 부동산가치가 극적으로 반등한 시드니와 멜번에서 시장심리가 가장 크게 호전됐다.

도메인그룹의 최신 하우스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분기 회복세를 보여주었으며 멜번의 하우스 가격은 하강국면 때 기록된 가치손실의 절반 이상을 만회했다.

ME은행 보고서는 이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사람 수가 2%포인트 증가했으며 매각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4%포인트 증가, 앞으로 시장에 나올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드니 노스쇼어 하부에서는 시가 200만불까지의 주택에 대한 매매활동 증가를 통해 그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모스만 소재 벨 부동산의 팀 푸트 씨가 전했다.

그는 “구입자 심리가 단연코 긍정적이다. 융자가 쉬워진 것도 알고 있으며 시장이 바닥을 쳐서 가격이 호전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그럴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200만불 미만의 주택 인스펙션이 가장 많아 대체로 투자자와 첫 주택 구입자를 모두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한 공간에서 물건들이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멜번 이너이스트 지역에서는 시장심리가 연방총선 이후 극적으로 호전됐다고 사우스 야라 소재 케이 앤 버튼 부동산의 마이클 암스트롱 씨가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상태에서 돌연 커다란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쪽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섰는지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01_주택가격 상승은 양날의 칼 

ME은행은 또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매각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 지난번 보고서 이후 8%포인트 증가함으로써 주택매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긍정적 심리가 향상됐을지라도 첫 주택 구입자 사이에서는 가장 작게 올랐다. ME은행 주택융자본부장 앤드류 바톨로 씨에 따르면 이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저렴한 주택을 확보할 기회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바톨로 씨는 “그들에게는 가격상승이 주택구입능력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하지만 그들은 정부의 새로운 첫 주택 융자계약금 (대출보장) 제도가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주택 구입자 활동 증가가 호주인 젊은층이 가격이 훨씬 더 오르기 전에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는 조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적된 수요뿐 아니라 그러한 움직임이 잠재적으로 첫 주택 구입자들을 몰아가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나이 든 구입자들은 얼마 동안 지켜보면서 ‘지금 아니면 결코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암스트롱 씨는 첫 주택 구입자들도 부동산을 둘러싼 경쟁 확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대거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부모의 재정적 지원이 도움을 주고 있다. 암스트롱 씨는 “현재 엄마 아빠 은행이 매우 분주하다”며 “부동산 구입에 부모가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눈에 잘 띄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그렇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실시된 각종 비교 웹사이트 파인더닷컴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노년층은 지금이 주택구입의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젊은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엘 세대는 59%이고 Z세대는 불과 40%인 데 비해 베이비붐 세대는 거의 3분의 2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인더닷컴의 인사이트 매니저 크레이엄 쿡 씨는 젊은층 구입자들이 고소득 직업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 첫 주택을 마련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부동산 사다리의 맨 아래 단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융자계약금을 이미 적립한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지금이 시장진입을 진지하게 검토할 시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 시장의 흐름에 뛰어들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말했다.

쿡 씨는 중소 은행들의 저축계좌가 대체로 최고의 이자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는 계좌를 찾는데 에너지를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시드니 ‘세입자 친화적’ 서버브 공개

던다스 밸리 등 ‘임대주 친화적’ 서버브도

시드니의 값비싼 주택임대시장에서 세입자들이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갖고 있고 렌트비가 하락하는 ‘세입자 친화적’ 서버브와 반대로 렌트비가 오르고 임대부동산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어 임대주에게 매력적인 ‘임대주 친화적’ 서버브가 공개됐다.

17일 도메인그룹 자료에 따르면 신규주택 공급이 계속되면서 세입자에게 최대한의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라이드, 노스 시드니, 채스우드 같은 지역과 리버풀, 파라마타, 블랙타운 같은 저렴한 지역들이 세입자 친화적 서버브로 꼽히고 있다.

채스우드는 하우스의 주당 렌트비 중간가격이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3.1% 하락, 950불을 기록했으며 라이드는 650불로 5.8% 하락했다. 이들 서버브는 9월말 현재 임대주택 빈집이 각각 150채 이상 남아 있었다.

한편 블랙타운은 하우스 렌트비가 주당 410불로 연간 4.7% 하락했으며 리버풀은 440불로 0.6% 떨어졌다.

 

01_세입자 친화적 서버브 (하우스)

서버브 중간가격 연간변동 *빈집수
리버풀 $440 -0.6% 280
파라마타 $500 -3.8% 239
블랙타운 $410 -4.7% 183
라이드 $650 -5.8% 175
채스우드 $950 -3.1% 170
메릴랜즈 $480 -2.0% 165
노스시드니 $978 -6.9% 158
서리힐스 $900 -3.0% 153
허스트빌 $590 -0.40% 136

(*빈집 수는 하우스와 유닛 합계)

 

02_세입자 친화적 서버브 (유닛)

서버브 중간가격 연간변동 빈집수
리버풀 $380 -2.6% 280
파라마타 $470 -5.1% 239
시드니 $750 -2.6% 208
블랙타운 $390 -2.5% 183
라이드 $500 -3.8% 175
채스우드 $625 -2.3% 170
메릴랜즈 $400 -3.6% 165
노스시드니 $633 -1.2% 158
서리힐스 $900 -3.0% 153
허스트빌 $590 -0.4% 136

(*시드니 빈집 수는 유닛)

 

03_임대주 친화적 서버브 (하우스)

서버브 중간가격 연간변동 빈집수
말라바 $1,200 20.0% 2
푸트니 $848 13.0% 9
린필드 $1,090 13.0% 45
레베스비 하이츠 $670 12.6% 2
허스트빌 그로브 $650 12.1% 5
노스스트라 $725 11.5% 22
키언스 $450 9.8% 3
보니리그하이츠 $490 8.9% 1
실바니아워터스 $1,000 8.7% 7

 

04_임대주 친화적 서버브 (유닛)

서버브 중간가격 연간변동 빈집수
던더스밸리 $555 15.6% 22
세븐힐스 $465 12.0% 53
패드스토 $520 11.8% 20
자날리 $440 10.0% 9
밀러스포인트 $990 10.0% 11
파나니아 $678 9.7% 13
키라위 $500 8.7% 36
달링턴 $540 8.0% 7
글리브 $535 7.0% 70
레베스비 $630 6.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