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금주의 핫이슈 Hot Issue

 

NSW주, 퀸즈랜드주 산불 비상사태 지속 

14일 현재 150여 곳 불타… 누사, 투움바 긴급대피령

지난 주말 NSW주 북부와 퀸즈랜드 남동부에 번지기 시작한 산불이 계속 번져나가면서 두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12일 한때 300여곳에 이르던 산불지역이 줄면서 다소 상황이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NSW주 전역과 퀸즈랜드 대부분의 지역에 비상상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난 8일 이후 지금까지 NSW주에서만 사망 4명과 부상 35명 (소방대원 19명 포함)에 이르고 300채 이상의 가옥 파괴와 함께 100만ha 이상의 임야가 불에 탔다.

NSW주에서는 북으로는 퀸즈랜드와의 접경지역에서 중북부 해안지역과 중서부, 그리고 남으로는 일라와라 지역까지 13일 오후 현재 모두 83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으며 이중 50곳은 통제불능 상태였으나 밤새 상황이 완화됐다.

기온이 섭씨 30도 후반까지 치솟은 12일에는 300곳의 산불 중 ‘비상’ 등급의 경고가 내려진 곳이 19곳이며 동시적으로는 최대 16곳이 비상 상황이었으나 13일 현재 ‘비상’ 등급 산불은 1곳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중북부 해안 콥스하버 서쪽에서 번지고 있는 불은 면적 15만ha, 둘레 1000km에 달하면서 특히 위험한 상황을 빚고 있다. NSW주에서는 지난 주말 15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탄 데 이어 12일에는 최소 50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63세의 여성 젖소 농장주는 NSW주 중북부 해안지역인 타리 북쪽 소도시 존스 리버에서 8일밤 차에 짐을 꾸리고 대피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9일 오전 불에 탄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 NSW주 북동부 광산도시 글렌이니스 근처에 사는 손주 6명을 둔 69세 여성은 10일 오전 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또 다른 글렌이니스 주민 조지 놀 씨는 9일 오전 역시 전소된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어 13일 자정쯤에는 NSW주 중북부 켐시 근처의 윌라워린의 숲지대 오두막에 살던 58세 남성이 불에 탄 숲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와 별도로 역시 중북부 남부카 헤즈에서는 한 남성 운전자가 불에 탄 교량을 지나가지 못한 채 차가 구르면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NSW주에서는 11일 불사용 전면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500여개 학교 및 TAFE가 휴교에 들어갔으며 13일에는 200여개 학교가 휴교를 이어갔다.

한편 12일 NSW주에 큰 피해를 입힌 강풍이 퀸즈랜드주로 이동하면서 13일 퀸즈랜드 남동부 선샤인 코스트에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퀸즈랜드주에서는 13일 현재 72곳에서 산불이 타는 가운데 선샤인 코스트 누사의 노스쇼어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이 높아지면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퀸즈랜드 소방긴급서비스 (QFES)는 13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조만간 너무 위험해져 운전을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즉각 대피하는 것이 최상의 옵션”이라고 경고했다.

해당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은 누사강 페리를 타고 가야 하며 누사 레저센터에는 대피센터가 마련됐다.

QFES는 “지상 소방대원과 물폭탄 항공기가 산불 봉쇄를 위해 힘쓰고 있으나 소방대원들이 모든 부동산을 다 보호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면서 “소방대원이 문간에 나타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전기, 수도, 휴대폰서비스가 끊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QFES는 이어 “이 지역 사람들은 연기의 영향을 받아 시계와 공기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투움바 지역에도 불길이 급속히 번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물폭탄 항공기가 추락하기도 했다.

한편 서호주에서는 퍼스 북쪽 제럴턴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14일 현재 불길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Politics

 

호주 “포퓰리즘, 민족주의, 권위주의 기승” 경고

중국 영향력 확대 우려 속 인권, 디지털보안 중점

인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번영과 안정이 ‘반자유주의 증가’와 ‘비민주화 (민주주의의 질적 저하)’로 인한 위험에 처한 가운데 호주는 ‘2차세계대전 이후 세계 환경의 가장 중대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장관 브리핑 문건들이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외무통상부가 머리스 페인 외무장관과 사이먼 버밍햄 통상장관을 위해 작성한 내부 브리핑용 대외비 문건들은 중국이 부상하는 가운데 역내에서의 호주의 위치에 대한 외무부내 우려가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페인 장관용 브리핑 문건은 “포퓰리즘 (인기영합주의)과 민족주의 (국가주의) 및 권위주의”가 국제시스템에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도전들에 대응하여 글로벌 협력을 높이고 강압적 권력을 제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서’로 알려진 125쪽의 이 문건은 지난 5월 연방총선에서 모리슨 정부가 승리한 후 장관들에 전달된 것으로 정보자유법에 따라 12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공개됐다.

외교통상부의 이 문건은 내용의 최대 80%가 검게 지워졌으나 정부가 중점을 두기를 바라는 주요 분야들을 적시하고 있다. 그 중에 디지털 보안과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두드러지는 외교정책 이슈’로, 다각적인 인권은 외교업무의 ‘핵심’으로 각각 지목됐다.

또한 태평양 지역에서의 기후변화의 위협 증가와 공개시장의 증진도 주요 분야로 포함시키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극단적 취약성 (자연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15개국 중 10개국이 위치함)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모리슨 정부는 기후변화 퇴치를 위해 충분히 행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솔로몬 제도와 키리바티 같은 몇몇 나라들은 일대일로 전략을 통한 수십억 불의 인프라 자금지원을 약속한 중국 쪽으로 외교 중심이 기울기 시작했다.

