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여다 보는 분야별 호주뉴스

지난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호주사회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늘 바쁜 느낌이다. 한 주 동안 호주사회에서 일어난 복잡다단한 일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아무래도 힘겹다. 호주사회의 다양한 일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뉴스들을 분야별로 다이제스트 한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사회 Society

 

호주시민권 신청, 취득 한국인 사상 최대

2017-18 신청 6000여명, 2018-19 취득 3000여명 

호주 시민권 신청에 대한 심사처리가 지연되면서 신청 후 대기자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근년 들어 호주시민권을 신청하고 취득하는 한국인수가 전례 없이 부쩍 늘어나 주목되고 있다.

최근 노동당 연방하원의원의 대정부질의에 대한 내무부 답변자료에 지난 2017-18 회계연도 한 해 동안 호주영주권자 약 24만명이 시민권을 신청한 가운데 이중 한국인은 60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 영국, 필리핀,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파키스탄에 이어 8번째로 많이 신청한 것으로 전체 신청자와 한국인 신청자 모두 전례 없는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2-13년에는 한국인 신청자가 2846명으로 10위를 기록했으며 그 후에는 2017-18년에만 10위권에 들었다.

2018-19년에는 한국인 신청자가 10위권 (10위국 스리랑카 3184명)에 들지 못했으나 시민권 취득자가 사상 처음 3000명을 넘어 3062명을 기록, 10번째로 많은 수준을 보였다.

지금까지 한국인 시민권 취득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3-14년으로 2746명(12위)에 달했으며 이어 2006-07년 2497명(12위), 2009-10년 2409명(9위), 2007-08년 2388명(12위) 순을 보였다.

한국인의 시민권 취득자 순위가 가장 높았던 해는 2017-18년으로 7위(2015명)를 기록했으며 2010-11년(2321명)에 8위, 2009-10년과 2011-12년(1570명)에 각각 9위에 올랐다.

지난 2016-17년에는 한국인 취득자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톱 15위권(15위국 미국 2107명)에 포함되지 않아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무부 답변자료는 2012-13년부터 2018-19년까지 회계연도별로 시민권 신청건수, 승인건수, 취득건수와 톱10 국적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승인이 난 후에도 시민권을 정식 취득(증서수여)할 때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됨을 보여주고 있다.

 

01_2018-19 시민권취득 톱10 국적

출신국 국적 취득자수
1.인도 28,470
2.영국 13,364
3.필리핀 9,267
4.중국 7,974
5.스리랑카 4,861
6.베트남 3,501
7.파카스탄 3,360
8.네팔 3,294
9.이라크 3,087
10.한국 3,062
총계 127,674

 

02_연도별 한국인 시민권 취득현황

회계연도 총취득자 한국인 순위
2018-19 127,674 3062 10
2017-18 80,649 2015 7
2016-17* 139,278 ? ?
2015-16 133,946 2258 14
2014-15 136,647 2307 13
2013-14 163,035 2746 12
2012-13 123,638 2116 10
2011-12 84,183 1570 9
2010-11 95,284 2321 8
2009-10 119,791 2409 9
2008-09 86,981 1211 15
2007-08 121,221 2388 12
2006-07 169,123 2497 12
2005-06 103,350 1758 13

(*2016-17한국인 시민권취득수는 톱15에 들지 못함. 15위국인 미국은 2107명.)

 

시민권 신청 후 취득까지 평균 493일 소요

시민권 거절 7600명, 현재 시민권 대기자는 22만명

2018-19 회계연도에 호주 시민권 신청자수가 전년에 비해 10만명 정도 줄었음에도 시민권신청에 대한 심사 및 수여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더욱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줄리안 힐 연방하원의원 (노동당)의 질의에 대한 내무부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19년 한 해 동안 시민권을 신청한 영주권자는 전년의 사상 최대 규모인 23만 9413명에서 13만 8387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시민권 신청 후 승인까지 소요일수는 평균 273일에서 410일로, 신청 후 시민증서가 수여되는 시민권 취득까지의 소요일수는 평균 321일에서 493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13년에는 신청 후 승인까지 평균 63일, 신청 후 취득까지 167일이 걸려 6년 만에 3배 이상 지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 후 시민증서 수여까지는 6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변함없이 110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지난 2017-18년의 시민권 취득자수는 8만 649명으로 2002년 이후 1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나 2018-19년에는 시민권 승인을 받은 사람이 14만 5000여명에 달했으며 시민권 취득자는 12만 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민권이 계류중인 신청자는 2014-15년 이후 3년간 매년 2배 안팎으로 증가, 2017-18 회계연도 말에는 24만여명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2018-19년말에는 22만여명으로 다소 줄었다.

이들 계류중인 신청자를 국적별로 보면 인도 2만 9666명, 영국 2만 7023명, 중국 1만 7687명, 아프가니스탄 1만 2981명, 필리핀 1만 397명 등이다.

이들 시민권 대기자들은 연방정부 지원의 등록금 후납제도에 따른 학업이나 투표, 가족초청, 공무원직 지원 등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 내무담당 대변인 크리스티나 케닐리 상원의원은 “시민권 지연이 잔인하고 냉혹한 것”이라고 말했다.

케닐리 의원은 6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시도를 하면 기회를 얻는다고 말하지만 시민권심사 대거 적체는 그가 시민권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시민권심사 적체는 일반이민보다 처리과정이 더 복잡한 난민 계열의 시민권 신청수가 지난 4년간 9% 감소한 상태에서 빚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감사원 보고서는 “덜 복잡한 기술이민 계열의 시민권신청이 4년 동안 41%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8-19년 시민권 취득자수를 카운슬별로 보면 브리즈번 시티가 7356명으로 가장 많고 파라마타 4329명, 블랙타운 4287명, 윈드햄(멜번) 3927명, 케이지(멜번) 3534명, 컴벌랜드(시드니) 2744명, 캔터베리-뱅스타운(시드니) 2683명 순이다.

또 2019년 6월말 현재 시민권 신청이 계류중인 신청자도 브리스번 시티가 892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케이지 5931명, 윈드햄 5439명, 광역 단데농(멜번) 4309명, 캔버라 3702명 등이다.

