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이민 Immigration

 

새 지방비자 내달 시행, 치열한 경쟁 예상

5년 지방거주로 영주권… 독신자, 유자격 배우자 유리

기술이민의 지방 분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새로운 지방취업비자 2종이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가운데 연간 2만 3000명이 할당되는 이들 임시비자가 기술이민 지망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두 비자는 연간 1만 4000명에게 주어지는 기술지방취업(491) 비자와 연간 9000명이 할당되는 기술지방고용주후원(494) 비자로 각각 기존의 기술지방(489) 비자와 지방후원이민(RSMS 187) 비자를 대체하게 된다.

주정부 지명이나 유자격의 친척 후원으로 이뤄지는 491비자와 지방의 고용주가 후원하는 494비자 소지자들은 영주권 신청 자격이 부여될 때까지 지방의 지정된 지역에 거주, 취업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지난주 호주 방송에 따르면 멜번의 이민법무사 란비르 싱 씨는 기술이민자들이 491비자에 “엄청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숙련근로자들에게 최대 5년간 지방에 거주,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비자로 많이 기다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싱 씨는 “이들은 지정된 지역에 3년간 거주, 유급직에 취업한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며 기존의 489비자는 이미 지난 9월11일부터 주정부의 초청이 막힌 가운데 오는 11월16일을 기해 중단된다.

 

01_491 기술지방취업비자 주요 특징

이는 자격 있는 숙련근로자와 그 가족이 호주지방에 5년간 거주, 취업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provisional) 비자로, 신청자가 주정부 지명이나 지정된 지방에 정착한 자격 있는 가족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점수제 기반의 비자이다.

 

기술지방취업(491) 비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연간 1만4000명 할당, 500개 이상의 광범한 직업 해당, 연령제한 45세, 비자 유효기간 5년

-지방에 최소한 3년간 거주, 취업한 뒤에 영주권 신청 가능

-해당 지방은 시드니, 브리스번, 골드코스트, 멜번, 퍼스 등 5개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을 제외한 어느 곳이나 가능.

-신청자는 3년 동안 연간 최저임금 5만3900불(할인 적용 가능)을 받아야 한다.

-비자 소지자는 지방의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가 허용된다.

-3년 후인 2022년 11월16일부터 시행되는 191비자를 통한 영주권 경로 가용

-비자신청료 4045불, 파트너 신청료 2025불

 

02_중단되는 489비자와 491비자 차이점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대기기간이 489비자는 2년인 데 비해 491비자는 3년 동안 기다려야 한다.

새 비자가 적용되는 지방은 489비자에 비해 더 많은 지역이 포함된다. 5개 대도시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포함돼 뉴카슬, 울릉공, NSW주 센트럴 코스트가 추가됐다.

새 비자 시스템에서는 추가 점수가 적용되는 분야가 늘어나 미혼자나 독신 신청자가 미혼남성 보너스로 작용되는 추가 점수를 받게 된다.

배우자가 영주권자 이상이면 독신자 신청과 같은 대우(10점)를 받으며 배우자가 영주권자 이상이 아니더라도 IELTS 6점(competent) 이상의 영어능력을 갖추면 5점이 추가된다. 배우자가 숙련된 기술 자격을 갖춘 경우 추가 가산점이 주어진다.

 

03_491비자 초청 우선순위와 점수제

이민전문가들은 비자신청의 유리한 결과가 이민 당국이 설정하는 ‘우선순위’에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이민법무사는 ‘최고’의 우선순위가 숙련된 기술자격을 갖춘 배우자가 있는 신청자 또는 배우자가 없는 신청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며 두 번째는 배우자가 기술평가를 받은 숙련기술자격이 없더라도 IELTS 6점 이상의 영어능력을 갖춘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 씨는 489비자와 비교할 때 새 비자는 더 관대하지만 제한된 자리(쿼터) 때문에 힘겨운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 적용되는 점수제(괄호안은 종전의 489비자 경우)는 아래와 같다.

-기술자격을 갖춘 배우자 10점(종전 5점)

-IELTS 6점 이상의 영어능력을 갖춘 배우자 5점(종전 가산점 없음)

-독신 신청자 10점(종전 가산점 없음)

-주정부 지명 15점(종전 10점 미만)

-지방정착 가족의 후원 15점(종전 10점)

-STEM이나 ICT 분야의 연구석사 또는 박사학위 10점

 

이민전문가들은 “예비 비자신청자 일부에게는 이 비자가 영주권 취득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경쟁이 매우 심할 것으로 보여 즉각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청자들이 추가 점수를 주장하기 위해 “한도를 넘어서거나 지름길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부 신청자가 추가 점수를 얻기 위해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수법을 쓸지 모르지만 영주권 신청시 다시 개인의 전체 프로필과 동기가 재검증을 받기 때문에 모든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다.

 

 

사회 Society

 

멜번 보육센터 주차장서 3세 여아 사고 사

차에 태워지기 기다리던 중 뒤로 차 굴러

14일 오후 4시 43분경 멜번 CBD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에핑의 한 아동보육센터 주차장에서 3세 여아가 승용차에 태워지기를 기다리던 중 차가 뒤로 굴러가면서 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숨지고 26세 엄마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임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엄마가 아이들을 픽업하여 차에 태우면서 뒷좌석의 3자녀 중 한 아이를 돌보고 있을 때 차가 뒤로 굴러가면서 3세 여아 샬롯 스미서스 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열멜번병원 대변인은 아이 엄마는 안정된 상태에 있으며 차 안에 타고 있던 다른 3자녀는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샬롯 양의 아버지인 아담 스미서스 씨는 채널9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극의 여성 운전자가 샬롯의 엄마이자 그의 전처라고 밝히고 “어디에 있든지 방 안을 밝게 해주는 명랑하고 외향적인” 딸을 잃어 황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기도해주고 위로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아이들이 차 근처에 있을 때에는 조심할 것을 당부하면서 “아이들이 주변에 있을 때는 차의 시동을 끄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사고 차의 후진을 유발한 것이 무엇인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핑보육센터 (Kiddy Palace Learning Centre)의 망연자실한 직원들은 사고 현장의 추모소에 모여 서로 포옹하며 울며 그 동안 함께했던 아이를 기억하며 슬픔을 나누었다.

 

부유한 지역 vs. 가난한 지역 국민소득 차 세계 4위

슬로바키아, 체코, 캐나다 순

국제통화기금 (IMF)이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간 평균 국민소득 차이가 선진국 22개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상위 10% 지역과 하위 10% 지역의 1인당 평균 국민소득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호주는 이 격차가 지역에 따라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보다 국가 내 지역간 소득격차가 큰 나라는 슬로바키아, 체코, 캐나다였다. 1인당 국민 득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간의 소득격차가 적은 곳은 일본과 프랑스 등이었다.

지역 간 경제력 불균형 문제는 호주 국내 연구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발표된 에스지에스연구소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 중 3분의 2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등 대도시에서 발생했다.

