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의 추락

그리스신화에는 신이 아닌 인간 신화도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다이달로스’의 이야기가 대표적이라고 한다. 다이달로스는 미로를 만든 솜씨가 뛰어난 발명가이며 건축기술자였다. 어느

절대 행복할 수 없는 부류

올해 101세인 김형석 명예교수는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사람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눴다. “우선,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적

나는 네가 한일을 알고 있다

“SNS는 인생의 낭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Alex Ferguson)감독이 소속 선수가 축구팬과 SNS를 통한

김치를 사면서

마누라가 “한인식품점에 김치 도착했다는데 가서 김치 사와요” 했다. 나는 우리 집 ‘김치 당번’이다. 김치 당번이라니까 김치를 밥상 위에 올려놓는 일을

달아 달아 밝은 달아

2019년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이 83.3세라고 한다. 아마 지금은 더 늘었을 거다. 오래 전 그 시절에는 부모가 예순이 되면 장수 축하잔치를

천사 코스프레

“위선은 미덕이나 선을 표면적 외관상으로 보여주지만 실제적 내면적 모습은 그렇지 못한 것을 말한다. 이 표현은 윤리적, 종교적인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거나

흔적 지우기

법정(法頂)스님 (1932~2010)은 ‘선택한 가난의 삶’을 살면서 침묵과 무소유의 철저함으로 이 시대의 가장 순수한 영혼으로 회자된다. 그가 생전에 말했다. “우리는 필요에

세상이 곱구나

아들 내외가 앞장서서 오랫동안 살던 집을 팔고 새로운 집을 구했다. 먼저 살던 집에서 시내 쪽으로 더 내려왔다. 주위는 어머니의 품처럼

승이네

부부란 무엇일까? 부부란 어떤 의미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향기로운 부부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제법 고상한 인품의 소유자라고 알려진 사람들은 부부란 무엇인가에

그만들 좀 해라, 지겹다

대한민국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끝났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질의는 가뭄에 콩 나듯 하고 대부분 상대편

친구야!

너랑 마주앉아 흘러간 옛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낄낄대면서 주위 눈치보지 않고 밥 먹은 것이 얼마 만이냐? 나는 말이다, 음식 먹는 소리도 내지

만나고 싶은 사람들

회자정리 (會者定離)라 했다. 우리네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각기 다른 수많은 사연과 인연으로 서로에 얽혀지지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거다. 살면서

가마우지

가마우지는 가마우지과의 물새다. 날개 길이는 40cm가량 되는데 몸은 검고 등과 죽지에 푸른 자주 빛 광택이 난다. 부리가 길고 발가락에 물갈퀴가

왜들 이러시나

뉴질랜드에 자리잡아갈 즈음, 주위에서 키위들이 모이는 교회에 나가보라고 했다. 나는 종교인이 아니지만 뉴질랜드 문화를 다양하게 접해보기 위해 뉴질랜드 사람들이 드나드는

생명 예찬

지금은 모르지만 내가 고국에 살던 시절 7, 8월 여름이면 신문이나 방송은 ‘바캉스’라는 단어를 들먹이며 가족여행지로 맞춤 한 휴식처를 소개하느라 연일

언제쯤 돼야 철이 들까

나는 어렸을 때 동네 애들하고 어울려 딱지 따먹기를 하면서 걸핏하면 억지 부리는 주인집 할머니 손자를 자주 팼다. 그럴 때면 주인집

바램

사각의 정글이라는 생존의 세계를 벗어나 우두커니 서있다. 더 이상 챙기고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것들이 없다. 책임을 져야 할 일도

가난한 사랑 노래

민중의 삶을 노래하는 시인 신경림의 시다.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 너와

책 빌리는 날

읽던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마음이 흐뭇하고 푸근해지는 느낌이다. 다 읽었다는 뿌듯함은 언제나 신선해서 좋다. 나는 책을 통해 새로운

이번 주 온라인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