데이빗 콜맨 이민장관은 지난해 모리슨 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민권 심사 및 자원 확대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01_호주시민권 연도별 신청 취득 거절 계류 현황

회계연도 신청자 취득자 거절자 계류자
2012-13 168,795 123,638 3,270 33,619
2013-14 185,833 163,035 5,728 27,037
2014-15 191,001 136,647 5,197 28,089
2015-16 196,936 133,946 4,749 57,206
2016-17 203,793 139,278 4,089 106,950
2017-18 239,413 80,649 4,956 244,765
2018-19 138,387 127,674 7,590 221,415

(각 연도 신청 취득 거절건수, 계류는 연도 말 현재)

 

02_연도별 시민권 신청 후 소요일수

회계연도 신청~승인 승인~취득 신청~취득
2012-13 63 109 167
2013-14 54 111 169
2014-15 55 110 162
2015-16 72 123 184
2016-17 127 126 235
2017-18 273 110 321
2018-19 410 108 493

(시민권 승인 및 취득 발생 연도 기준)

 

03_2018-19 시민권 신청 거절 현황

국적 거절건수
뉴질랜드 715
이라크 559
인도 530
중국 473
영국 465
아프가니스탄 448
베트남 382
필리핀 265
레바논 196
이란 170
기타 3,387
총계 7,590

 

04_2019.6 현재 계류자 톱10 국적

국적 계류자수
인도 29,666
영국 27,023
중국 17,687
아프가니스탄 12,981
필리핀 10,397
파키스탄 9,389
베트남 7,808
뉴질랜드 6,615
남아공화국 5,829
이라크 5,788
기타 88,232
총계 221,415

 

05_2019.6 계류자 신청 연도별 현황

신청연도 계류자수
2012.7 이전 13
2012-13 17
2013-14 52
2014-15 1,294
2015-16 3,533
2016-17 7,611
2017-18 85,964
2018-19 122,931
총계 221,415

 

06_2018-19 시민권취득 톱10 카운슬

지역카운슬 취득자수
브리즈번 시티 7,356
파라마타 (시드니) 4,329
블랙타운 (시드니) 4,287
윈드햄 (멜번) 3,927
케이지 (멜번) 3,534
컴벌랜드 (시드니) 2,744
캔터베리뱅스타운(시드니) 2,683
흄 (멜번) 2,342
광역 단데농(멜번) 2,216
스털링 (퍼스) 2,120
기타 90,326
총계 125,864

 

07_2019.6 시민권계류자 톱10 카운슬

카운슬 계류자수
브리즈번 시티 8,928
케이지 (멜번) 5,931
윈드햄 (멜번) 5,439
광역 단데농(멜번) 4,309
ACT (캔버라) 3,702
흄 (멜번) 3,542
워너루 (퍼스) 3,237
골드코스트 3,150
브림뱅크 (멜번) 3,062
스털링 (퍼스) 2,984
기타 177,131
총계 221,415

 

항공편 입국 난민신청자 5년간 10만명

평균 처리기간 786일, 법원계류자 6만3500명

항공편으로 호주에 입국, 공항에서 난민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부패와 착취 우려 속에 지난 5년간 9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항공편 난민신청자가 현 회계연도에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7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공항 도착 후 보호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현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하루 약 80명에 달하면서 보수당 정부의 선박난민 단속 이후 범죄조직의 밀입국 알선사업에 큰 변화를 부각시켜주고 있다.

밀입국 알선 조직이 모집하는 근로자들은 관광객으로 호주에 입국한 후 난민보호비자를 신청, 법원의 최종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호주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노동당 내무담당 대변인 크리스티나 케닐리 상원의원은 7일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노동당 집권 당시의 선박난민보다 더 큰 “위기”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가 행동을 취할 때가 지났다고 공격했다.

그는 “난민신청은 잘못이 없으며 중요한 권리이긴 하지만 이 특정한 사례들의 90%는 힙법적 난민이 아니며 흔히 착취의 명백한 목적으로 호주에 입국 알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튼 장관이 노동당 비난에 사로잡혀 있으나 전국에 걸쳐 광범한 착취와 노예신분 및 심지어는 성노역까지 초래하고 있는 호주 국경통제 실패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농장이나 접객업소 등에서 일하며 적게는 시간당 4불로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노동당 정부 때에는 선박으로 도착한 난민신청자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만 1000명에 달했으나 이어 자유국민당연합이 집권한 2014년 7월 이후에는 크루즈, 컨테이너선, 요트 등을 포함한 선박 입항 후 보호비자를 신청한 경우가 167명에 불과했다.

대신 항공편으로 도착한 난민신청자수는 2014-15년 회계연도 8562명에서 2015-16년 1만 2673명, 2016-17년 1만 8267명, 2017-18년 2만 788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8-19년에는 2만 4520명으로 주춤해졌다.

올해 7월 이후에는 하루 80명꼴로 도착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현 회계연도에는 2만 9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케닐리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2014년 7월1일부터 2019년 8월 19일까지의 난민신청자 중 6만 2732명이 퇴짜를 맞아 84.2%의 거절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난민신청이 거절된 이들이 행정항소재판소 (AAT)에 재심을 요구하면서 난민신청의 평균 처리기간은 3년 전의 359일에서 현재 2년이 넘는 786일의 새 기록을 세우면서 추가 입국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 계류자는 2017년 6월말의 2만 4462명에서 올해 9월말 현재 6만 3576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이민부 부차관을 지낸 아불 리즈비 씨는 이들 계류자 중 2만3063명이 국내에서 난민신청을 했으며 이들은 말레이시아인이 1만 75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 5158명, 베트남인 982명 순이라고 전했다.

항공편 난민신청자 중 일부는 난민 판정을 받지만 다른 사람들은 난민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리며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정부는 이러한 사람들의 흐름을 막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

리즈비 씨는 “정부가 이 문제를 감당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이제 이러한 사기행각의 국내외 조직자들을 확인, 대처하는 것이 호주정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멜번 공립학교 2곳, 유태인 학생 왕따 방치 물의

무릎 꿇고 무슬림 학생 신발에 입맞춰라”

빅토리아주 공립학교들에서 반유태주의 왕따 행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올해 두 유태인 남학생이 인종차별적 괴롭힘을 당한 끝에 학교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두 피해학생은 첼튼햄 중등학교 7학년인 12세 학생과 호손 웨스트 초등학교 예비학년인 5세 소년은 둘 다 학교측의 사건처리에 신뢰감을 잃은 부모들에 의해 학교를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주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7학년생은 지난 7월 한 공원에서 몇몇 학생들이 지켜보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한 무슬림 학생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신발에 입을 맞춰야 했다. 구경하고 있던 학생들은 무슬림이 아니었다.