외무통상부는 “역내 자연재해 발생 시 양질의 인도적 지원 제공이 태평양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관계성을 명백히 보여주는 행동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문건은 보다 개괄적으로 아시아에서 경제성장의 혜택이 공정하게 배분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인권탄압 증가 등 반자유주의 확대, 민주주의의 질적 저하, 시민사회의 공간 폐쇄가 역내국가들의 번영과 안정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문건은 범죄인 본토 송환법을 둘러싼 홍콩인들의 반대시위가 시작된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모리슨 정부에 전달됐다. 홍콩 시위는 11일 현재 24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페인 장관은 중국의 홍콩 및 인권문제에 대해 갈수록 확신에 찬 입장을 취해 왔다.

한편 알렉산더 다우너 전 외무장관은 12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을 통해 호주가 대중국 관계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고 다른 나라들이 호주를 ‘겁박 (bully)’ 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호주 원자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너 전 장관은 “이는 호혜의 관계임을 중국이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중국의 표현을 빌면 ‘고두 (머리 조아림)’를 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대학, 중국공산당 개입차단 지침 마련  

외세개입 차단 못하면 자금지원에 영향”

댄 티언 연방교육장관은 대학들이 외세로부터 학생들과 연구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경우 정부는 외세개입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를 강제하기 위해 임의로 사용 가능한 “둔기”들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학 캠퍼스에서의 중국공산당 첩보활동과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는 가운데 정부와 대학 대표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사이버보안, 연구와 지적재산권, 해외협동, 위협에 대한 경각심 확대 4개 주요 영역의 자율적 지침을 개발해왔다.

티언 장관은 대학들이 그 동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용의를 보여준 것을 치하하면서도 새로운 지침들이 행동 및 그에 따른 대학문화의 변화와 다름없게 될 것이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대학의 지원자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분명히 말만이 아니라 행동을 보게 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일단 지침이 마련되면 그 다음 초점은 이행에 맞춰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정부가 쓸 수 있는 꽤 뭉툭한 몽둥이가 더러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대학들이 이제는 외세개입 대책위가 검토중인 4개 주요 영역이 국가이익과 국가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반드시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자율적인 지침 이상으로 단속을 확대하기를 원할 경우 여러 옵션을 갖게 되며 외세개입에 대한 차단노력은 고등교육기관이 정부와 맺는 약정에 정부자금 지원의 한 조건으로 명시될 수도 있다. 티언 장관은 또 대학부문의 활동을 검증하도록 대학규제기관에 지시할 수도 있게 된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입수한 올해 약정의 견본은 정부가 이미 대학의 책무성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대학들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외세개입활동 식별 및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 받고 있다.

호주대학협의회 CEO 캐트리오나 잭슨 씨는 외세개입에 관한 지침이 기존의 보호조치들을 기반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지침이 호주의 강점과 가치관에 핵심적인 개방성과 전세계적 참여를 훼손함이 없이 외세개입을 배격할 호주대학 부문의 명백한 결의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작업은 대학부문과 국가보안기관들 간의 협력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라이드 카운슬 정, 부시장 불신임안 부결

한국계 노동당 시의원 ‘기권표’로 시장이 캐스팅보트

시드니의 한인밀집지역인 라이드 카운슬의 중국계 부시장 사이몬 조우 시의원 (무소속)과 제롬 락살 시장 (노동당)의 사퇴촉구 동의안이 12일 카운슬 회의에 부쳐져 가부 동수 끝에 시장의 캐스팅 보트로 부결됐다.

조우 부시장은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의혹과 호주정치권 개입 혐의로 호주 재입국이 거부되고 있는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자 후앙 시앙모와 400만불 규모의 금전적 관계를 공개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금전적 관계는 라이드 카운슬이 후앙의 유후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이스트우드 플라자 재개발계획의 주요 부분을 승인한 데 이어 이뤄졌는데 후앙은 이러한 개발승인으로 1억 3500만불의 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

이날 정, 부시장 불신임 및 사퇴촉구 동의안이 표결되기 앞서 <호주 파이낸셜 리뷰>는 조우 부시장이 2016년 연방총선 당시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때 중국 공산당의 서전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밤 네 시간에 걸친 카운슬 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동의안은 한국계인 피터 김 시의원 (노동당)이 같은 노동당 입장에 동조하지 않고 기권함으로써 가부 동수가 되어 시장이 캐스팅보트를 던져야 했다.

락살 시장은 또 정, 부시장을 NSW주 부패방지위원회 (ICAC)에 정식 회부하는 동의안 내용을 물 타기하는 데에도 자신의 캐스팅보트를 사용했다.

문제의 동의안은 ICAC 회부가 이미 이루어진 것에 유의하고 ICAC가 조사할 경우 카운슬이 전폭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사안은 트렌튼 브라운 시의원 (자유당)에 의해 회부된 바 있다.