 

울룰루 등반 12세 소녀 중상

30미터 아래로 굴러 발목부상, 복합 손가락 골절…

14일 부모와 함께 울룰루를 오르던 12세 호주인 소녀가 아래로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사벨라 실러(12)는 부모, 동생과 함께 울룰루를 오르다 발을 헛디디며 미끄러져 3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이사벨라는 발목 부상과 복합 손가락 골절, 몸 곳곳에 상처와 찰과상을 입었다.

비행기 편으로 이사벨라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왕립항공의료서비스 트로이 딕스 간호사는 “소녀가 긴 거리를 굴러 떨어져 몸 곳곳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뼈가 보일 정도였다. 그나마 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사벨라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의 엄마는 “이사벨라가 굴러 떨어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생일날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다가 공포영화처럼 됐다”고 말했했다.

한편, 1950년부터 최근까지 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울룰루 등반은 오는 26일부터 전면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신장기능 손상억제 효과

신장투석, 신장이식, 신장병 사망위험 33% 낮아

UNSW 조지세계건강연구소 브렌든 뉴언 박사 연구팀이 GLT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용체2) 억제제 계열의 당뇨치료제가 당뇨합병증 중 하나인 신장기능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2형(성인) 당뇨환자 3만 8723명이 대상이 된 4편의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대상 환자 중 252명은 신장투석, 신장이식이 필요하거나 신장질환으로 사망했고 335명은 말기신장질환, 943명은 급성신장손상 환자였다.

전체적으로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복용 그룹은 다른 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신장투석, 신장이식, 신장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신장질환과 급성신장손상 발생률도 각각 35%, 25% 낮았다.

이 결과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약이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신장질환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상당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간질아동 치료용 대마초 투약시험 성공적 진행

빅토리아 주정부 후원, 내년 80명 아동에 확대

빅토리아 주정부가 후원하고 있는 간질아동 치료용 대마초 투약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3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보건부는 현재 60명의 아동에게 처방되고 있는 의료용 대마초 투약시험을 내년부터 80명의 아동에게 확대 실시한다.

시험에 사용된 약은 대마성분 중 흥분효과가 있는 티에이치에스를 제거한 제품이다. 환자들은 오일, 젤 또는 캡슐 형태의 이 제품을 매일 82㎎ 복용하게 된다.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연간 3만 5000불인 치료비 전액을 보조 받게 되는데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 약을 의료보험에 포함할 것을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 복용 전 매일 30여개의 알약을 복용했지만 하루 최대 50회의 경련을 겪었던 한 환자는 이 약 투약 후 이런 증상이 없어졌다며 이 약이 환자의 독립적인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레미 프리먼 빅토리아 왕립아동병원 소아신경과 의사는 “이 치료법이 절반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다. 반응이 좋은 환자들에게는 변화가 상당히 극적이고 상당히 빠른 편이다. 복용 후 첫 몇 달 안에 발작이 많이 감소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생 시 과체중, 아토피성 피부염과 연관

1kg 초과마다 음식 알러지 위험 44% 높아져

애들레이드대 로빈슨연구소 캐시 개트포드 박사 연구팀이 출생 시 과체중이 아토피성 피부염, 음식 알러지 같은 알러지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아이 200여만 명, 음식 알러지가 있는 아이 7만명, 알러지 비염이 있는 아이 10만여 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42건의 연구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출생체중이 표준체중을 1kg 초과할 때마다 음식 알러지 위험은 44%, 아토피성 피부염 위험은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생아 체중은 2.5-4 kg (평균 3.4kg)를 정상수준으로 간주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위험이 아동기에만 나타나는지 자라면서도 지속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동기의 알러지는 자라면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계란 알러지 같은 건 자라면서 없어지지만 땅콩 알러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생 과체중이 알러지 비염과는 연관이 없었다. 한편, 출생 저체중은 다른 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알러지 질환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민 최찬한 씨 “김정은 호의 얻고 있다” 자랑

북한미사일 판매중개 혐의 내년 재판 앞두고 보석신청

북한의 ‘경제적 대리인’으로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과 북한산 미사일 부품 및 미사일 유도기술의 해외판매를 중개하려 한 혐의로 2017년말 체포, 기소된 시드니 교민 최찬한(60) 씨가 내년 2월 NSW주 대법원 공판을 앞두고 그의 보석신청에 대한 심리가 열리고 있다.

한편 연방경찰이 최근 작성, 법원에 제출한 사실진술서 (SOF)에 따르면 북한을 수 차례 여행한 최씨는 그가 북한 김정은의 직접적인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있으며 자신이 김정은에게 호의를 얻고 있다고 자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석을 허용할 경우 최씨의 도주 우려와 관련, 그를 좌익 정치범으로 지칭하는 국내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단체 회원들을 포함한 그의 지지자들이 있어 그를 숨겨줄지 모른다고 경찰은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5일 전했다.

호주에서 대량살상무기 관련법에 따라 최초로 기소된 그는 러시아, 시리아, 대만, 캄보디아의 암시장 연락망을 이용해 석탄, 철, 연료, 무기기술 거래를 위한 교섭을 벌여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피의자측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최씨는 제재법 위반, 유엔 집행법 위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SOF에 따르면 2013년 7월의 한 이메일은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려는 그의 의지를 칭찬하면서 “조국에서 멀리 떠나 있더라도 귀하의 마음에 조국이 있으며, 그래서 귀하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년 7월에는 김정은과 대규모 포격, 로켓 발사 장면을 담은 북한의 선전 비디오를 대만의 한 이메일 주소로 보냈다. 또 ‘솔로몬’이란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면서 한 전화통화에서는 탄도미사일을 ‘소나무’로, 미사일공장을 ‘묘목장’으로 암호화된 용어를 썼다.

최 씨는 2014년 8월에는 소맥 거래를 중개하려 하면서 자신이 북한의 국제상거래를 위한 연락책이며 김정은 본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

2015년 7월에는 한국에 석탄을 파는 거래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가 교섭을 벌이는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몰라 보는 큰 실수를 범했다며 “그들은 나를 북한에 영향 좀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만 보았다. 그들에겐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는 김정은의 호의를 얻고 있는 공인된 전략가이다”라고 말했다.

2017년 12월 이스트우드 아파트에서 체포된 후 그는 천안함 침몰 5주년을 맞아 북한산 석탄을 한국에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하려고 했던 것을 시인했다. 가격을 부풀린 것은 “북한에 대한 허위주장”에 보상하려 한 것이었으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7년 하반기에 그는 대만 연락책에게 미사일과 미사일 기술을 판매하는 거래를 중개하고 미사일 제조법을 돕개 위해 전문가들을 보내기로 했으나 이 역시 차질을 빚었으며 체포 당시에는 무기유도시스템의 부품을 공급하는 또 다른 거래가 추진 중에 있었다.

그의 법정변호인 피터 랭 씨는 14일 주대법원 줄리아 로너건 판사 앞에서 보석을 신청하면서 어떠한 거래도 성사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집에서는 수색 당시 북한제 잠수함 관련문서, 손으로 쓴 노트, 핵탄두와 방공시스템 도해가 압수됐다.