이러한 굴욕적인 모습은 카메라에 찍혀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이 피해학생의 엄마는 역시 잔뜩 놀란 가해학생 부모를 만나 아이들까지 다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그들 부모에게 왕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회에서 유태인과 무슬림 사이에 사진과 같은 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가교를 놓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엄마는 학교와 교육부의 사건처리 방식에 크게 실망했다. 교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이 없다는 반응과 함께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해소년을 때리겠다고 위협한 학생 중 한 명이 나중에 학교 라커룸에서 그 소년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한 폭행 사건으로 5일간 정학처분을 받긴 했지만 별개의 징계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5세 남아는 급우들에게 수개월 동안 인종차별적 언사로 괴롭힘을 당한 끝에 부모에게 자신이 “유태인 바퀴벌레” 등으로 불렸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는 또 화장실에서 할례(포경수술)받은 고추 때문에 놀림을 당한 나머지 화장실에 가기보다는 옷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는데 학교 측에서는 아이에게 다른 화장실을 쓰게 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

두 사건은 모두 수개월 전에 일어났지만 부모들이 반명예훼손위원회에 도움을 청하면서 지난주 공개됐다.

이에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주 교육장관은 멜번의 두 학교가 “경악스럽고 충격적인” 지속적 반유태주의 왕따 행위를 다룬 방식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를 지시횄다.

유태인으로 가족이 고초를 겪었던 조시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경장관도 이번 사건을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럽에서 약 600만명의 유태인이 나치독일에 살해된 대학살 (홀로코스트) 관련 수업을 호주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것을 축구하고 나섰다.

반명예훼손위원회의 드비르 아브라모비치 위원장은 이들 왕따 행위가 빅토리아주 공립학교에서의 반유태주의 증가와 연관돼 있다며 자녀가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립학교에서 자녀를 자퇴시키는 유태인 부모들이 증가일로에 있다고 전했다.

호주유태인집행위원회는 지난 2018년에 기록된 반유태주의 사건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며 이는 “전례없는 증가폭”이라고 말했다.

 

포도 먹다가 바늘에 입천장 찔린 여학생

슈퍼마켓 딸기오염 이어 포도 오염사건 파문

퀸즈랜드주에서 딸기에 바늘을 삽입시킨 식품오염 사건이 벌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빅토리아주의 한 여학생이 포도를 먹다가 숨겨진 바늘에 입천장을 찔리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채널7 뉴스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필립 아일랜드 카우스에 사는 9세 소녀 탈리아 군 양은 포도를 깨물어 먹기 시작하면서 입천장을 두 차례 날카롭게 찔리는 느낌과 함께 혀에 큰 바늘이 있는 것을 감지했다는 것.

소녀의 엄마인 에이미 군 씨는 자신이 문제의 포도를 카우스의 콜스 슈퍼마켓에서 7일밤 구입했다면서 솔직히 말해서 병들고 뒤틀린 인간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콜스 대변인은 이 사건을 경찰에 통보했음을 확인하고 “콜스는 우리가 판매하는 식품의 안전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 공급업체에도 연락하여 바늘 삽입 경위를 조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9일 성명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카우스의 포도 오염 사건은 멜번 서부의 한 알디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포도 속에서 바늘이 발견됐다고 클로이 쇼 씨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클로이 씨는 “내가 오늘 캐롤린 스프링스의 알디에서 구입한 포도들에서 바늘이 발견됐다”며 사진 2장과 함께 글을 올리고 네티즌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알디 측은 7일 성명을 통해 “식품에 고의적으로 손을 대는 식품 변조는 형사범죄”라고 경고하고 모든 관련사건에 대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2일에는 멜번 북동부 엘삼에서 30세 여성이 생일날 콜스에서 구입한 딸기를 베어 먹다가 커다란 바늘이 삐져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목에 뭔가 이물질이 걸려 있는 느낌이 들어 병원 응급실을 찾기도 했다.

이 여성은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생일케이크 위에 얹은 초콜릿을 씌운 딸기를 먹던 중 다행히 다치지 않고 바늘을 입 안에서 빼낸 것으로 그녀의 의붓아버지가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목에 걸린 듯한 이물질이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 조각이나 이쑤시개 끝부분 같은 것이 아닐까 싶었으나 저절로 내려갈 것이라는 병원측 진단과 함께 귀가조치 됐다. 경찰은 엘삼의 딸기 바늘오염 사건을 다른 유사사건과 함께 수사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브리즈번에서 한 청년이 바늘이 숨겨진 딸기를 먹고 병원치료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잇단 모방범죄 속에 딸기오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사건은 한 딸기농장의 수확관리자인 50세 베트남계 여성이 주인에게 앙심을 품고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편집기술로 자궁경부암 치료 실험성공

그리피스대, 세계 최초… 5년 내 인간 임상실험

그리피스대학교 연구진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자궁경부암을 치료하는 실험을 동물단계에서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연구진은 유전가 가위 ‘크리스퍼 캐스나인 (CRISPR-Cas9)’ 기술을 통해 나노입자를 혈관에 투입, 암세포의 DNA 염기서열을 바꿈으로써 자궁경부암에 걸린 실험 대상 쥐 100%를 모두 생존시켰다.