이날 회의실 방청석에는 조우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조우 부시장은 자신에 대한 공격이 그가 중국 본토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인종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면서 중국계 호주인들에게 일어나 싸울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공격은 성공적인 중국계 이민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우리 이민자들이 맞서 싸워 이러한 겁박과 괴롭힘에 맞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사르키스 예델리언 시의원 (자유당)은 조우 부시장이 “인종 카드를 쓰고 있다”며 “본인의 다문화 배경을 이용해 차별당하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사회 Society

 

어린 손주 돌보던 부부 간에 가정폭력 

시드니 버랄라서 아시안 남편 살인혐의 피소

시드니 서부 버랄라의 한 주택에서 11일 오전 10시경 어린 세 손자녀를 돌보던 부부 사이에 가정폭력이 발생, 62세의 아시안 남성이 57세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고를 받고 버랄라 해로우 로드의 주택으로 출동했을 때 부인이 여러 차례 흉기로 찔린 채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를 소생시키려는 구급대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부인의 남편은 현장에서 체포된 후 어번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늦게 살인 혐의로 기소되고 보석이 거부됐다.

이들 부부는 사건 당시 미취학 아동인 손자녀 3명을 돌보고 있었으며 해당 주택에 살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들이 과연 섬뜩한 이번 사건을 목격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기자들에게 “어린이들이 범행을 목격했다면 이는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면서 “비극적인 사건 결과는 우리 사회의 가정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선원 2명 강제북송, 한국 정부 피소되나

국내 탈북자단체들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밝혀 

북한 어선의 선원 16명 선상살인사건에 연루돼 도주하다가 한국해군에 나포돼 강제 북송 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선원 2명이 공정한 재판 없이 ‘고문과 거의 확실한 처형’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한국정부 처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8일 20대 북한청년 2명이 불과 3일간의 조사 끝에 한국망명 요청을 거부당한 채 7일 북한측에 넘겨졌다며 한국이 귀순의사를 밝힌 북한인들을 강제 추방한 것은 1953년 휴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두 북한인의 북송 결정과 이들이 다른 동료 선원을 모두 살해했다는 통일부의 결론 그리고 3일만에 서둘러 조사를 마친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HRNK) 그렉 스칼라토 사무총장은 “북한이 주민들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수십 년간의 리서치를 통해 알고 있듯이 두 북한인이 정당한 절차 없이 가혹한 처벌과 고문, 거의 확실한 처형에 직면하는 곳으로 송환됐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HRNK는 성명을 통해 “한국이 북한인들을 그들의 의지에 반하여 송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그런 과정에서 한국은 모든 북한인을 한국민으로 인정, 한국에 살면서 법체계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 한국헌법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스칼라토 사무총장은 북한인 추방이 “엉성한 조사 결과 이뤄진 것으로 심각한 도덕적, 윤리적, 법적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기반의 인권변호사인 조수아 스탠튼 씨도 이번 결정이 “위험한 전례”를 남기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일상적으로 고문하고 정당한 절차를 부정하며 유난히 잔혹하게 처벌하는 북한 시스템을 합법화시켰다”고 규탄했다.

그는 자유아시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제 북한 시스템을 합법적인 사법시스템이라고 암묵적으로 인정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이번 결정은 또 국제법 위반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22, 23세의 두 북한 청년은 영양실조로 병이 나서 군대에도 못 갈 정도였으며 선상살인 주범은 이미 체포된 상태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탈북자단체들은 한국정부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키로 했다.

 

악어에 물린 낚시꾼, 악어 눈 찌르고 탈출

QLD에서 플라잉 낚시 중 공격 받아

10일 오후 5시경, 퀸즈랜드 케이프 요크반도 셸번에서 혼자 플라잉피싱을 즐기던 크레이그 딕먼씨(54)가 2.5미터 크기의 바다악어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악어의 눈을 찔러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사고가 발생했다.

퀸즈랜드주 공원관리원인 딕먼씨는 이날 비번을 맞아 혼자 낚시를 갔다가 이 같은 일을 겪었다. 악어에게 다리를 물린 그는 극심한 통증에도 살기 위해 악어를 떼어내기 위해 다리를 흔들었다. 하지만 악어의 입은 조금도 벌어지지 않았고 잠시 뒤 그의 한쪽 팔까지 물기 시작했다.

그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자신의 나머지 다른 손으로 악어의 눈을 강하게 찔렀고 악어는 그의 팔을 물던 턱의 힘을 풀었다. 딕먼씨는 재빨리 팔을 빼낸 뒤 악어로부터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는 가까운 곳에 사는 지인의 집까지 직접 차를 몰고 1시간을 달렸고 지인의 도움으로 다시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브램웰스테이션 목장까지 가서야 응급구조대와 만나 헬기를 타고 900㎞ 떨어진 케언즈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지인의 응급조치 덕분에 그리 많은 피를 흘리지 않은 그는 병원에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상처가 심각한 손을 살리기 위해 11일 재건수술을 받았다.

 

호주정부, 농민대상 ‘재정지원정책’ 발표

10년 만기 50만불 지원금 저렴한 이자로 대출

호주정부가 농업에 의존하는 소기업과 농민들에 대해 10년 만기 50만불의 지원금을 저렴한 이자로 대출해주는 ‘재정지원정책’을 7일 발표했다. 이 정책은 곡물수확 직전인 12월에 개시된다.

예산규모는 총 10억불로 책정했으며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첫 2년 동안에는 이자지급도 없다. 이 제도는 가뭄으로 인한 농촌 유권자들의 불만을 억제하기 위한 방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대출정책은 농민과 농업관련 종사자들에게 거대한 호흡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전체 전력망 절반 공급

남호주, 타스마니아 2030년까지 100% 계획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망의 절반을 공급함으로써 호주 최대 전력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실제로 6일 오전 11시 50분 NEM (호주국가전력시장) 전력수요 51%를 태양과 바람에서 얻은 그린에너지가 공급했다.