최씨의 전처인 지 모씨는 최씨가 체포되기 전 7년 동안 복지수당을 받아 왔으며 그의 북한 관련 상거래가 “많은 돈”을 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그가 해외에서 돈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기회가 주어지면 호주를 탈출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보석 반대 입장을 밝혔다.

랭 변호인은 체포에 앞서 그의 의뢰인이 보여준 수수한 생활형편이 검찰측 주장을 약화 시킨다며 최씨가 호주사회에 충성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 씨가 그를 좌익 정치범으로 지칭하는 트로츠키주의 플랫폼과 그 밖의 국내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단체 회원들을 포함한 지지자들이 있어 그가 석방되면 그를 숨겨줄지 모른다고 말했다.

랭 변호인은 1일 2회 경찰에 보고하고 집에서 반경 5km 밖으로 나가지 않는 조건으로 그를 보석할 것을 제안했다. 그의 보석금으로는 1만불이 모금되기도 했다. 최씨는 체포되기 전 병원청소원으로 일하며 아마추어 엔지니어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너건 판사는 그의 보석심 결정을 18일까지 보류했다.

 

호주 대학들, 중국공산당 감시망 도와주나?

미 정부 블랙리스트 오른 중국기업들과 광범한 유착관계

호주의 명문 대학들이 중국과의 유착관계로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호주정보기관들의 우려가 높아가는 가운데 대량감시 및 군사기술을 개발하려는 중국공산당의 임무를 도와주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호주공영 ABC-TV 시사프로 포 코너스와 라디오방송 탐사보도 프로 백그라운드 브리핑의 공동 조사 결과 호주대학들과 갈수록 글로벌화돼 가는 감시장치에 관여하고 있는 중국기업 단체들 간의 광범한 유착관계가 드러났다.

그러한 중국기업과 단체 중 적어도 2곳이 지난 1주 사이에 미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 대상으로 지목됐는데 미국은 이들이 중국의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탄압에 연루돼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호주에 교두보를 확보한 주요 사업자 중 하나는 중국정부가 과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 마이닝 (data-mining) 회사인 GTCOM (Global Tone Communication)이다. GTCOM은 자체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최근 UNSW대와 양해각서를 서명했다.

GTCOM은 모두 65개 언어의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로부터 초당 1만 6000개 단어의 속도로 데이터 마이닝을 할 능력이 있음을 자랑해왔으며 복수의 호주대학들과의 커넥션을 홍보해 왔다.

호주의 국가보안 고위 관계자들은 포 코너스 프로와의 인터뷰에서 GTCOM의 활동은 중국이 기술회사들을 통해 글로벌 첩보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 (ASPI) 분석가 서맨사 호프만 씨는 GTCOM의 글로벌 및 호주 커넥션을 적발하느라 수개월을 보냈는데 이 회사의 의도는 중국공산당의 안보이익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GTCOM에 관한 주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회사가 국가보안 제품이나 선전이나 군사정보나 어디에 기여하든지 수집하고 있는 모든 데이터가 그러한 목표를 지원하는 정보로 전환될 수 있다”며 “따라서 이는 바로 경종을 울린다”고 말했다.

외무통상부 산하 호-중협회 회장을 지낸 존 피츠제럴드 교수는 중국 회사들이 호주의 과학기술 전문지식을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가 우리 목표가 아닌 중국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협동연구에 참여하기 때문에 호주의 과학기술 우선순위를 중국정부가 설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대학들이 돈과 명성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중국 회사들과 무엇이든지 기꺼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연구의 일부가 호주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GTCOM은 또 안보 및 간첩활동의 우려로 인해 미국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호주에서 5G 통신망 사업이 금지된 중국의 거대 통신회사 화웨이와 기술 및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신강자치구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감시기술을 제공하는 중국회사 하이윤 데이터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1월 중국 언론은 시드니공대 (UTS)와 새로운 공동 인공지능실험실을 설립키로 했다는 하이윤 데이터의 발표를 보도한 바 있는데 UTS 부학장 겸 인공지능센터 소장인 지에 루 교수가 하이윤 측과 합의서에 서명했다.

7월에는 UTS가 중국의 국영 군사기술업체인 중국전자기술공사 (CETC)가 자금을 지원하는 하이테크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별도의 1000만불 규모의 협력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호주 대학과 최근 미 정부의 블랙리스트 대상에 오른 중국회사들 간의 협동연구 사례들도 드러났다.

애들레이드대와 중국 하이테크 스타트업 메그비와의 영상 차량추적기술 연구, 시드니대와 중국 비디오감시 거대기업 센스타임과의 다중 카메라 프레임을 통한 이동물체 추적 연구, 호주국립대와 4년전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국립국방기술대학과의 은닉통신 연구가 있다.

중국공산당의 호주대학 간섭을 다년간 조사해온 클라이브 해밀턴 교수는 “호주대학들이 몽유 상태가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져왔다”면서 “아마 3-4년 전만 해도 대학총장들이 ‘우린 몰랐다’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건 더 이상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퀸즈랜드대 학생대표가 중국총영사 제소

친홍콩 시위 반중 분리주의로 지칭해 신변 위협”

퀸즈랜드대학 학생대표가 브리즈번 주재 중국총영사 쉬 지에 박사가 총영사관 웹사이트에 공표한 성명서를 통해 자신을 반중 분리주의자로 지칭함으로써 자신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총영사를 상대로 접근금지명령과 비슷한 법원명령을 신청했다.

14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지난주 퀸즈랜드대 평의회에 학생대표로 선출된 드루 파블로(20) 씨는 퀸즈랜드주 평화선행법에 따라 쉬 총영사에 대한 법원명령을 신청했으며 총영사는 오는 11월22일 치안판사법원에 출두하도록 소환됐다.

소환장 및 파블로 씨가 제출한 법원문서에 따르면 그는 중국 소셜미디어와 중국정부 소유의 글로벌 타임스 (환구시보)뿐 아니라 호주의 중국어 매체들에서 지난 7월 퀸즈랜드대에서 열린 홍콩 친민주주의 시위 지지 집회의 주요 주관자로서 신분이 공개됐다.

당시 집회에서는 일부 친중국정부 시위자들의 난폭한 대응이 유발됐고 그 와중에 파블로 씨는 2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 날 퀸즈랜드대학 비상근교수이기도 한 쉬 총영사는 총영사관 웹사이트에 게시한 중국어 성명에서 “숨은 동기를 가진 일부 사람들이 대학에서 반중활동을 벌여 본토와 홍콩 출신의 중국 유학생들로부터 분노와 항의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또 “총영사관은 유학생 안전의 중요성을 중시하며 스스로 동기를 부여한 유학생들의 애국적 행동을 지지한다”며 “총영사관은 나라를 분리시키고 반중행동을 선동하는 어떠한 언행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홍콩시위 지지 집회를 ‘반중 분리주의 활동’으로 지칭했으며 당일 환구시보는 이 성명서을 게재하고 집회 주관자가 파블로 씨라며 신분을 공개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문제의 성명서가 공개된 후 파블로 씨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욕설과 살해 위협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그의 변호인인 마크 태런트 씨는 문제의 성명이 위협에 해당한다면서 “중국정부의 공식기관이 이곳에서 호주대학 캠퍼스에서 평화적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공격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태런트 씨는 쉬 박사가 반중시위를 분리주의 행동으로 지칭함으로써 파블로 씨에 대한 공격을 “선동하고 정당화하고 있다”며 “분리주의는 중국법상 극심한 중범죄로 사형에 처해질 범죄”라고 지적했다.