크리스퍼 (CRISPR)란 유전체 (게놈)의 특정 DNA를 정확히 찾아 잘라낼 수 있는 정밀 유전자 교정기술이며 캐스나인 (Cas9)이란 여기에 쓰이는 단백질을 일컫는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 사용한 나노입자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의 암 유발 단백질인 E7을 표적치료하기 위해 지난 5년 간 연구를 통해 만들어 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나노입자는 E7의 DNA를 잘못 인식하게 하거나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니겔 맥밀런 교수는 “우리의 기술은 마치 맞춤범 검사기가 더 이상 오자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단어에 몇 글자를 추가하는 것과 같다. 이 유전자가 있어야만 암세포가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편집을 통해 이 유전자가 편집된 쥐들은 100% 생존했으며 종양도 모두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맥밀런 교수는 “다른 암들도 우리가 표적으로 할 유전자를 알아낼 수 있다면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향후 5년 내에 인간에 대한 임상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과일, 채소, 생선 중심 식사가 우울증 해소

학습능력, 기억력 점수도 향상

맥콰리대 실험심리학과, 의과학과, 시드니통합병원, 시드니 쿠퍼스트리트클리닉 공동연구팀이 과일과 채소, 생선 중심의 식사가 단기적으로 우울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호주에 거주하는 17-35세 남녀 중 ‘우울, 불안, 스트레스 척도-21 (DASS-21)’ 진단에서 중상 수준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76명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눈 뒤 3주 동안 한 그룹은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채소, 과일, 생선 중심의 건강식만 먹도록 했으며 다른 그룹은 평소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고 식습관 실험 전후에 DASS-21과 학습능력, 기억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채소, 과일, 생선 위주의 식사를 한 사람들 대부분이 DASS-21 점수가 정상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학습능력과 기억력 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평소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한 사람들 중에서는 우울증과 불안 점수가 오히려 더 높아진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3개월 후 식습관 개선 집단에 포함됐던 33명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건강한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한 사람들은 7명(21%)에 불과했는데 이들에게서는 우울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관찰됐다.

 

시골, 지방학교 교사에 5만불 보너스

VIC주, 3년 동안 매년 9000불 추가 지원

 빅토리아주가 유능한 교사들을 시골과 지방학교로 유치하기 위해 최대 5만불을 일시불 보너스로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9일 공영 ABC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교육부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학교들의 극심한 교사난 해결 등을 위해 특별예산 4170만불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로 지원하는 교사들에게는 일시불 보너스와 함께 3년 동안 매년 9000불이 추가로 지원된다.

빅토리아주 제임스 멀리노 교육장관은 “이 계획은 교육인력에 대한 주정부 역사상 최대의 투자이다. 위대한 교사는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인재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주는 새롭게 충원되는 교사 수가 취학연령 학생 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만성적인 교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

멜번에 위치한 공공정책 싱크탱크 그래튼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는 “성취동기가 높은 젊은이들이 교사직을 외면하고 더 나은 보수와 전망을 가진 전문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호주교육노조 (AEU) 메리디스 피스 빅토리아주 지부장은 “유능한 교사 충원을 위한 정부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 하지만 교사직이 인기가 없는 또 다른 이유인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W, 퀸즈랜드 산불과의 전쟁

이른 봄 심각한 화재… 130여년 만에 처음

NSW주의 산불로 인해 8일 현재 최대 30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감에 따라 NSW와 퀸즈랜드 전역에서 여러 번의 화재가 발생했다.

가뭄으로 큰 영향을 받은 동부의 일부지역은 9월부터 봄이 시작되면서 최악의 화재를 입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지역에서 화재 시즌의 ‘잔인한 계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퀸즈랜드에서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57건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며 NSW주에서도 53건의 산불이 일어나 계속 타고 있다고 농촌소방청이 밝혔다.

현재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일부 화재가 방화로 보인다며 수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130여년 동안 이른 봄에 이와 같은 심각한 화재를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기 폐경은 심뇌혈관질환 예고 신호?!

폐경 빠를수록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위험 높아

퀸즈랜드대 보건대학원 지타 미슈라 교수 연구팀이 조기 폐경이 심뇌혈관질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0만 1438명이 대상이 된 15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전체적으로 폐경이 빠를수록 비치명적 (non-fatal)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5-49세 사이에 폐경된 여성은 50-51세 사이에 폐경된 여성보다 비치명적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12%, 40-44세 사이에 조기 폐경이 온 여성은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이 온 여성은 60세가 되기 전에 비치명적 심뇌혈관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88% 높았다. 이러한 위험 상승은 그러나 60-69세 사이에는 약화되고 70세가 넘으면 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퇴비로 재활용되는 오이 포장재 개발

환경 해치지 않고 오이도 신선하게 유지

바이오백 월드 오스트레일리아와 IG프레쉬가 오이를 포장했다가 다 사용하고 나면 분해돼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퇴비형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를 개발했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오이를 신선하게 유지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폴리에틸렌 랩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드레이크 슈퍼마켓이 작년 애들레이드에 본사를 둔 과일 및 야채 도매상인 IG프레쉬에 퇴비로 사용 가능한 분해되는 플라스틱 포장 대체재 개발을 요청한 데서 시작됐다.

이 바이오 플라스틱 필름은 유전자 변형이 아닌 옥수수 전분을 포함한 식물재료인 Mater-Bi라는 퇴비성 수지로 만든다. 시중에는 다른 퇴비가 가능한 제품들이 있지만 IG프레쉬 조지 안토나스 대표는 “산업적으로 100% 퇴비가 가능한 오이 랩을 만드는 것은 독특한 과정이 필요하다. 오이를 산 뒤 포장지를 벗겨 녹색 쓰레기통에 넣으면 쓰레기 매립지로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드레이크 슈퍼마켓 38곳에서 16일까지 이 퇴비식 오이 포장재가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토나스 대표는 10월 말까지 퇴비 포장재 옷을 입은 오이를 카타르에 수출할 것이며 남아프리카와 유럽으로의 수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완벽한 형태 익룡 화석 발견

두개골, 날개 일부, 척추뼈 다섯 개까지

스윈번공과대 과학공학기술학부, 호주국립공룡자연사박물관 공동연구팀이 두개골과 날개 일부, 다섯 개의 척추뼈까지 비교적 완벽한 형태의 익룡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호주에서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서부 퀸즈랜드에 있는 윈톤지층에서 화석을 찾아냈다. ‘페로드라코 렌토니 (Ferrodraco lentoni)’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익룡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해당하는 투로니아조인 9000만-93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페로드라코의 윗턱과 아래턱의 볏, 스파이크 모양의 이빨 같은 머리 모양과 특징에 기초해 세노마눔조 (9400만-1억년 전) 말기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익룡인 안항구에라에서 갈라진 한 종으로 추정했다.