NEM은 서호주와 노던 테리토리를 제외한 퀸즈랜드, NSW, 빅토리아, 타스마니아, 남호주 등 호주 대부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51%의 신재생에너지는 옥상태양광 (Rooftop solar) 23.7%, 풍력 15.7%, 대규모 태양광시설 8.8%, 수력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회사 솔라초이스의 앙거스 젬멜 대표는 “호주가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빠르게 줄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호주 국민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할 대단한 이정표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전력은 일부 신재생에너지 공급처들이 에너지 생산을 일부 중단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실제로 이날 최대 태양광발전회사 가운데 하나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는 빅토리아 주 태양광 농장 5곳 가운데 4곳을 가동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 남호주와 타스마니아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수요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2-17세 여학생 122명, 경찰 알몸수색 받아

법원명령 없는 아이들 알몸수색 금지법 필요

지난 3년간 NSW주에서 12세 소녀 두 명을 포함한 여학생 122명이 경찰의 알몸수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비영리단체 레드펀법률센터는 정보공개 청구결과 2016-2019년 NSW에서 12-17세 소녀 122명이 알몸수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들 중 2명은 12세에 불과했으며 13세는 13명, 14세는 7명이었다. 해당기간 나이와 상관없이 알몸수색을 받은 여성은 4000명에 달하는데 가장 흔한 이유는 약물을 찾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합법적으로 필요한 경우 알몸수색을 시행할 수 있으며 부모나 다른 보호자와 함께 있으면 10-18세 아동에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레드펀법률센터 경찰책임실무실장 서맨서 리씨는 알몸수색에 대한 법률적 제한이 부족하며 법원명령 없이 아이들을 알몸수색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12-13살 소녀들이 경찰에 연행돼 낯선 곳에서 엄청난 권력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옷을 벗을 것을 강요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옷을 벗은 채 쪼그리고 앉으라는 지시를 받은 여성의 수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씨는 일부 사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센터에 따르면 경찰은 알몸수색 중 여성에게 가슴을 들어올려 보라고 명령한 경우에 관한 자료도 없다고 했다.

경찰당국은 “수색 대상 중 3분의 1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신의 아이가 마약을 구매한 34% 중 하나라면 당신은 그걸 알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10대 중 테러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통계가 발표되기 전부터 호주당국은 알몸수색 관련 논란에 직면해 있었다. 지난해 한 축제에서 알몸수색을 당한 16세 소녀는 지난달 청문회에서 자신이 한 여경 앞에서 완전히 벌거벗고 쪼그리고 앉으라는 말을 들은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나는 완전히 망신을 당했고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고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맨손으로 아동 성폭행범 잡은 학부모

복부와 목 흉기에 찔리고도…

복부와 목을 흉기에 찔리고도 맨손으로 아동 성폭행범을 잡은 학부모가 극찬을 받고 있다.

앤서니 폴 샘피에리(55)는 지난해 11월 시드니 코가라댄스학교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소녀를 성폭행했다. 화장실에 간 딸이 돌아오지 않자 소녀의 엄마와 자녀를 기다리던 학부모 닉 길리오씨(46)가 화장실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길리오씨는 소녀를 성폭행하던 범인을 발견했다.

길리오씨와 마주친 범인은 화장실 밖으로 도주하려 했고 길리오씨가 이를 저지하자 당황한 샘피에리는 들고 있던 흉기로 길리오씨의 복부를 찔렀다.

복부에서 피가 흘러나오는데도 길리오씨는 포기하지 않고 범인의 흉기를 빼앗으려 했다. 사투 끝에 길리오씨가 범인을 바닥에 쓰러트리자 이번에는 범인이 흉기로 길리오씨의 목덜미를 찔렀다.

두 차례 흉기에 찔렸음에도 길리오씨는 범인을 놓지 않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학부모가 화장실로 뛰어 들어와 범인의 얼굴을 강타해 제압했다.

길리오씨는 “모든 아이들이 이런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매일 걱정이 된다. 집안의 문과 창문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세상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떠나질 않는다. 범인이 영원히 고통스러워하고 어둠 속에서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자 그는 “진정한 영웅은 내가 아니라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소녀이다”라고 말했다.

 

산불위기 속 미성년자들 잇따라 방화혐의 체포

NSW 불사용 전면금지 위반자도 벌금 등 단속강화

호주 동부지역이 산불 위기를 맞아 지역에 따라 불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퀸즈랜드 중부 해안지역인 예푼 서쪽 코브라볼에서 9일 오후 1시 30분경 산불이 발생, 가옥 14채와 창고 28채가 파괴되고 근처 1만 2000ha의 임야가 불에 탔다.

경찰은 14일 예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산불과 관련, 16세 남성을 조사한 끝에 방화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피의자를 청소년정의법 조항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모들에게 이 위험한 시기에 불을 낼 경우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자녀들과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한편, 12일에는 울릉공 남쪽 워리지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소형 발염장치 (blowtorch)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풀밭에 작은 불을 붙인 9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 재빨리 불을 끄고 일단의 아이들과 함께 일대를 배회하던 소년을 추적, 미성년 범법자 관련법에 따라 경고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또 11일 오후 시드니 서부 월라시아에서 찻물을 끓이기 위해 공원에서 작은 모닥불을 지핀 27세 남성에게 2200불의 벌금처분을 내렸다.

