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탈을 쓴 너… 난 괜찮아

오랜만에 수화기에서 들리던 니 목소리 첨엔 반가왔지만 금방 어색해지고 말았어   별로 할 말도 없으면서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잘 지내냐고

눈치

남의 눈치를 보는 것과 센스 있다는 것의 차이는… 지금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누구에게는 불편할 수도, 누군가에게는 시시해서 이야깃거리도 아닐지 모른다.

나의 메뚜기

오늘도 ‘베토벤의 스프링 소나타’가 들렸다가 작은 여운을 남긴 채… 일년 내내 눈을 볼 수 없는 이곳 시드니에서도 내 마음의 눈은

아쉬움 없애기

글은 나의 분신이고 사랑… 그것을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훨훨 남겨 놓는 것 ‘아쉬울 게 없어라~’ 하며 부르는 이 찬송가는 죽은

해결사

엉거주춤, 여인의 활약상을 지켜보던 노인의 딸이 내 기억 한편에 오래 머물길 얼마 전 작은 시골동네 커피숍에서 있었던 일이다. ‘덜그럭’ 하는

나는 꼰대

이번 주말에는 우선 컴퓨터 게임부터 시작해볼까? 몇 주 전, 내 거주지 국회의원으로부터 생일카드가 도착했다. 60세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참 많은

카우치에 대한 단상

제 목소리 내기에 급급한 우리 가족을 받아 줄 수 있는 가우치를… 가족이 함께 뒹굴 거릴 수 있는 카우치 (등받이 부분이

별똥별 소원

“제발, 제발, 윤호야, 꿈에라도 좋으니…” 시카고에 사는 명주에게서 삼 년 만에 연락이 왔다. 카우아이섬에 있는 집이 비어 있으니 우리 부부에게

어머님 생각

아버님 사후 1년을 못 넘기시고 하얀 소복차림에 주무시듯 하늘나라로… 나의 어머님은 김수로왕을 시조로 모시는 김해 김씨이시다. 1917년에 태어나시었으며 소학교 4년을

나만의 개성

Rap #1, 가식과 편견 속에 빠져버린 세상 도대체 무엇 때문에 목숨 걸고 살아가고 있나 자! 우리 한번 자신에게 되물어야 한다