안항구에라는 브라질, 중국, 영국에서 발견된 익룡 종으로 날개 길이가 4미터에 이르지만 몸무게는 10킬로그램에 불과한 익룡으로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았으며 별명은 ‘오래된 악마’이다.

아델 펜트랜드 스윈번공과대 연구원은 “페로드라코에게는 작은 앞니를 포함해 이빨의 특성이 안항구에라와 다른 부분이 많아 새로운 종으로 봐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치 Politics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금지 10년간 연장

타스마니아 주의회, 3년마다 재검토될 것

타스마니아 주의회가 유전자변형생물체 (GMO)에 대한 금지를 10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유지됐던 GMO 금지법안은 11월 그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의회가 다시 10년 연장을 둘러싼 투표에서 찬성으로 의결했다.

가이 바넷 1차산업부 장관은 기술발전과 지역사회 정서의 변화 때문에 금지 조치는 3년마다 재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해당 기간 동안 1차 생산자와 수출업자들은 자신들의 GMO-free 제품에 대한 브랜드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추가 투자에 대한 확신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넷 장관은 “타스마니아의 브랜드가 주요 시장에서 GMO-free 제품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기술이 보증되고 우리의 브랜드와 시장 접근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이들의 잠재력을 외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당은 GMO금지를 무한정 유지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당 로잘리 우드러프는 “해당 법률이 도입된 이후에도 검토와 지속적인 환경 검사에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적절하게 대응할 시간이 없이 법률이 만료되면 규제가 불가능한 블랙홀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녹색당의 이러한 주장은 정부와 노동당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노동당 쉐인 브로드 대변인은 “영구적인 금지는 의회가 GMO기술에 대해 다시 고민할 시간을 제공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란 구금 호주인 커플 3개월 만에 석방

간첩죄 10년형 멜번대 중동문제 전문가는 아직…

이란 당국이 지난 7월 간첩죄 혐의로 구금한 호주인 커플이 3개월 만인 5일 풀려났다.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은 “호주-영국 이중국적자인 졸리 킹과 그의 약혼자인 마크 퍼킨이 이란에서 석방돼 귀국길에 올랐다. 졸리 킹과 마크 퍼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이란 당국이 둘에 씌운 모든 혐의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졸리 킹과 마크 퍼킨은 허가 없이 이란에서 드론을 날렸다가 체포돼 3개월 가까이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억류당했다. 이란 당국은 킹과 퍼킨이 드론을 이용해 군사지역과 금지구역의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란이 간첩죄로 10년형을 선고하고서 투옥시킨 멜번대 중동문제 전문가 킬리 무어 길버트는 이번에 풀려나지 않았다. 이란 측은 무어 길버트가 스파이 활동을 펼치다가 작년 10월 붙잡혔다고 주장했다.

 

모리슨, 터키군 쿠르드족 공격에 우려 표명

트럼프 미군철수 옹호 하루 만에…노동당도 우려 제기

스콧 모리슨 총리는 시리아 동북부의 쿠르드족 민병대에 대한 터키의 지상전 공세로 인한 무슬림 수니파 근본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의 재기 가능성을 우려, 터키정부와 직접 접촉하여 호주의 우려 입장을 전달했다.

10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시리아 국경지대 32km 구간에 ‘테러 회랑 설치’를 막고 테러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터키군이 밤새 ‘평화의 샘’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터키가 시리아 동북부에서 미군 철수에 이어 쿠르드족 전사들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모리슨 총리는 10일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시리아로 진격하는 터키정부 행동과 그것이 현지인들의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또 이슬람국가의 재기 가능성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태발전을 예의주시하기 위해 모든 외교채널을 통해 유럽이든 미국이든 여타 지역이든 우리 동료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국방부는 터키군이 9일 공습과 곡사포를 사용,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쿠르드족의 군사표적 181곳을 타격하여 지금까지 최소한 5명의 민간인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년간에 걸친 시리아 내전은 민간인 10만명 이상을 포함해 약 40만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유민 700만명이 국내 곳곳에 흩어지고 난민 500만명이 해외로 떠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모리슨 총리는 금주 초 미군 철수를 놓고 미국과 “직접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추가 조치도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터키정부 행동에 깊이 우려하며 이러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고 우려를 계속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계 호주인 대표기구는 터키의 터레집단 공격이 올바른 일이며 모리슨 총리는 한 나라의 국경보안 유지 여망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당 외무담당 대변인 페니 웡 상원의원은 터키가 해당 지역의 안정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러한 결정 (트럼프의 미군철수)에 대해 공화당 고위인사들과 전직 군사령관 등 많은 이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미트 롬니 미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동맹을 포기했다고 비난하고 영국 등 동맹국들도 미군철수에 우려를 표시했으나 모리슨 총리는 9일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한 바 있다.

 

 

부동산 Property

 

투자자 82% “지금이 부동산투자 호기”

투자대상지 선호도… 브리즈번, 멜번, 시드니 순  

부동산 투자자들은 거의 20년 만에 최대의 가격하락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에 대한 시각이 1년 전에 비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새로운 부동산업계 조사에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호주부동산투자전문가협회 (PIPA)의 2019 부동산투자자 심리조사 결과 호주 부동산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주거용부동산 투자에 좋은 시기라고 보고 있는 부동산투자자가 작년의 77%에서 82%로 늘어났다.

또한 조사대상 투자자의 4분의 3은 지난 5월 연방총선에서 투자부동산에 대한 네거티브 기어링과 자본이득세에 대한 노동당의 변경계획 때문에 노동당을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IPA 회장 피터 쿨리조스 씨는 “노동당이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면서 “투자자들이 연방선거의 승자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선거를 앞두고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가격 하락의 긍정적 측면은 가격이 저평가된 부동산을 살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그러나 자본이득세와 네거티브 기어링의 변경에는 긍정적 측면이 없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의 4분의 1은 이제 금융 부문 로열커미션 (왕립특별조사위원회) 이전에 빌릴 수 있었던 금액을 재융자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지난 9월 투자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또 부동산투자자의 거의 60%는 로열커미션 이후 비은행계 대출기관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쿨리조스 씨는 은행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뿐 아니라 대출조건의 강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은행계 대출기관으로 돌아섰다면서 “결국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단순히 돈을 빌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자로 0.5%포인트를 더 지불해야 한다면 이는 단지 업무비용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부동산투자자들의 최대 우려사항 2가지가 대출에 대한 접근과 호주의 경제상황이며 하우스 가격하락은 큰 우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약 78%는 하우스 가격하락 때문에 그들의 투자계획을 보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2개월 사이에 부동산을 구입한 투자자 수는 작년의 43%에서 34%로 떨어졌다.