파블로 씨는 중국정부 및 퀸즈랜드대학의 중국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거침없이 비판해 왔으며 교내 항의시위를 주도하면서 대학 내 공자학원 폐쇄를 요구하고 피터 호이 총장의 중국정부와의 개인적 관계를 비판해왔다.

그는 대학 측이 그의 등록과 대학평의회 입후보를 위협해 왔다고 지적하고 대학평의회 학부대표로 선출된 이후에는 중국학생학자연합회 퀸즈랜드대학 지부의 폐쇄를 촉구했다.

파블로 씨는 총영사관 웹사이트의 총영사 성명 삭제와 사과 그리고 추가 선동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성공회 대주교 “동성결혼 지지자는 교회 떠나라”

성서 가르침 포기할 수도, 죄를 축복할 수도 없다”

호주성공회 최고위 성직자 중 한 사람인 글렌 데이비스 시드니 대주교는 교회가 동성결혼을 받아들이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단지 세상의 욕정과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기보다 “교회를 떠나 달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주교는 성공회 시드니 교구 총회에서 회장 연설을 통해 교회가 죄를 축복할 수 없기 때문에 동성결혼을 축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교회가 자주 확인하는 “결혼은 남자와 여자 간의 결합”이라는 신념이 호주에서 인기가 없거나 지난 2018년 말에 결혼법이 개정된 이후 결혼의 법적 정의와 부합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대주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변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죄를 축복할 수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동성결혼을 축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주교는 올해 동성결혼을 축복하는 취지의 규정을 통과시킨 빅토리아주 왕가라타 교구 문제를 이슈화했는데 왕가라타 교구 총회의 결정은 호주성공회 수장인 필립 프레이어 박사에 의해 내부 재판소에 회부됐다.

대주교는 성공회 전국 총회가 2020년에 동성결혼과 축복에 관한 특별회기를 가질 것이나 “이제 행동을 취하고 결정을 내릴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 자신의 견해는 사람들이 우리 교회의 교리를 바꾸기를 원하면 새로운 교회를 세우거나 그들의 견해에 더 부합하는 교회에 가담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성서의 평범한 가르침을 포기함으로써 성공회를 망치지 말라”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교회 교리를 바꾸기를 원한다면 부디 우리를 떠나라”며 “우리는 세상의 욕정과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 교리를 바꾸려는 끊임없는 압력에 주의가 산만해지기에는 호주 복음화를 위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뇨?!

남녀 커플… 서퍼스파라다이스 RSL클럽에서

호주 언론과 경찰이 RSL클럽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뇨를 한 남녀 커플을 찾고 있다. 이 남녀는 4일 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에 위치한 클럽 엘리베이터 안에 방뇨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에 의하면 검은색 옷을 입은 남녀가 밤 10시 25분경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다. 여성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모두 누르더니 모퉁이에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여성은 소변을 보는 동안에도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소변을 보는 중간중간 문이 열리기도 했다. 동행한 남성은 맥주병을 들고 있고 여성이 바닥에 방뇨를 하는 사이 벽을 향해 지퍼를 내리고 소변을 본다.

6층짜리 이 건물에서 일하는 변호사 제인 엘리엇씨는 “엘리베이터 안의 소변 냄새는 정말 역겨웠다. 이 짐승만도 못한 남녀커플을 찾아달라”고 그녀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해당 CCTV는 SNS에서도 바이럴 영상으로 퍼져 나가며 이들 남녀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여덟 살 소년, 낚시로 314㎏ 뱀상어 잡아

자기 몸무게 8배… 세계 신기록 갱신

8세 소년 제이든 밀라우가 자기 몸무게의 8배나 되는 314㎏ 뱀상어를 낚시로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낚시클럽 소속 회원이기도 한 제이든은 막 걷기 시작한 두 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제이든은 아버지 조나단씨와 함께 5일 시드니에서 160㎞ 남쪽에 위치한 브라운스 마운틴 해안을 따라 7.3m 길이의 낚시배 언더테이커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고 있었다.

비도 오고 파도도 거칠었지만 오전 11시쯤 상어 한 마리가 보트 뒤를 따라 오는 것을 발견했다.

아버지 조나단씨는 상어를 보는 순간 온몸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고 회상했다. 모두가 낚싯대를 드리웠지만 상어를 잡는데 성공한 것은 8세 소년 제이든이었다.

이때부터 소년과 상어의 사투가 벌어졌는데 당시 촬영한 동영상에는 몸 전체로 상어와 사투하는 제이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상어의 힘에 딸려 바다에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버지 조나단씨가 아들의 낚시 벨트를 뒤에서 꼭 부여잡았다.

제이든이 잡은 상어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보트 위로 올려졌다. 이 상어는 40㎏의 제이든의 몸무게 보다 8배나 더 무거운 314㎏의 뱀상어였다.

이 기록은 1997년 당시 ‘11세 이하 어린이가 잡은 가장 무거운 물고기’ 부분 신기록인 312㎏ 보다 2㎏이 더 무거워 22년 만에 호주 기록은 물론 세계 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기내에서 물 안 줘 다쳤다” 소송한 여성, 패소

소송비용 수십만불 떠안게 돼

기내에서 물을 안 줬다는 이유로 항공사에 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호주인 리나 디 팔코씨 (54)가 패소했다.

팔코씨는 2015년 3월 에미레이트항공편으로 멜번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여행을 떠났다가 발목을 크게 다쳤다.

그는 비행기가 이륙한지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구역질할 것 같은 어지러움을 느껴 좌석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이동했다가 실신했는데 이 과정에서 발목이 부러져 2주간 직장생활을 하지 못했으며 결혼생활마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수분 부족으로 어지러움을 느꼈는데도 항공사가 제때 물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의 책임이 항공사에 있다는 게 팔코씨의 주장이었다.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은 상당한 양의 물을 항상 마신다. 잠들기 직전까지 하루 2리터 정도를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팔코씨는 재판에서 “비행기가 이륙한지 한 시간이 넘도록 항공사는 식사와 함께 한잔의 물만 제공했다. 화장실에 가기 전 네 차례나 승무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에미레이트항공사 측은 “비행기 안에는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수기가 있었다”고 항변하며 팔코의 주장을 반박했고 팔코씨는 이 정수기를 보지 못했다고 맞섰다.

하지만 빅토리아주 대법원은 팔코씨의 사고에 대한 항공사의 배상책임이 없다며 항공사의 손을 들어줬고 항공사로부터 보상을 받는데 실패한 팔코씨는 수십만불의 소송비용을 떠안게 될 처지에 놓였다.

 

돼지고기 들여오던 베트남 관광객 추방

시드니공항… 계란, 메추리, 고기파이, 오징어도

호주정부가 12일 돼지고기를 가방에 넣어 들고 온 베트남 여성 관광객(45)의 관광비자를 취소하고 본국으로 추방했다.

