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나갔냐?

민아, 하늘이 찌뿌둥 하다. 지난주는 내내 맑은 날이었는데, 어제 그제는 사납고 모질게 바람이 불어 댔다. 그러더니 오늘은 구름 한 점

사랑과 죽음과 자유

지난 10년간 고국의 60세 이상 황혼이혼율이 평균 42%에 달한다고 한다. 3쌍 중 1쌍 이상이 이혼하는 것으로 확인된 거다. 이유야 어찌됐든

해마다 해가 간다

해가 간다. 이민 와서 팔팔할 때, 우연히 알게 된 열명 남짓한 녀석들이 사칠이사팔이 (1947, 1948년생)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이따금 돼지갈비나 육개장

건강보조식품

미리 말해둘 것이 있는데, 나는 건강보조식품사업과는 정신적, 물질적, 이해충돌 그 어느 것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 나의 유년시절을 잔잔하고 따스한 가슴으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한국에서 중학생이 수업시간에 자는데 깨웠다고 여교사를 폭행했다. 쓰러트린 선생님을 올라타고 마구 폭행했다. 선생님은 안면 함몰로 수술을 받았다. 중이병 (中二病)이라는 말이

초이

뉴질랜드에서 나는 ‘초이 (Choi)’다. 이곳 사람들은 ‘최’를 ‘초이’로 발음한다.  그때 25년전, 아내와 딸아이를 이끌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밟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은 촌스러웠다.

영웅주의자

정치란 국가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고 조정하고 행사하는 기능 과정 및 제도를 뜻한다. 또한 사회의 가치들을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것도 정치 개념에 포함된다.

시드니에 가면

시드니는 딸 내외가 20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대충 1~2년에 한번쯤 딸아이를 보러 가곤 한다. 느닷없이 도지는 울적해지는 ‘마음 병’도

맑고 골치 아픈 녀석

이기주의가 넘쳐나는 세상은 인간관계를 이분법적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짙다. 내편 아니면 적이다. 이웃은 없다. 모든 다툼은 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뻑 하면

남겨줄 이야기

내 형님의 살아온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졌다. 회고록이다. 제목이 <1942년생 최인규의 특별한 기억>이다. 내 형님은 유명인사가 아니다. 권력에 발 담근 세도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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