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판의 메커니즘

아담 스미스 (Adam Smith 1723~1790)는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의 저자이며 정치경제학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담 스미스는 자유시장경제를 대체적으로 지지했지만 무정부주의자나 무조건적인 자유주의자는

문턱증후군

<여덟 단어>라는 책이 있다.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는 왜 어떤 직함 앞에서 약해질까요? 판사, 의사, 변호사, 교수… 우리는 왜

우유 2팩 사과 6개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이라는 소설은 내가 아껴 읽었던 여러 고전 중의 하나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낭만파 시인이며 소설가 겸 극작가인 빅토르 위고

꿈결같은 세상

이른 아침, 밖에서 우지끈하며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나가보니 집 앞에 세워둔 내 차가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맞아

기생충

기생충은 다른 생물에 기생하며 그로부터 양분을 섭취하고 사는 동물의 총칭이며, 남에게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의 별칭이다. 최근에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나의 슬픔을 지고 가는 사람

당신은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가. 경제적인 문제인가, 사회적인 문제인가, 인간적인 문제인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의 약 80%는 인간관계에서

낮달

마침내, 양쪽 눈 정밀검사 결과 ‘우측 눈 치료 불가, 좌측 눈 즉시 수술’로 결정됐다. 10여년의 기다림이었다. 혈압부터 시작해 여러 검사가

주는 것 나누는 것

당신들은 ‘공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공짜라면 사양하지 않았었다. 공짜란 힘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 거저 얻는 것을 말하는 거다. 공짜에는 여러

상식이 숨쉬는 세상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전쟁이 없고 다툼이 없는 세상?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구분이 없는 세상? 미움과 증오가

외로운 사람들

아들이 ‘교민테니스대회’ 복식게임에 나가보라고 했다. 아들이 소개해준 복식파트너는 나와 비슷한, 나이든 꼰대였다. 뉴질랜드교민사회, 정확히 말하면 오클랜드교민사회에는 온갖 종류의 스포츠단체가 있다.

계통발생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돌고 돌지만, 그래도 언제나 똑같지 않은 것은 시간의 흐름입니다.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하지만, 역사도 반복되기는 하지만, 희극과 비극의

일 나갔냐?

민아, 하늘이 찌뿌둥 하다. 지난주는 내내 맑은 날이었는데, 어제 그제는 사납고 모질게 바람이 불어 댔다. 그러더니 오늘은 구름 한 점

사랑과 죽음과 자유

지난 10년간 고국의 60세 이상 황혼이혼율이 평균 42%에 달한다고 한다. 3쌍 중 1쌍 이상이 이혼하는 것으로 확인된 거다. 이유야 어찌됐든

해마다 해가 간다

해가 간다. 이민 와서 팔팔할 때, 우연히 알게 된 열명 남짓한 녀석들이 사칠이사팔이 (1947, 1948년생)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이따금 돼지갈비나 육개장

건강보조식품

미리 말해둘 것이 있는데, 나는 건강보조식품사업과는 정신적, 물질적, 이해충돌 그 어느 것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 나의 유년시절을 잔잔하고 따스한 가슴으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한국에서 중학생이 수업시간에 자는데 깨웠다고 여교사를 폭행했다. 쓰러트린 선생님을 올라타고 마구 폭행했다. 선생님은 안면 함몰로 수술을 받았다. 중이병 (中二病)이라는 말이

초이

뉴질랜드에서 나는 ‘초이 (Choi)’다. 이곳 사람들은 ‘최’를 ‘초이’로 발음한다.  그때 25년전, 아내와 딸아이를 이끌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밟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은 촌스러웠다.

영웅주의자

정치란 국가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고 조정하고 행사하는 기능 과정 및 제도를 뜻한다. 또한 사회의 가치들을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것도 정치 개념에 포함된다.

시드니에 가면

시드니는 딸 내외가 20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대충 1~2년에 한번쯤 딸아이를 보러 가곤 한다. 느닷없이 도지는 울적해지는 ‘마음 병’도

맑고 골치 아픈 녀석

이기주의가 넘쳐나는 세상은 인간관계를 이분법적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짙다. 내편 아니면 적이다. 이웃은 없다. 모든 다툼은 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뻑 하면

남겨줄 이야기

내 형님의 살아온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졌다. 회고록이다. 제목이 <1942년생 최인규의 특별한 기억>이다. 내 형님은 유명인사가 아니다. 권력에 발 담근 세도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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