이 여성은 이날 관광비자로 시드니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출입국신고서에 음식물 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 생물보안직원이 그녀의 가방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캐리어 안에서 돼지고기 4.6kg을 포함해 계란, 메추리, 고기파이, 과일, 오징어 등이 들어 있었다.

보통은 반입된 음식물 폐기와 벌금이 주어졌지만 최근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에서 신고 되지 않은 돼지고기를 들여오는 경우 비자를 취소할 수 있는 강력한 생물보안법이 실시됐고 이 여성은 그 최초 대상자가 됐다. 이 여성은 향후 3년 동안 호주 입국과 다른 비자 신청이 금지된다.

한편, 연방 농업부 대변인은 “국제공항의 돼지고기 관련제품 검사에서 9개월 전에는 15%의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현재는 수입품의 50%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수입된 418개의 개별 돼지가공식품을 검사한 결과 49%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돼 157개의 제품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억울한 살인혐의에 702만불 보상 명령

19년간 옥살이… 지난해 무죄판결

캔버라 대법원이 14일 재심에서 살인죄 유죄가 번복된 데이비드 이스트먼씨(74)에게 정부가 702만불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스트먼씨는 1989년 1월, 콜린 윈체스터 당시 연방경찰청 부청장을 자택 근처에서 총격 살해한 혐의로 1995년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공무원이었던 이스트먼씨는 한 달 전 자신의 폭행죄 기소와 관련해 윈체스터 부청장을 만나 재고를 요청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윈체스터 부청장을 여러 차례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5년 살인죄로 첫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상급심에 항소하며 꾸준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2012년 사건재검토위원회는 결함이 있는 증거 탓에 중대한 오심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고 2014년 캔버라 대법원은 유죄를 파기하고 재심을 명령했다.

이스트먼씨는 투옥 19년 만에 풀려났고 2018년 무죄판결을 받았다. 당시 캔버라 정부는 그에게 380만불을 보상금으로 제시했으나 그는 이를 거절하고 소송을 냈다. 그의 변호인은 “그는 삶의 상당한 부분을 상실했다. 그가 복역하는 동안 모친과 동생 2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강변했다.

한편, 이번 재심 판결에 따라 윈체스터 부청장 살인사건은 현재까지 미제로 남았다.

 

멜번, 도심 통과 자동차 획기적으로 줄인다

10개년 계획 시의회 만장일치 승인

멜번에서 도심을 통과하는 자동차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10개년 계획이 시의회 만장일치로 15일 승인됐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자동차를 이용해 멜번 중심가로 유입되는 사람의 비율이 현재의 50%에서 2030년까지 20%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심 운행 차량 수를 줄이는 방식은 혼잡통행료 징수 같은 강제적 방식이 아닌 도심공간 재조정과 차량속도제한을 통해 이뤄진다.

이 계획에 따르면 최고속도제한 시속 40km 지대가 도심 전역으로 확장된다. 보행자 전용도로는 넓어지고 일부 거리는 보행자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해 하루 중 일정시간 자동차 통행을 금지한다.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도심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확장한다.

니콜라스 프랜시스-길리 시의회 교통분과 의장은 “2036년까지 매일 50만명의 사람들이 멜번 시내 중심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행인, 자전거, 대중교통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것이라 추가로 필요한 공간을 어디에서 마련해야 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조사에 따르면 시내 중심부 일부에서 전체 교통량의 90%가 보행인인데 반해 보행자 전용공간은 26%에 불과했다.

공평한 공간분배를 위해 시의회는 현재 보행인 전용도로에 위치한 오토바이와 자전거 주차장을 자동차 도로로 이동시킴으로써 이 비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장은 현재 10%로 추산되는 자전거 통근자의 비율을 30%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속도제한 변경과 혼잡통행료 같은 정책은 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주차장을 없애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시의회 조례개정만으로 가능하다.

아론 우드 멜번 부시장은 “시내 공간 재조정이 보행자 과밀과 안전, 대중교통 정체 등의 주요 문제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혼잡통행료 부과 추진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하며 전용도로에 대한 지나친 투자는 금물이다”라고 밝혔다.

한 시의원은 자전거뿐만 아니라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다른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역시 중요하다며 자전거 전용도로 업그레이드로 인해 주차된 차에서 아기들과 유모차를 꺼내기 힘들었던 사례를 들었다.

 

실버데일 지역에 보아뱀 출몰 경고

인근 건설현장서 갓 벗겨진 보아뱀 허물 발견

NSW주 정부가 11일 “이틀 전 시드니 남서쪽 실버데일의 한 건설현장에서 갓 벗겨진 보아뱀 허물이 발견됐다. 이 지역 주거단지에서 대형 보아뱀 성체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허물이 포착된 지 5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NSW주 정부는 바이오보안회사가 포획을 위해 보아뱀의 행방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아뱀은 세계에서 가장 긴 뱀 중 하나로, 다 자라면 몸길이가 평균 3미터에 이른다. 독사는 아니지만 거대한 몸으로 먹잇감을 휘감아 질식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사람, 특히 아이들과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동물로 분류된다.

NSW주정부는 문제의 보아뱀을 발견하면 전문가를 기용해 포획한 후 전문 수의사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뱀이 어디서 왔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새끼를 낳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Politics

 

노동당 중진의원 “나토는 자유민주주의 구출하라”

탈 민주화, 대중영합적 권위주의, 반동적 국가주의 경계

노동당의 베테랑 중진의원인 킴 카 상원의원이 서방세계의 주류 정치계를 사로잡은 반동적인 국가주의적 대중영합주의의 부상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구출하라며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정면 도전하고 나섰다.

카 의원은 17일 런던에서 <시드니 모닝 헤럴드> 및 <에이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호주가 파트너 국가로 참여하고 있는 나토가 회원국들의 자유와 안보를 보장하는 임무를 다하기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8월 호주를 방문할 당시 세계의 3대 도전으로 강대국 간 경쟁 확대, 국제 테러리즘, 사이버 위협을 꼽았다.

카 의원은 금주 그가 참석한 런턴의 나토 의회총회에서 “나토 내부의 민주주의 역진 (democratic backsliding), 대중영합주의적 권위주의적 정치 그리고 반동적 국가주의”에 대한 네 번째 우선순위가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역진이란 정치학 용어는 민주주의의 질적 저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민주주의 잠식, 탈 민주화 등으로도 불린다.

카 의원은 특히 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헝가리가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및 법치의 기본 원칙들을 약화시키도록 허용돼왔다면서 이 모든 것은 호주와 나토가 2012년 공동선언에서 상호 준수하기로 공약한 것이다.

토니 애봇 전 총리를 포함한 호주의 저명한 보수파인사들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자신의 최고 지도자 체제를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 (illiberal democracy 또는 부분 민주주의)’라고 지칭했음에도 그를 포용해왔다.

한편 터키는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 발표 후 자치를 원하는 쿠르드 족과의 오랜 전쟁의 일환으로 시리아 북부를 침공, 지탄을 받고 있다.