이날 밤과 12일 오전에도 시드니 서부 프레스톤스와 랄러에서 각각 바비큐를 하던 35세 남성과 46세 남성이 각각 벌금통지서를 받거나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13일 오전 1시 40분경 시드니 이너웨스트 아난데일에서 37세 남성이 쇠지레로 인도의 한 부분을 들어 올린 뒤 지중선 (underground wires)에 불을 붙이고 한 여성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목격자들이 땅속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 소방대가 출동하여 불을 껐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사건현장 근처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한 주택을 수색하고 몇몇 물품을 압수했다.

이 남성은 불에 의한 재산파괴 또는 파손 및 전면 불사용 금지 불이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14일 뉴타운 지법에서 보석이 거부됐다.

또 시드니 남서부 롱포인트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13일 밤 9시경 쓰레기에 불을 붙인 26세 남성이 작은 불이 일어나면서 신고가 들어가 역시 불사용 전면금지령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경제 Economy

 

임금상승 9월분기 0.5%, 연간 2.2% 기록

예측치 크게 밑돌아… 내년 양적완화 불가피 전망

기록적인 저금리와 인프라 공공지출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이 둔화하기 시작함으로써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비재래적인 통화정책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에 몰릴 것이라는 기대를 부채질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실업률을 1960년대 이후 보지 못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면 경제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코노미스트들은 임금상승이 가속화될 조짐이 전혀 없이 ‘암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1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임금가격지수는 9월분기에 0.5% 상승하면서 연간 2.3%에서 다시 2.2%로 둔화되며 작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체 산업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보건 및 노인케어 부문만이 전국장애보험제도 시행과 인구변화에 따른 압박에 힘입어 유일하게 연간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용인구가 많은 소매, 제조, 건설 등 일부 부문들은 2% 미만의 임금상승에 그치고 있다.

향후 2년간의 임금 예측치를 지난주 하향조정 한 중앙은행은 그 동안 임금상승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실업률을 최소 4.5%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 왔다.

중앙은행의 예측치는 2011년 이후의 연간 임금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연방예산은 임금상승률이 2020-21 회계연도까지 연간 3.25% 오르고 그 후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달 발표될 중간 보고서는 이 예측치를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BIS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라 헌터 씨는 임금 수치가 암담하다면서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년에 0.5%로 인하해야만 할 상황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데이터는 임금과 고용증가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맞바람이 단기간 내에 약화될 것 같지 않아 임금상승률도 단기간 내 현저히 가속화될 전망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NAB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런 오스터 씨는 중앙은행이 국채매입을 포함한 “비재래적인” 통화정책 계획을 설명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시나리오에서는 중앙은행이 처음에 기준금리 약 0.5% 상태에서 정책 옵션 패키지를 거론한 다음 금리의 추가 인하와 때를 맞춰 이를 시행하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4.5%의 실업률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좌경 호주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50년 전에 흔했던 실업률을 목표로 할 경우 경제와 연방예산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연구소는 인플레이션 발발 없이 연간 1-2%의 실업률을 이루면 국가와 근로자들에게 훨씬 더 큰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한다.

선임연구원 데이빗 리처드슨 씨는 실업률이 1%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GDP (국내총생산)가 100억불씩 제고된다며 그때마다 약 13만4000명이 풀타임직을 얻어 임금 상승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너무 오랫동안 구입자 중심의 시장이었는데 이제 매각자 시장으로 전환될 때”라면서 “실업의 이유가 무엇이건 정부는 거시경제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실업률 저하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고용인구 3년만에 월간 최대폭 하락

10월 2만명 감소… 실업률 5.3%로 재상승

호주 취업인구가 월간 하락폭으로는 3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추가인하 불가피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14일 호주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체 고용인구가 예상을 깨고 1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두 번째 하락이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0월 풀타임 고용은 1만300명, 파트타임 고용은 8700명 각각 감소하면서 실업률 (계절조정치)이 5.2%에서 다시 5.3%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구직자수가 1만 7100명 늘어나면서 총 72만 6000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7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전체 고용인구는 감소하지 않고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실업률을 지역별로 보면 NSW주가 9월에는 4.3%에서 4.5%로 오른 데 이어 10월에는 다시 4.8%로 계속 증가했으며 빅토리아주는 4.7%에서 역시 4.8%로 상승했다. 노던테리토리는 9월에 5.1%에서 5.6%로 뛴 데 이어 다시 5.9%로 올랐다.

퀸즈랜드는 6.5%, 서호주는 5.7%로 각각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 ACT는 3.5%에서 3.3%로, 타스마니아는 6.2%에서 5.9%로, 남호주는 9월에 7.3%에서 6.3%로 무려 1.0%포인트나 하락한 데 이어 다시 6.2%로 떨어졌다.

이러한 수치는 최신 SEEK 고용보고서가 주요 시장인 NSW와 빅토리아주의 추가 약세를 전망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NSW주에서는 10월 구인광고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나 하락하며 3개월 연속 악화추세를 보였으며 빅토리아주에서는 1년 전에 비해 6.5% 감소했다.

이밖에 퀸즈랜드(-5.5%), 타스마니아(-0.9%), 노던테리토리(-11.2%)도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남호주(2.2%),서호주(0.1%), ACT(5.7%)에서는 각각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다.

분야별 구인광고를 보면 디자인 건축 분야가 1년 전에 비해 24.8%나 빠지고 광고.미디어(-21.6%), 엔지니어링(-18.4%), 소매(-16.9%) 분야에서도 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커뮤니티 개발(16.7%) 및 헬스케어(5.6%)는 여전히 최고 강세 부문으로 남아 있다.