투자부동산을 구입할 만한 도시로 가장 선호되는 곳은 여전히 브리즈번으로 투자자들의 44%가 이곳을 선택, 멜번(27%)과 시드니(14%)를 능가했다.

쿨리조스 씨는 “이런 결과가 나온 최대 이유 중의 하나는 시드니 주민들이 자기 도시에서 부동산을 구입할 형편이 안 되기 때문에 가격이 대략 반값인 북쪽의 브리즈번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면서 “저평가된 시장에서 저평가된 부동산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금방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BIS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즈번은 향후 3년간 하우스 가격이 어느 주도보다도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의 압도적 대다수인 93%는 부동산투자 상담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보다 큰 전문직 표준이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쿨리조스 씨는 부동산시장이 호황기로 조기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와 다르게 주장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재빨리 지적했다.

그는 “불행히도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강매를 하는 부동산 투기자들이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그들은 사전분양 아파트와 새로운 토지-주택 패키지를 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까운 시기에 붐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한 가지 숨길 수 없는 사인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인하하면 이는 경제와 부동산시장이 순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금리인상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멜번 시장 3년후 정점 복귀 전망

도메인그룹 “향후 1년간 5-10% 오를 수도”

시드니와 멜번의 하우스 가격은 향후 3년에 걸쳐 이전의 정점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하고 있다.

양대 도시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이 침체된 이후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일어나면서 이제는 시장 진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시장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전에 멜번 하우스 가격은 정점에서 바닥까지 10% 하락하고 시드니 하우스 가격은 14%나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의 금리인하 이후 구입자들이 시장에 돌아오면서 시드니와 멜번의 반등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측치가 달라지게 됐다고 도메인 그룹 이코노미스트 트렌트 윌샤이어 씨가 말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이 우리가 지난 6월 예측했던 것보다 더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면서 “최근의 지표들을 기준으로 하면 향후 12개월에 걸쳐 하우스 가격상승률이 5%를 초과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약 10%가 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그는 “가격이 내년 말까지 이전의 정점 수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브리즈번 시장도 회복되고 있지만 시장의 반전이 시드니와 멜번의 경우보다 더 조용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ANZ그룹 호주경제분석실장 데이빗 플랭크 씨는 가격이 2017년 정점 수준으로 돌아오려면 2-3년이 걸릴 수 있으며 특히 시드니가 그렇다고 말했다.

ANZ는 또한 최근 수개월 사이에 가격이 급 반전된 사실에 비추어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하우스 가격이 3-4% 호전될 것이라는 회복 예측도 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부동산시장은 금리인하와 함께 대출기준 변화 및 네거티브 기어링 세제혜택의 존속을 담보하는 연방선거 결과가 합쳐지면서 지난 5월 이후 보다 빠른 회복을 보여왔다.

그러나 플랭크 씨는 하우스 가격이 붐을 이루던 때보다 모기지에의 접근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현 속도로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놀라게 될 것”이라면서 “결국 앞으로 몇 년 내의 어느 시점에 가면 가격이 이전의 정점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와 아파트 건축허가 건수의 최근 하락도 주택신축의 감소를 초래, 가격에 압력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대출기준 변경으로 건축허가가 “비교적 조속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단기적으로만 이슈가 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독립적인 이코노미스트 솔 에슬레이크 씨는 호주 부동산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에 속하는 만큼 가격이 너무 빨리 이전의 정점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호주의 역대 기준으로나 국제 기준으로 아직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가격이 뉴욕이나 시애틀보다 60% 덜 감당할 만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에슬레이크 씨는 “가격의 전반적 상승이 이윤을 남기기 위해 사고 파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좋겠지만 보다 큰 공공선에는 부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첫 주택 구입자들이 가격상승을 감당하지 못해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드니와 멜번 시장이 순항하고 있지만 다윈과 퍼스 등 다른 주도 시장들은 여전히 보합세거나 하락하고 있다면서 광산붐의 종식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 도전들이 현지 시장들에 영향을 미쳐 왔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영향, 부동산가격만 올리나?

소비지출 증가, 물가상승 촉진 등 다양한 효과

지난주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한 데 이어 이러한 조치가 주택가격을 올리는 것 말고는 경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평이 밀물처럼 쏟아졌다.

이러한 주장을 평가하는 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금리인하가 부동산가격 상승을 추동하는가이며 둘째는 금리인하의 영향이 그게 전부인가 하는 점이다.

 

01_금리인하가 부동산가격 상승 추동하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갖고 있으며 보다 현실적인 답도 갖고 있다.

정확한 답은 주식, 채권, 부동산, 우표, 빈티지 야구타드 등 열거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이 이른바 확률적 할인요인 (stochastic discount factor)을 사용하여 가격이 매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 자산의 가격을 매길 때 이 자산이 생성하게 될 미래의 모든 현금 흐름 (렌트비나 배당금 또는 자본이득 등)을 고려하고 이러한 수익을 오늘의 돈으로 환산하되 그 현금 흐름의 위험성을 감안하여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리인하가 부동산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다 쉽게 생각하는 방법은 자산의 가격책정의 접근법과 마찬가지로 아래와 같이 설명된다.

사람들은 그들이 얼마를 갚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금리인하는 그들의 차입능력을 높여준다.

메이저 은행들이 중앙은행 금리인하 폭의 대략 절반 (실수요자 모기지 금리의 경우 0.13-0.15%포인트)만 반영했을지라도 이는 가계소득 15만불의 가구에 약 1만 2000불 내지 1만 4000불의 추가 차입능력을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며 부동산 공급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격을 밀어 올리게 된다. 그래서 금리인하는 부동산가격을 부양하는 경향이 있다.

 

02_금리인하 영향, 그게 전부인가?