카 의원은 민주주의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내부로부터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맞서야 한다며 “정치 지도자들은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흡인력을 얻고 있는 무모하고 분열적인 이론들에 도전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Economy

 

주택건설 경기하강… 호주경제 암초

주택투자 7% 추가하락 예측… 시드니, 멜번 집값 급등 우려

호주중앙은행은 주택건설 부문이 내년까지 경제 전반을 짓누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 동안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가이 드벨 중앙은행 부총재는 17일 시드니에서 열린 CFA (국제공인재무분석사) 호주협회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건설 부문에 상당한 경기하강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것이 경제 전반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드벨 박사는 중앙은행이 주택투자가 향후 1년 동안 7%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하락폭이 더욱 커질 얼마간의 위험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전체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최소 1%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신축 하우스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작년 하반기와 같은 낮은 수준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신규주택의 판매와 건설 사이의 전형적인 지체기간은 기존 주택시장의 최근 안정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주택투자 하락이 한동안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이 주택건설 부문에는 저조한 한 해가 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저점을 통해 다른 측면을 볼 수 있다”며 “인구증가에 비추어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시드니에 부분적으로 임대주택 빈집률이 높은 공급과잉 지역이 있긴 하지만 널리 만연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드벨 박사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지만 아파트가 건축허가를 받고 준공하는 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것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아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될 때까지 얼마간 시간이 걸릴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미 있는 공급 반응 없이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보다 큰 가격 반응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가격상승에 대해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안정성 관점에서 볼 때 대출의 상당한 팽창을 수반하지 않는다면 가격상승이 그다지 이슈가 되지 않는다”면서 “주택가격 상승은 분명히 분배적 효과를 갖고 있지만 금융정책이 이를 다룰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시드니 집값 주당 3000불씩 올랐다

딜로이트 “급 반등 불구 거품 국면으로 안 갈 것”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9월 한 달 동안 평균 주택가격이 시드니는 주당 약 3000불, 멜번은 주당 약 2500불씩 올랐다고 경제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가 14일 밝혔다.

딜로이트는 이날 발표한 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관련 대출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주택경매 낙찰률이 호황기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가격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드니와 멜번의 양대 도시에서는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주택가격이 주당 약 2000불씩 하락한 데 이어 1년도 채 안 돼 놀라운 반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시드니의 주택가격 반등이 환영할 만하지만 나쁜 소식이기도 하다”면서 “소매와 주택건설 경기를 부양시켜 NSW주에 도움을 주겠지만 결국 주택구입능력이 끔직한 수준으로 되돌아가 NSW주 경제 및 인구증가를 잠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딜로이트는 “호주의 새로운 주택가격 거품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최근의 주택가격 반등은 “먼저 우리를 문 미친 개의 털(미친 개에게 물린 상처의 해독제로는 그 개의 털이 좋다는 미신에서 나온 말)과 같은 것으로 가장 잘 이해된다”고 지적했다.

다행히도 딜로이트는 주택시장이 바로 “거품 국면”으로 뒤집어질 것으로는 생각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의 주택가격 반등의 일부는 단지 매각자들이 시장에 다시 가담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구입자들의 기분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경매 낙찰률의 급반등이 근년에 이뤄졌다면 시드니와 멜번 주택가격의 10% 상승을 시사하는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이번에는 그만한 상승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딜로이트는 보고 있다.

주택가격의 급등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지만 소매부문의 적정한 회복 등 이점도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다.

딜로이트는 호주의 주택경기 하강과 가뭄이 경기침체의 2대 요인이 되어왔으며 글로벌 요인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호주가 세계경기 하강의 큰 수혜자라고 보고 있다.

  

교통혼잡 줄이려면 혼잡통행료 부과하라

그래튼연구소… 전국 대도시 CBD에 피크시간대 적용

호주 전국의 모든 대도시들이 도심지역 (CBD)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피크시간 대에 운전자에게 혼잡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그래튼연구소의 교통프로그램 담당이사이며 연구보고서 주저자인 마리온 테릴 씨는 새로운 기술로 인해 도시들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가장 용이하고 가장 싸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혼잡통행료라고 13일 밝혔다.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를 사용하는 비용을 운전자에게 부담시키는 혼잡통행료는 대도시의 CBD 주변에 경계선을 설치하고 운전자가 오전 오후 피크시간 대에 이 경계선을 넘어설 때 소액의 통행료를 부과할 것을 보고서는 제안했다.

혼잡통행료는 그 동안 멜번 시티 카운슬, 생산성위원회, NSW주 인프라협의회, 빅토리아주 인프라협의회 등이 모두 지지해왔다.

테릴 씨는 “수십년 동안 역대 정부들이 도로신설, 기존도로 확장, 대중교통편 추가 등으로 교통혼잡을 줄이려 했으나 꼬리를 물고 서행하는 심한 교통체증 완화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제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혼잡통행료가 도입되면 사람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이나 도보 또는 자전거 출퇴근을 독려하는 한편 근무시간이 유연한 근로자들에게는 출퇴근 시간 변경으로 혼잡료를 피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피크시간대에 CBD에 진입할 필요가 있는 운전자들은 그만큼 더 빨리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혼잡통행료가 부과되면 피크시간대에 도로의 교통량이 40% 줄어들고 도시 전체 도로망의 자동차 주행속도가 1%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테릴 씨는 “CBD 내 도로에서의 주행속도가 16% 가속되고 교차로에서의 대기시간이 줄고 CBD로 진입하는 간선도로의 주행속도가 20% 가속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3년 전 빅토리아주 인프라협의회는 도로사용자 통행료가 도로 왕래 횟수를 5% 줄여 교통량을 학교 방학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그래튼연구소 제안에 대해 “혼잡을 줄이는 최상의 방법은 전철을 더 많이 더 자주 운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우리가 이를 해내고 있다”면서 “혼잡세 도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테릴 씨는 기술발전으로 혼잡통행료 시스템을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저렴하고 용이하게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번호판 인식시스템 사용을 제안했다.

혼잡통행료 수준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는 대략 편도 5불, 시드니는 8불 정도 되어야 할 것이라고 테릴 씨는 제시했다.

한편 피크시간 대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는 보고서가 다루지 않고 있지만 테릴 씨는 오전의 경우 8시부터 9시30분까지, 오후는 4시부터 6시까지로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인프라협의회의 최근 보고서는 교통인프라에 대한 최근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로들의 교통량 수용능력을 늘리기보다 “따라잡기” 게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사이에 멜번 인구는 거의 100만명 늘었고 시드니는 80만명, 브리즈번과 퍼스는 거의 50만명 정도 불어났다.

혼잡통행료에 대한 가장 두드러진 비판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최대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인데 테릴 씨는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통행료를 부담할 운전자들은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 시드니나 멜번의 CBD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도시 전체의 사람들보다 6자리수의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2-3배 더 높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멜번의 경우 풀타임 CBD 근로자 가운데 차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4분의 1에 불과하며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자보다 17% 더 많이 버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아 CBD에 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이용자보다 34% 더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9월 실업률 5.2%로 소폭 하락

분석가들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 막기엔 부족”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직업을 구하는 호주인들의 비율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전국 실업률이 계절조정치로 8월의 5.3%에서 다시 5.2%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호주통게청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풀타임 고용이 2만 6200명 늘고 파트타임 고용이 1만1400명 감소함으로써 예상보다 낮은 1만 4700명의 순고용증가를 기록했다.