중앙은행은 최근의 금리인하가 전국 실업률을 최소 4.5%로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그 이후 실업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한호 경제계 ‘자유무역 보호’ 의기투합

제40차 호한경제협력위원회 회의 열려

제40차 호한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가 13일 시드니에서 열린 가운데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이백순 주호주한국대사, 한국측 위원장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호주측 위원장 사이먼 크린 전 노동당당수 등 참석자들은 양국 경제 보호를 위해 관심사를 다각화할 것을 촉구했다.

최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보호주의 정서가 부상하는 시대에 호주와 한국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파트너 국가로서 개방된 자유무역의 혜택을 옹호하기 위해 계속 결연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제, “우리가 목격해 왔듯이 특정국가에 과다 의존할 때 우리의 미래는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이는 한국과 호주 같은 중견국가들이 단합하여 자유무역의 핵심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1세기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으로 가득 찬 VUCA세기”라고 지칭하면서 한.호 양국간 교역관계를 업그레이드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산 철광석이 없었더라면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철회사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교역관계를 수소와 헬스케어 분야로 다각화함으로써 “업그레이드”를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호주재생에너지청은 호주의 수소 수출이 오는 2040년에는 연간 최대 1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타카타 에어백 결함 따른 사망자 추가 발생

퀸즈랜드, 고위험차량 600대 등록취소 경고

일제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호주 내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퀸즈랜드주 정부는 결함 있는 에어백 교체를 거부하고 있는 운전자의 차량에 대해 결함 통지서를 발부하고 차량등록을 취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 호주뉴스닷컴에 따르면 마크 베일리 퀸즈랜드주 교통장관은 600대의 고위험 차량 소유주들이 수일 내로 도로청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반응이 없을 경우 결함 통지서를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타카타 에어백은 인플레이터 (팽창기)의 결함 때문에 습기에 노출된 경우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가 파열되면서 금속파편이 터져 나와 탑승자들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베일리 장관은 “우리는 차량소유주들이 즉각 반응을 보여 우리가 등록을 취소할 필요가 없기를 바라지만 운전자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사항”이라고 말했다.

RACQ 대변인 르네 스미스 씨는 “소유주들이 더 이상 뒤로 미룰 여유가 없다”며 “이는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동승자들의 목숨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고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가 최근 호주에서 발생한 2건의 타카타 에어백 사고 의심사례를 발표한 지 1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이중 한 사고는 탑승자의 사망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도로 당국들이 해당차량의 도로주행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으며 일부 주에서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대의 위험을 제기하는 타카타 ‘알파’ 에어백 장착 차량의 등록취소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남호주는 처음으로 해당차량의 도로 퇴출계획을 발표했다. 교체가 필요한 알파 에어백 장착차량 489대를 1차 확인하고 소유주들에게 해당부품 교체 시까지 등록이 갱신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 후 176대의 에어백이 교체됐으며 2대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등록이 만료됐다.

서호주 당국은 강제 리콜조치에 응하지 않은 혼다 소유주 16명의 차량등록을 지난 7월 취소했으며 타스마니아는 소수의 승용차에 대해 도로 주행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NSW주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리콜에 따른 강제적인 의무사항들을 이행한 사실을 ACCC가 확인할 때까지” 차량등록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교통부는 이와 비슷한 접근방식으로 “제조회사들이 해당차량 소유주들에게 연락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다 소진했음을 ACCC가 확인하는 순간 교통부가 등록상의 제재조치를 이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명적인 ‘알파’ 에어백은 전개 시 폭발할 가능성이 거의 2대 중 1대 꼴인 50%에 달하는데 약 2만7000대의 알파 에어백 차량 중 대부분은 폐차장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파 에어백 장착 승용차 모델은 다음과 같다.

 

BMW 3 Series E46 (12/2001 – 03/2003)

Honda Accord, CR-V (2001-2002)

Honda Civic (2001)

Honda Accord (2001-2002)

Honda Civic, Accord, Accord Euro, CR-V, Jazz, MDX (2001-2003)

Honda Jazz (2004)

Mazda6, RX-8 (2002-2007)

Nissan N16 Pulsar, Y61 Patrol, D22 Navara, T30 X-Trail (2000-2004)

Nissan N16 Pulsar, D22 Navara, Y61 Patrol, T30 X-Trail, A33 maxima (2001-2003)

Toyota Corolla, Avensis Verso, Lexus SC430 (2000-2004)

Toyota Echo, Rav 4 (2002-2003)

 

 

부동산 Property

 

첫 주택 구입자 밀물… 내년에는 흐름 바뀐다!

실수요자 30% 육박, 가격반등으로 구입능력 약화 전망

부동산시장이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첫 주택 구입자들이 밀물을 이루어왔으나 조수가 급속히 바뀔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부동산 사다리에 오르는 첫 주택자들이 상당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어로직 리서치 책임자 팀 롤리스 씨는 ‘부동산 맥박’ 11월판에서 주택구입능력이 악화되고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밀물이 가라앉을 것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호주통계청의 2019년 8월 주택융자 자료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가 실수요자 모기지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2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평균치인 25%를 거의 5%포인트나 웃도는 수치다.

 

01_첫 주택 구입자 선풍, 무엇이 몰고 왔나?

첫 주택 구입자들이 올해 고공행진을 해온 이유는 최근의 부동산 가격하락과 금리의 극적 하락, 그리고 융자를 보다 쉽게 만든 대출관행의 변화에 따른 주택구입능력의 향상 때문이다.