하지만 금리인하의 영향은 부동산가격 부양이 전부인가? 신규 주택의 가격이 비싸지면 개발업체들에게 도움이 된다. 높은 가격은 개발업체들이 부동산 판매의 보다 유리한 조건을 예상하기 때문에 흔히 건설직 일자리의 증가를 가져온다.

신규 부동산 건설은 임대주택의 평균적인 품질 변화와 소매지출 확대 촉진 (그러한 신규 주택들은 가구설비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과 같은 그 밖의 여러 효과들도 있다.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주택가격이 오를 때 기존의 주택소유주가 더 부유하게 느끼는 유사심리학적 효과이다. 이는 소비지출의 증대를 가져올 수 있으며 소비지출이 GDP (국내총생산)의 약 6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자산효과’는 합리적이건 아니건 실제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는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2년 동안 시드니와 멜번의 하우스 가격 하락에 우려하는 듯이 보였던 이유의 일부이다. 이는 또한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이 부동산가격의 재상승을 보고 기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끝으로 금리인하는 기업투자를 저렴하게 만든다. 법인세 인하가 기업의 투자를 더욱 크게 증폭시킬 것인가? 물론이다. 기준금리가 제로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인하에도 수확체감이 적용되는가?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그러나 기업들은 금리가 2%포인트 더 높으면 더 많이 투자할 것인가? 결코 그럴 일 없다. 그러면 기업들이 금리가 더 높아지기를 바랄 것인가? 그건 진정 의심스럽다.

금리인하는 뭔가 작용하여 실업률 하락과 소비자 물가 상승을 추동하며 대체로 투자를 증대시킨다.

 

03_금리인하 주도형 물가상승, 나쁜 것인가?

하지만 금리인하 주도형 물가상승은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도 추동한다. 중요한 의문은 그것이 나쁜 것이냐 아니냐이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다소 모호하다.

차입자들이 얼마를 빌려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부터 먼저 다루자.

그들이 너무 많은 돈을 빌려서 융자를 상환할 수 없다면 이는 그들에게 매우 나쁜 소식이 된다. 모기지의 채무불이행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쓴다.

그렇긴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은 정보의 부족이나 생각의 결핍 또는 의지력의 결여를 통해 부실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비양심적인 제3자가 합당한 수준 이상으로 돈을 빌리도록 부추기려고도 할 것이다.

그러나 상환 받지 못하는 대출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은행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 차입자들이 나쁜 가격상승에 대한 제1의 방어선이라면 대출기관들은 제2의 방어선이다.

나아가 제3의 방어선이 있으니 금융건전성 규제이다. 호주금융건전성감독원 (APRA)과 호주증권투자위원회 (ASIC)는 ‘책임 있는 대출법’을 시행하고 동물적 본능과 때로는 차입자와 대출기관들의 나쁜 인센티브가 통제불능 상태가 되지 않도록 담보하는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금리인하에 힘입어 부동산가격이 2-3% 오르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지만 로우 총재가 즐겨 말하듯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경제 Economy

 

호주 소비자 자신감 4년만에 최저수준

감세-금리인하 불구 소비자심리지수 5.5% 하락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감세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4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모리슨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 지출을 앞당겨야 한다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11일로 예정된 전국재경장관회의에 앞서 10일 발표된 웨스트팩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5.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소비자 자신감은 지난 6월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8.4% 떨어지면서 중국증시 대폭락 이후인 2015년 7월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기지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지난 5개월 동안 금리인하로 인해 상당한 소득증가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정부의 개인소득세 1단계 감세조치가 이뤄져 왔다.

소비자들은 호주의 단기 및 장기 경제전망에 대해 갈수록 더 우려하고 있지만 가정의 재정상태가 여전히 최대의 우려사항으로 남아 있다. 이 지표는 10월에 4.9% 추가 하락하면서 장기 평균치를 12포인트나 밑돌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5%로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는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에반스 씨는 그 결과가 중앙은행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는 금융당국에 어느 정도 우려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금리인하는 특히 소비자 자신의 재정 평가에 대한 기대치 측면에서 자신감을 높여주지만 소비자들은 이제 금리인하의 이유와 어쩌면 금리 수준까지 뒤돌아보며 초조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부문은 소비자들의 우려 대상 분야 중 하나로 지금이 부동산 구입의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4%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SW와 빅토리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았다.

호주통계청 수치에 따르면 지난 6월 분기에 건설되고 있는 신규주택 수가 2015년말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신규 단독주택 구입이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 단독주택 건설은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10.5%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막 시작되고 있던 2008년 9월 이후 최대폭의 분기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에 걸친 신규주택 착공수는 19만 7227채로 전년 대비 14.5% 하락한 가운데 분석가들은 주택착공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재경장관회의에서는 각 주의 인프라사업 진행상황을 논의하면서 각 주가 연방의 지원 확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방정부가 인프라 유지보수 자금투입의 속성처리를 검토하도록 각 주가 해당 프로젝트를 선별해 놓았다.

 

금융상품 선택 왜 자신감 잃었나?

주택융자, 신용카드, 에너지, 건강보험 등 ‘난감’

정보의 과부하와 금융부문 로열커미션 (왕립특별조사위원회)의 낙진으로 인해 금융상품 선택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호주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가 금융상품 비교 웹사이트 comparethemarket.com.au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 주택융자와 크레딧카드 고객들의 50% 이상이 최상의 계약을 맺고 있다는 확신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거의 절반이 같은 반응을 보인 가운데 자신감이 결여된 고객들의 비율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든 상품 분야에 걸쳐 증가했으며 자신이 선택한 상품을 매년 재검토하는 고객은 절반이 채 안 되고 있다.