취업자와 구직자를 합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동력 참여율은 실업률과 마찬가지로 0.1%포인트 하락, 66.1%로 조사됐다.

이로써 호주경제는 지난 2016년 8월 일자리수가 하락한 이후 3년 연속으로 고용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 남성 취업자가 6700명 하락하면서 여성이 고용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전체 실업자수가 8100명 감소했다. 계절조정치보다 안정적인 실업률 척도인 트렌드 수치는 5.3%로 변동이 없었다.

일자리는 갖고 있으나 근로시간이 충분치 않은 근로자들을 보여주는 불완전고용률은 8.5%에서 8.3%로 떨어졌다.

실업률을 지역별로 보면 남호주가 7.3%에서 6.3%로 무려 1.0%포인트나 하락하는 큰 변동을 보였다. 이는 부분적으로 노동력 참여율이 0.6%포인트나 하락한 데 기인하고 있다.

NSW주는 2만3000명의 고용손실로 인해 실업률이 4.3%에서 4.5%로 증가했으며 빅토리아주는 4.9%에서 4.7%로 떨어졌다.

퀸즈랜드주는 6.4%에서 6.5%로 다소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호주는 5.8%에서 5.7%로, 타스마니아는 6.4%에서 6.2%로 각각 하락하고 노던테리토리는 5.1%에서 5.6%로 뛰었고 ACT는 3.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곳은 NSW와 빅토리아주 2곳뿐이다.

웨스트팩은행 이코노미스트 사이먼 머리 씨는 “전반적으로 9월의 실업률 소폭 하락은 일시적일 것이며 우리는 아직 중앙은행의 완전고용 목표인 실업률 4.5%와는 아직 멀리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금리인하와 함께 정부의 감세조치에 따른 세금환급이 수요를 받쳐주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경제성장률이 2020년에 장기 평균치나 그 이상으로 돌아가기에는 불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IS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새러 헌터 씨는 실업률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노동참여율 하락 때문에 임금상승률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터 박사는 중앙은행이 “가까운 장래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으며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톰 케네디 씨는 ‘내년 첫 3개월 사이에 추가 인하’를 예측했다.

 

 

부동산 Property

 

부동산매매 반등세… 경제 부양효과 기대
시드니, 멜번 가격상승으로 향후 매매증가 전망

호주의 부동산 매매건수가 2019년 초의 저점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의 시장호전에도 불구하고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 매매건수는 지난 20년 사이의 저점을 막 벗어나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주도에서 부동산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최근 수개월 사이의 부동산매매의 반전은 예기치 못한 것이 아니다.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가격은 약 6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여 왔으며 최근 몇 달 동안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

브리즈번, 퍼스, 캔버라의 부동산매매 역시 지난 몇 달 동안 증가해 왔으며 주택경매 낙찰률과 주택가격 기대치 등 시장조건의 다른 지표들도 더욱 견실해지고 있다.

부동산매매와 부동산가격 변동은 일반적으로 서로가 긴밀히 맞물려 가면서 흔히 가격변동이 매매를 선도한다. 현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부동산매매는 향후 1년 동안 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그러나 부동산매매가 2000년대 초반에 보였던 매우 높은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01_
부동산매매, 지난 6개월 동안 증가!

지난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11만 7300채의 부동산이 팔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단 1% 증가한 것이다. 8월까지 1년 동안에는 43만 3500채가 매매됐다.

부동산매매 ‘계절조정치’는 2019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저점에 도달했으며 그 이후 15% 증가했다.

전국 주택 물량에 대한 비율로 볼 때 연간 부동산매매 추산치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 이 척도를 기준으로 할 때 부동산매매는 지난 6월 분기에 20여년 만의 최저치에 근접했다. 이는 매매율이 최고치를 보인 2013년의 7.4%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15년간의 추세를 기준으로 할 때 새로운 “평균” 매매율은 약 5.5%로 보인다. (이는 부동산이 평균 18년마다 매매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02_부동산매매, 시드니에서 급반등

부동산매매는 2019년 대부분의 주도에서 증가해왔으며 특히 시드니와 멜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반등해왔다.

시드니에서는 부동산 매매건수가 1년 전 (8월까지 3개월 동안)에 비해 약 17% 증가했다. 계절조정치로는 시드니 부동산매매가 2019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40%나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멜번에서는 부동산 매매건수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불과 3% 증가했다. 그러나 부동산매매가 2019년에 상당히 회복됐다. 계절조정치로는 2019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저점을 기록한 이후 20%나 뛰었다.

브리즈번과 캔버라에서도 부동산매매 (계절조정치)가 역시 반등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에 비해 각각 9%와 11% 증가했다. 퍼스의 부동산 매매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연초에 비해서는 11% 증가했다.

애들레이드 부동산매매는 1년 전에 비해 2% 하락했으며 호바트는 대략 평균 수준으로 1년 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윈의 부동산매매는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오른 수준이다.

 

03_매매 계속 늘어나 경제 도울 것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매우 낮은 주택매매 건수가 소비지출 약세의 한 배후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필립 로우 총재는 “가계지출 증가의 약세를 설명해주는 또 다른 부분은 주택시장의 조정”이라면서 “이사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면서 새 가구와 가전제품에 대한 지출이 상당히 약세를 보였으며 이사비용과 부동산 중개료 지출도 그러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부동산 매매건수의 호전이 고전하고 있는 호주경제에 부양효과를 안겨줄 것이다.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가격 상승은 부동산매매의 추가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금리인하와 추가인하의 기대가 시장의 반등을 받쳐주는 가운데 부동산매매는 앞으로 1년 동안 추가 증가할 전망이다.

  

퀸즈랜드주 주택경기 상승국면 앞서갈 듯
브리즈번 향후 3-5년간 최고실적 전망, 임대시장도 호전               

전국적으로 신규주택 착공수가 지난 6월 분기 3개월 동안 전년 대비 20%나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퀸즈랜드주는 대부분의 다른 주들에 비해 조건이 유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최신 건설활동 데이터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신규주택 착공수 (계절조정치)가 지난 6월 분기에 전국적으로 4만6315채로 집계돼 전년 6월 분기에 비해 20.3%나 감소했다.

이러한 경제적 실적 저하는 대부분 단독주택을 제외한 기타 주거용건물의 대폭 하락(-26.3%)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단독주택 착공수도 전국적으로 16% 하락했다.

2018/19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ACT(+17.8%)와 타스마니아(+5.3%)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노던테리토리 (-28.4%), 남호주(-22.6%), 빅토리아주(-17.8%), 서호주(-14.3%) 순으로 감소됐다. 퀸즈랜드(-13.9%)와 NSW(-13.1%)도 연간 실적이 마이너스를 보였다.

