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과 존중의 표현

긍정적인 표현 10번 후 1번의 부정적인 표현 혹은 조언, 책망을…

항상 들어도 기분 좋고 즐거운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긍정적 표현입니다. 대화에 있어 10대의 1의 원리를 이미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조언이나 지적을 하기 원한다면 긍정적인 표현 10번을 하고 그 후에 1번 부정적인 표현 혹은 조언, 책망을 하라는 것입니다.

 

01_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표현, 암 예방 및 노화 방지

긍정적 표현을 통해 조언이나 책망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상대에게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귀한 조언이 땅에 떨어지거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한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부 사이 혹은 자녀들과의 사이에서는 긍정적 표현 이상의 좀 더 강도 높은 애정의 표현이 필요합니다. 부부 사이에 주고받는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표현이 암 예방 및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노인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우자에게 매일 이런 표현을 한 그룹의 혈액 내 산화성 스트레스 지표가 50% 감소하고 항산화 능력 지표는 30% 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체내 산화성 스트레스가 줄면 암과 고혈압, 당뇨, 파킨슨병 등의 발생 확률이 낮아지고 노화 속도도 느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실험 참가자 중 3분의 1은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3분의 1은 일반 교양프로그램을, 3분의 1은 아무런 실험도 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7주 후 혈액 성분을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TSL프로그램 (Thank you, Sorry, Love)에 참여한 그룹의 우울 증상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_남 바꾸려 하기보다는 자신 바꾸는 게 훨씬 빨라

이렇게 과학적인 수치로도 긍정적 표현 혹은 애정의 표현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이 곱다고 이러한 애정과 상대를 존중하는 표현은 또한 다시 아름답게 되돌아오게 됩니다.

상대에게 기쁨과 즐거움 행복감을 줄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돌아오는 기쁨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도가 처음에는 상대로 하여금 이상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나에게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장난인가?” 하고 테스트하려는 시도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서서히 믿기 시작하고 감사하며 신뢰하며 자신들도 이러한 표현을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남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바꾸는 것이 빠릅니다. 상대방의 표현을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지속적으로 사용하시고 좌절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상상도 못할 멋진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제 나이도 많고 어떻게 바꿀 수 있냐? 그냥 그렇게 살다가 가는 거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100살까지 산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에겐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을 살아도 행복하게 즐겁고 기쁘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남은 인생이 지금부터 행복하고 기쁘게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글 / 김 훈 (목사·호주한인생명의전화 원장·상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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