이 웹사이트의 금융 부문 제너럴 매니저 로드 애트릴 씨는 고객을 헷갈리게 만드는 가장 난감한 분야가 크레딧카드, 주택융자, 에너지 요금고지서, 건강보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융자만 해도 호주에는 대출업체가 아마 50여개에 달할 것이며 각 업체마다 5,6,7개 또는 그 이상의 주택융자 상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모기지 고객들의 22%가 그들의 대출금리를 한 번도 점검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트릴 씨는 “5명 중 1명꼴인 이들은 아마도 최상의 계약을 맺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출조건 강화도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금융서비스 로열커미션에서 부정적 영향이 파급되고 있긴 하지만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

MBA Financial Strategists 이사 대런 제임스 씨는 금융서비스 로열커미션이 그동안 신뢰를 받아오던 금융기관들을 “잘못된 이유로 매스컴을 타게 만들었다며 이것이 고객들의 자신감을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한 나쁜 뉴스가 특정 금융기관에 해당되지 않을지라도 사람들은 그 뉴스가 그들이 선택한 금융상품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제임스 씨는 소비자들이 금융상품에 대해 좀더 영민해지고 온라인으로 조사해볼 수 있게 되면서 지난 10년 동안 금융상품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제공자들이 항상 시장에서 그들을 차별화시키는 부가 혜택이나 특정한 각도의 상품을 선보이려 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다양한 상품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트릴 씨는 사람들이 주택융자 금리의 변경을 통보받으면 시간을 두고 이를 점검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상품들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이제 금융업계가 다소 개편된 만큼 모기지 브로커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01_금융상품에 대한 콘트롤 되찾는 요령

-요금고지서든 부채든 금융상품이든 한 번에 한 가지씩 다뤄라.

-밤에 거실에 앉아 있을 때 5-10분 정도 시간을 들여 점검해 보라.

-상이한 온라인 비교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계약조건들을 비교해 보라.

-거래회사의 요금고지서나 명세서 발급을 행동의 계기로 삼아라.

-계약 변경을 서두르지 말라. 특히 주택융자 영역은 더욱 그렇다.

-본인의 금융상품이 여전히 자기 상황에 적합한지 자문해 봐라.

-확실치 않다면 신뢰받는 전문 상담가나 회계사에게 도움을 청하라.

 

노년층 근로자들이 저금리시대 유발?! 

여성노동참여, 외국소매업체 경쟁확대도 요인

호주가 기록적인 저금리시대를 맞게 된 데에는 은퇴를 하지 않으려는 노년층 근로자들의 경향과 여성들의 노동력참여 확대, 그리고 외국 소매업체들이 유발한 심대한 변화가 모두 기여하고 있다는 중앙은행 분석이 나왔다.

중앙은행 경제분석실의 루시 엘리스 총재보는 3일 빅토리아주 질롱에서 열린 고용주단체인 호주산업그룹 (AIG)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해져서 조기 은퇴하는 근로자들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구통계적 변화와 함께 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노동력참여율을 66.2%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엘리스 박사는 “노년층 사람들이 노동력 참여를 늘려 왔으며 여성들도 여러 연령층에 걸쳐 그렇게 해왔다”면서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자녀를 덜 갖게 되면 특정 시점에 자녀를 돌보기 위해 노동력에서 벗어나 있는 여성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여성의 노동력참여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법적 장벽이 제거됨에 따라 여성의 노동력참여의 보다 일반적인 변화에 덧붙여 그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이 세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여성참여가 증가됐다”고 말했다.

여성의 노동력 참여율은 20년 전의 53.6%에서 올해 8월에는 61.2%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제고되었다.

한편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잔류하는 긍정적인 노동공급 “쇼크”가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임금상승 침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 대역을 밑돌게 하면서 지난주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기준금리를 0.75%의 기록적인 저수준으로 낮추도록 압박한 요인이 되고 있다.

엘리스 박사는 또한 대형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호주내 경쟁 확대가 물가에 하방압력을 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근년 들어 스웨덴의 H&M, 스페인의 자라, 일본의 유니클로 같은 패션 소매업체들이 호주의 주도들에 진출했다.

엘리스 박사는 “이러한 경쟁이 가격책정 모델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다”면서 “지난 10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소매물가가 대체로 인플레이션율과 비슷하게 오르는 경향을 보인 끝에 이러한 물가가 보합세 내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소비자가격지수의 일부 수입 부분에 있어 가격책정 행동에 커다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의 문제가 우리가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예측치를 산출할 때 핵심 이슈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기대지 말라!

시드니 오토 로즈베리 단지 298세대 안전문제 제기

부실공사로 얼룩진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고층아파트 ‘오팔타워’ 시공업체가 시드니 시티 남부 로즈베리에 건설한 또다른 아파트에도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준공된 지 4년밖에 안 된 298세대의 오토 로즈베리 아파트 단지가 발코니와 관련된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최근 입주자들에게 편지를 통해 긴급 지시가 내려졌다는 것.

이 매체가 목격한 안전 관련 편지는 입주자들에게 발코니에 기대지도, 어린이들이 발코니에서 놀게 하지도 말고 사람들이 한 번에 4명 이상 발코니에 나가 있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는 아파트 건물에 대한 조사 결과 발코니의 난간들이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고 강도가 불충분하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시공업체는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신축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대피소동을 빚은 오팔타워를 시공한 아이콘으로 드러났다.

<뉴데일리>는 이제 오토 로즈베리 아파트들의 발코니 출입문에는 경고 편지가 부착돼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일부러든 우연히든 발코니 난간에 기대지 않도록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쪽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아파트 소유주들이 NSW주 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아이콘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당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콘 대변인은 “오투 로즈베리 아파트 단지는 입주전 검증과정의 일환으로 독립적인 엔지니어가 공인인증사의 입회 하에 전면 건축인증을 마쳤다”면서 “발코니 구조물과 난간 모두 승인을 받았으며 안전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주민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우선 품질유효성 확인작업을 가급적 빨리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36층짜리 오팔타워는 작년 말 건물의 균열로 붕괴위험이 제기되면서 입주자가 전원 대피, 임시숙소로 옮겨진 후 9개월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주민들이 돌아오거나 아파트를 포기한 가운데 12명만 아직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그 동안 모든 구조적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각 아파트 내부결함이 시정된 가운데 공동구역 보수공사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20채만 출입이 불허되고 있다. 앞으로 2-3개월 내로 공사가 완료돼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모든 주민이 돌아올 전망이다.

또 부실공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2세대의 시드니 남부 마스코트 타워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이달말 소유주 총회에서 보수공사를 위해 최대 2000만불의 융자 (연간 변동금리 7.7%, 15년 상환)를 얻어 공동부담 하는 특별부과금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준공된 지 10년 된 마스코트 타워스는 주된 지지구조물과 정면 석조 부분에 생긴 균열에 대해 엔지니어들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냄에 지난 6월 주민들의 전원 긴급대피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