그러나 부동산구입 전문 중개업소 AllenWargent Independent Property Buyers의 공동설립자인 브리즈번 이코노미스트 피트 워전트 씨는 이 수치가 놀라운 게 아니라면서 “주택수치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특히 신규아파트 건설에 미치는 영향이 향후 1-2년 동안 경제성장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특별히 놀랍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며 게다가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반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더욱이 조사기간이 연방선거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일정 기간을 커버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선거 이후 3차례 금리인하가 있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늘 주택투자를 추동해 왔다”면서 “그러나 대체로 최대의 영향은 가격 즉 사람들이 가격 상승을 보게 될 경우에 이뤄지며 불확실성과 함께 가격이 하락하면 대체로 건설경기 사이클이 죽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가 하나의 추동요인이 될 것이며 APRA (호주금융건전성감독원)가 시장의 투자자수에 제한을 가하던 것을 일부 해제하여 투자가 좀 더 많이 촉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퀸즈랜드가 이제 부동산 사이클에서 상승국면에 접어들 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기록적인 주택건설붐이 있었고 퀸즈랜드는 시드니와 멜번보다 훨씬 일찍 정점에 도달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좀 더 앞서 있어 좀 더 빨리 회복될지 모른다.  자신감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부 2대 주도의 투자자들로부터 브리즈번 부동산에 대한 구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구입 전문 중개업소가 있는데 문의건수가 회복되고 있다. 시드니와 멜번의 투자자들이 50만불에서 75만불 가격대의 부동산을 찾고 있다. 사람들은 발판을 마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주택산업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팀 리어든 씨는 단독주택 착공수가 2013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둔화됐다면서 “3차례 금리인하의 영향과 경기부양을 위한 소규모 예산조치가 파이프라인에 들어오는 건설공사 하락을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상적인 대출조건으로의 복귀가 주택건설과 광범한 경제에 부양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에 들어서는 신규 프로젝트 감소가 금리인하 조치들에 이어 호전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시사가 있으나 시장은 아직 현 사이클의 바닥에 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최신 헤론 토드 와잇 부동산시장 보고서는 브리즈번이 “다양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례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부동산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프라 투자와 타주에서의 전입인구 증가 등 일부 좋은 뉴스가 조만간 예상되고 있는 만큼 브리즈번은 향후 3-5년에 걸쳐 최고 실적의 주도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저금리와 함께 브리즈번의 주택임대시장도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임대주택 빈집률이 빠듯해지는 가운데 평균 렌트비가 약소하긴 하지만 오르고 있으며 이는 공급과잉의 이너시티 아파트 흡수와 관련이 있다”며 “임대시장이 흡수할 주택이 아직 많이 있지만 현재의 수치가 몇 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6개 주도, 한해 동안 임대주택 렌트비 상승

시드니 연간 4.5% 내리고 브리즈번 1.3% 상승 

호주의 8개 주도 중 양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을 제외한 모든 주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임대주택 렌트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9월 분기 도메인 임대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번의 임대주택 렌트비가 각각 하락 및 보합세를 보인 반면 다른 주도들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메인 조사분석가 엘리자 오웬 씨는 대부분의 주도에서 부동산 임대시장이 인구증가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서 주당 렌트비 요구가격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드니는 하우스와 유닛의 주당 렌트비 요구액이 하락한 유일한 주도이지만 세입자에게는 렌트비가 가장 비싼 편에 속하는 주도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시드니의 유일한 경쟁 도시는 캔버라로서 하우스의 주당 렌트비가 550불을 기록했다.

시드니의 하우스 주당 렌트비 중간가격은 지난 9월말 현재 525불로 한 해 동안 4.5% 떨어져 기록상 가장 가파른 연간 하락률을 보였다. 또한 유닛의 주당 렌트비 중간 요구가격은 520불로 4.6% 하락하면서 2016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오웬 씨는 시드니가 임대주택 빈집률이 2.9%로 빠듯해진 가운데 지금은 주택건설 붐이 마지막으로 남긴 것을 즐기고 있으나 렌트비 하락이 이제 끝나가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건설의 침체와 인구증가 속에서의 시장의 투자자 부문의 가파른 하락이 겹치면서 앞으로 2-3분기에 걸쳐 렌트비가 꾸준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브리즈번은 렌트비가 하우스와 유닛 모두 지난 한 해 동안 1.3% 오르면서 하우스 주당 렌트비 중간가격이 405불, 유닛은 주당 380불로 각각 조사됐다.

오웬 씨는 브리즈번에서 유닛 임대주택도 많은 수가 시장에 추가되었으나 렌트비 요구가격의 하락을 가져오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퀸즈랜드 남동부에 인구증가가 강세를 보여왔다”며 “렌트비가 오르는 다수의 물량이 신규주택이어서 이것 역시 렌트비를 계속 오르게 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그는 임대주택 빈집률이 빠듯해져서 임대시장이 비교적 타이트 주장하고 “이는 이민을 통한 수요확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01_주도별 주당 렌트비 중간요구액 (하우스)

주도 2019.9 분기 변동 연간 변동
Sydney $525 -0.9% -4.5%
Melbourne $430 0.0% 0.0%
Brisbane $405 1.3% 1.3%
Adelaide $385 0.0% 2.7%
Perth $370 1.4% 5.7%
Canberra $550 0.0% 0.0%
Darwin $490 1.0% -2.0%
Hobart $450 0.0% 9.8%

 

 

02_주도별 주당 렌트비 중간요구액 (유닛)

주도 2019.9 분기 변동 연간 변동
Sydney $520 -1.0% -4.6%
Melbourne $420 0.0% 2.4%
Brisbane $380 0.0% 1.3%
Adelaide $310 1.6% 3.3%
Perth $310 0.0% 3.3%
Canberra $470 0.0% 4.4%
Darwin $380 -1.3% -5.0%
Hobart $395 3.9% 12.9%

 

 

03_시드니 하우스 주당 렌트비 중간요구액 

지역 2019.9 분기변동 연간변동
블루마운틴 $450 4.7% 0.0%
캔터베리뱅스타운 $520 0.0% -5.5%
센트럴코스트 $440 -2.2% 0.0%
시티-동부 $995 -0.5% -0.5%
이너웨스트 $750 0.0% -1.3%
노스쇼어 하부 $990 -1.0% -1.0%
북서부 $600 0.0% -1.6%
북부해변지역 $975 0.0% 2.6%
남부 $625 -0.8% -3.8%
남서부 $450 -2.2% -4.3%
노스쇼어 상부 $780 -2.5% -2.5%
서부 $450 0.0% -2.2%

 

 04_시드니 유닛 주당 렌트비 중간요구액

지역 2019.9 분기변동 연간변동
블루마운틴 $345 -0.7% -1.4%
캔터베리뱅스타운 $400 -4.8% -5.9%
센트럴코스트 $380 0.0% 5.6%
시티-동부 $640 -1.5% -1.5%
이너웨스트 $530 -1.9% -3.6%
노스쇼어 하부 $595 -0.8% -0.8%
북서부 $490 0.0% -2.0%
북부해변지역 $600 0.0% 0.0%
남부 $500 0.0% -3.8%
남서부 $360 0.0% -5.3%
노스쇼어 상부 $520 0.0% -3.7%
서부 $430 0.0%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