또한 일부 주정부들은 인지제 면제나 할인의 형태로 첫 주택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도입해 왔으며, 게다가 첫 주택자의 최대 경쟁자인 투자자들이 상당히 자리를 비워왔기 때문이다.

첫 주택자와 투자자들이 주택경매시장과 개인매매시장에서 시내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 같은 매물을 놓고 10년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투자자 활동이 급격히 수그러들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모기지 수요에서 투자자들의 비율이 10년 평균치(34%)를 크게 밑도는 26%에 그쳤다고 롤리스 씨는 지적한다.

 

02_첫 주택 구입자, 무엇이 제동을 거나?

롤리스 씨는 “앞으로 첫 주택자 비율이 줄어들 것 같다”면서 “가계소득 증가율이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주택가격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오르고 있어 가격상승률이 소득증가율을 앞서는 시장에서 주택구입능력에 새로운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게다가 자본이득 전망이 보다 넓게 만연되기 시작하고 임대수익률과 모기지 금리 사이의 차이가 기록적인 저수준에 머물면서 투자자 활동이 증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1월 연방정부의 첫 주택자 대출보장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수혜자가 지난 1년간의 첫 주택 구입자의 10%도 채 안 되는 연간 1만명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전체 첫 주택 구입자 참여율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 같다고 분석한다.

 

03_주택구입능력은 어떻게 될까?

그의 첫 주택 구입자 예측은 지난 9월까지 한 해 동안 모기지 신규 차입자들의 주택구입능력이 향상되었지만 2020년에는 주택가격의 반등과 함께 악화될 것이라는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전망과 일치한다.

무디스 부회장 알레나 첸 씨는 “모기지 차입자의 신규 대출 상환액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년 전의 26.7%에서 올해 9월에는 24.6%로 낮아졌다”며 “주택가격이 연간 평균 1.6% 떨어지고 모기지 금리도 평균 0.4%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에 주택구입능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특히 시드니와 멜번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2020년에는 주택구입능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선임 분석가이기도 한 첸 씨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가 모두 지난 9월 주택구입능력이 2018년 9월에 비해 분명하게 호전됐다”면서 “하지만 주택가격 반등이 내년에는 이를 약화시키면서 대출상환 연체와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주 신축 하우스 면적 ‘17년만에 최소’

1년전보다 1.3% 축소… 아파트는 3.2% 커져

호주의 신축 하우스 면적이 17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축소된 반면 신축 아파트는 면적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우스 면적은 평균 228.8평방m로 1년 전 (230.8평방m)에 비해 1.3% 작아져 지난 2001-02 회계연도 이후 최소 규모로 줄었다.

11일 발표된 커먼웰스증권의 주택면적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면적이 다소 늘어나 신축 아파트 평균 면적이 128.8평방m로 1년 전 (124.8평방m)에 비해 3.2% 증가했다.

커먼웰스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레이그 제임스 씨는 시티에 가까운 아파트에 거주하려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향이 전국 각 주도에 건설되고 있는 주택의 크기와 형태에 변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을 줄여 가는 다운사이저들도 유지보수의 손길이 덜 가고 크기가 작은 타운하우스나 아파트로의 이사를 생각하면서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임스 씨는 “밀레니얼 세대는 시티에 보다 가까이 살기를 원하면서 근접성을 위해 사이즈를 포기하고 있다”면서 “베이비붐 세대는 이제 ‘이 5베드룸 하우스가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말하며 보다 작은 집에 살려고 이를 매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씨는 시내 지역의 가용한 토지에 아파트와 소형 타운하우스가 채워지는 도시 강화 (urban consolidation)와 도시계획 규정의 변경도 전국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주택의 소형화를 가능케 하고 있다”며 “특히 시드니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NSW주는 신축 하우스 면적이 전국적으로 가장 작은 주의 하나로 빅토리아주의 246평방m보다 10% 작은 221평방m를 기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CT(캔버라)의 신축 하우스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커서 251평방m에 달하고 있다.

이는 퍼스의 225.3평방m, 브리즈번의 223평방m를 능가하는 것이다. 신축 하우스 면적이 가장 작은 주는 타스마니아로 평균 178.5평방m이며 23년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제임스 씨는 캔버라의 하우스 크기가 가장 크지만 조사 결과 하우스는 덜 지어지고 있으며 지난 회계연도에 지어진 신규 주택의 대부분은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라고 전했다.

이는 다른 주도에서 온 사람들이 그들이 일하는 캔버라에 보다 작은 2번째 집을 짓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그는 추정했다.

라이프스타일은 하우스 면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라며 주택구입능력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씨는 하우스 가격상승이 사람들이 짓고 있는 주택의 유형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 10년 동안 명백해졌다면서 “주택가격 적정성의 악화는 사람들을 소형 하우스나 유닛으로 몰아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내지역의 토지공급 제약도 영향을 미쳐 사람들이 보다 작은 타운하우스나 유닛에 거주하거나 보다 작은 대지 블록에 주택을 새로 짓는다”고 말했다.

올리버 씨는 “커다란 새 집을 갖고 싶으면 도시의 변두리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데 시티까지의 이동시간이 갈수록 더 오래 걸려 사람들이 시티에 보다 가까이 사는 라이프스타일상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부동산 크기를 희생하고 있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아끼지 않아 신규 주택들이 흔히 고급 가구와 설비를 갖추고 있다.

제임스 씨는 “리얼리티 쇼 ‘더 블록’에서 보듯이 질적으로 대단하다”며 “그들은 구입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질적 측면과 건물내 공간을 최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신축 하우스 면적은 줄어들고 있을지 모르지만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가장 큰 수준에 속해 미국 다음으로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축 하우스 평균 면적은 20년 전에 비해서는 약 5% 더 크고 30년 전에 비해서는 25%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 30%가 모기지 재융자 노린다

저금리 틈타 시장진입 26%, 계약금 적립 중 50%

밀레니얼 세대 주택소유주들은 역대 최저 수준의 주택융자 금리를 이용해 기회가 오면 모기지를 재융자할 생각이다.

한때 게으른 세대로 낙인 찍혔던 밀레니얼 세대가 점차 노력을 하면서 재정적으로 해박한 집단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각종 금융서비스 비교 웹사이트 파인더 (Finder) 자료에 따르면 18-39세의 조사대상자 중 30%는 향후 12개월 내에 재융자를 하여 사실상 모기지 상환비용 수만불을 절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비해 재융자를 추진하겠다는 베이비붐 세대는 단 2%에 불과하다.

파인더의 금융 전문가 베시 하산 씨는 주택소유주의 여정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저금리 상황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는 돈 문제에 밝지 못하다고 여전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지만 주택 재융자를 고려하는 문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이는 최대의 잠재적 절약이 가능한 부분임을 감안할 때 현명한 접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벤치마크가 부상하고 있다. 숫자 2로 시작되는 주택융자 금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이 보이고 있으며 이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해당된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바겐헌터 (bargain hunter)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는 부동산과 주택융자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더 나아가 Z세대(24세 미만)의 8%와 Y세대 (25-39세)의 10%가 앞으로 2-6개월 내에 재융자할 계획을 갖고 비용절감을 시작하려는 절실한 마음을 갖고 있다.

하산 씨는 “주택융자금리를 아주 조금 낮춘다고 해도 융자의 전체 기간으로 볼 때는 수천불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파인더 조사와 같은 달에 실시된 ING 다이렉트 조사에서는 18-39세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심리에 대해 물어보았다.

ING 조사에서는 3명 중 1명꼴로 주택융자 계약금을 적립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에도 밀레니얼 세대 주택소유주들의 무려 69%는 그들이 부동산 사다리에 발을 올려놓기까지는 5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ING 조사에서는 또 현재의 저금리에 영향을 받아 주택시장에 진입한 밀레니얼 세대가 26% 이상에 달했으며 50%는 현재 부동산 구입을 위해 융자계약금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 소매금융 책임자 멜라니 에반스 씨는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구입자들은 일단 20%의 융자계약금 장애물을 극복할 경우 융자상환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수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호주인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소유를 머나먼 꿈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 조사에서는 주택소유의 현실이 그들의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약금 적립을 위해서는 우선 일부 작은 희생들을 할 용의가 있어야 하고 다음은 주택소유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수용할 주택의 형태에 대해 타협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산 씨는 모기지 상환액이 가계의 단일 월간 지출항목으로는 흔히 최대 규모가 되기 때문에 현재의 저금리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가 아주 좋은 위치에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보다 저렴한 조건의 거래를 통한 월간 수백불의 절감은 최상의 유리한 조건을 탐색하기 위해 온라인 검색의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즈번 주택가치 4개월내 완전 회복 전망

코어로직… 멜번 2개월, 시드니 최소 6개월 소요

브리즈번 하우스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종전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새로운 분석 결과 나타났다.

지난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브리즈번 주택시장은 올해 초부터 상당한 반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상승률이 계속될 경우 불과 4개월 후에는 정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지난 3개월 동안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브리즈번 주택 가치는 멜번에 이어 전국 2번째로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오는 2020년 3월까지 완전 회복될 기세라고 코어로직 리서치 책임자 팀 롤리스 씨는 전했다.

그는 브리즈번이 다른 일부 주도에 비해 경미한 조정을 겪었으며 따라서 보다 빠른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멜번에 이어 2번째로 빠른 회복기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가격의 급속한 상승 때문이 아니라 가격조정이 아주 얕았기 (정점에서 바닥까지 2.9%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멜번은 현재 전국 최고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의 상승률이 계속되면 내년 1월에 또 다른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시드니는 그간의 가격하락폭 때문에 회복까지 좀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현재 가격이 2017년 정점보다 약 10% 밑돌고 있기 때문에 회복하려면 최소한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부동산가격이 지난 3개월 동안에만 2.9% 오른 가운데 앞으로 6개월 내에 완전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중반 이후 하락세를 보여온 퍼스와 다윈을 빼고는 대부분의 주도가 지난 3개월 동안 상승을 기록했다.

롤리스 씨는 주택시장 회복이 가계자산을 높여 잠재적으로 소비자 자신감 호전과 지출용의 증가를 초래, 국가경제를 다소 받쳐주는 반면 급속한 회복은 주택구입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01_브리즈번 지역별 주택가치 회복 전망

지역 3개월 동향 정점이후 정점시기 회복 소요기간
광역 브리즈번 1.1% -1.6% 2018.4 4개월
로건 0.1% -4.0% 2017.8 86개월
남부 1.2% -3.8% 2017.11 9개월
모튼베이 남부 1.1% -2.9% 2019.1 8개월
입스위 0.6% -1.7% 2018.3 9개월
브리즈번 시티 2.1% -1.6% 2018.11 2개월
북부 0.5% -1.6% 2018.4 10개월
서부 1.1% -1.3% 2018.12 4개월
모튼베이 북부 1.8% -0.7% 2018.12 1개월
동부 0.9% -0.5% 2018.4 2개월

(자료: 코어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